두 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 plfe2000 작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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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플페는 시작이 아닌 끝마침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준비하고 시행하면서 이것이 마지막이길 그리는 축제같고
10여년을 지속해온 지금 바라보면 예기플라타너스 이름없는공연 작업의
늘 끝처럼 마침처럼 진행됩니다.
모든 기다림의 욕구를 버리고 사람들의 흔적과 목소리 그리고 소품만을 갖고 떠난
동해바다와 작은 역에서의 남 모를 시작.
강정마을에서 쓸쓸히 진행한 13회플페,마지막처럼 진행하고 돌아와서 삶의 마감처럼
작품하나하나를 정리의 개념으로 진행하다가
다시 가을 10월을 향하며 그 열네 번째 축제를 준비합니다.
지난 한해 동안 아무도 함께 하겠다고 신청하지 않은 1년간의 허망한 기다림을 닫으며
최종적으로 다시한번 의사를 물어보는 시간.
그리고 신청자와 함께 준비하고 싶어서 비워두었던 축제의 기획을 꺼내서
같이가 아닌 홀로의 작업으로 함께가고픈 곳이 아닌 내 스스로 결정해서 공지해야 할
어색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공지를 만들어 가게 되는 이번이 마지막이었음 하는 소망담은
축제.
처음이 마지막이 되지 못하고 이듬해 그 두 번째축제가 되었던 플라타너스 페스티벌2000.
그간의 플라타너스공연작업을 담은 영상을 안고 빔프로젝터와 테잎을 들고
장소를 빌려 영상회로 마련해본 그 두 번째 축제얘기.
2012년 8월 27일 월요일오후 10:20:21
 
2000년10월 순회영상회로 담은 두 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
plfe2000 2nd platanus festival
 
축제의 의미를 홀로 감으로 정의한 채 더 이상의 희망을 버리고 시작된 플페.
그 두 번째 해엔 플라타너스 공연이 그려온 얘기들을 혹시라도 듣고픈 사람들이 있을까
생각하며 영상회로 축제를 구성하고 대학로 소극장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보고픈 이가 있으면 다가가 함께 하겠다고 적은 후
전남 남원에서 연락주신 한 분을 찾아서 빔프로젝트와 켐코더 카메라에 연결한 공연 영상테잎을
갖고 상영회를 마련했습니다.
1995년공연 경복궁에서2부 시해의 그날과 7월 안면도예서공연한 산타를찾아가는이의 공연영상을 상영했고
예기플라타너스란 이름의 실험(?)에 대해서 주시는 의뢰자 분의 관심을 따라 얘기나누었습니다.
영상회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되었는데
서울 까망 소극장에서 그리고 전라남도 남원에서 그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 동교동 코파스사무실에서
세 번의 상영회였습니다
2000년 두 번째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은 이 순례영상회를 통해서 이뤄졌고
경복궁에서2부 시해의그날 산타를 찾아가는 이 등 공연영상이 낯설지만 관심가진 사람들 앞에 상영되었습니다.
아직은 설익은 모습그대로 관심주는 사람들 의 초대를 찾아서
힘겹게 기재를 손에 들고 대중교통으로 찾아다니며
플라타너스 작업의 공연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의 축제.
돌이켜찾아보니 작업노트도 영상회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한 장 없는 플라타너스페스티벌입니다.
갖고있는 켐코더를 플레이어로 빔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상영하는 영상회의 방식이어서
동시에 동영상이나 정지영상으로 촬영하여 남길 기재가 없어서였고
또 공연이나 함께 떠나는 참여자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촬영과 기록의 필요를 못느낀
행동만의 축제였습니다.
시해의그날(예플)
2012년 8월 28일 화요일오후 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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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