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그림032-스님,목사,신부 잡설로관통하다(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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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2.11.14
 

평화그림032-스님,목사,신부 잡설로 관통하다(벙커)

언제부턴가 지는 것에 마져 익숙해져 버린 우리들,
그들이 이젠 쫄지 않고 더 이상 지고 싶지 않아서 모였고
서로에게 위로받으며 꽃피웠던 희망.
겨울이 두 번지나 그 희망 마쳐도 참담하게
아직도 차가운 세상,힘의 논리 앞에 상식이 서글피 짓밟히는 이 땅에서.
그 희망의 끈 놓지 않고 웃음 잃지 않으며 더 나은 세상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
그 아픔 담은 작은 공간에서 오늘은
또 한 권의 담론 책으로 엮어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얘기를 나눕니다.
차가운 겨울비속에 하나되었던 여의도광장에서의 열 다섯 번째의 그날 되새기며
비오는 저녁 대학로,평화그림 그 서른 두 번째 공간에 동행합니다.
여의도 국회 앞 시국미사에서 매주 만났던
그리고 탁발 순례 길에서 만났던
하지만 대화없이 곁에서 바라보고 동행해본 그들의 또다른 공간에서 들어보는 얘기.
꿈은 꾸는 것이 좋을까 희망은 가지는 것이 좋을까?
비록 그 모든 것이 최소한 인간세상에서는 이뤄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다하여도..
종교이전의 심성과 존재함 그이유대로 핑계없이 행동하는 관심과 삶의 방식에 대한 상념.
핑계와 조건이 무의미하여 결론이 너무도 선명한 존재의 방식.
이름없는공연이 그 공간 안에 한명의 인간이 되어 공연하며
이승에서 조망해보는 평화스케치.그 서른두번째 생존적 작업..
2012년 11월 14일 수요일오후 6: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