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공연 소리없는영상배경공연
인언강남락人言江南樂 작업노트
inun-note
 
인언강남락01
이름없는공연 5월28일(2010년)평화 그 그리움으로285- 人言江南樂01
http://yegie.com/528peace/page_01.htm

5월27일 새벽을 도청에서 지새고 춘천으로 향하여
춘천마임축제 미친 금요일 프로그램 안에 공연할 20분짜리 공연 그 바탕동영상을 만듭니다..
소리를 사용하지 않고 지난1년간 이땅 우리 인간이 만들어내는 아픔을 찾아서
그곳에 함께 했던 공연사진들을 정리하고 나열합니다.
이 5월 30년지나 광주에서의 민족극한마당에서 다시 4대강미사와 선원에서 그리고 27일새벽
다시 도청 앞에서 그리고 마임축제가 열리는 춘천에서
좁은 땅 같은 시간 속에서 너무도 다르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무리 속을 이리저리 스치며
모른다는 것 외면한다는 것 그리고 알 수 없다는 것 그리하여 이해할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속성 안에 존재하며 절절이 살고 있는데
우린 아무에게도 몇 시간 전 함꼐하던 사람들의 얘기와 그 시공의 모습을 전할 수도 없습니다.
소외라는 것이 교차되는 삶의 공간을 분주히 다가가는 사람이 가지게 되는 것이란 걸 몰랐습니다.
외로움은 굴레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굴레를 벗어나 순례하는 이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사람들은 서로서로 제무리 속에서 최선을 다하느라 다른 세상을 소외시킵니다.
그래서 슬픈 이 들은 홀로 슬프며 즐거운이 역시 홀로 즐겁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처럼 그 여럿을 동시에 만나는 이들은
무리의 즐거움 속에서 홀로 슬픔을 새깁니다.
오랜 친구들 멋들은 오히려 즐거움 쪽에서 스치며 인사를 건네고
변절자처럼 저는 그들 속에서 웃지 못하고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그들끼리 서글피 울던 곳이 그리워서
못내 그 얘기만 새기며 이승을 거닙니다.
허난설헌의 한시 한조각을 작업에 소재로 사용했습니다.
벗을 그리며 다섯 개 달이 피어난다는 곳에서 벗의 눈동자에 비치던 달을 잃은 사람의
그리움을 얘기하던 네 개의 달에서 사용했던 강남곡의 일부를
도청 앞에서 헤어진 다음날 다시 이어지는 이튿날 새벽 지새움의 시간에 담아보려
작업을 준비하고 그 제목을 정한 [인언강남락]그 초연을
우다마리라 이름지어진 광란의 축제 현장 곁에 무심을 기다리며 놓아봅니다.
예상처럼 사람들은 그 새벽 안보회관 벽에 투시되는 서글프고도 아린 사진한장한장의 의미를
알 수 없이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영상 앞에 다가와 그림자 놀이를 하며
포즈를 취하기 도하고 사랑을 나누기도 합니다.
약속된 시간 공연이 시작되어도
모여서 그것을 들여다봐도 이 세월 이땅에서 장단의 슬픔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공유하지 못합니다.
설명한다면 혹시라도 관심 가져 주겠지만 그렇게 설명하고 설득시켜서 관심 가져주어야 할
내용도 아닙니다.세상의 아픔은 설명하여 교육되는 체험이나 실천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고
알고자 하여 다가가는 사람 들이 애끓는 마음이 있어서 멸망과 퇴화의 속도를
줄여주거나 잠시 멈춰줄 수 있을 뿐입니다.
축제의 공간에 자기 아닌 타인과 세상의 아픔만을 생각하며 순례하는 이의 모습이
아주 짧은 시간 존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인간이 세상 안에서 외톨이로 공존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처음 그가 시를 쓸 때 강이란 단어가 이리 슬픈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2010년의 강남곡은 그 강과 모래라는 단어만으로도
장단의 처절함을 더 이상 갈곳 없이 극대화시킵니다..
그리고 첫 구의 그 사람들이 말하는 즐거움과 댓 귀의 나의 근심이
수 백년지나 이 5월에 더더욱 애절합니다.
人言江南樂(인언강남락) 사람들은 강의 남쪽에서 즐거움을 말하지만,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 나는 강남에서 근심을 봅니다..
年年沙浦口(년년사포구) 해마다 모래벌 나룻터에서
腸斷望歸舟(장단망귀주) 애간장 찟기는 마음으로 떠나는 배를 바라봅니다.
2010년 6월 2일 수요일오전 10: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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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언강남락02] 20분본 영상배경편집작업완성
5월26일 새벽1시 50분..춘천에서 공연할 [인언강남락02] 20분본 영상배경편집작업완성.
2년전 초연의 사진슬라이드방식이 아닌
다시 2년간의 인간의 물에 대한 죄와 악행의 현장을 순례하며 묵상한 동영상의 묵음본에
스치는 한시자락..
2012.05.22. 19:23
 
춘천마임축제프로그램에 적힌 인언강남락02 작품소개내용
 
창작배경(연출&기획의도) / Background
좁은 땅 같은 시간 속에서 너무도 다르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무리 속을 이리저리 스치며
모른다는 것 외면하는 것 그리고 알 수 없다는 것
그리하여 이해할 수도 느낄 수도 없는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속성 안에 존재하며 절절이 살고 있는데
우린 아무에게도 몇 시간 전 함께 하던 사람들의 얘기와
그 시공의 모습을 전할 수도 없습니다.
소외라는 것이
교차되는 삶의 공간을 분주히 다가가는 사람이 가지게 되는 것이란 걸 몰랐습니다.
 
hough lots of people are living at the same time zone and place here and now,
their ways of living are so different from each other.
Most of us are just passing them, or ignoring them,
or even never know them. Those who we do not understand or feel are living on their own next to us,
even though we cannot transfer any stores or images about them to anybody.
 
공연내용 / synopsis
외로움은 굴레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굴레를 벗어나 순례하는 이들의 몫으로 돌아오고
사람들은 서로서로 제무리 속에서 최선을 다하느라 다른 세상을 소외시킵니다.
그래서 슬픈 이들은 홀로 슬프며 즐거운이 역시 홀로 즐겁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처럼 그 여럿을 동시에 만나는 이들은
무리의 즐거움 속에서 홀로 슬픔을 새깁니다.
오랜 친구들 멋들은 오히려 즐거움 쪽에서 스치며 인사를 건네고
변절자처럼 저는 그들 속에서 웃지 못하고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그들끼리 서글피 울던 곳이 그리워서
못내 그 얘기만 새기며 이승을 거닙니다.
 
Loneliness does not exist inside a bridle, but it comes back to those who pilgrimize escaping their bonds,
whereas people are isolating others' world while making best efforts to survive inside their own peerage.
Therefore, the sad are sorrowful alone, and the happy are cheerful alone, too.
And we who meet a lot of people at the same time
remind ourselves of sadness alone inside the joy with others.
Old friends are greeting while passing with joy,
but I, like a betrayer, do not laugh among them, and just walk on this world
while talking about the story and missing the place where I cried a lot together with the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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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언강남락02-춘천마임축제 미친 금요일
의암호 위 자유센타 한 구석에서 새벽2시공연을 준비하면서..|
 
지난2년간 강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 또 2년간 강을 만났습니다.
샘이 내가 되고 내가 강이 되고 다시 바다로 이어지는
숨길에 대해 모르던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보지 못하고 스쳐 살아오던 많은 원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역설적으로 인간의 오만에 대해서
공존의 평화를 저버리는 인간의 행동으로 인해서
살면서 스스로 가볼 수 없던 곳을
찾아다니며 물의 길을 귀기울일 수 있었고
모래강의 흐름이며
원주율로 굽이쳐
지구공자전이 만드는 자연의 직선을 다라 생성되고 이동하는 벗들과
그것에 순응하며 합치되어 살아온 삼라만상의 얘기도
가슴새겨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배다리건너 초당 네개의 달을 찾아 잃어버린 벗을 그리며 읽던 강남곡 귀절을
물길이 만들고 이루는 강의 얘기로 되뇌이며
제 편의와 이윤을 향한 목적만을 위해
무단히 파괴해온 인간과 물의 관계를 지켜봅니다.
그리고 그 규모와 죄악이 가장 큰 악행으로 다각적으로 진행된 시간
인간종의 하나로 죄스럽게 살아온 서글픈 시간의 한가운데.
내와 강을 없애고 인공호로 산과 마을을 수몰시킨 인간의 도시에서
물에 대한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나라 이시기
순리없이 역행시켜가는 수많은 괴변 속에 생명과 평화 환경의 이름 내세워
여념없이 학살해가는 인간의 행위와
그 곁에서 소중하게 만나던
인간임을 죄스러워하며 인간답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고운 사람들의 한줌 존재함.
물의 도시 그리고 아수라장으로 시작한 춘천마임축제는
의암호 수몰산천 위에 남은 중산간 봉오리에서 밤샘의 축제를 가집니다.
4대강 구비 구비따라 내성천 모래강따라
구럼비 용천수 물길 따라 서글픈 역사 바라보며
오체투지와 묵상으로 순례하던 길목에서 만나지 못했던
또다른 삶의 방식과 상식으로 제 삶의 의미를 구축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벌이는 곳.
그곳에 다시 찾아가 초당집 남매 배다리건너 집 떠나간 누이가 쓴 강남곡 한시 스무자로
무심의 공간에 외톨이가 되어서 관객이 아닌 강과 하늘 그리고 별들 앞에
애절한 가슴으로 인간의 언어가 아닌 아직은 제대로 다 배우지 못한 당신들의 언어로 얘기합니다.
내가 애절한 가슴으로 다녀와
무심의 인간세상에 눈물처럼 놓고 싶은 글.
소리도 없이 그저 무심의 공간이 내는 소리에 묻혀서
어둠 안에서 한 가닥 촛불처럼 쥐어드리고 싶은 아무도 모르는 의무감으로
인언강남락 ..그 두번째 염원.
2012.05.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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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언강남락02 춘천마임축제 미친금요일 새벽2시반공연

http://yegie.com/inun02/page_01.htm
이곳에 와보지않은 이들이 이곳을 모르듯
지난2년간 그곳에 함께해주지못한 이들은
아무것도 알수없는
그래서 더욱 애절한 이승의 사람들.
이름없는공연 인언강남락02
20분간 아무런 소리도 내지않고 음향도 없이
묵음의 통념그린
춘천마임축제 미친금요일 새벽2시반공연
2012.05.26. 09:12
인언강남락-의암호 춘천마임축제에서의 두 번째 공연을 마치고
강가에서 자연을 지우고 인공으로 조작된 공원과 자전거길을 거닐며
환경과 생명을 노래하는 사람들을 보거나
자연그대로의 물길을 막고 담수로 만들어낸 수몰지구 위 인공호수에서
수장시킨 모든 생명의 아픔과 그리움도 아랑곳없이
인간만을 위한 생태의 구조화에 익숙해져 버린 사람들의 유희를 만날 때마다
제겐 이윤도 없는 무관한 것의 아픔에 가슴저리는 변종들의 남 모를 슬픔이 있습니다.
강남곡은 그저 애절한 한 여인의 세상향한 자기아픔의 싯귀절이지만
제겐 그리 들리지 않고
순리의 공존을 지켜주지 못한 미물의 애절한 기도로 들립니다.
그리고 그리하여 내와 강 그리고 바다로 이어지는 생명의 물,
그 순환을 역행하는 인간종의 그름 앞에 죄스러운 가슴으로
다시 읇어내는 존재함의 최소한의 양식.
호반의 도시(?)에서 물의 제전인 아수라장으로 시작하는 춘천마임축제에
그리고 미치지 않으면 축제가 아니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인간삶의 또다른 방식을 찾아보는 사람들에 스스로 섞여서
그들과는 또다른 상념으로
못미친 미침으로 이렇게 작업을 준비하고 공연합니다.
 
사람들은 강남에서 즐거움을 말하지만
나는 강남에서 슬픔만을 보게 돼
해마다 같은 포구 그 모래밭에 서서
애끓는 마음으로 돌아올 배만 기다려
 
반복해서 여러 장소를 옮기며 20분동안
영상에 담은 우리가 인간의 이윤을 위해 말살한 학살의 현장은
지난 2년간 그리고 4년간 절실한 가슴으로 그대로 가꾸며 살아가자고
수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으로 호소하던 곳.
그 냇가에서 그 강변에서 그리고 그 바닷가에서
하영 외치고 걷고 쓰러지며 인간의 도리대로 동무가 되어주던 곳.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비춰지는 영상이 어딘지 무엇인지
짐작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만의 공간에서
질문도 답변도 의미없는 시간의 흐름 안에서
작업은 의도했던 그 모습대로 아무도 없는 새벽 인공호숫가 밤샘축제의 공간을
잠시 채우고 갑니다.
행여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지도 모른다는 허황된 꿈을 꾸면서.
가능만큼의 최선을 다하여 ...
2012년 6월 10일 일요일오전 10: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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