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S 4U 게시판 방명록 백업 시스템 Ver 1.0 백업일 : 2005-03-15 오후 12:50:31 ----------------------------------------------- 번 호 : 1 제 목 : [후이넘]후이넘에 대한.[이창원]98/04/23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10/3884) 제 목 [후이넘]후이넘에 대한.[이창원] 올린이 한국마임 올린이 이름 유홍영 날짜 98/04/23 00:40 읽음 17 무지의 선인.. 엄밀한 규정으로 선의 개념을 모르는 생명체.. 미시와 거시의 구분이 무의미한 존재. 공연에 머리를 은발로 물들이기로 했다. 벗어나야만 한다. -이창원- 번 호 : 2 제 목 : [후이넘]인류최후의 날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13/3884) 제 목 [후이넘]인류최후의 날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4/24 04:39 읽음 17 존재는 형태를 달리하며 그 자체는 영원성을 갖추고 있다하여도 가령 인류 스스로가 엮어온 자체파멸의 길을 자각하지 못하여 서로의 이기심에 의한 분쟁으로 우리가 발딛고 서있는 이 지구라는 일정정도의 공간이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하지 못하게 되거나 완전소멸 한다고해도 결국 깨우치지못한 존재임을 자각하며 악이라면 악자체라면 죽음으로서 마지막 선을 행하리라 모든 이치는 조화속에 있을것이며 그것은 곧 아름다움일지니 두려움없이 화려한 죽음안에 살아있다 저 먼 우주의 어느 별에서 밤하늘에 반짝이는 작은별로 뭇 연인들의 사랑의 속싹임으로 시인에게 아름다운 영감으로 구도자에게 생의 진리로 되살아날것이라 시작도 끝도없이...아름다움이여, 번 호 : 77 제 목 : [후이넘에서 돌아와2]''비열한돼지''''날개잃은천사''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60/3884) 제 목 [후이넘에서 돌아와2]''비열한돼지''''날개잃은천사''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5/28 09:58 읽음 15 현실의 <허영>씬과 오버랩되는 <차나르는 여자> 선한얼굴을 하고있지만 선하지 않은 사람도있고, 악한 얼굴을 하고있지만 실지로 그는 악하지 않은 사람일경우를 나는 만나본적이있다. 선인의 이미지로 다가왔던 사람이 욕심과, 타락을 일삼는 사람이었다는것을 알았을때, 아마도 배신감을 갖게될것같다. 반대로 ''저 사람은 욕심쟁이야''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더할나위없이 다른사람에게 베푸는 마음과 사랑을 지녔다면 난 그를 오해했던것을 부끄러워할것이다. 나는 겪어보지도 않고 어떤것을 평가해버릴때가있다. 또한 주위에서 무수히 그런 사람들을 보고, 나역시 그런 편견의 대상이 되어 소외를 느껴본적이있다. 돈을 많이 가지고있어 자본주의에서 베푸는 모든 유희와 생활을 누릴수있는 사람에게는 그이의 성품역시도 돈이 지배하는듯하다. 그이의 사람됨됨이보다 그가 쓸수있는 돈만큼이나 고매하고,도도하며,우아하며,훌륭해보일수도있겠다. 반대로 돈은 없지만, 그래서 비록 싼옷과 싼신발, 비싸지않은 음식으로 생활을하지만 그이의 생활은 그로인해 조금은 추잡하고,지저분하고.. 그로인해 그이의 사람됨됨이 마저도 그리 보일수 있겠다. 돈이많은 사람이 모두 ''비열한 돼지'' 라고 생각하거나, 돈이 없는 사람을 모두 ''날개잃은 천사'' 쯤으로 생각하는건 절대아니다. 간혹 내가 편견과 선입관으로 상상한 그 두 부류의 사람들에게로부터 자유로워 지고싶다. 나와 닮은 많은 사람들도 편견을가지고, 선입관때문에 누군가를 소외시켰다면, 이제는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런 다짐이 후이넘나라가 항상 아름다운공기로 찬란하듯이,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을 그렇게 변하게 할수있을지도 모르니까... 번 호 : 78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26일작업일지-춤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61/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26일작업일지-춤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28 10:17 읽음 10 저녁레슨 후 의상을 입고 연습해보았습니다 선배언니에게 부탁해 음악을 녹음해달라고 했지만, 카세트 데크가 고장나 테잎이 망가져버렷습니다. 할 수 없이 무음악으로 춤연습만을 했는데 한 번 한 번 할 때마다 동작이 달라지고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의 형식적인 동작의 준비에서 조금 발전해 영혼을 만난다는 느낌을 갖고 하는 연 습에서 춤동작은 점점 정적이 되어가고 연습의 개념이 동작이 아닌 느낌을 익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춤을 출 때 춤춘다는 기쁨에 젖어 동작을 하는 일이 없도록, 사람들에게 예쁘게 보이 기 위해 동작을 꾸미는 일이 없었으면합니다 예전의 습관에서 벗어나 절실함으로 다가갑니다 어쩌면 저게 춤이냐고 할 정도로 무용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은 저의 절실함이겠지요 평가가 아닌 사람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춤이 되었으면 합니다 번 호 : 79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 .. 무 제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63/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 .. 무 제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5/28 10:53 읽음 17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아주 긴 터널을 지나갈때였다. 이 암흑이 계속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것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졌고, 폐쇄공포증 비슷한 증세로 등에서 땀도 났었던것같다. 그후 파란 산과 헤지는 하늘이 보였을때 얼마나 기뻤었던지... 그후에 다시한번 눈을감고 약 5분간의 공포를 떠올리려고 했지만 당연히 가슴도 안답답했고, 등에서 땀도 나지않았다. 무엇인가 하나 움직이지 않는것을 확실히 볼수 있다면 그 순간에 지금까지의 사물에대한 사고방식과 나의 생활방식이 정반대 가 되버린다. 항상 나를 잊어버리지않고, 나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나에게 는 절실하다. 그래서 많은 착각속에서 해방되고싶다. 나와 아무관계없는 일에 필요 이상으로 관심을 갖고, 질투하고,미워도해보고 부러워한다. 내게 있어 선 은 이와같은 불필요한 노고로부터 해방시켜주는 노력이며 과정이다. ''깨침''으로 가는 노력의 과정이 더뎌지는것은 ''나를 위해 선해지자'' 하는 마음이 자꾸 생겨나서인것같다. 사람의 뇌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번 호 : 80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최종공연용대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64/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최종공연용대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8 12:16 읽음 37 관련자료 있음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6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공연대본 신영철 작 (텍스트 -조나단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 초연-1998년 5월 31일 춘천 국제마임축제중 도깨비난장 어린이회관근처 1. 황량하게 버려진 미지의 해변에서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은 야후였다.. 그들은 꼬리가 없었으며 눕거나 두발로 서기도 했고 끝이 뾰족하고 튼튼한 갈고리모양의 손톱을 가지고 다람쥐처럼 날쌔게 나무위로 올라가기도 했다. 그들은 상당히 재빠르게 뛰어오르거나 껑충껑충 뛰었다. 후이넘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그들이 말이라고 생각했다. 야후와는 달리 익숙한 모습이어서 그들이 내게 다가와도 나는 피하지 않았다. 말들 역시 아주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주위를 여러 번 돌면서 나의 손과 발을 관찰하기도 했다. 나는 가까이 있는 갈색 말에게 다가가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말은 머릴 흔들고 눈썹을 찡그리며 나의 손을 피하기 위해 슬며시 앞발을 들어올리는 거였다. 그리곤 서너번 울부짖었다. 하지만 말 울음소리와는 억양이 너무 달랐다. 그것이 후이넘의 고유 언어란 것은 후이넘으로부터 그들 언어를 배우면서야 알게 되었다. 후이넘나라에서 내가 만난 후이넘과 야후라는 존재. 후이넘은 말같이 생겼고 야후는 인간같이 생겼다. 하지만 내가 처음 야후만을 보았을 때 그것이 내 자신과 같이 생긴 동물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후이넘을 처음보고 말이라 생각하였듯이... 나는 이곳에서 말같이 생긴 후이넘이란 이성적 동물과 나와 같은 모습으로 생긴 야후라는 비이성적 동물을 만난 것이다. 2. dreamers 3. dreamers 4. pan and the birds 5. tonight`s the night-로드스튜어트 6. 인연-신승훈 7. dreamers 8. 나는 인간이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 한 번의 공격으로 수백 수천의 사람을 살해하고, 크고 작은 땅덩어리를 날려보내는 무기를 만들고 사용함을 설명해줬다. 그러자 후이넘은 체념한 듯 얘길 했다. 이성을 지닌 동물이 그런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다면, 이성의 타락이 잔인함 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거라고. 당신들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만 당신들의 악행에 걸맞는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이라고.. 우린 이후 더이상 전쟁에 대해서 얘길 꺼내지 않았다. 9. a secret garden -adagio 10. 언젠가 후이넘이 담담하게 나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간이란 아주 작은 양의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이성을 좋은 일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자연이 인간들에게 부여하지 않은 새로운 잘못을 만드는 일에 이성을 쓰고 있는 듯하다.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뛰어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간의 단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무런 소용도 없는 발명품에 의해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말들의 나라에서 야후들이 서로 다투는 이유 역시 인간의 행동과 흡사하다. 다섯 마리의 야후에게 50마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음식을 던져 준다면, 그들은 서로 독차지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싸울 것이다. 우린 인간의 속성으로 교육이나 지식 없이도 원초적 선악은 구별할 줄 안다. 그러나 인간은 발달하고 지능화 되면서 동시에 비굴하고 교활해졌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 한 쪽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를 "어쩔 수 없다" 거나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식으로 스스로 타협한다. 인간들의 이런 교활한 장난과 야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후이넘에겐 어떻게 이해될까? 11. foiever love- x-japan 12. 그래, 발견은 야후에게서 왔다. 야후는 악도 선도 아닌 어떤 욕심의 의지체로 나에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상대의 욕심에 대한 이해는 애정을 만들었다. 나는 자신의 욕심이 없어지면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알게 되었다. 후이넘들은 그걸 원초적으로 생활화하고있었다. 그래서 그들 세계에선 상대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기대가 발생치 아니한다. 이후 야후의 훔침을 기다리는 것이 나에겐 행복이었다. 원하는 이에게 빼앗김은 주는 것이며 주는 기쁨을 빼앗음으로 받아들여도 나의 기쁨은 변화되지 않았다. 믿지못하여 빼앗기지 않으려하기보단 빼앗겨주는 것. 인간은 타동물과 다르게 그들 간의 생활 속에서 많은 갈등구조를 갖고 산다. 인간에게 있어서 불신이라는 단어를 지운다면 인간세상은 어떻게 전개될까? 후이넘은 인간이 거짓을 안다면 진실도 알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그리고 진실 즉 믿음과 기다림에 대한 얘길 해줬다. 그건 상대에 말에 대한 근원적 상식에 대한 얘기였으며 우리가 자연스럽게 부정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되돌림 같은 것이었다.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그의 글이 똑같은 존재들이 사는 세상이 후이넘의 세상이다. 거기엔 진실만이 있고 거짓이나 허위는 존재조차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진실만을 말하고 행동하는 공동체 속에서 불신이나 의심은 불가능해진다.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 그리고 머물다 가는 이유. 우리들 ,특히 인간들은 그것을 너무도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결론짓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어떠한 욕망을 만들고 그것을 하기 위해 자신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합리화하고 주변을 무시한다. 하지만 간혹 바라본다. 나아닌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그들이 이 우주 안에 생성되었다가 돌아가는 모습들. 13. behind the wall 14. baby can I hold you 15. 나는 귀향을 준비한다. 내가 알게 된 것은 인간에 대한 증오가 아닌 선악을 지각하는 생명체에 대한 귀한 존중.그리고 그 공동체 안에서 개개의 생명체가 스스로 살아가게될 생명체존재의 의미. 나는 후이넘에게서도 야후에게서도 인간의 존재의미보다 더 큰 의미를 찾지는 못했다. 나는 조급해져서 후이넘에게 귀향을 얘기했다. 후이넘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왜 그가 자신 아닌 모르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안락을 버리려하는지 이해하지는 못했다. 야후는 그날도 그의 방을 기웃거리다 그릇을 깨트렸다. 그가 주어주는 빵을 훔치듯이 나꿔채서 도망쳤다. 나는 야후를 통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매일 거기에 내가 빵을 갖다놓으면 언젠가 야후는 빵을 훔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질시와 증오 악을 이해하고 그것을 포용하고 기다리면서 공기를 바꿔나가노라면 인간공동체는 스스로 악과 욕심과 모든 부정적 악의 개념들을 의미조차 잃어버릴 것이다. 후이넘나라에 내가 표류했던 이유는 그것을 전달받기 위함이었다. 인간은 편애하고 상대에게 요구하며 자신의 하찮은 욕심을 위해서 크고 작게 남을 해한다. 아무도 완전히 서로 이해하지 못하며 용서하지 못하며 그래서 모두들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 자신을 버리고 남을 이해하면 모든 것이 아름다울 것이다.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리면 아무것도 갈등 갖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서로 자신을 버리지 않고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먼저 버리면 자신도 버리겠다고 흥정한다. 개개인의 관계속 삶의 갈등이나 저 처참한 전쟁이나 다를 바없다. 모두 그렇게 살고 있으므로 희생은 마치 미학처럼 보인다. 이유없이 거리를 걷다가 죽어가거나 총에 맞아 불구가 되는 사람들의 희생으로 사람들의 욕심이 없어진다면 투쟁보다는 오히려 이유 없는 죽음이 아름답다. 떠나오던 날.. 나는 후이넘처럼 보이려 숨기고있던 번 호 : 81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최종작업을마치고..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65/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최종작업을마치고..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8 12:42 읽음 17 [후이넘에서돌아와2]는 원래 하고팠던 그리고 준비하엿던 작업을 못하고 그 형식을 대폭 수정하여야하는 아픔을 겪엇다. 누군가 많이 있는 줄 알앗으나 막상 아무도 거기에 없고 그저 기웃거리는 이들만 있는 느낌, 난 연습기간동안 후이넘도 야후도 만나지못했고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고있을지 짐작도 못한다. 그저 자신들이 나름대로 준비하여 마음대로 의상을 준비하고 나타날것이다. 그래서 그 부분은 그저 여백으로 비워두엇다, 30일 공연4시간전에 갖게 될 최종리허설이 어쩌면 출연자와 배역을 결정해야할 오디션이 될 지도 모른다. 인간이 후이넘나라에서 무엇을 입고 잇을지도 보지못했다 이 공연은 철저히 연출자가 배제된 공연형식이 되어 버렷다 그래서 결국 공연 네시간 전에 만나 중대한결정을 하고 이번에 못한 것은 그들의 작품으로 남겨두어야할 모양이다. 알 수 없는 부분들은 일단 공연안에서 배제시켰다. 그래서 보지못한 소품들도 없는것으로 처리하고 인간의 존재와 그의 생각 흐름을 따라 현실과 과거 5차원적 공간개념으로 구축하려던 작업의 연출노트는 백지화되고 그간 비교적 충실히 준비되어 어느정도 무대에 올릴수있게 확신을가진 부분인 에피소드부분이 중심을 이루게 재구성되엇다. 15편의 노래로 이어지는 이미지극인 이극은 하나의 뮤직비디오같다. 그리고 거기에 자연의 시간이 중심이되어 부족하게 준비한 인간들의 움직임을 감싸안아준다. 작품은 후이넘나라를 돌아와 현실앞에 앉아있는 인간의 내적갈등과 선으로의 추구가 중심이 되지못하고 그의 부분이 관객에게 맡겨지고 자연의 시간적 흐름이 인간의 삶의 모습들을 휘감아 보살펴주면서 그안에서 우리가 사랑을 찾아가는 작업으로 바뀌었다. 절실하게 사랑하며 선을 향해 추구하는 인간의 몫을 바로 준비할 사람을 만날 날까지 이 작업은 다시 기약없는 기다림으로 남겨두고 연출은 밤에서 새벽으로 가는 하늘과 대화하며 그가 찾아가고 만날 수 있었던 삶의 고통과 애처로움 그리고 문득 만나는 자유와 용기를 체감하여 공유하려고 제안하기로한다. 그리고 하루전에 가서 꿈을 담을 그무대에서 24시간동안 연습을 하고 자신을 준비할 사람들을 기다린다. 16곡의 노래로 이 작품은 구성되엇다. 1에선 후이넘나라가 배치되고 2,3,4에서 그들의 습성이 자연처럼 펼쳐지길 바란다. 후이넘과 야후를 준비한 사람들이 자기아닌 공동체를 향해 표현할 선악과 생태적 묘사의 시간. 가능한 부분이 없다면 여백으로 의암호와 하늘을 두고 거기에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두어도 된다. 5에선 허영이 표현된다. 그리고 6으로 넘어가며 인간의 편견과 선입견을 깨고픈 작은 제안이 시도된다. 7에선 다시 후이넘나라. 8의 독백안에는 분향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이를 담는다. 그리곤 9에선 영혼을 향한 그리움의 춤을 .. 10 후이넘나라에선 야후들의 습성을통해 인간의 생존방식이 묘사된다. 11.자살.. 그리고 거리의 초라한 모습속에서 만나는 작은 평화와 자유를 오버랩시켜준다. 12.인간은 야후를통해 인간세상에 돌아가야할 당위성을 찾아간다. 13.조건없이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습들 지친 피로를 지워주고파 차를 끓여주는 이 혹은 아름다운 사랑의 얘기들을 파편처럼 수놓아가는 이들을 통해 그래도 인간세상에선 누군가 절실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기억한다. 14.까지 그들의 얘기를 이어간다. 15,귀향의 준비.그리고 떠나가는 날 ..홀로남는 야후의 뒷모습 16.노래한다.그리고 5월어느밤에서 새벽 호숫가에 담아냇던 사랑의 조각들을 기억속에 남기고 스쳐사라져가는 사람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82 제 목 : [후이넘에서 돌아와2]27일 작업일지-춤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66/3884) 제 목 [후이넘에서 돌아와2]27일 작업일지-춤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28 17:14 읽음 13 시간이 지나면서.... 절실하려고 할수록 표현이 점점 더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이전의 동작들이 유치하게만 느껴지고, 하나를 알아갈수록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낍니다 혼자만의 감상의 표현이 아니기에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벽에 부딪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고개를 넘고 넘으면 좀 더 발전된 모습 보여줄 수 있겠지요 연습은 계속됩니다. 지워진 소외에서의느낌을 함께 나누기 위한 간절함으로 고민하며 준비해갈겁니다 .x 번 호 : 83 제 목 : [후이넘에서2]춘천으로가기에 앞서[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67/3884) 제 목 [후이넘에서2]춘천으로가기에 앞서[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29 03:51 읽음 19 절실함은 상대적일 수 있으며, 또한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로서 절실함의 다른 모습일 수 있다.. 그러나 상대적이라는 이유로 해서, 찾아가는 과정으로 존재할 수 있다고 해서 스스로의 나태와 자기본위적 행위를 합리화시켜서도 안되는 것... 어제 집에 돌아오는는 길에 길바닥에 술에 취해 트럭 옆에서 잠이 든 이에게 신문지를 한장 집어 덥어주면서도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저 스칠 뿐인데.. 잠시 머물다 갈 뿐인데.. -이창원- 번 호 : 84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공동작업..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68/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공동작업.. 올린이 yegie1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5/29 08:50 읽음 17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지만 플라타너스는 퍼포먼스나 페스티벌이 아닌 공동의 작업이며 조화의 작업이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주어진 자유에 대해서 각자 개인의 생각과 작업만으로 공유부분을 게으름으로 무시한채 만들어 와서 내어놓는다면 그건 공연이 아니라 이벤트에 불과해진다. 플라타너스작업은 인간위주의 작업으로 거듭나면서 사람들에게 더많ㅇ느 자율과 자유 아니 절대자유를 보장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 자유는 이기심을 버린 경우에만 플라타너스안에 공존할수 있다. 자신만이 살아가고 자신만이 행동하기위해 자기의 세계를 펼쳐내려하면 그건 모노드라마나 개인발표회쪽을 택해야한다. 작업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자유라는 개념이 왜 공동체라는 개념과 사랑 그리고 공유를위한 나눔이라는 개념안에 조화롭게 실천되지못하고 자기본위의 이기적인 모습으로 방종처럼 나타나게되는가에 대해 생각햇다. 결국 자유는 욕심과 이기심 자기애착을 초월한 이들에게만 진정 주어질수잇는가치이며 같은 단어가 그렇지못한이에게 주어질땐 정반대의 결과를 고동체안에 펼쳐낼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케된다. 중요한건 사랑이고 희생이고 나눔이며 그것이 우선되고 전재되지않는 이상 플라타너스안에 공유될 단어는 아무것도 없다. 홀로사는일은 쉬운것이다. 그리고 자유롭게 사는 모습들을 만나는것도 아름다움 스침이다. 허나 그들이 그 자신을 공유와 희생의 작업인 플라타너스안에 담으려할 때는 이 모든 것이 의무처럼 자기안에 자율로 규제되고 스스로 행복하게 억압되어야할 부분이있다. 결국 고행은 자기극복의 길이며 그것을통해 펼쳐지는 자기버림과 공유를위한 희생만이 절실하여야 플라타너스는 그 진실을찾을수 있으며 결실을 본다. 목숨을 걸고 행하지않으면 모든것이 사상누각이 되어버리는 가증스러움으로 돌변하는것이 플라타너스작업이다. 후이넘에서 돌아와 바라보며 행하여야할 자기극복과 고행의 즐거움은 그 이유를 찾아 실천하는 과정에서 얻게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85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차여인의 대본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69/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차여인의 대본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5/29 09:21 읽음 22 차여인 :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들어온다 - 안녕하세요 차여인 : 자리에 앉아 서둘지 않으며 차보자기를 펴고 접시를 양쪽에 나란히 두고 잔을 올려놓는다. 커피병을 열어 두잔을 채우고 - 맛있게 드세요 차여인 : 그들이 말하는것에 약간 웃어보이고는 방향을 조금 바꾸어 앉는다. 차여인의 꿈 :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하나에 추억과 별하나에 사랑과 별하나에 쓸쓸함과 별하나에 동경과 별하나에 시와 별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혜, 경, 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가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쟘, 라이너 마리아 릴케,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들은 너무나 멀리 있읍니다. 별이 아스라히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들이 내린 언덕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읍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나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 나듯이 내 이름 뭇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항상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는시..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 한 번쯤 다시만나고픈 사람들이 아니라 그이미지 그대로 기억 되는것. 내가 아득하게 그리워하고있는모습은 어느겨울 소극장에서 공연했던 야후의 마지막 모습이다. 배우로써 내모습에 만족한 것은 아니었고.. 정말로 걸리버가 가버린 인간세상이 그리워서 찡 했던 것으로 기대된다. 현실속에서 나는 인간세상에 살고있지만, 마음속에서는 그대로 아무것도 모른채 후이넘 세상에 남겨질것이 싫었었던것같다. 다시 공연을 하면서 그 감동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단지 그때의 그 느낌 그대로를 오래도록 간직하고싶다. 신승훈의 <인연>이란 곡이 들린다. 나이가 많이 든것도 아닌데 바보가 되어가는지 눈물이 흔해진다. 아름다워서도 그렇고, 슬퍼서도 그렇고 게다가 아름답고 슬픈것에 대한 개념도 사라진다. 참선의 깨우침도 꼭 해보고싶고.. 요즘 유행가 가사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사랑도 꼭 한 번 해보고싶고.. 실지는 그렇지 않지만 아주 아주 선한 나의 모습을 가끔 상상한다. 아니 동경한다. 요즘은 그 동경이 가까이 느껴져 행복함을 종종 느낀다. 풀도예쁘고, 바람도 예쁘고.. 미워하는마음, 시기하는마음들을 진정시키는데 그리 긴 시간이 들지않아서 마음이 너무 편 하다. 마치 요즈음엔 어른들이 얘기하는 태교를 하고있는것같다. 비록 나의 아이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만,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한다는 마음이 나를 편안하게 만든다. 육체가 고된 것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조금 어려운건 육체적인거다. 졸리움을 참는다던가 사람들과 부ㄷ쳐 화가 난다거나, 서있는 시간이 많아져 다리가 아픈 것 등 등.. 을 참아보는거. 내가 가야할길이 멀면 간혹 귀찮아지거나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데 하긴.. 그것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그 시간동안에 많은 꿈을 꿀수있으니까.. 너무 기쁘게 된거다. 내가 내모습에 나의 어떤 결정에도 박수를 보내주고 격려를 해줄 수 있는, 그런 날을 꿈군다. "이건 정말 잘한거야.. 내가 자랑스럽구나"라고 내가 나를 칭찬할수 있다면, 나도 그렇고 우리 모두가 칭찬할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유토피아다. 반대개념은 아니고 내가 내잘못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자꾸만 살고싶다. 아직까지 내가 나를 칭찬해본적이 없고, 내 잘못을 파악하기위해 고민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지금은 살아야하지. 지금 이순간도 우리를 위해서. 차여인 : 커피를 다 마신 것을 보고 - 맛있게 드셨어요? (커피잔과 커피병을챙겨) - 안녕히 계세요 퇴장. 끝. 번 호 : 86 제 목 : 춘천으로 가기전. 98/05/29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70/3884) 제 목 춘천으로 가기전.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5/29 09:55 읽음 24 춘천으로 공연을 하기위해 떠나기로 마음먹기전 난 춘천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이 있었다. 관객이되어 춘천의 호수를 볼수있고, 그리고 그곳에서의 하룻밤!! 별이 떠있을테고 5월의 새벽공기는 차갑겠지.. 아름다운 이미지로 상상하곤 했었다. 지금 공연자로 떠나기로 마음먹은 지금은.. 더 많은것을 가지고 올수있을거라는 생각에 흥분된다. 내가 내게 당부하고자하는것은 춘천을 그런이미지로 남겨두고 싶다는거다. 학교다닐때 M.T 기분으로 별이좋고,바람이좋고, 함께 밤새 얘기하고 웃어주는 친구와 선배가 좋고.. 그건 그때의 이미지 그대로 간직하고, 31일 [후이넘에서돌아와2] 를 공연했던 춘천은 또 그 이미지 그대로 간직하고싶다. 그래서 어쩌면 지워져버릴지도 모르는 공연의 화두가 아주 오래지난후에도 춘천이라는 지명만으로도 다시 살아난다면 살아가는 내내 큰 에너지가 될것같다. 이젠 지금보다 더 마음과 정신을 바르게 해야겠다. 내가 내 모습에 실망하면 안돼니까. 그럼 주위에 많은 사람들도 혼돈스러워지겠지. 밤새 술마시며 유흥을 즐기다가 그다음날 아이들 앞에서 ''착하고 바르게 살라'' 고 얘기하는 선생님이나, ''정의사회실현''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의 얘기는 호소력이 없으니까.. 어느날 그 선생님의 아이들의 말과 다른 선생님의 모습을 보았을때 받을 충격을 감당해 낼수없을것같다. 테크닉이 뛰어난 배우도 아니고 주옥같은 대사가 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내 진실된 마음만이 보여질뿐인데.. 어렵지않지만 순간의 가식이 되어 보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초조해진다. 우습다. 보여질것이 두려워 초조해하다니... 보여지는건 아무것도 아니란걸 얘기하려는 사람의 마음이 이렇다니.. 모순덩어리. 완전하지 않기때문에 그것을 지향하고 떠나기로한다. 번 호 : 87 제 목 : [후이넘에서 돌아와2]28일 연습일지-춤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71/3884) 제 목 [후이넘에서 돌아와2]28일 연습일지-춤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29 15:03 읽음 16 28일의 연습은 저녁 7시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해질녁 어스름 붉은 빛이 창문으로 비쳐 들어오는 발레홀에서 연습은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몸풀기를 끝내고 영혼의 모습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들이 있으리라는 확신을 하며 반갑게 달려나가 그들을 맞고, 선물로 그들의 무덤가에 꽃을 하나하나 놓아주는 것 그들의 무덤에 축원을 하고 조그만 아이의 무덤가에선 어머니처럼 그를 쓰다듬고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짙은 안개.....외로움을 걷어내어주고 새벽녘 밝은 빛 발하며 하늘로 돌아가는 그들보며 영혼의 모습 보이지 않을때까지 그곳에 서있습니다 행복하길.... 그리고 언젠가 다시 만날것을 확신하며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번 호 : 88 제 목 : [후이넘에서 돌아와2]29일연습일지-야후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72/3884) 제 목 [후이넘에서 돌아와2]29일연습일지-야후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29 15:10 읽음 20 커텐을 치고 혼자서 야후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악한 야후.....야후의 악한 모습은 자신만을 위한 이기심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대한 집착.. 야수가 언제나 침을 흘리며 먹이를 찾아 헤메듯 야후는 자신이 가지고 싶은 무언가를 항상 주시하며 다가가려 합니다 후이넘나라에서 인간은 야후에게 그런 존재이며 야후는 인간을 사물화하여 소유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야후의 비인간적인 면.... 얼핏 보기에 그저 평범한 인간같아 보이나 인간과는 달리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과 집착이 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저의 야후는 아주 정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으며 악한표정은 욕심에 가득찬 표정으로 표현하려 합니다 번 호 : 89 제 목 : [후이넘에서 돌아와2] 마음을 정리하며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74/3884) 제 목 [후이넘에서 돌아와2] 마음을 정리하며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30 08:18 읽음 30 마음을 정리하며 어제는 종일 불안하게 보냈다. 왜 불안한 건지... 내 자신에 대한 불안...아직도 오지않은 내일에 대한 불안. 후이넘도 아니고 , 야후도 아닌 인간의 모습으로 나 자신을 돌아 본다. 매일 매일의 매순간에 갈등이 존재하는 인간...나. 이기적인 안위를 위해 차선을 선택하는 나를 발견한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한꺼번에 변할수는 없는 거라고... 스스로 변명해 보지만, 늘 안타까운 것 또한 사실이다. 내 모습에 안타깝다. 이것도 또 다른 형태의 욕심일지 모를 일이다. 13시간 후의 공연... 안타깝거나, 갈등하지 않는 진실과 평안한 내 모습을 지켜야 겟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건 그 다음 부터의 나의 일상일 것이다. 기다림...희망... 이제야 그 둘간의 관계를 알것같다. 번 호 : 90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은...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77/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은...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1 00:01 읽음 26 5월 30일 밤부터 31일의 새벽까지 공연은 아름다웠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우선 아름다울수 잇게 자신을 담았던 사람들의 아름다움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그렇지못한 갈등구조 속에서도 살아보려는 한 가닥 모진 희망에 시간을 내어준 사람들을 스쳐보면서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삶안에는 여러가지의 선택이 주어지고 그안엔 유희적 기회도 주어집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 그안에서 강도와 깊이 높낮이는 다르겠으나 노력도하고 침해도 해보면서 살아갑니다. [겨울여행]을 시작했던 그곳에서 아주 다른 분위기속에서 밤새 펼쳐지는 난장의 바로 곁에서 전혀다른 색감으로 만들어나간 나눔의 배치는 어렵게 준비하고 체념보다 격한 절실함과 가슴앓이로 대처하면서 만들어 존재할수있엇던 시간에 감사하며 사랑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렵고 도 고귀하며 서로 다른우주를 존중하고 공유하여 그것을 우리의 방문기억으로 되살려내는 과정임을 자각하는 기쁨이엇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들 자신이 할수있는 만큼 사랑하엿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잊거나 기억하며 살아가다 돌아갈 것입니다. 이런 순간을 넘길 때마다 상대보다는 나자신의 작업이 정말 고통의 가치에 어긋나지않는 바른것이엇나 기억하고 그 과정에서 사랑이 승화되엇는가 상대에 대해 기대하지않고 존중하엿는가 그리고 내가 또하나의 플라타너스로서 그 스침과 만남에 대해 욕심없는 사랑을 키워내기에 정말 열심히 노력하엿는가를 정리하면서 또한번 이럴때 죽음이 다가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가하고 몽상마져 해봅니다. 그건 그만큼 또 새로운 시작이 두렵고 그러나 멈출수없는 또다른 시작과 만남에 절망만큼이나 힘든 희망에 다시 손담그기가 처절하게 두려운 기대로 바로 앞에 놓이기 때문이지요. 빛이없는곳을 택해 아주 작은 빛으로 2번의 공연과 그안에 2시간의 영상회를 담앗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할수있었던 만큼 사랑할수있었을 것이고 자신이 진실했던 만큼 우주가 주어준 진실에 답받을수 있엇을것입니다. 그시간 우연히 혹은 절실히 다가와서 하몌ㄲ 하룻있엇던 관객이나 참여한연기자나 스탭 그 들에게 주어진 모든것은 그가 가지려 노력했던 것과 그가 베풀려했던 크기와 동일할 것입니다. 예기플라타너스작업으로선 정신건강의 날 행사에 이어 기획된행사안에 함꼐한 두번째 작업이었고 첫번째 국제적인 행사의 참여한 귀한 약속의 이행이며 존중이어서 이번 작업에 그만큼 더 큰 기록이 될 겁니다. 같은시간 같은장소에 하나의 페스티벌을 위해 다양하게 만나게되는 수많은 사람들안에서 공동체의 사랑이라는 것과 자유 그리고 진실 희망이라는 의미만을 절실히 추구하며 노력한 작업이었으므로 또한번의 밤샘공연 속에 모든것을 잊고 절실하게 행동하고 표현과 나눔 ..즉 플라타너스 삶의 대전제인 만들어 표현하고 나눈다는 것에 즐거웠습니다. 공연의 내용에 대해서도 언제보다 더 자유로왔던 그래서 다소는 무책임마져도 아름다운 추억의 소재로 보여지었던 사람 사람들과 함꼐하면서 계속 수정되고 대체되어 드러난 구성과 조각에 여한이 없습니다. 언젠가 이 작업은 또다른 사람들로 인해 또다른 절실함을 안고 완성혹은 미완성 생명을 담보로한 절실과 얼마만큼의 유희가 섞여서 혹은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을 적절히 만나 도다른 모습으로 공연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그때도 이번처럼 진실하엿으므로 그 미완성마져도 사랑스럽고 고귀할 것입니다. 공연장소와 행사의 여건상 준비했던 자동차가 세트로 쓰이는 그리고 호수를 배경으로 하는 야외공연을 못해본 것이 다소 안타까움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장소에서 가장 순수하고 소중하게 치뤘던 두번의 공연은 그 아쉬움같은건 미련두지않을수 있을만 합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91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한편의 흑백영화처럼..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78/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한편의 흑백영화처럼..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1 00:23 읽음 25 어느날 아주 조그마한 창고같은 초라한 곳에서 사람들은 모여서 준비해온 자신들의 얘기를 흑백의 표준화면영화처럼 담아내고잇엇다. 한 때는 색체의 대형화면에 담고싶엇던 얘기들을 아주 어두운 곳에서 건물벽면을 비춰주기위해 설치된 낮은 촉광의 한 개뿐인 작은 불빛 안에 담아 정말 흑백영화다운 얘기를 그렇게 그려놓았다. 창원,효진,민영 같은 사람들이 그 안에서 영혼의 기억을 찾아보려는 귀한 숨결들을 용기있게 털어놓아 우린 삶이란 외롭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다시기억하게 되엇고 그리고 많은 갈등과 채 못이룬 용기안에서도 조금씩 조금씩 다가왔다가는스쳐가는 사람들의 모습들.. 때로는 좀 더 버림으로서 끝내 다다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실망도하고 그렇게 작업일지를 쓰면서 자신마져도 버리지못하는 부분에 자각했지만 결국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희망이며 언젠가 만날수있을 아크로로 다가가는 길목의 찬란한 슬픔들... 후이넘의 하늘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채색도 그것을 설명해주는 인간의 모습도 없이 어둠속에서 간혹 빛쪽으로 잠시잠시 몸을 드러내는 휴이넘과 야후들이 사는 그곳은 이 공연에선 흑백영화의 그것처럼 적막하고 짙은 회색빛그림자였다. 공연의 마지막부분이었던 새벽4시의 공연은 1시공연의 그 불빛마져도 줄여버린 어둠속에서 사람들이 가진 가슴의 빛만으로 보아주길 바라며 연출되엇다. 아니 연출되기보단 갈망했다. 사람들이 있엇다. 계단에 혹은 2층으로오르는 길목에 기대여 참 많은 사람들이 시선을 기울였다. 어둠속에서 희망을 얘기하는 몇몇 사람들과 연기자들의 모습이 그들과 어떻게 만났을까? 밤새 그건물 바로밖에선 수백명이 광란처럼 노래하고 부수며 밤을새던 그 같은 시공에서 잠시 들어와 문하나를 사이에 두고 뒤바뀐 삶의 주제에... 사랑은 깊어갈수록 어렵고 기대하므로 사랑못하게 된다. 기대는 조건적이며 욕심이다 . 플라타너스는 그래서 희망한다. 그리고 상대적인 욕구를 배제하기에 끝없이 노력하고 그래서 나의 존재가 현실에 뿌리박은 희망의 몸부림이었으면 한다. 참으로 오랫만에 세상위에 한편의 흑백화면을 담아보앗다. 밤 ..밤은 어둠이며 아룸다움을 찾아가는 실날같은 희망의 갈망에 대한 축복스런 시간이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92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인물들,,.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79/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인물들,,.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1 08:32 읽음 33 --- 그 작품엔 여러명의 인물들이 나온다. 예전엔 그 외모만으로 혹은 선입견을갖고 보던 사람들의 모습들, 그러나 [하늘]에서 익힌 가슴으로 이번엔 조금 더 심각(?)하게 바라보앗다. 마치 "당신들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악행에 걸맞는 자질을 가지고잇을 뿐이다" 라는 후이넘들의 말을 반발하듯이... [도깨비난장] 사람들은 그렇게 열광하며 밤을세우는데, 그 축제를만든 사람들은 그 열광을 무슨 목적으로 만들엇을까? 아마도 나름대로의 사랑이엇을 것이다. 그리고 춘천 어린이회관 야외무대의 객석과 산기슭을 꽈악메우고 보고듣고 소리치는 사람들의 밤샘에서 공동체를 느꼈을 것이다. 마치 도깨비가 된 것처럼...때리고 부수고 소리치고 얘기하고.. 그리고 같은시간 벽 하나를 옆에두고 그들 출연자들이 대기실로 사용하며 오르락 내리락거리며 의상을갈아입고 준비하며 혹은 만화를 보며 기다리고 혹은 의자에 앉아 선잠을 청하며 들갈날락거리는 공간안에서 나는 예기플라타너스란 이름으로 사람들의 표현을 담아 또하나의 밤을 새웠다. 동지가 없다는 것은 늘 그런 것.. 사랑하는 것은 일처럼 어려워서 그 만듦에서 마침까지 우리가 왜 여기에 와서 작고 고운 꿈을 만들어 표현하며 가로수같이 존재하려하는가에 대해 설명하기 어려웠고 다만 그렇게 슬픈마음을 안고 만들어도 사랑은 절실함으로 다가가려는 이에겐 행복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경험. [한점동해] 때가 생각났다. 그때는 아무도 없이 그저 그렇게 무한정한 신념을 갖고 표현했지만 이제는 이렇게 만날수있는 여유들.. 누군가 [플라타너스.]를 보면서 춘천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건네주엇다. 마치 [지워진소외]와 연속된 감정으로 그밤을 새웠지만 전보다 더 성숙한 아름다움과 의지들..그리고 조금은 더 사랑스러운 사람들과의 스침. 어둠속에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고 만나 그 엽서조각들을 줏어가져간 사람들... 예고도 없이 공연에 한 조각이 되어 나와 함꼐해준 이름 모를 녹색인간..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한다는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아니 우리모두에게 예전엔 원초적으로 그렇게 쉬웠던일이엇는데 지금은 인간들에게 그것이 어려워져서 쉬운일에 갈등하는 현대인의 속성안에 포함된 과제중 하나다. 하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살려는 이들이 있고 부분적으로 혹은 조금더 부분적으로라도 플라타너스를 이용해서 존재의 방식을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한다. 새벽.. 돌아오는 길은 지워짐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의 희망이었고 삶의 절실함은 더욱더 사랑하여야한다는 모르는 이들에 대한 귀향의 의지. 받으려는 전제아래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사람들은 광란하고 있엇다. 감동하고 그리워하며 행복해한다. 그곁에서 [후이넘에서 돌아와2]는 [한점동해]같은 밤의 작업이엇다. 사람들이 있엇고 나누기위한 사랑이 있었고 그곁을 맴돌아보다가 잠을 지우는 모습들도 있엇다. 언젠가는 맹인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싶엇다 눈으로 보는 공연이 아니라 보이지않는것을 볼 수 있는 공연... 그밤 가느다란 불빛에 의존해서 모든것이 대부분 어둠속에서 그림자처럼 진행된 [후이넘에서 돌아와2]는 마치 경미해져가는 시각장애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런 세상같았고 대신 그 희미함 속에서 찾아가는 반대적 빛의 인식 그 시작같앗다. 김진수 이창원 김효진 정일 이민영 박현진 최홍석 김은주 심원예 김종현 .. 아마 이런 순서로 왔던가? 모두들 세상을 아프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만큼 자신을 깨고 담아내는 것에도 익숙치못하다. 주어진 것은 조그많고 베풀 것은 많은 세상. 하지만 나를 버리면 우린 너무도 많은 것을 나눌수있는 영혼의 일을 기억하게 되지만 얽힉고 설힌 인연과 욕심과 자기라는 벽으로 사랑에 미숙하다. 플라타너스는 그들 개개의 우주에 부딪쳐 돌아오는 아마츄어 무선사의 호출부호만 같아 보인다. 하지만 수백수천의 교신중에 누군가 응답해주면 그 하나의 조그마한 음성으로 인해 행복은 일시에 엄습하고 그것으로 인해 희망은 또다시 한이 없다. 슬퍼질수록 행복의 깊이가 깊어진다면 억지일까? 플라타너스 열여섯번째 작업 [도깨비난장 곁에 나눈 후이넘에서돌아와2] 삶이 아름다운 것. 그리고 3차원적 공동체안에 즐겨 자원해 오게된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된 공연.. 그같은 영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93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극중인물들...(1)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80/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극중인물들...(1)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1 08:53 읽음 42 [후이넘에서돌아와2]극중인물들...(1) 우선 후이넘나라.. 이곳엔 야후와 후이넘 그리고 우연히 표류한 한명이 인간이 존재한다. 이번공연에선 모두 준비되어있엇으나 연기자들의 결정에 따라 후이넘엔 이창원 정일 이민영이 야후엔 김효진 최홍석 심원예가 그리고 표류와 돌아오는 인간의 모습은 비워져 여백으로 공간앞에 제시되엇다. 후이넘은 머리색과 같은 옷을입어 인간의 모습과 달리 표현되었고 야후들은 인간의 모습과 닮은 모습 그대로 몸을 드러내표현했다. 하지만 인간의 모습과 다르고 같다는것을 무대에서 증명하진 못했다. 인간은 실체로 등장하지않아서 사람들은 자기의 지식으로 인간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이 두가지 동물이 살고있는 후이넘나라를 바라보았다. 후이넘과 야후들 인간을 매개로 표현되는 부분은 마임처리되고 사로 나누는 부분은 서로 만나 표현하엿다. 야외에서 공연하지못하여 준비된 부분이 많이 축소되엇지만 주어진 어둠의 공간안에서 바라보는 그 모습들은 간혹은 빛안에서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엇다. 다음작업때에는 조금 더 접근해보아야할 과제다. 절실한 가슴을가진 표현자들을 만난다는 것이 행운의 전부일것이다. 이 작업의 연습과정에서 그리고 야후와 후이넘을 생성하면서 연기할 사람들에겐 자기안에 내제된 선과 악의 부분을 극대화시켜 제3의 생태적으로 드러내보면 자신이 살아감에 있어서 선과악의 갈림길에서 도움의 기억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접근하여 표현하고 그것을통해 인간을 사랑하기위해 노력하는 마음을가진 자들이 표현의 한계를 넘어선다면 후이넘나라의 이미지는 보다 더 확실하게 완성될 것이다. 이번공연은 어둠이 주제였으므로 현장에서 그 선명한 표현은 포기해버린 상태여서 가져간 후이넘의 하늘도 액정으로 투사하지않았다. 연기자들이 표현은 하되 빛을 꺼리는 것도 연출이 강요할 몫은 아니어서 다음에 만날 누군가와의 작업에서 밝음과 빛으로 표현할 후이넘나라를 기대하기로하고 이번공연은 어둠과 그림자안에서 생을 관찰하며 접근하는 방식으로 급선회했다. 어저면 어둠이 부족한연습과 부족한 절실함을 표현하기에 적합했엇는지도 모른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94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극중인물들...(2)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81/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극중인물들...(2)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1 09:24 읽음 38 노래하는 이.. 김은주님이 이 배역을 작업했다. 그는 노래하려 노력하였으나 그는 끝내 답을 얻지못한것 같아 보인다. 아니면 순서없이 급작스런 접근한 플라타너스에 혼돈이 아직은 이해할수없는 깊이에서 무대에 오르면서 조금은 포기하고 체념해버린 모습으로 .. [후이넘에서 돌아와2]의 노래는 이 작품을 통괄하는 사랑의 메세지다. 결론은 자기희생의 확신과 절실한 인간희망에 대한 행복한 귀향의 기대로 벅찬 사랑의 전달이길 바랬으나 나는 아직 이 작업에서 그를 만나지 못해 마지막에도 갈등하는 귀향의 노래가 씁쓸해 보엿다. 우린 아직도 사랑할 수 없는가 ? 그렇다면 귀향은 굳이 왜.. 언젠가 동지를 만날 수 잇다면 인간을 사랑하기에 상대적 갈등이나 무한사랑이 쉽게 이해되고 오해가 즐거움이라는걸 조금은 확신하는 사람이 노래하는 후이넘의 마지막 노래 [달팽이]를 들을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이싯점에서 우린 그런 노래를 부르지못한다. 누군가 부른다면 아주 정제된 가식일런지도 모른다,. 김은주의 노래는 그런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잇어서 좋아보엿다. 우리가 플라타너스3부작을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인간의 영혼을 사랑만으로바라보며 살아가는 [하늘2]도 그리하여 정말 그리운 희망을 전달해줄 선인을 찾아가 만나는 기쁨을 그려낼 [아크로..]도 만들지못한 아쉬운 그 싯점을 확인이라도 하듯이 . 찾지못한 우리들이 무언가를 찾앗다고 노래할수는없다. 그래서 이들은 노래하면서도 그 가삿말에 갸웃거리고 있다. 플라타너스는 인간과의 만남이며 사람의 표현이고 이상보다는 현실적인 작업이다. 그래서 노력하고 치열하다가도 공연의 그순간 모든것은 욕심을 버린 현상에 대한 안타까운 사랑의 현실안에서 그리움을 마감한다. 그리고 그 그리움은 또하나의 그리움을 희망으로 잉태한다.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유는 언제라도 그리움은 마감되지않으며 마감은 곧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라는 확신에서다. 언젠가는 정말 확신에찬 가슴으로 돌아오는 사람의 노래를 들을수잇을까? 파바로티와 스팅의 노래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그것이 귀향은 꿈이 아니라 내가 이뤄내야할 스스로의 가치임을 자신하기 때문이다. 귀향의 마지막 부분 대사가 춘천에서 부른 마지막 노래의 갈증을 아름다운 마감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이제 우리는 이만큼 왔다. 자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림이 만남보다 좋은 것은 거기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후이넘나라보다 인간세상에서 그것을 찾아간다. 뜻밖에도 인간세상엔 나와 만나야할 사람들이 벌써 먼저 저기저기서 살고있다. 우린 그들과 만나지않아도 함꼐잇다." 노래할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 어쩌면 가장먼저 아크로계단에 가 있을 수있는 사람들... 예기 드림 yegie dream 후이넘을하면서 번 호 : 95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극중인물들...(3)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82/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극중인물들...(3)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1 15:48 읽음 29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이란 것은 어쩔 수 없이 나의 작가로서의 화두의 제시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사람과의 만남이 근원이고 종말이다. 김효진님은 [후이넘에서돌아와2]에 정말 어렵게 그리고 혼신을 다해 작업해주었다. 부산에 떨어져 있으면서 가능한 모든 부분을 투자하여 자신이 가진 절실함을 시간으로 증명해주엇고 [지워진소외]에서 이어지는 한인물로의 연결된 화두는 어쩌면 [아크로]에서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그런 느낌을 주는 인물을 그려내 주엇다. 이 작업의 현실부분에서 그가 표현하는 인물은 모르는 이에 대한 사랑의 제안으로서 공동체사회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한 자각부분이엇다. 연기자로서의 효진님은 이 부분을 어떻게 접근했는지 잘 알 수 없으나 작가는 자신의 삶의 시공안에 늘 공존하는 공동체에 대한 아픈 자각을 현실화시켜내고 그것을 소리없이 행동하는 인물을 담고싶어 제안했다.. 공동체안에서의 사랑한다는것에 대한 시각. 감정은 자기욕구가 아닌 자기희생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나 표현의 자유역시 자기욕구보다는 자기희생에서 시작하며 그것을 통해 승화된다. 후이넘에서 돌아와 만나던 한 인간의 모습은 제례를 준비하고 분향하며 영혼을 맞아 함꼐 춤을 추고 그를 배웅한다. 우리들 곁에 늘 맴도는 동일한 존재들 영혼.. 영혼에겐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따로 없으므로 그들과의 만남은 그들에겐 일상이나 3차원적 공간안에 갖힌 우리의 가슴은 늘 그렇지는 못하다. 게다가 인간들은 이 공간안에서 서로 질시하며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분주히 행동한다 그래서 후이넘은 말한다. "이성을 지닌 동물이 그런 잔인한 짓을 할수있다면 이성의 타락이 잔인함보다 더 나쁠수 있을거라고.." 그가 드리는 제는 이러한 이성적동물들이 저지르는 잔인함에 대한 아픈상처를 달래기 위함에서 시작되엇다.. 하지만 우리가 원당의 아트에서 돌이켜얘기했듯 인간이 영혼을 위로하는 모습은 인간을 다녀간 영혼들이 인간을 위로해주는 역모습의 결론으로 나타난다. 우린 영혼을 통해서 이곳에서의 고뇌와 아픔과 상처를 위로받으며 기억하고 용기얻으며 희망할 줄 알게된다. 그의 춤을 미리 조금더 볼수잇엇다면 비밀의 정원중 아다지오를 시작하기 전에 조금더 충분한 시간을 배정해 놓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춤추는 이는 마지막 부분 달팽이에 맞춰 춤을 춘다. 그리고 노래가 미쳐못한 이 영혼과의 교류를 위해 마지막 장면은 소리없이 그 춤을 지속하게 했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들을 뒤로하며 후이넘에서돌아온 그의 가슴을 메워줄 희망은 .. 아직은 찾지못한 선인과 동지들.. 하지만 [51817]에서부터 만나고 그리워할줄 알게된 영혼과의 교류 [지워진소외]에서 사흘밤을 새우며 기다리던 그에게 다가와준 영혼들의 손짓. 그리고 그에 답해 얘기하듯 그려내는 한 폭의 춤사위. [a secret garden- adagio] [달팽이] 그리곤 [ ]적막속에서 듣는 영혼과의 춤. 후이넘에서 돌아온 그는 아주 작은 곳에서 진실과 사랑을 향해 혼신(영혼과 심신)의 힘을 다하는 한 사람의 모습을 만나고 그로인해 위로받으며 희망은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함께 그려낸다. 아직은 표정에 담아내지 못한 더 큰 사랑과 공유를 향한 영혼의 작업이 언젠가는 그 혹은 다른이를 통해 이 작품안에 하나로 배치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노래가 노래를맡은 이의 절실한 마음으로인해 희망으로 표현된다면 그의 춤도 더욱 밝아져서 확신을 그려내며 조금 더 활기차게 휘감겨너울지리라.. 사랑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은 그것으로 하여 돌려받고싶은 상대적 이기심이 산화될 때까지며 알수없는 또하나 우주에 대한 연결과 의지의 욕심이 남아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후이넘에서 돌아와 그가 가장 사랑하게된 것은 무엇이엇을까? 그리고 그러한 그의 사랑에 대해 사람들은 이해라도 해주엇을까? 사랑이 깊어갈수록 사람들은 상대적이기심으로 인해 편애받고자하며 길들임이라는 현실적 가슴에 익숙해져서 상처를 만들고 스스로 상처받으며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우리가 영혼을 다시 얻으면 모든 사랑은 선명해지고 그것을 향해 추구한 기쁨으로 부끄럽지 않을수있을것이다. 언젠가 이유도 내용도 모르고 그저 단순히 읽어외던 귀절들.. [후이넘에서 돌아와2]의 춤추는 인물은 언젠가는 이런 가슴으로 다시 무대에서 형상화될 것이다. ...... 내가 이제 가장 좋은 길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내가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하여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울리는 징과 요란한 괭과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 내가 비록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하더라도 또 내가 남을 위하여 불 속에 뛰어든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말씀을 받아 전하는특권도 사라지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도 끊어지고 지식도 사라질 겁니다. 우리가 아는것도 불완전하고 말슴을 받아 전하는것도 불완전하지만 완전한 것이 오면 불완전한 것은 사라집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의 말을 하고 어린이의 생각을 하고 어린이의 판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렸을 때의 것들을 잊어버렷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96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극중인물들...(4)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83/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극중인물들...(4)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2 11:56 읽음 31 허영과 차나르는이 허영은 이민영님이 만들어 온 작업이다. 자신이 존재해왔던 생안에 담겨있엇던 야후적 속성을 찾아서 극대화시켜 노출시킴으로서 자신을 정화시켜보고 그 작업을 통해 이어질 삶의 방식을 실수하지않개하자는 개념으로 자살 부분과 함께 배치하엿다. 그리고 작업을하면서 허영을 단순한 단어 그자체로서의 허영으로 묘사하기보단 어떤 대비를 통해 추함을 아름다움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찾아가는 제안을 더했다. 차나르는 이는 [한점 동해]부터 늘 생각해 온 우리의 선입견에 대한 제안이다.심원예님이 전부터 하고팠던 작업을 이번엔 용기를 내어 제안하고 참가의사를 밝혀 춘천으로 가기 전 이틀간 만들어 공연에 담앗다. 왜 사람들은 심신의 눈으로 이해하려하며 자신안에 담긴 영혼의 존재로 감각하지못하는가? [하늘]에서 제안된 그 익힘문제가 이번공연에선 보다 구체적 체험으로 요구되엇다. 허영은 가능하면 추하게 보이려 노력했다. 그러나 그것이 추함을 표현하려는 의도보다는 보통명사적 형태에서 일반화된 추한 모습이라는 선입견을 유츨하려 했다. 옷을 두벌만 갈아입어도 될 것을 세벌을 갈아입게하고 비슷한 옷을 굳이 배치시키며 탈의실에서의 장면에서 자신의 공간안에 배려없이 노출되는 소유와 허영이라는 전제는 친구와 함게 옷가게에 들어서고 나가는 그때의 모습과 판이하다. 우리의 선입견은 외모의 아름다움에서 시작하여 부유한 옷구입과 친구를 동반한 쇼핑에서 다소 거부감과 부러움이 함께하지만 그의 행동 특히 혼자의 공간인 탈의실안에서의 모습에서 추함마져 느끼면 더욱 효과적일것이라 생각했다. 반대로 같은 공간안에 대비되는 차나르는 이의 모습은 선입견에서 야함이나 천함을 표현한다. 그래서 우린 그에게 손쉬운 냉대를 전제하고 대한다. 하지만 그는 차를 따르고 손님들이 차를 마시는 동안 (이 시간 동안 허영은 극에 달하고 탈의실에선 외형적 자태와는 다른 추할만큼의 천박한 탈의와 갈아입음이 묘사된다) 뜻밖에도 짧은 쫄치마주머니에서 꺼낸 시를 고향처럼 읽고있다. 난 이런작업을 통해 사람들의 선입견이 영혼의 눈으로 뒤바뀌어 바라보길 연습해주길 내심 바라면서 두연기자에게 같은공간안에 다른배치를 연출했는지도 모른다. 소외를 벗어나 길을 걷다가 우연히 다녀온 후이넘이란 나라에서 돌아와 인간세상에 다시 접하며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 우리는 다시 후이넘으로돌아가지않고 이겨낼수있을까? 돌아오던 날의 그 희망과 의지를 지속할 수 있기 위해선 필요한건 사랑이다. 선악을 대비시켯으나 사실 사랑의 눈길을 기울이게하는 두인물의 배치엿다. 옷가게에 같이따라간 남자친구는 공연당일 연기자들 스스로 배치한 인물이었다. 그는 그의 심성대로 그냥 무심코 거기에 마음좋은 애인처럼 서있었고 옷가게의 점원청년역시 어떤 설정을 배제한 인물로 놔두엇다. 두 남자의 그저 좋은듯한 표정들은 허영을 연기하는 인물의 모습을 소란스럽고 번잡하게 보이게 하며 그의 거드름이나 낭비같은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다. 그리고 또하나 탈의실은 관객에게만 노출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미학적이기보단 다소는 추함을 전달하고싶었다, 짧은 시간에 여러벌의 옷을 갈아입게 배치함으로서 조심성없이 갈아입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다. 칸막이나 휘장이 달린 탈의실에선 우린 그것을 볼수없으나 이렇게 노출된 공연공간배치에선 그 분주함과 노출이 앞좌석에 다른공간을 배치하고 앉아기다리는 차나르는이의 짧고 딱붙은 쫄티치마와 나시웃옷의 선입견적 야함을 오히려 정숙으로 대비시켜준다. 두 인물,, 서로 오래 연습한 부분은 아니어서 의상과 상황배치 그리고 대비를통해서 씬을 만들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조금 더 작업의 여유를 갖고 우리가 표현해야할 절실함을 찾아주는 연기자를 만나 다시 작업하게된다면 차나르는 이에겐 인생의 줄거리를 심어주어 우리들 심신의 감각이 만드는 선입견이 주변의 소외받는 사람들을 얼마나 이유없이 아프게 상처주는가를 그려내게될 것이다. 그래서 [하늘]에서 익혀온 영혼의 시각을 좀더 구체화시켜 익숙하게 바라보게되는 촉매적 인물로서 [술취해 잠든이]와 같은 구조로 배치할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허영. 작업을 마치면서 허영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리고 허영이 죄라고 단정했다.그러기위해선 그 허영곁에 피해받는 공동체를 그려내어 대비시켜주어야한다. 아마 소유가 인간들의 선입견을 좌우하는 부분과 관객들의 시각마져도 잘못된 부분을 가차없이 교정해혼돈에 빠지게 할 수도 있을것이다. 로드스튜어드의 tonight`s the night 그리고 신승훈의 발라드 인연 ,. 플라타너스에서 자주 사용하는 오버랩의 장면방식을 대비의 부분으로 시도해보앗다. 하지만 작업을하면서 보게된 것은 연출초반의 의도와는 달리 모든인간에 대한 사랑의 모습. 허영과 추함마져 사랑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영혼의 감각이 제안하는 어떤 구조적 원리에 빠지게 된다. 결국 이렇게 생각한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멘스" 라는 우스게소리가 플라타너스의 시각에선 정반대로 추진된다는 것이다. 즉 "내가 하면 불륜 남이 하면 로멘스" 타인의 모든 죄는이해하고 용납하되 나의 죄나 악행은 절대 용서하지못하는 자세로 살아간다면 그게 바로 영혼의 감각을 키워가는 인지의 지름길이 아닐까하고,.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97 제 목 : [스침...]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84/3884) 제 목 [스침...]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6/03 03:12 읽음 32 겨울여행을 시작하여 또다른 여행의 끝을 맞는 춘천 스침과 사라짐으로 ... 또다시 인연은 지속되겠지요 통일호 열차에 입석으로 승차하여 마지막객차에 매달려 빠르게 일그러지다 멀어지며 원래의 형상을 만들어가는 생명체들과 사물들을보며 시간의 생성의미를 조금이나마 인지해봅니다 떠나오면서 이 강호의 세상에 다시금 발을 들이지 않겟다고 마음을 다져보지만 그게 그리 쉽지는 않을것 같네요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는 아직은 갈등안에서 나약해지는 자신을 책망하며 감히 진실을 말하지 못합니다-가식적 유희로써 행위 할 순 없으니까요 그러나 나의 마음은 오히려 편하고 행복해짐을 그 이유가 플라타너스를 가꾸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신뢰와 믿음에서 연유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작업이 한창인 같은시각 다른장소에서 무한자유로운 상상의 세계에서 유체이탈을 통하여 나는 춘천 그곳에 도착하여 작업에서 여백으로 남겨진 자리에 사랑으로 빈자리를 채웁니다 다시 돌아온 이자리에서 난 고행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며 얼마간의 공백을 통해서 다시 만날수 있음을 희망하며 지금까지의 우리의 약속을 기억하고 간직하며 플라타나스의 하나의 씨앗이되어 척박한 어느땅에 내려 다시 싹을 틔울것입니다 이젠 선생님이 왜 삶과 예술의 일치를 갈망하고 그러한 삶을 실천하려 하시는지 예술가들의 특권적 자위와 무지한 폭력성 그리고 결과만을 중시한 과정의 무책임한 횡포를 보며 수많은 오해와 편해속에서 즐거이작업하는 이유를 머리와 가슴 모두로 이해하께ㅆ습니다 번 호 : 98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후에...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85/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후에...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6/03 09:31 읽음 28 꿈같이 지나간 공연이었다. 꿈같이... 매순간 절실함을 잃지나 않을까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돌이켜보니, 문득 지금 느낀것은 내 영혼에 관한 것. 난 그 순간 내 육신에 들어와있는 영혼이 얼마나 기뻐했는지 알수 있었다. 그래서 육신의 피곤함같은 것은 전혀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연기한 허영과 자살 그리고 후이넘... 공연동안 내가 할수 있었던것은 내 영혼의 절실함을 지키는 것이었다. 과거의 사실들이 더이상은 진실이 아닌것을 알수 있었다. 자살의 고통을 넘어서 내가 아주 잠시 후이넘의 나라에 갔을때 그래서 난 평화와 사랑을 감히 감히 느낄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공연이 끝난 지금.... 그 절실함을 지켜나가기에 나의 온 절실함을 쏟아야 할지도 모른다. 나에게 일어나는 순간의 사건들이 아주 잠시라도 조금이라도 그 절실함을 해하지않도록..... 만드는 것보다, 시작보다, 그것을 가꾸고 지속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고 어려운 일임을 안다.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기다림... 그것이 나의 절실함이리라.... 공연이 끝난지 3일이 지나서야... 이렇게 나마 [후이넘에서돌아와2]에서 내 모습을 정리해본다. 번 호 : 99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일지-8시공연준비과정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89/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일지-8시공연준비과정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3 11:11 읽음 19 관련자료 있음 # 춘천으로..# 처음엔 서울에서 수현님과 만나 함께 춘천으로 가기로 했으나 서울로 가는 차를 놓쳐 31일 오전 8시 30 춘천행 고속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강원도쪽이라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을 떠올리며 동해바다와 한계령 고개를 넘는 상상을 했으나 이미 버스는 경부선을 타고 있었습니다. 다섯시간쯤후에 차는 서울근교에서 방향을 틀어 고속도로같지 않은 조용한 길로 들어섰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길이었고 가는 길에 명성황후의 생가인 능현리라는 지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꾸불꾸불한 길을 달려 춘천시로 들어가는 톨게이트를 지나서 한참 후둥글게 둘러싸인 높은 산위에서 춘천시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참 멀고 처음와보는 곳이었지만 낯설지가 않아 그 익숙한 느낌에 오히려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춘천은 조용한 도시였고, 작은 배를 탈 수 있는 곳과 조각공원이 참 인상적이었 습니다. 터미널에서 30분정도 걸은 후 어린이회관에 도착했고 두 개의 독특한 구조의 어린이회관 건물을 헤메다가 회관 뒷편 호숫가에서 플라타너스팀을 만났 습니다.예기님,임혜영님,정 일님,박현진님,김은주님,김종현,심원예님이 계셨습니다 조금 얘기나눈 후에 심원예님과 저는 야후연습을 하러 호숫가로 갔고, 야후의 등장순서와 원예님과 제가 부딪히는 장면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작업준비하기전 이른 저녁식사를 할때 소품을 사러 가셨던 이민영님과 이창원님이 돌아오시고, 그 후 바로 박수현님,최홍석님이 도착하셨습니다 # 무대세팅 # 6시경 소품을 어린이회관 2층무대로 옮기고 무대세팅작업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회관 2층의 공연장소는 인형극 무대인지 일곱평남짓한 삼면이 막힌 곳이었고 조명 두개가 있었습니다. 밝은 조명이 있는쪽을 현실공간으로 배치하고 무대 앞쪽의 어두운 부분은 후이넘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후이넘나라는 완전히 열린공간이 되었고 관객과 가장 가까운 자리가 되었습니다. 현실공간에는 ''허영''부분의 옷가게의 모습으로 옷이 십여벌정도 걸린 옷걸이와 탈의실로 천이 깔렸습니다. 그 옆엔 책상 두개를 비스듬히 놓아 차나르는 여자와 자살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후이넘나라에서의 걸리버의 방은 현실과 후이넘나라 사이에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배치되었습니다 현실부분 (조명) ──────── 후이넘나라의 걸리버의 방(책상) 후이넘나라 # 의 상 # 무대세팅은 계속되고, 배우들은 의상을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차 나르는 여자''의 심원예님은 사람들의 편견속에 있는 야한 모습을 만들려 짧은 미니스커트와 검은 나시소매옷을 입고 큰 귀걸이, 야한 화장에 준비해온 긴머리 가발을 쓰셨습니다 이민영님 역시 ''허영''에 맞는 고급스러운 정장을 입으셨고, 화려한 머리핀과 반지,진주목걸이를 하고,얇은 끈의 검은 벨벳구두를 신으셨습니다 야후와 현실부분 춤을 준비한 저는 야후의상으로 스킨타이즈를 입은 후 그 위에 ''지워진 소외''때의 소복을 조금 고쳐 춤출때 치마를 밟지 않게 주름을 잡고 허리에 끈으로 매었습니다 ''야후''와 현실부분 점원역의 최홍석님은 타이즈 두 개를 겹쳐입으셨고, 블랙진과 흰색셔츠를 입으셨습니다 후이넘역의 정 일님, 이민영님은 갈색과 주황색의 천으로 맞춘 옷을 입으셨고, 이창원님은 흰색의 옷을 입고 머리카락에 흰 스프레이를 뿌려 백마를 준비하셨습니다 . 번 호 : 100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마치고[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91/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마치고[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6/03 17:18 읽음 27 <후이넘에서 돌아와 2> 며칠째 나리는 비에 한켠에 서서 은거하는 시간..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읍니다. 글을 보고 있노라면 즉흥적이고, 때로는 현실과의 괴리를 보게되고, 가 식적이며 자신의 진실을 온전하게 녹여내지 못하는 현실 사이와의 모순을 느끼며... 아마 스스로에게도 그러한 모습을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절실함의 상대적 의미를 극복하고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박 3일간의 여행, 여행이 가지는 시간적 배열의 문제가 아닌, 여행이 가지는 이기적 요소의 잔존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아름다운 의미를 가지는 것은 그짧은 시간과 작은 공간 속에서도 그것을 무한확장시켜나가려고 하는 정신으로의 여행이었기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양한 생각과 사고들이 서로간의 차이나 벽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감성과 여러가지의 방향을 통해서 만남을 이루어내려 했고 그것은 불완전함에도 앞으로 한발자욱 내딛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31일 햇볕이 하루를 잉태할 무렵, 의암호수변에서 누군가 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3일동안 몇시간밖에 잠을 못잤기 에 솔직히 잠을 자고 싶었어. 하지만 앞서서 내가 해야 할 일 이 있다는 사실에 눈을 붙일 수가 없더구나. 하지만 그건 유혹이더구나. 짧은 시간 속에서도 그렇게 흔들리는 나 자신을 바라보았습니다. 절실함과 나눔이라는 말 ... 편의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다 더 치열하며, 절실할 수 있는 그런 만남을 위해서 무대 위에 서는 작업을 잠시 접어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속에서 타인을 향한 모습과 공동체적인 사유를 향한 쉬임없는 확장을 이루어내는 그런 시간으로서 말입니다. 진실을 향한 작업은 쉬임이 없는 법입니다. 역시 사랑과 자유는 저에게 있어서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어지나 봅니다. -이창원- 번 호 : 101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일지-리허설 작성자 : 98/06/03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92/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일지-리허설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3 23:49 읽음 19 무대 세팅작업이 끝나고 저녁8시쯤 리허설개념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후이넘나라를 이야기하는 인간의 독백과 함께 시작된 공연 첫부분은 후이넘나라의 묘사였는데 야후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후이넘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야후를 준비해 갔던 저는 잔뜩 긴장해 타이즈를 입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망설이고 있었고 한참 후 결국 심원예님의 타이즈를 하나 더 겹쳐입고서야 야후역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불안하게 시작한 야후였지만 공연하면서 당황스러웠던 마음이 가라앉았고 후반엔 원예님의 의상을 돌려주고 제가 준비했던 스 킨타이즈만을 입고 연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야후를 표현하면서 스스로 자유로워지는 것을 느끼며 야후에 더욱 몰두해갔습니다. 그때서야 아닌체하며 가리고 있던 야후적인 면들을 의식 밑바닥 원초적인 신체에 대한 수치심부터 버리고 저를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홀가분해졌고 그렇게 ''후이넘에서돌아와2''의 야후역을 하는이의 의미를 보았습니다. 무대 앞쪽에서 후이넘나라가 묘사되고 있을 때, 현실공간에선 민영님의 ''허영''장면이 시작되었습니다. 화려한 드레스를 여러번 갈아입으며 이것저것 옷을 고르는 모습이 계속되고, ''차 나르는 여자''의 심원예님이 등장해 차를 따르고 시를 읽으셨습니다. 후이넘나라음악인 dreamers가 나올때 춤을 준비한 저는 ''지워진 소외''의 연장선상으로 천천히 제대를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제단,촛대,향로,위패의 순으로 준비된 제대에 촛불을 켜고,향을 피운 후 절을 하고 춤이 시작되었습니다. 절을 하고 있을 때 춤부분의 음악이 이미 시작되어 준비했던 것보다 짧게 끝났습니다. 춤은 영혼의 모습을 보는 시선으로 시작되어 그들이 잠든 무덤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꽃을 놓아주는 부분, 외로운 공기를 걷어내는 부분은 시간상 충분히 발전되어 표현되지는 못했습니다. 이 공연에서 저의 영혼을 향한 춤은 시작되었고, 이후엔 3차원적 시각으로 그들의 모습을 인지하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보고 느끼는 모습 표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나눔에 다가가려는 마음 절실할수록 발전하듯, 저의 춤 역시 매번 다른 모습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비밀의 화원 음악이 끝난 후 인간의 독백 이어지고, ''자살''장면이 X-japan의 음악과 함께 녹음된 민영님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꽤 긴 시간이었던듯한데도 사람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바라보았고 저 역시 민영님의 진실한 모습 소중하게,소중하게 느꼈습니다. 자신속의 것을 드러내는 과정에서의 힘들었던 시간들이 보석같은 결정체가 되어 진실함이란 단어에 어울리게 그렇게 표현된 듯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걸리버의 귀향이 준비되며 공연은 막바지로 이르렀습니다 후이넘과 인사한 걸리버는 자신의 방에서 짐을 정리하고,야후에게 먹을것을 주는 장면이었는데 이 부분들은 저의 서투른 모노드라마로 대체되었고, 마지막 인간과의 비교를 위해 일어서는 장면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걸리버가 떠나가는 모습에 집중했고 그렇게 멀어져가는 그를 보았습니다. 인간의귀향과 함께 김은주님이 부르는 ''달팽이''노래가 시작되었고, 야후는 인간이 사라질때까지 그를 지켜본 후 퇴장하였습니다. 커튼콜을 준비하며 현실부분의 출연자가 하나하나 등장했고, 저 역시 소복으로 갈아입고 춤을 추기 시작 했습니다. 예기님은 음악이 모두 멈춘 후 출연자들의 모습이 무성영화처럼 끝나기를 원하셨고, 그렇게 저의 춤은 노래가 끝난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번 호 : 102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연습일지-춤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93/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연습일지-춤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4 02:17 읽음 22 네 개의 벽 사람들 사이에 벽이 있다 나와 너...그들과 나 그들과 그들... 그리고 우리들 사이에. 한 번의 스침으로 벽을 지우고 그곳에 사랑을 심는다 뜨거운 태양은 벽을 녹이려 하고 한여름의 폭우는 씻어내려한다 그들을 따라 나도 함께.. 번 호 : 103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연습일지-야후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2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94/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연습일지-야후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4 02:33 읽음 18 Hair Cut 오랜만에 돌아간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제 머리카락을 보곤 애정어린(?) 충고를 해줍니다 퍼머하고,붉은색으로 염색을 해보지 그래 검은색은 안어울리는것 같아 후이넘과 구별하기 위해 검게 염색한 제 머리카락을 보고 한마디씩 합니다 저도 검은 머리가 답답해보여 머릴할까 생각했지만 사람들의 눈에 어울리지 않게 보이는게 더욱 추한 모습으로 발전하여 야후의 속성을 만들어낸다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더 지저분하게,추한 모습으로...마음에서부터 안된다면 외양부터라도 바꾸어보자는 생각에 오늘 밤 거울앞에 앉아 머리카락을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한 시간정도 지난 후 헝클어보니 어색한 가발을 쓴 듯이 이상한 모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혼자서 새로운 야후의 탄생을 기뻐하며 웃고는 잘린 머리카락을 정리했습니다 수북이 쌓인 머리카락을 보면서 내 것이었다는 생각을 하니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카락은 그저 그것으로서 존재할뿐인데 소유역시 제가 멋대로 생각한 개념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그 새까만 물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집착하며 허영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지도 떠올려보았지요 야후를 준비하는 기간동안 그들의 속성을 생각하며 하나하나 느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번 호 : 104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김효진과의 채팅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95/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김효진과의 채팅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5 00:25 읽음 29 yegie (신영철) 다시작업에 들어가는데 동참의사 표명해줬군. yegie (신영철) 작업일지랑 연습일지보면서 야후에 대해서는 yegie (신영철) 어느정도 정리를 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yegie (신영철) 야후와 후이넘을 너무 인간화시켜 표현하려 하지않기를 바래요 달과60원 (김효진) 에구..그렇군요 yegie (신영철) 인간의 속성과 대비시켜보기위한 존재로서 yegie (신영철) 등장시키고 그것을 현실세계에 인간과 또 대비시키지. 달과60원 (김효진) ..조심해야할 부분이네요 yegie (신영철) 그리고 결국은 시간과 공간의 겹치는 5차원적 시선으로 달과60원 (김효진) 이상하게 제가 하는 야후는 어린애같은 느낌이어서 불안했거든요 yegie (신영철) 인간세상에서의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게 후이넘의 화두지. 달과60원 (김효진) 음.. yegie (신영철) 늘 말했지만 귀여운 모습이나 애처로운 모습이 보이면 실패지. 달과60원 (김효진) 참고자료를 좀 활용해야겠어요.. 영화나....그런.. yegie (신영철) 후이넘이 고뇌를 하고 있으면 안되듯이 말야. 달과60원 (김효진) 참 어려워요 yegie (신영철)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yegie (신영철) 선하지않은 부분들을 찾아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yegie (신영철) 그 원인과 흐름을감지해봐요. yegie (신영철) 그러면서 그부분을 동물적인 모습으로 극대화시켜내보면 yegie (신영철) 조금 쉬워질 거여요. yegie (신영철) 대신 항상 인간의 선한부분을 함께 연습하면서 달과60원 (김효진) 예.... 처음보다는 느낌을 찾은 듯하지만 .. 역시 많은 연습이 필요한 듯해요 달과60원 (김효진) 선한부분이요.. yegie (신영철) 그 작업을 객관성안에서 찾아나가면 쉬울거여요 yegie (신영철) 지금 효진님이하고있는 yegie (신영철) 제례와 춤 부분이지요. 달과60원 (김효진) 영혼의 소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요 yegie (신영철) 그부분은 일상안에 늘 화두로 담아서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공동체와 모르는 이들 그리고 영혼을 향한 기다림과 만남을 그려나가구요. yegie (신영철) 그려나가구요. 달과60원 (김효진) 음.. yegie (신영철) 춤이 겨울여행의 축원무와 흡사한 부분이 잇던데.. 달과60원 (김효진) 음.. yegie (신영철) 그부분도 주의하셔야할겁니다.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춤은 인물분석에 써놓았듯이 yegie (신영철) 세부분으로 나눠서 점차 어둠에서부터 밝아지는 것으로 yegie (신영철) 표현하면 좋겟구요. 달과60원 (김효진) 네 yegie (신영철) 특히 마지막 음악없이 추는부분의 호흡이 yegie (신영철) 길엇으면 좋겟어요. yegie (신영철) 느낌이 좋거든요,. 달과60원 (김효진) 영혼의 모습을 쳐다보는 부분에서요..? yegie (신영철) 네 그리고 아무 소리없이 이어지는 부분이.. yegie (신영철) 조금씩 빨라져서 한두번쯤 도는 모습도 좋고.. yegie (신영철) 단조로운면이 있긴한데.. 달과60원 (김효진) 쿠쿠 yegie (신영철) 영혼과의 마주침에 조금더 세부적인 얘기들을 yegie (신영철) 담아보면 좋겟구요. yegie (신영철) 물론 느낌으루요 스토리텔링이 아닌.. 달과60원 (김효진) 영혼과의 마주침이요.. 달과60원 (김효진) 영혼과는 어떻게 만나지는 걸까요 yegie (신영철) 그 춤의 마지막 부분에선 발견되어지지요. 달과60원 (김효진) 전 비석을 만지고, 꽃을 놓고.. 그랬었는데.. 웬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yegie (신영철) 이번엔 모두들 그렇게 하지못했지만 .. yegie (신영철) 내가 거기서 생각하고 있을때 나보다 먼저 그곳에서 yegie (신영철) 나를 보아주는걸 발견하는거지요 yegie (신영철) 기다림에 응답같은것... 달과60원 (김효진) 음.. yegie (신영철) 전에 후이넘에선 화면가득 비치는 파바로티와 스팅의 노래로 yegie (신영철) 무대를가득 메웠는데.. yegie (신영철) 그 느낌을 춤안에 담아내면 되겠지요.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이번 공연은 어둠으로 후이넘나라를 상징화시켰지만 yegie (신영철) 야후를 맡을 사람들이 용기를 가져준다면 yegie (신영철) 정말 밝고 아름다운 후이넘 의 나라를 yegie (신영철) 무대 뒷편에 상징화시켜낼수잇을텐데... yegie (신영철) 그럼 그 하늘을보면서 영혼을 만나는 춤도 쉬워질거구요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춘천공연에선 현실의 답답함안에서 yegie (신영철) 어렵게 어렵게 기억해나가는 빛에대한 추구같은 모습이엇지요 yegie (신영철) 그래서 후이넘나라도 그림자속에 표현되고 yegie (신영철) 다시작업한다면 밝고 아름다운 후이넘에서의 돌아오던 추억으로 달과60원 (김효진) 춘천에서 공연을 하면서 전보다는 야후역을 두려워하지 않게된것 같아요 yegie (신영철) 후이넘과야후가 있던 그 나라를 표현하고 yegie (신영철) 영혼의 개념으로 인간세상을 대비시켜보고자해요 yegie (신영철) 4시공연은 꿈의 개념이었어요. yegie (신영철) 촛불두개에 랜턴하나로 yegie (신영철) 눈을감고 보는그런 공연형식을취햇엇지요 번 호 : 105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나는 순수한가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96/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나는 순수한가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6/05 11:39 읽음 20 찬 새벽 고요한 묵상의 시간 나직이 내 마음 살피니 나의 분노는 순수한가 나의 열정은 은은한가 나의 슬픔은 깨끗한가 나의 기쁨은 떳떳한가 오 나의 강함은 참된 강함인가 우주의 고른 숨 소스라쳐 이슬 털며 나팔꽃 피어나는 소리 어둠의 껍질 깨고 동터오는 소리 -박노해 ''나는 순수한가'' 다른사라들의 말과 눈빛 그리고 행동에 의해서 내가 흔들리고 있음을 느낀다. 나의 슬픔이 깨끗하지도, 나의 기쁨이 떳떳하지도 그래서 나는 순수하지 않음을 안다. 번 호 : 106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말없이 사랑하여라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97/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말없이 사랑하여라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6/05 11:49 읽음 29 말없이 사랑하여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내가 한 것처럼 아무말 말고 자주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잠자코 사랑하여라.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이도록 말없이 사랑하여라.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눈에 드러나지 않게 좋은 일을 하여라. 그리고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말없이 사랑하여라. 꾸지람을 듣더라도 변명하지 말고, 마음 상하는 이야기에도 말대꾸하지 말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네 마음을 사랑이 다스리는 왕국이 되도록 하여라. 그 왕국을 타인에 대한 자상한 마 음으로 채우고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이 너를 가까이 않고 오히려 멀리 떼어버려 따돌림을 받을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도움을 주고 싶어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오해를 받을 때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랑이 무시당하는 것을 참으면서. 슬플 때 말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주위에 기쁨을 흩뿌리며 사람의 행복을 더 해 주도록 마음을 써라. 인간의 말이나 태도로 인해 초조해지거든 말없이 사랑하여라. 마음 저 밑바닥에 스며든 괴로움을 인내롭게 바쳐라. 제 침묵 속에 원한이나 인내롭지 못한 마음 또는 심한 비판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하여 라. 언제나 형제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도록 마음을 써라. ..... 오늘의 새로운 시작을 이 시와 함께 합니다. 내가 아직 플라타너스 작업에 있는 것이 나의 이기심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번 호 : 107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연습계획1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98/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연습계획1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5 17:07 읽음 17 신체 트레이닝과 대본외우기를 시작합니다 다리부상으로 놓고 있었던 발레를 시작하고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다듬으려합니다 식이요법도 함께 병행할 예정입니다 대본외우기는 8월중순쯤에는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본을 소리내어 읽으며 인간의 고민을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하고 그의 고민역시 저의 삶에서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봅니다 가벼움 아닌 진실을 향한 절실함으로 공연에 임할것을 약속합니다 번 호 : 108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야후분석 98/06/05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99/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야후분석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5 17:52 읽음 15 제작년의 후이넘 작업일지를 읽으며 무대에서의 야후역이 가지는 의미를 발견하였다 인간과 관객이 사색할 수 있는 매개체....그것이 야후였다 인간이 악에서 선을 발견하고 또 인간이 떠난 후 애처로움으로 남는 야후역은 그래서 야후역을 하는 사람에게보다 관객에게,인간에게 필요한 역일 것이다 이성을 배제한 모든 인간의 습성을 가진 야후는 어떤 수치심도 없다 인간의 모습을 버리고 인간이라기보다는 동물의 습성을 지닌 야후를 위해 얼마나 버려야 할 것인가 절실한 만큼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갖 유희로써 야후를 대할 때 그건 연극도 무엇도 아닌 낯부끄러운 인간의 누드로 전락하게 된다 번 호 : 109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일지-12시,3시공연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01/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일지-12시,3시공연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5 19:25 읽음 18 리허설이 끝난 후 모두 모여 작품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현실부분 연기의 수정작업,등퇴장시기등이 정해지고, 얼마간 휴식 후 정식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후이넘나라에서는 인간의 방에 있는 책상에 뒤어 숨어 그를 살펴보는 야후의 모습, 그의 방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자는 모습, 나무에서 열매를 따거나 나무줄기를 뜯어먹는 모습이 표현되었고, 리허설때와는 달리 두 야후가 부딪히는 모습을 최홍석님과 만들어 내었습니다. 후반부에는 심원예님이 현실의 후이넘부분을 연기한 후 야후역으로 무대에 들어오셔서 모두 후이넘 셋,야후 세마리로 후이넘나라가 구성되었습니다. 현실부분의 저의 춤에서 리허설때보다 시간에 여유를 두었는데도 절을 할때 음악이 시작되어 제대 앞에 앉아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춤으로 들어갔습니다. 춤의 내용은 대본에 있는대로였지만 그 동작이나 마임의 순서와 구성은 다르게 표현되었습니다. 예기님께서 축원무와 비슷한 면이 있다는 지적을 하셔서, 무덤에 꽃을 놓는 것보다 영혼과의 만남을 이미지로 그려내는 작업에 더 비중을 두고 연습하기로 하였습니다. 인간이 귀향을 준비할 때 야후의 모습은 저 혼자의 동작들로 처리되었고, 마지막 인간과의 비교를 위해 일어서서 그의 뒷모습을 바라볼때는 그의 모습이 정말로 보이는듯해 연기를 했다기보다는 편하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커튼콜에서의 춤은 달팽이의 중반부터 시작해 노래가 끝난후에도 계속되었고 저는 무음악에서의 느낌이 더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후 건물 1층으로 장소를 옮겨 영상회를 하고 3시쯤되어 공연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는 대기실에 있었는데 창원님이 부르셔서 나가보니 세트가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같이 해야했던 것들인데.. 모두들에게 너무 죄송했습니다. 몽롱하게 있던 저는 공연의 화두를 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새벽3시의 공연은 어둠속에서 준비되었고 복도의 불마저 꺼버리고 촛불의 불빛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무대 뒷편의 계단과 난간을 이용해 야후의 모습을 보이고,그들의 습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어렴풋이 드러나며 배경이 되엇습니다. 인간이 귀향을 준비할 때 동이 트고 있었고 빛이 창으로 들어와 점점 밝아지고 있었습니다. 야후의 모습이 보여지고 달팽이의 노래와 함께 춤, 커튼콜, 그리고 무대를 정리하며 공연을 끝냈습니다. 번 호 : 110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후 혜영님의 관객평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02/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공연후 혜영님의 관객평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5 19:27 읽음 31 짐을 정리하고 연기자들은 모두 의암호변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임혜영님의 혹독한 관객평이 있었고 다시금 공연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떠나서 공연사이의 시간들,준비과정에서는 작품의 화두를 놓지않고 있었는지, 더 절실할 수 있었는데 왜 스스로 그것을 놓아버리는지에 대해 안타까워하셨습니다. 다들 고민에 빠져 서울로 갈 때까지 말이 없었고 저 역시 반성을 하며 며칠을 고민한 끝에 어떤 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하는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플라타너스로 향하는 아주 작은 걸음이지만 자기희생의 의미를 단지 시간이나 자기가 가진 것뿐이 아닌 자신안의 개인적 만족까지 버리는 것으로 다시 받아들였고, 저를 버리는 과정안에서 후이넘을 준비하며 절실하게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번 호 : 111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신체트레이닝시작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04/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신체트레이닝시작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7 14:39 읽음 15 야후이미지와 후이넘 춤의 연습을 위해 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늘 했던 머스 커닝햄기법의 몸풀이동작으로 시작했으나 그동안 많이 쉰 탓으로 감각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둠속에서 장한나의 첼로연주를 들으며 발바답부터 시작해 척추,단전들을 들여다보고 호흡을 주는 것이었는데 그 과정에서의 집중이 후이넘모습의 춤부분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춤이 연습하지 않은만큼 어설프게 보인다는 누군가의 말에 웅크리고 앉아 아무동작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 동작한동작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준비를 해야할지 새삼 깨닫고 더 부지런히 연습해가려 합니다 번 호 : 112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 작성자 : 김은주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05/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 올린이 이어인 올린이 이름 김은주 날짜 98/06/08 01:09 읽음 26 관련자료 있음 절실함에 다가갈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진실이라고 생각한것이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는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사실이 힘들었습니다. 사람들마다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가치체계가 다른 것이라면, 얼마만큼 다른것인지,우리는 왜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사물을 바라보는 데도 왜 그렇게 많은 시각차가 나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알수 없음은 마음아픔으로 이어지고 안타까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춘천 의암호를 바라보며 난 노래할수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말을 예기님께 드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다가와 내게 이야기 했습니다... 내가 여기서 노래를 안 부르려 하는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노래하려고 노력했다면 공연에 들어가면 절실함이 생길거라고, 도망가려 하지 말라고... 내가 노래를 안 부르는 것은 사람들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약속''이라는 단어... 전 절실함을 찾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것은 진실한 체 하는 가식이며 죄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자리에 있었던 누군가는 약속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혼돈스러웠습니다.. 저는 공연에 들어가면 절실함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그 분의 거듭되는 충고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무대에 오르면서도 내가 절실함이 없으면서 노래를 하는것은 관객에 대한 모독이 아닌가..라는 생각과 내가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그건 플라타너스 공연을 하기로 한 사람들과의 약속을 깨는 것이다..하는... 두 가지 대립되는 생각들속에서 혼돈스러웠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중에도, 노래를 부르고 나서도, 부끄러웠습니다... 예기님을 비롯한 몇몇분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멀리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제가 가까이 했던 것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지워진 소외]와 [후이넘에서 돌아와2]..작업을 하면서 가졌던 혼돈보다는 차라리 이런 적막감이 좋습니다.. 아파하면서 괴로워하기 보다는 도망치는 것에 저는 익숙해 있습니다.. 저는 참으로 비겁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저는 비겁할지언정 가식의 삶을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곳의 한치앞을 분간할수 없는 안개 속에서, 저는 조심스레 작업일지를 씁니다.. 다가가려 했으나, 정말로 다가가려 했으나, 다가갈수는 없었습니다... 아직은 제가 제 삶에 대한 욕심의 끈을 버리지 못하는 까닭임을 압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욕심의 미련을 버릴수는 없습니다.. 제 자신의 일신의 편의를 추구해서가 아닙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욕심이라는 부분은 또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의 약속과 부합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약속''이라는 것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속과 약속의 얽힘.. 얽히는 약속들의 가치관의 대립.. 무척이나 힘이 듭니다.. 제 자신안의 가치관의 대립으로 힘든것이 아니라, 한 가치관을 선택하기 위하여 다른 많은 약속들과 신의를 깨뜨려야 한다는 갈등이 저를 힘들게 합니다.. 저는 노래를 부르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절실함을 찾지도 못했고, 그 절실함을 찾으려는 노력이 다른사람에게 정제된 가식으로 보여졌다면..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후이넘 공연을 생각하면 저는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안타까움.. 부끄러움.. 이라는 생각밖에,.. 여기에서도, 일상속에서도, 플라타너스의 화두를 놓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다시 공연 작업을 다시 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내일은 광주로 갑니다.. 그 곳에서 [지워진 소외]에서 놓쳤을지도 모르는 무언가를 찾게되길 희망합니다.. 번 호 : 113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새작업에들어가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06/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새작업에들어가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8 07:51 읽음 23 춘천에서의 초연으로 맥을잡고 그 가능성을 정리한 이공연은 이제 독립에술제에서의 공연을마지막 도착점으로 하여 3개월간 다른모습 다양한 형태로 공연해나가는 일상성의 공연방식으로 기획한다. 사람들의 사는 모습 그리고 일상을 통해 인간영혼의 아름다움을 차ㄷ고 후이넘에서의 귀향의 의미를확인하면서 자신의 영욕을버리고 희생의 방식을 일캐워가는 작업은 연출자의 몫이며 관객의 몫이다. 하지만 연기자들은 자신의 역활안에서 그것을 처음부터 알지못한다.그래서 작업에 들어가면서 번뇌하고 고통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의 개념은 너무도 단순하여 그저 양심의 소리에 집중하는 것이고 그것을 느껴가면서 찾는것이다. 다라서 이작업은 만남과 제안의 개념 그리고 스스로의 느낌만으로 찾아가는 이들의 공연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즐겁게 제안되며 하나의 놀이로 경험으로 연출한다. 그것자체가 우리들이 사는방식중에서도 충분히 아름다울수잇다는 전제를 갖고 의미없고 욕심많은 이기적 만남이 많은 현실의 일상속에서 짧은 순간이나마 그렇지않은 순수한 마음의 만남을 가져보는 기쁨으로 연기자들을만나고 공연은 이뤄진다. 그리고 3개월간의 긴 장정동안 삶이 단순히 놀이나 이기적즐거움이 아닌 또다른 무언가를위한 삶의 방식이 있는것이 아닐까하고 접근해오는이가 있다면 그를 위해 공연과무대를 게속 준비해주면서 그런이들로 남아 구성될 플라타너스도 도전해본다. 1시간의 16개정도의 디제이 프로그램같은 형식으로 구성된 춘천에서의 초연방식의 작업구성은 새롭게 만나고 다시 만날 사람들의 삶의 기억과 미래에 대한 진실한 얘기들을 만나 그 에피소드들을 갖고 수없이 재구성되며 공연이 곧 만남이며 관찰이며 공동체감각의 방식이며 그래서 사랑이어야함을 익혀나가고 증명해나가는 형태로 [후이넘에서돌아와2]는 공연되어질 것이다. 설명은 주입이므로 피하고 스스로 느끼는 만큼 스로 원하는 만큼 표현하며 스스로 추구하는만큼 얻어 나누는 그런 공연형태를 이 작업에선 자유라는 의미로 표현하여 모자이크해내려한다. 만나야할 사람들은 선인이 아니라 그리움을 가지고 기억을 잊은채 살아가며 열심으로 고뇌하는 이성적 존재들일지도 모른다. 일상의 공간으로 설정된 제2공간엔 그들의 생태가 진실의 모습으로 담기고 연출은 그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사랑하며 보는 법 하늘에서 제안했던 영혼의 감각으로 감지하는 익임을 다져간다. 간혹은 삶이 추하거나 소외받을수잇다. 하지만 그추함이나 이기심마져도 아름다움과 대비시켜보면서 안타까움으로 감싸안으며 결국 사랑으로 감지할수있다면 우린 공동체를 배우고 실천하는것이다. 인간이 보유하게된 상대적 연결고리로 인해 이 작업은 혼란을 강요당할수도 잇을 것이다. 하지만 진실과 사랑의 참뜻은 3차원적 심신체의 이성으로는 설명할수도 이해할수도 없는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후이넘에서 돌아와2]는 적막안에서의 고뇌가 아닌 공동체안에서의 희망을향한 끝없는 도전이다. 이 작업을 통해 아크로로 가는 길목의 갈등이 안개겆치듯 사라지고 희망의 확신이 용기로 변해서 즐겨 오해받으며 즐겨 죽어가는 기쁨으로 전개되길 바라며 새로운 방식의 만남에 3개월을 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14 제 목 : [예기플라타너스]참담한 배신감안에서..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07/3884) 제 목 [예기플라타너스]참담한 배신감안에서..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8 08:20 읽음 29 관련자료 있음 아래 이은주님의 글을 보고 새삼 놀랫다. 마치 그날 춘천의암호에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있는 현실에 놀랫듯이..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은 아직은 동지를 찾지못해 말그대롤 yegie 의 플라타너스다. 누구도 나에게 영향을 미쳐 그 작업방식을 개선시켜주거나 더 큰 제안으로 삶의 시선을 일깨워주지못하고 단지 고뇌의 제안과 그것을 통한 스스로 의 방식찾음의 반복이다. 예기플라타너스가 사람들에게 혼돈스럽고 불편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이 작업에참여하는 사람들간에 주장이 엇갈리고 해석이 엇갈리며 그 엇갈린 제안이 마치 예기플라타너스의 방식인양 주어지기 때문인것 같다.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의 현재까지 모든 제안은 작가며 연출가 격인 나에게서 나왔다. 모든 제안과 공연 방식과 일상과의 연계 그리고 진실이라는 문제며 자유라는 문제 모든 것이 나에게서 제안되고 그것에 공유하고 동참하고픈 사람들이 모여 작업해왓다. 그리고 그 제안 안에서 나는 누구도 구속받지않게 노력했으며 싫으면 하지않고 부탁했고 하고픈 것만 하게 모든것을 절대자유를 주고 구속과 규제없는 작업을 자부해왔다. 헌데 작업3년만에 처음으로 하기싫은데 누군가가 약속이라고 해서 참여하여 노래했다는 사람의 얘길 접하게된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공연을하다가 내일부터 하지않겠다고 그만두기도하고 공연당일날 아무말도 안하고 사라져버린 주연도 자유롭게 다시나타나 자신이 없이 이뤄진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편하게 표하는 곳이 이곳인데.. 연출을 빼고 작업이 이뤄지면서 그 안에서 하챦은 고뇌와 비진실의 가식이 만들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닌가? 플라타너스는 진실과 자유만이 있어야하는데 그 참가하는 사람들 안에서 구속과 허식이 발생하고 그 것이 상대에게 강요되고잇다면 그 작업을 제안하고 연출하는 사람은 따돌림 속에서 외면당하면서 아름답지 않은 것에 속고있는 것이 아닌가? 춘천에서 공연을 마치고 정말 진심으로 수고했다는 말을 했다가 호되게 꾸중을 들엇듯이 사람들은 플라타너스에 와서 진실하지않거나 진실을 강요하면서 그 강요에 못이겨 비진실을 진실인양 표현하는 구속을 갖고 돌아가는 일이 연출자도 모르는 부분에서 발생한다는 것인가? 예기엔 구속이 없다. 구속이 있다면 이 작업은 기초부터 흔들리는혼란에 빠져버린다. 단지 예기에서 발생하는 구속은 희망이란 이유로 스스로 만드는 것이어야하면 자기안에서 자각하며 즐겨 다루는것이어야한다. 나는 그것 만을 제안한다. 그리고 그 제안은 공동의 화두란 개념으로 제안되도록 노력한다. 나의 경우엔 그 구속이 기쁨이다. 이 작업에 참가하는사람들이 가지는구속은 자신안에서만 이뤄지는 나와 동질의 것이어야한다. 자기구속이 기쁘고 고통이 즐거운 것은 스스로 택한 이유가 잇고 그 실행에 가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플라타너스에선 알려줄 수는 있으나 강요할 수는 없다. 누구던 자신이 하고픈 것 만을 하면서 자신을 승화시켜 인류와 우주진화에 도움되는 공기가 되길 바라며 이 작업을 한다. 헌데 사람들은 이 작업 안에서 또 일상적 인간사회 통념을 갖고 혼란을 자초하며 그것을 서로에게 강요하고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예기플라타너스에선 예기와 함께하는 토론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토론의 결과 얻어진 것이로서 수정이 필요하다면 그 수정을 공지하고 다음에 제안하겟다. 만약 토론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전제없이 기조느이 전제위에 감각없이 제안된다면 예기가 제시한 것과 상통되지않는 저차원의 경우에는 혼돈과 파괴의 제안이 될것이다.. 약속이 중요하니 싫어도 하라는것은 누구의 말이었는지 모르나 예기플라타너스의 방식을 정면으로 부셔버린 파괴의 말이엇다고 생각한다. 그간의 모든자율과 규제없는 작업의 노력을 한번에 부셔버리고 혼란으로 이끄는 일이 나모르게 발생하여 나의 작품안에 끼여져있엇던 참담함을 보게된다. 원하는것 만하고 가장자유로운 것이 제한없이 보장되며 서로 강요하지않는 정말 자유로운 작업을 위해 나는 사람들의 모든 감정변화와 이기심에 대비하고 모든 경우에 당황하지않고 여백없느 공연을 만들어 나누기위해 준비하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 마지막까지 남은 절대자유를 통해 인간들이 그만큼 이뤄낸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제부터라도 예기플라타너스작업에 참여하고자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강요하지말고 타인을 구속하지않으며 충고라는 이름으로 타인의 자유를 빼앗지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것이 선의 방식임을 배워나갓으면 좋겟다. 비방이나 타인에 대한 충고와 질타가 예기플라타너스에선 선이 아니다. 중요한건 자신이 스스로 희생처럼 행동하여 자신이 하고픈 충고를 무언으로 감행하고 그로인해 언젠가 변화되길 기대없이 기다리는 솔선의 사랑이며 타인에 대한 기대또한 욕심이며 사랑은 상대적이지않으며 꾸짖지않으며 강요하지않으며 솔선하고 기다리는 것이라는 대전제다. 꾸짖음은 자신에게만 ..타인에게서 비춰지는 갈등은 자신안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한다. 노래하기 싫은 이가 노래하는 일이 없게 해주고 그가 나에게 아직은 혼돈스러워노래하기싫다고 자유롭게 말하고 그러면 두말없이 그러면 그렇게하자고 내가 보살펴주어 무대를 진실한 자유의지만으로 채울수잇었을 것이다. 예기플라타너스안에서 이러한 방식의 작업을 통해서 어렵게 이뤄나가려는 길을 약속이나 충고라는 이름으로 막는 이가 없었으면 좋겟다. 공동체는 사랑과 베품안에서 잇으며 모든 것은 상대가 아닌 내 안에서 해결을 찾아야한다. 인간사에서 내게 주어지는 상대의 탓은 아무 것도 없다. 모든 것은 내탓이며 내가 성숙해짐이 상대를 위한 사랑과 충고의 단계여야하며 남을 충고함은 나의 우월을 과시하는 이기심의 소산임을 알아 충고보다는 제안하고 제안보다는 솔선하여 묵묵히 행동하는 법을 배우며 모르는 것을 혼동하여 타인에게 강요하지말았으면 좋겠다. 나 모르게 생긴 이러한 일에 나는 배신감과 엄청난 죄책감을 느낀다. 플라타너스가 무엇이기에 사람들에게 하기싫은 일을 하게 강요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배신감의 원인을 나의 탓에서 찾아내려노력한다. 이제 나의 작업방식은 다시 바뀌어야할 것같다. 어떻게하면 사람들은 더 서로 사랑할 수 잇을까? 미워하지않는다고 말하면서 미워하고 욕심이없다고 말하면서 욕심가지며 타인을 비방하지않는다고 말하면서 비방하고 업신여기며 규제하지않는다고 말하면서 규제하며 자유를 놔주지못하는 이유를 해결해나갈 방법은 또 어디에서 찾아야할가?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15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작업토론 채팅-예기님,심원예님(1)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11/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작업토론 채팅-예기님,심원예님(1)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8 12:27 읽음 32 관련자료 있음 *** 김효진(달과60원:김효진)님이 들어오셨습니다!! ipbank (심원예) 김효진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_^) yegie (신영철) 참 너는 후기도 안썼더구나. yegie (신영철) 안녕 효진이.. 달과60원 (김효진) 반갑습니다..예기님 글 읽어보았어요 yegie (신영철) 누구니? 약속지키라고한사람이!! 달과60원 (김효진) 글쎄요.. yegie (신영철) 누구인건 중요하지않고 하여튼 이젠 그런 말들 안했으면 좋겟어 yegie (신영철) 서로 서로를 자유롭게 .. yegie (신영철) 효진아 부산에서 공연하고싶거든.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네가 편하게 할만한 장소한번 알아봐라. 달과60원 (김효진) 후..예.. yegie (신영철) 그럼 누구차 빌려타고 yegie (신영철) 네 모노드라마라도 하게..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이곳에선 대학로에 어느 까페에서 공연을 시작할 생각인데. yegie (신영철) 네가 올수있으면 좋고 달과60원 (김효진) 몇일부터요..? yegie (신영철) 못참가해도 너무 걱정은 하지말고. yegie (신영철) 공연을 아주 많이 다양하게 할 생각이니가.. yegie (신영철) 나야 전에 했던 팀들이 늘 참가해주면 좋겟지만.. yegie (신영철) 그게 내맘대로 되는건 아니니가. yegie (신영철) 오늘나가서 장소랑 알아보고 일정을 잡을예정인데. yegie (신영철) 일정부터 잡고 시작하는거라서 yegie (신영철) 누가 참가할지 배우가 있는지는 신경안쓰고 하기로 했어. yegie (신영철) 아마 장소의 사정대로 일정이 잡히겠지. 달과60원 (김효진) 음..6월엔 20일쯤후에나 서울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yegie (신영철) 우선은 춘천에서 했던 것부터 시작하겟지만.. yegie (신영철) 참가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따라 작품도 많이 달라질거야. yegie (신영철) 8월말에서 9월로가면서는 ipbank (심원예) 버라이어티한 공연이되겠군요. yegie (신영철) 독립예술제 팀도 같이 참가하게되니가.. yegie (신영철) 전체를 모아서 보면 버라이어티지만 . 달과60원 (김효진) 공연전에 함께하는 연습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yegie (신영철) 하나씩 보면 아주 초라한 공연도있겟지. yegie (신영철) 우선 첫공연은 춘천팀에서 여러명 빠지고 할테니까. ipbank (심원예) 저희공연에 초라하다는 표현은 적당치않군요. 달과60원 (김효진) 음.. yegie (신영철) 오늘부터 시작인데.. ipbank (심원예) 아니..플라타너스에. 달과60원 (김효진) 제가 유체이탈을 해서.. yegie (신영철) 오늘 참가하겠다는사람은 아직없네.. yegie (신영철) 2-3일에 한번씩 모임 공지가 오를거야. yegie (신영철) 유체이탈은 플라표현연구소 팀이 하는거구.. 달과60원 (김효진) 하하 yegie (신영철) 나는인간의 심신안에서 영혼의 추구를 하는팀이야. 달과60원 (김효진) 음..그렇군요.. yegie (신영철) 그래서 표현을 연구하거나 훈련을 하지않고 yegie (신영철) 그냥 일상안에서 아름다움을 찾기로했지. yegie (신영철) 있는그대로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달과60원 (김효진) 후후 yegie (신영철) 이번 작업이 그 시작이야. yegie (신영철) 그래서 누구에게도 ipbank (심원예) 일상안에서의 아름다움. ipbank (심원예) 이란 어떤것이라도 대상이되는건가요? yegie (신영철) 강요하거나 비판하거나 규제하지말라고 한거야 달과60원 (김효진) 음..전 훈련을 하고 있는데...야후에겐 필요하지 않을까요 yegie (신영철) 어떤것이라도 다 아름답다고 보도록 노력하는거지. yegie (신영철) 예를들어 욕심같은것마져도 ipbank (심원예) 그런 플라타너스에서 악과 선의개념이 ipbank (심원예) 달라질수도 있겠네요. yegie (신영철) 야후와 후이넘부분은 훈련이 필요해. yegie (신영철) 그 부분은 그래서 아무에게나 시키지못하지. yegie (신영철) 정말 플라타너스작업을 사랑하는 사람만이..할수있지 ipbank (심원예) 욕심을 아름답게 이해한다는건 절대찬성이지만.. ipbank (심원예) 공기를 바꿀수있을지는 잘모르겠어요.. yegie (신영철)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아는사람만 알지만.. ipbank (심원예) 그럼 장발장이도 좋은사람으로 볼수 있는건가요? 이제부터? yegie (신영철) 그 공기는 모르는사람의 곁에도 스쳐가지.. ipbank (심원예) 아. yegie (신영철) 장발장이 좋은사람이 아니라 yegie (신영철) 쟝발장을 안타갑게 여기고 yegie (신영철) 그렇게 사는모습을바라보면서 애정을 갖자는거야. yegie (신영철) 미워하지말자는.. yegie (신영철) 나쁜것을 나쁘다고 정의안하면 혼돈이 오니까. ipbank (심원예) 악한 것을 보고 악하다고 얘기하지 말아야하는건가요? yegie (신영철) 예를들어 장발장을 일상안에 표현한다면 yegie (신영철) 그곁에 대비해서 그런상황에도 yegie (신영철) 훔치지않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yegie (신영철) 그 시선을 통해 yegie (신영철) 장발쟝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틋한 사랑을 시선주는거지. 달과60원 (김효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것과 의미가 비슷한 듯해요 yegie (신영철) 아무것도 미워하지말자는거야. ipbank (심원예) 대비.. yegie (신영철) 죄도 사람도 달과60원 (김효진) 음.. yegie (신영철) 다만 죄와 죄를 짓는 사람모두 나쁘다는 전제는 두고 ipbank (심원예) 참선의 경지에 이르러야하겠네요.. 이번공연. yegie (신영철) 아니 아무것도 모르고 출연해도 돼. yegie (신영철) 참선의 경지는 그것을 갖고싶은사람만.. yegie (신영철) 경지에 안올랐다고 비판하기없기. yegie (신영철) 서로 약속지키라고 하기도 없고 달과60원 (김효진) 훗 ipbank (심원예) 하긴 참선의경지에 다다랐다면.. ipbank (심원예) 혼돈도 없을테니까.. yegie (신영철) 서로 상처주지말고 스스로 즐거웁게 하고픈 데 까지만 하는것으로 yegie (신영철) 서로 사랑스럽게 보아주게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다만 자신안에서 많이 노력하는사람이 yegie (신영철) 많은것을 보고 얻고 나눌수잇겟지. ipbank (심원예) 저는 진정으로 플라타너스를 통해 ipbank (심원예) 많을것을 알게되었습니다. yegie (신영철) 스쳐가는 사람 번 호 : 116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작업토론 채팅-예기님,심원예님(2)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11/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작업토론 채팅-예기님,심원예님(2)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08 12:27 읽음 32 관련자료 있음 yegie (신영철) 그 심신의 피로모습에서 안타까움과 사랑을 찾아볼수도 .. yegie (신영철) 심신에 구속받거나 집착하면 그럴수도 있겠지. ipbank (심원예) 좀더 생각해봐야지. yegie (신영철) 자살신같은것은 그런 거였지. ipbank (심원예) 저 이만 나가볼께요.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그것을대비시켜 심신의 피로를 영혼으로 푼다는것을 보여준 사 람이 ipbank (심원예) 더 얘기하고싶지만 일해야죠.. 달과60원 (김효진) 다음에 또 뵈요.. yegie (신영철) 원예 차여인이었는데.. yegie (신영철) 그래 안녕. ipbank (심원예) 안녕히. 다음에뵈요. *** ipbank(메가닉스)님이 나가셨습니다. 달과60원 (김효진) 안녕히 yegie (신영철) 모르는것에 대해 불편해할 필요는없을것같아.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그렇다는 전제안에서 이 작업을 하고 있는거니까. yegie (신영철) 다만 조금 더 아는사람들이 노력하여 yegie (신영철) 플라타너스작업안에서 yegie (신영철) 다른시각을 감지하게 해주는노력이 필요할것같아. yegie (신영철) 우선 6월의 공연은 20일이후로 잡고 yegie (신영철) 춘천공연의 재공연개념에서 부터 시작할거야 달과60원 (김효진) 음. yegie (신영철) 인간역에선 자기 고뇌부분에서 중도 포기하는부분이 있어서.. yegie (신영철) 타인을위한 자기희생이 약해. yegie (신영철) 자기완성이 자기를위한 개념이라면 yegie (신영철) 예기플라타너스개념과는 좀 다른거지. yegie (신영철) 득도가 자기수양인 팀이있고 yegie (신영철) 자기를버린 베품의 방식 두가지가 잇는데.. yegie (신영철) 그부분에서 진수와 나는 방식이 다른것 같아. yegie (신영철) 대승불교와 소승불교같은거랄수도 잇고 yegie (신영철) 내가 더 요구할 부분은 아니지. 달과60원 (김효진) 예..이해가 가요 yegie (신영철) 끝없이 공연을자꾸 준비하고 노력하는것은 yegie (신영철) 자기를버려 나누기위함이야. yegie (신영철) 내가 득도해서 얻기위함이 아니지. yegie (신영철) 나에겐 나의 득도는아무 의미가없어 yegie (신영철) 베풀지못하고 나누지못한다면 무엇하러 사랑하니. yegie (신영철) 효진이도 내작업에 참가할때와 달과60원 (김효진) 네 yegie (신영철) 진수랑 작업할때 이점을 yegie (신영철) 상반되게 생각해서 작업하길 바래요 yegie (신영철) 진수가 여행을 떠났는데... yegie (신영철) 돌아오면 또 많이 새로운 작업을하겠지. 달과60원 (김효진) 그럼 이기의 요소가 남아있는 건가요 yegie (신영철) 아니 그게 이기라고 보진않고 yegie (신영철) 방향이 다르다고 보는거지. 달과60원 (김효진) 예기님 플라타너스는 이해해 가는데 아직 전 진수님의 플라타 너스에 대해서 잘 알 수가 없어요 yegie (신영철) 자기나름대로의 생각이 다른거지. yegie (신영철) 허상과 가식이 있다고 봐. yegie (신영철) 그건 그의 행동이 일치하지못하거나 달과60원 (김효진) 가식이요.. yegie (신영철)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부분 무책임에 소홀한부분을 보면. yegie (신영철) 말이 행동하고 다르면 yegie (신영철) 그말은 가식이 되는거야 달과60원 (김효진) 아.. 달과60원 (김효진) 후후.. 전 그걸 모두 예기님플라타너스로 해석하려해서 달과60원 (김효진) 혼란이 왔나봐요 yegie (신영철) 플라타너스가 여러형태로 갈려서 yegie (신영철) 내가 오해받는게 많은것같아. yegie (신영철) 아까 약속부분도.. yegie (신영철) 그래서 예기플라타너스와 창원의 플라타너스 진수의 플라타너 스를 yegie (신영철) 다 각기의 다른것으로 볼 필요가있다고 생각해 yegie (신영철) 다만각기 그걸 한데 모아 내가 애기한것으로 맞추려니 yegie (신영철) 혼돈이 생기는거야 yegie (신영철) 왜 플라타너스가 이랫다 저랬다하나 하면서.. 달과60원 (김효진) 그렇군요.. 달과60원 (김효진) 후훗 yegie (신영철) 효진이도 언젠가 하나의 플라타너스를 만들면 yegie (신영철) 나와는 다른 또다른 세계를만들거야 yegie (신영철) 나는 그걸 각기의 우주라고 해. 달과60원 (김효진) 음.. yegie (신영철) 여러마임이스트가 마임페스티벌을하는것처럼 yegie (신영철) 우리도 각기 그렇게 자유롭다가 yegie (신영철) 간혹 누구의 작업에 동참해서 공유해보는거야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그점을 이해하면 더 쉬워질거야. 달과60원 (김효진) 그렇지만 일관된 뿌리는 있지 않을까요.. 달과60원 (김효진) 순수를 지향하는 것이라든지... yegie (신영철) 가끔은 li yegie해서 yegie (신영철) 나의글만을 볼필요도있어 달과60원 (김효진) 예..거의 읽어보았는데.. yegie (신영철) 일관된 것은 자유와 순수 그리고 바른 삶 정도지. yegie (신영철) 다만방식에서 다르다는거지. yegie (신영철) 근데 나에겐 그 방식이 상당히 중요하거든. 달과60원 (김효진) 음.. yegie (신영철) 결과만 중요한게아니라. yegie (신영철) 오히려 방식과 과정을 더 중요시하는걸거야.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과정후에 결과는 언제나 만족하지. yegie (신영철) 그러다 지난번에 혼났지만. yegie (신영철) 수고했다고 말했다가말야. 달과60원 (김효진) 춘천때요..? yegie (신영철) 응 내가 공연끝나고 너희들에게 수고했다고해서 달과60원 (김효진) 후후 yegie (신영철) 오늘은 공연장도 알아볼겸 대학로에 나가거든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새로 작업을시작하는데 yegie (신영철) 이번에도 문제가 많이 겹칠거야. yegie (신영철) 내가 이겨내야지 달과60원 (김효진) 어떤... yegie (신영철) 사람들은그저 또 유희처럼 다가올거구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난 그안에서 무언가 조금이라도 찾아주고 yegie (신영철) 수고했다고 말하면서 즐거워 할테니가. 달과60원 (김효진) 그래서 예기님 메일 봤을때 좀 가슴이 아팠어요 yegie (신영철)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마다 yegie (신영철) 기존의 사람들은 편애를 안고 선입견을 가지거든 yegie (신영철) 어떤 사람이 효진이가 하던역을 서울서 하루와서 대신할수도 yeg 번 호 : 117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새로운 인물설정..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13/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새로운 인물설정..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08 13:13 읽음 32 이 작업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두가지 층으로 나눠 참가하게된다. 첫재는 작품을 깊이잇게 파고들어 작품안에 심취하고 일상과 일체시켜나가는 플라타너스의 기본정신을 갖고 작업하는 연기자들. 이들에겐 후이넘 혹은 야후의 배역이 의무적으로 주어지고 그의 희생과 자기버림을통한 나눔의 개념으로 이 작업과 작품의 기본 바탕과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즐겨 고통하게된다. 두번째는 스치는 연기자들. 이들을위해 이 작품은 그의 삶의 단면을 진실한 마음으로 자기나름대로 에피소드화시켜서 담아주길 바란다. 그들은 이 작업안에서 자신이 갖고있는 삶의 단면을 재생시켜보고 그안에서 자신의 삶을 무대라는 언어로 표현하면서 자각하고 환기해보는 즐거움을 갖게해준다. 그리고 그것이 어려운 사람들에겐 이 작품이 배치한 일상의 모습 몇 개를 예시하고 그 배역에 충실하게하여 공연안에서 공연을 통해 그가 찾아가야할 어던 희망을 발견케 도와준다. 이작품에서 연출가는 아무런 기대도 없다. 다만 연출가는 만나려하며 들으려하며 그것을 모자이크하여 공동체안의 요소들이 스스로 자신이 추구하고 원하는만큼 사랑의 방식을 터득해가길 속절없이 기다리면서 그 기대치는모두 자신의 몫으로 준비한다. 수많은 스침이 제안되고 제시되면서 이공연은 그가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유에 대한 해명과 희망이라는 결론으로 아무도 모르게 치달을 것이다. 그것이 이 작업을 구성하고 떠나는 또하나의 이유며 절실함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18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내안의 후이넘은98/06/10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14/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내안의 후이넘은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6/10 07:56 읽음 21 내 안에 후이넘의 모습은 어떻게 자리잡고 있을까? 번잡한 도시속에서 살아가고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면서 서로 뒤엉켜있는 생각들 속에서 헤매이다가 문득 자연이 준 공기가 스치고 있음을 느낄때 그것에 감사할때 시끄러운 소음들 속에서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뚫고 어딘지 모를 곳에서 저 멀리 들려오는 새의 소리를 들을때 그것에 기쁠때 난 그것들과나눔을 공유하고 싶다. 그리고 후이넘의 모습을 상상한다. 실천하고 있는 그들... 번 호 : 119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9일신체트레이닝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15/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9일신체트레이닝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10 16:27 읽음 14 오랜만에 발레 바(bar) 로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제일 처음 드미 쁠리에(demi plier)로 시작해 발의 포지션이 바뀔때마다 상체(por de bras)늘리기를 하고, 그랑 쁠리에(grand plier)는 생략하였습니다 다음은 발목단련을 위한 tandu, 1번,5번 포지션, dagajae 빠른것.. 고관절 힘과 유연성을 기르기 위한 lond jamb a terre, lond jamb an l''air 그리고 아다지오로(adagio)다리 늘리기.. 바도 매일 해야하는데 대학와선 그게 쉽지 않네요 순서도 일정하지 않고 음악에 따라 이것저것하게 되구요 함께 연습하는 사람이 있었으면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승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요 하지만 매일 하지 않아도... 몸의 구조를 알게 되니 턴아웃은 쉽게 감각을 잡을 수 있던데요 엄청나게 긴장을 해야하지만...그래도 척추감각을 살리는 것보다는 쉬운듯해요 번 호 : 120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10일작업일지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16/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10일작업일지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10 16:35 읽음 16 야후의 습성중의 의심이라는 것에 의문이 들었다 의심은 어떤 일을 겪고 난 후 그것에 대한 반사적인 감정이 아닌가하고.. 사실을 기억하고 다시 그때의 일을 기억할만한 매개체가 주어지면 시작되는 그런 것이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고도의 두뇌작용일텐데 야후에게 그럴만한 이성이 전제되어있는지.. 이성이 없다면 인간에게서나 볼 수 있는 흉항 의심의 표정은 없으리라는 생각도 들었 다 모른다는 것과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것...인간과 야후의 차이가 아닌가 무지하기에 악행을 저지른다면 야후는 그것이 악한일인줄 모르는 상태이다 그러면 숨거나 하지 않고 아주 당연하게 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떨까... 인간의 이성을 배제한 야후는.. 이성에 의한 조절이 없다면 야후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할 것이다. 자신의 행동이 누구에게 피해가 되는지도 모른채 번 호 : 121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10일신체트레이닝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3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17/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10일신체트레이닝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11 09:51 읽음 16 상체중심의 트레이닝을 하였습니다 팔과,어깨, 등의 근육을 다듬기 위한 운동이었는데 물이 가득 든 컵을 들고 두 팔을 가슴앞쪽 어깨와 같은 높이로 들고 아나방 (an avan)자세에서 아라스콘(a la second)으로 천천히 움직이는 것입니다 등의 근육 하나하나를 느끼면 하기 때문에 push up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회정도 하니 팔이 뻐근해져와 늘리기를 하고 다시 4회,이렇게 네 번 반복을 하였습니 다 그리고 복근운동..16X6회... push up 10회.. 역시 오랫동안 하지 않아 힘이 많이 없어졌지만 꾸준히 한다면 일주일안에 컨디션을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날렵하고 굶주린 야생의 이미지로서의 야후를 만들기 위해 들판에서 뛰놀지는 못하지만 하나하나 몸을 다듬어 나가려합니다 번 호 : 122 제 목 : [후이넘에서2]플라타너스작업이유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4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18/3884) 제 목 [후이넘에서2]플라타너스작업이유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12 08:05 읽음 21 『플라타너스연극팀-재의(작품작업노트) (go YEGIE)』 2011번 제 목:[하늘]영혼으로 바라보는 눈. 올린이:yegie (신영철 ) 98/02/19 08:53 읽음: 31 관련자료 없음 ----------------------------------------------------------------------------- 이 작업은 우리에겐 심신과 영혼으로 공존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심신이 아닌 영혼으로 바라보게하는 익힘의 제안이다. 그리고 우리가 알게된 5차원적 시공개념의 증명. 거기에 플라타너스작업이 추구하는 자기본위의 생각이 아닌 생명공동체라는 단하나의 공동체개념의 제안. 사람들은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만을 사랑하기에 익숙해서 모두를 사랑하지못한다. 내가 만든 우리 안에 또래나 동아리를 만들고 가족의 개념마져도 벽의 개념으로 일체되어 우리라는 개념이 만들어질 때마다 가족이라는 개념을 만들때마다 하나 하나의 단절의 벽을 쌓고있는 것이다. 나의 가족이란 말은 곧 남의 가족이란 말을 만든다. 우리라는말 역시 우리아닌 남들이란 말을만든다. 나는 이 작업에 접근하면서 소외가 투쟁적 또래의식을 만들어온 사회적구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다소간의 어려움을 감지한다. 하나라는 개념이 확대되어 정말 하나라는안에 모든것을 넣지못하면 그건 둘 혹은 그이상의 개념과 상통하고 결국은 적개나 경쟁 혹은 소외를 만든다. 플라타너스작업은 그들 즉 모든 영혼에 대한 사랑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인간에 대한 선입견적 개념은 영혼의 시각이 아닌 심신이라는 일시적 형체의 시각적 구분이다. 심신의 피로나 장애가 영혼을 가리고잇다고해서 우리가 그것에 매달려 희미해서는안된다. 모든 영혼은 귀하고 소중하여 악인들마져도 그 영혼은 아름답고 고귀하다. 우리가 이제 삶에서 기억해야할 것은 서로를 마주할 때 욕정의 재물인 심신의 오감으로 보지않고 본연의 영혼을 만나는 훈련이다. 생명공동체는 이러한 영혼을 바로보는 감각없이는 이뤄지지못한다. 우리의 인간에 대한 단순감각은 그 존재의 영혼을 바로보는 시각없이는 질투와 미움 억압과 투쟁만을 반복한다. 중요한것은 사랑이며 사랑의 이유는 선악이나 장애비장애나 아니면 이질적대비의 모든 존재들이 단 하나의 생명공동체를 구성한 영혼의 존재들이라는 깨달음과 증명 그리고 그를 통한 확신에서 온다. 우리가 플라타너스 작업에서 익혀야할것은 이 확신과 증명을 찾기위한 눈을 가지는것이다. 그리하여 오감의 눈으로 보고 듣지않고 5차원이상의 존재인 본연의 기억으로 영혼으로 마주하며 절실하게 사랑하는것이다. 플라타너스 작업이 편애의 산물이나 동정과 봉사라는 단순차원적 생태행위가 되지않길 바란다. 좋은일 귀한 일이 편애와 길들이기만으로 감동지어지는 것이 세상이고 인류의 역사는 점차 이기심과 자기변명과 타협으로인해 [후이넘]이란 화두에서 감지했듯 인간적이란 변명으로 퇴화되어가고있지만 우리가 자여야할것은 고향을 떠나와 이곳에 스쳐가는 사명과 이유를 기억해야하는것이다. 그래서 넓은 밤바다에 홀로 떠있는 아주작고 초라한 촛불하나처럼 작은 빛으로 희망과구원의 기억을 소리없이 되살리고 진화에 기여하여 지층에 새겨지는먼지가 되어야한다. 이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내안에 있는 벽을 허물고 나와 내가족이라는 단순 감정논리에서 벗어나 내가 모르는 사람 내가 만나지않은 사람 모두도 가족공동체로 사랑하며 내게 베풀고 사랑하는자만이 아닌 내게 괴로움을주고 억압하며 살해하려하는 자들역시 공동체로 받아들여 같은별을 떠나온 영혼으로 맞이하는 그런 존재의 방식을 기억하면서 [하늘][아크로]로 이어지는 작업을 연결시켜내야할 것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23 제 목 : [후이넘2]고해성사와 거짓말.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4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19/3884) 제 목 [후이넘2]고해성사와 거짓말.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13 08:44 읽음 26 고해성사와 거짓말을 현실세계에서의 새로운 에피소드로 구상. 거짓말은 가정에서 흔히 어린아이나 청소년기 아이들이 가지는 도벽과 그에 대한 부모의 의심 갈등..그 작은 거짓말에서 시작하는 의심과 외면의 형태를 표현하고 이 에 대비한 모습으로 주일미사를 빠진 이의 고해성사를 대비시켜 거짓말에 대한 사람의 이성과 양심이 만드는 방식을 찾아 보여준다. 실제로 어릴적 집안에서 부모의 돈이나 동전을 훔쳐보앗던 경험 혹은 가족안에서 가족중 일원에게 그런 의심을 가져보았으나 증거가 없어 서로 불신하였던 사람 그리고 주일미사에 몇차례 빠져서 영성체도 못학 ㅗ지내다 고해소에 들어가 고해성사를 보앗던 카톨릭신자가 이 작업에 참가하였으면 좋겠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24 제 목 : [후이넘2안면도]드디어 첫미팅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4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20/3884) 제 목 [후이넘2안면도]드디어 첫미팅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13 09:06 읽음 24 안면도 예술캠프의 초대로 또하나 아름다운 공연일정이 잡히고 9월 동숭소극장과 대학로거리예술제에 참가할 독립예술제를 앞두고 새로이 만들어볼 [후이넘에서돌아와2]에 참가자를 기다리는 세번째모임에서 이민영 심원예 이창원 세사람이 동참을 결정하고 참석, 부산에서 홀로 연습하고잇는 김효진과 함께 4명의 연기자가 처음 미팅을 가졌다.. 이번작업은 전보다 더 자유롭게 작업하되 단 연출은 한사람이 하고 연출과 연기자의 개별만남으로 개별부부늘 구성한후 공연10여일전까지는 대비부분이난 같은 무대공간 안에 참여할 연기자들의 부분연습은 반드시 마치도록 스스로 구속하자고 약속. 공연에 불참이나 중도이탈 자유 역시 전처럼 제한없이 주어지되 타인과 공동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남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소한 공연 10일전에는 자기마음을 정리해서 중도이탈할 사람은 11일전까지만 이탈의 자유를 누려줄 것도 첨가. 좋았던 [춘천]공연을 참고로 그 보다 더 좋은 공연 그리고 관객과 나눌수잇는 공연으로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자기위주의 표현보다 남을 배려한 나눔의 표현에도 신경을 써주는 성숙함을 가져줄 것도 제안. 그래서 작업에 있어선 참여 공동연출이 아닌 신영철 1인 연출방식을 취하기로 . 후이넘과 야후는 집중하여 절실한 사람들이 만들고 현실씬은 자유로운 참여자들이 스쳐가는 작업부분으로 비워두되 먼저온 사람들이 그 여백을 채워주고 리드해줄 만큼 자신안에서 절실함을 만들어 표현하길 스스로 희망하며 행동하길.. 자유롭되 타인을 위해 아무의 제한이나 규제도 없는 속에서 성숙한만큼 더 절실한 사람들이 스스로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스스로를 규제하고 책임지며 그것을 행동까지 연결시켜 고운 무대를 준비하여 모르는 사람들과 나누며 베푸는 그런 작업으로 이번 공연을 정의. 공연은 안면도의 지형을 찾아다니면서 밝고 넓고 아름다운 곳에서 같은 에피소드를 다르게 표현하며 자연안에서 4-5회의 아름다움 이미지를 새벽에서 밤까지 다양하게 수놓기. 연기자 별로 전에 했던 부분을 좀더 구체적으로 다듬고 제대로 접근못햇던 부분은 더 구체화시켜 진실을 찾아내고 대비되지 못했던 부분은 상대의 표현을 돕기위해 자신의 부분을 대비시켜내는 모습으로 더 다듬기. 자살과 술취한이 부분을 대비시킴에 있어서 자살과 앞니로 바꾸고 앞니부분 인물을 자살부분만큼 상대적 시간배정을 하여 이기심과 타인을 위한 마음을 대비시켜내고 허영부분은 추함에서 안타까움으로 감지케 유도하는 대비부분을 차여인 혹은 다른 이미지로 새로구성. 마지막에 달팽이 노래부분은 춤으로 연결하여 정화부분으로 배치. 세상을 사는 숱한 야후적 후이넘적 생태들안에 억매인 고뇌의 인간들의 모습을 아름다운 영혼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정화시켜낼수잇는 정화라는 개념으로 마무리. 후이넘나라는 뒷쪽 밝은부분에 항상배치. 후이넘과 야후속성의 근본 설정이유를 감지하고 후이넘이나 야후를 인물분석의 방식을 버리고 표현의 제안으로 접근하여 보다 직설적인 대비와 인간에의 운유나 비교감지의 생명체로 묘사키로. 공연일정은 7월 24,25,26,27일 모두 버스나 기차편으로 일시 출발. 왕복차비와 약간의 경비로 1인당 3만원에서 5만원정도는 준비하여야할듯. 이 작업에 참가할 사람은 이 날짜를 선약으로 자기생안에 배치하고 1인당 5만원정도의 경비를 남은 1달간 마련하기.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25 제 목 : [예기플라타너스]돌아왔습니다 작성자 : 김은주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4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22/3884) 제 목 [예기플라타너스]돌아왔습니다. 올린이 이어인 올린이 이름 김은주 날짜 98/06/13 10:40 읽음 21 관련자료 있음 통신에 접속해서 예기님의 글을 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올린 글에 대해서 예기님이 그렇게 많이 아파하고 고민하셨다는 사실에 대해서 어떤 죄책감을 느낌니다. 한편으로 제가 저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어떤 문제가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기님의 글중에서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충고보다는 제안하고 제안보다는 솔선하여 묵묵히 행동하는 법을 배우며 모르는 것을 혼동하여 타인에게 강요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 부분에 대해서 참으로 많이 공감했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실상은 참으로 단순하고 간단한 선이라는 화두에 대해 어떤 실마리를 잡을수 있는 글을 써주신 예기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 번 호 : 126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작업을 하며 배우는 것들에 대해..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4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23/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작업을 하며 배우는 것들에 대해..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13 19:15 읽음 16 배우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무지했던가를 깨달아 가는 과정인 것 같다 번 호 : 127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질문..대본 읽을때..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4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24/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질문..대본 읽을때..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13 19:16 읽음 14 관련자료 있음 대본을 끝까지 읽기도 전에 목이 쉬어버립니다 대본을 읽을때도 발성법같은게 필요한 걸까요.. 번 호 : 128 제 목 : [후이넘2]대본읽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4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25/3884) 제 목 [후이넘2]대본읽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13 20:51 읽음 27 관련자료 있음 이번공연은 야외공연일 경우에는 녹음으로 테잎을 만들고 그 녹음테잎과 동반한 이미지를 만들어서 공연을 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실내공연 즉 독립예술제의 경우엔 5일간의 공연을 아마 매일 전혀 다른 무대 다른 방식으로 공연하게되면서 인간부분을 연기할 사람을 만난다면 그에게 독백부분을 무대실연으로 연기해볼수도 있을겁니다. 현재 대본읽기는 지난번 춘천공연을 앞둔 녹음작업에서 내용인지를 채못한 상태에서 녹음에 임하므로서 전달을 제대로 하지못하느 ㄴ연기자들이 있어서 결국 그 녹음을 공연에 사용하지못하였던 것을 참고로 작품을 이해하고 그 인물의 심성의 변화를 진실로 자신처럼 말하고 독백할수있는 인물을 찾아보기위함입니다. 아마 녹음을 하게될 겁니다. 인간역을 맡을 사람이 녹음한다면 더 좋겠지만 이 공연은 다인 1역의 작업이므로 이 작업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 대본을 외우고 자기감정처럼 말할수있다면 더욱 좋겟지요. 공동의 화두라는 개념과 그 접근이라는 점에서 플라타너스작업에서도 그런 부분이 이뤄졌으면 하는생각입니다. 단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은 일반적 화술보다는 일상적 언어사용을 필요로합니다. 대신 보다 바른전달을 위해선 화술이 아닌 일상적언어훈련이 잘된 사람이 정확한 말투로 호소력있게 전달하는 음색과 음성을 가지고 무대언어로 표현할수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29 제 목 : [후이넘2독립]무대세팅..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4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26/3884) 제 목 [후이넘2독립]무대세팅..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14 08:36 읽음 23 독립예술제안에 공연으로 기획되는 [후이넘에서돌아와2] 동숭소극장공연은 무대세팅에 있어서 5일간의 공연을 매일 다르게 하여 공연해본다. 즉 우리의 삶의 공간을 바꾸어서도 우리가 존재하듯이 이 작업의 얘기들은 후이넘나라와 현실로 구성되며 현실은 늘 새롭고 다른 구조를 배치하여 같은공연이되 무대가 다른 그런 공연을 만들어본다. 특히 독립에술제에 참여하는 20여개팀의 삶의 모습과 그들과의 만남을 무대에 설치하고 그들의 삶의 모습을 무대에 전체적중심으로 베풀어 그곁에서 후이넘에서 돌아와2의 화두와 이야기가 배치되는 그런 공연형식을 택한다. 삐라통의 설치작업이나 조형물들이 설치되어있거나 만화팀의 만화 혹은 음악팀의 어느 밴드가 갖는 콘서트장 무용팀의 무용공연장 등으로 무대를 완전히 배치하여 내어주고 그안에서 플라타너스의 얘기를 찾는 그런 방식으로 5일간의 무대공연을 매일 다른 무대와 환경으로 배치공연한다. 이는 다양한 삶과 만나 그안에서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찾아 익혀가는 만나고 스침에 노력과 그 익힘을 위해 제안되는 형식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30 제 목 : [후이넘2]희망을 얘기하는 데이지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4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29/3884) 제 목 [후이넘2]희망을 얘기하는 데이지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6/15 14:43 읽음 33 강해져야겠다는 전제가 생겼다. 지금 보다 훵씬 강해져야한다. 내 스스로에게 강해져야겠다고 중얼거렸던건 수십번도 더된다. 일에대한 환멸감, 그리고 장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앞에서 나를 격려하기위해 이말을 되풀이 했었다. 춘천공연후 오랜마음의 기대에서오는 허무에의해 무력해진적있다. 하지만 강해져야한다는 마음을 다잡아먹으며 마음을 단장하고, 다시한번 새로운 길로 나아가려고한다. 도전이다. 살아간다는건 이런 도전이 아닐까싶다. 고의든 아니든 상대에게, 무리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한다. 그렇게 상처를 받고 다시 내가 가진 힘 전부를 쏟아놓을수있다면 삶의 의미는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아직 예기플라타너스의 인간존재의 이유를 이해하기에는 쉽지가않다. 막연하게 생각되다가 다시 고리가되어서 원점으로 돌아와 혼돈을 준다. 삶이란 끊임없이 자신을 현실로 표현해가는것이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 내인생의 그 속에 내모습을 아름답게 볼수가있으면 그 모양새가 둥글거나 비뚤어진건 물을바가 아니라 생각된다. 간혹 지적을 받는부분이지만 ''강해져야 한다''거나 ''최선을 다하겠다는''중얼거림 을 수십번 되풀이한다고 어느순간 그렇게 되어있지는 않는다. 이걸 글로 표현한것만으로 가증스러운 인간이 되어버리고 말지모른다. 강해져야한다는 의식으로만 그치는것이 아니라 진정 강하게 되기위해서는 스스로의 영혼을 깨끗이 씻고, 슬픔과 피로와,추위속에서 내 마음을 다스릴때 이루어 진다는걸 느꼈다. 예수와 붓다의 고행이 그런의미였을까? 스스로를 취위와 배고픔속에서 강하게하여 참된 기쁨을 찾은건 아닐지... 그렇게 생각하지만 내가 십자가에 메일수도없고, 산속으로들어갈수는 없지않은가.. 그런이유로 쉽지않은 공연을 하기로 다짐한다. 특히 야후와같은 역할. 슬픔과, 피로, 번뇌의 찰나에 순간적으로 느낄수 있기를 바래본다. 인간의 진정한 존재의 이유를. 내가 새로운 힘과 희망을 얻은것은 춘천공연후의 절망과, 단념의 와중이었다. 그래서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강해지려하며 새로운 공연을 준비할 용기를 얻는다. 나는 지금까지 잘못살아왔다. 무엇을의지하며 살것인가하는 것만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그래서 손익만 따지며 아웅다웅 살았나보다. 참되게 살아온 날도 하루도 없었던것같다. 난 그 흔적들을 사랑한다. 그 흔적들로인해 나의 ''기억''을 깨닫게 될테니까.. - Daisy 번 호 : 131 제 목 : [후이넘2]15일 작업채팅-yegie님,annho(안건호)님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2:5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31/3887) 제 목 [후이넘2]15일 작업채팅-yegie님,annho(안건호)님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15 20:48 읽음 17 관련자료 있음 yegie (신영철) 그 예술제기간동안 시작부터 관여하다가 yegie (신영철) 우리 공연이 마지막 5일간이야 yegie (신영철) 미술 무용 음악 등등.. yegie (신영철) 효진이 춤의 단조로움은 yegie (신영철) 살풀이나 우리춤의 시간 개념을 도입해보도록해 yegie (신영철) 정중동 같은 거지. 달과60원 (김효진) 음.. 한동작에 여덟박자를 쓰고 하는 것들이요..? yegie (신영철) 음악은 일단 안면도 공연까지는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춘천에서의 음악을 사용하도록하고 yegie (신영철) 3부분으로 나눠서말야 yegie (신영철) 안면도후에 한달의 시간이 또 잇으니가. yegie (신영철) 이후 더 확대시키거나 변화시켜보자.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야후나 후이넘은 준비되지못하면 한사람씩만 yegie (신영철) 하게될지도 몰라. 달과60원 (김효진) 창원오빠랑 저요..? yegie (신영철) 많이있다고 더 잘 표현되는게 아니니까.. yegie (신영철) 헌데 야후는 사실 3명정도가있으면 유리한점이 많긴한데.. yegie (신영철) 이젠 준비안된 사람들에겐 스치는 역정도만 주려고 yegie (신영철) 현실씬은 그게 가능한데 yegie (신영철) 야후와 후이넘은 사실 어렵거든 달과60원 (김효진) 후후 yegie (신영철) 그래서 도 도전해볼 가치가 있지만.. *** 안건호(annho:안건호)님이 들어오셨습니다!! annho (안건호) 무슨 예기들 하셨어요 yegie (신영철) 이곳에선 사용자들이 모여서 연극을 만들어요 yegie (신영철) 플라타너스 작업이라고 하죠 yegie (신영철) 지금 작업을시작하는 작품이 있어서 yegie (신영철) 그 작업에 동참하시는 분이라서 그 작업얘길 했었지요 annho (안건호) 그랬군요 yegie (신영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거든요 a *** yegie(신영철)님이 나가셨습니다. 달과60원 (김효진) 소개요? annho (안건호) 연출가 님에게 달과60원 (김효진) 그리고 예기에선 직업이나..인적사항같은것 별로 중요하게 생각 하지 않아요 annho (안건호) 그렇군요 달과60원 (김효진) 가입할때도 그런것 쓰면 절대 가입이 되지 않아요 annho (안건호) 아주 자유스런 분위기가 달과60원 (김효진) 예~ annho (안건호) 좋은거 같군요 달과60원 (김효진) 그래서 좋아요 달과60원 (김효진) 그 책임은 무겁긴 하지만요 annho (안건호) 책임? 달과60원 (김효진) 티켓나눠주는 것만 해도.. annho (안건호) 무슨 얘긴지 알겠어요... 달과60원 (김효진) 그분집이 원당인데... 달과60원 (김효진) 아무 보수없이, 조건없이 달과60원 (김효진) 사람들에게 연극보게 해주려고 거기서 자비로 나오시거든요 달과60원 (김효진) 그렇게 기다리고 표나눠주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지요 달과60원 (김효진) 그걸 기쁨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사세요 annho (안건호) 그럼 그분은 뭘먹고 사시나..... 달과60원 (김효진) 없으면 그냥 굶고 지내신대요 annho (안건호) 흠.... 달과60원 (김효진) 가끔 후원금이 들어올때도 있구요 annho (안건호) 옛날에 저 연극할때 생각이 나는군요 annho (안건호) 그래두 annho (안건호) 열정이 있어서 좋았어요 달과60원 (김효진) 그렇죠? 달과60원 (김효진) 후후 달과60원 (김효진) 플라타너스도 그래요.. annho (안건호) 그게 뭐죠? 달과60원 (김효진) 연극팀 이름이에요 annho (안건호) 아~ 달과60원 (김효진) 사실 팀이라는 개념은 없구요.. 아무나 하고 싶은 사람들이 와 서 하는거지만요 달과60원 (김효진) 못생기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annho (안건호) 그런게 있으니까 연극을 하는거 같아요 달과60원 (김효진) 소리없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플라타너스처럼요 annho (안건호) 음.. annho (안건호) 심오하군요 annho (안건호) 하하 달과60원 (김효진) 그렇게 작업하는 거요 annho (안건호) 얼마나 되셨어요 annho (안건호) 작업시작한지는? 달과60원 (김효진) 전 이번 2월에 신영철선생님 만났어요 annho (안건호) 그렇군요 달과60원 (김효진) 처음 플라타너스 알게된 것은 철포정모에서 여기분 만난게 계 기가 되었죠 달과60원 (김효진) 창원오빠인데...제게 소개해주셨어요 annho (안건호) 에구 철포는 또 몬가요? 달과60원 (김효진) 철학포럼이요 annho (안건호) 아하~ 달과60원 (김효진) 지금 회사인가요..? annho (안건호) 옙 annho (안건호) 연구실 비슷한 곳이죠 달과60원 (김효진) 연구실 비슷..? annho (안건호) 전 대학원에 있거든요 annho (안건호) 박사과정 달과60원 (김효진) 아.. annho (안건호) 여긴 연구단체의 사무국 달과60원 (김효진) 어떤걸 공부하시는데요..? annho (안건호) 역사 annho (안건호) 저는 한국사를 전공했구요 달과60원 (김효진) 예 annho (안건호) 근현대사 달과60원 (김효진) 서양근현대사요? annho (안건호) 아니 한국 근현대사 달과60원 (김효진) 근현대면.....언제부터의 시기를 말하는 건가요..? annho (안건호) 대강 1876년 부터 근대라 그러죠 annho (안건호) 강화도 조약 달과60원 (김효진) 개항부터요..? annho (안건호) 그래요 달과60원 (김효진) 흐음.. annho (안건호) 전 일제시대를 전공해요 달과60원 (김효진) 그럼 명성황후시해사건에 대한 것..잘 아시겠네요 annho (안건호) 음 ... 달과60원 (김효진) 여기 플라타너스에서 공연올리고 있거든요 annho (안건호) 조금 달과60원 (김효진) 흐음.. annho (안건호) 전공이 아니라서 세세한건 잘 모르죠 달과60원 (김효진) 아.. 일제시대전이군요 annho (안건호) 그거 전에두 했잖아요 달과60원 (김효진) 예 annho (안건호) 외국공연두 하구 달과60원 (김효진) 매년 올려요 달과60원 (김효진) 아.. 그것과는 다르구요 annho (안건호) 그렇겠지요 달과60원 (김효진) 경복궁에서 그 때를 재현하며 극을 해요 annho (안건호) 그래요... 달과60원 (김효진) 저도 영상으로만 봤지만요 달과60원 (김효진) 언제 한 번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annho (안건호) 그래요 연락하세요 달과60원 (김효진) 번 호 : 132 제 목 : [후이넘2] 데이지의 글(1)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2:5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32/3887) 제 목 [후이넘2] 데이지의 글(1)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6/16 11:08 읽음 34 처음부터 그렇게 좋았던거 같아요. 그때 알았어요. 아무 이유없이도 사람을 좋아할수있구나.. 그런거요.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없구나 하는거요. 그전까지는 사람이 좋고 싫음에는 그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처음만난 그날 어땠어요? 난 나와 다르지않을꺼라는 기대를 했었는지, 내가 좋아하는 만큼 좋아하고 있으리라 생각이 들데요. 사랑은 일방적인 감정이 아니라 믿으니까. 지금와 생각해보니까.. 착각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은 안되는걸요. 그 이후 몇번 더 만났죠. 밥도 같이먹고, 영화도 같이보고 그땐 나보고 잘웃었잖아요. 그 모습이 진실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나 안보고 싶으신가봐요? 난 궁금한데. 아니 나 자신을 속일필요까진 없겠죠. 궁금하다는건 준비된 얘기고 실은 무지 보고싶거든요. 자다가 문득 찬공기에 눈을 떴을때 보고싶어서.. 모르고 있겠죠? 한번도 그런얘기안했으니까..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나면, 아니 우연을 가장해서라도 만나게되면 어쩔거예요? 모르는척 하실건가요? 내 얘기하지말고.. 듣고싶은 얘기가 있네요. 내가 어디가 싫었나요? 지난번 내가 물었을때는 좋아지고 싫어지는데 무슨 이유가 있냐고했나요? 좋아지는게 이유없는건 아는데 싫어지는것도 이유가 없나요? 분명히 있겠죠.. 내게 얘기안해주시는거죠.. 선물을 하고싶었어요. 선물을 사고나서 만나달라고 전화드렸죠.. 그때부터인것같네요. 저를 피하신게. 결국 그날은 1시간이상을 기다리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날도 저를 피했다고는 생각안하죠. 분명히 일이있었겠지. 나만큼 나를 보고싶어하겠지. 그리고 그다음날 전화를 드렸죠. 또 만날수가 없었죠. 그다음날도.. 전 선물을 항상 가방에 넣고 다녔어요. 언제 나를 만나겠다고 연락을 주실지도 모르니까. 오랜만에 만나서 준비된 선물을 주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다구요. 아마 일주일후였나요? 제가 다시 찾아갔던게요. 그날은 선물 포장을 다시했어요. 오랫동안 가방안에 넣고 다녀서 포장지가 너무 낡아버렸더라구요. 그리고 답례로 김광석의 CD를 선물해주셨죠. 그 노래 이젠 안들어요. 몇달전인가요? 제게 다시 전화를 주신게.. "지금 원효대교 지나는 길인데, 잠깐 보고갈수있을까요..?" 정말, 진짜루, 미친듯이, 뛸뜻이 기뻤지만 담담하게 전화를 받았죠. "..그래요. 바쁘지만 잠깐보죠. 예 조금 있다뵈요.." 오신다는 시간까지는 2시간정도 남았더라구요. 지금도 생생하네요. 내 심장이 뛰는소리요.. 2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옷매무새 만지고, 화장도 고치고, 재회의 인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입으로 소리내서 연습도 해보고. 알고있었죠? 그리고 약속시간 20분전엔가 전화를 주셨죠. 너무 바쁜일이있어서 오늘은 돌아가봐야겠다고, 그리고 내일모레 다시보자고.. 가슴이 무너져앉고 눈물이 찔끔거릴정도로 섭섭하고, 떨렸지만 다시 담담하게 그러자고 했죠. 그게 마지막이었죠? 어느 유행가 가사에 나오잖아요.. 친구들이 안부를 물을때마다 곤욕스러웠죠. 처음 만난날 너무나 좋았고, 부푼가슴으로 행복했기에 그것이 영원할것인냥, 영원하리라 얘기했었으니까요.. 그후 아주 오랜시간이 흐른후에 "남자,여자 만나는거 다 그렇지뭐.. 헤어졌어." 그런데요. 난 아직 기다리나봐요. 다시보자고한 내일모레를.. 번 호 : 133 제 목 : [후이넘2]16일 작업채팅-yegie님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2:5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33/3887) 제 목 [후이넘2]16일 작업채팅-yegie님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16 11:57 읽음 19 yegie (신영철) 안녕 1시에 대학로약속잇어서 지금 나갈 준비중입니다. yegie (신영철) 조금은 시간있지요 달과60원 (김효진) 어제 걸리버여행기원본을 읽어봤어요 yegie (신영철) 아 그래요? 4부 말들의 나라.를 달과60원 (김효진) 거기선 이성으로 동물후이넘과 야후를 구분했던데.. yegie (신영철) 이성적동물과 반이성적 동물이지요 달과60원 (김효진) 후이넘2에선..선의지로 구분하느 건가요 yegie (신영철) 후이넘의 시작부분에서는 그작업이 택스트가 되엇지만 yegie (신영철) 현재의 작업에선 yegie (신영철) 스위프트의 작의와는 많이 다르지요 yegie (신영철) 인간의 모습을 역추해보는 소재로서의 yegie (신영철) 선과 악의 대비체로서 후이넘과 야후를 표현하지요 yegie (신영철) 원작은 인간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깔려있고 yegie (신영철) 우리의 후이넘엔 인간에 대한 희망이 깔려잇으니 yegie (신영철) 당연히 그 소재의 해석이나 사용이 달라지는거죠 달과60원 (김효진) 음..전혀 다른 설정이 되는 건가요.. yegie (신영철) 발전적인 감각이라면 이해가 쉽겟지요 달과60원 (김효진) 예..조금 이해가 가요.. yegie (신영철) 걸리버여행기와 후이넘 나라 초기의 인간이 보는 yegie (신영철) 야후의 모습은 같지만 yegie (신영철) 이후 인간은 야후에게서 마져 인간의 가능성을 축출해내거든요 yegie (신영철) 스위프트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는 과정이죠 yegie (신영철) 그래서 후이넘나라에서의 3년간중 yegie (신영철) 1년이나 2년정도는 스위프트와 같은 시각이고 yegie (신영철) 이후 마지막 1년간이 플라타너스에선 진보되어있지요 달과60원 (김효진) 그렇군요.. yegie (신영철) 그리고 참 야후를 표현하기위해 yegie (신영철) 인간의 악한 모습을 표현할수잇는 yegie (신영철) 1차적 단어를우선 찾아서 yegie (신영철) 그것을 정리해보고 yegie (신영철) 이후 그 단어하나하나를 표현하는 방식을 찾아서 yegie (신영철) 구성해보세요. 달과60원 (김효진) 이성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말이지요..? yegie (신영철) 야후의 표현은 그방법이 좋을것입니다. yegie (신영철) 이성은 우리의 표현에서 혼돈을 초래하므로 yegie (신영철) 다음으로 미루지요 달과60원 (김효진) 네 yegie (신영철) 연습이 무르익으며 yegie (신영철) 야후들의 습성을 연출하기위한 yegie (신영철) 훈련과정이 하루이틀즘 있을겁니다. yegie (신영철) 그걸 받아내시면 쉬워질겁니다. yegie (신영철) 유격훈련 비슷하다고 생각하세요. yegie (신영철) 그럼 또 작업일지에서 뵙기로하고 yegie (신영철) 참 22일 영상회하는데 참석못하겟네요 달과60원 (김효진) 가도록 해볼려구요 yegie (신영철) 올라오면 다시한번 보여드리지요 yegie (신영철) 그러면 더 좋구요. yegie (신영철) 어렵게 극장을 대관한 것이니까.모두 모여 yegie (신영철) 함게 보면 훨좋겠습니다. yegie (신영철) 그날보고 이번 작업을 위해 하고픈 얘기도 많고 달과60원 (김효진) 예.. 번 호 : 134 제 목 : [후이넘2] 당신의 침묵 작성자 : 정일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36/3887) 제 목 [후이넘2] 당신의 침묵 올린이 고벽 올린이 이름 정일 날짜 98/06/18 12:15 읽음 13 -당신의 침묵- 그동안 바쁘게 살다 보니까 집안에 신경 쓸 겨룰 이 없었다. 어느 날 집안에 들어왔을 때 문뜩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보았다 허무하다 너무 바삐 살려했다. 목적을 위해선 상대의 인갓성 마저 인정하지 않았고 , 맡은 일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렇게 살아야만 했을까? 일회적인 인생에서 과연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인가 스스로를 바보라 자학하면서 가장 진실된 나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이 현명한 법 할 일이다. 무심히 열어본 방. 엉망이다 책이며 가구들이며 옷가지들 어수선하다 잦은 외박과 바쁘다는 핑계로 여관 드니들 듯 네 방을 이용하려만 했지 주인으로서 책임을 외면하고 있었던 까닭이었다. 그래, 가장 가까운 것에서부터 내것을 나의 것답게 만들자 . 옷가지며 가구들을 거실로 내놓고 나의 방꾸미기를 시작한다. 벽에 걸린 성모마리아상 당신도 그 동안 나에 무질서한 생활에 염려가 많으셨겠군요 이제 저는 제자리로 돌아 오려합니다. 우선 이방을 아름답게 가꾸겠습니다. 벽에 걸린 성모마리아상만 그대로 나두고 모든 짐을 밖으로 옮긴다. 더럽혀진 방바닥에 니스 칠을 하기로 했다 칠을 하면 광택이 나겠지 방안의 분위기도 생동감이 흐를 것이다. 문쪽에서부터 투명의 칠을 두껍게 입힌다 붓이 거칠한 방바닥을 스쳐 지날 때마다 묘한 기쁨이 감동으로까지 느껴진다 그래 이런 거였구나! 성모여!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질 수 있는 이 보람을 저는 외 먼 곳에서만 찾으려했는지 문드 후회가 들면서 반성이 되기도 합니다. 파랑새 이야기며 네 안에 성전이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느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작은 소리에 귀기울이며 살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어둠이 내리는 빈터에서 춥고 외로운 사람들 향해 기도하는 마음을 아끼지 않으렵니다.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 또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그리고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향해 흔들리지 않는 발길을 고정시키렵니다. 이 바닥칠은 세사에 오염된 내 영혼에 때를 닦아내는 것이며 내 혼미한 정신에 투명함을 밝히려함 입니다. 당신이 지켜보시기에 나는 벅차 오르는 감동을 억누룰수없어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 다. 붓에 더욱 힘을 주어 방 구석구석 거치한 틈 새를 찬란한 투명으로 이루렵니다. 자기를 정화한다는 것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한는 것이며 새로움을 향한 저의 의지 입니다. 아! 랄랄랄라 눌루랄라.............................. 나는 들뜬 어린아이처럼 방 구석구석을 재미있고도 신기하듯 칠 해 나갔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 나는 그만 주저앉고만 싶었다. 그러나 주저앉을 형편 도 못되었다. 내게 허용된 공간이라곤 성모마리아 상을 바라 볼 수 있는 방구석 한뼘 길이였을 뿐이다. 나는 방 전체에서 반짝이고 있는 투명한 니스에 그만 갇혀버리고 만 것이다. 나를 도와 줄이는 아무도 없었다. 벽 가운데서 고요한 미소로 나를 바라보는 성모마리아 뿐........... 결국 나는 당신의 침묵에 갇혀버리고 만 것입니까 ? 번 호 : 135 제 목 : [후이넘2]아침에 일어나보니[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37/3887) 제 목 [후이넘2]아침에 일어나보니[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6/18 12:23 읽음 19 후이넘을 다시 하기로 하고는 머리가 꽉막힌 느낌이었다. 감각적인,이미지의 조합,무지, 선, 이런 말들이 머리 안에서 멤돌고 도무지 진전이 없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아직 좀 뿌�뎄쓩穗� 하지만 후이넘의 삽화가 나올 듯도 싶다. 아직도 좀 안개 저편에 앉아있는 것 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이창원- 번 호 : 136 제 목 : [후이넘2]이제까지의 인물들.,.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38/3887) 제 목 [후이넘2]이제까지의 인물들.,.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19 09:25 읽음 21 후이넘2에 담을 현실장면들이 몇 텍스트로 완성되엇다. 작업을 시작하여이제 공연일이 한달남직이지만 동참하는 연기자들은 체감하지못하고 살고들 있다. 후이넘2에 화두와 전개에 대한 막연한 개념들 그리고 아직은 이기적인 자기표현에 자기나름대로의 생각을 갖고 접근하고 있으며 그것을 과감히 깨고 몰입하는 인물들이 적다. 이제 작업을구체화시켜 부분 편집(?)을 위한 작업에 들어가서 그 인물들을 만나려한다. 심원예는 사랑하는 감정을 통해 인간의 작은 마음을 표현하고자한다. 그래서 그부분은 데이지라고 이름짓고 데이지의 얘기를 구성해준다. 누구나 쉽게 사랑하는 마음들, 사랑과 욕심의 차이를 제안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혼동하고있으므로.. 특히 타인의 사랑은 욕심과 구분하면서도 막상 자신이 격게되면 사랑이란 이름으로 욕심을 만들면서도 그것을 볼줄모르는게 인간들의 일반적 모습이므로.. 데이지.. 부분을 보면서 그렇게 착안된다. 정일..그는 당신의 침묵이란 이름으로 이 작업에 겉돌고있다. 아직 집중하여 다가오지못하고 자기정리와 표현을위한 정화에 길목에서 서성인다. 그의 대본엔 아직 용기와 진실이 목까지만 차있다. 그를 만나면 자신을 버리는 용기가 잇엇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된다. 찾아버린다.는 단어 그리고 자신을 읽어버린다는 단어, 주어버린다는 단어. 그런것이 필요한 여러사람들중 하나다. 그는 후이넘2에 다가오고자하면서도 늘 머물러있다. 접하려하면서 용기를내지못하여 스스로 구속되고 혼자풀려는 모습에서 이기적인 갈등이 짐이되어 떨쳐표풀하지못하는 소극성. 이 인물에겐 시간이 촉박하다. 거짓말과 고백성사란 화두에 1차접근해봤던 그는 이제서야 조그마한 진실을 그려 사람들앞에 선다,. 그에게 정리한다는 개념과 시작이란 개념은 닫쳤던 문을 여는 조그마한 가능성의 시발점으로 보인다. 집중한다면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수잇을것이다. 시간이 된다면 매일 연습하기위해 만나면서 그가 만들고 나누고자하는 인물로 새롭게 태어날 용기를 키워갔으면한다. 효진 그는 춤을 위해 몸을 훈현하고있다. 그래서 이번공연에선 그가 표현할 부분을 정화라는 한 쳅터로 설성하고 그의 준지ㅏ고 나누려는 마음을 통해 세상에 제시된 많은 삶의 모습들을 동감하려 배치하고있다. 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한두번 만나 익혀낸다면 그리고 그의 독무로 1시간정도의 공연을 만들어 사람들앞에 한번쯤 중간발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가 추는 그춤의 의미와 깊이를 다듬어낼수잇다면 이작업은 한걸음 쉽게 올라설수잇을것이라 본다. 전에 작업하엿던 것을 이어 작업하는 사람들로서 이창원과 이민영 두사람이 이작업에 곁에 있다. 이민영은 작업초기에 이 번 공연에서의 집중에대한 얘길 마쳐서 별다른연습이나 정진없이 공연에 참가하게 배치되엇으나 이창원의 부분은 다시 만들어야할 부분이 많아졌다. 특히 술취한 이에서 앞니로 바뀐 부분은 초연에서의 시간적 배벙과 인물적 배경을 전혀 달리하는 인물과 인간에대한 사랑의 깊이가 다르다. 표현하여야할 것은 많고 구체화시켜야할 가슴은 깊다. 이 작업을 통해서 연출은 이 인물이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구체적 실현의 사랑 그리고 상대에게 진정 아름다운 배려의 사랑을 익혀 표현하길 기대하며 공연안에 배치하려노력한다. 하지만 일상에서 그를 아직도 배려에 대한 착각에서 혼돈하고잇다. 그것이 이 작업을통해 구체화되면서 확실한 방향을 잡는다면 그가 표현하는 인물로 인한 나눔의 가치는 커질것이다. 사람들은 나눔과 베품 그리고 사랑에대해서 아직도 이기적이다. 결국 모든 것을 버리고 자기를 비우지않으면 자신의 이기로 사랑과 나눔을 꾸미게 될 것이며 그래서 그 사랑이나 나눔이 배려가 아닌 부담이나 거부감으로 전달되는 무지의 선과 비슷한 형태로 빠질수있다. 나는 이 작업에 동참하고자하며 공유하고자 나누고자 노력하는 위 사람들을 통해 후이넘에서돌아와 스치며 만나며 이번 공연에서 후이넘과 야후라는 배역만큼 은혜로운 기회를 가질수잇는 삶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을 버림을 구체화시키고 인간을 버리고 후이넘 혹은 야후라는 생태를 표현하므로서 사람과 공동체안에 상극된 진실을 증명하는 도구로서 존재할 기쁨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번 작업에서 현재는 이창원이 후이넘을 김효진과 심원예가 야후를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후이넘에 대해서 다시 생태를연구하고 야후에 대해서 다시 처음부터 접근하고 있다. 그리고그들에게 단어를 찾아 표현하는 방식을 과제로 주엇지만 아직 작업하고 있지않아서 아직은절실한 만남을 못가진채 부족한 시간을 향하고잇다. 최소한 이번 작업은 나의 버림에 절실하여 그것으로 정화를 발견하여야하는 길을 선택하여 참가하는 이들이 제안받길 바라며 시작한다. 그래서 작업안에는 단순 연기자들과 집중하는 연기자들의 두갈래길을 배치하여 두엇고 연출의 기대는 두가지길에 쉴새없는 배치로서 사람들에대한 기대나 희망의 표현을 자기안에서 숙성시키며 상대적 문제에 대처하기로 했다. 연습모임은 자꾸 제시되지만 막상 다가와서 실존처럼 연기하고 연출받는 사람은 적다. 온라인으로 대화하고 게시판으로 구축한후 만나서 바로 표현하고 수정하면 모든게 수월해지리라 보며 두개의 단계와 색감으로 배치한 인물들을 공연의 대본안에 이리저리 적응 배치하면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미지조각에 노력한다. 아직은 없지만 이제부터는 실제 표현을 준비해서 이렇게 표현하고자한다고 보여주고 연출받기위해 시간약속을 게시판에 올려 불러주는 연기자들이 필요할 시간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37 제 목 : [후이넘2] 데이지 현실 작업일지-1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39/3887) 제 목 [후이넘2] 데이지 현실 작업일지-1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6/19 17:34 읽음 33 인간의 사랑이 단순히 욕심과 이기만으로 가득차다면.. 상상 하고싶지않다. 하지만 간혹,어쩌면 대부분이 그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며 행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도그럴것이, 지난날의 흔적을 적은 지금의글과 그 당시의 글이 적지않게 차이가 남을 느끼며 그리 생각이된다. 우선 데이지 작업은 처음 올인 글(1)를 텍스트로하여 그기억속의 상황을 만들어나갈려고한다. 내 영혼의 정화와 그 표현을 보는 사람들의 정화를 위해 다가가기를 희망하며, 사랑이라는 말이 욕심이 된다면 그것을 파괴시키도록하겠다. 사람이 야후와 후이넘보다 좋은것은 욕심이 생기는 동시에 드것을 파괴하려는 마음이 동시에 든다는것이라고 한다. 예기플라타너에서.. 이미지로 처리될 상황은 사랑을 하고있었던 동안의 모습을 보여주게될것이다. 누군가가 누구와 사랑을 한다고해서 사랑을 하고있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되게 달라지는 행동은 없는것같다. 그렇지만 그 당시는 세상의 모든것을 다 얻은듯하고 즐거운 건 왜일까. 인간이라는 정확한 대상에 욕심이 생기기때문에 혹은 그 욕심에 만족하는동안 그외의 대상에 대해서는 상 대적으로 관대해져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그 사랑이 끝나면 모든게 원망스러우니까. 전에 한번 막 사랑을 시작한 남자친구가 내게 물은적이 있다. " 넌 남자친구 만나면 뭐하구 노니?" 그래서 그랬다. "넌 모하구 노니?" 그랬더니 "밥먹구,술마시구,노래방가구,차마시구,영화보구, 뽀뽀두하구.." 그래서 "가지가지 많이하네.. 하루가 짧겠다 야." 그러자 "매일 이러는데.. 뭐 쌈박한것좀 없냐.." 마지막으로 얘기해줬다 "있어. 여자친구를 매일 바꿔. 푸하하하하" 좋은생각이라고 서로 등을 두드리며 격려했었다. 갑자기 뭐가 사랑이었는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 친구들과 모여 행복한 표정으로 얘기하는 모습 - 내일의 만남을 위해 미용체조를 한다거나 맛사지하는모습 - 우연히 찾아온 그를 맞이하는 모습 - 비오는날 우산을 함께 쓰고 가는 모습 - 영화관에서의 모습 - 식당에서 함꼐 식사하는 모습 - 비디오방이나 차안에서의 모습 - 여자가 남자에게, 혹은 남자가 여자에게 애교부리는모습 - 밤늦게까지 전화통화하는 모습 자세한 상황설명은 몇가지 더 추가시킨후 번 호 : 138 제 목 : [후이넘2] 당신의 침묵 (독백) 작성자 : 정일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40/3887) 제 목 [후이넘2] 당신의 침묵 (독백) 올린이 고벽 올린이 이름 정일 날짜 98/06/20 04:47 읽음 16 나는 집에 신경 쓸 겨룰이 없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 들어가며 문득 지나온 시간들을 생각한다. [아! 바쁘고 힘들다, 세상살이가 힘들고 지겨워,외 사는지 모르겠다,아휴!] 일획적인 인생관에 대하여 자기스스로 바보가 된 기분으로 방을 여는 순간 나의 실태가 보인것이었다 [아니 이건 완전 쓰레기장 이구만 쓰레기장 내가 이렇게 살고 있다니 한심하다/ 이러면 안되지] 그래서 나는 이래서는 안되겠다 생각이 든 것이었다. 자기를 정화시키기 위해 청소를 시작한다. 내 방문 옆에는 성모마리아상 사진이 걸려 있다. 그를 보면 왼지 안정이 된다 그를 보면서 애기를 한다. [저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죠/ 저의 무질서한 생활 때문에/ 죄송합니다/이제는 정신 차리고 제 자리로 올려합니다 우선 이 방을 깨�ㅌ뵉構� 아름답게 꾸미려고 해요/좋으시죠/ 저도 좋아요] 벽에 걸린 성모마리아상 만 나두고 나는 더러운 방바닥 에 니스 칠을 하기로 했다. [칠을 하면 광택고 나고 그리고 분위기도 바꿔지겠지] 문쪽에서 부터 투명의 칠을 두껍게 입힌다. 나는 방바닥을 스쳐지날 때마다 묘한 기분이 느껴지느 거야 [그래 이런 거였구나 ! 성모여 ! 저는 외 보람을 먼 곳에서만 찾을려 했죠/ 가까운 데서 만날수 있는데/ 파랑새 이야기 며 네 안에 성전이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이제는 조금 이해 할수있겠네요/ 작은 소리에두 귀기울이며 빈터에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아끼지 않을렵니다/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향해 흔들리지 않은 발길을 고정시키려합니다. 이 바닥칠을 하는것도 세상살이에 오염된 내 영혼을 닦는 일이며, 혼미한 정신에 투명함을 밝히려함입니다. / 당신이 지켜보시니까/ 이 감동을 억누를수 없네요 자기를 정화한다는 것은 나를 발견하는것이며 새로움을 향한 자기의 의지인것 같아요 아 ! 신난다 재미난다] 어린아이 처럼 재미있고 신기하듯 [아니 ! 이게 ! 어떻게 된 일이지!] 나는 수간 주저앉고 싶었다 [아 !~아~!] 그러나 앉을수 없었다.내게 허용된 공간은 성모마리아상을 바라다 볼수 있는 방구석 한뼘 아되는 공간이었다. 나는 그순간 [엄마~~형~~~누구 없어요] 불렀다. 나를 도와줄 이는 아무도 없었다. 벽 가운데에 고요한 미소로 나를 바라보는 성모마리아 뿐...................[ 결국 나는 당신에 침묵에 갇혀 버리고 만 것 입니까 ? ] 번 호 : 139 제 목 : [후이넘에서2]15일부터 기수련시작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41/3887) 제 목 [후이넘에서2]15일부터 기수련시작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21 12:43 읽음 13 심신수련법인 천도선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주6일 하루 한 시간씩 기수련과 참선을 하는 것으로 6일째 됩니다. 선한 마음으로 수련에 임하라는 이곳의 가르침 역시 플라타너스의 정신과 통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기몸살로 많이 힘들지만 곧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천수''라는 다른 사람이 몸에 기를 넣어주는 것이 있는데 그걸 받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몸이 좋아지고 있으며, 수련하면서 그것을 배우면 저도 다른사람에게 ''천수''를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베푼다는 것........이곳에선 기로써 다른사람에게 선한 일을 합니다 생의 의미...선한 마음과 남에게 베푼다는 것을 또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번 호 : 140 제 목 : [후이넘에서2] 새로운 작업을 위해 98/06/22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42/3887) 제 목 [후이넘에서2] 새로운 작업을 위해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6/22 08:59 읽음 11 새로운 작업을 위해 마음을 다시 정돈합니다. 학교생할이라는 울타리가 이제 저에게서 벗어나고, 다만 아직 남아있는 한가지의 과제는 나를 위함이 아닌 다른 이들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불현듯 찾아오는 초조함을 버리기위해 오늘 마음을 추스립니다. 지금 내가 할일들이 내가 올여름 할수 있는 베품의 작업이길 아프고 힘든만큼 더 많이 베풀수 있는 길이길 진심으로 바라며... 번 호 : 141 제 목 : [후이넘2] 데이지 현실작업일지-2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43/3887) 제 목 [후이넘2] 데이지 현실작업일지-2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6/22 09:28 읽음 33 (1) 친구들과 모여 행복한 모습으로 얘기하는 모습 - 연기를 하는 모습이 과장된것이 아니고 실제로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 시기에는 표정이나 몸짓 등이 과장되기도 한다. 즉, 상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일상의 이야기를 과장되게 이야기하며, 모든 일상이 긍정적이고 따뜻한 모습으로 보여 진다. 그러나, 그 마음은 과장된 것이다. (2) 내일의 만남을 위해 미용체조를 한다거나 맛사지하는 모습 - 운동이나 맛사지를 하게된 동기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잘보 이고 싶다는 즐거운 마음에서지만, 평소 게으른 생활을 하던 터라 쉽지않다. 그렇게 억지로 하긴하되 즐겁다. 허리와 목 등을 유연하게 하는체조, 뱃살을 넣기위한 운동과 hip-up운동, 맛사지 역시 귀찮지만 내일의 만남을 위해 한다. (3) 우연히 찾아온 남자를 맞이하는 모습 - 맘놓고 퍼져앉아 있는 보통 휴일의 11시나 12시경. 아침식사를 10시경에 마치고, TV에 몰두해있다. 빈둥거리며 TV를 보다가 전화를 받는다. "응, 집앞?!.. 지금 못나가지.. 엄마랑,아빠 모두계시고 손님 들도 오후에 오시기로 했고.. 선물? 됐어 나중에 줘.. 안된다니까.. 창문은 왜?" 못나갈 것을 이야기하면서도 연신 거울을 들여다보며 머리와 얼굴을 보고 있다. 2층창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별로 귀엽지도않은 인형 을 여자에게 던져준다. 인형을 받고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머리며 옷매무새가 ''집순이''로 통하는 형편없는 모양새다. 인형을 받고는 창문을 닫는다. "" 전화할게. 얼른가. 안녕" 그리고는 후회한다. 좀 단정히 하고 있을걸.. (4) 비오는날 우산을 함께 쓱 가는 모습 우산을 쥐고 여자의팔은 남자의 허리를 쥐고 있다. 아주 자연스럽게 길거리에서 다정하게 덜어다닐수 잇는 기회. 비를 맞지않게 서로 꼭 달라붙게되고 그 분위기에 못이기는척 키스를 한다. 즐겁다. 그리고는 주위를 살핀다. 웃는다. (5) 영화관에서의 모습 어깨동무를 하고잇는 남자의 팔에 여자가 기대어 아주 편한 자 세로 영화를본다. 그러다 영화의 주요장면을 자세히 보기위해 몸을 앞으로 내민다. 혹은 웃긴장면 때문에 몸이 앞으로 구부 려 진다. 다시 몸을 기대려고하자 남자의 팔이 없어졌다. 다시 남자의 팔을 잡아당겨 어깨로 올려놓고 기대어 영화에 몰두 한다, 영화 제목은 <넘버. 3> (6)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 메뉴는 감자탕. 아무래도 먹는 것이 신경쓰이는 여자. 연신 휴지로 입을 닦아내며 식사를 한다. 그러다가 남자의 휴대폰이 울린다. 남자가 전화를 받기위해 잠 깐 일어나 자리를 비운다. 자연스럽게 가방안의 거울을 꺼내어 입주위를 살펴보고 화장을 고쳐본다. (7) 비디오방이나 차안에서의 모습 여자의 얼굴쪽으로 다가오는 남자에게 싫지않지만 반사적으로 얼굴을 돌린다. 귀찮다는 듯이 쳐다보지만 진실이 아니다. 몇번 밤복되는듯하다가 키스한다. 입술을 다시바른다. (8) 밤늦게까지 전화통화하는 모습 특별한 얘기없이 1시간정도 수다를 떤다. 귀가 아파서 다른귀로 수화기를 바꿔들고, 귀를 비빈다. 끊기가 아쉽고, 하품으 하지만 들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화는 남자가여자에게 걸어온것이라 전화비부담없이 신나게 떠 든다. 그러다 잠든다. 번 호 : 142 제 목 : [후이넘2] 당신의 침묵....... 작성자 : 정일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45/3887) 제 목 [후이넘2] 당신의 침묵....... 올린이 고벽 올린이 이름 정일 날짜 98/06/23 09:03 읽음 12 당신이 미소 지우며 하늘에 버려진 침묵 그리고 대화 서늘한 바람 당신은 나의 침묵을 이해할수 있을것입니다 단 한번의 시선으로 묘한 감정이 되어 가슴 깊이 커져만 갑니다 미소로 덮어 버리려 합니다 당신은 내게 내 일 에 대한 흥미를 가져야할 이유를 주었습니다 당신이 내게 왔었다는 사실만으로 즐거워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나는 함께할수 있는 사람을 발견 했지요 사랑이란 말의 참된 의미를 나는 내 자신과 나를 둘러싼 세상살이에 대해 알려고 노력 하여만 합니다 내가 나를 줄수 있을 때까지.. 번 호 : 143 제 목 : [후이넘2]이젠 표현을 구성할 시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46/3887) 제 목 [후이넘2]이젠 표현을 구성할 시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23 11:52 읽음 15 여느때 처럼 이번공연에도 자유로운 토론과 작업에 대한 분석의 시간을 이젠 정리하고 표현과 구체적 신체연습에 들어가야할 시간입니다. 그간 여러글을 올려주시면서 이번 공연에 한번쯤 참가할 의향을 비치셧던 분들은 이제 남은 30일간은 실제 자신의 정신과 육체로 직접 표현하고 가꾸며 연출과의 공감대를 찾아서 한편의 이미지를 공동구성해야할 싯점입니다. 플라타너스공연은 모노드라마가 아닌 이상 여러사람의 공존이며 공유의 무대입니다. 그리고 그 들이 갖고있는 자유로움은 같은 ㅂ무대에서고 무대의 화두를 안은 사람들의 공유를 위해 서로 배려하고 자신을 공동의 화두와 이미지안에 집약시켜 표현해내는 노력으로승화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착상과 상상 그리고 자기식의 표현만으로 공유의 연습과정없이 작품의 집중된 해석없이 별개의 것으로 만들어와서 공연안에 붙여지는 것은 이 작품을 보는이들에게 혼란을 전해주고 연기자에겐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자기만족만 쥐어줄 것입니다. 이젠 안면도 공연까지 30일 남앗으며 그안에 2-3차례의 까페공연이 바로 시작될겁니다. 표현하고 작품의 전체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배려할줄아는 자세로 지금껏 홀로 누려왓던 부분들을 연출과 작품안에 담아내어 직접 표현하고 그 표현과 형태를 통해 재구성하고 보완해 다듬어나가는 작업에 임해주시고 행동과 표현이 동반되지않는 낙서식의 작업일지는 이제 중단 ,다음단계로 작업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25일 전체모임이잇습니다. 그리고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1차로 매일 원당에서 연습이 시작됩니다. 자신을정말 정화시켜보시고 싶으신 분은 이 기간을 자신을 정화시켜 공동체안에 소리없이 봉사하는 희생의 기쁨을 찾는 기간으로 만들어 보십시요.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44 제 목 : [후이넘2]남앗던 욕심을버리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47/3887) 제 목 [후이넘2]남앗던 욕심을버리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24 10:31 읽음 13 *1: 언제나 그렇지만 자유는 사람들을 나태하게 만들고 *2: 이기적으로 만드는것같다. *3: 플라타너스는 절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4: 자기이익이나 이기심이 아닌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5: 작업이란 전제하에 그 작업의 의미가 존재한다 *6: 하지만 사람들은 이기심으로 왔다가 *7: 자기감정에 따라 사라진다. *8: 충실할수있는 자유를 갖고있으나 *9: 항상 무언가에 바빠서 *10: 진실을 놓치고 산다. *11: *12: 자신은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곁에서 보면 이기와 편협이다. *13: 결국 자기함정에 빠져서 *14: 순수를 잃어가면서 *15: 이기심에 타협하고 그것을 선택이라고 한다. *16: *17: 이번공연도 막상 공연을 30일 남겨놓은 지금 *18: 한두번쯤 건드려보앗던 사람들의 자기만족은 *19: 공동체나 타인들을 향한 희생의 개념을 안고있지않앗으므로 *20: 자신을 완전히 ㅓ리기에 익숙치못해서 *21: 자신의 미래와 자신의 즐거움 등등을 찾아가는 번뇌의 길목에서 *22: 플라타너스는 그저 한번쯤 유희해본 소재처럼 *23: 뒤에 남겨지고 *24: 아무도 없는 기다림안에서 새로운 만남이나 *25: 사물같은 연기자의 배치로 채워야할 무대를 준비하게 *26: 만든다. *27: *28: 후이넘에서 돌아와 2 는 인간세상에 대한 *29: 한없는 갈망이되 *30: 현실의 직시며 지극히 현실적인 도전이다. *31: 돌아온 그는 망상에 빠져서 신앙처럼 희망하지도 않으며 *32: 꿈을 비화시키지도 않는다. 작업을하면서 후이넘에서돌아와2 는 계속 어둠안에서 빛을 갈망하던 춘천공연의 모습으로 남는다. 안면도공연은 자연속에 펼쳐져서 그리고 사랑에 대한절실함을 갖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한명이상은 있어서 밝고 아름다운 후이넘나라보다 더 아름다운 인간세상의 모습을 표현해낼수있으리라 준비했엇는데, 그 영상이 사람들이 곁에 없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다시 어둠안에 빛의 영상으로 돌아선다, 간혹은 공연30일전쯤에는 매일만나 연습하고 갈망하는 그런 사람이 한두명즘은 있는 그런 플라타너스공연은 언제나 해볼수있을까하고 그려본다. 연가소극장에서 [나인식스]라는 공연을 막올리기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서 연습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부러움을 가지는 것도 욕심이엇겠지만 번 호 : 145 제 목 : [후이넘2] 23일 작업일지-춤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48/3887) 제 목 [후이넘2] 23일 작업일지-춤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24 12:43 읽음 11 비밀의 화원 2집의 음악으로 춤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음악의느낌들이 몇개를 제외하고는 비슷해 흐름을 놓치지않을 수 있었는데 춤이 점점 정적으로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추고 나서는 순서가 아닌 느낌만이 기억으로 남고 그 느낌은 일관되지 않고 시시각각 변합니다 무용이라기보다는 무언극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문제는 춤을 추면서......희망만이 아닌 그리움과,슬픔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영혼을 위한 춤으 슬프게 되어서는 안되는 걸까요 아직 제가 만남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는지 희망은 때때로 그리움과 슬픔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중하는 것과 자신의 감상에 빠져 작품을 흐리는 것의 구분을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번 호 : 146 제 목 : [후이넘2]김효진님과 채팅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49/3887) 제 목 [후이넘2]김효진님과 채팅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24 15:23 읽음 16 yegie (신영철) 공연을위해 중간정검과 본격 시작을 하려하는데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아무도 참가하느이가 없어서 yegie (신영철) 아마 김효진님 한분으로 작업을해야할것같습니다. 달과60원 (김효진) 네.. yegie (신영철) 물론 스치는 인물들이야 현지에서 조달되겟지만.. yegie (신영철) 기본적으로 중심인물은 있어야하는데.. 달과60원 (김효진) 네 yegie (신영철) 김효진님은 하실거죠?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언제 서울올라오시고 yegie (신영철) 연습할수있는 스케쥴은 어떤지 알려주십시요 달과60원 (김효진) 에.. 글 올리지요 yegie (신영철) 그러면 까페공연 등을 중심으로 yegie (신영철) 작업진행 일정을 잡겟습니다. yegie (신영철) 27일 볼수있다면 yegie (신영철) 28일 까페공연도 가능할텐데.. 달과60원 (김효진) 음..... 달과60원 (김효진) 오늘 언니가 올라오거든요... yegie (신영철) 어려우면 다음주작업부터 해도되구요 달과60원 (김효진) 토요일 차표를 사게 되면 시간을 다시 올릴께요 yegie (신영철) 플르타너스는 원래 자유로운 참여를 애기하지만 yegie (신영철) 그건 누군가 치열하게 준비를 하고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여백을 만들어 둘수잇을 때 가능하지요 yegie (신영철) 전원이 다 스치는 공연의식이라면 yegie (신영철) 공연은 이뤄지지못하지요 달과60원 (김효진) 7월5일 이후에 또다시 분산에 내려와야 하는데..괘낯ㄶ을ㄹ까요 달과60원 (김효진) 부산 yegie (신영철) 그럼 7월 4일까지 모든걸 만들면 되겟네요. yegie (신영철) 충분합니다. 달과60원 (김효진) 음..네.. yegie (신영철) 시간을 조금 더 내준다면 yegie (신영철) 인간역을 한번 해보자고 권하려합니다. yegie (신영철) 올라올때 호출주시고 달과60원 (김효진) 인간역이요..... 달과60원 (김효진) 네 yegie (신영철) 만나서 집중적으로며칠간 작업합시다.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015-8682 -7452 아시죠? 달과60원 (김효진) 예 yegie (신영철) 그럼 작업일지 꾸준히 쓰시고 달과60원 (김효진) 그런데 춤 부분에서요 yegie (신영철) 모노드라마를 한다는 개념으로 작업준비해주세요. yegie (신영철) 예전 후이넘도 김용철님의 모노엿지요 달과60원 (김효진) 흐음.. yegie (신영철) 김선재가 모노방식으로 작업한 적도 많고. 달과60원 (김효진) 제가 그분처럼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되요 yegie (신영철) 김효진님이 할수있는만큼 만 하면 되죠. 달과60원 (김효진) 쩝... yegie (신영철) 만나서 7월 4일전에 집중애헛 만들어 가면 달과60원 (김효진) 네 yegie (신영철) 잘될겁니다. yegie (신영철) 그럼 오실때 미리 연락주시고 달과60원 (김효진) 네 yegie (신영철) 오셔선 가능하면 집중연습을하수잇게 yegie (신영철) 시간을 배정해주십시요 달과60원 (김효진) 예 달과60원 (김효진) 그러지요 yegie (신영철) 그럼 또... 달과60원 (김효진) 네.. 번 호 : 147 제 목 : [후이넘2]이민영님과의 채팅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50/3887) 제 목 [후이넘2]이민영님과의 채팅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24 16:01 읽음 21 yegie (신영철) 이번 공연이 이제 막바지구성에 들어갑니다 plaisant (이민영) 예 plaisant (이민영) 벌써요? yegie (신영철) 이민영님 안면도에는 가시는걸로 알고 준비하고잇구요 plaisant (이민영) 예... yegie (신영철) 참가하겠다고했다가 그만둔 사람이 많아서 yegie (신영철) 그 정리를 하는 중이거든요 plaisant (이민영) 이번 일요일에 연습하러 가려고 하고 있었어요 plaisant (이민영) 누가 그만두었는지요? yegie (신영철) 현재는 효진님 한분입니다. plaisant (이민영) 아까 데이지님과 효진님과 채팅을 했었는데 yegie (신영철) 일요일 연습하러 오신다고 글 주셧으면 좋았르걸 그랫네요. plaisant (이민영) 네 yegie (신영철) 허긴이번 공연은 참가가 두가지 방식이므로 plaisant (이민영) 예 들었어요. yegie (신영철) 지금 막바지 작업이란것은 yegie (신영철) 1차연기자를 말하는거지요 plaisant (이민영) 데이지님은 2차작업방식으로 하신다고 yegie (신영철) 2차연기자들이야 당일날와도 가능하니가요 plaisant (이민영) 그러시더군요 yegie (신영철) 그런애길 저한테는 안해주시고 yegie (신영철) 그래서 저는 그분들이 1차연기진인줄알고 작품에 비중을 plaisant (이민영) 아까 1시 30분경이었어요 plaisant (이민영) 죄송합니다. yegie (신영철) 넣어두엇다가 지금 모두 수정중입니다. yegie (신영철) 대개 저를 빼놓고 작업을하시더라구요 plaisant (이민영) 본인의 결정에 따라서 달라질지도 모르니 plaisant (이민영) ^*^ yegie (신영철) 이번 공연에 1차연기자는 아마 김효진님 한분인거 같아요 plaisant (이민영) 고민이 많으신거같았어요 plaisant (이민영) 예 yegie (신영철) 이민영님도 시간문제로 2차를 택하시겠지요? plaisant (이민영) 예...그래야 할것같아요. yegie (신영철) 거의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작품을 구성해야될것 같네요 plaisant (이민영) 예... yegie (신영철) 특히 위험한것은 yegie (신영철) 2차연기자들은 yegie (신영철) 공연당일까지 참가여부를 제가 모른다는거죠. yegie (신영철) 그래서 음향이나 구성부분에서 제외를 해놓았다가 yegie (신영철) 준비를해야되거든요 yegie (신영철) 특히 서울공연이 아닌경우에는 yegie (신영철) 제가 현지에서 음향등을 신속히 대처할수없어서요 yegie (신영철) 30일남앗는데.. yegie (신영철) 한번 쯤 시간내셔서 연습일정 잡아주시고 plaisant (이민영) 예...1과 1/2연기자를 두시면 어떨는지... yegie (신영철) 2차연기자들도 확인을 해주셧으면 하고 부탁드리려구요 plaisant (이민영) 예... plaisant (이민영) 일요일에 뵐께여. yegie (신영철) 시간을 제가 정하면 모두들 시간이안맞는다고 하시니까 plaisant (이민영) 죄송 yegie (신영철) 오신다는 글 미리 적어주시고 오십시요. yegie (신영철) 요즘은 다른 공연기획 도와달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yegie (신영철) 미리 선약이 안되면 yegie (신영철) 그분들 부름에 따라나가서 도와드려야 하거든요 plaisant (이민영) 네... yegie (신영철) 제 호출에 메세지 남겨주시구요 yegie (신영철) 제가 정신없이 준비하겟생겻어요 plaisant (이민영) 네...그럴께요. yegie (신영철) 사람들이 약속을 너무 쉽게 어겨벼러서요 plaisant (이민영) 또 그렇게 되었네여...죄송하게도.. yegie (신영철) 자신은 고민을 많이 했다지만 yegie (신영철) 그게 자기만 생각한 고민이라서 .. yegie (신영철) 늘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아요 yegie (신영철) 원예도 그렇고 yegie (신영철) 창원이 일이 모두 yegie (신영철) 저는 모르고 준비하고있는사이에 yegie (신영철) 그의 말만 듣고 준비하다보면 plaisant (이민영) 그렇지요...반복되는 실수를...하게되는 군요. yegie (신영철) 전혀 다른 통보가 오거나 하거든요 yegie (신영철) 민영님도 이번에만나면 yegie (신영철) 하실수잇는만큼만 결정을지어주시고 yegie (신영철) 그것을 번복하지않고 지켜주시면 해요 yegie (신영철) 그러면 제가 충분히 준비할수잇으니가요 plaisant (이민영) 그럴께요 yegie (신영철) 그럼 이번 일요일엔 두분은 뵈고 정리할수잇겠군요 yegie (신영철) 그럼 일요일에 뵈어요 plaisant (이민영) 네..안녕히게세요 번 호 : 148 제 목 : [후이넘2]현실씬 1차대본-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51/3887) 제 목 [후이넘2]현실씬 1차대본-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6/25 08:36 읽음 22 2. 대학로의 주점.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다. (술을 따라주고 술잔을 들어 술을 받는다) 시위를 했어. 89년 2월 명동이었을거야.사람들이 전두환 구속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모였다가 흩어지고 모였다가 흩어지고 전경들이 쏘아대는 최루탄연기가 거리에 자욱하고.. 전경들을 피해 도망치다보니 골목이 보이데. 골목으로 들어서 숨을 곳을 찾는데....... 앞에서 한 친구가 서너명의 전경들에게 붙잡혀 얻어 맞고 있는거야. 내 친구였어.. 친구를 구해야하는데 갑자기 무서워지더군.. 잡히면 많이 맞는다는 것을 알았거든. 다리는 떨리고 머리는 텅비고.. ( 친구의 술잔에 술을 따라주고 내 술잔에 술을 붇고 술을 마신다) 그리고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무슨 마음에서였는지 앞으로 뛰어갔어. 친구를 때리고 있는 전경 중 한명을 잡고는 머리를 주먹으로 치기 시작했지. 헬멧을 쓰고 있는데 아프기나 했겠어. 무언가 내 입을 때리더군. 전경의 방패에 입을 찍힌 거였어. (웃는다) 내 앞니 하나가 죽은 것 알지.. 그때 방패에 찍힌 흔적이야.. 시간이 흐르고 그친구를 다시 만났지. 그때 이야기를 하며 "역시 내 친구, 내 동지야" 라고 웃으며 말하는데.... 나는 웃을 수도 그 친구의 얼굴을 바라볼 수도 없었어. 친구를 구하려는 순간에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는게 너무도 미안했거든. (술병에 술을 붇고 술을 마신다) 오래 전 일이고 아무렇지도 않을 수도 있는데 이제 와서 그런 얘기를 왜 하냐고? 글쎄..막연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술을 마시다보니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언가 해야할 일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술잔에 술을 붇고 술을 마신다) 이런 날은 바람이 불면 좋겠어. 바람이 불면 마음이 너무나 시원해지거든.. (친구의 나가자는 말에 고개들 끄떡이며 천천이 일어서 가방을 둘러매고 사라진다) 2 . 거리 걷다 자판기를 보고 ,다가가 동전을 집어넣고 커피를 뺀다. 자판기에서 뺀 커피를 마시며 걷는다. 조금 비틀거린다. 커피를 다 마신 뒤에 커피잔을 꾸겨 쓰레기통에 버린다. 쓰레기통 속에 꽃이 버려져 있다. 꽃다발을 주워 소중한 듯이 먼지를 털고는 꽃냄새를 맡는다. 계단(또는 벽에 기대어) 거리를 바라본다. 잠시 거리를 바라보다 다시 걷는다. 지나가다 학교 앞에서 분향소를 발견한다. "*** 열사 ** 추모주기" 사람들이 오지 않은 듯 분향소의 초가 꺼져있다. 성냥을 켜 초에 불을 켜고, 향하나를 집어들어 분향을 한다. 신문가판대에서 멈추어 서서 신문을 한부 산다. 신문을 사서 신문을 보다, 문득 떠오르는 사람. 몇년간 연락도 못하고 지냈다. 공중전화박스로 다가가 전화를 건다. "오랜 만이야. 그래. 잘지내고 있니 나도 물론 잘지내지..연락 못해서 미안하다. 너도 미안하다고? (웃음) 그래. 참! 우리 예전에 자주 불렀던 노래 있지. 시인 김남주씨의 시던가..아마. 거기에 곡을 붙힌 노래." "음...다 기억이 안나는데. 마지막이 ....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참 오랜 만에 불러본다...오랜만에 너에게 전화 를 거는 것처럼."(웃음) "노래 가사도 다 기억이 안나는데..오늘 왜 이 노래가 자꾸 떠오르지?" "그래"(친구의 얘기를 듣는다...) "그래..잘지내고..." 전화기를 내려놓고 공중전화박스를 나온다. 3. 거리에서 잠이 들어 한동안 걷다가 길거리 한적한 가로등이 켜 있는 곳 에 앉는다. 담배를 한대 피워 물고는 잠시 피다가 끄고 앉아서 잠이 든다.(평화롭게 번 호 : 149 제 목 : [후이넘2]엽서.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52/3887) 제 목 [후이넘2]엽서.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25 14:50 읽음 21 [엽서]는 한점동해에서 초교처럼 공연된후 다시 춘천 후이넘 2에서 조금더 성숙하게 작업하려 준비되엇으나 연기자를 만나지못해 역시 [한점 동해]스타일로 잠시 재현된 인물과 화두로서 이번 안면도공연에선 [엽서]란 이름으로 연기된다. 이작업은 [하늘]에서 김희준님의 작업을 한단계 승화시킨 작업일수잇으며 [후이넘에서 돌아와]의 선인찾기에서 잉태된 하나의 제안이다. 후이넘에서 돌아온 인간은 그가 접하는 인간세상의 모든 상대적 인물들과의 상관관계에서 이기적감정으로 대처하던 자신을 영혼의 존재로서 자신의 존재의미를 기억하면서부터 모든 생명체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충만해져갓다. 그래서 그는 그들에게 마치 플라타너스처럼 소리없는 공기의 전환을 노력하고 무언가 베풀것을 찾아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기로한다. 그가 할수있는것은 절실한 사랑의 마음들 뿐이다. 영혼적존재인 생명체들의 기억을 되살려주고 그리하여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여야하며 나눠야하는 원리를 행동방식으로 정리해 나간다. 그는 엽서를 쓴다. 거기엔 아는이 혹은 모르는 이 만나본이 혹은 만나지못한이 누구에게라도 편애없이 주어줄 자신의 얘기와 기억의 흔적이 적힌다. 그는 매일같이 주고 베풀기위해 자신을 찾아 주어버리는 인간에 대한 향기로운 시간을 만든다. 그리고 그렇게 수놓은 얘기들을 길에 혹은 거리에 조건없이 담아놓고간다. 누군가 발견하여 버리거나 읽을것이다. 그 읽은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은 아무것도 기대치않으며 그런 기대치를 남겨두지도 않는다. 순수하게 주고 나누며 그것을 통해 혹시라도 기억할수있게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한다. 그가 이 엽서쓰기와 나눔을 공연을 위해 준비한다면 그 시간만큼 사람안에 존재하는 의미를 찾을수있을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만큼 자신을 정화시키며 그 정화로 자신의 남은 시간을 희망안에 담을 수있는 계기가 될것이다. 그리고 만약 그가 자고일어나 오로지 그 엽서스기에만 몰두하고 그 남은 시간을 그 엽서를 누군가가 볼수있는곳에 폐끼치지않고 전달해나가는 것만으로 사랑을 실천한다면 그는 아마 아크로에서 만날 선인의 모습중 하나일 것이다. 이번공연에서 [엽서]는 그러한 희망의 추구며 지향이다. 제1연기자안에 [엽서]가 배치될수있어서 이번공연은 조금은 더 성숙해질수 있으리라 용기를 얻는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50 제 목 : [후이넘2]작업일정,., 98/06/25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53/3887) 제 목 [후이넘2]작업일정,.,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25 18:19 읽음 15 안면도 공연은 24-27일 심원예님이 결정한 일자에 맞춰서 안면도 예술캠프팀에게 통보되어 이에 따릅니다. 이번에도 참가일자를 결정하고 그에 따르기로 작업일정을 잡은후 막상 그 날짜를 잡은 사람이 빠지는 그런 경우가 또 발생하는 건 아니겠지요? 하여츤 이번 작업에 들어가면서 처음 커피마스타의 미팅에서 참가하겠다고 오신 부느ㄷㄹ에게 얘기햇듯 이번에는 10일전(7월 15일경)까지 작품을 1차 완성해서 그것을갖고 남으 ㄴ10일정도 다듬고 정리해서 안면도 공연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그러므로 대본작업은 1차 7월 5일정도에는 완성되어야하고 부분연기와 씬은 7월 15일까지는 다 완성해서 그것을모자이크시켜 최소한 작업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공연10일전쯤부터는 타인이 하는 부분도 보고 자신이 이 작품안에 어떻게 배치되고 어떤 역할을 연기하는지도 알면서 지난번 춘천에서의 초연때처럼 아무것도 모르고와서 당일 공연1시간전에야 비로서 이 작품이 어떤것인가를 생소하게 보게되는그런 부실함은 피하려 합니다. 6월 21일부터 7월 4일까지 극기주를 설정하여 1차연기자들에게 그 작업의 의미에 걸맞는 훈련을 감행하여 자기희생의 기간을 배치시키고 이기간중에 2차연기희망자들을 모집하고 만나서 작업에 배치할 부분을선정합니다. 그레ㅐ서 7월 5일경 1차대본을 완성, 1차연기자의 대사와 2차연기자들의 이미지에 배경으로 깔릴 도하나의 이미지들을 접합시켜 놓습니다. 이후 7월 5일부터 15일까지 공연 20일전에서 10일전까지 10일간 완성된 1차대본과 배역에 의해서 작품을 정리하고 다듬어 충실하고 짜임새있는 구성과 호흡을 완성합니다. 이후 7월 15일에서 7월 23일까지 공연을 앞둔 마지막주. 작품을 최종정리하고 시연회나 거리공연이나 까페에서의 부분공연등을 통해서 실연연습을 하고 안면도로 향합니다. 안면도에서는 3박4일간 다시 작품의 트레닝과 현지무대에의 적응등을 향한 작업을 하면서 1,2일을 리허설과 공연으로 보내고 그 공연을 바탕으로 3,4일에 현지에서 동참할 연기자를 만나 다시 그들과 최종공연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그 공연을 전환점으로 실내공연이며 플라타너스페스티벌이 될 9월 동숭아트센타소극장에서의 5일간의 공연을 준비하면서 안면도 공연을마칩니다. 이상이 이공연을 향한 작업일정입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51 제 목 : [후이넘2]엽서..제가 해도 될까요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54/3887) 제 목 [후이넘2]엽서..제가 해도 될까요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26 11:19 읽음 19 편애없이 사람들에게 사랑의 기억을 전하는 일.. 예전엔 몰랐던 편애없는 사랑....조금씩 알아가며 사람들과 나누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저를 정화시키고 싶습니다 편지....의 작업신청을 합니다 번 호 : 152 제 목 : [후이넘2]제1연기진과 제2연기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55/3887) 제 목 [후이넘2]제1연기진과 제2연기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26 14:22 읽음 18 ipnet (데이지) 플라타너스페스티발은 재미있겠습니다. 내일이나 찾아뵙게 되겠네요. yegie (신영철) 네 그걸 빠르면 9월에 늦어도 12월전에 주최하려합니다. 많은 표현작업자들을 찾아다니면서 만나야 할것 같네요 선별도 중요하니까. ipnet (데이지) 좋은 것 같아요. 참여자도 많을겁니다. 플라타너스를 원하지만 절실함이 준비되지 못해 못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yegie (신영철) 플라타너스를 나에게서 일반화로 확대시키면서 나를 버리는 작업이되겟지요 그리고 이번 후이넘 2는 이번주 연습을 통해 제1연기진과 제2연기진을 확실히 구분짓고 그에 맞게 대본을 구성하여 공연에 임할 계획입니다. 이제부터는 꼭 할부분만 을 얘기해주고 얘기한 부분은 죽어도 지켜야할 약속이어야 합니다. ipnet (데이지) 그렇지않아도 대표님글보고 어찌해야할까 고민했는데 그래서 하루종일 통신에 접속했었는데 뵐수가 없었네요 yegie (신영철) 그럴땐 호출을 주세요 015-8682-7452입니다. ipnet (데이지) 맞다. 그 방법이 있었군요. yegie (신영철) 음성메세지 남겨주면 연락됩니다.. ipnet (데이지) 연기자구분에 대한 대표님의 의도는 알겠는데 왠지 소외받는 기분이라 묘하던걸요. yegie (신영철) 소외당하는 건 오히려 저일수도.. 집중자와 스침자를 구분하여 연출하려는거죠 그 구분이 없어서 서로 피곤한 경우가 많았어서,.. 이번엔 확실하게 하려고 합니다. 작품에 대한 책임도 깊어가구요 소외는 자신이 만드는거죠. 작업일지나 온라인작업이 없으면 중단한 걸로 보거든요 ipnet (데이지) 예. 연기자 구분도 그리 나쁘지는 않겠네요. 난 편하게 작업하겠다고라고 스스로 2진이되면 절실한 사람들에게 덜 미안할수도.. yegie (신영철) 연기자들이 자기할 바를 정확히 결정하고 그것을 지켜내는 거죠. 대신 2차연기자에겐 배역도 상당히 줄어들겠지요 책임을 안지려는 부분에 걸맞게 말이죠 ipnet (데이지) 예. yegie (신영철) 그들은 하다가 안할수도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거니까요 책임개념이 덜한 사람들이라고 보면서 그들이 하고픈 만큼안에서 찾아주려는 거니까요 ipnet (데이지) 약속을 지켜야한다는것을 알고있기에 그렇지는 않겠죠. 하긴 그러다가도 .. yegie (신영철) 대신 1차연기자는 일반연극처럼 꼭 작업을 하려는 의지가 필요하죠 다른연극은 다 그렇게 하니까요 ipnet (데이지) 예. yegie (신영철) 공연일 20여일전까지 한다고 하다가 안하는 연기자는 기존 연극이나 대학극에서도 볼수없쟎아요 ipnet (데이지) 어찌보면 그것들이 아니기에 그렇겠죠. 그것들에게서 얻어지는 것과 플라타너스에서의 차이점이 그렇게 만들겠죠.. 뭐 yegie (신영철) 사실 제1연기진이란게 연극엔 당연한거죠. 제2연기진이란 엑스트라이하일수도 있지요 자유에 대한 개념차이지요 그리고 공연이 20일 정도 남으면 작품분석은 마치고 연습과 표현으로들어가는게 당연하구요 그래서 이 싯점에서 마감하고 연습일정에 들어가면서 제1연기진으로 작품을 구성하려하죠 제 2연기진은 대사나 음악이 없지요 그저 그날 어울릴수있게 배치될 여백만 다른사람들이 비워두고 원하는만큼은 연기하게 해주는거죠 ipnet (데이지) 대표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제2진 연기자는 과연 필요할까 싶은데요.. yegie (신영철) 길을가다가 문득 남을보고 도와주는 사람이 제2연기진이고 누굴 돕기위해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제1연기진이라고보면 맞지요 제2연기진도 그런의미로 보면 필요한 존재들이죠 아무도 안 돕는 사람보다는.. ipnet (데이지) 네. 그런 의미군요. yegie (신영철) 봉사나 도움나눔이 준비하는것이냐 그저 오다가다 베푸는것이냐의 차이는 크지만 그 나눔모두가 의미는 있는거지요 내일만나면 데이지님도 자신의 이번 역할을 확실히 결정해 통보해주세요 그래야 작품을 구성할수잇거든요 ipnet (데이지) 예. 그러겠습니다. 아마도 2진으로 구분지어지겠지만. yegie (신영철) 그리고 구성된 공연은 차질이 없어야 되구요 전에 진수처럼 차질을주면 사실 여러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거죠. 자신은 자유로울지모르나 그 무책임으로인한 피해는 다른사람들에게 떠넘기는 거죠 ipnet (데이지) 글쎄요..좀 헷갈리네요.. yegie (신영철) 작품도 그만큼 부족한채 막이오르게 되구요 20일전에 혹은 10일전에 포기했으면 오리혀 더 큰 배려가되엇을거란거죠 자유란 것은 방종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배려니까요 이번공연부터는 그런부분을 보다 확실히 준비하여 우리가 만나고 나누려는 관객들앞에 폐끼치거나 가증스럽지않으려 제가 노력하는거죠 연기진들에겐 자유를 드리구요 원하시는대로 할수있게. ipnet (데이지) 자유의 개념파악을 잘 해야겠네요.. 제가 모르고있던 부분이있네요. yegie (신영철) 아주 상식적인거죠 내맘대로한다고 타인에게 피해를주면 그게 자유는아니지요 ipnet (데이지) 예. yegie (신영철) 내마음에서우러나 타인을배려하는게 오히려 자유의 참실천이란거죠 ipnet (데이지) 피해가 되지않을거라는 생각을 했는지도.. 깊이 생각하지 말자고해놓고 또 꼬리를 물고있네요, yegie (신영철) 하여튼 진수생각이야 어떻든.. 춘천에서 그가 준비하고있을거라고 믿고있다가 주연배역이 난데없이 빠져버림으로서 당황하고 그 대책에 불과 몇시간밖에 없엇던것은 제게 행복은 아니엇어요 ipnet (데이지) 그렇죠. 저희하고는 또 다른 책임이 있으셨을테니. yegie (신영철) 그래서 이번에도 몇 개의 작품을 준비해갈 수 밖에 없는거죠. 사람들은 그런 경우에 자신이 피해를 안준다고 결정하고 그러니가요 한다던 누군가가 막연히 그만둘 경우까지 준비하여 작품을구성하고 만든다는건 사실 어려운일이지요 한작품도 제대로 만들기어려운 실정에서.. 그렇지만 연기자들은 하고파햇다가 그만두고파했다가 자기기분으로 그냥 결정들을하는게 플라타너스지요 ipnet (데이지) 그랬네요.. yegie (신영철) 그래서 이번주가 그 확인기간이고 이번에 못하면 또 다음에 하면되니가 무리하지말길 바래요 그리고 하기로하면 제1순위로 이작업을 남은며칠간 올려놔주길 바래구요 타인을위한 자신의 나눔이 시간나면 하는건 아니니가요 그렇다면 그걸 보는사람들도 처량하겠지요 저사람들이 할것다하고 할 일 없어서하는 걸 보면서 감동을 받아야한다니 말이죠 ipnet (데이지) 대표님의 작업방향이 강경해지시니까 부담이 많이되네요. yegie (신영철) 강경이 아니라 강경한쪽과 편한쪽을 골라 택하시면 되는걸요 ipnet (데이지) 물론 당연히 지녀야항 작품에대한 부담감인데도 너무 극단적인건 아닌지. yegie (신영철) 사실 당일날 안면도에 와서 참가할수도 있게 작품을 만들어 갈거니까요 그런사람과 그렇지않은 사람이 다 참여할수있게 준비해주는공연이지요 ipnet (데이지) 절실한사람과 할일이 없는사람이 1진과 2진으로 구분되어진다고 생각이들면 안되지만 yegie (신영철) 욕심을버리면 되지요 욕심이 봉사는 아니니까요 자신이 할수있는만큼안에서 행복을 찾아야지여 ipnet (데이지) 제가 1진에대한 번 호 : 153 제 목 : [후이넘2]엽서..이렇게 작업합니다.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56/3887) 제 목 [후이넘2]엽서..이렇게 작업합니다.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26 21:10 읽음 17 후이넘 2의 엽서부분은 2452번글에 담긴 주제에 다라 이번 공연안에 작업됩니다. 물론 연기자는 한사람이 이 작품안에서 표현하겟지만 그가 나눌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엽서입니다. 즉 그 엽서를 쓰는 사람들의 마음이며 이 공연은 편애없이 모두를 대상으로 사랑하는 마음들을 적어준비하는 사람들의 글이 적힌 수백장의 엽서가 바닷가 모래밭에 공연을통해 남겨져서 그것을 읽어보는 사람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이 작업에 참가할 분들은 직접 안면도에 가지못해도 직접 엽서를 쓰는 사람역을 연기하지못하더라도 그 배역을 연기할 사람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엽서는 관제엽서 이상의 크기 조금은 두꺼운 엽서에 한장한장 직접 쓰고 장식한 엽서여야합니다. 까페나 레코드점 등의 판매대 옆에 놓여지는 광고용 엽서들을 모아서 그것을활용해서 그 뒷면이나 여백에 마음을 담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이곳 작업노트에 도 올려주시고 연습중에 완성되는대로 제게 전달해주시거나 그 역을 맡아 연기할 분에게 전달해주시면 그 마음을 공연을통해 나눌수잇게됩니다. 많은분들이 참가하여 정말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엽서들을 수백장 만들어 갖고 갔으면합니다. 플라타너스작업은 스치는사람들의 나눔입니다. 귀한 사랑이 조건없이담긴 귀한 나눔이 되게 많은분들이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54 제 목 : [후이넘2]엽서..작업하겠습니다.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57/3887) 제 목 [후이넘2]엽서..작업하겠습니다.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6/27 09:53 읽음 17 텅빈 느낌으로 며칠을 살았습니다. 내가 누릴수 있는 기분들-희노애락을 포함한-을 혼자서 맘껏 표현하면서 제방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은채 말입니다. 언제부턴가 맘을 먹은 엽서쓰기도 손을 놓은지 오래. 아마 춘천공연후에 사랑스런 시들이나, 내 맘을 표현하고자 그 일을 시작했던것같았는데, 들고 다니기만 하는 짐이 되었군요. 가까운 친구에게 조차 미리 준비하여 전하지 못한 것이 여러번 항상 후회하고 괜시리 제 자신에게 실망하고 그랬습니다. 언젠가 한 선생님이 저에게 ''솔직해지라''고 하시더군요. 굉장히 충격이었죠. 전 솔직하게 산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은 성숙하게 살고 싶었지요. 아직 성숙하지 못해서, 그게 솔직하게 보이지 않은 것이겟지요. 솔직한 모습에서 전 욕심많은 한 사람을 발견합니다. 받고싶은 것에서는 수많은 것을 떠올리면서, 주고 싶은 것에서는 아주 어렵게 어렵게 무언가를 생각해내는 그런 사람. 자신을 위해서는 며칠씩 밤을 새도 끄떡안하지만, 다른 이를 위한 일에 대해서는 몇시간도 수일이 지난것처럼 느끼는 사람. 사랑받기를 바라면서 사랑주기를 하지않는 사람. 자기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을 저는 너무나 싫어합니다. 제 자신을 알면알수록 미워지기때문이죠. 누구나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인지, 잠시도 방심않고 사는 것인지, 저는 아마도 후자여야 할 것같습니다. 절실함은 고통이어야 한다는 말이 지금에서야 이해가 가는 군요. 오늘 아침 엽서작업에 대한 편지를 받고서, 허물어진 맘을 다시 정화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실함으로 엽서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번 호 : 155 제 목 : [후이넘2] 데이지 작업일지-3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58/3887) 제 목 [후이넘2] 데이지 작업일지-3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6/28 00:08 읽음 34 데이지 부분의 8개상황중에서 오늘 연습부분은 2가지였다. 1번째 친구들과의 씬과 우산속에서의 연인씬이었다. 친구들과의씬은 혼자 준비할때보다 연출님의 지도를 받은후에 편하게 구성될수잇엇고, 우산씬도 조금 나아졌으면 그 나머지씬 역시 그렇게 지도한대로 따르며 감정을 찾아가나다면 좋을것같다. 힘든 부분은 마임형식을 따라야하는건데, 연습을 충분히 하면 가능할것이다. 먼저 부족한 대본의 보충이 우선이되야할것같다. 번 호 : 156 제 목 : [후이넘2]연습일지 작성자 : 정일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59/3887) 제 목 [후이넘2]연습일지 올린이 고벽 올린이 이름 정일 날짜 98/06/28 00:20 읽음 14 동숭아트센타에서의 연습. 동숭아트센타에서 연습을 했다. 배우로써의 감정 몰입이 어려웠다. 표현하나 하나에 몰두하여 연습하도록하겠다. 배우로써 자질을 익히기위해.. 번 호 : 157 제 목 : [후이넘2] 데이지 작업일지3-1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0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60/3887) 제 목 [후이넘2] 데이지 작업일지3-1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6/28 01:02 읽음 32 친구들과 얘기하는 모습 - 친구세명과 함께하는 장면이나, 실지로 친구는 등장하지않는다. 그러므로 논리적인 설정(친구의위치, 모임의성격,눈높이,시설물의 위치 등) 과 구체화 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 이 장면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모두 세명이다. 선희,진희,종숙 선희는 지난주에 만났던 친한친구이며, 진희는 좋아하지만 만나지 약 한달정도 되었다. 종숙이는 선희와 함께 만나기는 했지만 마음이 그리 잘맞는 친구는 아니다. 선희는 남자친구가 없고, 진희는 대학2년때부터 사귀어온 2년 연하의 남자 친구가 있다. 그친구와는 대학졸업후 본격적으로 사귀었고, 군대에 다녀온후니 연애기간이 1년가량. 종숙이의 남자친구는 벌써 5년이나 사귀어 오던차다. 종숙이를 그리 잘맞지 않는다고 표현하는것은 그 친구의 무난함이것같다. 다른곳에 눈길한번주지않는 사고방식이나, 튀지 못하는 감각이 그렇다. - 어제저녁 신촌의 크레파스라는 곳에서 만나자고 선희에게서 전화가왔다. 7시에 이미 남자친구와 만나기로해지만, 남자친구 얘기도 해주고 싶고 오떻게 지내고들있는지 궁금해서 4시에 만나기로했다. 처음가보는곳이라 쉽게 찾을수는 없지만 알려준대로 크레파스라는 까페로 들어갔다. 입구 맞은편의 카운터 아가씨가 ''어서오세요''인사를 한다. ''예'' 대답을 하고는 오른쪽을 잠깐보고 소리가 나는곳을 둘러보니 모두 와잇었다. 둥근탁자에 진희,종숙이가 가깝게 앉아있고, 선희의 열의자가 비어잇엇다. "우와 먼저들 와 있엇구나..너무 반갑다.." 진희의 머리스타일이 바뀌어잇다. "너 머리 괜찮다. 어디서 햇니?" 선희를 바라보고 "진희 머리 잘나왓다 그지?" 진희 : 응. 명동 박준. 염색하구 스트레이트 햇는데.. 괜찮니? 선희 : 내가보기에는 이쁜데 앞머리 내린게 어색한가봐.. 자꾸 이상하데네.. 나 : 야 훨씬 낫다. 파마머리보다 더 어려보이구, 너 남자친구 어려서 넌 어려 보이는 스타일을 해야해. 역시 돈을 써야 예뻐진다니까.. (종숙을 보며) 종숙이두 그런데좀 데리구 가서 머리좀 해줘. 재 저 머리 벌써 5년째 아니니? 너 남자친구가 안질린데? 종숙 : 글쎄 주영이는 그런얘기 잘 아나잖아.. 나두 이게 편하구. 나 : 너네 둘다 정말 대단하다. 벌써 5년째 연애하는거지? 안질리니? 아직두 그렇게 좋아? 웨이터등장 "" 무엇으로 하시겟습니까?" 나 : 아. 금방 나갈거거든요. 괜찮습니다. (진희의 쥬스를 끌어오며) 뭐야? 딸기쥬스.. 어 맛있다. 참 얘들아.. 나 달라진거 없니? 선희 : 남자친구 생겼니? 표정이 달라졌다. 너? 진희 : 진짜. 옷두 신경쓰고 입은것같은데.. 그런거야? 나 : 예리한것들.. 민수오빠랑헤어지구 6개월만이다. 갈수록 길어지네 다시 생기는 시간이 푸하하. 선희 : 누군데? 어떻게만났어? 나 : 우리회사에 정선이라고 잇잖아 걔 오빠 친구. 잘생겼지. 나 못생긴 남자 용서못하잖아.. 갑자기 어젯밤의 근한이 전화가 생각났다. 야야야.. (종숙을 보며)너 근한이알지? (몰라) 진희를보며( 잘 기억이) 선희가 안다고 한다. 그래. 근한이 걔가 요즘 여자친구를 새로 사귀나봐 자랑할려고 전화를 햇더라. 그러면서 그러는거야. 생 략 "밥먹고, 차마시고, 술마시고, 영화도보구, 뽀뽀두하고.." 종숙 : 사귄지 얼마안됐는데 벌써 뽀뽀를 했데? 나 : 야.. 애기 끊지마.. 난 뽀뽀만한다. 왜. 영화두안보고 밥도안먹구 만나면 뽀뽀만 해도 빨리가더라, 뭐. 쥬스나 마셔. 진짜 깨지않냐? (모두 자지러지게 웃는다) 종숙 : 오늘 휴일인데 안만나? 나 : 어. 조금있다 7시에 만나기로햇거든. 응. 종로에서 보기로햇으니까 저녁내가살께 먹고 헤지자. 진희 : 저녁을 사? 웬일로? 나 : 새로운 남자친구 생긴 기념으로 차두 내가사고 밥두 내가살꼐. 지난번에 민수오빠 처음 사귈때 내가 술산거 기억하지? 종숙 : 그럼 저녁을 만나서 다함께 먹는게 어때? 나 : 웬 다함께..? 분위기 파악좀 해라.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앗는데 소개시켜봐라. 만난지 얼마안돼서 친구들 주루룩 데리고 나가는것만큼 촌스러운게 없더라.. 모두 가방들 챙기고 일어난다. 나 : 내가 낵 갈께. 먼저나가 잇어라. 그래. 계산하고 나가면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얘기를 한다. 시계를 본다. - 편한 여자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 남자친구자랑과 수다가 만남의 주제가 된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밝고, 시끄럽다. 특별히 이용할수있는 사물은 없고(탁자위에 컵따위), 내 움직임으로 분주함을 만든다. 번 호 : 158 제 목 : [후이넘2] 데이지 작업일지4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61/3887) 제 목 [후이넘2] 데이지 작업일지4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6/28 22:41 읽음 27 데이지 부분의 구성 윤곽이 잡혔다. 데이지가 말하고자하는 사랑은 악의없는 욕심의 감정쯤 될것같다. 누군가를 사랑하게되었기에 그에대해 자신의 감정을 충실히 표현하고, 상대역시 나와 같으리라는 욕심을 제안한다. 데이지의 처음 연출의도인 [누구나 쉽게 사랑하는 마음들, 사랑과 욕심의 차이를 제안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혼동하고 있으므로.. 특히 타인의 사랑은 욕심과 구분하면서도 막상 자신이 격게되면 사랑이란 이름으로 욕심을 만들면서도 그것을 볼줄모르는게 인간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므로.. 데이지.. 부분을 보면서 그렇게 착안된다] 부분을 연기하도록한다. 준비된 몇가지 상황등이 구성과 진행에 맞게 흐름을 갖게되었다. 데이지의 구성 씬의 흐름은. 친구들과 만나 얘기하는모습 -> 남자를 만나 영화를보고 나오면서 우산씬 -> 식당씬 -> 선물포장씬/전화걸고 초조해지는씬 -> 남자를 만 나 선물을 전해주는씬 5가지 장면의 구성을 간략하게 적어본다. 친구들과의 만남장면은 작업일지 3-1에 남자친구에대한 기대와 자랑을 조금더 삽입하여야한다. 그 장면에서의 데이지 모습은 과장된것이 아니라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고있도록 표현한다. 남자의 마음이 어떤지 파악하지않은 상태에서 내 감정인양 얘기해버리 는것은 분명한 상대의 감정마저도 자신이 차지하기위한 욕심이리라. 그리고나서 남자친구와 영화를 보고나오는 부분부터 씬이 시작된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동안 비가 꽤 많이 내리고있다. 마침 준비해온 우산을 씌워주면서 밥을 먹으러 간다. 영화역시 남자의 취향과는 관계없는 데이지의 제안으로 보게된것이고 보고난뒤의 영화평에대해서 남자는 시무룩하지만 눈치채지못한다. 영화내용을 얘기하며 주위를 두리번가리다가 남자에게 키스를한다. 데이지는 표현하고싶은것을 표현하며 즐거워한다. 남자역시 자신과같은 감정이리라 생각이 되기 때문에 즐거울 뿐이다. 식당에서 상추쌈등을 남자의 입에 넣어주고 자신도 먹여달라고한다. 적당히 애교를 부리고잇는 장면이 보여지게 될거다. 그리고 헤어진다. 며칠이 지난후 선물을 준비하고 집에돌아와 포장을 한다. 연락이 며칠째 오질않는다. 휴대폰과 호출기를 번갈아 보며 확인해본다. 포장과 카드를 쓴후에 조심스럽게 전화를한다. 몇번이나 메세지를 남겨달라고 얘기를한다. 전화가오고 내일 만나자고 하지만 바쁘다고한다. 며칠이고 기다리겠다고 하지만, 연락이 오질않고 찾아가기로 마음먹은날 포장을 다시하고, 남자의 퇴근시간에 맞춰 회사앞으로간다. 퇴근하는 남자에게 선물을 건네지만 남자가 받질않는다. 어색한 웃음으로 다음에 만나기를 약속하지만 끝이라는것을 예감하고 돌아선다. 처음과 선물포장씬 전까지는 사랑을 받고있다는 충만한 기쁨을 표현하고자하며 남자의 마음이 나와같지않음을 알고부터는 조금씩 어두워져 처음과 마지막부분의 대비를 만든다. 데이지의 캐릭터는 밝고, 건강하며, 이기적이다. 그리고 여릴것이다 번 호 : 159 제 목 : [후이넘2] 당신의 침묵 - 일지 - 작성자 : 정일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62/3887) 제 목 [후이넘2] 당신의 침묵 - 일지 - 올린이 고벽 올린이 이름 정일 날짜 98/06/29 01:37 읽음 17 오늘은 원당에서 연습 약수터를 배경으로 한 장소 시원했다 에제 와 오늘 은 작품의 방향제시와 연출자의 의도에 관한 이야기를 했으며 내일 부터는 본격적으로 한 장면 장면을 표현으로서 나아갈것이다 좀 안되는 면이 보여도 반복에 반복을 거치면 아름다운 극을 만들수 있을것 같다 좋은 극을 만들어 베품과 나눔으로서 공유하고 싶다. 번 호 : 160 제 목 : [후이넘2] 데이지 선물씬 구성대본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63/3887) 제 목 [후이넘2] 데이지 선물씬 구성대본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6/29 17:59 읽음 35 선물 포장씬 남자의 선물을 샀고, 들어오는 현관에서 엄마에게 인사한다. - 다녀왔습니다.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으며, 스킨을 바르려다 선물산 것을 가방에 서 빼어본다. 넥타이핀을 거울에 비춰보며 티에 꽂아보기도하고 머리에 대보기도한 다. 닦고. 백화점에서 싸준듯한 포장지를 벗겨내고 새로준비해온 포장지로 포장 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카드를 빼먹을 것을 알고는 다시 포장을 풀고 카드를 적기시 작한다. 방바닥에 완전히 누워 예쁜글씨로 내용을 적는다. 다적은 카드를 선물안에 넣고 포장을 한다. 예쁜리본으로 포장을 마무 리하고 행복에겹다. 전화기를 들고 전화한다. 휴대폰이 삐삐로 전환된다. - 왜 안받지.. 여보세요. 네..전데요. 왜 전화를 못받아요? 여하튼 연락받는 즉시 저한데 전화해주세요. 알았죠? 빨리해요. 그럼 끊을께요. 다시 선물을 바라보고 흐뭇해하며, 선물줄 상상을하며 즐거워한다. 전화기를 바라본다. 수화기를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을며 전화수신상태 를 파악한다. 조금후 다시 전화를 집어들고 전화를한다. 여전히 통화는 되지않고.. - 여보세요. 왜 빨리연락안해요.. 할얘기가 잇거든요. 빨리 연락좀 주 세요. 늦게라도 괜찮거든요. 꼭 연락주셔야해요. 끊을께요. 조금씩 초조해지지만 기다려본다. 다시 전화를 들고 호출기에 전화번호를 찍어넣어준다, 2번정도. 전화벨이 울린다. 무지하니 반갑지만 조금진정한후에 전화를 받는다. - 여보세요. 왜 이렇게 늦게 전화해요.. 계속 기다렸잖아요.. 다른건없구요. 내일뭐해요? 내일 만났으면 하는데.. 왜요? 늦게? 몇시에 끝나는데요? 난 늦어도 괜찮은데.. 내가 회사앞으 로 가죠 뭐. ...... 정말요.. 그럼 할수없네. 내일모레뵈요... 이번주 내내 그렇게 시간이 없어요? 그럼 제 연락처 아시죠? 호출번호는요 012-853-2145구요. 휴대폰은 019-124-1254거든요. 012-853-2145..019-124-1254..적었어요? 그래요. 그럼 연락꼭 주세요. 기다릴께요. 알셨죠. 네. 기다릴께요. 예. 그럼. 전화를 끊고나서 조금 힘이 빠지지만 선물을 얼른 가방안에 챙겨넣는 다. 며칠이 지난후 계속이 연락이 오질않는다. 휴대폰을 들고 다른손에 쥐고있는 호출기를 확인해본다. 둘다 잘 터진 다. 전화를 들고 조금 망설이다가 전화를 건다. - 여보세요. 예. 김지훈씨 계신가요? (실망하면서) 그럼 언제쯤 돌아오 세요?.. 그래요.. 그럼 들어오시거나 연락되면요. 데이지에게서 연락왔다고 꼭 좀 전해주시겠어요? 메모부탁드릴께요. 제 전화번호는요 012-853-2145..019-124-1254거든요. 예. 다시한번 부탁드릴께요. 꼭 좀 전해주세요. 가방안에서 지저분해진 선물을 꺼내 다시 포장한다. 카드도 다시적는다. 처음 카드를적고, 선물을 포장할때와는 달리 간절 함이 표현된다. 그다음날 그의 회사앞 - 여보세요. 김지훈씨 계세요? 퇴근하셨다구요? 언제죠? 방금..(그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아 예.. - 안녕하세요. (머쓱하게 웃는다). 상대가 당황하자 함꼐 당황해하면 서 갈려고 하는 그를 잠깐 잡는다. - 줄게 있거든요. 잠깐만요. (허둥대다가, 가방 속의 물건 몇 개가 떨 어진다. 그가 갈것같아 서둘러 선물을 건넨다.) - 저 지난번 영화도 보여주고, 밥도 사주고해서 고마움마음으로 산건 데.. (남자가 부담을 느껴 받지 않으려고 한다) - 예? 부담같지않아도 돼요. 비싼것도 아니구요. 그냥 받으세요. 괜찮아요. 괜찮다니까요. (저 멀리서 남자의 동료가 그를 부른다. 그가 돌아선다) 이거 줄려고 왔는데 정말 안받아요..? 부담같지말고 받으면 되잖아 요.. (남자가 난처해한다, 그리고는 조금씩 멀러져간다) - 예. 그럼 할수없네요. 오늘은 바쁘시니까 그냥가시구요. 나중에 만나서 받으시면 되죠 뭐. 예. 그럼 가세요. 나중에 연락한번 주세요. 안녕히가세요. (남자는 사라지고 돌아서서 아까 떨러뜨린 가방 속의 물건이나 옷매 무새를 단장해본고 돌아서 온다) 번 호 : 161 제 목 : [후이넘2]엽서를 적어 나누는 이. 98/06/29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64/3887) 제 목 [후이넘2]엽서를 적어 나누는 이.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29 23:18 읽음 15 엽서를 적어서 세상에 모르는이들을 향해 조심스레 나누는 이에대한 배역을 임혜영님이 하기로 함에따라 그 인물의 분석에 들어갓다. 선인의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이 인물은 하지만 공유를 향한 어떤 절실한 줄거리를 아직 만들지못하고 있다. 우선 이 인물의 역사가 준비되어야하며 그가 살고 엽서를적고 행동하는 삶으 ㅣ방식의 연결고리가 정리되어야한다. [후이넘에서 돌아와]에서의 뱃사공이나 [그들이 더나온 하늘에 대하여]에서의 희준 같은 정확하고 구체적인 설정이 선행된다면 단지 막연함으로 엽서를 바닷가 모래사장에 놓거나 곳는 그런 표현의 한계는 벗어날수잇을것이다. 일단 작업을 하기로 하엿으므로 인물의 구체적인 역사를 형성해볼 것을 기대하지만 작업일지없는 연기자와의 연출이라는 것이 플라타너스작업에선 무척이나 힘이들어 수만가지 여백과 배려를 갖고 눈치를 보면서 감정을 추스리고 대처해야하는 두려움이 있다. 엽서는 한사람의 것이 아니라 여라사람이 참여할수록 좋을것이다. 사람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쓰라는 것이 독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엿지만 사람들은 참여를 원하면서 어떻게써야하냐고 간혹 물어본다. 후이넘에서 돌아와2의 [엽서]는 공동체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며 공기전환을 향한 하나의 가족공동체안의 대화이다. 사람들이 영상회등을 통해서 후이넘과 하늘이 담고 만들어왔던 얘기를 들으며 그안에 등장하는 사람들을 통해 서로를 바라볼수있는 바른감정을 가져줄수있다면 모르는 이에 대한 생명공동체로서의 나누고픈 말과 글들이 수없이 흘러나올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하나의 우주를 가진 존재들이어서 연출이 무엇을 스라고 하는것보다 더더욱 아름답고 다양한 자기본연의 기억들을 통한 사랑의 얘기들을 적어낼수있을거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길 원하며 수십명의 마음이 담긴 수백장의 엽서를 갖고 공연에 임할수잇길 바라지만 어쩌면 이번도 춘천처럼 한사람의 글만을 이리저리 오리고 프린터해 오려 뿌리는 슬픈 모습이 되거나 아무것도 모르며 백지를 곳는 사람의 이미지를 통해 전달하던 [한점동해]같은 개인전이 될가 두렵다. 진정 한번쯤 기억해보고 자기아닌 공동체를 향한 사라의 기술을 적어낼 사람 ,그리고 그것을 연기함에 있어서 자신안에 어ㄸ너 이미지를 지행점을 ㅗ극대화시켜서 선인의 이미지로 향하는 어떤 인물의 모습으로 절실하게 구성해나갈 사람이 그립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62 제 목 : [후이넘2]영혼과의 만남을향한 그리움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65/3887) 제 목 [후이넘2]영혼과의 만남을향한 그리움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6/29 23:29 읽음 24 제1연기진으로서의 성실한 자기투여로 이번공연은 극을 이끌어갈 중심인물의 배치를 기대해볼수있게되엇다. 분향을하고 제대를 준비하고 그리고 영혼을 기다리며 맞아 춤추고 그를 보내는 한 인물은 후이넘에서 돌아온 어느인물의 일상의 한 모습으로 구조를갖춘다. 나보다 먼저와 희망을 실천하고있다는 후이넘에서돌아오는 인간의 독백은 공연안에 나타나는 영혼과의 일체감안에 희망을 씨뿌려 심어가꿔가는 한사람의 일상을 만나 마지막 정화부분에서 한없이 환해 눈부셔 빛나는 화사함을 담아낸다. [겨울여행][지워진소외]그리고 [후이넘2]로 이어지는 일련의 작업안에서 발견되는 만남은 이번엔 돌아와 존재하는 이들의 희망이 결코 어둡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야후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하던 그 방식 그대로 돌아온 인간세상에서 5차원적 기억을 통한 미세한 희망에도 만족하고 즐겨워할수있는 사랑의 시각. 그리고 그것을 가궈주고 용기주는 나와 그리고 다녀간 영혼과의 그리움이 만나는 교류. [후이넘에서돌아와]마지막 장면 그가 돌아오던날 후이넘의하늘에 가득차던 파바로티와 스팅의 노래가 바로 이 인물이 연결해낼 희망의 증명이 된다면 [후이넘2]는 이번작업에서 투명화되어 무대에서 표현못한 인간아닌 이 춤을 추는 인물로 인해서 그 희망을 형상화시켜내는 힘이 될 것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63 제 목 : [후이넘2]28일 작업일지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68/3887) 제 목 [후이넘2]28일 작업일지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6/30 12:08 읽음 20 예기님, 임혜영님,정일님,이창원님,박수현님,저..이렇게 모두 여섯분이 참가하여 이루어진 28일 작업에서 정일님은 ''당신의 침묵''구체화를., 이창원님은 ''앞니''의 줄거리를, 저는 야후와 현실부분 춤추는 사람의 정리를 했습니다. 먼저 야후에서는 불쌍하게 보였던 이전공연의 야후모습이 아닌 원초적 악의 개념만을 가지는 야후를 표현해야 한다는 것으로 다시 설정을 했고, 악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찾아 그것을 구체화시키는 방법으로 작업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현실의 춤부분은 춤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작품의 줄거리를 설정하고 표현을 만들어 나간 후 공연때는 만들어왔던 것들을 버리고 무대에선 절실함과 느낌만으로 춤을 추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버리기위해 만들어나가는 의미이며, 만들어지는 춤은 반드시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욕심이 아닌 남을 위해 베푸는 마음으로 일관되게 작품을 만드는 것이고 영혼의 존재를 느끼면서 추는 춤입니다. 무용교육에서 춤추는 사람이 너무 자신의 감정에 빠져서 하면 작품이 망쳐진다는 말을 하는데 이 부분은 진실과 거짓을 표현하는 것으로 대비되어 플라타너스작업이 잘못된 교육적인 면을 지양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자기안의 것들을 가식없이 진실되게 표현하는 것이라면 작품에의 몰입이 당연하다는 것이 이야기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춤과 야후표현의 실연, 그리고 다른 연기자들과의 연습을 통한 조화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전의 공연과는 달리 안면도에 가기전까지의 연습에서 전체연기자들이 함께하는 리허설이 몇 차례 있게 되었습니다. 번 호 : 164 제 목 : [후이넘2]엽서를 쓰는 이..혜영 작성자 : 혜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69/3887) 제 목 [후이넘2]엽서를 쓰는 이..혜영 올린이 yegie2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7/01 14:31 읽음 19 그녀는 어렸을때 그녀가 좋아했든 남자친구에게서 늘 엽서를 받게 되었다 보통은 남자친구에게서 편지를 받게되지만 그녀의 남자친구는 늘 엽서를 보내 주었던 기억이 있다. 그녀는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고 있다 매일 출퇴근 길에서 가끔씩 눈에 띄어 읽어보는 쪽지엔 선동적인 글만이 가득찬 욕심의 광고지들 뿐이다. 그녀는 생각없이 보고 휴지통에 넣는다 도심을 조금 벗어나 한적한곳에 살고있는 그녀의 동네엔 작은 숲길이 많이 있고 약수터로 이어지는 좁은 길들이 여러갈래로 있다 늘 그녀는 그길을 오며가며 걷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녀의 출근길은 늘 밝게 시작된다 외국에 있는 친구에게서 오랜만에 받아보는 엽서엔 작고 귀여운 글씨들이 사랑스럽다 답장을 보낼 엽서를 고르면서 한장,두장 고르다보니 한묶음의 엽서들 그녀는 망설이다 두고두고 보낼양 그냥 다 사기로 마음 먹는다. 퇴근길 다시 보게되는 쪽지들을 보면서 왠지 이 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본다 집에 돌아와 친구에게 엽서를 쓴다 그리고 궁금했든 몇몇의 친구들에게도 안부의 글을 몇장 더 쓴다 출근길에 문득 저기에 저쪽지들이 있는 자리에 내가 사온 엽서들을 놓아두면 누군가 보게된다면 그이 의 기분이 광고지를 대할때보단 좋아질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괜히 내 마음까지도 기뻐지기 시작했다 다음날 엽서에 그녀가 좋아하는 고운 싯귀들을 적어 조심스럽게 그곳에 놓아두고 간다 도서관에서 알하며 시간이 날때마다 이제 그녀는 엽서를 자주 쓰게된다 동료들이 오가며 관심을 보일 때면 서슴없이 말해준다 특정인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모를는 내가 지나치는 생명공동체를 향하여 쓰는 거라며.. 엽서를 쓰는 동안 만큼은 자신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몇몇의친구들과 동료들은 어느새 몇장씩엽서를 사서도 주고 까페에서 아무나 가져가도 되는 광고엽서 들 까지도 모았다 전해준다 여행을 다녀온 친구는 여행지의 관광엽서들도 보내주고.. 마치 부자가 된듯 그녀는 엽서를 쓰고 있다 모르는 이를 아름답게 대하며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게됨을 느낀다 그녀 자신에게만 잘해주는 사람만을 사랑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는 그녀는 영혼의 존재로서 자신의 존재의미를 기억해낸다 그러면서 그녀는 모든생명체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가득차 자신이 할수있는 절실한 사랑의 마음들을 적어나가며 공동체의 희망을 만든다. 번 호 : 165 제 목 : [후이넘2]야후의 하루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70/3887) 제 목 [후이넘2]야후의 하루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7/02 01:41 읽음 16 아침에 야후는 눈을 뜨자마자 먹이를 찾아 나선다. 그들은 풀뿌리에서부터 열매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주워 품에 가득 모은 후 다른 야후들에게 뺏기지 않게 몰래 숨어 먹는다. 그렇게 먹고 남은 먹이는 은밀한 곳에 숨겨놓는다. 그리고는 또 다시 먹이를 찾아나선다. 물론 그들은 그 모든 먹이를 다 먹을 수 없다. 그래도 먹이를 발견할때마다 또 다른 장소에 숨기는 행동을 되풀이한다. 가끔 그들이 먹이를 찾아 헤멜 때 후이넘들이 그 모습을 보고 야후들에게 먹이를 건네줄 때가 있다. 그러면 야후는 자신의 먹이를 후이넘이 뺏으러 온걸거라 의심하고 처음엔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경계한다. 그러나 후이넘들이 계속 그 자리를 지키며 손에 든 것을 주려할때 야후는 자신이 들고 있는 것을 흘리지 않게 단단히 쥐고는 먹이를 잽싸게 나꿔채 도망간다. 그들은 배가 부르면 자신이 음식을 숨겨놓은 나무기둥뒤에서 잠을 잔다. 그러나 누군가 음식을 훔치러 올거라는 생각으로 작은 소리에도 잠을 깬다. 주위를 살피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다시 잠이 든다. 낮잠을 잔 후 그들은 바닷가로 나간다. 그곳의 모래로 다른 야후들을 상처입기히 위한 덩어리를 만든다. 한 야후가 다른 야후에게 모래를 던지면 다른 야후는 그보다 더 큰 것을 만들어 던지며 끝내는 서로 물어뜯고 싸우다 한 야후가 상처를 입으면 그제서야 싸움이 끝난다. 다친 야후는 다른 야후들의 먹이가 되지않기 위해 도망가버린다. 승리한 야후는 다른 야후가 숨긴 음식들을 찾아내어 독차지하고는 그것을 자신의 장소로 옮긴다. 후이넘이 그들에게 다가와 말을 건넬때가 있다. 그리고는 야후를 쓰다듬으려 한다. 야후는 후이넘이 그들을 헤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경계하다가 그들의 손이 닿으면 반격을 한다. 그들은 생존본능으로 후이넘의 손을 뿌리치고, 그들을 힘껏 밀어낸다. 그리고는 공격하느라 떨어뜨린 음식을 빨리 줍고는 후이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그들을 위협하며 그 장소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번 호 : 166 제 목 : [후이넘2]현실씬 2차대본(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71/3887) 제 목 [후이넘2]현실씬 2차대본(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7/02 14:59 읽음 18 그는 친구와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가는 중이다. 종로를 지날무렵 길거리에는 메이데이 집회가 있었는지 거리에는 노동절 집회 전단이 나뒹굴고 있다. 전단을 발견하고는 전단을 집어들어 잠시 바라보다 가방 속에 집어넣는다. 다시 걷는다. (방안) 전단을 잠시 바라보고, 생각에 잠긴다. (술집에서 친구와 이야기 회상) 밖으로 나온다. (거리) 거리를 걷다가 커피를 한잔 자판기에서 빼든다. 커피잔을 쓰레기 통에서 버리려다 꽃을 한 송이 주어든다. 먼지를 털고 꽃을 바라보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본다. (전화부스) 거리를 지나다 떠오르는 친구의 생각. 수첩을 뒤적이다가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오랫 만에 연락을 하는 친구. (공원) 공원의 한 구석에 앉아 담배를 피운다. 생각에 잠기다 편안하게 잠이 든다. -이창원- 번 호 : 167 제 목 : [후이넘2] 데이지 식당씬 구성대본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72/3887) 제 목 [후이넘2] 데이지 식당씬 구성대본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7/02 17:02 읽음 28 식당씬 구성대본 영화를 본후 비가오는 거리를 그와 함께 우산을 쓰고, 비오는 분위기와, 영화에대한 회상과 그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에게 키스를 하고 흥분된마음을 조금 누루면서 가까운 오징어 보쌈집으로 들어왔다. 탁자에 앉아 영화 애기와 함께 시작된다. - 다음에는 여고괴담보러가요. 그거 무지 무섭다던데, 난 무서운게 싫지만 재미있을것같아요. (남자의 반응은 나처럼 들떠있지않다) 왜? 무서운거 싫어해요? 그럼 고질라 어때요? 그런 영화 좋아해요? (주문을 받기위해 사람이 왔다) - 음. 뭐가 제일 맛있더라.. (탁자위에있는 메뉴를 보면서)아 그래 우리 이거 먹어요. 오징어보쌈. (점원을보고) 이거 2인분하구요. 상추많이주시구요. (남자에게 물어본다)맥주할래요? 별루예요? 그럼 맥주 1병만 마시지 뭐. .. 이렇게 주세요. - (점원퇴장후에) 여기 유니폼 웃긴다. 오징어보쌈 집인데 유니폼은 어디 일류 레스토랑 옷같지않아요? 푸하하하 (음식 놓여지고..) - 맛있겠다. (무언가 재빨리 생각난듯이 쌈을 싼다. 그리고는) 이거 드세요. 아~ 하세요. (남자가 거부한다) 왜요? 괜찮아요. 아~ 해요. (남자 싫다고한다) (다그치듯이 얘기한다) 팔 떨어지겠네. 싼 사람 성의를 봐서라도 이러면 안돼지.. (손은 계속 쌈을 들고 그의 입을 향해잇으면서) 이거 안먹으면 나두 밥안먹어요. (남자는 불필요한 실랑이를 피하기위해 먹는다) - 치~ 진작 벅지.. 빼다가 먹으면 더 맛있나봐요. 이제 빚을 갚아야겠죠? 나두 줘요. (남자 - 사람들도 많고, 얘기도 아닌데 각자 먹죠.)(주위를 잠깐 둘러보고는) 사람많은게 무슨상관 이예요? 빨리 저도 주세요. 아~ 빨리 줘요. (남자는 외면하고 식사한다, 무안해졌다) 여기 김치 맛있죠? 잘 먹을께요. - 조금더 음식 먹은후에 퇴장. 그후에 집에 오는길에 그에게 줄 넥타이핀을 산다. <전체적인 극의 구성에 맞게 식당씬이 연출되겠지만 우선 식당씬의 상황은 이렇습 니다. 실제연습후에 줄여지는부분이나, 삭제되야할부분은 다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번 호 : 168 제 목 : [후이넘2] 데이지 우산씬 구성대본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73/3887) 제 목 [후이넘2] 데이지 우산씬 구성대본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7/02 17:17 읽음 30 우산씬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뒤에 따라나오는 남자에게 얘기를 하며 - 진짜 영화 웃긴다. 특히 재털이 던지는 장면은 압권이더라.. 나두 나중에 결혼해서 싸울때 그래봐야지.. (영화관 현관앞에서 비가오는것을 보고) - 앗 비다! 우산있어요? (남자 우산이 없다고 한다) 없어요? 잘됐다. 나 있는데.. (우산을 펼친다, 우산을 오른손으로 쥐고 남자의 팔에 팔을 감는다.) - 비 안맞을려면 이렇게 해야해요. (걷기시작한다) 배고프지않아요. 밥사주세요. (무엇을 먹겠느냐고 남자가 묻는다. 비쌀수록 맛있죠. 참,아까 영화에서 이미연하구, 박광정장면 괜찮지 않았어요? 예쁘게 잘찍었죠? (얘기를 하며 주위를 살핀다 그리고는 그를 쳐다본다. 그도 나를 쳐다본다. (웃고잇던 얼굴이 진지해진다. 그리고 키스한다) (얼른 웃으며 주위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 아무도 안봤겠지? (즐겁게 웃으며) - 아. 배고프다 얼른가요. <사라진다> 번 호 : 169 제 목 : [후이넘2]야후의 하루 수정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74/3887) 제 목 [후이넘2]야후의 하루 수정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7/04 09:08 읽음 11 자고 있던 야후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먹이를 찾아 나선다. 그들은 후이넘이 심어놓은 풀뿌리나 열매를 훔치기도 하고 산에서 주워온 것을 모아 어딘가에 숨긴다. 먹이를 숨기고 주위를 둘러본 후 아무도 없으면 그제서야 먹이를 하나씩 꺼내어 몰래 먹는다. 배가 부르면 바닷가에 나가고 그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돌에 욕심을 내어 손으로 다 쥘수도 없을만큼의 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와서는 자신이 아침에 숨겨놓았던 먹이를 찾아 먹다 다른 야후가 와서 그것을 뺏으려 하면 그들을 위협하고 싸운다. 그러다가 화가나면 옆에 있던 돌을 주워 야후를 죽이기도 한다. 그들은 후이넘이 재배해놓은 곡식의 뿌리를 훔치거나 과실나무를 부러뜨리기도 한다. 그들이 다가오려 하면 경계하며 모래나 돌을 던지기도 한다. 다시 먹이를 주운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서 나태하게 누워 먹이를 먹는다. 그리고는 자면서 가끔 일어나 먹이를 하나 둘 주워먹고 손 주위의 먹이를 다 먹었을 땐 발로 먹이를 긁어오기도 하면서 먹고 또 잠이든다. 암야후는 숫야후에게 달려들어 그의 목을 물면 숫야후는 피하지만 암야후는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번 호 : 170 제 목 : [후이넘2]사랑의 대비를 위해..연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75/3887) 제 목 [후이넘2]사랑의 대비를 위해..연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7/05 00:02 읽음 10 후이넘2안에 담기는 사랑의 대비를위해 [연인]에피소드를 삽입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71 제 목 : [후이넘2]여덟가지에피소드로 1차구성, 98/07/05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77/3887) 제 목 [후이넘2]여덟가지에피소드로 1차구성,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7/05 09:33 읽음 12 관련자료 있음 후이넘에서돌아와 공연15일정도를 앞두고 그간의 연습과 참여표시를 중심으로 작품이 1차구성을 마쳤다. 우선 후이넘나라에는 야후둘과 후이넘하나 그리고 현실씬에선 [허영][자살][앞니][데이지][엽서][연인][춤] [방정리] 등 여덟가지 에피소드를 만들고 대비와 밝은 묘사로 구성, 춘천공연의 구성방식과 표현방식을 그대로 갖고가되 공연의 색감은 어둠에서 밝음으로 좌절보다는 희망으로 그려간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72 제 목 : [후이넘2][연인]첫연습.. 작성자 : 박수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78/3887) 제 목 [후이넘2][연인]첫연습.. 올린이 푸르미꿈 올린이 이름 박수현 날짜 98/07/05 22:57 읽음 17 연인들의 사랑을 표현하기로 결정하고 오늘 원당에서 첫 연습을 하였다. 실제 연인과의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다. 표현의 어려움..후후..실제 사랑을 하고 있음에도 표현이 잘 안되니 원.. 연인의 작은 에피소드는 남자가 여자의 집에 바래다 주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여자의 베낭까지 메고 여자집까지 바래다준 남자. 늦은 귀가로 부모님께 꾸중을 들을까 걱정이 되어 빨리 집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남자. 막차시간이 임박하여 남자가 차를 놓칠까봐 걱정이 되는 여자. 하지만, 서로 함께 더 있고 싶어하는 남자와 여자. 오분만 함께 더 있기로 하고 둘은 놀이터 벤치에 앉는다. 남자가 피곤해보여서 여자는 벤치에 누우라고 권하고 자신의 무릎을 남자의 머리를 편하게 해주려고 대준다. 잠시 누워서 별을 보며 얘기하던 남자는 여자의 다리가 아플까봐 몸을 일으키고, 남자가 헝클어짐을 본 여자본 여자는 머리를 정돈해준다. 놀이터에서 정거장으로 가는 사이에 하나둘 빗방울이 내리고 우산이 없는 남자는 비를 맞으며 돌아가려 하고 있다. 여자는 자신의 환타색 우산을 꺼내어 권하지만 남자는 괜찮다고 어서 들어가라고 한다. 여자는 다시 우산을 권하며 남자의 손에 쥐어준다. 남자는 잠시 여자를 내려다보고 포옹을 한다. 그리고 돌아서서 귀가한다. 웃음이 나와서 혼이 났다. 그래도 나의 연인은 감정을 잘 잡아가며 열심이었다. 나의 웃음과 어색함이 그의 열심에 방해가 된 듯 하다. 배려..상대를 알고 하는 배려.. 나의 이기적인 감정의 표현이 아닌.. 그를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여 나오는 표현을 제대로 하고 싶다. 첫 연습이었지만, 낯설지는 않았다. 그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 작업을 통해 서로에 대한 진정한 배려를 배울 수 있게 된다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푸르미..*^^*.. 번 호 : 173 제 목 : [후이넘2]마지막 재 편집기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80/3887) 제 목 [후이넘2]마지막 재 편집기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7/10 01:23 읽음 13 관련자료 있음 8가지에피소드를 갖고 서로 4개의 대비대칭구조를 이루며 공연을 구성하고자했던 작업은 [허영]과 [자살]부분을 하기로햇던 연기자가 돌연 중단을 통보해옴으로서 공연을 불과며칠앞두고 전면 개편을 해야하는 고난에 처해졌다. . 특히 이번 안면도 공연은 시간상의 부족함으로 인해 춘천에서의 공연을 기조로 하여 그 밝기만 조절하는 그런 작업으로 준비해오던 터라 춘천공연의 반이상의 시간이 할애됐던 중심부분이엇던 두 부분이 없어지면서 춘천공연의 대칭부분의 미흡함을 보완키위해 차여인과 술취한 이를 빼고 새로이 만들던 부분이 다시 의미를 잃어버리고 역 대칭의 에피소드만 남는 상태가 되었다. 허영과 자실신의 대칭부분으로 만들어온 데이지와 앞니부분을 살리기위해 새로이 마침 찾아온 연기자에게 불과 며칠안남은 기간이므로 허영고 ㅏ자살씬을 부탁햇으나 플라타너스의 자유로움때문에서인지 그것도 연출의 의도대로 되지못하고 새로온 연기자는 또다시 자신의 에피소드를 만들어오겠다고 하면서 작업에 임한다. 결국 데이지와 연인을 대칭시키고 남은 앞니와 청소를 새로운 연기자가 만들어오는 미지의 에피소드와 어더ㅎ게 연결시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야할지 고심한다. 사람들이 한달만이라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이런작업을 준비하여 그 대본을 미리완성하고 그것을 다듬어가면서 연습할수있다면 플라타너스도 참 좋은 작업일수있을거라 생각한다. 안면도공연은 차비문제까지 부담으로 다가온다. 왕복 3만원정도의 차비를 편하게 만들수잇는 사람들이 이번 공연팀엔 없다. 하지만 지난겨울 겨울여행 작업에서도 미처 모자라 가지못햇던 그 바다를 이번 공연엔 담아야하는데... 초대팀이 3박4일의 숙식을 제공하는것은 플라타너스팀에겐 큰 혜택이다.하지만 차비와 기록할 테이프값이 없어서 이 나눔을 기꺼이 하지못하고 허덕인다. 후이넘에서 돌아와2는 춘천이후 계속 원래 나누고팠던 그빛깔을 찾기까지 미완을 이겨내며 추구되어야할 과제다. 사람들에게 이 화두가 왜그리 어려울까? 가장 상식적인 선을 얘기하는데 모두들 고민하여 다른얘기들을 만들고 자기안에 허덕인다. 자신을 찾아 자신을 버리며 베푸는 사랑을 얘기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안에 다쳐서 이 작업을 자기적표굴레안에 담으므로서 선은 결국 고뇌로 표현된다. 하지만 선이 고뇌일까? 엽서를 수백장 모아갖고 들어왔다. 엽서를 쓰는 이의 작업분량이 많아졌다. 엽소를 써서 전해주는사람들이 많았으면했으나 자기가 아는 이 편애하는 이에게는 쓸 글이 많아도 모르는이를 위해 전할 엽서엔 절실함이 없는지 아무도 엽서를 전달하지않아서 한사람이 수백장의 엽서를 적어가고있다. [후이넘에서 돌아와] 우린 과연 희망을 확신하고 살아갈 가치가 있는것인가? 이기심을 못당하는 공유와 사랑의 개념이 팽배하여 악을 행하기위해선 목숨을 걸어도 선을 행하기위해선 목슴을 걸지않는 사람들안에서 과연 삶은 희망인가? 가식의 공유로 얽매인 사람들의 가장된 몸짓에 그나마 만족하는 삶이 가치있는가? 수없이 작업하엿으나 언제나 변함없는 아니 오히려 점점 더 각박해져가는 사회속에서 놓치지말아야할 화두는 결국 동지없는 개인의 영역인가? 아니면 그것조차 이기심인가?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74 제 목 : [후이넘2]현실 씬 3차대본(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82/3887) 제 목 [후이넘2]현실 씬 3차대본(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7/12 02:12 읽음 15 -거리에서- 1.다이어리를 들여다 보며 바쁜 듯이 걸어간다. 아...바닥에 전단들이 떨어져 있다. 혹시.. (과거의 기억에 대한 상념이 복합적으로 얼굴에 나타난다) 천천히 자리에 않아 전단을 한장 집어든다. (5월의 노동자 파업에 이은 재벌과 균형을 맞추지 못하는 대량 정리해고....) 거리를 잠시 바라본다. (본질적인 모순은 여전히 남아있구나...이 사회에서..) 전단을 접어 다이어리에 끼워놓고 천천히 걸어간다. 2. 술집에서-앞니 술집으로 들어간다. 고개들 숙이고 있는 친구에게 다가가 인사. 가방을 옆에 내려놓고 친구를 보고는 한번 작게 웃는다. 술을 받고 술을 한잔 마시고 탁자에 술잔을 내려 놓는다. 소주 병을 들어 소주를 한잔 따르고는 마시려다 다시 술잔을 내려 놓는다. 전단을 꺼내 친구에게 보여주고 잠시 바라본다. -과거 시위 때의 이야기- "그만 일어나자" 가방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 거리로 나온다. "잘있어라. 또 보자" 걷다가 다시 뒤돌아보며 친구에게 인사. 3. 공원 자판기에 300원을 집어넣고 커피를 한잔 뽑는다. 커피를 마시면 걷다가 옆에 든 다이어리를 겨드 랑이에 낀다. 실수로 떨어뜨린다. 떨어진 다이어리 사이로 보이는 전화번호.. (예전에 같이 노동자운동조직에 참여했던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던 친구의 전화..) 공원의 벤치에 앉는다. 커피 잔을 옆에 놓고 전화번호를 바라본다. 얼굴을 들어 잠시 과거에 대한 생각을 한다. (과거는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 핸드폰을 꺼내어 전화를 건다. " 나 기억나니..그래.오랜 만이야" "응 나 잘지내고 있지..(웃음)" "우리 예전에 자주 불렀던 노래 있지? 김남주씨의 시에 노래를 붙혔던.." 노래를 부른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의 동지모여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우리 이 마음 아직 변치 않았겠지.." "응 그래. 잘지내고 우리 다시 연락하자 그래.." 전화를 끊고 잠시 생각. 전화를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커피 잔을 들어 남은 커피를 마저 마시고는 옆의 쓰레기통으로 가져간다. 커피잔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돌아서려다 (아...쓰레기통 속에 꽃이.) 꽃을 주워 먼지를 털고 꽃내음을 맡는다. 잠시 꽃을 바라보다. 걸어간다. 4. 방 집 앞에서 열쇠를 꺼내어 문에 꽂고 돌린다. 문을 열고 들어와 다시 문을 닫는다. (술기운과 여러 가지 생각 탓인지 움직임이 느리다) 불을 켠다. 가방과 다이어리를 바닥에 떨어뜨리듯이 내려놓는다. 웃도리를 벗어 옷거리에 건다. 세면대로 다가가 물은 튼다. 두번 얼굴을 낭는다. 수도 꼭지를 잠근다. 옷걸이에서 수건을 꺼내어 얼굴을 닦는다. 수건을 다시 옷걸이에 건다. 자리에 앉아 다리어리를 펴들고 오늘 하던 일을 적고 메모, 자료를 보고.. 다이어리를 넘기다가 다이어리에 끼워져 있는 전단을 발견. 전단을 읽는다.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다이어리를 옆에 놓는다. 눕는다. 생각에 잠기다 스스르 잠이 든다. -이창원 번 호 : 175 제 목 : [후이넘2]총연습을 마치고..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83/3887) 제 목 [후이넘2]총연습을 마치고..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7/12 22:03 읽음 19 공연을 이제 12일 앞두고 총연습을 공지, 참가하기로 한 사람들과 함꼐 이작품의 구성을 일단락 지엇다. 그간 연습들을 하엿지만 지속적인 작업이 없었거나 화두를 게속 갖고가지못하는 사람은 일단 이작업에서 이젠 정리할 단계인 것 같고 모노드라마나 단순나열이 아닌 작품으로의 전체적 구성을 위해 배치되어야할 부분과 배치할 수 없는 부분, 그리고 무엇보다 타인을 배려하여 자신을 작업하기보다는 자기만을 위해 무단작업하여 이상한 내용이 모자이크되고 자기나름대로의 이상한 인물들이 무대에 배치되어 혼란을 보여주는 그런 작업을 자유라는 이름으로 다시 구성하는 누룰 피하기위해 예전 시작때 말하엿듯 마지막 10여일정도는 자기아닌 전체를 생각하고 구성하는 연습을 갖기위해 총연습이란 이름으로 일단 구성의 배치를 마쳤다. 온라인으로라도 그나마 완성도와 참여여부의 불안을 주지않는사람들을 중심으로 이번공연은 일단 오늘 총연습에 나온 인물들로 제2연기진을 배치하고.. (제1연기진은 소망으로 끝나 포기한 상태) 혹시라도 하는 마음으로 심원예와 김효진을 구성안에 포함시켯다. 박수현 ,,그의 목소리 /연인 이창원 ..후이넘 /앞니 /연인 장금준 ..배우 /노래 임혜영 ..엽서 김효진 ..야후 /제례/ 춤 심원예..야후 /이기적사랑 이상 인물들을 최종배역으로 녹음을 구성하고 대본을배치한다. 그간 연습에 참여하엿으나 마지막 연습에 불참하여 탈락한 정일은 아직도 총연습의 소식을 알고나있엇던건지... 심원예 역시 며칠전 연습은 있엇지만 그날이후 총연습일정과 다움주 연습이정에 온라인으로 조차 참여하지않으므로 아마 이 작업을 포기하는건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1-2일을 더 기다려보는 것으로 구성을 마치기로한다. 결정된 부분들은 구성에 앞서서 2-3일간 실연연습과정을 보고 최종정리하여 캐스팅을 마치고 녹음에 들어갈 예정. 13일부터 19일까지 마지막연습주간은 매일10시부터 원당1아트약수터에서 연습. 연습과정을 통해 타인에게 정말 바로 표현될수있는 부분까지 연습된 부분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이번공연에서 포기, 절실한 만큼 바로 만들어낸 얘기들만을 갖고 무대를 구성하여 나눔을 위한 작업에 나선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76 제 목 : [후이넘2]야후대본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84/3887) 제 목 [후이넘2]야후대본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7/13 11:15 읽음 15 나무기둥뒤에 숨어 자고 있던 야후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먹이를 찾아 나선다. 산에 흩어진 풀들을 주워 먹어보기도 하고 나무열매들을 따거나,주워온 것을 모아 어딘가에 숨긴다. 먹이를 숨기고 주위를 둘러본 후 아무도 없으면 그제서야 먹이를 하나씩 꺼내어 몰래 먹는다. 배가 부르면 바닷가에 나가 그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돌에 욕심을 내어 손으로 다 쥘수도 없을만큼의 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와서는 자신이 아침에 숨겨놓았던 먹이를 찾아 먹다 다른 야후가 와서 그것을 뺏으려 하면 그들을 위협하고 싸운다. 야후는 공격을 하고 목을 물어뜯는다. 그러나 다른 야후가 그의 팔을 물어 그는 팔을 다친 상태로 도망한다. 자기의 아지트에서 다친 팔을 핥기도 하고 풀뿌리로 문지르며 아픔을 없애려 하지만 상처는 좀처럼 아물지 않는다. 그러다가 잠이 들고,배가 고파진 야후는 잠자는 중에 음식을 먹으려 한다. 옆에 있던 고구마들을 다 먹은 뒤 멀리 굴러간 것을 먹으려하나 손이 닿지 않아 발로 그것을 가져오려 하고 결국은 먹는 걸 포기하고 다시 잠든다. 갑자기 주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잠에서 깬다. 나무뒤나 수풀덤불을 유심히 살피고 그의 먹이를 재빨리 숨긴다. 그러자 어떤 야후가 그에게 달려든다. 그가 잠든 틈을 이용해 먹이를 훔치러 왔던 것이었다. 야후는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손에 닿는 돌을 잡고 야후를 향해 여러번 찍는다. 죽어서 힘이 빠진 야후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그는 시체를 발로 툭툭 차본 후 다시 먹이를 구하러 나간다. 그들은 후이넘이 재배해놓은 곡식의 뿌리를 훔치거나 과실나무를 부러뜨리기도 한다. 그들이 다가오려 하면 경계하며 모래나 돌을 던져 쫓으려한다. 다시 먹이를 주운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서 나태하게 누워 먹이를 먹는다. 그리고는 자면서 가끔 일어나 먹이를 하나 둘 주워먹고 손 주위의 먹이를 다 먹었을 땐 발로 먹이를 긁어오기도 하면서 먹고 배가 불러진 야후는 꾸벅꾸벅 졸다가 옆에 엎어져 잔다. 잠자는 중에 성욕을 느낀 야후는 자면서 자신의 몸을 더듬기도 하고 손을 핥기도 한다. 그러다가 잠에서 깨어 교미를 할 숫야후를 찾는다. 숫야후가 발견되면 그에게 다가가 목을 핥아주고 교미를 시작한다. 짧은 교미가 끝나면 숫야후는 앉아 자신이 하던일을 계속하고 암야후는 자신의 아지트로 돌아온다. 다음날 아침 야후는 잠에서 깨자마자 먹이를 찾는다. 숨겨놓았던 먹이를 다 먹은 후 그는 다시 먹이를 찾아 나선다. 풀뿌리에서부터 열매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주워 품에 가득 모은 후 다른 야후들에게 뺏기지 않게 몰래 숨어 먹는다. 그렇게 먹고 남은 먹이는 은밀한 곳에 숨겨놓는다. 그리고는 또 다시 먹이를 찾아나선다. 물론 그들은 그 모든 먹이를 다 먹을 수 없다. 그래도 먹이를 발견할때마다 또 다른 장소에 숨기는 행동을 되풀이한다. 가끔 그들이 먹이를 찾아 헤멜 때 후이넘들이 그 모습을 보고 야후들에게 먹이를 건네줄 때가 있다. 그러면 야후는 자신의 먹이를 후이넘이 뺏으러 온걸거라 의심하고 처음엔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 경계한다. 그러나 후이넘들이 계속 그 자리를 지키며 손에 든 것을 주려할때 야후는 자신이 들고 있는 것을 흘리지 않게 단단히 쥐고는 먹이를 잽싸게 나꿔채 도망간다. 그들은 배가 부르면 자신이 음식을 숨겨놓은 나무기둥뒤에서 잠을 잔다. 그러나 누군가 음식을 훔치러 올거라는 생각으로 작은 소리에도 잠을 깬다. 주위를 살피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다시 잠이 든다. 낮잠을 잔 후 그들은 바닷가로 나간다. 그곳의 모래로 다른 야후들을 상처입기히 위한 덩어리를 만든다. 한 야후가 다른 야후에게 모래를 던지면 다른 야후는 그보다 더 큰 것을 만들어 던지며 끝내는 서로 물어뜯고 싸우다 한 야후가 상처를 입으면 그제서야 싸움이 끝난다. 다친 야후는 다른 야후들의 먹이가 되지않기 위해 도망가버린다. 승리한 야후는 다른 야후가 숨긴 음식들을 찾아내어 독차지하고는 그것을 자신의 장소로 옮긴다. 후이넘이 그들에게 다가와 말을 건넬때가 있다. 그리고는 야후를 쓰다듬으려 한다. 야후는 후이넘이 그들을 헤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경계하다가 그들의 손이 닿으면 반격을 한다. 그들은 생존본능으로 후이넘의 손을 뿌리치고, 그들을 힘껏 밀어낸다. 그리고는 공격하느라 떨어뜨린 음식을 빨리 줍고는 후이넘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그들을 위협하며 그 장소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번 호 : 177 제 목 : [후이넘2]연인대본 작성자 : 박수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85/3887) 제 목 [후이넘2]연인대본 올린이 푸르미꿈 올린이 이름 박수현 날짜 98/07/14 01:26 읽음 20 여자의 베낭까지 메고 여자집까지 바래다준 남자. 늦은 귀가로 부모님께 꾸중을 들을까 걱정이 되어 빨리 집에 들어가기를 바라는 남자. 막차시간이 임박하여 남자가 차를 놓칠까봐 걱정이 되는 여자. 하지만, 서로 함께 더 있고 싶어하는 남자와 여자. 오분만 함께 더 있기로 하고 둘은 놀이터 벤치에 앉는다. 남자가 피곤해보여서 여자는 벤치에 누우라고 권하고 자신의 무릎을 남자의 머리를 편하게 해주려고 대준다. 잠시 누워서 별을 보며 얘기하던 남자는 여자의 다리가 아플까봐 몸을 일으키고, 남자가 헝클어짐을 본 여자본 여자는 머리를 정돈해준다. 놀이터에서 정거장으로 가는 사이에 하나둘 빗방울이 내리고 우산이 없는 남자는 비를 맞으며 돌아가려 하고 있다. 여자는 자신의 우산을 꺼내어 권하지만 남자는 괜찮다고 어서 들어가라고 한다. 여자는 다시 우산을 권하며 남자의 손에 쥐어준다. 남자는 잠시 여자를 내려다보고 포옹을 한후 가볍게 입맞춤한다. 그리고 돌아서서 귀가한다. 번 호 : 178 제 목 : [후이넘2]엽서 [혜영] 작성자 : 혜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1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86/3887) 제 목 [후이넘2]엽서 [혜영] 올린이 yegie2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7/14 12:34 읽음 15 연출은 나에게 한번도 해보라는 말을 안한다. 알아서 먼저 이렇게 해봤는데.. 라고 해야하는건데 못하고 .. 다른 연습하는 사람들 보면서 나는 어떡하나 하구 걱정이 태산인데 연습나온 친구들이 열심이면 덩달아서 신이나구 실제연습없이 또 말만으로 연습을 끝내게되면 분위기상 나도 그들과 똑같이 기운만 빠지구 아니 나는 더 허탈하여진다. 직접 구해다준 엽서에 뿌듯하고 행복 하다. 집에서 연출없이 내가 쓴대본으로 연습을 해봤지만 보여줄 용기가 없음은 절실함의 부족이고 나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왜 하겠다고 해놓고선 너스레를... 이글을 쓰는데 눈물이 남다. 왜이러지? 하늘 작업을 할때 복지관을 찾았을 때 그 맑응 느낌들을 얼마의 시간이 지났다고 또다시 영혼의 존재임을 깨닫지 못하고 헤메이고 있는 것인가 무엇을 나누고 베푼다는 것인지 나 스스로도 가증스럽다 하지만 이상하게두 엽서를 쓰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구 더 정성을 드려서 쓰게 되고 모르는 이가 받아 봤을때 조그만 위안이 되고 우리의 삶을 영혼의존재임을 어슴푸레 느낄 수 있다면..잊고있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다면 아님 그냥 광고지에 쓰인 글이 다른 느낌으로 생각되어진데도 서운하거나 안타깝거나 하는 것 없이 희망으로 느껴질순 있는데.. 이번엔 다르다 참아내야한다 나를 조금만이라도 변화시켜서 기쁘게 죽을수 있도록 보장받은 삶인가? 누구도 보장받은 삶은 없다 그래도 미련이 자꾸 남는건 사람이 어리석엇 아님 미련해서 사악해서 바보라.. 오늘은 연습장소에 안나가고 지금 작업일지도 쓰고 그가 왔을때 보여주어서 많이 고칠수 있도록 세세하게 연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후회하지 않도록 엽서씀도 계속하구 시간이 소중하게 쓰이도록 노력해볼 참이다. 쓰고있는 엽서의 글처럼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리면 아무것도 갈등 갖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버리고 남을 이해하면 모든것이 아 름다울 것이다. 희망은 누군가 가져다 주는 선물이 아님을 깨닫고 자신이 희망을 만듬으로 아름다울 수 있음을 알게 하소서. 글과 행동이 늘 같을순 없더라도 이기간 만큼은 집중할 수 있었으면 .. 합니다 작업에 참여하시는 모든이들도 기쁘게 희망을 만들어요. 이제 다시 고뇌에서들 벗어나 즐겁게 연습에 임하는 날들 만드세요 함께 저도 공염불이 안되도록 노력할께요 번 호 : 179 제 목 : [후이넘2]데이지부분 최종대본입니다.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87/3887) 제 목 [후이넘2]데이지부분 최종대본입니다.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7/14 17:06 읽음 29 #1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뒤에 따라나오는 남자에게 얘기를 하며 - 진짜 영화 웃긴다. 특히 재털이 던지는 장면은 압권이더라.. 나두 나중에 결혼해서 싸울때 그래봐야지.. (영화관 현관앞에서 비가오는것을 보고) - 앗 비다! 우산있어요? (남자 우산이 없다고 한다) 없어요? 잘됐다. 나 있는데.. (우산을 펼친다, 우산을 오른손으로 쥐고 남자의 팔에 팔을 감는다.) - 비 안맞을려면 이렇게 해야해요. (걷기시작한다) 비를 맞지않기위해, 그리고 친밀해지기위해 그에게 바짝 다가서서 걷는다. 버스정류장쯤에서 버스를 타기위해 멈춘다. - 여기서 신촌으로 갈려면 70번타면되죠? - 배고프지않아요. 밥사주세요. (무엇을 먹겠느냐고 남자가 묻는다. 비쌀수록 맛있죠. 참,아까 영화에서 이미연하구, 박광정장면 괜찮지 않았어요? 예쁘게 잘찍었죠? (얘기를 하며 주위를 살핀다 그리고는 그를 쳐다본다. 그도 나를 쳐다본다. (웃고잇던 얼굴이 진지해진다. 그리고 키스한다) (얼른 웃으며 주위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 아무도 안봤겠지? (즐겁게 웃으며) - 아. 배고프다, 버스왔다. 얼른가요. #2 영화를 본후 비가오는 거리를 그와 함께 우산을 쓰고, 비오는 분위기와, 영화에대한 회상과 그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에게 키스를 하고 흥분된마음을 조금 누루면서 가까운 오징어 보쌈집으로 들어왔다. 탁자에 앉아 영화 애기와 함께 시작된다. - 다음에는 여고괴담보러가요. 그거 무지 무섭다던데, 난 무서운게 싫지만 재미있을것같아요. (남자의 반응은 나처럼 들떠있지않다) 왜? 무서운거 싫어해요? 그럼 고질라 어때요? 그런 영화 좋아해요? (주문을 받기위해 사람이 왔다) - 음. 뭐가 제일 맛있더라.. (탁자위에있는 메뉴를 보면서)아 그래 우리 이거 먹어요. 오징어보쌈. (점원을보고) 이거 2인분하구요. 상추많이주시구요. (남자에게 물어본다)맥주할래요? 별루예요? 그럼 맥주 1병만 마시지 뭐. .. 이렇게 주세요. - (점원퇴장후에) 여기 유니폼 웃긴다. 오징어보쌈 집인데 유니폼은 어디 일류 레스토랑 옷같지않아요? 푸하하하 (음식 놓여지고..) - 맛있겠다. (무언가 재빨리 생각난듯이 쌈을 싼다. 그리고는) 이거 드세요. 아~ 하세요. (남자가 거부한다) 왜요? 괜찮아요. 아~ 해요. (남자 싫다고한다) (다그치듯이 얘기한다) 팔 떨어지겠네. 싼 사람 성의를 봐서라도 이러면 안돼지.. (손은 계속 쌈을 들고 그의 입을 향해잇으면서) 이거 안먹으면 나두 밥안먹어요. (남자는 불필요한 실랑이를 피하기위해 먹는다) - 치~ 진작 먹지.. 빼다가 먹으면 더 맛있나봐요. 이제 빚을 갚아야겠죠? 나두 줘요. (남자 - 사람들도 많고, 얘기도 아닌데 각자 먹죠.)(주위를 잠깐 둘러보고는) 사람많은게 무슨상관 이예요? 빨리 저도 주세요. 아~ 빨리 줘요. (남자는 외면하고 식사한다, 무안해졌다) 여기 김치 맛있죠? 잘 먹을께요. - 조금더 음식 먹은후에 퇴장. #3 그후에 집에 오는길에 그에게 줄 넥타이핀을 샀다. 선물 포장씬 남자의 선물을 샀고, 들어오는 현관에서 엄마에게 인사한다. - 다녀왔습니다.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으며, 스킨을 바르려다 선물산 것을 가방에 서 빼어본다. 넥타이핀을 거울에 비춰보며 티에 꽂아보기도하고 머리에 대보기도한 다. 닦고. 백화점에서 싸준듯한 포장지를 벗겨내고 새로준비해온 포장지로 포장 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카드를 빼먹을 것을 알고는 다시 포장을 풀고 카드를 적기시 작한다. 방바닥에 완전히 누워 예쁜글씨로 내용을 적는다. 다적은 카드를 선물안에 넣고 포장을 한다. 예쁜리본으로 포장을 마무 리하고 행복에겹다. 전화기를 들고 전화한다. 휴대폰이 삐삐로 전환된다. - 왜 안받지.. 여보세요. 네..전데요. 왜 전화를 못받아요? 여하튼 연락받는 즉시 저한데 전화해주세요. 알았죠? 빨리해요. 그럼 끊을께요. 다시 선물을 바라보고 흐뭇해하며, 선물줄 상상을하며 즐거워한다. 전화기를 바라본다. 수화기를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을며 전화수신상태 를 파악한다. 조금후 다시 전화를 집어들고 전화를한다. 여전히 통화는 되지않고.. - 여보세요. 왜 빨리연락안해요.. 할얘기가 잇거든요. 빨리 연락좀 주 세요. 늦게라도 괜찮거든요. 꼭 연락주셔야해요. 끊을께요. 조금씩 초조해지지만 기다려본다. 다시 전화를 들고 호출기에 전화번호를 찍어넣어준다, 2번정도. 전화벨이 울린다. 무지하니 반갑지만 조금진정한후에 전화를 받는다. - 여보세요. 왜 이렇게 늦게 전화해요.. 계속 기다렸잖아요.. 다른건없구요. 내일뭐해요? 내일 만났으면 하는데.. 왜요? 늦게? 몇시에 끝나는데요? 난 늦어도 괜찮은데.. 내가 회사앞으 로 가죠 뭐. ...... 정말요.. 그럼 할수없네. 내일모레뵈요... 이번주 내내 그렇게 시간이 없어요? 그럼 제 연락처 아시죠? 호출번호는요 012-853-2145구요. 휴대폰은 019-124-1254거든요. 012-853-2145..019-124-1254..적었어요? 그래요. 그럼 연락꼭 주세요. 기다릴께요. 알셨죠. 네. 기다릴께요. 예. 그럼. 전화를 끊고나서 조금 힘이 빠지지만 선물을 얼른 가방안에 챙겨넣는 다. 며칠이 지난후 계속이 연락이 오질않는다. 휴대폰을 들고 다른손에 쥐고있는 호출기를 확인해본다. 둘다 잘 터진 다. 전화를 들고 조금 망설이다가 전화를 건다. - 여보세요. 예. 김지훈씨 계신가요? (실망하면서) 그럼 언제쯤 돌아오 세요?.. 그래요.. 그럼 들어오시거나 연락되면요. 데이지에게서 연락왔다고 꼭 좀 전해주시겠어요? 메모부탁드릴께요. 제 전화번호는요 012-853-2145..019-124-1254거든요. 예. 다시한번 부탁드릴께요. 꼭 좀 전해주세요. 가방안에서 지저분해진 선물을 꺼내 다시 포장한다. 카드도 다시적는다. 처음 카드를적고, 선물을 포장할때와는 달리 간절 함이 표현된다. 그다음날 그의 회사앞 - 여보세요. 김지훈씨 계세요? 퇴근하셨다구요? 언제죠? 방금..(그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아 예.. - 안녕하세요. (머쓱하게 웃는다). 상대가 당황하자 함꼐 당황해하면 서 갈려고 하는 그를 잠깐 잡는다. - 줄게 있거든요. 잠깐만요. (허둥대다가, 가방 속의 물건 몇 개가 떨 어진다. 그가 갈것같아 서둘러 선물을 건넨다.) - 저 지난번 영화도 보여주고, 밥도 사주고해서 고마움마음으로 산건 데.. (남자가 부담을 느껴 받지 않으려고 한다) - 예? 부담같지않아도 돼요. 비싼것도 아니구요. 그냥 받으세요. 괜찮아요. 괜찮다니까요. (저 멀리서 남자의 동료가 그를 부른다. 그가 돌아선다) 이거 줄려고 왔는데 정말 안받아요..? 부담같지말고 받으면 되잖아 요.. (남자가 난처해한다, 그리고는 번 호 : 180 제 목 : [후이넘2]그의 목소리..7월14일 연습.. 작성자 : 박수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88/3887) 제 목 [후이넘2]그의 목소리..7월14일 연습.. 올린이 푸르미꿈 올린이 이름 박수현 날짜 98/07/15 01:34 읽음 15 1998. 7. 14. 화요일. 연습일지 [그의 목소리] 후이넘나라에서 돌아온 인간의 목소리를 맡았다. 연습을 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없어질 수도 있기에 긴장도 된다. 예전 인간의 목소리가 고뇌와 갈등의 목소리였다면, 이번 ''후이넘에서 돌아와2''에서의 인간 목소리는 과거의 후이넘나라를 나레이터와 같이 회상하며 설명하는 역이다. 고뇌와 갈등이 현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러한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후이넘나라와 인간사회에 대한 확신 가운데 표현되는 목소리는 오히려,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 가운데 장국영의 그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연출자는 말하고 있다. 희망에 대한 확신이 있으며, 이미 경험한 일을 회상하며 담담하게, 또한 모든 것을 초월한 느낌을 밝은 이미지의 목소리로 표현해야 한다. 말처럼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복합적인 느낌을 어떻게 풀어서 표현해야 할까?.. 것두..목소리만을 가지고.. 수시로 낭독을 해보지만, 호흡과 발음조차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바라기는 녹음전에 원하는 것(느낌, 이미지, 호흡, 발음 등)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눈을 감고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리고..밝은 마음으로 그러한 것들을 회상하며.. 소리로 공기 가운데 토해 놓는다... 푸르미..*^^*.. 번 호 : 181 제 목 : [후이넘2]연인..7월14일 연습..98/07/15 작성자 : 박수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89/3887) 제 목 [후이넘2]연인..7월14일 연습.. 올린이 푸르미꿈 올린이 이름 박수현 날짜 98/07/15 01:36 읽음 16 1998. 7. 14. 화요일. 연습일지 [연인] 모든 연인들을 보면, 나름대로의 다양하고 개인적인 애정표현이 있다. 나와 나의 연인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오늘..나와 나의 연인이 얼마나 과격한(?) 애정표현을 그동안 해왔는지 새삼스럽게 느꼈다. 구체적인 동작연습에 들어간 나와 나의 연인은.. 연출자에게 엄청난(?) 요구를 들었다.. 좀더 부드럽고 애틋하고 사랑스럽게 서로에게 진정한 배려를 하라고.. 우리의 표현이 너무 딱딱하고, 서먹서먹하다는 것이다.. 에구에구..(--;) 우리의 표현이 사랑하는 연인이라는 이미지보다는.. 연인으로 발전하는 친구관계의 이미지로 보였나보다.. 아직 시선이나 동작에 있어서의 혼란함이나, 터치나 키스씬에도 사뭇 어색하다.. 하지만.. 공연전까지 여러번 연습하면, 안정감있는 표현이 나올 것 같다..실제로 몇번 같이 연습하니 많이 자연스러워졌고.. 느낌도 강해졌다. 이번 연인은 사랑이 주제가 아니고 배려가 주제이다.. 서로에 대한 진정한 이해 가운데 하는 배려는 사랑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이기심과 상대에 대한 강요로 출발하는 배려가 아닌..자신의 기쁨보다는 상대에 대한 기쁨을 더 생각하게 하는 배려를 그동안 잘 해오질 못 했다.. 이번 연습을 계기로 이러한 진정한 배려에 대해.. 배우게 되어, 개인적으로 행복하다.. 상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배려.. ~~~~~~~~~~~~~~~~~~~~~~~~~~~~~~~~~~~~~ 나도 나의 연인에게 실천해보고 싶다.. 또한.. 나 자신도 그런 배려를 받고 싶다.. 푸르미..*^^*.. 번 호 : 182 제 목 : [후이넘2]7월14일 연습일지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90/3887) 제 목 [후이넘2]7월14일 연습일지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7/16 09:38 읽음 15 데이지의 이기적사랑부분중 2번째 식당씬의 몸짓이 영 어색하다. 뭐.. 어색하다는거야 상대가 없이 주고 받을려니 당연한 느낌일테고. 지난번 연습에서도 그랬지만 많이 주고싶다는 욕심을 자연스럽게 연습하면 나아질것이다. 전화를 거는씬의 경우 3번에서 4번의 장면마다 당연히 느낌이 다를텐데 정확한 표현이 되어주질않는다. 그것역시 천천히 연습을하게되면 나아질것이다. 마지막 전화씬은 녹음을해 공연을 하게된다. 토요일 녹음테잎을 연출님께 건네고, 일요일 보완수정해 녹음부분은 마감해야 할것같다. 번 호 : 183 제 목 : [후이넘2]후이넘 거친 1차대본[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91/3887) 제 목 [후이넘2]후이넘 거친 1차대본[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7/16 12:02 읽음 17 잠을 자고 일어난다. 아~ 상쾌한 아침이다. 일어나서 물가로 가 세수를 한다. 주변에서 들리는 새 소리와의 인사, 이슬을 머금은 풀잎들과의 입맞춤(소중하게 어루만진다.) 후이넘의 공간으로 돌아와 식사. 식사를 한 뒤, 후이넘의 배낭과 농사용 팔 것을 가지고 들판으로 나간다. 다른 후이넘을 만나 즐겁게 인사. 같이 땅을 파고, 씨를 나누어주고 씨를 뿌리고.. 아..얼굴에 땀이 흐른다. 잠시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문득 바닥을 보니, 떨어져 있는 나뭇잎이 보인다. 이 소중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자연.. 나뭇잎을 주워들고 잠시 바라보다 하늘에 날리어 본다. 씨를 다 뿌린 뒤에, 근처의 나무에서 열매를 딴다. 배낭에 하나씩 하나씩 집어 넣는다. 자. 이제는 집에 가야지. 돌아오는 길에 다른 후이넘들을 만난다. 서로 반갑게 인사. 배낭에서 먹을 것을 꺼내어 나누어주고.. 다시 돌아오다.... 아. 나비가 땅에 떨어져 있다. 주워들고 한번 날려본다. 땅에 떨어진다. 소중하게 나비를 주워들고 살며시 어루만지고, 입김을 불어넣어주고.. 다시 날려본다. 하늘을 난다. 후이넘의 방에 돌아온다. 잠시 쉬고 있으려니 다른 후이넘 들어온다. 후이넘에게 인사를 하고, 안게 하고 글자를 가르킨다. 즐겁게. 후이넘이 돌아간 뒤에 다시 배낭을 짊어지고 들판으로 향한다. 이런..땅이 파헤쳐져 있다. 아마도 야후의 짓인 듯. 다시 야후가 파헤쳐 놓은 땅에 씨를 심는다. 저 멀리 야후가 보인다. 야후에게 먹을 것을 주려하나 야후는 자신의 것을 훔치려 하는 줄 알고 사납게 행동한다. 깨물려고 하고, 밀칠려고 하고.. 먹을 것을 바닥에 내려놓고 야후가 먹을 것을 가져가는 것을 바라본다. 귀가. 번 호 : 184 제 목 : [후이넘2]15일 작업일지[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92/3887) 제 목 [후이넘2]15일 작업일지[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7/16 12:05 읽음 16 비가 내리는 원당 약수터에서 연습복으로 갈아입고 후이넘 연습을 했다. 후이넘의 도구를 사용하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인간과 대비되는 특징과 밞음을 표현해야 하는데 ..조금 부족한 듯, 야후와 인간, 다른 후이넘들과 만나는 부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무언가 빠진 느낌을 준다. -이창원- 번 호 : 185 제 목 : [후이넘2-안면도]대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93/3887) [후이넘2-안면도]대본 제 목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7/17 03:26 읽음 33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6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공연대본 신영철 작 (텍스트 -조나단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 초연-1998년 5월 31일 춘천 국제마임축제중 도깨비난장 어린이회관근처 공연-고남해변예술캠프-1998년 7월 24-28일. -------------------------------------------- 1. [회상] 조나단 스위프트는 인간을 분노케하고자 후이넘나라를 만들었다고했다. 나 역시 소외를 피해 거닐다가 그곳에 표류하게 되엇엇다. 그리곤 돌아가야한다는 마음도 잊어버린채 넋을 놓고 표류하며 인간을 질시햇다. 황량하게 버려진 미지의 해변에서 야후와 후이넘을 발견하던 그 순간부터. 2. pan and the birds [야후의일상] 야후. 인간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서 처음엔 내 모습이 그와 닮앗다는 것 만으로도 저주스러웟던 동물. 악을 행함이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마치 천성처럼 악을 행하며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고 교활이 이기적 자아를 포용해버린 존재들. 3. dreamers [후이넘나라] 후이넘. 그들은 평원에서 선만을 행하며 살고있엇다. 악행이 무엇인지 그 개념조차 모르고 나를 통해 인간의 얘기를 들으며 너무도 의아해하던 착한 생명체들.. 후이넘은 그들의 언어를 내게 배워주면서 나를 이성을 가진 야후라 불렀다. 그리고 내가 야후와는 다른 인간이라는 또다른 존재임을 알게 된 뒤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을 물어보았다. 하지만 내가 애써 설명해줌에도 불구하고 후이넘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그 이해 못하는 이유가 선한 존재인 그들 앞에 인간의 생태적 습성과 모순 때문임을 안 것은 한참 후였다. 후이넘과의 만남에서 인간들의 욕심이나 다툼에 대해서 얘길 할 기회가 있었다. 후이넘은 인간사회에서 일어나게되는 얘기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해하는 것에 대해서 도무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나도 처음엔 설명조차하기 어려웠다. 욕심이며 이기심 거짓 사기 폭력 무기 같은 부정적 단어들이 이곳 후이넘나라엔 존재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그런 단어의 뜻을 설명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다. 4. foiever love- x-japan [이기적인사랑] 후이넘에서 돌아온 후 얼마간 나는 그 돌아옴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관계에서 오는 쓰라림에 가슴아파했다. 그리고 돌아오던 그날의 용기와 희망을 오히려 그리워하며 살곤했다.. 여인은 자신이 순수하게 사랑한다고 믿고있었다. 사랑이라 여기던 자신의 그를 향한 마음이 이기적 욕심이었음을 돌이켜 깨닫게 된 것은 사랑이 그를 떠나버린 후였다.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소리없이 베풀며 배려하여 존재하는 사랑은 인간이 후이넘보다 더 아름다운 이성적 존재임을 희망케해주는데.. 5.[연인] 사랑한후에.. 그래 어쩜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쉬운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정말 가장쉬운 것을 가장어렵다 여기고 거짓, 욕심, 규제, 같이 어렵고 이기적인 것들을 오히려 쉽게 생각하고 행한다. 하지만 왜 인간은 그렇게도 욕심과 이기심으로 공동체를 파괴하며 야후도 이해못할 폭력으로 퇴화를 자초해나갈까? 6. [졔레와 춤] a secret garden -adagio 후이넘나라에서 나는 인간이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 한 번의 공격으로 수백 수천의 사람을 살해하고, 크고 작은 땅덩어리를 날려보내는 무기를 만들고 사용함을 설명해줘야했다. 그러자 후이넘은 체념한 듯 얘길 했다. 이성을 지닌 동물이 그런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다면, 이성의 타락이 잔인함 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거라고. 당신들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만 당신들의 악행에 걸맞는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이라고.. 우린 이후 더이상 전쟁에 대해서 얘길 꺼내지 않았다. 매년 5월이 되면 그 여인은 소외마져 지워지는 것이 안타까와서 모르는 이를 위한 제대를 준비하고 분향한다. 그리곤 자신을 포함한 모르는 이를 위해 죽어간 귀한 영혼들을 그린다. 인간의 진화 그리고 문명의 세계를 그리며 이곳에서의 존재의 의미를 기억하고 확인시켜간 영혼들.. 후이넘도 모르는 이을 위해 생명을 바칠만큼 선할 수 잇을까? 7 [후이넘의 질문] 언젠가 후이넘이 담담하게 나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간이란 아주 작은 양의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이성을 좋은 일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자연이 인간들에게 부여하지 않은 새로운 잘못을 만드는 일에 이성을 쓰고 있는 듯하다.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뛰어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간의 단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무런 소용도 없는 발명품에 의해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후이넘나라에서 야후들이 서로 다투는 이유 역시 인간의 행동과 흡사했다. 다섯 마리의 야후에게 50마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음식을 던져 준다면, 그들은 서로 독차지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싸울 것이다. 우린 인간의 속성으로 교육이나 지식 없이도 원초적 선악은 구별할 줄 안다. 그러나 인간은 발달하고 지능화 되면서 동시에 비굴하고 교활해졌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 한 쪽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를 "어쩔 수 없다" 거나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식으로 스스로 타협한다. 인간들의 이런 교활한 장난과 야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후이넘에겐 어떻게 이해될까? 9. [연기자] 10. [앞니] 조금만 더 노력하고 조금만 더 자신을 버릴 수 잇다면 우린 자신보다 더 큰 의미를 통해 인간공동체의 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후이넘도 갖고잇지못한 양심의 소리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유독 그사람 하나 뿐일까? 11. 돌아옴을 결심하던 그날의 계기를 기억하면 지금도 가슴벅차다. 실의와 태만에 빠져있던 내게 발견은 야후에게서 왔다. 야후는 악도 선도 아닌 어떤 욕심의 의지체로 나에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상대의 욕심에 대한 이해는 애정을 만들었다. 나는 자신의 욕심이 없어지면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알게 되었다. 후이넘들은 그걸 원초적으로 생활화하고있었다. 그래서 그들 세계에선 상대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기대가 발생치 아니한다. 이후 야후의 훔침을 기다리는 것이 나에겐 행복이었다. 원하는 이에게 빼앗김은 주는 것이며 주는 기쁨을 빼앗음으로 받아들여도 나의 기쁨은 변화되지 않았다. 믿지못하여 빼앗기지 않으려하기보단 빼앗겨주는 것. 인간은 타동물과 다르게 그들 간의 생활 속에서 많은 갈등구조를 갖고 산다. 인간에게 있어서 불신이라는 단어를 지운다면 인간세상은 어떻게 전개될까? 후이넘은 인간이 거짓을 안다면 진실도 알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그리고 진실 즉 믿음과 기다림에 대한 얘길 해줬다. 그건 상대에 말에 대한 근원적 상식에 대한 얘기였으며 우리가 자연스럽게 부정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되돌림 같은 것이었다.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그의 글이 똑같은 존재들이 사는 세상이 후이넘의 세상이다. 거기엔 진실만이 있고 거짓이나 허위는 존재조차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진실만을 말하고 행동하는 공동체 속에서 불신이나 의심은 불가능해진다. 12. behind the wall baby can I hold you [엽서] 그는 오늘도 엽서를 모아서 그 여백에 모르는 누군가에게 나누고픈 사랑과 행복에 대한 글들을 적엇다. 그리고 숲길을 나서서 세상에 조그마한 여백에 그것을 번 호 : 186 제 목 : [후이넘2-안면도]연습을마치고.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94/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연습을마치고.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7/19 21:23 읽음 22 제목(영문 60, 한글 30자) : [후이넘2-안면도]연습완료. 후이넘에서 돌아와 2 의 공연6일전. 일단 그간 준비한 모든 연습을 마치고 원당 1아트 약수터에서 연기자전원이 모여 녹음을 마쳐ㅅ다. 더 잘하고싶은 부분도 있고 더 생각해서 해야할 부분도 있겠지만 일단 이번 안면도의 공연은 지금것 준비해오고 구성해온 것으로 정리를 하여 세심한 부분에만 디테일하게 더 다듬는 정도로 남은 시간을 준비하여 좋은공연을 보여주려한다. 그간 늘 지속되는 고민과 새로운 작업으로 공연하루전까지도 미완인 채로 공연을 구성했던 것을 욕심으로 알고 이번엔 각자가 자신이 준비하고 표현하여 나누려는 의무감과 의미에 더욱 중점을 둬서 가능하면 완성된 것을 보여주고 자신이 다다른 데 가지의 완성을 갖고 무대에 서는 것이 미흡하고 미완의 혼돈을 갖고 무대에 오르는 것보다 성실하고 바르다는 생각을 갖게하고싶어서 연습을 정리한다. 또다른 의미와 발전된 생각과 표현들은 안면도공연을정리하면서 다음 또다시 이어갈 공연에 담기로 기약하고 그간 준비해오고 구성한 부분부분들을 정리하여 이번 공연의 연습을 1주일 미리 마무리지엇다. 연기자들이 모두 모여본다는 건 자유로운 시간을 쥐어주는 플라타너스작업으로선 참으로 이뤄지기 어려웠던 행복한 부분이다. 서로 각자가 그간의 준비한 자신의 표현부분들을 준비하고 이제 서로 무대에서 만나 조화되어 표현될 어떤 의미를 기대한다. 서로들 서로의 연습을 본부분도 있고 보지못한 부분도 잇다. 오늘 연습이 끝나는 날에야 처음 만난 연기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잇엇다. 녹음은 녹음실이나 실내가 아닌 비오는 숲속에서 해서 바람소리와 빗소리가 거칠게 들어갓지만 녹음하는 사람들의 감정만은 훨신 정감있엇다. 남은 5일정도에 연기자들은 자기부분의 의미를 정리하고 그 표현에 가슴으로 다가가는 작업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그리고 이어져 오버랩되는부분은 사로를 배려하기위해 상대와 시간을 정해서 부분 연습이 되엇으면 좋겠다. 리고 소품 과 소도구등의 철저한 준비와 코디. 3박4일의 플라타너스 나눔을 위해 떠나는 마음의 준비. 정갈하고 선을 지향하는 마음가짐. 우리가 이 공연여행을 통해 행해야하는 정화. 그간의 연습을 정리하고 이번공연의 의미를 정리하는 작업일지들이 쓰여지고 그 애기와 독같은 마음과 실천을 담고 안면도 고남예술캠프에서 3박4일간 사랑을 나누길 바란다. 이창원 박수현 심원예 김효진 장금준 임혜영.. 우리의 나눔을 위한 작은 준비가 서로 우연처럼 만나 스치게될 사람들의 영혼안에 하나의 기억이 될 수 있게 노력하자.. 예기 드림 yegie dream *38: 녹음을 구성하고 음악을배치하면 *39: 이번 공연은 춘천공연과는 또다른 같은제목의 공연이 *40: 이뤄진다. *41: 이창원 김효진 심원에 세사람이 두작품에 이어 출연하고 *42: 이민영 정일 최홍석 NO CARRIER 박수현 임혜영 장금준 세사람이 새로이 작업에 번 호 : 187 제 목 : [후이넘2] 데이지공연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95/3887) 제 목 [후이넘2] 데이지공연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7/22 10:51 읽음 26 데이지공연의 공간은 크지않다. 사각 에리어 안에서 영화관에서 거리로, 그리고 그거리에서 신촌의 어느 음식점으로, 그리고 데이지의방. 데이지의 방에서 그의 회사앞까지 표현하기로한다. 작은 공간에서의 분주한 움직임은 밝지만 요란하고, 시끄러 웠다가 침묵하는 마지막 부분까지 장면을 보여주는데 적당하다. 사각에리어에서의 장소설정을 공연전에 분명히 설정하여 맞추도록해야 정돈된 공연이 되리라 생각된다. 데이지의 의상은 밝고, 예쁜옷으로 선택한다. 이기적인 사랑으로 데이지의 사랑이 안타깝게 보이므로 밝은 외모와 대비시키기위해. 영화관에서나와 우산씬에서는 가방과 우산이 필요하고 그대로 이어져 식당에서 그가 자리를 비운사이 사용할 손거울이나 거울달린 화장품이 필요하다. 집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다면, 의상은 한벌이면 되겠고. 옷을 벗을 시간이 있다면 원피스안에 간단히 쫄바지나 쫄티등을 입어 집에서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수있겠다. 그리고 다시 집을 나서 그의 회사로 갈때에 미리준비해둔 입기쉬운 다른 원피스로 입고 나서도좋고. 방에 미리 전화기등을 둘수없을것을 감안하여 휴대폰과 호출기를 가방안에서 꺼내어 사용하고 선물포장부분에사용할 포장지와 넥타이핀, 리본등을 준비 한다. 포장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대강 포장한것을 이용할것이다. 데이지의 에리어라고 지정해 놓고 적었지만 실지로 후이넘2의 공연안에서 설정해놓은 공간모두는 공동으로 활용되는 공간들이기 때문에 배치시켜두어야할 물건이나 소품들을 가능하면 모두 없애 야하기때문에, 필요한것들은 안면도로 출발하기전 모두 준비해가기는 하겠지만, 공연장소에 따라 상황에 맞게 달라지게될것같다. [후이넘2]공연의미와 내가참여하는 이유, 그리고 데이지부분의 유연한표현을 위해 익혀야할 기본동작들과 움직임등을 공연까지 이어갈수있도록 다짐해본다. 번 호 : 188 제 목 : [후이넘2안면도]공연용 큐시트겸용대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96/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공연용 큐시트겸용대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7/22 13:01 읽음 22 {{후이넘에서돌아와2-안면도{{ }}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6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안면도공연대본 신영철 작 (텍스트 -조나단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 초연-1998년 5월 31일 춘천 국제마임축제중 도깨비난장 어린이회관근처 공연-고남해변예술캠프-1998년 7월 24-28일. -------------------------------------------- 1.[회상] (빈무대) 0:00 조나단 스위프트는 인간을 분노케하고자 후이넘나라를 만들었다고했다. 나 역시 소외를 피해 거닐다가 그곳에 표류하게 되엇엇다. 그리곤 돌아가야한다는 마음도 잊어버린채 넋을 놓고 표류하며 인간을 질시햇다. 황량하게 버려진 미지의 해변에서 야후와 후이넘을 발견하던 그 순간부터. 2. pan and the birds [야후의일상] 0:40 (야후1,야후2 등장) 야후, 인간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서 처음엔 내 모습이 그와 닮앗다는 것 만으로도 저주스러웟던 동물. 악을 행함이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마치 천성처럼 악을 행하며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고 교활이 이기적 자아를 포용해버린 존재들. (음악.pan and the birds- 후이넘등장,야후2들어가고 야후1만 남음) 1:10 3. dreamers [후이넘나라] 후이넘. 그들은 평원에서 선만을 행하며 살고있엇다. 7:10 악행이 무엇인지 그 개념조차 모르고 나를 통해 인간의 얘기를 들으며 너무도 의아해하던 착한 생명체들.. 후이넘은 그들의 언어를 내게 배워주면서 나를 이성을 가진 야후라 불렀다. 그리고 내가 야후와는 다른 인간이라는 또다른 존재임을 알게 된 뒤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을 물어보았다. 하지만 내가 애써 설명해줌에도 불구하고 후이넘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그 이해 못하는 이유가 선한 존재인 그들 앞에 인간의 생태적 습성과 모순 때문임을 안 것은 한참 후였다. 후이넘과의 만남에서 인간들의 욕심이나 다툼에 대해서 얘길 할 기회가 있었다. 후이넘은 인간사회에서 일어나게되는 얘기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해하는 것에 대해서 도무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나도 처음엔 설명조차하기 어려웠다. 욕심이며 이기심 거짓 사기 폭력 무기 같은 부정적 단어들이 이곳 후이넘나라엔 존재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그런 단어의 뜻을 설명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다. (음악-dreamers-야후1과 후이넘. 야후1 들어가고 후이넘만 남음) 8:45 4. forever love- x-japan [이기적인사랑] (데이지등장 .야후1) 후이넘에서 돌아온 후 얼마간 나는 11:16 그 돌아옴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관계에서 오는 쓰라림에 가슴아파했다. 그리고 돌아오던 그날의 용기와 희망을 오히려 그리워하며 살곤했다.. 여인은 자신이 순수하게 사랑한다고 믿고있었다. 사랑이라 여기던 자신의 그를 향한 마음이 이기적 욕심이었음을 돌이켜 깨닫게 된 것은 사랑이 그를 떠나버린 후였다.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소리없이 베풀며 배려하여 존재하는 사랑은 인간이 후이넘보다 더 아름다운 이성적 존재임을 희망케해주는데.. (음악-forever love-음악끝부분 야후1들어가고 연인등장) 12:10 5.[연인] 인연. (음악-인연-데이지퇴장) 21:23 그래 어쩜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쉬운것인지도 모른다. 24:27 우리는 정말 가장쉬운 것을 가장어렵다 여기고 거짓, 욕심, 규제, 같이 어렵고 이기적인 것들을 오히려 쉽게 생각하고 행한다. 하지만 왜 인간은 그렇게도 욕심과 이기심으로 공동체를 파괴하며 야후도 이해못할 폭력으로 퇴화를 자초해나갈까? (연인퇴장,효진,제대를 차림) 25:10 6. [졔레와 춤] a secret garden -adagio 후이넘나라에서 나는 25:10 인간이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 한 번의 공격으로 수백 수천의 사람을 살해하고, 크고 작은 땅덩어리를 날려보내는 무기를 만들고 사용함을 설명해줘야했다. 그러자 후이넘은 체념한 듯 얘길 했다. 이성을 지닌 동물이 그런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다면, 이성의 타락이 잔인함 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거라고. 당신들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만 당신들의 악행에 걸맞는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이라고.. 우린 이후 더이상 전쟁에 대해서 얘길 꺼내지 않았다. 25:45 매년 5월이 되면 그 여인은 소외마져 지워지는 것이 안타까와서 모르는 이를 위한 제대를 준비하고 분향한다. 그리곤 자신을 포함한 모르는 이를 위해 죽어간 귀한 영혼들을 그린다. 인간의 진화 그리고 문명의 세계를 그리며 이곳에서의 존재의 의미를 기억하고 확인시켜간 영혼들.. 후이넘도 모르는 이을 위해 생명을 바칠만큼 선할 수 잇을까? (음악- a secret garden -adagio 효진춤춘다 춤추는 동안 야후2 등장) 26:18 7 [후이넘의 질문] (효진 제대를 치우고 퇴장. 야후2만 남아있다) 29:10 언젠가 후이넘이 담담하게 나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간이란 아주 작은 양의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이성을 좋은 일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자연이 인간들에게 부여하지 않은 새로운 잘못을 만드는 일에 이성을 쓰고 있는 듯하다.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뛰어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간의 단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무런 소용도 없는 발명품에 의해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후이넘나라에서 야후들이 서로 다투는 이유 역시 인간의 행동과 흡사했다. 다섯 마리의 야후에게 50마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음식을 던져 준다면, 그들은 서로 독차지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싸울 것이다. (연기자 등장) 우린 인간의 속성으로 교육이나 지식 없이도 원초적 선악은 구별할 줄 안다. 그러나 인간은 발달하고 지능화 되면서 동시에 비굴하고 교활해졌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 한 쪽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를 "어쩔 수 없다" 거나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식으로 스스로 타협한다. 인간들의 이런 교활한 장난과 야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후이넘에겐 어떻게 이해될까? 8. [연기자] (음악-나의하루, 연기자연습,) 30:54 (음악끝나면 무대로 올라가 오필리어를 연기한다) 37:04 (야후2퇴장) 9. [연기자] (연기자 무대를 치우고 퇴장. 창원등장) 37:28 10. [앞니] (음악-한여름밤-창원) 44:50, 조금만 더 노력하고 조금만 더 자신 번 호 : 189 제 목 : [후이넘2]안면도에서돌아와..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97/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에서돌아와..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03 07:52 읽음 21 안면도에서 돌아와 계속 영화후이넘2 편집을 했다. 그 어느 때 어느공연보다 영상이 아름답고 참가자들의 표현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속에서 마치 그림처럼 삶의 아름다움을 희망으로 적어놓은 공연의 기록. 참가자들의 후기를 기다리는데 아무도 글을 올려주지않네. 영상작업을하면서 이어지는 극장공연 [후이넘2-독립예술제]를 준비하고 내년 2회고남예술캠프를 만들고잇다. 영화는 여러번 편집을 하엿으나 거친 그대로 꽃지에서의 공연모습그대로 담되 춘천공연과 바로이어 한편의 영화로 구성하기로 최종 결정햇다. 참가자들에겐 이번 공연이 어떤 의미로 남앗으며 그들이 베푼 삶의 모습이 진정 우리가 작업하며 갖고파햇던 그것을 어느정도나마 실천했을까? 안면도에 두고온 300여장의 엽서중 몇장이 사람들의 가슴에 새겨져 남앗을까? 그리고 그 바닷가 노을지는 바다 발려들어가는 저녁바다를 보면서 그안에 담기던 사랑스런 공연모습이 우리들이 나누고팠던 만큼 진정한 사랑의 모습으로 간혹은 사람들에게 주어졌을까? 영화편집을최종적으로 마무리하고 정모를 통해 상영하면서 그것을 정리하려한다. 정리하고 되새기지못하면 우린 플라타너스가 아닌 한갖 관광객이나 추억만들기에 급급한 여행객에 불과할 것이다. 홍파감독은 안면도 공연 영상회를 보고 마치 오움진리교같다고 하더군. 정말 미칠노릇이야.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90 제 목 : [후이넘2안면도]24일 도착과 터미널공연 관람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498/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24일 도착과 터미널공연 관람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8/04 12:14 읽음 16 7월 24일 남부터미널에서 예기님,임혜영님, 이창원, 박수현,심원예,장금준,정 일님과 만나 1시 8분 안면행 버스를 탔습니다. 미수님일행도 같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으나 한 분이 늦게 오셔서 후발대로 다음차를 타고 오셨습니다. 고속도로와 꼬불꼬불한 길을 달리다 여러번 정류소에 섰던 차는 4시간후 안면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그곳 JC사무실에 짐을 두고 저녁식사를 하고 마중나오신다던 분들을 기다렸지만 한 시간이 넘게 오시지 않자 버스나 도보로 숙소로 향하려던 차에 마침 박미루님과 서승희님이 오셔서 모두들 콜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섬중앙으로 난 일차선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면서 불어오는 풀냄새섞인 바람에 다들 좋아했고,그렇게 차도,건물도,사람도 보이지 않는 푸른색의 길을따라 소리짓발전소가 있는 숭어둠벙으로 향했습니다. 한참을 달리다 멋진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숲으로 들어섰을때 다들 감탄하며 보자 그곳이 바로 자연휴양림이라고 기사아저씨가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의 풍경이 제일 예쁘다고 하시며 그 때 올라가 보라고 말해주셨지만.... 다들 함께가자고 약속만 한 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길가에 꽃힌 팻발의 해수욕장 이름도 특이했는데...꽃지,샛별, 바람아래등 순우리말로 된 이름들이 많았습니다. 이십여분간을 달려 숭어둠벙이란 마을로 들어섰고, 그리고 숙소로 향하는 길-도로가 아닌..-을 달리고 있을 때 당초 걸어서 이곳으로 올 생각을 했던 플라타너스 사람들은 자동차의 속력과 걸리는 시간,....걸음걸이의 속도를 계산하며 다들 아찔해했습니다. 80km정도의 속도로 25분정도 걸리는 거리였으니...걸어왔으면 그날 도착하지 못할뻔했지요. 숙소에 도착했을때는 그곳에 있던 다른 공연팀들이 저녁 7시30분에 있을 터미널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짐을 내려놓고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신영철 선생님, 창원님등 몇몇분들과 차를 기다리던 저는 마침 나가면서 자리가 하나 남았던 다른 공연팀의 차를 얻어 타고 먼저 나왔습니다. 터미널로 가는 차안에서 다른분께 인사도 할겸 말을 걸고 싶었지만, 다들 공연준비로 긴장했는지 아무말도 하지 않아 먼저 말을 꺼내기도 뭣해서 한참을 그냥 앉아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옆에 있던 터번을 두른 머리긴 남자분이-다음날 시몬..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었지만 그때엔 터번을 두른 기이한 분이라는 느낌뿐이었음..- 플라타너스팀은 몇분정도 오셨냐는 질문에 답을 하고, 이때다 싶어 어떤 공연을 하는지 물었습니다. 현대무용을 한다는 말씀에 반가웠지만.. 저도 무용을 한다는 말은 못하고 어떤 춤일지 궁금해진 저는 학교를 물어보았습니다.그러자 시몬은 잔뜩 무게를 잡으며 한참을-약 5초정도..^^;-있다가 한마디 ''외국에 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학교이름을 말안하고 외국에만 있다고 한 것에 섭섭한 생각이 들었지만, 외국에까지 가서 무용을 공부할정도면 열정이 남다르겠다는 생각에... ..아마 좋아하는만큼 실력도 굉장할거라고 상상햇습니다. 그때까지 차안의 네분이 모두 한 팀인줄 알았던 저는 외국의 같은 무용학교 학생인줄 착각을 하고-실은 함께 탔던 나머지 세 분은 연극팀 세띠마였습니다..- 숫적인 열세로 오는 소외감으로,그리고 학교이름을 말해주지 않은것에 삐져서 그후부턴 자는척하며 아무말 하지 않고 터미널까지 갔습니다. 터미널 공연은 한국예종 연극원 출신으로 구성된 ''세띠마''의 어린이극, 시몬의 즉흥무,사진작가 안정해님의 슬라이드 쇼, 그리고 소리짓발전소의 전위음악이 순서대로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준비를 할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며 무대주위로 몰려들었고, 유치원에서는 이 공연을 보기위해 아이들 모두 촛불을 들고 행진해와서 관객석에 앉았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세띠마의 연극은 반응이 좋았고, 무대세트와 의상,음악 모두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한 듯 햇습니다. 다음은 시몬의 즉흥무가 있었는데...얼굴에 하얗게 분칠을 하고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흰 옷을 입고 추었습니다. 소품으로 천조각이 여러개 묶인 대나무를 이용했고, 마이크를 설치해 소리도 함께 공연했습니다. . 안정해님의 슬라이드쇼는 어린시절의 기억을 담은 내용의 사진연작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터미널주위 상가의 불빛들이 밝아서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고,하던 도중 기계의 고장으로 흐름마저 깨져 공연이 실패했습니다. 마지막 박미루님의 드럼 연주와 서승희님의 소리..... 미루님은 특이하게 생긴 드럼을 가지고 연주하셨고, 드럼연주와 함께 승희님의 사회풍자 내용이 담긴 리듬감있는 얘기와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엔 아리랑 노래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공연을 모두 끝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면서....그리고 공연 후 서승희님과 얘길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곳 분들이 공연을 보시고는...''뭔지는 모르겠지만 참 좋다..'' 고 말한다는 얘길 제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이 공연을 좋아해줘서 자기도 기쁘다고 했습니다. . 번 호 : 191 제 목 : [후이넘2안면도]25일 낮공연...꽃지 해수욕장에서.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00/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25일 낮공연...꽃지 해수욕장에서.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8/05 23:36 읽음 19 관련자료 있음 도착한 날 밤.. 방이 작아서 사람들이 모두 잘수 없었기에 늦게까지 함께 방 옆에서 둘러앉아 얘기를 나누다가 저는 먼저 들어가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방안엔 [창원님,수현님]-@깜짝퀴즈...두 분을 괄호로 묶은 이유는..?@ 답은 정모때 알려드립니다...^^-원예님이 제 옆에, 그 옆에 임혜영님, 발치에서 정일님이 자고 있었습니다. 밖에선 예기님과 미수님,미혜님등이 함게 얘기하고 계셨는데 예기님은 밤을 새우고 한 숨도 주무시지 않은듯 했습니다. 차례로 한명씩 일어나 세수를 하고 아침밥을 먹으라는 승희님의 말에 다들 집의 앞마당으로 갔고..-플라타너스팀의 방은 집 뒤편에 있던 방이었음-그곳의 중간에 놓인 넓은 나무판으로 된 식탁에 수저를 놓고,밥상을 차린 뒤 다들 둘러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는 시래기국과 부추겉절이,배추김치,마늘쫑-마늘쫑은 밤에 술안주로도 꽤 인기가 있었음...-그리고 미수님이 부친 달걀프라이..- 이십여명이 다 먹을 수 있게 미수님들은 밥먹는 내내 스무개가 넘는 달걀을 부쳐오셨음....미수님...정말 맛있엇어요..^.^- 재료가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승희님은 부엌에서 뚝딱뚝딱 금새 음식들을 만들어내셨고, 많은 식구들 밥을 하느라 무척이나 애를 쓰셨습니다. 플라타너스팀이 다 먹고 난 후 세띠마팀과 시몬,그리고 치린 -승희님과 미루님의 아이-이 식사를 하고 설겆이는 원예님과 수현님이,씻은 그릇을 받아 차곡차곡 쌓는 일은 정일님이, 그리고 제가 부엌으로 그릇을 날랐고 설겆이가 다 끝난 후 플라타너스팀은 2시에 있을 공연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배역에 따라 다들 분장을 할 때 수현님이 가져오신 헤어에센스며 아이스스킨..등 봉지가득 들고오신 신기한 물건들을 다들 감탄하며 구경하고... 한 번씩 써보기도 했습니다.^^ 화장이 끝나고 의상을 갈아입은 뒤...소품을 챙겨 공연을 하기 위해 꽃지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꽃지 해수욕장은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었고, 게들이 파놓은 구멍과 쥐의 배설물처럼 생긴 잔잔한 흙덩이들이 널린 그곳을 걸으며 모두들 바닷물에 발을 담그기도 했습니다. 처음 공연하려 했던곳은 해수욕장의 중간쯤 되는 곳이었는데 전기선이 닿지 않아 자리를 옮겨 해수욕장끝쯤에 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을 배경으로 공연할 자리를 잡았습니다. 음향을 설치하고 소품을 준비하는 동안 시간은 두 시가 되어가고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바닷물이 밀려들어 넓었던 갯벌이 바닷물로 채워졌습니다. 할 수 없이 야후와 후이넘이 등장하는 후이넘나라를 비워두기로 하고 현실부분만으로 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음악만이 들리는 후이넘나라에 사람들의 물놀이 모습이 오버랩되며 상상으로 깔렸고,원예님의 데이지씬을 처음으로 공연이 시작되엇습니다. 연습때는 녹음된 것만 들었고, 원예님의 연기를 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모습,선물을 건네주는 모습 등.. 모두 자연스러웠고, 아쉬운 모습으로 선물을 주지 못하고 케이스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에서는 안타까움마저 들었습니다. 야후적인 모습으로 배치된 것이었는데 전 오히려 동정이 가더군요.. 이기심이란 것....스스로도 괴롭게 하는 것이란걸 알기 때문일까요... 원예님의 연기를 보며 다시 한번 사랑...기다림을...생각했고, 자신의 얘기를 꺼내 연기해주신 원예님이 모습이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원예님의 연기가 끝날때즈음 실제 연인인 수현님과 창원님이 연인씬으로 등장했고... 잠시 두 연기가 대비되면서 보여졌습니다. 연인끼리 다정스럽게 서로 바라보는 모습..머리카락을 매만져 주고, 함께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 등 연인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이어졌고, 키스씬에선 다들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관객석에서 시샘섞인 야유까지 나왔습니다... 행복한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은 따뜻해지나 봅니다. ....사랑스러운 모습의..두 분 언제까지나 행복하시길..... 저는 연인의 중간쯤 등장해 제대를 준비하고 촛불을 붙이는데 바람때문에 자꾸만 불이 꺼져 당황했지만, 향을 피우고 바로 춤으로 들어갔습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지 않아서인지 제대앞에 앉아있는 시간없이 바로 춤으로 들어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 때....5월처럼 그 앞에 앉아있고 나서 추는 춤은 그렇지 않을때와 느낌이 달랐기때문이지요. 제겐 아쉬움이 남은 공연이었습니다. 춤이 끝나고 금준님의 연기자씬.... 신승훈의 ''나의 하루''를 배경으로 금준님의 일상연기, 연습하고 몸 푸는 모습이 차례로 보여지고 음악이 끝나고 오필리어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연극적 연기인 오필리어에서 금준님은 바다에 가서 머리에 물을 적시고 손수 준비해온 꽃으로 연기를 하셧습니다. 마지막 오필리어가 자살하는 씬에선 실제로 바다속으로 한참을 걸어들어갔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연극적 연기를 거부하는 플라타너스극에서 보여주신 금준님의 ''연기자''씬은 허위와 가식이라는 야후적인 모습으로 배치되어 묘한 대비를 이뤄냈습니다. 오필리어 연극이 끝나고 창원님의 ''앞니''가 시작되엇습니다. 아직도 귀에 생생한..."시위를 했어..."라고 시작되는 창원님의 나레이션.. 진실된 이야기라 가슴에 더욱 와닿았고,창원님의 일상연기 중 하이라이트였던 창원님이 방에서누워 자는 모습은 ''한여름밤''의 음악과 햇살이 비쳐 반짝거리는 바다와 어울려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냈습니다. 마지막 임혜영님의 엽서 씬.... 임혜영님이 연기자로 첫데뷔(!)를 하신 공연이었습니다.. 엽서의 내용만큼이나 수많은 엽서를 준비하시며 절실함을 담으셨고,엽서를 꽂으시는 동안 미수님과 미혜님이 엽서를 한장한장 읽어보며 마음에 드는 엽서들을 가지고 가셨습니다. 귀향의 기억....나레이션이 나오고 금준님이 ''달팽이''를 노래하셨습니다. 노래의 중간쯤....제가 들어가서 춤을 췄지만..처음이어서 그런지 이때의 공연엔 제가 춤출 때 몰입이 잠깐잠깐 끊기기도 해 당황했습니다. 부끄러웠지만...''정화''의 느낌을 더듬어 찾아낸 것까지만 만족을 하려 했고... 노래 역시 춘천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불려졌습니다. 제가 계속 춤을 추며 무대주위를 도는 동안 커튼콜을 하고 무대를 정리하며 공연을 끝냈습니다. 이후의 물놀이와 저녁에 있었던....메인공연(?)얘기는 조만간 또 올리겠습니다.....^^ . 번 호 : 192 제 목 : [후이넘2안면도]끝내아쉬운 희생과 자유.98/08/06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01/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끝내아쉬운 희생과 자유.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06 15:12 읽음 27 후이넘에서 돌아와2-안면도 작업일지. 자기를 버리는 자유의 제안. 예기플라타너스는 희생의 자유를 누리는 이들의 작업이다. 자기를 버림으로서 찾고 그것을 통해 자신이 이 우주에 존재하는 의미를 찾아낸다. 생각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것을 생각하고 그 생각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투자가 더 중요하다. 이번 작업은 나에겐 하나의 생존자체였다. 나는 작가로서 제안하고 연출로서 기다리며 사람들 속에서 희망을 찾아 나섰다. 그것은 하늘2 그리고 아크로폴리스계단에서 처럼으로 다가가는 나름대로의 과정 안에서 어느 만큼 인간 안에 펼쳐지는 희망의 기대치에 기초를 두고 시작되었다. 사실 인간은 천성적으로 이기적이다. 그리고 이성으로 그것을 하나하나 깨우쳐나가며 자기를 버려나간다. 하지만 자기 버림이나 희생은 선을 행함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옹색하고 악을 행함에 있어서는 적극적이다. 왜 이렇게 하는가하는 이유를 찾음에 있어서 선을 얘기하면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악을 위해 그렇게 한다고 하면 쉽게 이해한다. 욕심이 이성을 지워버리고 선이란 것은 이기심 앞에서는 아주 하찮은 것이어서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경우는 점차 드물어지고 희생마저도 자신을 위해 행하며 그것이 공동체를 위한 작업이라고 스스로 오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자신을 버려야만 하는 이유는 공동체를 위한 희생의 개념 안에서만 존재하여야한다. 자기를 위해 자기를 버림이 익숙하고 자기가 편할 때만 희생한다면 그것은 희생도 아니며 봉사도 아니다. 결국 가식으로 포장한 이기심일 것이다. 후이넘2는 안면도 작업을 향하며 참여하는 이들에게 자기정화라는 단어를 제안했다. 자기를 버리고 공동체를 향한 아름다움을 제안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면 그것으로 자기정화를 얻을 것이라는 것을 ... 결과적으로 우린 3박4일간 4번의 공연을 가졌다. 모두가 똑같은 플라타너스 작업이었으나 참여자들은 짐짓 다른 감정으로 이 작업에 임해 4번의 공연을 가졌을 것이다. 진정한 사랑 그리고 자연과의 만남 그리고 귀한 영혼의 존재를 찾아가는 작업은 우리가 정말 피곤하고 고통스러울 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제안되고 그저 흔적으로 귀하게 남을 수 있는 사랑의 진리를 찾을 수 잇게 그 가장 아름다운 작업은 마지막날 새벽에 제안되었다. 세 번의 공연을 통해 진정 자기를 버리고 존재의 의미를 찾아 가장 귀한 사랑을 해낼 수도 있을 아름다운 영혼들을 기억하고픈 희망으로.. 하지만 아직은 버림에 익숙지 못하고 5차원적 시공 안에 공유되는 자신들의 존재를 이해치 못하여 슬픈 미소로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예기 플라타너스작업이 늘 참가자들에게 오해를 선사하는 부분은 희생에 대한 전달이다. 사람들은 희생마저도 이기적으로 생각하여 자기이익이 없을 때는 희생을 자초하지 않는다. 이유를 찾지만 그 이유는 더 높은 공간 안에서 찾아지지 못하고 제안된 이유는 단지 3차원적 이기적 테두리 안에서 찾아지므로 오해를 낳는다. 왜 하는가? 이것이 나에게 어떤 이로움이 있는가? 하는 단계의 이유 찾기에 공감대를 이루고 거기에 머무른다. 안면도 에서도 그 답은 허공을 맴돌다 돌아섰다. 간혹 플라타너스에서 자유는 하고자하는 이들에게 강요처럼 보인다. 자유는 자기를 버리고 희생을 자초하는 부분에서 아름답다. 자기가 좋아서 자기가 즐거워 하고픈 일만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마치 성경에 나오는 내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놓아도 거기에 사랑이 없으면 그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비유와 같은 맥락이다. 자유란 자기희생과 타인을 위한 즐거움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욱 승화된다. 예기플라타너스 작업은 이제 자기보다는 타인 그리고 타인보다는 우주시공과의 공유를 위한 소리도 흔적도 없는 작업을 하는 자유를 구가한다. 그래서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고 참여하는 사람들조차도 내가 무엇 때문에 이리하는가 하는 회의를 느끼게 하곤 한다, 나는 안면도 에서 돌아와 마치 후이넘에서 돌아온 그날 같은 희망에 빠져있다. 그 희망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찾아가는 희망이며 자칫 들떠서 돌아왔을 안면도 여행의 무한즐거움을 마지막날새벽의 제안과 그 제안으로 받은 오해와 슬픈 미소를 통해서 다시 시작하던 그 모습으로 바라보게 되는 인간에의 희망. 기다린다는 것이 죄악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강요로 보일지도 모른다. 스스로 자유롭지 못하면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하기 싫은 것은 강요로 보인다. 마치 똑같은 후이넘연극을 보고도 선에 대한제안이 담긴 대사를 들으며 아름답다고 느끼며 가슴저려하는 사람과 무슨 종교집단의 설교나 공자님 말씀 같다면서 외면하는 사람이 나타나듯, 인간은 흔히 이기적인 가슴으로 자기를 옹호하며 자유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편애하고 있는 것이다. 안면도 작업을 통해 나는 [후이넘에서 돌아와]초연에서 제안했던 가상의 희망이 인간 안에서 실존하며 생명력을 갖고 존재함을 확인하게 되었다. 사람들의 감정이 어디까지 가식이며 어디까지 자유로우며 그 자유는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들 하는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은 희망과 바른 자유를 극선의 지향으로 고집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결국 예기플라타너스는 끝없이 자신을 악으로 지칭하며 그가 찾은 선을 다시 더욱 큰 선 앞에 악으로 놓고 그것을 이겨내려 추구한다. 그것이 더러는 사람들에게 가증스러움이나 위선으로 오해를 낳는다. 하지만 오해받음에 행복함은 마치 다수결이 선이 아닌 세상에서 극소수가 지향하며 놓치못하는 진실을 찾아가는 그리움을 향한 행동과 일치한다. 선은 제안할수록 힘들고 그것을 추구하는 자유란 것은 오해의 여지를 잔뜩 쥐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왜 그러하여야하며 왜 그렇게 행동하려하는가 하는 전제다. 그리고 그 전제는 나의 버림 그리고 타인과 공동체를 위한 분자로서의 진화를 향한 기여로서만 풀이된다. 인간은 아직도 이기심을 생명처럼 놓지못하고 산다. 그래서 아름다움은 항상 자기이익과 자기즐거움을 근거로 하며 목표 또한 그러하고 그 속에서만 이해하려든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며 인간의 진화와 문명의 세계는 우리들이 이기심을 버리고 한없이 괴롭게 심신을 희생하고 버리면서 행할 때만 진정하다. 안면도 에서의 후이넘 공연은 우리들의 그러한 희생이 타인들 앞에 조금은 공기의 전환을 이루었고 조금은 끝내 미흡하여 아직은 진정 공동체를 사랑하기 위해 희생하지 못한 슬픈 아름다움으로 기억된다. 번 호 : 193 제 목 : [후이넘2-안면도]희망과 확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02/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희망과 확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06 16:13 읽음 16 후이넘에서 돌아와2-안면도 작업일지 춘천에서의 초연이후 이 공연 [후이넘에서 돌아와2]는 춘천공연전에 준비하였던 [후이넘2][하늘2][아크로]로 이어지는 3부작의 개념을 그대로 안은 채 어떻게 하면 내게 꺽여져가는 희망을 재활시켜주며 그 재활이 가능성에대한 억지가 아닌 진정한 용기와 확신으로 살아날 수 있을까하는 화두안에서 삶의 한가운데 놓여졌다. 춘천에서의 공연이 나의 꿈과는 다르게 사람들의 생각들 그대로 그들이 살고있는 모습들 그대로를 이기적인 형상그대로 표현해버린 침울함을 안은 채 막 내려졌을 때 난 오히려 그 안에서 인간의 진실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보이지 않는 희망을 찾아갈 용기를 얻었다. 그래서 영상작업을 통해 그것을 한편의 흑백영화로 정의하면서 안면도 에선 연기자들에게 자기정화라는 화두를 던져주고 그것을 통해 정말 밝은 희망을 표출해내서 춘천의 그것과 비교 대비되게 하고 삶이란 정말 아름다울 수 잇는 것이고 존재란 정말 희망을 가질 수 잇는 것이란 걸 들려주고자 노력하기로 구성에 들어갔었다. 안면도 가보진 못했지만 바다와 수평선 그리고 한점 동해 때처럼 정말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점 처럼 사랑을 표현하는 이들의 모습을 다시 추구해 나갈 수 잇다는 것에 희망하면서 준비했다. 이민영이 빠져 춘천공연의 중심을 이루었던 자살과 허영이 빠짐으로서 자살부분에 대비시켜 배치했던 취객 부분을 재 구성하려했던 앞니부분이 외톨이가 되기도 했고 정일의 청소가 준비되다 탈락하므로 서 사랑이라는 이미지가 급조되어 심원예로 만들던 이기적인 사랑에 연인부분이 대비 에피소드로 배치되었다. 엽서는 300장 이상의 엽서를 실제로 한자 적어 감으로서 실존인물을 배치하는 느낌으로 동해와 춘천에서 이어온 허상을 실체화시키는 완성을 넣었고 장금준에겐 연기자의 얘기를 넣어 허영과 자살부분을 대치하면서 앞니를 연결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노래는 춘천에서의 그 힘든 모습을 버리고 밝고 희망차게 처리하도록 노력하므로 서 현실씬을 배치했다. 51817 지워진소외를 이어가는 제례를 준비하는 여인과 춤은 김효진의 열심히 어렵지 않게 구축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그려내 보고 싶었던 후이넘나라 두 마리의 야후와 한 마리의 후이넘 인간 역은 독백으로 배치하고 등장시키지 않음으로서 관객이 곧 화자의 개념이 되게 배치했다. 연습과 구성을 통해서 노력한 것은 사람들의 진실함과 절실한 가슴이었다. 하지만 춘천에서의 공연휴유증으로 인해 연출이 사람들사람들에게 자유로운 해석과 자기 표현할 수 있을 만치의 행동을 그대로 풀어둔다는 것은 관객 앞에 무책임일수도 있다는 부분과 연기자들이 갖는 자기본위의 자유를 어떻게 조화시키면서 감정을 이성으로 스스로 규제하며 스스로 이기적이지 않고 타인을 위한 희생의 방식을 통해 자기정화를 해내게 하는가 하는 부분이 과제로 안겨진 채 작업은 이뤄졌다. 묘하게도 모든 답은 이 공연의 대본 안에 담겨있었다. 그래서 대본을 주어주면서 사람들이 그것을 익숙하게 읽고 공감하면서 실천하는 가슴으로 이 작업에 자신을 투영하길 바랐다. 극적인 구성은 역시 공간의 혼합 그리고 인물의 스침과 교차 그리고 현장에서의 열린 무대 안에 편하게 통과하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포함을 통한 세상에 대한 느낌 찾기. 극적인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현실의 인물들은 모두 대비를 표현하고 그 대비는 선악의 대비가 아닌 선이라 믿어왔던 것앞에 더 큰 선을 제시함으로서 선과 차선의 제안을 통한 인간의 희망적 가능성에 대한 얘길 나누고자 함으로 노력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공연후의 남겨짐. 엽서는 이공연안에서 무대와 객석을 이어 펼쳐진 후 소품이 아닌 하나의 고귀한 갈망의 메시지로 누군가에게 전해지길 고대하며 남겨진다. 4차례의 공연을 통해 300여장의 엽서 안에 담긴 조건 없는 나눔의 얘기들이 진화의 공기전환을 향한 요소가 되길 기대하며 안면도에 남아 플라타너스가 한점 이미지로 담았던 그 것을 누군가에게 이어주는 매체로 남게 하는 나눔에 노력했다. 안면도 소리짓발전소를 이끄는 박미루 서승희님 그리고 그곳 청년회의소 분들이 마련한 예술캠프에서 예기플라타너스는 11명의 식구들이 함께 가서 4번의 공연을 하고 돌아왔다. 안면도 꽂지해수욕장의 저녁놀은 마치 우리가 여해에서 만들었던 후이넘에서 돌아오던 그곳 같았고 야후와 후이넘의 모습이 환시처럼 보이던 바다와 갯벌은 다시는 후이넘나라를 다른 곳에서 굳이 형상화하려할 필요가 없을 거라는 생각을 들게 할만큼 진실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웠던 두날 밤과 새벽에 숲. 숲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바람 안에서 얘기하고 [후이넘에서 돌아와]에서 [하늘] [아크로..] 로 이어지는 이 작업의 화두를 너무도 선명하게 장착시켜주는 두밤을 만들어 주었다. 작품을 공연하였으나 3박4일이 공연만은 아닌 실존의 시간이었고 이어지는 모든 사람들과의 스침과 만남 그리고 바라봄이 [후이넘에서 돌아와2]의 작업화두 그대로 절망의 눈을 비집고 다시 돌아보는 희망의 확인이었다. 바다와 밤하늘의 은하수 그리고 은하수를 지내보내고 세찬 새벽바람에 허리 기울이며 서로 얘기하는 여러 모양의 숲들 그 안에 들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기희생을 통한 끈질긴 희망의 메시지 . [후이넘에서 돌아와2-안면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실존하는 인간 안에 자기정화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모습이었기를 바라면서 이 작업에 임했다 . 두 번의 본 공연은 아름다웠다. 사람들은 노력하며 표현하고 표현하는 순간들은 자기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자기표현이 곧 타인과 공동체를 위한 무엇이 되기를 희망하며 즐겨 사랑하는 것이라고 보였다. 2년전 [한점동해]때 아무 것도 모르고 불유쾌한 마음으  마치 리허설을 하는 기분으로 연출을 다르던 사람들의 모습이라도 다시 보면 어쩌나 두려웠었는데, 간혹은 스스로 사랑을 베풀며 스스로 자기를 희생하고 조건 없는 사랑으로 우리가 사는 시공 안에 귀한 한 점으로 낙점찍어주고 가던 연기자들의 모습이 인간 세상에 대한 희망을 확인시켜주엇다. 번 호 : 194 제 목 : [후이넘2-안면도]추구해야할 이 작업....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03/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추구해야할 이 작업....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06 16:26 읽음 17 관련자료 있음 같은제목으로 [한점동해]를 마치고 돌아와 쓴글이 보인다. 97년 8월 2일글.. 그래 아마 그때부터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은 한단계달라진것 같다. 연극의 3요소가 희곡 극장 관객 하던것에서 벗어나 믿음 희망 사랑 이라는 것이 오히려 걸맞지않을까 하면서 플라타너스는 연극이 아니구나 하고 확신하게 된 점, [겨울여행]이 그했고 [지워진소외]가 그랬다. [후이넘에서돌아와2-안면도]역시 춘천에서의 그것처럼 예기플라타너스의 소리없는작업 진실을향해 절실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자유를 그려낸다. 작업일지를 쓰다가 지난해 [한점동해]를하고 돌아와서 쓴글이 이 번공연후에 다르게 보이면서도 별반 다르지않게 갈망해 보임을 느끼면서 작업일지를 대신해 1707번글을 한번 읽어보게[된다. 그리고 똑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린다. 추구해야할 이 작업...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95 제 목 : [후이넘2-독립]작업에 들어가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04/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작업에 들어가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13 08:30 읽음 26 후이넘에서돌아와2 는 하늘과 아크로로 이어지는 플라타너스3부작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독립예술제초대를 받으면서 재구성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춘천마임페스티벌과 안면도축제에 참여를 통해 [춘천][안면도][독립예술제]에 똑같은 대본 다른 에피소드의 공연방식의 3부작으로 구성이 기획되엇고 그 두공연을 마치고 이제 마지막 공연-후이넘의 화두를 무대에선 놓을- 독립예술제공연을 연습에 들어갓다. [춘천]에서 [안면도]로 이어지면서도 그러했듯 자연스럽게 연기자들이 바뀌고 새로운 사람들이 동참하여 그 흐름을 이어간다. 정기모임을 통해 두공연의 영상회가 상여되엇고 그것을 통해 혹은 안면도에서 공연을 보앗던 사람들이 동참하고있다. 작품은 여해에서 공연했던 [후이넘에서돌아와]와 2편의 [후이넘2]에 이어져 찾아갈망해온 얘기들이 정리되며 다음작업인 [하늘2]로 가는 길목의 단계로 구성되어있다 따라서 그 앞의 3작품에서 보고 그려냈던 인물들의 체취가 강하게 연결되어잇고 음악이나 구성의 형식에서도 환작품같은 통일된 색감을 연속시키며 오브제나 화면 혹은 인물배치에 있어서도 앞의 3공연과 이공연이 마치 하나처럼 이어지게 구성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후이넘]이 병행되어 완성되면 이 작업은 [하늘..]그리고 [아크로..]작업으로 가는 디딤의 역활을 충실히 마칠것이다. 독립예술제에 동참함으로서 이 작업의 공연기간이나 공연회수 공연시간등은 어느정도 제약을 받는다. 예기플라타너스작업으로서는 다소 긴 6일 8회의 긴공연이다. 진실과 삶자체에 연관되는작업이므로 공연은 매일 다르게 전개될것이다. 간혹은 에피소드가 교체되거나 인물들이 나와서 하는 대사가 6일8회동안 하나의 연속성을 띄고 이어져 다른대사가 얘기되는부분도 있을것이다. 무대세트는 독립예술제에 참가하는 삐라통 식구들의 전시물을 보면서 서로 공감대를 가지는 작품들을 무대에 설치하고 그 미술작업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살아가는모습을 배치하려한다. 공연은 그래서 매일 세트도 달라질 양이다. 여러 새로운 사람들이 춘천,안면도에 이어 동참했다. 마지막 작업인만큼 앞의 두편에 이어온 인물들도 희망하여 동참햇고 그 인물들의 이미지를 이어표현할 다른사람도 등장한다. 무대엔 처음 [후이넘에서돌아와]같이 어느부분 [후이넘의 하늘]을사용한다. 대신 후이넘나라는 등장치않으며 모든장면은 춘천,안면도와는 달리 현실씬만으로 구성하고 후이넘나라에서의 후이넘과 야후의 모습은 상상의 저편으로 넘겨 현실의 인간안에서 공유하여 바라본는 방식을 취한다. ` 꿈꿔왔던 선인의 이미지를 [후이넘에서돌아와]에서 보여주엇던 막연함에서 나아가서 그 시간의 성장을통해서 정말 확신을 갖고 다시 보여준다. 뱃사공 혹은 순애언니의 모습이 될지모른다. 이 부분은 하늘과 아크로에 이어지는 희망의 연결고리로서 삶안에 배치되고 그래서 돌아옴은 과욕이 아니엇다는 안도감과 벅찬 희망을 쥐어주는 힘이된다. 작업은 변함없이 절대자유와 구속없는 만남으로 지속한다. 구속은 스스로 즐거이 만드는 고통일 뿐이며 그간의 연작작업을 통해 이뤄낸 익힘으로 더 용기있게 도전하고 [하늘]에서 다시 기억하게될 우리의 존재본질과 지구생존의 의미를되새기면서 그 이유에 합당하게 모든것을 실천해나가는 모습으로 절실하게 즐겨 추구될 사랑의 익힘이 이 작업의 화두를 이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96 제 목 : [후이넘2-독립]사람안에서희망찾기.98/08/13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05/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사람안에서희망찾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13 14:41 읽음 25 결국 후이넘에서돌아와는 몇편의 연갖형태를 통해서 인간속에서 아름다운 희망의 시앗을 찾아내는 작업으로 정착되어 하늘이란 공연으로 넘어가는것 같다. 어려움이 잇었다면 이 공연을통해서 플라타너스가 예술기획순수연극공연팀에서 플라타너스연극에서 다시 플라타너스 라는 단어로 바뀌어 가는 확실한 변화속에서 삶자체와의 연계 그리고 만들어 표현한다는 것이 곧 삶 그 자체여야한다는 지극히 순수한 형태를 찾아내는 동안 , 익숙치못해서 힘겨워했다는 점. 그리고 나를찾은 후 나를 버림으로서 공동체안에서 자신의 역활을 익혀나가고 기억하므로서 존재한다는 진실에 접근해가는 것 역시 사람들은 어려워했다. 물론 사람들은 무대를 통해서 거짓과 꾸밈을 보아왔으므로 진실을 무대에서 모자이크해서 보여줄 때 거기에 너무많은 문제를 심고 풀어나가려 노력하는 안타까움으로 아이들이 보면 너무도 쉬운 공연을 나이든이들은 어렵게보고 난해해하여 공연은 가장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극과 극의 형태로 사람들에게 제각기 전해졌다. 후이넘에서 왜 돌아왓는가의 화두는 춘천 ,안면도 를 거쳐 독립으로 가면서 그 결정은 정말 틀리지않은 것이엇다는 희망으로 채워진다. 비록 모르는 사람들, 비록 안타까운 모습으로 삶이라는 결과에 억매여 진실과 이유를잊는 이들을 바라보아도 이젠 거기에서 아름다운 희망의 시를발견해낼 수 있다. 시간이 역류하고 겹쳐 공존하며 영혼의 눈으로 바라보며 심신은단지 일시적 꺼풀임을 알게되어 후이넘에서 돌아와 는 어쩌면 그들이 떠나온 하늘에 대하여에서 말하는 하늘과 흡사한 공동점마져 지닌다. 하지만왜 버리고 오는가? 그리고 무엇을 위해 이 시간을 하등의 고통으로 존ㅂ재하면서 기꺼이 즐거워하는가 하는 답을 찾아가는 작업은 개개의 기억함과 자유의 의지에 담겨져있다. 사람들과의 만남. 그들이 이 3차원적 공간에 존재하며 영위하는 모습들에서 발견되는 것은 결국 희망이며 돌아온단느결정은 옳은것이엇다는 확신을 추구하며 베풀고나누며 규제하지않는다는 마음으로 후이넘에서 돌아와는 3부작을 마치게된다. 새로운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애길 듣고잇으면 모두에겐 정말 하나 씩의 우주가 있다. 더러는 자신은 기억하지못해도 가만히 귀기울여보면 그의 이곳에서의 삶속에서 그가 떠나온 별에서의 아름다운 습성이 보인다. 후이넘 은 그걸 찾아 모자이크 하는작업이며 우리가 서로 그렇게 바라보며 사랑하여야한다는 익힘 작업의 디딤을마련해 놓는 작업이다. 그래서 다음 작업에선 보다완전히 자기를버리고 원래의 의무와 존재의 의미를 기억하며 행동하여 이승에서의 심신안에 주어진 인간이란 유형안에 담긴 진화를 촉진시켜 이 별을가꾸고 떠나가는 의무로 다가가는 것. 간혹 스위프트의 숨결을 만난다. 그는 정말 인간이 그렇게 미웠을까? 동지만을사랑하면서 핍박받는 이들을 위해 가해자를 원수로 놓고 그들을 분노케하던 작업이 그가 돌아가던날 사제라는 인간세상에서의 자신의 신분을 돌아보면서 우습지나 않았을까? 후이넘안에 담긴 영혼을 향한 춤을 보면서 그런 영혼들과 만나 물어본다. 돌아가면 다시 오고싶지않던가요? 이 고통스런 희망을 갖고싶어서 말이어요.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97 제 목 : [후이넘2-독립]지정곡과 자유곡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06/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지정곡과 자유곡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13 23:44 읽음 17 [후이넘2-독립]은 연작으로 이어온 작업의 한 마침 작업이다. 그래서 되돌아보면서 우리가 만들고 함꼐하고 그러면서 아파하고 고통하며 깨우쳐가고 오해받고 다시 희망하며 추구해온 그 건널목에서 수많은 상념이 희망을 ㅗ변화되어 구축되어온 사랑을 보게된다. 후이넘2는 춘천과 안면도에서 사람들의 모습안에서 희망을 찾는 그래서 연기하는사람들의 소재안에서 주어진 것 그대로 발견하여 모자이크하는 작업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마지막 후이넘2에선 우리가 찾아온 사람들 인물들의 이미지르 연결시켜서 하늘과 아크로로 이어주어야하는 작은 과제가 따른다. 이번 작업엔 다행이도 후이넘2의 영상회를 보면서 지난공연의 인물들을 바라보고 스스로 참여하고자 하는사람들이 동참했다. 물론 그 연작에 이어 출연해온 사람도 잇고.. 그리고 후이넘에서돌아와의 그 첫막연하던 희망, 선인찾기의 인물들을 얘기해준다. 그리고 그 인물들을 결부시켜 자신이 만드는 인물과 합치되는부분을 조각시켜본다. 연기자들은 이 작업을 통해 마치 자유곡과 지정곡 한곡을 부여받는 느낌일 것이다. 지정곡속에는 후이넘에서 돌아와에서 제시하던 선인의 이미지들이 있다. 경복궁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는 이 ..나는 이 인물을 예기플라타너작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실존시켜왔으므로 이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일 수 있다고 느낀다. 은인을 찾는 사람에서의 은인-순애언니. 이번에도 8남매중 셋째 혹은 넷째가 그를 찾는다. 마지막 큰언니와 광주에서 스쳤을 때 순애언니는 왜 웃음만 나누고 한마디 말도 못하고 헤어졌을까? 이번엔 그 답을 희미하게나마 풀어보면서 그는 5월의 제레를 준비하기 시작하엿고 춘천에서 안면도에서 이어지는 영혼을 향한 춤을 춘다. 친구와의 대화.. 삶의 방식에 대한 토론은 서로에게 답답한 것일수도 있다. 마침 노래하는 이가 이 작업에 참여하므로 그에게 이 대화의 화두를 넘긴다. 후이넘에서돌아와에서 보앗던 그 대화가 또다른인물에게서 또다른시간 장소에 변함없이 마치 판에 박은듯 다시 이어진다. 세상은 늘 그렇게 갈등하며 서로 자신을 키우며 살아간다. 뱃사공.. 나는 후이넘의 첫 작업에서 그를 진정한 선인으로 보앗다. 그리고 어느 수몰지구에서 허름하고 작은 나룻배에 걸터앉아서 오늘도 저멀리서 어귀길을돌아 나타날 고향을 찾는 모르는 사람의 발길을 기다리고잇을 그를 생각한다. 아크로 폴리스계단에서 처럼에서 그가 만나야할 사람은 도인도 철학가도 영도자도 선각자도 아닌 그런 신출나기 뱃사공이 아닐까? 이번공연에선 그를 다시한번 만나보려한다. 연습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을 정화시킬 얘기들을하나씩 찾아주면서 이 인물들을 그들로 하여금 만나 표현하게 지정곡처럼 배치한다. 13일 원당1아트에서의 연습에서...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98 제 목 : [후이넘2-독립]후이넘1의친구와의대화 작성자 : 희은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07/3887) 제 목 [후이넘2-독립]후이넘1의친구와의대화 올린이 yegie1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8/14 09:22 읽음 27 『 제 목:[희은][후이넘1] 카페씬 친구대사 수정본 97/01/06 23:28 ----------------------------------------------------------------------------- < 카페에서의 두 친구의 대화 장면 수정본 > 친구 : 세상은 너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아. 그런식으로 한방향만 고집할 필요가 없잖아? 넌 네가 가장 옳다고 생각하고 있 지만, 널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너 앞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너 앞에서 돌아서면 다들 너 를 이상주의자라고 하면서 비웃는거 아니? 모든 사람이 다 완벽하지 는 않잖아. 넌 그런 점들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해. 세상이라는 곳은,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그런 부족한 부분들을 인정하고, 도우 면서 사는 곳이야. 여자 : 나의 이상과 의지가 세상에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없을지도 몰라. 하 지만, 누구나 다 그런다고 나도 그렇게 옳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그 렇게 할 수는 없어. 바른 사람들이 적다고 모두 그렇게 옳지 않은 것을 행하며 인간은 나약한 존재니까 어쩔 수 없다고하고, 서로 이 해해준다면, 그건 바른게 아냐. 친구 : 넌.. 너가 생각하는 세상은, 이상이 아니라 완전히 환상이야. 넌 환 상에 사로잡혀 있어. 들어봐, 현실은 정말 냉정하다구. 그리고, 우 리는 그런 현실속에서 살아가야만 해. 그래, 소위 가진자들을 보자. 넌 그 사람들이 나쁘다고 하지만, 그 런 사람들을 만나보기도 전에 그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어. 성공한 사람들... 충분히 인간적이면서도 성공할 자 질들을 충분히 갖춘 사람들이야. 그래서 성공한거구. 단지, 어떤 사 람이 좀 더 가졌고, 성공했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나쁘다느니, 그래 서 싫다고 거부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여자 : 한치의 거짓과 과오만으로도 그 사람은 잘못된거야. 악한 방법으로 선하게 행동한다고 용서되는 것은 아니야. 모든 것이 항상 오늘이 마지막이듯 해야돼. 내가 바라는건.. 바른 사람들이 바르게 공존하 고 누구든 인간의 이성을 규제하거나 탄압하지 않는 것에 있어. 아 무것도 바뀌지 않는다고 해도, 포기하는 타협보다는 그 준비를 택할 거야. 친구 : 정말.. 결국은 넌, 후회하게 될거야. 너가 얼마나 바보같이 살았는 가를.. 후회하게 될거라구.. 물론, 널 기억하는 사람들도 없겠지. 아까 말했지? 모든 사람들이 다 완벽하진 않다고.. 우리는 오히려 그러한 부족함들을 딛고, 도전하면서 살아가야만 하는거야. 그거 아니? 너의 그런.. 이상주의자 같은 태도가 너를 편협하게 만 들었고, 또 지금 널 외토리로 만들고 있다는거? 넌 세상을 좀 긍정 적으로 살 필요가 있어. 가진 사람들을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탓하는 것 보다는, 그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했고, 그랬기 때문에 당연히 그 결과로서 성공이 주어졌다는 생각은 안드니? 그래.. 소위 낙오자들 은 자신들이 노력할 생각은 안하면서, 그냥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몫까지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핑게만 대고 있어. 자기네들이 낙 오된게 가진사람들 때문이라고 하는거야. 이거.. 우습지 않니? 사람이 왜 살아가는데? 자기 자신만의 야망과 목표를 세우고, 그것 들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이룩하는데 있는거 아냐? 여자 : 자신의 야망은 한갓 이기적 욕심에 불과해. 그 이기심이 많은 사람 을 아프게 하고 가슴을 애려온 것은 알지도 못할꺼야. 가진자들의 부질없는 야욕과 명예를 채워주는 과정에서 재물이 되어간 사람들. 그들 하나하나도 모두 귀한 존재야. 세상을 가진 사람들의 것만으로 단정짓지마. 패배자란 승자가 승리를 쟁취하는 순간에 본의아니게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지는 것 뿐야. 친구 : 너.. 정말.. 왜 그렇게 한쪽으로만 생각하는거니? 그럼, 세상이 이 만큼 발전한게 어떤 사람들 때문인데? 그래, 너가 말하는 소위 승자 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노력해서 이만큼 세상이 발전한거라구. 여자 : 그들이 그걸 이룩하기 위해 짓밟은 곳에선 아무것도 공유되고 있지 않아. 공동체와 함께하지 못하는 그런 허상같은 권력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될거야. 번 호 : 199 제 목 : [후이넘2-독립]후이넘1은인을찾는..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2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08/3887) 제 목 [후이넘2-독립]후이넘1은인을찾는..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14 10:08 읽음 20 4. 두 번째인물(은인을 찾는 여자) (스크린 은인을 찾는 여자의 인터뷰장면이 나온다) 김순애 씨를 찾고있어요. 헤어진건 아마 76년도 였던 것 같고 ..그때 순애언니가 열여덟 전 열네살이였어요. 노동하시던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저희 칠남매만 남아 정임언니랑 오도가도 못하고 방을 구하러 다닐 때 저희를 보살펴준 언니예요. 정임언니랑 저희 동생들을 보고 아무도 방을 내주지않고 문전박대할 때 순애언니가 우연히 저흴보고 자기집에라도 가서 같이 지내자고 해서 상계동으로 가게되엇어요. 불암산밑에 재현국민학교쪽 작은문방구가 있었고 그뒷쪽에 판잣집이었은데 단칸방에서 구로동 공장엘 출퇴근하는 언니였어요. 마침 주인이 없이 세들어사는 방이어서 주인눈치를 볼필요는 없었지만 그 조그마한 방에 혼자살기도 불편한데 싫은 표정하나도 안보이고 우리남매 일곱을 모두 한방에 데려가 그 겨울을 났어요. 막내가 네 살이었어요. 맏인 정임언니는 순애언니 소개로 공장엘나갔지만 그래고 여덟식구의 생활이란게 늘 부족한데 순애언니는 자기먹을 것은 챙기지도 않고 우리동생들만 주고 .. 동생들이 춥다고 이불싸움하다 저나 정임언니한테 야단이라도 맞아 울면 순애언니가 나서서 먼저 덮어주고 아랫목에 뉘우며 언니랑 저를 야단쳤어요. 네..넷째동생이 집앞 가게에서 빵을 훔쳐먹다가 주인아저씨에게 잡혀서 집에까지 온적이 있었어요. 정임언니는 없었고 저는 무서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숨어버렷는데, 마침 아파서 공장엘 못가고 쉬고있던 순애언니가 달려나가 아저씨에게 죄송하다고 비는 거예요. 그리구 들어와서는 내가 울고있는걸보고 같이 막 울쟎아요. 넷째 동생에겐 한마디 야단도 안치시구.. 그저 너희같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겟다고만 말하면서... 정임언니가 지난해 세상을 떠났어요. 20년동안 상계동에서의 그 겨울을 잊지못하고 늘 순애언니얘길 했어요. 꼭 찾아서 은혜를 갚아야한다구.. 아님 다른사람에게라도 꼭 언니의 은헤는 보답해야된다구.. 15년전엔가 우연히 광주에서 부딪겼는데 그저 눈인사만 하고서 가시더래요. 정임언니이름은 기억하실거예요. 키가 적었고 좀 통통한 편이였어요. 번 호 : 200 제 목 : [현지][후이넘2-독립]힘들지만...그래도... 작성자 : 현지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11/3887) 제 목 [현지][후이넘2-독립]힘들지만...그래도... 올린이 oconnell 올린이 이름 주우미 날짜 98/08/17 13:37 읽음 21 내일이면 후이넘2-독립의 작업을 시작한지 일주일이다. 지난주 화요일예기정모를 계기로 플라타너스를 알게 되었고 짧은 시간이엇지만 나름대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후이넘2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 참여하게 된 부분은 지정곡으로-고해성사, 자유곡으로 -자기과시의 신이다. 고해성사에서는 아주 사소한부분에서의 죄를 뉘우치는 순수함이나 선함을 잘 표현해야겠고,자기과시에서는 ''말''과''표절''의 의미를 야후적요소로 표현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직 한줄도 시작하지 못했다. 여러가지 합당하지 못한 핑계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런건 내 자신으로서도 용납하기가 무척 힘이들다. 오늘에서야 비로소 마음을 가라앉히고 대본작업에 들어가려 한다. 과연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 하지만 가장 걱정이되는 건 나 자신이 진실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힘도 들지만 무척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대본작업이 끝나면 예기님과의 표현작업에 들어가겠고,이 두씬외에도 내가 표현하고 담고싶은 진실한 것들이 생각날때마다 가능하다면 많은 것을 이 공연에 담고 싶은 것이 내 바램이다. 오늘 [인어]에 대한 공지를 보았다. 문득 어릴적 그 동화를 보았던 생각이 난다. [인어]작업도 무척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하지만 학기중이기도 하고,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이런...또 핑계를 대고 있군...혼란스럽고...힘들지만 그래도 막연한 희망으로 위안을 삼는다. 번 호 : 201 제 목 : [후이넘2-독립] 인물설정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14/3887) 제 목 [후이넘2-독립] 인물설정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8/19 14:41 읽음 17 후이넘2-독립예술제의 첫미팅이 있었다. 안면도에서의 후이넘2공연이후 이번 소극장공연에선 야후와 후이넘이 등장하는 후이넘나라가 상징으로만 남고 현실부분으로만 표현하게 되었다. 현실부분의 에피소드가 많아지게 되었고, 일인다역이 아닌 한인물의 여러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인물들은 각자 자신의 스케줄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인물이 출연할 때 뒷편에서 배경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여러 인물의 모습이 겹쳐진다. 은인을 찾는 이가 5월에 제례상을 차리고 춤을 추고, 동료의 연습실에 가서 그와 대화를 나눈다. 첫번째 에피소드''제례와 춤''은 ''지워진 소외''에서 ''후이넘2-춘천,안면도''로 일관되게 이어지는 인물이며, 은인을 찾는 이의 생이 겹쳐진다. 68년에 태어나 김순애씨라는 분에게 은혜를 입고,70년대, 80년대의 우리나라의 역사를 안은 30대의 춤추는 여인이다. 번 호 : 202 제 목 : [후이넘2-독립]은인을 찾는 이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15/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은인을 찾는 이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8/19 14:41 읽음 16 은인을 찾는 이 ''후이넘2-독립''에서 은인을 찾는 이는 이전 ''후이넘1''에서 은인을 찾던 영임의 네째동생 효진이다. 68년에 태어나 70년대 순애언니를 만나고 20년이 넘게 상계동에서 살며 80년 광주항쟁과,상계동 철거민, 명동성당의 시위등 7,80년대 우리나라의 역사를 청소년기,청년기에 격어온 인물이다. 어렸을때무터 정임언니에게 순애언니의 얘기를 늘 들으며 자랐고,정임언니가 죽은 후 순애언니를 찾아나선다. 번 호 : 203 제 목 : [후이넘2-독립]작업일정...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17/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작업일정...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20 11:16 읽음 16 후이넘에서돌아와2-독립예술제 는 예기플라타너스 18번째 작품이다. 여해에서의 후이넘에서돌아와와 춘천 안면도로 이어진 후이넘2의 같은화두와 같은대본으로 다른인물 다른장소에서 만난 작업들을 모아서 완결의 의미로 정리한다. 따라서 이 작업안에는 그간 세작품에 표현되엇던 인물들과 선인의 이미지가 연계되어있고 그것이 다시 형상화된다. 그리고 도 물론 새롭게 스쳐주는 인물드르이 삶의 모습안에서 지속적으로 찾아지는 존재의 의미도 함꼐한다. 독립예술제란 특성상 이번 동숭아트센타 소극장공연은 독립에술제에 참여하거나 참여하고자하는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이 공연안에 모자이크되거나 흡입 될수있다. 그 열린공간안으로 사람드르이 사는모습이나 예술형태 그리고 추구하는모습들이 배칙가능하다 하지만 하나의 진실이 있다면 그 모습들은 아름다움의 요소를 소유해야한다는 것이다. 대개의 예술은 자기폭발적 자아구현의 개념이 강하여 공동체보다는 자아추구의 이기적공감대를 자극시키거나 삶의 비굴하고 타락하고 습진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안에서 굳이 어떤 요소를 찾아내려는 노력을 통해서 생이 선보다는악이 더 순수한것인 마냥 유희적 본능을 포장하는경우가 있다. 이러한 작업들이 후이넘2에서의 시각에 부합되지는 못한다. 가능하다면 바르게 사는사람들 바르지못한것에 굴복하지않으려 노력하는사람들의 모습을 무대에 나열시켜서 그안에서 더 큰 선을 제안하고 우리의 생의 의미를 대비시켜내려한다. 작업을 제안함에있어 욕심을 가진이들이 공동체를 의식않고 이기적인 모습으로 자기표현만을 위해 접근하는경우가 있다. 그들에게는 이번 공연에 함꼐 하고싶다고하지만 자신이 참여하여 공연하려는 공연의 제목만 알분 화두나 연결고리에 구애받거나 관심가지려 하지않는다. 그들에게 필요한건 단지 자기를표현할 무대에 대한 집착이거나 기회포착뿐일지도 모른다. 열린 마음의 공동작업제안에 이렇게 답하는 사람드르이 태도가 안타갑다. 남은기간동안 함계하겟다는사람들을 만나며 자기아닌 공동의 공유개념에대해서도 얘길 나누고싶다. 그리고 혼자외롭게 표현하고있는 사람들의 작업을 보면서 그안에서 만나는 아름다움이 있다면 그의 무대나 설치에 동참하고 어울리고자 공유를 제안해볼 생각이다. 28일정도까지 모든사람을 만나고 그 만난사람들과의 얘기를 통해서 31일경엔 이번 무대에 구성을 일단락짓고 마감한다. 그리고 9월 1일부터 10일간 서로서로를 배려하는 작업을 시작하여 11-15일에 공연을 통해 후이넘의 화두를 완결한다. 춘천과 안면도에서 만들엇던 에피소드와 사랑의 정화들이 지속되지못하고 일회성의 자기넋두리로 끝난부분은 없는가 안타깝다 . 사람들은 결국 선을 얘기하엿으나 선보다는 악행이 즐겁고 지금그대로가 편해서 선을 행하고자했던 순수한 자신의 마음마져 바른것이 아니었다고 치부해버리는 방식을 택하면서 자신이 기여할 진화의 몫을 포기해버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한번 준비하고 추구한 마음들이 자신안에 언제나 남아서 자ㅣ속되며 그화두가 실천적 삶으로 이어지지못하는 것이 우리들대부분의 삶인것 같다. 모든것이 마치 안면도 공연에서 보여줬던 연극하는 이 의 에피소드와 흡사하다. 무대만이 어떤 선을 향한 가상의 현실이고 현실에선 아무것도 변화되지 못하고 다시 돌아옴으로서 오히려 편안해지는 있는그대로 살려한다는 식의 자기합리화. 후이넘에서돌아와2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긍정하고 비판보다는 당연시하며 그러하므로 스스로 노력하여야 한다는 어떤 자기암시적 사명감을 추구하는 제안이다. 후이넘2-독립 은 그 또하나의 미완성이며 노력의 과정으로 끝날 것이다. 결국 아크로로 대변되는 그리움 그리고 희망만이 이 작업 과정에서 비춰지는 인간에 대한 상식의 극복이며 그러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져보고 깨어나보려는 사람들의 순수한 일시적 마음을 모아 또다른 사람들의 가슴안에 흡입시켜주는 작업이 될것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04 제 목 : [후이넘2-안면도]리허설..[혜영] 작성자 : 혜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24/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리허설..[혜영] 올린이 yegie2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8/21 00:27 읽음 12 안면도 첫리허설 오후2시 한낮의 뜨거움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이들 모두 긴장된 마음으로 뜨거움도 잊은채 준비하는 모습들.. 간이막이든가 정없으면 텐트라도 있었으면 하였으나 여의치 못하여 후이넘부분은 빼고 현실부분 만을 표현 하기로 하고 리허설에 들어갔다 플라타너스작업에서 스탭은 해봤지만 출연은 처음이라 은근히 걱정도 되었고 하였지만 나는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마음이 좀 편안해졌다 준비해간 엽서는 40_50장 정도를 꽂아놓고 리허설을 마쳤다. 예기투 임혜? 번 호 : 205 제 목 : [후이넘2-안면도]25일저녁공연.[혜영] 작성자 : 혜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25/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25일저녁공연.[혜영] 올린이 yegie2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8/21 00:29 읽음 14 안면도 7월25일 저녁공연 거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광고지를 집어들고 돌아와 책상에 앉아 친구에 엽서를 읽으며 캔커피를 몇모금 마시며 모아 두었던 빈엽서에 모르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쓰기 시작한다. 우리의 삶이 우주시공안에 가치있어야 할 의미의 한점이 되었으면 ...[생략]등등..이런 글들로 가득담아 적어본다 준비한 엽서와 함께 이번에는 50_60장 정도의엽서를 꺼내어 다시 옷을 입고 집에서 나와 거리며 바닷가에 엽서를 꽂기 시작하여 반쯤을 놓았을까 왠 모르는 아저씨 한분이 그야말로 불쑥 나와 내곁에 오더니 묻기 시작했다 왜 엽서를 여기에 놓고 있으며 당신이 한장 가져가도 되는지 또 이공연은 몇시에 끝나는지를 물었다 나는 알고 있는 것에 답해드리며 남은 엽서를 다 놓아두고 퇴장했다 커튼콜 부분에 다시 들어가 엽서를 두장 정도 쓰고 공연을 마쳤다. 나는 맨앞줄에서 다른 공연자들의 모습을 지쳐 보며 여유롭게 지는 해를 바라 보기도 하구 멀리 바닷가를 향해 달려나가며 춤을 추는 이를 보며 망월동을 보기도 하구 친구에게 전화하며 나오는 배경음악을 들으며 87년 시청앞 광장에 모였다 흩어지는 많은 이들의 모습들도 보면서 잊고 사는 나를 보기두 하면서 그런 느낌으로 담담히 엽서들을 놓게되니 연기자들의 감정이입 이라고 하는 그런게 따로 필요없이 나의 부분을 할수 있었던게 좋았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그 모르는 사람들은 남겨진 엽서 들을 한장 두장 어떤분은 조금 많이 가져갔다. 읽게 되는 엽서에 내용에 어떤 생각들을 가졌을까? 궁금하다. 예기투 임혜영 번 호 : 206 제 목 : [후이넘2-안면도]26일저녁공연.[혜영] 작성자 : 혜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26/3887) 제 목 [후이넘2-안면도]26일저녁공연.[혜영] 올린이 yegie2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8/21 00:31 읽음 13 안면도[꽂지해수욕장]26일 저녁공연 정식공연으로는 마지막이 될것 같다는 말에 준비해간 남은 엽서를 다 쓰기로 하고 공연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캔커피 대신 생수를 준비 하였지만 마시지는 않았다. 220_230장 정도의 엽서를 한꺼번에 들기에는 벅찼다. 두번에 나누어서 갯벌에 남겨지는 엽서들은 50장 정도의 엽서를 놓을 때와는 엄청 다른 느낌으로 처음부터 빽빽하게 시작하여 관객들이 앉아있는 사이사이 에까지 놓여지는 엽서들.. 공연이 끝났을 때 남아있는 엽서는 거의 없었다. 예기님이 내일 새벽에 다시 쓰일지도 모른다며 남겨진 엽서들을 이미 젖어 있는 ..소중히 닦으며 모아온 30장 좀 안되는 엽서를 나에게 전해주었다. 꽂지해수욕장에서의 공연은 모두 끝났다. 박미루님의 u.f.o 음악을 배경으로 끝도없이 펼쳐진 서해 바다의 갯벌을 바닷물이 보이는 곳까지 걸어보며 처음으로 경험하는 신비로움으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사람들을 보구 파도는 영원하다는 말두 떠올려보며 그밤의 공연은 아름답게 끝났다. 예기투 임혜영 번 호 : 207 제 목 : [후이넘2-독립]첫번째인물 효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27/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첫번째인물 효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21 11:51 읽음 22 후이넘에서 돌아와 2-독립예술제 첫 번째 인물 -효진. 그는 방송국카메라 앞에서 순애언니를 찾고 있다. 1968년생인 그는 어린 시절 노동을 하며 살다가 사고로 동시에 부모를 잃은 8남매의 넷째로 [후이넘에서 돌아와]에서 은인을 찾는 이로 나왔던 정임의 동생이다. 그가 6살 되던 해인 1974년 그들 가족은 부모를 잃고 오갈 곳도 없을 때 거리에서 순애언니를 만났다. 순애언니는 고향에서 올라와 구로 공단에 다니고있던 여공으로 불암산 및 상계동에서 조그마한 방 한 칸을 얻어 살고 있었는데, 이들 8남매를 만나 선뜻 자기 집으로 가서 같이 살자며 그들을 보살펴 주었던 언니였다. 주인이 같이 살지 않는 초라한 단칸 셋방에 모르는 8남매를 데려와선 마치 친형제자매처럼 보살펴주며 추운 겨울과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76년부터 78년까지 2년간을 비록 자신도 가진 것은 없는 빠듯한 살림이었으나 즐겨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눠주며 보살펴 주엇던 언니. 효진은 재현국민학교시절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에 동네구명가게에서 먹을 것을 훔치다가 주인아저씨한테 잡혀서 집으로 끌려왔을 때 친동생이라며 나가서 용서를 빌고 돌아서선 배고파 남의 물건을 훔친 자신을 보며 꾸중하나 안하고 너희들 같은 아이들이 잘살아야되는데,,하면서 가슴아파 눈물 흘리던 순애 언니의 따사하던 마음을 기억한다. 겨울이면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 아랫목에 동생들을 재우고 자신은 좁은 방 윗목 문가에서 앉아서 모두들 곤히 잠이 드는 것을 보고서야 잠이 들었던 언니. 큰언니를 구로 공단에 소개시켜줘서 함께 매일아침 출근하여 밤늦게 돌아오던 언니들. 순애언니와 효진남매들이 헤어진 건 78년. 순애언니를 찾아 상계동 집까지 공장사람들이 찾아왔다 간 며칠후엿다. 큰언니는 순애언니가 고향으로 내려갔다고 얘기해준 기억이 난다. 그후 20여년을 살아오면서 남매들은 순애언니를 간혹은 잊고 간혹은 기억하면서 힘겹게 상계동을 떠나지 못하며 살아왔다. 언니들은 명동에 텐트를 치고 동네아저씨들과 함께 반대시위를 하기도햇고 학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부서져버린 집과 방안의 옷가지들을 바라보며 한없이 울었던 기억들.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저주하며 명동성당에서 노숙하며 혹은 부천으로 쫓겨가기도 하면서 효진이도 커왓다. 지난해에 맏인 정임 언니가 세상을 떠났다. 넷째인 효진은 잘 기억도 하지 못하지만 언니는 죽으면서 20여 년 간 잊지 않고 잇던 순애언니얘기를 했다 그리고 꼭 찾아서 다시 만나라고 유언처럼 얘길 남겼다. 그리고 언니는 81년경 순애언니를 찾으러 광주로 내려갔다가 우연처럼 스쳐 만난 적이 있었다는 얘기도 해주었다. 벌서 그것도 17년이나 지난 얘기. 수소문해서 찾다가 거리에서 우연히 스쳤지만 순애언니는 그저 보고 웃기만 했다고 하며 그것이 순애언니를 마지막 본 것이라는 얘기를 해줬다. 효진은 순애언니의 이야길 들으며 순애언니가 정임 언니를 보고도 몰라본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무언가 가슴아픈 충격으로 멈춰버린 웃는 모습으로 순애언니는 고향거리를 방황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하고.. 방송에서 사람을 찾는 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티브이에 얼굴이 나오게 카메라로 가지 찍어가며 많은 기억의 편린들을 얘기하면서 순애언니가 꼭 이 방송을 보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안고 효진은 돌아온다. 늦겨울의 싸늘한 바람이 상계동의 그 춥고 따사했던 바람과 햇살을 상계동 고층 아파트단지를 거쳐가는 도시형 버스 창가로 겹쳐 스쳐 보이게 하는 날이었다. 해마다 5월이 되면 여인은 소외마저 지워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모르는 이를 위한 제대를 준비하고 분향하며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기다린다. 매년 5월 습관처럼 광주에 내려가던 그는 그 안에서 혹시 순애언니의 모습이라도 발견하고 싶었던 단순함에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살면서 사랑하고 희생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배우며 광주만이 아닌 시간 속에 무수히 낙점 지어진 꽃잎 같은 사람들의 영혼을 보게되엇다. 그리고 그들을 가장 가슴아프게 하는 것이 소외라는 것도 깨닫게되엇다. 그래서 17주기가 되던 해엔 서울의 한곳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 전야제와 추념식을 마련하고 속죄하는 사람들을 보았고 이 5월엔 대학로에서 분향소를 마련하고 두날밤을 세우면서 아름다운 영혼들과의 만남을 슬픔이 아닌 희망으로 되새겼다. 그는 춤을 배우고 있는 조그마한 표현자가 되어가고 잇다. 그리고 인간의 진화 그리고 문명의 세계를 그리며 이곳에서의 존재의 의미를 기억하고 확인시켜간 영혼들을 기억하다가 후이넘나라를 알게되엇다. 그리곤 선의 존재라는 후이넘과 인간의 차이점을 생각했다. 후이넘들은 모르는 이를 위해 생명을 바칠 만큼 선할 수 있을까?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찾아서 행하며 사랑할 수 있을까? 그는 인간은 후이넘보다 더한 희망의 존재일 수 잇다는 것을 도청항쟁지도부에 있던 김영철이란 이의 얘기에서 엿듣게된다. 그리고 제대 앞에 앉아 기다릴 때마다 다가와서 자신을 위로해주고 희망을 전해주는 귀한 영혼들의 소리로 그것을 확신한다. 번 호 : 208 제 목 : [미수]후이넘2-독립 현실 전화씬 구상, 연습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28/3887) 제 목 [미수]후이넘2-독립 현실 전화씬 구상, 연습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1 20:15 읽음 15 오후 2시에 동숭놀이마당에서 모여서 대충 윤곽을 잡고 전화씬 읽어봤다 그 인물은 구성에 별 무리가 없는 듯. 구체적인 대사는 내일 오전까지 더 생각해보고 올리겠습니다 친구와의 대화 씬은 서경언니와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지만 일요일 연습시간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번 호 : 209 제 목 : [미수]편지 날림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29/3887) 제 목 [미수]편지 날림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2 08:17 읽음 12 어제 밤에 편지글 올리려고 메모장에 txt화일로 다 썼는데 저장하다 다 날렷다 너무 속상하다 전화씬은 구성 다 했고 친구와 학교에서 만나는 장면을 넣고 전화씬, 편지글 순으로 할 예정. 곧 완성되므로 잠시 후 올리겠습니다 번 호 : 210 제 목 : [미수]전화씬 대본은 다 만들었고..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31/3887) 제 목 [미수]전화씬 대본은 다 만들었고..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2 12:42 읽음 13 대학로에 가봐야하므로 ''집에서 1''만 실엇습니다 다음 장면은 학교 등나무 밑 벤취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것이고 세번째 장면은 친구를 만난 후 집에 돌아와 전화하는 것과 편지를 읽는 걸로 해봤습니다 ''집에서1''보시고 고칠 점 잇으면 고친 후 다음 장면들에도 상황을 연결하도록 조절할 테니 말씀해 주시고 다시 정리해서 연습에 나가겠습니다 서경언니와의 대화도 잘 생각해서 써보겠습니다 번 호 : 211 제 목 : [미수]''집에서1''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32/3887) 제 목 [미수]''집에서1''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2 15:04 읽음 11 『플라타너스연극팀-재의(작품작업노트) (go YEGIE)』 2530번 제 목:[미수]''집에서1'' 올린이:세상밖에(김바래 ) 98/08/22 12:34 읽음: 1 관련자료 없음 ----------------------------------------------------------------------------- 집에서1 1.(리모콘으로 TV를 켠다)-서경언니의 노래하는 모습이 나온다 (창문을 TV로 쓰고 언니가 창밖에서 노래) -꽃다지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듯이 무대를 응시한다 2.(카세트 버튼을 눌러서)-라디오로 서경언니의 노래하는 목소리를 듣는다 -꽃다지 테입을 듣는다 1,2의 4가지 중에서 좋은 걸로 골라주세요. (삐삐가 울린다) 누가 음성을 남겼을까? (TV나 카세트를 끄고, 전화기쪽으로 가서 수화기를 든다) "비밀번호 네 자리를 눌러주세요" "한 개의 메세지가 있습니다" "메세지 확인은 1번 .." (주연이 목소리) 미수야! 오늘 스터디가 있어서 학교에 왔는데 잠간 만나지 않을래? 오늘 9시 까지 할꺼니까 나 끝나고 9시에 등나무 아래 벤취에서 보자. 못올 상황이면 나한테 음성남겨주고.. (손목시계를 본다)지금이 8시군. (거실을 향해 이모에게 소리친다) 이모1 친구가 학교에 있다고 잠깐 보자는데, 나갔다올께요 안늦게 올께요. 네.. (머리를 빗고 화장을 가볍게 하고 쌕을 맨 후 신발을 신으며)다녀오겠습니다 (시계를 다시 한 번 보고 무대 반대쪽으로 걸어간다) 번 호 : 212 제 목 : [미수]''학교 등나무 아래서''98/08/22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33/3887) 제 목 [미수]''학교 등나무 아래서''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2 16:27 읽음 15 <학교 등나무 아래 벤치> (주연이를 기다리며 생각하는 표정, 노래를 흥얼거린다) (주연이가 오자 일어서서 맞는다) 백주연! 오랜만이다! 잘 지냈냐? 공부는 어때? 잘되? 참, 임용고시라는게... 내년에 내가 시험칠때 쯤엔 영어, 컴퓨터, 수업실습하는 모습까지본다더라. 나도 내년에 너처럼 죽치고 않아서 공부만 할 생각을 하니까, 끔찍하다. 커피 한 잔 마실래? 내가 살께. 아니, 자판기 커피.. 내가 돈이 어딨어서 커피숍에 가냐? (무대 한 구석 자판기에서 300원을 넣고 커피 두 잔을 뽑아 벤치로 돌아온다) 자~ 여기..(커피를 건네준다) 나? 어떻게 지내냐고? 이번 방학엔 많이 놀았지. 내 얼굴 탄 것 좀 봐. 안면도 가서도 태우고 뮤직캠프 가서도 많이 탔어 넌 도서관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하얀걸 누구누구 갔냐고? 음, 선배들 몇 분하고, 재학생은 2명쯤 갔나? 이번 뮤직캠프 갈 때 즈음에 비ㅣ가 많이 왔잖아. 그래서 많이 못갔지. 강원도는 날씨만 좋던데.. 관주? 요즘 소식 통몰라. 뮤직캠프 가자고 그래도 싫다더니..집에 가서 전화나 한 번 해봐야겠다 96년 봄 4월 생각나니? 관주 입대하기 전에 말이야. 우리 광남오빠랑 관주랑 나랑 너랑 지연이랑 남대문 시장 갔던거.. 누가 안경 맞춘다고 갔었는데.. 그래, 족발 한 접시 먹고 큰 길로 나오는데 깃발들고 지나가던 한 대학생이 집결지가 어디냐고 물어서 어리둥절해 하고 놀랐었잖아? 연대 다니던 노수석이란 학생이 시위 도중 전경피하다가 사망했을 때. 그 때 대선 자금 공개하고 교육 재정 확보하라는 시위가 끊이지 않았었지. 그의 죽음으로 세상이 더 들끓었었어... (시계를 보고는) 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ㅆ네. 후문 닫히기 전에 얼른 나가자! 가끔 삐삐도 치고 연락도 하고 그래.알았지? 꼭 임용고시 붙으라고 기도해 줄테니까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래, 안녕! 번 호 : 213 제 목 : [미수]3시간 동안 말씀듣고 지도 받고..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35/3887) 제 목 [미수]3시간 동안 말씀듣고 지도 받고..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3 22:38 읽음 15 10시 원당역 약속이었는데 내가 너무 부지런한 나머지(^^) 9시에 도착했다 예기님도 빨리 나오셔서 약수터에서 만들어간 대본을 갖고 다양한 대화를 나누었다 소재를 잘 선택했다는 말씀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으나 다 구성된 뒤 실제 연기를 할 때는 연기력 부족으로 많은 가르침을 받앗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작가들의 모토처럼 "스토리는 만들어 가는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다른 연기자들의 작업내용을 볼 수 없어서 좀 아쉽다 번 호 : 214 제 목 : [후이넘2-독립]2년전의 그리움..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36/3887) 제 목 [후이넘2-독립]2년전의 그리움..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24 16:29 읽음 25 2년전의 그리움을 표현하는 인물.. 후이넘2-안면도의 앞니 에피소드와 같은 에피소드로 연계선상에서 또다른 인물을 표현한다. 우연히 호출을 받아 나가 저녁 교정에서 만난 임용고시준비하는 동창을 만나며 몇년전 가투에 참가하던 어떤 순수하던 마음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 때 같이 남대문에서 명동으로 탑골공원으로 그리고 다시 마당세실극장으로 거기서 꽃다지콘서트를 들으며 함께 노래하던 친구가 생각나 집으로 돌아와 지금은 지방에 있는 그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방한구석에 있는 편지함에서 그때 주고받던 편지들을 찾아보면서 그에게 그때 우리들이 생각나냐면서 지금은 잠시 잊는 순수에 대해 얘길 주고받는다. 전화를 마치고 편지함에서 찾은 그날 그 친구가 쥐어주엇던 편지를 읽는다. 그리고 도 다른 편지들 편지들 엎드려 잠도있은채 편지지를 꺼내 다시 그때처럼 편지를 써본다. 오늘밤은 그 그리움으로 다시 돌아가 잊지말아야할 무언가를 찾아낸 마음가득한 그리움으로 새벽을 맞는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15 제 목 : [미수]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37/3887) 제 목 [미수]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5 02:44 읽음 14 예기님께서 아름다운 우유체로 써 놓으시니 정말 대단한 감동적 표현이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열심히 아름답고 따뜻한 기억이 표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지 보낸이에게 전화했더니 녹음해서 보내주겠다고는 하는데, 가투와 꽃다지 공연은 기억나지만 편지를 주었는지, 무슨 내용으로 썼는지 기억나지않는답니다 진실을 가식,거짓으로 표현하는 게 나을 지 가식,거짓을 진실처럼 표현해야 할 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가운데 선상에 두고 표현해야할 지, 다 필요없고 전하려는 메세지만 전해야 하나? 번 호 : 216 제 목 : [후이넘2-독립]3명의 인물구성..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38/3887) 제 목 [후이넘2-독립]3명의 인물구성..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25 10:39 읽음 24 김효진 ,김진수에 이어 이 공연 처음시작부터 함께해온 세사람의 에피스드속 인물구성이 구체화되어가고있다. 그간 플라타너스작업의 개론적 개념에서 그리고 어떻게 참여하여 어떻게 구성하여야하는지 막연하엿던 부분들이 자신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좀더 솔직한 자세로의 접근이 요구되엇는데, 그부분이 하나씩 다가와지는 과정으로 김미수 노현지 김서경 세사람의 작업이 진행되엇다. 이혜현님이 다가왓다가 돌아갓고 76단의 다섯명의 연기자가 접근하엿다가 돌아갓으며 노주현님도 잠시 다녀간 상태.. 8월31일까지는 마치 열린 오디션의 개념으로 사람들을 마주하게된다. 하겠다고 왔다가 돌아가는사람들은 자기를 던져보고자하다가 다른이유로 스스로 포기하면서 그래도 이유없는 어떤 미련을 남겨두는 사람들이다. 플라타너스가 만드는 공유와 공동체를위한 자기찾음과 자기를 버림으로서 완성하는 공유의 개념은 이해하거나 다가오고파하는 어ㄸ너부부닝 있지만 이해하거나 다가오고파하는 어떤 부분이 있지만 실리적 조건없는 무한자유의 규제없는 형태속에서 스스로 찾아행하는작업이란 우리들 인간의 일반적 삶의 방식에선 그리 쉽지않아 보인다. 무조건보다는 조건에 익숙하고 자율보다는 타율의 규제에 적응이 익숙해온 과정의 소산일 것이다. 무엇보다 3부작으로 처음 이 독립예술제를 준비하면서 그 과정작업으로 춘천과 안면도를 구성하고 공연하면서 준비했던 에피소드와 그 인물들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독립예술제의 거리거리에서 공연되지못하고 또 본 공연안에 담기지못하게 사라져있고 3부작의 마지막 완성와 총합이 되어야할 마무리작업이 도 처음 공연을 준비하듯 새로운 사람들로 새로운 에피소드로 만남으로 머무는게 아쉬웁다. 기다림은 지속되고 아직은 매일 그날그날의 사람들의 감정과 그 표현을 바라보면서 공연의 무대는 혜현님이 연습하는연습장이 등장하기도 하고 76단 다섯배우가 삶의 어둡고 아름다운모습을 나름대로 표현하는 무대를 배치하기도하며 허영과 자살이 혼합되어 하나로 펼펴지고 그뒤에 그날은 못만들엇던 술취한 한 사람의 평화로운 거리와 이기적인사랑의 모습이 애처로와보이는 데이지의 방과 연인들의 집앞골목에서의 헤어짐이 배치되기도한다,. 9월10일 과연 후이넘의 화두를 닫는 마지막 공연 그간 후이넘이란 화두안에 담겻던 모든 사람들의 얘기를 다시 만나며 하늘2로 아크로로 향해갈수는없을까? 작업은 모두 그리움과희망으로 그리고 아련히 보이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모습들로 착시되면서 구성중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17 제 목 : [미수]걸리버 책 구입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39/3887) 제 목 [미수]걸리버 책 구입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7 00:54 읽음 9 26일 연습을 하루 안했더니 좀 찝찝하네요 대신 ''걸리버여행기'' 무삭제 완역판을 한권 사서 조금 읽었어요 재미있고 공연으로 구체화시키는 것이 뜻깊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번 호 : 218 제 목 : [미수]혼자 하기가 더 힘드네요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40/3887) 제 목 [미수]혼자 하기가 더 힘드네요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7 19:58 읽음 9 같이 수업받는 친구롸 실제처럼 해보고, 길가다가 중얼중얼 하는데 잘 하고 있는 건지, 제대로 하는 건지 몰라서 답답합니다 하지만 1.만남에도 밝혔듯이 일이 많아서(그래도 마음만 있다면...) 28일은 쉬고 29일 뵙겠습니다 약기운에 좀 정신이 없고.. 편지 보낸이는 제 씬에 나오는 편지 인쇄글을 받았다는데 (우편으로 보낸것) 그 때 감정이 살아나지 않는다고 우선 최선을 다해서 녹음을 해 본다며 내일 연락 주겠답니다 제 대본은 꼭 올리겠습니다 번 호 : 219 제 목 : [후이넘2-독립]이번에도 제1,2연기진으로..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4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이번에도 제1,2연기진으로..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27 23:15 읽음 14 후이넘에서 돌아와 2-독립예술제에 참여를 원하고 또 그 참여할 에피소드나 부분을 연습하는사람들을 만나고 그 접근하는과정을 보면서 31일을 마감으로 하여 오디션을 진행중이다. 플라타너스작업의 자유를 단순 자기방식의 자유개념으로 이해를해서인지 많은사람들이 손쉽게 참여의사표시를 했다가 스스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도 하고 한번 참가한다는말만 던져놓은것으로 해서 자유롭게 공연날 와서 참가하면 되는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연습을 한두번이상 가지게 되는 사람들은 그 만남을 통해 이 작업의 진실과 절실성의 표현및 자기정화를 겸한작업에 합류하거나 막연해지기도 하며 무대라는 형식만들기에 집착하면서 이 작업의 본질을 놓친 채 잘못접근하기도 한다. 결국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안면도공연 때와 마찬가지로 제1연기진과 제2연기진의 개념으로 그들의 자유를 모두 합류시킬수잇는방식을 택하고 매일 변화무쌍한 사람들의 감정표현과 결정여부에 따라 작품의 구성을 뒤바꾸면서 준비한다. 후이넘2는 결국 가장 절실한사람들이 자기정화를 통한 나눔의 제시를 펴내는 작업이다. 자기르 찾고 그래서 자기의 존재의미를 터득한후 그것으로 인해 무엇을 할것인가르 별견한 후 자기를 객관화시키고 자신을버려 공동체를 향한 자기희생을 통해 진화에 기여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의 개념을 진실로 알고 표현하는 작업구성원이 제1연기진이며 이 작업의 내용에서 하나의 스침으로 보이는 단순한사람사는모습들 그 형상을 표현하는 연기자의 입장으로 동참하는 단순한 자유의지를 담아가는 부분이 제2연기진이다. 현재까지로선 제 1연기진으로서 절실한 마음과 자기정화를 위해 자기를버려가면서 이 작업에 접근해가는 사람은 한 두명 정도다. 31일까지 오디션기간중 몇명이나 더 접근할 수 있을지 몇명이나 더 포기하고 그저 이기적인 마음으로 다른무대처럼 무대에서는 연기자형태를 갖추는데 머무를지 춘천,안면도 때보다 더 초라한 절실감들에 작품의 구성이 어려워진다. 매일매일 사람들의 의사표현으로 인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자기정화의 모습이 만들어지고 또 구성되는게 그나마 희망이다. 하지만 그 희망은 개인을 버리지못하는 비절실성과 비희생성향에 여지없이 이튿날 파괴되고 또 다른 새로운 사람의 참여의사를 접하게된다. 자유로운 방문들 그리고 한번씩 던져주고 피식웃으며 가버리는 사람들안에서 한번씩 사랑만들기... 그 것이 비록무대에 까지이르러 표현되고 절실한 정화로 나누어 지지 못하거나 단순한 연기나 현상표현으로 스케치되는것 조차 힘들다해도 그 스침만으로도 아름다운 자극인 것일까?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20 제 목 : [미수]친구를 만남..<대본1>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3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42/3887) 제 목 [미수]친구를 만남..<대본1>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8 23:43 읽음 13 (주연에게 손을 흔들며)주연아! 여기! 주연이가 오자 일어섯 맞는다)삐삐쳐줘서 고마워.보고싶었는데.. 공부는 어때? 임용고시라는게.. 내년에 내가 시험볼 때쯤엔 컴퓨터,영어,수업실기가지 본데. 내년 한 해 도서관에서 공부할 생각하니까 끔찍해. 커피 마실래? 인문관 자판기로 가자. (걸어 가며) 나 많이 탔다고? 안면도도 가고 뮤직캠프도 갔다왔거든. (조개껍데기를 꺼내준다)너 주려고 안면도에서 주워왔지.예쁘지? (자판기에 돈을 넣고 한잔을 뽑는다)자..여기(건네며) 관주? 제대하고 집에 간 후로 연락없어. 뮤직캠프 가자고 해도 싫다고 하더니.전화나 해봐야지 (한모금 마시며)96년 봄 4월 생각나니? 관주 입대하기 전 광남오빠랑 지연이랑 관주랑 너랑 나랑 남대문 시장 갔었던거 기억나? 누구 안경 맞춘다고 했잖아.. 그래.. 족발 한접시,소주 한잔씩 마시다가 큰 길로 나왔는데 깃발들고 지나가던 한 대학생이 집결지가 어디냐고 물어서 어리둥절하고 놀랬었잖아.. 연대 다니던 노수석이란 학생이 시위도중 전경 피하다가 사망했을 때, 당시 대선자금 공개하고 교육재정 확보하라고 시위가 끊이지 않았었는데, 그의 죽은으로 세상이 들끓었는데.. (시계를 보고는)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럼�.. 후문 닫히기 전에 얼른 나가자. 가끔 삐삐도 치고 연락도 하고 그래.. 꼭 임용고시 붙으라고 기도할테니 열심히 하고. 안녕! 번 호 : 221 제 목 : [미수]편지와 전화...<대본2>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4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43/3887) 제 목 [미수]편지와 전화...<대본2>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29 22:08 읽음 11 (문을 열고 들어와 신을 벗으며)이모! 다녀왔습니다 네 (머리를 올리고 화장실에 가 화장을 지우고 세수를 한후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다) (양말을 벗고 발을 씻고 수건으로 닦는다) (방으로 들어간다)관주에게 전화나 해 볼까? 0634-33-1437이지?(수첩을 확인한다) (다이어리를 넘기다 제일 뒷장에 끼워져 있는 사진을 꺼낸다) (웃으며)이게 여기 있었네.. (사진을 보다가 미소지으며 전화기 번호를 누른다) 여보세요? 나야, 미수. 잘 지내? 거기도 이젠 선선하지? (편지함 뚜껑을 열고 뒤적인다) 오늘 주연이 만났어. 그냥 얼굴 본 지도 오래되고 마침 학교에 있다길래, 겸사겸사.. (수화기를 어개와 고개 사이에 끼고 편지를 찾는다 임용고시 이야기도 하고 우리 96년 봄 남대문 갓던 애기도 하고.. 그래, 기억나? 그 뒷날 받은 편지가 여기 있었는데..(다시 뒤적인다) 그래. 신세계 백화점 앞에서 우리 학교 총학 깃발이 보였을 때 다른 애들은 그냥 집에 가버리고 우리 둘만 같이 갔었잖아 그때 사회과학생회장이던 친구를 만났지. 그때 그친구가 얼마나 반가워하는지, 내 투쟁의 의지까지 들먹이고 놀러나왔다가 참여한 것이 좀 미안했어. 개 지금 어떻게 지내냐고? 응. 공군갔어.수원에 있는 부대인데 헌병대 기동타격대래. (다른 편지를 꺼내 읽는다) 그날 명동에서 을지로거쳐 종로까지 갔지? 가투 끝나고 탑골공원 앞에 집결했을 때 우리둘은 빠져나와 마당세실극장에 갔었잖아. 지금은 대학로로 옮겼지만 정동에 있을 때.. 꽃다지공연보러.. 생각나? 그래, 그 콘서트에서는 그날 시위에서 불렀던 노래와 생각들이 그리고 분위기가 이어진 느낌이었지.. 계속 노래 따라 부르다가 ''늙은 노동자의 노래''나오니까 네가 이런 애길했어 너 국민학교때 ..아니, 초등학교로 바꼈지? 5학년때 담임선생님께서 그 노래를 가르쳐주셧다고 그 시절 의식이 깨어 있는 열려있는 선생님이신 것 같다고.. 우리도 그런 교사가 될 수 있을까? (다시 편지를 정리하며) 꽃다지 공연 보고 난 후 네가 사준 꽃다지 테입 듣고 있는데 주연이가 삐삐를 쳐서 오랜만에 만나고 왔더니 그 때 생각이 난다 바로 얼마전 인 것 같은데 벌써 2년이 흘렀어 하지만 그 때 그 마음 잊지말자 건강하게 지내고 가끔 연락 좀 해. 편지를 쓰든지.. 그리고 서울 오면 연락하고..잘 자.. 안녕.. (편지함에서 그 날의 편지를 찾는다)아! 찾았다 "편지내용" 생각하다가 밤새 편지들을 읽고 사진도 보고 추억에 잠긴 얼굴로 엎드려 편지를 쓴다 전화카드 한장을 흥얼거리며... 번 호 : 222 제 목 : [후이넘2-독립]영상작업-번데기 98/08/30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4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44/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영상작업-번데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00:54 읽음 12 제 목:이은정님의 영상작업[번데기],후이넘과함께.. ----------------------------------------------------- 10만원비디오 영화제에 참가하는 작품중 이은정님의 작품 [번데기], 이 작품을 만들고 표현하는 작가의 모습이 플라타너스작품 [후이넘에서돌아와2]에 함께한다. 플라타너스의 작업방식과 개념을 처음 듣고 즐겨 함꼐 하고파 하셨던 이은정님의 작업은 후이넘안에서 나눔을 추구하며 표현을 찾는 하나의 아름다운 이미지로 공존하게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23 제 목 : [후이넘2-독립]사진-착색도작업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4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45/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사진-착색도작업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00:55 읽음 12 『 제 목:착색도의 사진전을 후이넘과 함께... ------------------------------------------- 후이넘에서 돌아와 바라보는 세상안에 아름다운 이미지로 그리고 행동하는 아름다운 실천의 모습으로 착색도의 사진전을 공유하기로 얘길 나누었다. 후이넘2의 엽서 이미지와 너무도 흡사하여 만난 착색도의 손정목님의 가슴은 후이넘의 그 작업과 정말 닮앗다. 가능하다면 전달받은 대본을 보고 새로운 사진을 촬영하여 나눌수도 있을거라고 말슴하셨고 다만 경비의 부담으로 많은 회의 공연은 어려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총8회의 공연중 가능한 회만큼 엽서부분을 사진으로 바꾸어 전시만이 아닌 전시를준비하는 이들의 모습까지 담아갈수잇을 것 같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24 제 목 : [후이넘2-독립]마지막춤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4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46/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마지막춤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00:55 읽음 11 제 목:박상희님의 마지막춤을 무대예술제에.. ------------------------------------------------ 예기플라타너스의 독립98 무대예술제참가작 [후이넘에서돌아와2]에 무대와 함께할 또하나 아름다운 이미지. 삐라통의 거리작업중 박상희님의 [마지막춤]. 거리전시에서 못다한 얘기를 고스란히 담아 후이넘에서돌아온 우리의 시선안에 그려낸다. 박상희님과 미팅, 쾌히 승락해주셧고 작품은 문에회관앞에서 철수되어 바로 10일부터 막오를 후이넘...을 준비하며 동숭소극장으로 이동하기로 햇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25 제 목 : [후이넘2-독립]음악을들려주는이..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4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47/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음악을들려주는이..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01:01 읽음 17 후이넘2가찾아가는 또하나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으로 정성으로 준비한 음악을 연주해 나누는 노피곰의 모습이있다. 언젠가 비가 오던날 비를 피해 거리에서 우산을 받쳐든 사람들을 향해 연주해주던 캐논... 세개의 가야금으로 고운 음률을 연주해 들려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후이넘무대에 공유되길 바라며 노피곰팀을 만나 제안햇다. 함께할 수 있엇으면..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26 제 목 : [후이넘2-독립]구성 1차마감을앞두고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4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48/3887) 제 목 [후이넘2-독립]구성 1차마감을앞두고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08:08 읽음 12 후이넘2-독립을 위해 비교적 긴시간동안 오디션기간을 가지고 31일로 기본구성을 마감합니다. 그간 정말 많은 분들이 자유로웁게 공연참가의사를 표시하엿고 어떤 분은 단한번 참가의사를표시하시고 다시 못만난 분도 계십니다. 어쨋건 춘천,안면도,독립으로 이어지는 한편의 공연을 구성하면서 이 작품이 추구하고 접근해보는 인간의 삶의 방식과의 만남 그리고 이미지 화두의 찾음작업은 그 자체가 한편의 공연으로 보여집니다. 무대는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공동체를 위해 자기욕심보다는 희생의 자세로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이 중심이미지를 만들고 조금씩 서로다른 의미와 욕심을 놓치못한 사람들의 모습도 섞여서 스스로만은 못느꼇던 사랑을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오디션을 통해서 용기있는이들만이 남고 진실에 다가간 분들이 자신의 벽을깨는 기쁜 가슴으로 배치될 것이며 그렇지못한분들은 자신이 표현하고자하엿던 만큼만 무대에서 충족할 수 잇게될 것 입니다. 춘천,안면도 때보다 절실한 분들이 적은건 이 공연이 아마 무대공연이어서 자신을 버리기에 좀 더 힘들어서 일거라 생각됩니다. 오디션 막바지에 이 절실함없는 공백을 채울 제2연기진의 배치를 준비하는데, 그 여백이 아직은 많이 커보입니다. 다가간 만큼 의 진실만으로 절실한 감동의 공유를 이끌어가려면 그 적은만큼 더 많은 진실의 요소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27 제 목 : [후이넘2-독립]인물들-설치.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4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49/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인물들-설치.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10:13 읽음 9 그는 설치한다. 그는 이곳에 와서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무언가를 추구하고있다. 아니면 무언가 답답한 마음으로 고쳐지길 바라며 제안하려한다. 자신의 몸과 정열로 표현을 구상하고 그것을 이미지로 조각한다. 그의 절실함은 너무도 커서 도발적으로도 보인다. 자신으로 그와 닮은 하나의 인형을 만들고 유리상자안에 갖혀 인형처럼 돌아간다. 거리에서 그는 발견되어 다시 이곳에 또하나의 거리를 만들고 그가 그리워하는 세계를 제안한다. 가까이 귀기울이면 작은 맬로디사이로 들린다 [..해줘요] [..하면 안될까요?]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28 제 목 : [후이넘2-독립]인물들-무언극배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4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50/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인물들-무언극배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10:19 읽음 13 그는 후이넘에서 돌아와 이 세상에서 말을잃어버린 사람같이 보인다. 아니면 말이 유통시키는 오해가 두려워 말을멈추고 얘기하려하고잇는듯 하다. 그는노력한다. 세상이 아름다와졌으면 좋겠다고 .. 스쳐가는 소시민들의 가슴을 주시하며 집으로 돌아와 그들의 얘기안에 희망을 담아내는 무언극배우로서 살고파한다. 말하지않으며 침묵하지 아니하고 들리지않는 소리를 듣는법을 배워주고파 하는 걸까? 사람들 속에 그가 있지만 그는 소리도 없이 움직인다. 그리고 돌아와 또다른 소리를 묵음으로 만들어낸다. 항상 작업에 열중하고잇으나 그의 곁에선 늘 고요안에 외치는 귀한 선율이 들린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29 제 목 : [후이넘2-독립]인물들-과시.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4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5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인물들-과시.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10:30 읽음 12 학교강의실에서 만난 친구에게 오늘 소개팅에 간다고 자랑하며 한두시간뒤에 PCS에 전하를 해달라고 했다. 그 남자와만나는 동안 그가 멋없으면 바쁜전화가 왔다고 일어날 양이고 멋지고 맘에 들면 바쁜듯 표정지을 생각이다. 예상보다 소개팅에 나온 남자는 멋졌다. 여자는 고기는 잘 안먹는다는둥 음식을 가려먹는다는 등 거드름을 피우며 자신의 내면을 감추고 위세했다. 그 모습에 치엿는지 소개팅의 남자는 잘 모르는 연극도 같이보고 헤어졌다. 돌아오는길에 비가 내려 비에 흠벅젖엇다. 집에 들어오면서 엄마에게 우산도 안갖고나와 잇엇다고 화냈다. 버스정류장에서 부터 비를 맞아 신경질이 났다. 친구에게서 호출이 와있다. 전화를걸어 아까 전화걸어줘서 고맙다고했다. 그리곤 미팅한 걸 자랑하고 그 남자친구가 집앞까지 차로 데려다 주엇다고 거짓말도 했다. 무언지 이해도 잘 안갔던 연극을 마치 아는듯이 설명도 해준다. 가방에서 프로그램을 꺼내 읽으면서까지 너는 그것도 모르냐는등 비아냥거렷다. 전화를 내려놓고 화장을지운다. 비에 흠벅젖은 머리결을 만지며 소개팅을 위해 한껏 치장했던 옷을 갈아입으려 거울을 보며 문득 밀려오는 슬픔을 느낀다. 오늘 하루 자신의 허영과 과시... 친구를 비아냥거리기위해 거내들었던 연극프로그램을 가방에 다시 꾸겨넣는다. 오늘도 치뤘던 하루의 가식을 지우려 문득 서글퍼진 마음으로 화장실로 간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30 제 목 : [후이넘2-독립]논쟁하는이 작성자 : 이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3:4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53/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논쟁하는이 올린이 lee철 올린이 이름 이영철 날짜 98/08/30 10:40 읽음 21 논쟁하는 이 (까페로 들어감) (두리번거리며 사람들을 찾음) 어..오랬만이에요 와~이게 얼마만이야 다들 반가워요~아 모르시는분을 위해 소개 해야되요? 안녕하세요? 제 아이디는 이마번쩍이고요 이름은 최홍석이라고 합니다. 아 좀 늦어서 죄송하네요. (주문을 한다) 여기 콜라요. (콜라를 마시며) 동호 요즘은 뭐하고 지내?버들형은? 다들 잘 지내지? 나 영성이형 소직얼마전에 들었는데.. 홍근눔 소식도 듣고 말야.그냥 잘지낸다고 하더라. 근데 인태는? 어디간거야..? 어..그냥 할말이 있어서.. 올때까지 다른 얘기나하지 뭐.. 버들형 요즘 운영에 대해 어떻다고 생각해? 화나지 않아? 나 디게 화나거든 어떻게 그럴수있어? 아마 다른 사람들은 모를꺼야. 게시판에서 내글 찾아봐..하나도 없을꺼니까 (인태등장) 여~오랬만이다. 너 근데 내가 왜 왔다고 생각하니..? 까놓고 말해서 너 내글 왜 지웠어..? 뭐..? 사람들이 혼란해 할까봐 지운거라고..? 그럼 그런 글 지울땐 글 쓴사람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그래야 하는것 아냐..? 그리고 내 글 본사람들이 혼란해 하거느 그래서 뭐라고 한사람이 있기는 있는거야..? 그리고 내가 글쓴 내용이 뭔지는 아는거야..? 넌 슬이의 말만 듣고는 내 글 지운거잖아 그리고 너 시삽을 위임한게 잘했다고 생각하는거냐..? 니가 친한 사람이 바로 시삽으로 가게 그냥 위임했고 난 그 위임에 대한 글을 올린건데 그걸 슬이가 읽었고 넌 슬이 말만듣고 그글 지운거 아냐 그리고 나선 아무말도없고 그리곤 내가 마지막으로 쓴글까지 지워버려..? 그리고 동호 버들형도 내 앞에선 내편인척 하지만 인태 앞에선 다르게 한다는것 전부 다 알고 있어. 그리고 날 잘모르는 사람 앞에선 착한적 순수한척 하고 날 매장시키려고 그러는 것들도 다 알고 있어 다들 똑바로해 (그냥 나가버린다) 번 호 : 231 제 목 : [멋진우주(김진수)][후이넘2-독립]산장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3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54/3887) 제 목 [멋진우주(김진수)][후이넘2-독립]산장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8/30 11:09 읽음 25 사내는 오늘도 즐거히 힘든 여정에 나선다 짊어진 배낭에는 자신의 것이 아닌 타인에게 베풀기 위한 음식과옷가지,비상약과 모포등이 등이 준비되있다 험준한 산속에서 뜻하지 않은 위험을 만나 조난당한 이들을 위해 이 물건들을 준비한 것이다 단순한 동정이 아닌 준비된 선행을 실천하기 위해 그는 또다시 위험하고 힘겨운 산해을 자처한다 이미 이 일은 자신에게 하나의 의무가 되어 소중한 약속처럼 지켜나간다 사내는 짐을 산장에 부리며 꼭 필요한 이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사용된 물건들을 보며 그들의 마음에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 비워진 베낭을 메고 돌아오는 길은 그가 선택한 가난만큼이나 홀가분하고 편하다 --멋진우주-- 번 호 : 232 제 목 : [후이넘2-독립]고해성사(대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3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55/3887) 제 목 [후이넘2-독립]고해성사(대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17:10 읽음 17 후이넘에서 돌아와 2 -독립예술제 #고해성사# 여자가 고해소의 문을 열고 들어와 무릎을 꿇는다. 무언가를 적은 종이를 보고 있다. 잠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이윽고 입을 연다. 여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고백하다가 떠 오르지 않을때면 종이를 보고 고백을 계속한다)네...성사 본 지 일 주일 됐습니다. 주일미사에 빠졌습니다.... 친구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욕했습니다.... 엄마께 짜증을 부려 속상하게 해 드렸습니다. 부모님 몰래 돈을 많이 썼습니다.... 이유없이 사람들을 미워했습니다. 친구를 질투했습니다..... 수해 당한 사람들을 텔레비전으로 보고 우리집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쁜 말을 썼습니다.... 오빠 몰래 일기장을 훔쳐 보았습니다... 과제할 때 아무런 표기없이 남의 책에 있는 말을 베껴 썼습니다....친구를 속으로 무시했습니다....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에 대하여도 통회 하오니 사하여 주십시오...네...네,,.네....(성호를 긋는다) 감사합니다. #??차마 고백하지 못한 죄에 대하여...결혼 한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귀찮게 하고 부담스럽게 했습니다. 번 호 : 233 제 목 : [후이넘2-독립]과시(대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3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56/3887) 제 목 [후이넘2-독립]과시(대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17:11 읽음 13 #자기과시# (시험이 끝난 후의 강의실) 휴... 드디어 끝났네... 너 시험 잘 봤니? 나? 나 원래 평소부터 이 과목 열심히 했었잖아. 넌? 으이구... 그러게 공부 좀 해놓지. 뭐했니? 난. 적어도 A이하로는 안 나올 거다. 그나저나... 나 오늘 소개팅 있는데... 나 어때? 이 옷. 오늘 입으려고 새로 산 건데... 우리 엄마가 잘 가는 매장에서 이 블라우스랑 타이랑, 정장이랑 ,구두랑 , 가방까지 한 벌로 뽑아줬다. 어때? 괜찮아?... 어머, 지금 몇 시야? 늦겠다. 참! 깜박 할 뻔했네... 저기... 미안한데... 나 좀 있다 다섯 시쯤 만나기로 했거든. 한 다섯 시 반쯤 전화 좀 해 줄래? 응? 아니...만약에 그 남자 만났는데 폭탄이면 어떡해? 같이 앉아있기 짜증나잖아. 알았지? 꼭 전화해...알았지? 꼭이다. 꼭! (소개팅 장소에 도착한 여자) 저... 혹시 미정언니 소개받고 나오신... 아, 맞죠? 안녕하세요? 노현지라고 합니다. 아...예... 저... 전공이 뭐에요? 네? 저요? 연극이에요. 네... 할만해요. 하고 싶었던 거니까요. 뭐 공연도 하고... 역할이요? 연기도 하고, 희곡도 쓰고, 연출도 하고... 가끔씩 뒤에서 음향이나... 뭐 그런 스텝 일 도 하구요... 그래요. 힘들긴요. 별 거 아니에요. 저...아직 저녁 안 하셨죠? 차보다... 저녁을 먹죠... 뭐 좋아하세요? 전 고기는 별론데... 특히 저녁에는요. 저녁에는 부담스러운 음식을 먹으면 위에 무리가 가거든요. 원래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요. 돼지고기나, 소고기나 너무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요. 전... 생선으로 할래요. 네... (핸드폰이 울린다) 잠깐만요. 전화 좀 받을께요. 여보세요? 음 나야. 그래. 나 없어도 되잖아. 그래. 지금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얘기 중이거든. 그래. 내가 나중에 전화할게. 응 끊어. 죄송해서 제가 좀 바빠서... 늘 이래요. 학교 일외에 다른 일을 못한다니까요. 저... 취미가 뭐예요? 저요? 저야 뭐... 늘 바뻐서 특별한 취미랄게 있나요? 그냥 전공이 취미이고 그렇죠. 취미가 뭔데요? 아, 영화요? 무슨 영화 좋아하시는데요? 홍콩 영화요? 전 홍콩영화는 안 보는데... 너무 싸구려 같잖아요. 다 닳고 닳아서 뻔한 스토리. 사람들은 그런 영화에서 도대체 뭘 느끼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요? 전 우리나라 영화가 좋아요. 다들 우리나라 영화는 수준 낮아서 헐리우드 영화랑은 비교도 안된다고 하지만... 요즘엔 꽤 괜찮아 졌거든요. 줄거리도 그렇고... 카메라 앵글 잡는것도 많이 감각이 있어진 것 같더라구요...(음식이 나온다) 드시죠. 근데 여기 생선 믿어도 되는지 모르겠네... 괜찮으시다면 연극 어때요? 마침 아는 극단 사람이 초대권 두장을 주더라구요. 네? 연극집단 뮈토스라는 덴데요. 딕테라는 연극이에요. 꽤 실험적인 극단이라고 소문나있죠. 괜찮을 거예요. 음... 문에회관 대극장에서 일곱시 반이니까 여유있게 식사하고 일어나면 되겠네요. 그쵸? (옷과 머리가 흠뻑 젖은 여자 집으로 들어온다) 엄마! 엄만 집에 있으면서 나와보지도 않아? 이렇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에이! 공연 준비땜에 피곤해 죽겠는데... 이게 뭐야? 새로 산 옷 다 젖었잖아. 에이! 몰라. (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는다. 지친 표정으로 털석 앉는다. 그때 삐삐가 울린다.삐비를 확인한 여자. 갑자기 생기가 돌며 전화를 든다.) 여보세요? 응 나야. 지금 들어왔어. 아니. 그 남자가 집까지 자가용으로 바래다 줬거든... 편하게 왔지뭐... 응? 뭐하고 놀았냐구? 음... 맛잇는 저녁먹고 연극봤지. 왜 내가 아는 극단에서 연극한다고 했잖아. (손으로 가방을 뒤져 프로그램을 찾아낸다)응. 그 초대권으로 연극 같이 봤지 뭐... 그 남자 나한테 꽤 관심있어하더라. 연극 보더니 갑자기 내가 멋있어 보인대나? 근데 그 연극 내가 보기엔 형편없더라구... 아. 무슨 연극이냐구? 왜 딕테라고 있잖아. 너 차학경이란 여자 아니? 서른 한 살에 요절한 여류 예술가. 그 사람이 쓴 딕테라는 책을 텍스트 삼아 무대화 한거야. 그런데 그야말로 무대화 한 것에 지나지 않더라구... 평론가들은 뭐... 실험적이고 파괴적인 표현이라고들 하는데... 관객석도 무대위로 올리고... 괜히 사람들 고개만 아프게 이리 저리 왔다갔다 하는데... 그게 실험적이고 파괴적인거니? 그러니까 괜히 개나 소나 연극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 아니야... 응... 그래... 담에 초대권 또 생기면 너 보여줄게... 알았어... 근데 나 지금 좀 피곤하거든... 그만 끊자. 그래. 안녕! (전화를 끊은 여자. 갑자기 피곤한 표정이 밀려온다. 옷을 입은 채로 눕는다. 조금 후 일어나서 옷가지와 연극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풀었던 머리를 묶는다) --- 나는 자존심이 너무 세다. 내가 남들에게 잘난체 하는건 그들이 남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못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부터 그 사람을 무시하기 시작한다. 나도 사람들을 순수하게 대하고 싶지만 만약 그렇다면 사람들은 모두 나를 무시할 것이다. 나에게 내세울 부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그것마저 빼고 나면 내 안에 남는건 아무것도 없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 자랑을 하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긴다. 아마 그런 즐거움도 없다면 난 벌써 무너지고 말았을 거다. 그런데.... 그렇게 사람들을 대하면 대할수록 이상하게도 보이지 않는 벽 같은 것이 느껴진다. 너무 답답하고... 막막하다.... 번 호 : 234 제 목 : [후이넘2-독립]각자 자기부분녹음테잎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3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57/3887) 제 목 [후이넘2-독립]각자 자기부분녹음테잎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0 17:19 읽음 15 연습은 이제 끝났고 각자 그간정리된 자기부분을 녹음하면서 연기한후 그 테잎에 이름을 붙여서 늦어도 2일까지 제게 전달해주십시요. 그것으로 음향편집에 들어갑니다. 과시 논쟁하는 이 고해성사 2년전의 그리움 노래하는이 등등 자기부분을 모두 편하게 녹음해서 전해주시면 됩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35 제 목 : [후이넘2-독립]2년전의그리움(대본)[미수] 작성자 : 미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3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58/3887) 제 목 [후이넘2-독립]2년전의그리움(대본)[미수] 올린이 세상밖에 올린이 이름 김바래 날짜 98/08/30 20:44 읽음 19 (주연이에게 손을 흔들며)주연아! 여기! (주연이가 오자 일어서 맞는다)삐삐쳐줘서 고마워. 보고싶었어. 나 많이 탔다고? 안면도도 가고 뮤직캠프도 갔다왔거든. 관주? 제대하고 집에 간 뒤로 소식없어. 뮤직캠프 가자고 해도 싫다더니. 전화나해봐야지. 96년 봄 4월 생각나니? 관주 입대하기 전 광남 오빠랑 지연이랑 관주랑 너랑 나랑 남대문 시장 갔던거 기억나? 누구 안경 맞춘다고 했잖아. 그래.. 길에서 깃발 들고 지나가던 한 대학생이 집결지가 어디냐고 물어서 어리둥절하고 놀랬잖아.. 연대 다니던 노수석이란 학생이 시위도중 전경 피하다가 사망했을 때, 대선자금 공개하고 교육재정 확보하라고 시위가 끊이지 않았는데.. 그의 죽음으로 세상이 더 들끓었었지. (시계를 보고는)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럼�.. 후문 닫히기 전에 얼른 나가자 가끔 연락도 하고 지내. 저기 버스오는데.. 안녕! 번 호 : 236 제 목 : [후이넘2-독립]데이지-이기적인사랑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6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데이지-이기적인사랑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8/31 11:40 읽음 24 안면도공연의 그 인물 이기적인 사랑을 하던 데이지의 모습을 이번 공연에도 담는다. 이어지는 연인씬도 함게 준비되엇으면..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37 제 목 : [후이넘2-독립]노피곰연주..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63/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노피곰연주.. 올린이 yegie1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9/02 09:51 읽음 15 노피곰팀의 연주일정을 그렇게 잡겟습니다. 말슴드렸던것처럼 이번 공연은 연주내용보다는 연주로 베푸는 이들의 모습을 하나의 아름다운 이미지로 담아가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간혹 무대위에서 연주하시는동안 다른 분의 연기나 이미지가 혼용되어 그 음악과 어울리면서 복합이미지를 표현해내기도 합니다. 연출자로선 노피곰팀의 음악과 연주하시는 이미지를 설명들을 기회가 잇엇으면합니다. 구체화되시면 무대공연중 동반되는 이미지구축을 위한 얘기나눌시간을 마련해주시면 합니다. 그리고 그때에 연주하실 음악의 테잎과 시간정도도 알려주셧으면 하구요 그럼 연락주세요.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38 제 목 : [후이넘2-독립]혼란스런 구성막바지..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64/3887) 제 목 [후이넘2-독립]혼란스런 구성막바지.. 올린이 yegie1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9/02 10:01 읽음 18 31일로 구성을 일단락짓고 그단 들숙날숙햇던 참가한다거나 만다는 사람들의 얘길 정리하고 도 연습해온 사람들의 완성도와 전달받은 녹음테잎을 들으면서 혼란속에서 구성을 감잡아서 올리려는순간 또 중신인물이엇던 효진님의 불참소식으로 작품은 처음부터 다시 재구성을 해야할 양이다. 춘천 ,안면도 공연으로 이어오면서 이 공연을위해 준비해왔엇는데, 그간 만들엇던 모든 부분들은 정작 이 공연에 함꼐 하지못하고 작품은 마치 길에서 문득문득 발견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스케치애서 담아내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절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는사람들의 가슴과 이미지를 찾아 아름다움과 희망을 표현해보고자 햇던 4개월간의 노력은 하루아침에 허한 여백안에서 넋놓고 남은 일주일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그리움. 대역의 개념이 없는 예기플라타너스작업에서 남은 며칠간 진실한 사람들을 찾아 무대에서 그가 발산하는 희망의 공기를 나누기엔 너무 힘겹다. [후이넘에서돌아와2]는 춘천,안면도,를 거쳐 독립예술제에서 완성하고싶었으나 춘천에서의 시작과 안면도에서의 다달음 그리고 떠나감 독립에선 다시 시작함으로 개념을 바꾸어서 모든것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 찾아가는 개념으로 숨가쁜 마음으로 재구성을 서두른다.. 함께만들던 [인어][겨울여행]그 모든것마져 다시 시작하여야하는 그리움속에서..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39 제 목 : [데이지] 안면도 공연후기와 ''희망''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67/3887) 제 목 [데이지] 안면도 공연후기와 ''희망''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9/02 12:08 읽음 27 한달이나 늦어버린 안면도공연후기를 춘천-안면도-동숭으로 이어지는 일관된 하나의 작품마지막 공연에 참여할 결심을 하고나서 적는이유는 어둠과 희망그리고 그 결론으로 이어지는 작품을 해야하는 이유. 그 당위성은 보잘것없지만 내가할수있는것은, 내가 베풀수있는것은 조그 마한 나의 희생이며 용기일것이라는 깨달음에서 왔어요, 안면도에서의 후이넘2 공연은 춘천에서의 그것과는 많이달랐어요. 우선은 모든것을 선으로 보여주고자하여 밝게 구성되고 희망만을 보여주고 자 하는것이 내게 그런 느낌을 주었어요. 춘천의 어둠속에서의 공연과, 안면도의 밝음의 무대대비 역시도 두개의 영상회를 보며 느낄수 있었네요. 첫날 도착해서 소리짓발전소에 도착했을때 그아름다운전경에 짜릿했죠. 예기팀의 숙소 앞에놓여진 오래된 문짝으로 만들어놓은 탁자는 그 앞에서 밤을세워 얘기나눌 우리들의 모습이 사진처럼 비춰지나갔고, 그 직감은 아름다운 서해의 북두칠성과 은하수를 보게해주었으며 루시퍼라고 불리는 금성이 유난히 빛나는걸 볼수있게 해주었지요? 새벽 4시 였던가요? 옆마을의 닭이 신나게 울었죠. 기억나네요. 정신없던 닭. 그때쯤 대표님께서 새벽이슬맞으면 감기걸린다고 조금씩 움직이라고 얘기해 주셨고 소리짓발전소의 뒤언덕 잔디를 뛰었죠. 그러다보니 새벽이 밝아와 그 기운을 참지못하고 가까운 바닷가로 산책을가 바다와 인사하고 공연을하며 잊지말아야할, 기억해야할 것들을 되새김 했죠. 작열하는 모래사장위에서 리허설처럼 모든 연기자가 공연을 마쳐보았고 6시경 자리를 옮겨 공연을 시작했죠. 물이 빠진 바다에 연기처럼 후이넘공연에 삽입된 음악이 들려왔고, 그 자연의 파도소리와, 하늘과 바람이 우리에게 베풀어주는 아름다움처럼 우리가 준비해 간 작품이 하나가되어 그날 그자리에 있던 관광객은 물론 플라타나스팀과 다른 작품팀들에게 전해졌을거예요. 그리고 그공연이 영상으로 담겨져 전체는 아니겠지만 그곳아닌 장소에서 그와 같은 아름다움을 보셨을 분들도 계시구요. 그 이튿날 아침 눈이 일찍 떠졌어요. 그래서 어제 산책갔던 길의 반대로 걸어 올라갔죠. 쭉쭉뻗은 풀과 인사하고 그냥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데요. 그러다가 그 윗집 개가 너무 심하게 짖어 자고있는 사람에게 방해될듯해 서둘러 돌아왔고 식사를 마치고 해수욕을 갔어요. 조개도 줍고 썬탠도하고 수영도하고.. 치린이의 꾐에빠져 동굴탐험갔다가 신발을 안신어 발을 조개에 온통베였던 상처가 아직도 남았네요. 물이 빠진 바닷가 갯벌위에 누워서 있자니 "" 황량한 미지의 해변에서 내가 처음 발견한것은 야후였다.." 의 글이 들리며 표류하여온 어떤이가 내보습을 보고 그렇 게 생각할수도 있겠다 싶데요. 선해지고 싶고, 그것을 지향하지만 야후의 악함이 늘내게 존재하고 있다는걸 알기때문에 후이넘처럼 보이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기적인 사랑을 얘기하며, 이기적인 사랑이란 결국 자신을 힘들게하고 상대역시 구속한다는 얘길해주고 강요하지않고 바꿀수있도록 도와주고싶었어요. 이기적인 사랑을 깨달은 내가 편하고 풍요로워졌기 때문이었죠. 쉽지않은 야후를 보여주어 악함을 표현해주고 악함을 안타깝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잘모르겠습니다. 희망을 주는 엽서가 모래위에 놓여져 꽃처럼 흔들리고 있던것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겠죠? 소외된이에게 그들을 맞이하는 효진의 춤은 희망 현실로 갈망하던 그들의 열정처럼 빨간해와 그림같이 어울어졌었죠. 아름다운사랑으로 하나가 된 아름다운 창원님과 수현님의 장면도 잊을수가 없네요. 베푼다는것은 몽땅 사랑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도 몽땅 사랑이고 그런 사랑은 인간만이 할수 있는 유일한 선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네요. 떠나오는날.. 후이넘나라를 떠나던 그와 같은 마음으로 채비를 했어요. 마냥 자연이 베풀어주는 아름다움에 묻히고 싶었지만 돌아와서 내가 해야할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기쁜마음으로 나설수 있었어요. 내가 조금더 용기내어 베풀수있다면 내가 있는그곳이 후이넘의나라와 같은 유토피아가 될거라는 기대가 있었던거죠. 그후로 한달이 지난 지금 그가 만나려했던 사람들과 내가 다시 동숭소극장에서 만나게 됩니다. 나보다 먼저 공동체를위해 희생하며 베품을 실천하고있던 사람들에게 더많이 배우고 조금더 베풀기위해 안면도에서 이어지는 데이지를 준비해 나갑니다. - 데이지 - 번 호 : 240 제 목 : [후이넘2-독립]누가 이공연에 연기하는가?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69/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누가 이공연에 연기하는가?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3 08:21 읽음 21 가만히 넋을 놓고 생각해보면 이번처럼 아무도 집중하지않고 함꼐가지못하는 공연도 드문듯싶다. 5월부터 춘천으로 안면도로 그러면서 많ㅇ느사람들에게 후이넘은 하나의 화두엿다. 스스로 택하고 한번쯤 다가와보고 싶은 소재엿을수도있고 체험하고싶은 즐거움이엇을수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 완성의 공연을 앞두고 아무도 거기에 집중한 사람은 없고 노두들 정말일상안에서 간혹 이 작업이 남이 만들어진무대에 특별출연하는 사람들로 서서 주인없는 공연이 되고만 느낌이다. 도움을 필요로하는 그런 무대가 아니었는데, 자신을 투자하여 세상고 ㅏ나누려는 이는 한사람도 안남고 그저 누구의 공연을 도와주려는 사람만이 남아 마치 자원봉사자들의 나열같아보이기도 한다. 아니면 쌀롱밤무대에 얼굴하나씩 붙어있는 포스터 느낌도 든다. 기존연극에선 있을수도 없는 일들이 일어나서 매일 매일 연기하겠다는사람이 나타나고 그만두겠다는 사람이 나타난다. 후이넘에서 돌아와서 바라보는 인간세상의 모습은 정말 이 한편의 공연을 만드는 과정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통해서 모두 표출된다. 하루에도 몇번씩 그가 나오는 공연구성을 만들엇다간 버리고 또 구성를하다간 아치 그사람도 언젠가 한번와서 한다고 하고갔지 그러니까 그를 넣어서 구성해야 하는거지 하고 내 망각에 깜작 놀랜다. 왜 누가 거기에 있는지 망각안에서 기억해내어 야만 공연을 구성할수 있을까? 사람들은 베풀지못하고 다만 자기안에 있다. 자기가 베풀고싶을때만 베풀고 자기가 원하는 선만 행한다. 자신에게 불이익이 주어진다면 고통하려하지아니한다. 그것이 비록 타인에게 선행이되고 나눔이 된다하여도 자신에겐 별 가치가 없어보이므로 베풀거나 나눈다는것은 이윤을 떠나선 거의 이뤄지지않는다. 그래서 인간은 선행을 할수는 있어도 선인이 될수는 없다. 남을 위할수있고 배려할수잇는마음을가질수는 있어도 그것만으로 행동하며 즐겨고통하기엔 적절치못한 생태적 습성안에 있다. 필요한 건 기억해내는 것 뿐이다. 이번공연역시 절실한 이는 관객안에만 존재하고 느낌은 그들안에만 있을지 모른다. 무대에 서는 연기자들은 집중해오지못한 모습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표출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랑을 베푸는 납득할수없는 현상을 무대에서 발견케될 것이다. 관객이 적엇으면 좋겟다. 두번의 휴식시간을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대본을 읽고 글을 써주고 그리고 후이넘의 얘기를 통해 공동체안에 자신의 의미를 찾고자하는 사람 한두명이 앉아서 무대를 보는 밤시간이 되엇으면 한다. 절실함은 한순간 사람들에게 다가왓다가 사라져버리나 보다/ 아님 부끄러움과 후회로 남아서 지워버리고싶은 추억이 되나보다 내가 누군가를위해 자신을버렷던 순간이 과연 그렇게 비참한 기억일까? 하늘에서 그 귀한 의미를 갖고 스스로 다가와 이 안에 살다가는 그 과정안에서...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41 제 목 : [후이넘2-독립]노피곰과 착색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0/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노피곰과 착색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3 13:22 읽음 18 구성을 하면서 연주하는이들이란 인물을 설정하는데, 노피곰팀의 희망하시는 곡과 일정이 달라서 금요일과 일요일 공연엔 캐논에 엽서씬을 함께하여 나눔을 전달하는이의 모습으로 구성을 하고 시나위를 연주하시겠다고 하신 목월화 공연은 제가 아직 음악을 들어보지못한 상태인데나가 일반적 시나위의 연주를 감안해서 엽서부분에 나눔을베프는이의 모습으로 배치는 어려워서 도 하나 다른에피소드로 그저 연주하는이의 모습으로 구성을 다시합니다. 착색도분들의 작업이 아직 연락이 없는데다가 단순히 하루정도 공연할 계획이라고해서 이분들도 어디에 배치되어야할지 의문입니다. 착색도의 작업은 엽서씬으로 대체될 예정인데, 금요일이나 일요일에 한다면 노피곰의 음악과 연결되어야하고 그렇지않다면 다른 씬과 연결되어야하는데, 모든게 확실치않은데다가 개별의견을 존중해서 구성하다보니 퍽어렵네요. 하여튼 매일매일 어떠게하시겠다는 글이나 연락이라도 주시는 분이 계시면 그나마 하루라도 시간을 벌어주시니 다행이지요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42 제 목 : [후이넘2-독립]전체구성대본,(1)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전체구성대본,(1)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3 14:56 읽음 33 }}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8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독립예술제 이 대본은 이 공연에 함께 하고자 한 사람들 모두의 얘기를 담아서 구성되었다. 그러나 6일 8회의 공연기간동안 개별적으로 참가할 수도 있고 다른 일 때문에 안 하는 날도 있다고 한다. 다라서 매 공연은 그 순서나 배치에서 첨삭되면서 진행될 모양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자신을 버리고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배려하며 자기희생과 자기정화의 노력으로 무대에서는 부분이 가장 많은 날이 가장 아름다운 공연이 될 것 같다. 1998년 9월10일-16일 동숭아트센타소극장 총8회 공연 1.[설치] (막간 휴식시간의 빈 무대 작가와 사람들 나와서 설치를 시작한다 설치가 어느 정도 끝나고 사람들 들어간 후 작가 만이 남는다. 그는 설치한다. 그는 이곳에 와서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무언가를 추구하고 있다. 아니면 무언가 답답한 마음으로 고쳐지길 바라며 제안하려한다. 자신의 몸과 정열로 표현을 구상하고 그것을 이미지로 조각한다. 자신으로 그와 닮은 하나의 인형을 만들고 그는 유리상자안에 갖혀 인형처럼 돌아간다. 가까이 귀기울이면 작은 맬로디사이로 들린다 [..해줘요] [..하면 안될까요?] ) 조나단 스위프트는 인간을 분노케하고자 후이넘나라를 만들었다고 했다. 나 역시 소외를 피해 거닐다가 그곳에 표류하게 되었었다. 그리곤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도 잊어버린 채 넋을 놓고 표류하며 인간을 질시했다. 하지만 돌아와 인간 세상에 뿌려진 지금의 가슴은 다시 한없는 그리움으로 고집처럼 희망한다. 그리곤 간혹 바라본다. 사람들 그 귀한 영혼들의 기억 잃은 모습들. 2.[과시] (학교강의실에서 만난 친구에게 오늘 소개팅에 간다고 자랑하며 한두시간뒤에 PCS에 전하를 해달라고 했다. 그 남자와만나는 동안 그가 멋없으면 바쁜전화가 왔다고 일어날 양이고 멋지고 맘에 들면 바쁜듯 표정지을 생각이다. 예상보다 소개팅에 나온 남자는 멋졌다. 여자는 고기는 잘 안먹는다는둥 음식을 가려먹는다는 등 거드름을 피우며 자신의 내면을 감추고 위세했다. 그 모습에 치엿는지 소개팅의 남자는 잘 모르는 연극도 같이보고 헤어졌다. 돌아오는길에 비가 내려 비에 흠벅젖엇다. 집에 들어오면서 엄마에게 우산도 안갖고나와 잇엇다고 화냈다. 버스정류장에서 부터 비를 맞아 신경질이 났다. 친구에게서 호출이 와있다. 전화를걸어 아까 전화걸어줘서 고맙다고했다. 그리곤 미팅한 걸 자랑하고 그 남자친구가 집앞까지 차로 데려다 주엇다고 거짓말도 했다. 무언지 이해도 잘 안갔던 연극을 마치 아는듯이 설명도 해준다. 가방에서 프로그램을 꺼내 읽으면서까지 너는 그것도 모르냐는등 비아냥거렷다. 전화를 내려놓고 화장을지운다. 비에 흠벅젖은 머리결을 만지며 소개팅을 위해 한껏 치장했던 옷을 갈아입으려 거울을 보며 문득 밀려오는 슬픔을 느낀다. 오늘 하루 자신의 허영과 과시... 친구를 비아냥거리기위해 거내들었던 연극프로그램을 가방에 다시 꾸겨넣는다. 오늘도 치뤘던 하루의 가식을 지우려 문득 서글퍼진 마음으로 화장실로 간다. ) 3.[마임이스트] (마임이스트등장 작업한다. 그리고 돌아온 세상에서 후이넘에서의 귀향을 기억하며 세상에 나누기 위해 무대를 만들어간다) 그는 후이넘에서 돌아와 이 세상에서 말을잃어버린 사람같이 보인다. 아니면 말이 유통시키는 오해가 두려워 말을멈추고 얘기하려하고잇는듯 하다. 그는 노력한다. 세상이 아름다와졌으면 좋겠다고 .. 스쳐가는 소시민들의 가슴을 주시하며 집으로 돌아와 그들의 얘기안에 희망을 담아내는 무언극배우로서 살고파한다. 말하지않으며 침묵하지 아니하고 들리지않는 소리를 듣는법을 배워주고파 하는 걸까? 사람들 속에 그가 있지만 그는 소리도 없이 움직인다. 그리고 돌아와 또다른 소리를 묵음으로 만들어낸다. 항상 작업에 열중하고잇으나 그의 곁에선 늘 고요안에 외치는 귀한 선율이 들린다.) 야후, 인간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서 처음엔 내 모습이 그와 닮았다는 것만으로도 저주스러웠던 동물. 악을 행함이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마치 천성처럼 악을 행하며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고 교활이 이기적 자아를 포용해버린 존재들. 돌아와 다시 접해보는 세상은 온통 야후 닮은 모습들의 확인 뿐 이었다.. 그래서 그 돌아온 후 얼마간 나는 그 돌아옴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관계에서 오는 쓰라림에 가슴아파했다. 그리고 돌아오던 그날의 용기와 희망을 오히려 그리워하며 살곤 했다.. 번 호 : 243 제 목 : [후이넘2-독립]전체구성대본,(2)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전체구성대본,(2)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3 14:56 읽음 33 4.[영상작업] (무대엔 영상작업공간이 설치되고 작업하는 이는 들어와서 편집한다.) 하지만 후이넘. 그들은 평원에서 선만을 행하며 살고있었다. 악행이 무엇인지 그 개념조차 모르고 나를 통해 인간의 얘기를 들으며 너무도 의아해하던 착한 생명체들.. 후이넘은 그들의 언어를 내게 배워주면서 나를 이성을 가진 야후라 불렀다. 그리고 내가 야후와는 다른 인간이라는 또다른 존재임을 알게 된 뒤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을 물어보았다. 하지만 내가 애써 설명해줌에도 불구하고 후이넘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그 이해 못하는 이유가 선한 존재인 그들 앞에 인간의 생태적 습성과 모순 때문임을 안 것은 한참 후였다. 5.[논쟁하는 이 ] (논쟁하는 이 들어와 얘기한다) (까페로 들어감) (두리번거리며 사람들을 찾음) 어..오랬만이에요 와~이게 얼마만이야 다들 반가워요~아 모르시는분을 위해 소개 해야되요? 안녕하세요? 제 아이디는 이마번쩍이고요 이름은 최홍석이라고 합니다. 아 좀 늦어서 죄송하네요. (주문을 한다) 여기 콜라요. (콜라를 마시며) 동호 요즘은 뭐하고 지내?버들형은? 다들 잘 지내지? 나 영성이형 소직얼마전에 들었는데.. 홍근눔 소식도 듣고 말야.그냥 잘지낸다고 하더라. 근데 인태는? 어디간거야..? 어..그냥 할말이 있어서.. 올때까지 다른 얘기나하지 뭐.. 버들형 요즘 운영에 대해 어떻다고 생각해? 화나지 않아? 나 디게 화나거든 어떻게 그럴수있어? 아마 다른 사람들은 모를꺼야. 게시판에서 내글 찾아봐..하나도 없을꺼니까 (인태등장) 여~오랬만이다. 너 근데 내가 왜 왔다고 생각하니..? 까놓고 말해서 너 내글 왜 지웠어..? 뭐..? 사람들이 혼란해 할까봐 지운거라고..? 그럼 그런 글 지울땐 글 쓴사람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그래야 하는것 아냐..? 그리고 내 글 본사람들이 혼란해 하거느 그래서 뭐라고 한사람이 있기는 있는거야..? 그리고 내가 글쓴 내용이 뭔지는 아는거야..? 넌 슬이의 말만 듣고는 내 글 지운거잖아 그리고 너 시삽을 위임한게 잘했다고 생각하는거냐..? 니가 친한 사람이 바로 시삽으로 가게 그냥 위임했고 난 그 위임에 대한 글을 올린건데 그걸 슬이가 읽었고 넌 슬이 말만듣고 그글 지운거 아냐 그리고 나선 아무말도없고 그리곤 내가 마지막으로 쓴글까지 지워버려..? 그리고 동호 버들형도 내 앞에선 내편인척 하지만 인태 앞에선 다르게 한다는것 전부 다 알고 있어. 그리고 날 잘모르는 사람 앞에선 착한적 순수한척 하고 날 매장시키려고 그러는 것들도 다 알고 있어 다들 똑바로해 (그냥 나가버린다) 후이넘나라에서 나는 인간이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 한 번의 공격으로 수백 수천의 사람을 살해하고, 크고 작은 땅덩어리를 날려보내는 무기를 만들고 사용함을 설명해줘야했다. 그러자 후이넘은 체념한 듯 얘길 했다. 이성을 지닌 동물이 그런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다면, 이성의 타락이 잔인함 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거라고. 당신들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만 당신들의 악행에 걸맞은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이라고.. 우린 이후 더 이상 전쟁에 대해서 얘길 꺼내지 않았다. 6.[이기적인 사랑]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뒤에 따라나오는 남자에게 얘기를 한다) - 진짜 영화 웃긴다. 특히 재털이 던지는 장면은 압권이더라.. 나두 나중에 결혼해서 싸울때 그래봐야지.. - 앗 비다! 우산있어요? 없어요? 잘됐다. 나 있는데.. (우산을 펼친다, 우산을 오른손으로 쥐고 남자의 팔에 팔을 감는다.) - 비 안맞을려면 이렇게 해야해요. - 여기서 신촌으로 갈려면 70번타면되죠? - 배고프지않아요. 밥사주세요. 비쌀수록 맛있죠. 참,아까 영화에서 이미연하구, 박광정장면 괜찮지 않았어요? 예쁘게 잘찍었죠? (얘기를 하며 주위를 살핀다 그리고는 그를 쳐다본다 그리고 키스한다) 얼른 웃으며 주위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 아무도 안봤겠지? - 아. 배고프다, 버스왔다. 얼른가요. - 다음에는 여고괴담보러가요. 그거 무지 무섭다던데, 난 무서운게 싫지만 재미있을것같아요. 왜? 무서운거 싫어해요? 그럼 고질라 어때요? 그런 영화 좋아해요? - 음. 뭐가 제일 맛있더라.. 아 그래 우리 이거 먹어요. 오징어보쌈. 이거 2인분하구요. 상추많이주시구요.맥주할래요? 별루예요? 그럼 맥주 1병만 마시지 뭐. .. 이렇게 주세요. 여기 유니폼 웃긴다. 오징어보쌈 집인데 유니폼은 어디 일류 레스토랑 옷같지않아요? 푸하하하 - 맛있겠다. 이거 드세요. 아~ 하세요. 왜요? 괜찮아요. 아~ 해요. 팔 떨어지겠네. 싼 사람 성의를 봐서라도 이러면 안돼지.. 이거 안먹으면 나두 밥안먹어요. - 치~ 진작 먹지.. 빼다가 먹으면 더 맛있나봐요. 이제 빚을 갚아야겠죠? 나두 줘요. 사람 많은게 무슨상관 이예요? 빨리 저도 주세요. 아~ 빨리 줘요. 여기 김치 맛있죠? 잘 먹을께요. 집에 오는길에 그에게 줄 넥타이핀을 샀다. 남자의 선물을 샀고, 들어오는 현관에서 엄마에게 인사한다. - 다녀왔습니다.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으며, 스킨을 바르려다 선물산 것을 가방에서 빼어본다. 넥타이핀을 거울에 비춰보며 티에 꽂아보기도하고 머리에 대보기도한다. 닦고. 백화점에서 싸준듯한 포장지를 벗겨내고 새로준비해온 포장지로 포장 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카드를 빼먹을 것을 알고는 다시 포장을 풀고 카드를 적기 시작한다. 방바닥에 완전히 누워 예쁜글씨로 내용을 적는다. 다적은 카드를 선물안에 넣고 포장을 한다. 예쁜리본으로 포장을 마무 리하고 행복에겹다. 전화기를 들고 전화한다. 휴대폰이 삐삐로 전환된다. - 왜 안받지.. 여보세요. 네..전데요. 왜 전화를 못받아요? 여하튼 연락받는 즉시 저한데 전화해주세요. 알았죠? 빨리해요. 그럼 끊을께요. 다시 선물을 바라보고 흐뭇해하며, 선물줄 상상을하며 즐거워한다. 전화기를 바라본다. 수화기를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을며 전화수신상태를 파악한다. 조금후 다시 전화를 집어들고 전화를한다. 여전히 통화는 되지않고.. - 여보세요. 왜 빨리연락안해요.. 할얘기가 잇거든요. 빨리 연락좀 주세요. 늦게라도 괜찮거든요. 꼭 연락주셔야해요. 끊을께요. 조금씩 초조해지지만 기다려본다. 다시 전화를 들고 호출기에 전화번호를 찍어넣어준다, 2번정도. 전화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왜 이렇게 늦게 전화해요.. 계속 기다렸잖아요.. 다른건없구요. 내일뭐해요? 내일 만났으면 하는데.. 왜요? 늦게? 몇시에 끝나는데요? 난 늦어도 괜찮은데.. 내가 회사앞으로 가죠 뭐. ...... 정말요.. 그럼 할수없네. 내일모레뵈요... 이번주 내내 그렇게 시간이 없어요? 그럼 제 연락처 아시죠? 호출번호는요 012-853-2145구요. 휴대폰은 019-124-1254거든요. 012-853-2145..019-124-1254..적었어요? 그래요. 그럼 연락 꼭 주세요. 기다릴께요. 알셨죠. 네. 기다릴께요. 예. 그럼. 전화를 끊고나서 조금 힘이 빠지지만 선물을 얼른 가방안에 챙겨넣는다. 며칠이 지난후 계속이 연락이 오질않는다. 휴대폰을 들고 다른손에 쥐고있는 호출기를 확인해본다. 둘다 잘 터진다. 전화를 들고 조금 망설이다가 전화를 건다. - 여보세요. 예. 김지훈씨 계신가요? (실망하면서) 그럼 언제쯤 돌아오세요 번 호 : 244 제 목 : [후이넘2-독립]전체구성대본,(3)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전체구성대본,(3)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3 14:56 읽음 33 다음날 그의 회사앞 - 여보세요. 김지훈씨 계세요? 퇴근하셨다구요? 언제죠? 방금.. 아 예.. - 안녕하세요. 줄게 있거든요. 잠깐만요. - 저 지난번 영화도 보여주고, 밥도 사주고해서 고마움마음으로 산건데.. - 예? 부담같지않아도 돼요. 비싼것도 아니구요. 그냥 받으세요. 괜찮아요. 괜찮다니까요. 이거 줄려고 왔는데 정말 안받아요..? 부담같지말고 받으면 되잖아요.. - 예. 그럼 할수없네요. 오늘은 바쁘시니까 그냥가시구요. 나중에 만나서 받으시면 되죠 뭐. 예. 그럼 가세요. 나중에 연락한번주세요. 안녕히가세요. (남자는 사라지고 돌아서서 아까 떨러뜨린 가방 속의 물건이나 옷매 무새를 단장해본고 돌아서 온다) 7.[밤거리] (술에 취한 이와 평화롭게 거리에 쓰러져 잠들고 잇다. 한 사람이 거리를 걷다 그에게 다가와 코트를 벗어 덮어주고간다) 그래 어쩜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쉬운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정말 가장 쉬운 것을 가장 어렵다 여기고 거짓, 욕심, 규제, 같이 어렵고 이기적인 것들을 오히려 쉽게 생각하고 행한다. 하지만 왜 인간은 그렇게도 욕심과 이기심으로 공동체를 파괴하며 야후도 이해 못할 폭력으로 퇴화를 자초해나갈까? 8. [후이넘의 질문] (마임이스트 공연한다) 언젠가 후이넘이 담담하게 나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간이란 아주 작은 양의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이성을 좋은 일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자연이 인간들에게 부여하지 않은 새로운 잘못을 만드는 일에 이성을 쓰고 있는 듯하다.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뛰어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간의 단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무런 소용도 없는 발명품에 의해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후이넘나라에서 야후들이 서로 다투는 이유 역시 인간의 행동과 흡사했다. 다섯 마리의 야후에게 50마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음식을 던져 준다면, 그들은 서로 독차지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싸울 것이다. 우린 인간의 속성으로 교육이나 지식 없이도 원초적 선악은 구별할 줄 안다. 그러나 인간은 발달하고 지능화 되면서 동시에 비굴하고 교활해졌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 한 쪽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를 "어쩔 수 없다" 거나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식으로 스스로 타협한다. 인간들의 이런 교활한 장난과 야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후이넘에겐 어떻게 이해될까? 9. [노래하는 이] (친구에게 얘기한다) 친구를 보내고 노래한다) 10. [앞니] (술을 따라주고 술잔을 들어 술을 받는다) 시위를 했어. 89년 2월 명동이었을거야.사람들이 전두환 구속이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모였다가 흩어지고 모였다가 흩어지고 전경들이 쏘아대는 최루탄연기가 거리에 자욱하고.. 전경들을 피해 도망치다보니 골목이 보이데. 골목으로 들어서 숨을 곳을 찾는데....... 앞에서 한 친구가 서너명의 전경들에게 붙잡혀 얻어 맞고 있는거야. 내 친구였어.. 친구를 구해야하는데 갑자기 무서워지더군.. 잡히면 많이 맞는다는 것을 알았거든. 다리는 떨리고 머리는 텅비고.. 그리고는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무슨 마음에서였는지 앞으로 뛰어갔어. 친구를 때리고 있는 전경 중 한명을 잡고는 머리를 주먹으로 치기 시작했지. 헬멧을 쓰고 있는데 아프기나 했겠어. 무언가 내 입을 때리더군. 전경의 방패에 입을 찍힌 거였어. 내 앞니 하나가 죽은 것 알지.. 그때 방패에 찍힌 흔적이야.. 시간이 흐르고 그친구를 다시 만났지. 그때 이야기를 하며 "역시 내 친구, 내 동지야" 라고 웃으며 말하는데.... 나는 웃을 수도 그 친구의 얼굴을 바라볼 수도 없었어. 친구를 구하려는 순간에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는게 너무도 미안했거든. 오래 전 일이고 아무렇지도 않을 수도 있는데 이제 와서 그런 얘기를 왜 하냐고? 글쎄..막연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술을 마시다보니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언가 해야할 일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런 날은 바람이 불면 좋겠어. 바람이 불면 마음이 너무나 시원해지거든.. (친구의 나가자는 말에 고개들 끄떡이며 천천이 일어서 가방을 둘러매고 사라진다) 거리 걷다사 자판기를 보고 ,다가가 동전을 집어넣고 커피를 뺀다. 자판기에서 뺀 커피를 마시며 걷는다. 조금 비틀거린다. 커피를 다 마신 뒤에 커피잔을 꾸겨 쓰레기통에 버린다. 쓰레기통 속에 꽃이 버려져 있다. 꽃다발을 주워 소중한 듯이 먼지를 털고는 꽃냄새를 맡는다. 계단(또는 벽에 기대어) 거리를 바라본다. 신문가판대에서 멈추어 서서 신문을 한부 산다. 신문을 사서 신문을 보다, 문득 떠오르는 사람. 몇년간 연락도 못하고 지냈다. 공중전화박스로 다가가 전화를 건다. "오랜 만이야. 그래. 잘지내고 있니 나도 물론 잘지내지..연락 못해서 미안하다. 너도 미안하다고? 그래. 참! 우리 예전에 자주 불렀던 노래 있지. 시인 김남주씨의 시던가..아마. 거기에 곡을 붙힌 노래." "음...다 기억이 안나는데. 마지막이 ....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 "참 오랜 만에 불러본다...오랜만에 너에게 전화 를 거는 것처럼."(웃음) "노래 가사도 다 기억이 안나는데..오늘 왜 이 노래가 자꾸 떠오르지?" "그래"(친구의 얘기를 듣는다...) "그래..잘지내고..." (집에 돌아와 정리한다. 잠이 든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조금만 더 자신을 버릴 수 있다면 우린 자신보다 더 큰 의미를 통해 인간공동체의 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후이넘도 갖고 잇지 못한 양심의 소리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유독 그 사람 하나 뿐일까? 11. [제례와 춤] 매년 5월이 되면 그 여인은 소외마저 지워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모르는 이를 위한 제대를 준비하고 분향한다. 그리곤 자신을 포함한 모르는 이를 위해 죽어간 귀한 영혼들을 그린다. 인간의 진화 그리고 문명의 세계를 그리며 이곳에서의 존재의 의미를 기억하고 확인시켜간 영혼들.. 후이넘도 모르는 이을 위해 생명을 바칠 만큼 선할 수 있을까? 번 호 : 245 제 목 : [후이넘2-독립]전체구성대본,(4)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전체구성대본,(4)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3 14:56 읽음 33 12. 귀향의 기억 (마임이스트) 돌아옴을 결심하던 그날의 계기를 기억하면 지금도 가슴 벅차다. 실의와 태만에 빠져있던 내게 발견은 야후에게서 왔다. 야후는 악도 선도 아닌 어떤 욕심의 의지체로 나에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상대의 욕심에 대한 이해는 애정을 만들었다. 나는 자신의 욕심이 없어지면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알게 되었다. 후이넘들은 그걸 원초적으로 생활화하고있었다. 그래서 그들 세계에선 상대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기대가 발생치 아니한다. 이후 야후의 훔침을 기다리는 것이 나에겐 행복이었다. 원하는 이에게 빼앗김은 주는 것이며 주는 기쁨을 빼앗음으로 받아들여도 나의 기쁨은 변화되지 않았다. 믿지 못하여 빼앗기지 않으려하기보단 빼앗겨주는 것. 인간은 타동물과 다르게 그들 간의 생활 속에서 많은 갈등구조를 갖고 산다. 인간에게 있어서 불신이라는 단어를 지운다면 인간세상은 어떻게 전개될까? 후이넘은 인간이 거짓을 안다면 진실도 알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그리고 진실 즉 믿음과 기다림에 대한 얘길 해줬다. 그건 상대에 말에 대한 근원적 상식에 대한 얘기였으며 우리가 자연스럽게 부정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되돌림 같은 것이었다.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그의 글이 똑같은 존재들이 사는 세상이 후이넘의 세상이다. 거기엔 진실만이 있고 거짓이나 허위는 존재조차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진실만을 말하고 행동하는 공동체 속에서 불신이나 의심은 불가능해진다. 13.[엽서] 그는 오늘도 종이를 모아서 그 여백에 모르는 누군가에게 나누고픈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었다. 그리고 숲길을 나서서 세상에 조그마한 여백에 그것을 두고 온다.. 이기심과 이윤추구만을 위한 자기욕심의 조각들만이 거리를 지배하는 간판뿐인 세상에서 조건 없이 나누고픈 임자 없는 사랑의 이미지들로 그는 오늘도 공기의 전환을 꿈꾸며 절실함으로 의무를 만들어 자유롭게 행한다.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 그리고 머물다 가는 이유. 어쩌면 우리들 ,특히 인간들은 그것을 너무도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결론짓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어떠한 욕망을 만들고 그것을 하기 위해 자신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합리화하고 주변을 무시한다. 하지만 간혹 바라본다. 나아닌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그들이 이 우주 안에 생성되었다가 돌아가는 모습들. 14. [연주하는 이들] (노피곰 연주를 준비한다 그리고 연주한다) 그들은 거리에서 자신들이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음을 만들고 조율하여 사랑을 공기 안에 담아가고 있었다. 거리에서 그들을 만났을 때 난 돌아옴을 결심하던 후이넘에서의 귀향을 생각했다. 번 호 : 246 제 목 : [후이넘2-독립]자기부분의 집중연습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2/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자기부분의 집중연습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3 23:26 읽음 17 [후이넘에서돌아와2-독립]의 공연이 일주일 남앗습니다. 이 작업에 참여하는 연기자분들은 마지막 남은 1주일간을 충실히 집중해서 작업해주셔서 공연에 스스로도 후회없게 노력해주십시요. 21-3번 게시판에 전체구성대본을올렷습니다. 자기가 출연하실 부분만이라도 번호별로 찾아서 작업을 해주십시요. 절실함으로 집중하지않고 그저 다른일 다하면서 공연날에 이른다면 관객들앞에도 자신에게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신다고 하신분들은 다 하실수있게 대본을구성했습니다/ 물론 그간 한번도 제대로 연습을안하신분도 계시고 한두번만 연습해본 분도 계십니다. 플라타너스작업은 나눔이며 자기정화를통한 공동체의 기여입니다. 꼭 이같은 전체의도에 따르지는 못하시더라도 조금더 충실한 마음과 행동으로 공연을 준비해서 공연가지 얼마남지않은 시간을 한번이라도 더 집중해서ㅗ 자신이 표현하고 그것으로 해서 나누고자하엿던 작업의미를 놓치지마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자신이 어느 부분에 참여하는지 조차 모르실 분이 계실까봐서 씬별로 그 부분을 만들분들을 적습니다. 1. 박상희 2. 노현지 3. 강정군 4. 이은정 5. 최홍석 6. 심원예 7. 이창원 최홍석 8. 강정균 9. 김서경 10.이창원 11.김진수 김효진 12.강정균 13.임혜영 14.노피곰 15.노현지 16.김진수 17.김서경 18.전체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47 제 목 : [후이넘2-독립]공연6일전,빈공간에서..98/09/04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3/3887) 제 목 [후이넘2-독립]공연6일전,빈공간에서..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4 09:08 읽음 15 공연이 5일박에 안남앗는데, 대본엔 수십명의 연기자의 흔적을 담앗으나 주변엔 이상하게도 아무도 없다. 모두들 자기공간에서 자기일을하다가 공연날 무대에서나 만날수잇을모양이다. 마치 후이넘에서 홀로 돌아와 시내버스를 타고 차창으로 여러사람의 삶을 내다보면서 그림을조각하는 외로움이다. 아무도 이차에 같이 타고있지않고 모둔 사람들의 이미지는 저 차장밖에 있어서 그들의 모습을 편편이 눈안에 조각하여 담아다 뱉어놓는 그런 작업을하고잇는 모습이다. 아무도 이 공연이 어떻게이뤄질지를 관심가지고 잇지않는듯하다. 5일후면 공연이라고 가슴설레며 준비하는사람도 없는 듯하고 그래서 이 공연이 그들에게 의미없는 한갖 늙은이에 대한 구걸이나 도움주기 정도로 보인다. 처음부터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은 자유를 쥐어준다. 그건 모든것을 하면서 자기를 희생하여 나눌수잇는 자기의지에 대한 자유와 완전 비규제다. 그안에서 사람들은 다가오고 무언가 자기만족을위한 표현의 위치를 잡는다. 스스로 하고자하엿던 의도와 걸맞지않으면 왔다가 떠나고 비록 힘들더라도 자기욕구충복부분이 있으면 남는다. 하지만 그 남음이 비규제안에서 자기희생의 기븜을 자각하게 하지는 못한다. 스스로들에게 여분으로 예기플라타너스는 항시 존재한다. 그래서 언제나 갈수있으며 언제나 다가와서 할수잇다. 하지만 그 맥을이을 수 잇는 것은 그 들숙날숙한 자유로움들을 포용할수잇는 어떤 중심적인 기본 희망이다. 그리고 매작업마다엔 그 희망의 존재순간들이 하나둘 있어서 그들의 집중과 절실함으로 제2연기진들의 막간출연을 눈속임처럼 포용할수잇엇다. 하지만 이번공연에선 그 희망의 존재들이 없다 한명도 안남은 제1연기진으로 인해 공연은 전원의 제2연기진으로 구성되어 이제 예기플라타너스 작업은 절망을 모자이크하여 저신들도 기억못하는 희망을 창출해나가는 비참한 작업으로 변화되어간다. 아무도 없다는것이 늘 투정부림 비슷한 것이엇는데 이번엔 정말 그 투정이 얼마나 어리석은 엄살이었는가 정말아무도 없이 표현하고 공연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것인가를 보여주는듯 하다. 사람들이 다가왔던 순간들을 보고 듣고 하면서 그리워하고있다. 그 영상과 테잎안에 담긴 모습들이 절실한 진실을 얘기하고 무대에서있을 사람들은 영상이나 음향보다 못한 허상을 연기할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무대는 어떤 구조로 구성되어야하나. 다행인것은 공연이 8회로 이어진다는것이다. 처음 8회공연의 주어짐을 듣고 내심 당혹하던 이유는 사람들의 집중력이 떨어져서 정형화되어가게될 두려움때문이엇다. 하지만 지금의 싯점에선 그 6일간의 8시간이 그들과 연습하고 진실을 만들어 접근해나갈 귀중한 시간적 혜택으로 보여진다. 물론 그공연의 시간안에서도 사람들은 하루에 23시간을 다른곳에 지체하고 다만 1시간만을 이 화두와 공동체를위한 표현에 쥐어줄 것이다. 하지만 지난 몇달간 8시간의 시간만이라도 준비를위해 얻고파했던 기억들을 생각한다면 이 8시간의 혜택은 공유를 찾아가며 후이넘에서의 귀향을 의미짓고 공유해보는 2달보다 더 긴 여유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작업은 다시 처음부터 구성된다. 대본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기다리며 무대에서의 8시간의 삶을 통해서 진실에 접근해가는 그런 작업으로 바꾼다. 연습을마치고 우리들이 하몌ㄱ 표현하고 나누어야할 어떤 공감대를 찾는작업을 하지못하고 공연일이 오면 그날 만나서 무엇을 만들자고 얘기하고 그 얘기를 하면서 다행히 흡입되어갈 누군가를 찾아 그들의 삶이 공동체안에 어떤 의미가 되는그런 순간들을 그려내는 작업으로 이 작업은 그 구조를 조정한다. 하지만 공연일에 오지않으면 어떻하나? 그러면 영상과 음향안에 담긴 사람들의 진실했던 순간과 꿈을 환시와 환청의 방식으로 오버랩시켜서 관객과 나누어야하는가?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48 제 목 : [후이넘2-독립]인물들-산장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4/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인물들-산장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4 09:28 읽음 16 대본이 완성된후 처음으로 김진수님을 만낫다. 퇴근후 원당으로 찾아와서 그냥 얘기를 하다가 갔다. 산장부분을 연기하게될 그는 이번공연에선 [겨울여행]이후 못다했던 가기정화를 노력하며 적당히 자신을 포기하고 적당히 욕심을 버리며 작업에 접근하고잇는듯 하다. 어지보면 소품연극일수도 잇는 [산장]부분을 위해 그는 등산인의 배낭과 의상 그리고 그 배낭안에 담아 누군가를위해 준비할 물건들 식량과 옷가지에 사랑을 담아낼수잇게 준비하여야한다. 동숭소극장의 빈무대 한구석은 누군가가 조난당해 찾아올지도 모르는 높은곳 한곳에있는 작은 산장이다.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 문을 열고들어가면 단한칸의 작은 공간, 그안에 누군가가 허기지고 지친모습으로 다가와 도움을 청할 때 언제나 준비되어잇어야할 사랑을 그는 매일 준비해야한다. 따뜻한 옷가지와 먹을 것 마실것 그리고 사랑. 1년에 한명이 찾아와도 그날이 언제일지모른다. 그러므로 그는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정도씩 새 물과 새 음식 그리고 옷가지를 가지고 험준한 그곳에 올라 준비해두고 간다. 이런마음을 충만히 해서 생활속에서 타인을위해 준비하는작업이 [산장]의 인물이 갖추고 절실이 찾아가야할 가슴앓이다. 왜 그렇게해아하는가 누가 보지도않고 보수도 없는데.. 하지만 그렇게하지않으면 더 아름다운 일을 내가 할수잇는것은 무엇인가? 그는 답을 쉽게 얻는다. 몇개의 사과를 사고 비록가난하지만 할수있는 만큼안에서도 무한한 사랑은 구축될수있다. 사랑한다는것은 어쩜 너무 쉬운건지도 모른다. 아마 귀향을 확인하는 [달팽이]노래를 들으면서 마임이스트의 희망찬 귀향후의 확신에찬 작업을 공유하면서 그는산장에 오를것이다. 그리고 돌아나선후 [사람들](-커튼콜) 장면에서 다시 다른날 그 산장에 올라 어제의 물과 음식들을 새것으로 바꿔놓고 산장에 앉아 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이다. 후이넘에서돌아와에서 우리가 처음 제안했던 뱃사공처럼 [아크로폴리스계단에서 처럼]에서 그곳으로 찾아가는 중간지점에서 만나는 어떤 사람의 모습처럼. ----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49 제 목 : [후이넘2-독립]집중해야할 인물들..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5/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집중해야할 인물들..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4 13:00 읽음 14 대개의 인물들은 갈등하며 조금씩 선하고 조금씩 악하다. 그래서 그 갈등의 연습은 그의 살아온 시간과 현재의 삶속에서 쉼없이 진행되고 반복된다. 예기플라타너스작업에서 채취하여 무대화되어 나누어지는 갈등은 이러한 각자의 진실안에서 뽑아낸 부분이어서 연습과정역시 짜맞추기 형태적 발상이나 숙달 숙련 외우기 같은것은 오히려 그 현실감을 벗어나게 한다. 어려운것은 그렇지못하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부분을 연기하는 이들의 작업이다. 단지 객원의 개념으로 와서 자신의 이미지만을 담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역할을 통해 고민하지않으며 짧은시간안의 고민이 오하려 그 표현과 이미지구축을 파괴시킬수 있다. 후이넘에서 돌아와 2 -춘천의 작업은 그 미완성의 고민들이 이미지 구축을 방해한 작업의 표상이다. 즉 무대는 자신들만의 것이어서 미정리된 갈등구조는 타인앞에 서서 표현하고 나누어야할 실체에 다가서지모사고 마완의 고민을 보여준다. 그래서 미완의 고민을 맡은 부분은 지극히 공감할수있는 공감대를 구성하여 표출되고 고민을 해결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함에 잇어서는 전혀뜻밖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고뇌가 없어야 하는 후이넘을 표현하여야함에도 무대엔 고뇌하는 후이넘이잇고 함꼐 출연한 사람마져도 후이넘을 보고 인간이라고 했듯이 갈등은 미완화되어 무대에선 자신이 무엇을 연기하는지도 착각하면서 자기화되어 머무른다. 이번공연에도 몇몇부분 어절 수 없이 우릭가 추구해온 선을지향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해야한다. 앞니가 그렇고 밤거리 고해성사 산장 제레와 춤 엽서 귀향 등이 그러하다. 이부분에 작업하기로한사람들은 지금 무얼 생각하고잇을까? 집중하여 선으로 지향하는 삶을 일상 안에서 연습하고있을가? 아니면 그저 조금선하고 조금은 악하며 이기적인 마음으로 일상을 살면서 공연날 뜨ㅇ금없이 무대에 서려고 지내고만 있을까? 제1연기진이 모두 사라지고 이 무대에 주체가 되어 이끌어줄 가슴가진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고 객의 개념만으로 남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일 때 진정 사랑을이ㄲ르고 표현해야할 부분들은 고뇌하는사람들 갈등하는 사람들이 아닌 선을지향하며 그것을행동하는 사람을 연기할 사람들의 진정한 가슴의 준비가 이 공연의 의미를 지탱해줄 마지막 보루일 것이다. 마침내 막이 올라 객석에 한두사람의 기다림이 공유와 나눔을위해 앉고 그들앞에 사람들이 만나면 만나는 사람들은 무엇으로 자신을 얘기할수 있을까?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엽서를 쓰고 거리에 나누며 순수하던시간을잊지말자고 자신있게 말하며 잊어왔던 친구에게 전화하고 평하롭게 잠들수있는 길로 사람들을 인도할수잇을까? 작은 잘못에도 아리는 가슴으로 정말 한없이 사죄하며 눈물흘리고 희망을 기억하는영혼들을 만나기위해 한없이 사랑하며 누군가 모르는이를 위해 자신을 버려 배려할 마음을 자신있게 표현할 수있는 순간을 유지하고 무대에 오를수 잇을까? 마임이스트 연주하는 이 등의 배치역시 그들이 자각하여 이제는 돌아와 베풀고 나누기위해 희생하는 모습으로 이 작업안에선 표현되지만 그 역을 하는 이들에겐 미쳐 전달하지못하고 그들의 이미지를 보면서 작가는 그런 희망을 읽으면 관객들앞에 그렇지않을까요? 하고 제안해 보는것으로 머무를것이다. 구성을 하면서 이 모든 슬픔들이 자료로서 점점 또렷히 부각되고 그 시레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공유하면 아름다움은 불씨를 피울지도 모른다는 쪽으로 정리된다. 마지막 남은 며칠간 연기자들 몰래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들이 생각하지도 않는것을 그들의 생각으로 표현해주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과 공유케 하려는 것이 플라타너스의 작가의 소임인가?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50 제 목 : [후이넘2-독립]대본 녹음은.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6/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대본 녹음은.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9/04 13:21 읽음 23 독립예술제에서 공연될 후이넘2대본을 녹음해보았습니다. 구성이 모두 바뀌니 필요없게될수도 있겠지만 어느날 하루라도 쓰여질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대표님과 내일 만나뵙고 싶습니다. 원당도 좋고 서울도 괜찮습니다. 4시나 5시쯤 될듯합니다. 장소알려주시면 가능한 시간을 정해 만나뵙겠습니다. - 데이지 - 번 호 : 251 제 목 : [후이넘2-독립]출연진의 출연일정..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7/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출연진의 출연일정..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5 10:49 읽음 14 탈렌트나 스타가 나오는 공연은 아닌데도 이번공연은 출연자들의 자유로움으로 인해 매일 공연에 출연자가 다르다. 매일 다른공연으로 구성을 할 수 밖에 없다. 아직 대본구성이 완성된후 매일참가하겠다고 모두 확답을 한 상태도 아니어서 지금 연출자로서 작품을구성하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누가 언제 공연에 나오는가 하는것..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52 제 목 : [후이넘2-독립]무대리허설일정,.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4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78/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무대리허설일정,.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5 16:05 읽음 16 후이넘2-독립의 구성대본이 완성된후에 아직 한번도 연습에 참여안하신 분들은 같이 무대에 서는 다른분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 남은 연습기간을충실해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나갈수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독립예술제팀이 예기플라타너스작업에 무대연습으로 배정해주신 시간이 8일 1시-4시와 9일 6시-10시 입니다. 이번 공연이 예기플라타너스의 단독공연이 아니라 다른3팀과 함께 한 무대를 쓰는 공연이므로 다른팀과의 진행에 차질없게 배려하고 무대세팅과 음향 조명등의 공유부뷴도 참고하여야하므로 가능하다면 시간들을 내어 주셔서 이 이틀간이 후이넘2의 총연습이 되엇으면 합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53 제 목 : [후이넘2-독립]노래하는이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80/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노래하는이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5 17:53 읽음 11 대본정리후 이틀을 연습에 참여하므로서 노래하는이 부분이 많이 수정되고 보충되었다. 다만 그앞뒤에 연기할 사람들이 합류하지못하므로 오버랩부분을전혀 감잡지못하고 있는게 안타깝다. 노래하는이 는 갈등구조를 가진 인물로 표현된다. 그에겐 순수와 타협이 비상업적순수와 최소한의 상업적 작업의 사이에서의 갈등구조로 자기노력과 표현작업의 댓가요구가 결코 악인가 하는 혼란에 빠져잇다. 특히 그의 혼란을 만드는것은 자신들을 버려서 조건없이 베풀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불행하게도 같은세상에 존재하므로서 자신의 최소한의 타당한 노력의 댓가요구마져도 악으로 비쳐진다는 것이다. 후이넘에서 돌아와 전편에서 에피소드로 등장했던 친구와의 대화에서 타협과 절대순수의 갈등구조를 서로 얘기하게 하여 인간이 가진 삶의 방식을 제시했엇는데 극서을 보다 구체화시켜 현실적 갈등구조로 표현하는인물로 노래하는이 는 등장한다. 그는 연습실에서 연습하며 요즘 웬지 답답하다. 친구가 찾아왓다. 그는 오늘따라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고 요즘의 자기심정을 얘기한다. 결론은 내렷다. 나으 ㅣ갈등을 더욱 심화시킨 사람들과의 만남. 하지만 그렇게 살 수는 없다. 그저 꿈을 꿨다고 생각하자. 그냥 좋은 꿈을 꾸면서 그런사람들이 사는모습을 그저 꿈에서보앗을 뿐이라고... 그친구를 돌려보내고 다시 노래연습을 한다. 그의 두번째 노래가 연습장박으로 들리면 그거리엔 또다른 사람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과연 순수란 무엇이며 인간에게 그렇게 절실하고 그리운 것일까? 잊어버리거나 외면하면 안되나? 연습을하면서 노래하는 김서경님은 자신이 갖고잇을 갈등구조를 객관화시켜왓다. 친구와의 대화로 표현하는 노래하는 이의 갈등구조를 긴 얘기로 녹음했다. 그리고 두곡을 노래한다. 한곡은 연습앙르 찾아왔던 친구가 떠난 후 다시 남아 노래하는 모습으로 ,., 그리고 한 곡은 다음이미지의 배경음악으로 라이브한다. 마임에 익숙한 연기자가 아니어서 긴대사동안의 표현을 몸만으로 대처하기 어려워 자연스러운 일상을 그려내기위해 무대엔 책걸상으로 연습공간을 만들고 차를 끌여마실 몇몇 도구와 간식거리를 배치하고 찾아온 친구에게 차와 토스트를 만들어 함게 마시면서 얘길 나누는 방식으로 표현을 구성했다. 후이넘2-안면도에서의 연기자의 씬과 흡사하지만 그 갈등구조는 보다 직접적이고 깊다. 그리고 그의 갈등을 앞니와 대비시켜 연결시킨다. 순수의 그리움과 부담감을 가진 사람들에게 점진적 희망의 모습으로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54 제 목 : [후이넘2-독립]2일 작업미팅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8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2일 작업미팅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9/05 19:40 읽음 16 오전 11시경 원당 피자몰에서 예기님,임혜영님과 함께 작업미팅을 가졌습니다. 제 판단이 옳은 것이었는지, 너무 많은 분들에게 피해가 되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 베푼다는 의미..... 욕심을 버리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한참동안 나눴습니다. 그리고 8회 공연 중 2회에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8회 모두를 출연하는것을 욕심이라고 보고 저의 편안함을 가장 생각하지 않은 결정이었지만,이것이 또 하나의 욕심으로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하지만 그 범위안에서 제가 할 수 최선의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번 호 : 255 제 목 : [후이넘2-독립]춤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82/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춤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9/05 19:41 읽음 17 춤......신체를 매개로 한 표현이기에 연습없이는 어떤것도 보여줄수가 없습니다. 레슨을 받은지가 너무 오래되어 다시 연습으로 들어가기전엔 춤을 춘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졌습니다. 방학동안 꾸준히 연습해온 동기들을 보며 연습을 놓은 것을 후회하기도 햇습니다. 지금은 몇 번의 레슨을 한 것 뿐이지만 컨디션이 조금씩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연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후이넘 마지막 부분에 들어갈 춤을 좁은 공간에 맞게 구상하면서 조금씩 만들어진 부분을 연습해가고 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 조바심이 나기도 하지만,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준비해갑니다. 오늘은 약 40초가량의 춤을 만들었는데 연습해가면서 또 어떻게 변해갈지.. 전에 제례에서처럼 처음과는 전혀 다른 춤으로 만들어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형태가 되는 연습을 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의상입니다.. 한복을 입고 추기에는 동작들이 커서 옷을 구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색이 좋을지, 어떤 디자인으로 해야 좋을지 아직 결정을 못내렸습니다. 번 호 : 256 제 목 : [후이넘2-독립]녹음용대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83/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녹음용대본. 올린이 yegie1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9/05 20:50 읽음 27 예기플라타너스연극18번째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독립예술제 이 대본은 이 공연에 함께 하고자 한 사람들 모두의 얘기를 담아서 구성되었다. 그러나 6일 8회의 공연기간동안 개별적으로 참가할 수도 있고 다른 일 때문에 안 하는 날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매 공연은 그 순서나 배치에서 첨삭되면서 진행될 모양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자신을 버리고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배려하며 자기희생과 자기정화의 노력으로 무대에서는 부분이 가장 많은 날이 가장 아름다운 공연이 될 것 같다. 1998년 9월10일-16일 동숭아트센타소극장 총8회 공연 1.[설치] 조나단 스위프트는 인간을 분노케하고자 후이넘나라를 만들었다고 했다. 나 역시 소외를 피해 거닐다가 그곳에 표류하게 되었었다. 그리곤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도 잊어버린 채 넋을 놓고 표류하며 인간을 질시했다. 하지만 돌아와 인간 세상에 뿌려진 지금의 가슴은 다시 한없는 그리움으로 고집처럼 희망한다. 그리곤 간혹 바라본다. 사람들 그 귀한 영혼들의 기억 잃은 모습들. 2.[과시] 3.[마임이스트] (마임이스트등장 작업한다. 그리고 돌아온 세상에서 후이넘에서의 귀향을 기억하며 세상에 나누기 위해 무대를 만들어간다) 그는 후이넘에서 돌아와 이 세상에서 말을 잃어버린 사람같이 보인다. 아니면 말이 유통시키는 오해가 두려워 말을 멈추고 얘기하려하고 있는 듯 하다. 그는 노력한다. 세상이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고 .. 스쳐 가는 사람들의 가슴을 주시하며 그들의 얘기 안에 희망을 담아내는 무언극배우로서 살고파한다. 말하지 않으며 침묵하지 아니하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법을 배워주고파 하는 걸까? 사람들 속에 그가 있지만 그는 소리도 없이 움직인다. 야후, 인간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서 처음엔 내 모습이 그와 닮았다는 것만으로도 저주스러웠던 동물. 악을 행함이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마치 천성처럼 악을 행하며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고 교활이 이기적 자아를 포용해버린 존재들. 돌아와 다시 접해보는 세상은 온통 야후 닮은 모습들의 확인 뿐 이었다.. 그래서 그 돌아온 후 얼마간 나는 그 돌아옴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관계에서 오는 쓰라림에 가슴아파했다. 그리고 돌아오던 그날의 용기와 희망을 오히려 그리워하며 살곤 했다.. 4.[영상작업] 하지만 후이넘. 그들은 평원에서 선만을 행하며 살고있었다. 악행이 무엇인지 그 개념조차 모르고 나를 통해 인간의 얘기를 들으며 너무도 의아해하던 착한 생명체들.. 후이넘은 그들의 언어를 내게 배워주면서 나를 이성을 가진 야후라 불렀다. 그리고 내가 야후와는 다른 인간이라는 또다른 존재임을 알게 된 뒤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을 물어보았다. 하지만 내가 애써 설명해줌에도 불구하고 후이넘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그 이해 못하는 이유가 선한 존재인 그들 앞에 인간의 생태적 습성과 모순 때문임을 안 것은 한참 후였다. 5.[논쟁하는 이 ] 후이넘나라에서 나는 인간이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 한 번의 공격으로 수백 수천의 사람을 살해하고, 크고 작은 땅덩어리를 날려보내는 무기를 만들고 사용함을 설명해 줘야했다. 그러자 후이넘은 체념한 듯 얘길 했다. 이성을 지닌 동물이 그런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다면, 이성의 타락이 잔인함 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거라고. 당신들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만 당신들의 악행에 걸맞은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이라고.. 우린 이후 더 이상 전쟁에 대해서 얘길 꺼내지 않았다. 6.[이기적인 사랑] 7.[밤거리] 그래 어쩜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쉬운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정말 가장 쉬운 것을 가장 어렵다 여기고 거짓, 욕심, 규제, 같이 어렵고 이기적인 것들을 오히려 쉽게 생각하고 행한다. 하지만 왜 인간은 그렇게도 욕심과 이기심으로 공동체를 파괴하며 야후도 이해 못할 폭력으로 퇴화를 자초해나갈까? 8. [후이넘의 질문] (마임이스트 공연한다) 언젠가 후이넘이 담담하게 나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간이란 아주 작은 양의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이성을 좋은 일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자연이 인간들에게 부여하지 않은 새로운 잘못을 만드는 일에 이성을 쓰고 있는 듯하다.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뛰어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간의 단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무런 소용도 없는 발명품에 의해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후이넘나라에서 야후들이 서로 다투는 이유 역시 인간의 행동과 흡사했다. 다섯 마리의 야후에게 50마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음식을 던져 준다면, 그들은 서로 독차지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싸울 것이다. 우린 인간의 속성으로 교육이나 지식 없이도 원초적 선악은 구별할 줄 안다. 그러나 인간은 발달하고 지능화 되면서 동시에 비굴하고 교활해졌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 한 쪽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를 "어쩔 수 없다" 거나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식으로 스스로 타협한다. 인간들의 이런 교활한 장난과 야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후이넘에겐 어떻게 이해될까? 9. [노래하는 이] 10. [앞니] 조금만 더 노력하고 조금만 더 자신을 버릴 수 있다면 우린 자신보다 더 큰 의미를 통해 인간공동체의 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후이넘도 갖고 잇지 못한 양심의 소리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유독 그 사람 하나 뿐일까? 11. [제례와 춤] 매년 5월이 되면 그 사람은 소외마저 지워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모르는 이를 위한 제대를 준비하고 분향한다. 그리곤 자신을 포함한 모르는 이를 위해 죽어간 귀한 영혼들을 그린다. 인간의 진화 그리고 문명의 세계를 그리며 이곳에서의 존재의 의미를 기억하고 확인시켜간 영혼들.. 후이넘도 모르는 이을 위해 생명을 바칠 만큼 선할 수 있을까? 12. 귀향의 기억 (마임이스트) 돌아옴을 결심하던 그날의 계기를 기억하면 지금도 가슴 벅차다. 실의와 태만에 빠져있던 내게 발견은 야후에게서 왔다. 야후는 악도 선도 아닌 어떤 욕심의 의지체로 나에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상대의 욕심에 대한 이해는 애정을 만들었다. 나는 자신의 욕심이 없어지면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알게 되었다. 후이넘들은 그걸 원초적으로 생활화하고있었다. 그래서 그들 세계에선 상대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기대가 발생치 아니한다. 이후 야후의 훔침을 기다리는 것이 나에겐 행복이었다. 원하는 이에게 빼앗김은 주는 것이며 주는 기쁨을 빼앗음으로 받아들여도 나의 기쁨은 변화되지 않았다. 믿지 못하여 빼앗기지 않으려 하기 보단 빼앗겨주는 것. 인간은 타동물과 다르게 그들 간의 생활 속에서 많은 갈등구조를 갖고 산다. 인간에게 있어서 불신이라는 단어를 지운다면 인간세상은 어떻게 전개될까? 후이넘은 인간이 거짓을 안다면 진실도 알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그리고 진실 즉 믿음과 기다림에 대한 얘길 해줬다. 그건 상대에 말에 대한 근원적 상식에 대한 얘기였으며 우리가 자연스럽게 부정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되돌림 같은 것이었다.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그의 글이 똑같은 존재들이 사는 세상이 후이넘의 세상이다. 거기엔 진실만이 있고 거짓이나 허위는 존재조차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진실만을 말하고 행동하는 공동체 속에서 불신이나 의심은 불가능 번 호 : 257 제 목 : [후이넘2-독립]마지막3일간.. 98/09/06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84/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마지막3일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6 09:05 읽음 11 인물마다 제 각기 성격과 삶의 방식및 이유가 담겨잇고 자신이 무대에서 표현하는 에피소드엔 상대의 표현과 대비되는 어떤 절실한 의지들이 담겨서 상징적으로 처리되고 그것을 통해 인간의 삶의 기억을되살려나가야하는데, 연기를 맡은이들을 만날 수 없어서 그들이 그것을 익히지못하고 연출자혼자서 각 상황속의 인물들을 구축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마 연기자들은 공연날 와서 연출자가 그간 만들어온 얘기들을 그저 듣고 그렇게 표현하는 영화촬영장의 스타들 같은 모습으로 컷트없는 동시녹음 로케를 할 모양입니다. 공연3일을앞두고 이렇게 사용될 연기자들의 마음을 읽고 준비하면서 당일 오신분들이 편이 연기하도록 그래서 관객앞에 진실보다 더한 사실로 표현할수있게 하기위해 마치 심리학을 연구하는 과정을 밟고잇습니다. 어차피 이번 공연은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작업이므로 다만 화자의 역할을 연기자들이 주체가 되어하지못하고 이미지의 도구로서 무대에 하나하나 마치 까미오처럼 우정출연(?) 한다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우정추ㄹ연자만있고 진짜 작업에 동참하여 함께 만드는 연기자도 수탭도 없는 공연이 [후이넘2-독립]입니다. 공연3일전 불안한것은 그까미오들마져 정말 와주는걸까 하는것? 연락이 끊기고 무관심해진 사람들도 더러있던데, 대본엔 예전에 그가 준비한대로 공연안에 그가 담겨잇는데, 과연 그는 오는가? 불안보다는 궁금증으로 마지막 3일을 맞습니다. 7일엔 녹음을 마치고 마지막 씬연결을 연습합니다. 아직 한번도 해보지못한 채 마지막을 마무리지어야하는 극의 상황과 상황으 ㅣ연결고리와 옵버랩부분의 연습입니다. 예를들어 설치가 어느정도 이뤄지면 과시가 등장하며 과시의 어느부분에서 마임이스트와 오버랩되는가 ? 영상작업은 언제부터 시작되며 그때 무대에있는 마임이스트는 무엇을하며 논쟁하는이는 영상작업어느부분에 들어오는가 논쟁하는이가 어디즘 가 잇을때 이기적인사랑의 인물이 극장을 나서며 밤거리의 인물은 또 언제 등장하고 둘은 만나는가? ...등등.. 그리고 7일의 그 연습을마무리짓고 8일은 1시부터 3시까지 무대리허설 연기자들이 모두 모여 독립예술제의 같은무대에 서는 다른팀들 같이 그간 준비해온 것을 무대에서 위치도 잡고 조명과 음향에 맞춰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9일은 최종리허설 6시부터시작되니 모두 모여서 어제의 무대리허설을 조명이 세팅된 공간안에서 직접 예측하고 준비하며 후이넘 앞에 공연될 3팀의 공연내용과 그들의 무대를 보고 그 설치를 공유하며 이 공연의 무대를 완전배치한후 공연과 똑같은 연습을 가집니다. 이상이 마지막 3일간의 일정입니다. 이글을 보시는분들은 통신을 못하는 참가자분들에게 알려드려서 연락을못받아서 리허설을 하지못햇다는 분이 없게해주시되 리허설에 참여하기어려우신 분들은 안오셔도 된다고 해주십시요. 그리고 이글보시는분들은 21-1만남란에 자기참여일정을 적어주십시요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58 제 목 : [후이넘2-독립]공연방식...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85/3887) 제 목 [후이넘2-독립]공연방식...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6 09:16 읽음 12 현재상태로는 완성된 공연을무대에서 8회동안 지속적으로 공연하는건 무리인것 같습니다. 잡중하고 동참하는 인물들이 없이 까미오방식의 출연개념만으로 참가하는 사람들만으로 -그것도 자신이 하고픈 날만 지정해서 나온다하므로 이 작품은 공연3일을 앞두고 미완성아닌 완성의 작품을 매회무대에 올리기위해 전면적인 제구성을 시작합니다. 공연은 총 8회의 공연을 매공연마다 이틀전에 구성대본을 완성하여 작업하겟습니다. 즉 10일공연은 8일완성하며 11일공연은 9일에 12일 공연은 10일에 완성합니다. 즉 연기자들은 자신이 참여할 공연과 작업에 대한 준비를 그 공연의 이틀전에 완성해주시고 이틀전까지 완성되고 이틀후 공연에 참여가 투명하게 준비된 분에 한하여 이틀후의 구성콘티안에 담겨서 그날의 무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우선 남은 3일간은 10일공연을 준비하갯습니다. 8일까지 완성하여야하므로 10일공연에 참여할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철저히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10일의 공연에 누가 참여하고 누가 어떤 절실함으로 참여할 수 잇을련지 알수잇다면 그 확신안에서 10일의 공연을 재구성하겟습니다. 남은 3일간에..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59 제 목 : [후이넘2-독립]설치부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86/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설치부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6 09:25 읽음 11 이 공연의 첫 핵심부분이며 공연전체에 무대개념으로 동참하는 [1.설치]의 박상희님은 공연에 대한 합류의사와 작업미팅은 현재까지총 2번. 공연은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토요일저녁공연부터 참석할수있다고 하엿습니다. 따라서 움직임이없는 그대로의 설치는 이 공연의 의미를 집중시키지못하므로 작가가 출연치않는 날은 설치부분을 후이넘2-독립 공연안에 넣지않겟습니다. 즉 대본에 들어잇는 설치는 13(일),14(월),15(화)일 공연에만 참여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한번도 실제 연습이 없엇으므로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참여할수잇는 토요일부터 무대리허설이 이뤄지고 공연안에서의 흡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구성의 조화를 거쳐서 공연에 배치될겁니다. 따라서 10,11,12일은 2번씬 과시가 공연의 도입부입니다. (근데 과시부분을 하실 연기자가 아직 전혀 연락없으니 이 부분도 불확실하네요.과시하실분은 급히 연락바랍니다. 자신이 연습참여하실 수 잇는 일정을 알려주십시요.이틀전까지의 연습완성도를 보고 10,11..일의 공연을 구성할수잇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60 제 목 : [노피곰] 변경사항.... 작성자 : 노피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87/3887) 제 목 [노피곰] 변경사항.... 올린이 청흥둥당 올린이 이름 김준영 날짜 98/09/06 09:30 읽음 14 안녕하세요... 몇가지 변경사항이 있어 글 올립니다.... 이창원님을 만나서 시나위 음반을 드리려 했으나...5분정도 하기에는 시나위가 적당하지 않은것 같아서 거문고 2중주로 곡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잠정적으로 10일(목)-일출 11일(금)-캐논 13일(일)-일출 14일(월)-일출 15일(화)-캐논 이렇게 정해졌는데 일요일의 공연은 케논으로 바뀌게 될 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일출 음반은 곧 이창원님께 드리겠는데...이중주로 된 것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독주곡으로 된 것을 드려야겠네요.... 또 연락주십시오.... 번 호 : 261 제 목 : [후이넘2-독립]현재 10일공연완성부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88/3887) 제 목 [후이넘2-독립]현재 10일공연완성부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6 09:32 읽음 20 8일구성마감을앞두고 현재 10일첫공연의 구성되어있는완성부분은.. 노래하는이 와 제례 그리고 엽서 연주하는이들 산장 입니다. 전체18개씬에서 5씬만이 이날공연의 준비를 마쳤고 극과무대의 배경을 이룰 해설녹음과 설치 마임이스트는 현재까지 준비가안되어잇는 상태입니다. 남은 7,8일 다른 부분이 더 절실히 준비되길 바라며 자신의 일들로 바뻐서 이 공연의 나눔을 뒤로미룬 사람들이 만드는 부분은 이공연의 의미를 퇴색시키므로 11일이후 공연을 위해 참여할 노력으로 9일이후연습에서 절실함을 찾아 동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글 보니 연주하는 이들의 연주곡은 거문고2중주곡 일출 이군요]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62 제 목 : [후이넘2-독립]새로 삽입될 노래 한곡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89/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새로 삽입될 노래 한곡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6 13:18 읽음 18 잊혀질때까지는 널 사랑할께.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인 걸... [후이넘에서돌아와2-독립예술제]에 새로 삽입될 아주 쉽고 흔한 노래 한곡..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63 제 목 : [후이넘2-독립]공연은...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90/3887) 제 목 [후이넘2-독립]공연은...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7 14:09 읽음 12 공연이 대본을 만들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잇다. 따라서 그 공연의 공연대본이 공연안에 흡입된다면 사람들은 대본을 이미지 안에서 듣고 그 느낌 그대로 사랑할 수도 있다. 표현하는 이들은 강요에 익숙하고 사람들은 그 강요와 규제에 익숙해서 강요와 규제로 무언가를 설계하지않으면 표현자와의 만남에 벽을 둔다. 이번 공연은 기억의 회상으로부터 시작되엇다. 기억해내지못한 본질을 찾아가는 작업이엇다. 그 기억의 계기는 감성도 이성도 아닌 영혼의 흐름에서 찾아지는 것이다. 이 작업이 힘들엇던 것은 그 것을 감지하지못하거나 외면하면서 굳이 형식적 구조안에서 3차원적 교류를 통해 그 기억을 접근해 보려는 안이함에서 기인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대본을 다시읽으며 이제 그 대본을 버리는 작업을 시작한다.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의 초반부터 집요하게 추구해왔던 그곳 후이넘에서의 기억을 버리고 본연의 기억을 찾아가기위해 버려야할 용기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음악과 이미지와 눈을 감고 바라보는 어떤 영감을 통해 이 시공안에 공유되는 존재들의 의미를 보자. 그리고 그리움을 더 깊게하고 사랑의 차원을 극복하자. 후이넘에서 돌아와 2 는 그 3번째 작업말미에 와서 이제 그 방식을 터득한다. [그들이 떠나온 하늘에 대하여]에서 그리워했던 기억과 [아크로폴리스계단에서 처럼]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이 공연은 이제 너무도 자애롭고 평화로운 느낌의 교각을 이어준다. 노래와 음악이 많은 느낌을 주엇다. 그 음이 있어서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볼 수 잇는 다차원안의 시공을 열어주엇으니까..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64 제 목 : [후이넘2-독립]밤거리.제례부분 노래가사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9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밤거리.제례부분 노래가사.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7 14:23 읽음 18 잊혀질 때 까지는 널 사랑할께... -----------------------------------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했던 시간들, 그 시간속에 잠들어 있는 소중한 친구들에게...) ---------------------------------------------- 행복했어, 고마웠어, 나 지금 너에게 미안해 하고있어 그토록 아름다웠던 우리의 사랑은 영원하리 멀리 있어도 지금 빛나는 저 별처럼 Chorus) I Will Give You Everything Your Heart Wishes For To Tee Day We All Go, I Just Want You To Know 잊혀질 때 까지는 널 사랑할께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인걸 아주 가끔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지 바보처럼 날 사랑해줬던 널 보고 싶어라 너의 환한 미소 어쩌다 내가 아프면 나보더 더 아파했었던 내 친구 Chorus) I Will Give You Everything Your Heart Wishes For To Tee Day We All Go, I Just Want You To Know 잊혀질 때 까지는 널 사랑할께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인 걸 너를 위해 사랑했던 너의 그 두눈을 영원히 (Forever) I Will Give You Everything Your Heart Wishes For To The Day We All Go, I Just Want You To Know 잊혀질 때 까지는 널 사랑할께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인걸 잊혀질 때 까지는 널 사랑할께 번 호 : 265 제 목 : [현지][후이넘2-독립]과시 작성자 : 현지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92/3887) 제 목 [현지][후이넘2-독립]과시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9/07 16:34 읽음 17 후이넘에서 돌아와 2-독립 작업을 하는 기간내내 과시라는 야후적 습성과 그것을 행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그리고 자신을 버린다는 것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때로는 무척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많았고 또 그 개념조차들이 너무나 흔들려 작업을 계속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에 많은 좌절을 했습니다. 플라타너스에서의 첫 작업이기도 하고 그래서 모든 것들이 낯설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웬지 공연을 앞둔 지금은 편안한 느낌입니다. 플라타너스의 기본정신을 모두 받아들이지는 못했지만 이번 과시작업과 고해성사작업을 퉁해 그동안의 제 삶을 한번 쯤 뒤돌아 볼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두 작업 다 만족할 만큼 제 자신을 버리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부분이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동안의 작업들을 돌아보면 제 자신의 게으름과 욕심과 질투 같은 부분들에 대해 많은 후회가 생깁니다. 이제 남은 이틀과 공연기간동안 제가 얼마나 변화 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나 제 자신이 정화 될 지 무척 두렵기도 하고 기대 되기도 합니다. 과시하는 이에 대한 안스러움과 ,첫고백을 했을때의 떨림과 죄책감,그리고 기본적으로 가져야 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을 잘 간직하고 살 수 있도록 기도해 봅니다. 번 호 : 266 제 목 : [후이넘2-독립]10일대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6:00 내 용 : 후이넘2-독립]10일대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8 08:35 읽음 21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8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독립예술제 1998년 9월10일 동숭아트센타소극장 공연 (막간.시작되면 무대설치. 작업실과 탁자의자 설치된다) *음향 in- 조나단 스위프트는 인간을 분노케하고자 후이넘나라를 만들었다고 했다. 나 역시 소외를 피해 거닐다가 그곳에 표류하게 되었었다. 그리곤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도 잊어버린 채 넋을 놓고 표류하며 인간을 질시했다. 하지만 돌아와 인간 세상에 뿌려진 지금의 가슴은 다시 한없는 그리움으로 고집처럼 희망한다. 그리곤 간혹 바라본다. 사람들 그 귀한 영혼들의 기억 잃은 모습들. 1.[과시] (무대로 등장. 학교강의실, 까페를 거쳐 집으로 들어와서 전화한다.) (씻으러 들어간다) 2. [노래하는 이] 노래하는이 연습실에 들어와 친구를 만난다. *음향-out 노래한다. 두 번째 노래 3. [앞니] *음향-in (한 여름밤. 그 거리를 걸어 집으로 돌아와 친구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잠이 든다.) 4. [제례] 잊혀질 때까지는 널 사랑할께 매년 5월이 되면 그 사람은 소외마저 지워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모르는 이를 위한 제대를 준비하고 분향한다. 그리곤 자신을 포함한 모르는 이를 위해 죽어간 귀한 영혼들을 그린다. 인간의 진화 그리고 문명의 세계를 그리며 이곳에서의 존재의 의미를 기억하고 확인시켜간 영혼들.. 후이넘도 모르는 이을 위해 생명을 바칠 만큼 선할 수 있을까? 그 제대를 준비한다. 아이.노래 부른다.. 5. 귀향의 기억 (제대를 치운다. 거리..) 돌아옴을 결심하던 그날의 계기를 기억하면 지금도 가슴 벅차다. 실의와 태만에 빠져있던 내게 발견은 야후에게서 왔다. 야후는 악도 선도 아닌 어떤 욕심의 의지체로 나에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상대의 욕심에 대한 이해는 애정을 만들었다. 나는 자신의 욕심이 없어지면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알게 되었다. 후이넘들은 그걸 원초적으로 생활화하고있었다. 그래서 그들 세계에선 상대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기대가 발생치 아니한다. 이후 야후의 훔침을 기다리는 것이 나에겐 행복이었다. 원하는 이에게 빼앗김은 주는 것이며 주는 기쁨을 빼앗음으로 받아들여도 나의 기쁨은 변화되지 않았다. 믿지 못하여 빼앗기지 않으려 하기 보단 빼앗겨주는 것. 인간은 타동물과 다르게 그들 간의 생활 속에서 많은 갈등구조를 갖고 산다. 인간에게 있어서 불신이라는 단어를 지운다면 인간세상은 어떻게 전개될까? 후이넘은 인간이 거짓을 안다면 진실도 알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그리고 진실 즉 믿음과 기다림에 대한 얘길 해줬다. 그건 상대에 말에 대한 근원적 상식에 대한 얘기였으며 우리가 자연스럽게 부정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되돌림 같은 것이었다. 6.[엽서] (엽서를 쓴다) 그는 오늘도 종이를 모아서 그 여백에 모르는 누군가에게 나누고픈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었다. 그리고 숲길을 나서서 세상에 조그마한 여백에 그것을 두고 온다.. 이기심과 이윤추구만을 위한 자기욕심의 조각들만이 거리를 지배하는 간판뿐인 세상에서 조건 없이 나누고픈 임자 없는 사랑의 이미지들로 그는 오늘도 공기의 전환을 꿈꾸며 절실함으로 의무를 만들어 자유롭게 행한다. (연주하는 이들 연주를 준비한다)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 그리고 머물다 가는 이유. 어쩌면 우리들 ,특히 인간들은 그것을 너무도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결론짓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어떠한 욕망을 만들고 그것을 하기 위해 자신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합리화하고 주변을 무시한다. 하지만 간혹 바라본다. 나아닌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그들이 이 우주 안에 생성되었다가 돌아가는 모습들. *음향-out 7. [연주하는 이들] 일출 (연주하는 이들 연주한다 엽서를 꽂아나간다) 8. [고해성사] 잊혀질때까지는 사랑할께 *음향-in (연주하는 이들 연주 마치고 악기를 정리해서 들어간다) (한사람 고해성사를 본다) 9. [산장] (산장으로 들어온 그 배낭을 플어 물건을 정리한다) 그 사람은 오늘도 즐거이 힘든 여정에 나선다 짊어진 배낭에는 자신의 것이 아닌 타인에게 베풀기 위한 음식과 옷가지, 비상약과 모포 등이 준비 되있다 험준한 산 속에서 뜻하지 않은 위험을 만나 조난 당한 이들을 위해 이 물건들을 준비한 것이다 단순한 동정이 아닌 준비된 선행을 실천하기 위해 그는 또다시 위험하고 힘겨운 산행을 자처한다 이미 이 일은 자신에게 하나의 의무가 되어 소중한 약속처럼 지켜나간다 사내는 짐을 산장에 부리며 꼭 필요한 이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사용된 물건들을 보며 그들의 마음에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 비워진 배낭을 메고 돌아오는 길은 그가 선택한 가난만큼이나 홀가분하고 편하다 10. [귀향] 달팽이 (노래하는 이 연습실로 나와서 노래한다.) 11. [사람들] (사람들 하나둘 나와 제각기 자기의 모습안에 서 있다.). *음향-out 번 호 : 267 제 목 : [후이넘2-독립]10일공연용 대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96/3887) 제 목 [후이넘2-독립]10일공연용 대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8 12:43 읽음 18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8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독립예술제 1998년 9월10일 동숭아트센타소극장 공연 (막간.시작되면 무대설치. 작업실과 탁자의자 설치된다) *음향 in 1. [노래하는 이] 노래하는이 연습실에 들어와 친구를 만난다. *음향-out 노래한다. 두 번째 노래 2. [앞니] *음향-in (한 여름밤. 그 거리를 걸어 집으로 돌아와 친구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잠이 든다.) 3. [제례] cd-in잊혀질 때까지는 널 사랑할께 그 제대를 준비한다. 아이.노래 부른다.. 누군가 다가와 분향하고 간다. 그 엽서를 쓰기 시작한다. 음향 out 4.[엽서] (엽서를 쓴다) (연주하는 이들 연주를 준비한다) 5. [연주하는 이들] 일출 (연주하는 이들 연주한다 엽서를 꽂아나간다) 6. [고해성사] 음향 in-고해성사 cd-in 잊혀질때까지는 사랑할께 (연주하는 이들 연주 마치고 악기를 정리해서 들어간다) (한사람 고해성사를 본다) 7. [산장] (산장으로 들어온 그 배낭을 플어 물건을 정리한다) 8. [귀향] cd -in 달팽이 (노래하는 이 연습실로 나와서 노래한다.) 9. [사람들] (사람들 하나둘 나와 제각기 자기의 모습안에 서 있다.). *음향-out 번 호 : 268 제 목 : [노피곰] 공연에 관해.... 작성자 : 노피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97/3887) 제 목 [노피곰] 공연에 관해.... 올린이 청흥둥당 올린이 이름 김준영 날짜 98/09/09 00:39 읽음 12 아무래도 개강을 하고 좀 시간이 안 나는 관계로.. 일출 음반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대본을 보니...별 무리는 없을거 같구요.... 저희가 정기연주회 연습 관계로 학교에서 늦게 끝나거든요... 내일도 아마 6시30분쯤 끝날것만 같은 예감이 드는데.... 가면 7시 30분이 될것 같습니다....괜찮을지 좀 의심이 되네요... 별다른 일 없으면 내일 뵙겠습니다....날짜상으로 오늘이네요.... 12시가 넘었으니.... 그럼 수고하십시오... 번 호 : 269 제 목 : [후이넘2-독립]무대엔 누가?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598/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무대엔 누가?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9 01:12 읽음 15 10일 대본을 완성하고 8일 무대연습에 임했다. 지금가지 연습에 참여하지않던 사람들이 와있어서 당황했다. 그들은 이 공연에 자신들이 출연하는것으로 알고있엇다. 급히 다시 그들이 출연할수있게 배치해야햇다. 연습중 한사람이 그만두기로 햇다. 10일완성대본에 그를 위주로 구성했엇는데, 연습중 감정이 상했는 지 그만 두겠다고했다.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고 희생하는 사람이 없는 이 공연은 그래서 끝까지 들쑥날쑥이다. 희생과나눔이 자기감정으로 인해 예정이 파괴되거나 예축할수없는 일정안에서 시간이 남으면 하게되는 그런 것은 아닐텐데 그간의 작업중 늘 되뇌이던 플라타너스 작업의 방식들이 사람들에겐 제대로 전달되지못했거나 다른세상얘기처럼 들어버렷는지 도 모른다. 어잿건 공연은 한두사람의 절실함만으로 그곁에 이러저런 사연으로 모인사람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서 무대를 만든다. 다만 예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진실하지못하거나 집중하지못한 부분 그리고 거짓된 부분만큼은 작가나 연출가로서의 욕심을 버리고 무대에 올리지않는다는 것. 나눌수 없ㄴ느 부분 그리고 나눔의 절실함을 공연의 순간만이라도 절실하게 희생하지못하는 작업은 예기플라타너스 무대에서는 죄악이 된다. 마지막 하루를 앞두고 뜻밖에도 절실함으로 합류하는 사람들이 드러났고 그간 그저 공연을 한다던 사람들이 함꼐하겠노라고 쉽게 말했듯이 이러저런 이유로 그만두겠노라는 말도 쉽게 하면서 이번공연의 최종참여자들은 스스로 정리되고있엇다. 공연기간동안 매일 10시부터 5시까지 연습한다. 절실한 사람들은 이 귀중한 시간들을 자기화시켜서 하루하루 새로운 마음으로 나눔을 준비할 것이다. 뒤늦게 다가온 사람들과 공동체안의 절실함이 자신의 이기심보다 덜한 사람들로 인해 10일대본은 휴지조작이 되엇고 새로운 대본을 음향부터 재구성해야 하겠되엇다. 무대세트역시 연습실이 없어지므로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게되고 데이지의 재등장, 마임이스트의 전면배치 거리와 마지막 노래하는 이의 모습 등등.. 당초 집중하고 공유하고싶엇던 느낌과는 또다른 신선한 객관의 만남으로 세상은 자유의 의미를 아직도 찾지못한 채 편협한 구석구석에서 빛을 찾아 마지막 희망을 끄집어내는 행위를 요구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70 제 목 : [후이넘2-독립]1공연대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00/3887) 제 목 [후이넘2-독립]1공연대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9 09:29 읽음 16 {{ {{ }}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8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독립예술제 1998년 9월10일 동숭아트센타소극장 공연 (막간.시작되면 무대설치. 거리벤치들과 탁자의자 설치된다) *음향 in- 조나단 스위프트는 인간을 분노케하고자 후이넘나라를 만들었다고 했다. 나 역시 소외를 피해 거닐다가 그곳에 표류하게 되었었다. 그리곤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도 잊어버린 채 넋을 놓고 표류하며 인간을 질시했다. 하지만 돌아와 인간 세상에 뿌려진 지금의 가슴은 다시 한없는 그리움으로 고집처럼 희망한다. 그리곤 간혹 바라본다. 사람들 그 귀한 영혼들의 기억 잃은 모습들. 1.[이기적인사랑] (데이지 등장) 2.[밤거리] (데이지 집을 나서면 술취한 이 등장 .) (데이지 퇴장) (지난가던 이 그에게 옷을 덮어주고간다.) 그래 어쩜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쉬운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정말 가장 쉬운 것을 가장 어렵다 여기고 거짓, 욕심, 규제, 같이 어렵고 이기적인 것들을 오히려 쉽게 생각하고 행한다. 하지만 왜 인간은 그렇게도 욕심과 이기심으로 공동체를 파괴하며 야후도 이해 못할 폭력으로 퇴화를 자초해나갈까? 3. [마임이스트] (마임이스트등장 작업한다. 그리고 돌아온 세상에서 후이넘에서의 귀향을 기억하며 세상에 나누기 위해 무대를 만들어간다) 그는 후이넘에서 돌아와 이 세상에서 말을 잃어버린 사람같이 보인다. 아니면 말이 유통시키는 오해가 두려워 말을 멈추고 얘기하려하고 있는 듯 하다. 그는 노력한다. 세상이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고 .. 스쳐 가는 사람들의 가슴을 주시하며 그들의 얘기 안에 희망을 담아내는 무언극배우로서 살고파한다. 말하지 않으며 침묵하지 아니하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법을 배워주고파 하는 걸까? 사람들 속에 그가 있지만 그는 소리도 없이 움직인다. 4. [앞니] *음향-in (한 여름밤. 그 거리를 걸어 집으로 돌아와 친구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잠이 든다.) (제대를 준비한다) 5. [제례] 잊혀질 때까지는 널 사랑할께 매년 5월이 되면 그 사람은 소외마저 지워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모르는 이를 위한 제대를 준비하고 분향한다. 그리곤 자신을 포함한 모르는 이를 위해 죽어간 귀한 영혼들을 그린다. 인간의 진화 그리고 문명의 세계를 그리며 이곳에서의 존재의 의미를 기억하고 확인시켜간 영혼들.. 후이넘도 모르는 이을 위해 생명을 바칠 만큼 선할 수 있을까? (그 일어나 들어간다) (노래하는 이 노래부른다.) (제대앞에 앉아있다) (누군가 와서 분향한다) 6.[엽서] (그 나와서 책상에 앉아 엽서를 적는다) 그는 오늘도 종이를 모아서 그 여백에 모르는 누군가에게 나누고픈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었다. 그리고 숲길을 나서서 세상에 조그마한 여백에 그것을 두고 온다.. 이기심과 이윤추구만을 위한 자기욕심의 조각들만이 거리를 지배하는 간판뿐인 세상에서 조건 없이 나누고픈 임자 없는 사랑의 이미지들로 그는 오늘도 공기의 전환을 꿈꾸며 절실함으로 의무를 만들어 자유롭게 행한다. (연주하는 이들 연주를 준비한다) (제대를 치우고 들어간다) *음향-out 7. [연주하는 이들] 일출 혹은 캐논 (연주하는 이들 연주한다 (엽서를 꽂아나간다) (고해성사를 보기위해 기다린다) 8. [고해성사] 잊혀질때까지는 사랑할께 *음향-in (연주하는 이들 연주마치고 악기를 정리해서 들어간다) (한사람 고해성사를 본다) 9. [산장] (산장으로 들어온 그 배낭을 플어 물건을 정리한다) 그 사람은 오늘도 즐거이 힘든 여정에 나선다 짊어진 배낭에는 자신의 것이 아닌 타인에게 베풀기 위한 음식과 옷가지, 비상약과 모포 등이 준비 되있다 험준한 산 속에서 뜻하지 않은 위험을 만나 조난 당한 이들을 위해 이 물건들을 준비한 것이다 단순한 동정이 아닌 준비된 선행을 실천하기 위해 그는 또다시 위험하고 힘겨운 산행을 자처한다 이미 이 일은 자신에게 하나의 의무가 되어 소중한 약속처럼 지켜나간다 사내는 짐을 산장에 부리며 꼭 필요한 이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사용된 물건들을 보며 그들의 마음에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 비워진 배낭을 메고 돌아오는 길은 그가 선택한 가난만큼이나 홀가분하고 편하다 10. [귀향] 달팽이 (노래하는 이 노래한다.) 11. [마임이스트 그리고 사람들] (사람들 하나둘 나와 제각기 자기의 모습 안에 서 있다.). *음향-out *영상-in 번 호 : 271 제 목 : [후이넘2-독립]1공연큐시트 등퇴장. 98/09/09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0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1공연큐시트 등퇴장.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9 09:30 읽음 17 {{ {{ }}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8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독립예술제 1998년 9월10일 동숭아트센타소극장 공연 (막간.시작되면 무대설치. 거리벤치들과 탁자의자 설치된다) *음향 in- 1.[이기적인사랑] (데이지 등장) 2.[밤거리] (데이지 집을 나서면 술취한 이 등장 .) (데이지 퇴장) (홍석 등장 그에게 옷을 덮어주고간다.) 3. [마임이스트] (마임이스트등장) (작업한다. 그리고 돌아온 세상에서 후이넘에서의 귀향을 기억하며 세상에 나누기 위해 무대를 만들어간다) 4. [앞니] (창원 등장) (한 여름밤.그 거리를 걸어 집으로 돌아와 친구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잠이 든다.) (진수 등장) (제대를 준비한다) 5. [제례] 잊혀질 때까지는 널 사랑할께 (창원 일어나 들어간다) (노래하는 이 등장 노래하고 들어간다.) (진수 제대앞에 앉아있다) (누군가 와서 분향한다) 6.[엽서] (혜영 나와서 책상에 앉아 엽서를 적는다) (노피곰 등장 연주를 준비한다) (진수 제대를 치우고 들어간다) *음향-out 7. [연주하는 이들] 일출 혹은 캐논 (연주하는 이들 연주한다 (엽서를 꽂아나간다) (현지등장) (고해성사를 보기위해 기다린다) 8. [고해성사] *음향-in (연주하는 이들 연주마치고 악기를 정리해서 들어간다) (노피곰 퇴장) (현지 고해성사를 본고 퇴장) 9. [산장] (진수 등장) (산장으로 들어온 그 배낭을 풀어 물건을 정리한다) *음향-out *영상(빔프로젝터)-in 10. [귀향] 달팽이 11. [마임이스트 그리고 사람들] (데이지 창원 홍석 현이 혜영 순으로 등장) (사람들 하나둘 나와 제각기 자기의 모습 안에 서 있다.). 번 호 : 272 제 목 : [후이넘2-독립]1공연대본(이시간현재)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5:5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02/3887) 제 목 [후이넘2-독립]1공연대본(이시간현재)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09 13:03 읽음 20 {{ {{ }} }}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8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독립예술제 1998년 9월10일 동숭아트센타소극장 공연 (막간.시작되면 무대설치. 거리벤치들과 탁자의자 설치된다) *음향 in- 1.[이기적인사랑] (데이지 등장) (데이지 퇴장) 2. [마임이스트] (마임이스트등장 작업한다. 그리고 돌아온 세상에서 후이넘에서의 귀향을 기억하며 세상에 나누기 위해 무대를 만들어간다) 3. [앞니] (한 여름밤. 그 거리를 걸어 집으로 돌아와 친구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잠이 든다.) (제대를 준비한다) 4. [제례] 잊혀질 때까지는 널 사랑할께 (그 일어나 들어간다) (노래하는 이 노래부른다.) (제대앞에 앉아있다) (누군가 와서 분향한다) 5.[엽서] (그 나와서 책상에 앉아 엽서를 적는다) (연주하는 이들 연주를 준비한다) (제대를 치우고 들어간다) *음향-out 6. [연주하는 이들] 일출 혹은 캐논 (연주하는 이들 연주한다 (엽서를 꽂아나간다) (고해성사를 보기위해 기다린다) 7. [고해성사] 잊혀질때까지는 사랑할께 *음향-in (연주하는 이들 연주마치고 악기를 정리해서 들어간다) (한사람 고해성사를 본다) 8. [산장] (산장으로 들어온 그 배낭을 플어 물건을 정리한다) 9. [귀향] 달팽이 (노래하는 이 노래한다.) 10. [마임이스트 그리고 사람들] (사람들 하나둘 나와 제각기 자기의 모습 안에 서 있다.). *음향-out *영상-in 번 호 : 273 제 목 : [후이넘2-독립]리허설을 마치고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03/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리허설을 마치고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9/10 01:19 읽음 14 리허설은 우리에게 줄 서보기의 개념은 아닐것이다 이것은 진실된 약속의 마지막 다짐이 되어야 할것이다 허나 한두가지의 소품을 준비하지 못한 죄가 행위의 의미를 퇴색시킨다 또 버려야 할건 극장이라는 제도일것이다 일반공연에서의 극장은 막이라는 장치로 얼마나 많은 이율배반적 행위들이 자행되엇는가를 되집어 본다면 언제나 처럼 이 공간을 하나의 삶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보이고 들리지 않는 곳에서라도 진실의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바쁘게 돌아간 일정가운데 가장 아쉬움이 남는건 두어번의 등퇴장 시간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정당성이 희미해진건 아닌가하는 이유이다 무대는 등장 신호에 맞춰 들락거리는 것이 아니라 그의 진실된 정당성이 부여되지 않으면 들어오거나 나갈수 없는 곳이 아닌가 그것을 인식치 못하거나 놓쳐버린다면 배우는 살아있지 않고 죽어있는 것이다 이젠 유언처럼 각오하고 싶다 나는 살아있다 번 호 : 274 제 목 : [후이넘2-독립]첫무대리허설을 마치고..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05/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첫무대리허설을 마치고..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0 01:49 읽음 20 의외의 부분에서 사람들의 진실을 만난다. 그간 우여곡절끝에 마감을 갖게된 무대는 너무도 많은 부분에서 준비한 부분은 스쳐가고 예상못한 곳에서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찾게된다. 사람들에게 스스로 행동하는 나눔이란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것에 절실함을 찾아간다는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며 또 공기의 전환을 향한 작은 원소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도 쉬운 것인가? 사람들의 마음마음이 엮어져 공연하루전 무대리허설 날 그 현상을 바라보고 지각한다. 작은 역에서 큰 것을 찾아가는 이들은 어느새 그의 무대안에서 크고 큰 희망을 전달한다. 잊엇던 것을 되살려 다시 집중하려는 이들의 모습도 아름답다. 놓쳐버린것에 대한 되살림같은 것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거나 마지못한 형식에 머무르지않는다면 세상은 다시 이 무대를 통해서 진화할 수 잇다. 의미도 모르고 다가온 사람들이 오히려 집중하고 번뇌한 사람들은 그 순수했던 번뇌들을 버림으로서 자신이 커보인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삶은 모른다는것 부족하다는것을 알아 나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만과 편견이 희생과 사랑으로 변화되어 그 희생을 위한 고통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작업이 이 무대에 함꼐하기로한 사람들에게 필요해진다. 첫 무대리허설을 통해 다시 구성해야할 부분 연기하는 사람들의 부족한 부분을 가려주고 집중한 부분을 돋보여줄 재구성이 제안된다. 음향 조명 스탭진을 독립예술제팀과 나누려햇으나 어려워보인다. 조명실을 이창원님에게 맡겨야 할 모양이다. 마이크선이 연결되지못한다. 무대세팅이 구조적으로 극장공간에 걸맞게 배치되지 못했다. 좁은무대안에 공유하는 공간에서 이미지의 오버랩이 어려운부분을 재조정해야겠다. 절실한 마음을 갖고 무대에서 삶의 진실을 정화시켜나가야할 부분이 부족하다. 첫날공연에서야 힘들겠지만 무대를 통해서 그것을 감지해나가며 서로 베풀수있는 공연을 만들어주려 노력해야겠다. 어려운 부분에 준비하던 사람들이 다 탈락하고나니 공연엔 선의 개념만이 남아 인간의 야후적 속성을 ㅐ비시켜 갈등구조를 보여줄 부분들이 데이지정도만 남고 다 사라졌다 .. 과시 노래하는이 허영 자살 논쟁하는이 앞니 등등이 모두 사라져버려서 이공연은 선의 방식을 제안하는 모습으로 남겨졌다. 이 부족함을 반전시켜 승화시켜낼 방식을 찾아 공감대를 만들어가야하는 것도 과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75 제 목 : [후이넘2-독립]10일공연완성본큐시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06/3887) 제 목 [후이넘2-독립]10일공연완성본큐시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0 13:10 읽음 18 {{ {{ }}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8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독립예술제 1998년 9월10일-15일 동숭아트센타소극장 공연 (무대설치.) *음향 in- 조나단 스위프트는 인간을 분노케하고자 후이넘나라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리곤 간혹 바라본다. 사람들 그 귀한 영혼들의 기억 잃은 모습들. music-forever love (데이지 등장) 그래 어쩜 사랑한다는 것은 가장 쉬운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왜 인간은 그렇게도 욕심과 이기심으로 공동체를 파괴하며 야후도 이해 못할 폭력으로 퇴화를 자초해나갈까? (마임이스트등장 작업한다) (데이지 퇴장) 그는 후이넘에서 돌아와 이 세상에서 말을 잃어버린 사람같이 보인다. .....사람들 속에 그가 있지만 그는 소리도 없이 움직인다. music-berceuse(dolly)2:52 (마임이스트의 공연하나) (창원 등장) 시위를 했어....바람이 불엇으면 좋겠어 music-한여름밤 (창원 집으로 돌아와 잠이 든다) 후이넘나라에서 나는 인간이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우린 이후 더 이상 전쟁에 대해서 얘길 꺼내지 않았다. (창원퇴장) (진수 등장 제대를 준비한다) 매년 5월이 되면 그 사람은 소외마저 지워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후이넘도 모르는 이을 위해 생명을 바칠 만큼 선할 수 있을까? music-비밀의정원 아다지오 music-잊혀질대까지는 널 사랑할께 (현이 등장 노래) (진수 제대앞에 앉아있다) (누군가 와서 분향한다) (현이퇴장) (혜영 등장 책상에 앉아 엽서를 적는다) 그는 오늘도 종이를 모아서 그 여백에 모르는 누군가에게 나누고픈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었다. ....그는 오늘도 공기의 전환을 꿈꾸며 절실함으로 의무를 만들어 자유롭게 행한다. (노피곰 등장 연주를 준비한다) 그들은 거리에서 자신들이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음을 만들고 조율하여 사랑을 공기 안에 담아가고 있었다. 거리에서 그들을 만났을 때 난 돌아옴을 결심하던 후이넘에서의 귀향을 생각했다. (진수 제대를 치우고 들어간다) *음향-out (노피곰 연주한다) (혜영 엽서를 꽂아나간다) (현지등장 고해성사를 보기위해 기다린다) (노피곰 연주마치면 악기를 정리해서 들어간다) ............................................... *음향-in (현지 고해성사를 본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사하여 주십시오. 그 사람은 오늘도 즐거이 힘든 여정에 나선다 ......비워진 배낭을 메고 돌아오는 길은 그가 선택한 가난만큼이나 홀가분하고 편하다 (현지 고해성사를 본고 퇴장) (진수 등장 산장으로 들어온 그 배낭을 풀어 물건을 정리한다) music-잊혀질때까지는 넌 살아할께 *음향-out *영상(빔프로젝터)-in (사람들 하나둘 나와 제각기 자기의 모습 안에 서 있다.). 인사후 영상 계속된다. 그리고 노래.. 번 호 : 276 제 목 : [후이넘2-독립]출연진 명단..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07/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출연진 명단..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0 23:59 읽음 23 후이넘에서 돌아와 2 -독립예술제 출연자 명단 강정균 -마임이스트 문경아- 마임을 배우는 사람 심원예- 이기적인 사랑.데이지 이창원- 앞니 김진수- 제례를 준비하는 이, 산장 노현지- 고해성사 분향 임혜영- 엽서 최홍석- 분향 프로젝트 신현이- 노래하는 이 김효진- 제례를 준비하는 이 춤추는 이 박상희- 설치 이지혜- 연주하는 이 (캐논-고음) 기숙희- 연주하는 이 (캐논-중음) 권연규- 연주하는 이 (캐논-저음) 김은수- 연주하는 이 (일출 part1) 김준영- 연주하는 이 (일출 part2) 신영철- 구성 연출 번 호 : 277 제 목 : [후이넘2-독립]첫공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08/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첫공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1 00:33 읽음 17 단독공연이 아닌 4작품이 동시에 공연되는 예술제안의 작업이라서 플라타너스특유의 자유로움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첫날 리허설과 공연은 좋은 느낌으로 마쳤습니다. 우선 극장공연에서 조명을 사용하지않고 음향역시 빔프로젝트르 이용하여 대체하려 했으나 조명은 예상한대로 연기자들이 빛을 찾아 편하게 움직이는 방식으로 작은 무대공간을 편하게 사용할수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엇고 음향은 비디오플레이어의 문제로 급히 복사한 테이프로 대체하므로서 다소 질감은 좋지않았으나 공연의 연결은 매끄럽게 갈수있는 가능성을 전달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남은 작업식구들이 열심으로 이 작업의 진의인 나눔의 의미를 찾아 노력했고 그 결과 공연은 좋은감으로 일단 막을 열엇습니다. 이제 서로 감각을 찾아가며 서로 배려하고 느낌으로 공유하는 작업을 해나가노라면 공연은 후이넘의 대장정을 마감하는 공연에 걸맞게 마무리지어질 것 같습니다. 1부 춘천이 갈등을 2부 안면도가 정화를 다루었다면 3부 독립예술제에선 나눔을 다룹니다. 이 작업은 공연이 아닌 나눔이 되길 바라며 공연에 참가하는분들이 이작업을 통해 보다 더 적극적인 자기정화의 계기와 공동체를 향한 나눔의 자각을 가져보는 귀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78 제 목 : [후이넘2-독립]첫공연 작업일지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09/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첫공연 작업일지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9/11 01:40 읽음 23 제례- 제대를 준비하면서 가슴속 함성으로 그들을 불러봅니다 그들은 환영처럼 우리에게 나타나서 희망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작은 만족감바져도 버리고 나눔과 베품은 가능함을 그들은 죽음을 넘어 영원으로 존재하며 뜨겁게 말하고 있습니다 비록 소외마져 지워져 안타까운 저희에게 묵묵히 바라보며 용기를 줍니다 산장- 오늘도 산행을 마치고 돌아왓다 그곳에서 내려다본 하늘이 아름다왔고 타인에게 들어나지 않는 도움이 생각해보면 참 유쾌합니다 집에 돌아와선 거의 모든게 비워져 녹초가 되있지만 그대로 눈을 감아 쓰러지고도 싶지만 언젠가의 귀향을 생각하면 그래도 아직은 해야할 일들이 보입니다 번 호 : 279 제 목 : [후이넘2-독립]데이지 공연일지(1)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10/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데이지 공연일지(1)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9/11 09:52 읽음 34 공연일지를 적기위해 이곳을 들러 아래 대표님의 글을 보고 일지적기전에 몇자 적을일이 떠오른다. 어제 공연후 연각팀분께 크린싱크림을 빌릴수있었다. 그분은 웃으며 "이웃끼리 나눠야죠.."하셨고 나는 빌리는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예. 나눠쓰면 좋은데 제가 나눠드릴께 있나 모르겠어요.."하고 함께 웃었다. 나눈다는 기쁨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기쁨인가보다. 오늘부터는 나눠줄수있는걸 찾아봐야겠다. 9일 리허설에도 그랬고.. 감이 안잡히고 허둥대며 걱정이 앞선던거 와는 조금 다르게 공연이 시작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하며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무대가 연습처럼 편하고 부담없는것은 아니지만 오늘공연에서 는 어제보다 조금 더 편하고 즐거운 데이지를 보여줄수 있을것같다. 데이지는 자신이 순수하게 사랑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번 후이넘공연을 통해 진실한 사랑이란 조건없이 베풀고 나누는 것이라는것을 새삼 다시느끼고있다. 세상의 모든 사랑은 아름답고 존경스럽다. 사랑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것으로 착각하지만 않는다면. 내가 알고있던것을 다른사람에게 알려주며 더 확실히 익혀진다는걸 알고들 있을거다. 나역시도 여러번의 공연을 통해 공연이 자연스러워지는것을 희망할 것이아니라 나누는 사랑, 진실한 사랑을 복습하여 정화 시키기를 바란다. 8회 공연을 통해 내가 나눌수 있는것이 ''진실한 사랑'' 이될것같다. 공연전에 대본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은덕으로 안면도에서 놓쳐버렸던 부분들이 문득 새롭게 다가옴을 느끼며 공연의 의미를 놓치지않게 노력해야겠다. 처음 공연을 끝내면서 남은 공연에대한 많은 희망들이 생겨난다. 남은 공연뿐아니라 살아가는것에도. 참. 공연때마다 사랑니로 통증을 느꼈는데 이번공연에 사랑니대신 배가 이상하다. 긴장이 되나본데 내 몸이 내마음과같이 편해지길 바란다. 진짜루~ 공연팀모두 건강에 유의해서 마지막 공연까지 건강하게 !! 번 호 : 280 제 목 : [후이넘2-독립] 3부작구성을 마치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1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 3부작구성을 마치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1 15:56 읽음 16 독립예술제의 초대를 받은 싯점은 하늘..공연을 끝내고 아크로..로 가기위한 과정에서 성큼 건너뛰어버린.. 그러나 바로 아크로로 가기엔 너무 성급한 그런 싯점에서 후이넘에소 돌아와 초연의 의미를 다시 새겨야할 과정에 있을때였다. 그래서 플라타너스3부작으로 [후이넘2][하늘2] 그리고 [아크로..]의 3부작을 준비하고 그중 첫작업으로 [후이넘에서돌아와2]를 독립예술제에 담기로했다. 준비의 초기에 춘천국제마임축제에 참가가 가능해졌고 그래서 춘천마으미축제에서 우선 [후이넘2]를 1차적으로 작업해 보기로하고 [하늘]공연의 여운을 담은채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춘천공연이 끝난후 바로 안면도축제의 초대가 이뤄졌다. 춘천공연에서의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의 갈등하는 모습을 넓고푸른 바다로 펼쳐볼 희망의 밝음으로 전환시킬 기회엿다. 안면도공연을 마치면서 후이넘2의 독립예술제의 실내공연이 다가왔다. 이 공연으로 [후이넘에서돌아와2]의 3부작을 완성하고 [하늘2]혹은 [아크로..]작업으로 넘어가야한다면 3부작의 마지막 단계는 어떠해야할까? 결국 결론은 춘천공연에선 갈등하는 존재로서의 우리를 2부 안면도에서는 그 갈등을 벗어나 빛을 찾아가는 정화의 우리를 표현하고 3부는 그모든것을 정리하고 나눔의 길로 구도자처럼 나서는 우리가 표현되길 바랬다. 길었던 [후이넘]의 화두는 그렇게 일단락지어진다. 이제 독립에술제무대에서 보여지는 3부엔 갈등보다는 구도의 사람들의 모습이 남아 무대에 정리되고있다. 그리고 그 구도와 나누므이 길이란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고 너무도 손쉬운 일임을 증명해준다. 물론 이 답이 아직도 어려워 갈등하는 이들도 있지만 답은 스스로 한순간에 얻어지는것. 자기르 버린다는것 그리고 그 즐거운 고통으로 나눔을 제안하고 조건없이 베푼다는것이 무대에서 확인된다면 이 작업은 그 처음의도처럼 공연이 아닌 삶의 방식이 될것이다. 그래서 무대는 무대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조명과 무대세팅이나 음향큐등을 극히 배제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행동하게 제안하는 방식을 택한다. 공연기간동안 자연스럽게 3번의 변화가 주어진다. 이틀씩 공연의 포멧이 다르게 된것은 참가하고자하는 사람들의 자기시간사용에 의한 우연의 일치엿지만 그런대로 그렇게라도 시간을 내서 동참하고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는시간에 즐거운 나눔을 터득하는 모습들을 만남이 아름답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81 제 목 : [후이넘2-독립]11일 그날,어느날.. 98/09/12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12/3887) 제 목 [후이넘2-독립]11일 그날,어느날..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9/12 03:49 읽음 16 공연을 준비하는 기다림 안에서 ... 어찌보면 예술은 가장 고귀하다 그래서 , 그것은 이시대 민중들과 함깨여야한다 이미 , 우리가 배부르다면 이또한 하나의 요식행위에 진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이다 번 호 : 282 제 목 : [후이넘2-독립]처음이틀공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13/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처음이틀공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2 08:15 읽음 19 처음 이틀 공연은 무대에서의 익숙함을 준비하는 작업기간이엇다. 노피곰의 연주가 있었고 노래하는이와 설치와 춤이 없이 무대는 제한된 빛의 공간안에서 마치 한편의 흑백 꿈처럼 표현되게 구성했다. 갈등과 정화를 거쳐온 공간은 나눔을 행하는 사람들의 모습들로 선이 구석구석 배어있는 세상이 존재함을 어둠속에서 보여주고 연기하는 이들에게는 이것이 극이 아닌 삶의 표현으로서 나눔 그 자체가 되도록 부탁했다. 예술이 표현 그 자체에 양식에 치우쳐지고 그 다양한 양식과 갈등으로서 문제를 제기하고 극복해나가는 방식으로 펼쳐지는곳에서 예기플라타너스는 사람들의 삶 자체에 촛점을 맞추어서 무엇을 줄것이며 무엇을 나눌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존재하여야할것인가를 찾아가는 아주 쉬운 길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번 작업을 제안하는 셈이다. 그래서 스스로 노력하면서 형식과 무대라는 것을 잊고 존재하면 편해지고 무언가 꾸미려면 어려워진다. 자기를 정화시켜서 나눔으로 가는 길목에 선 사람들은 모르는이들을 향한 나눔을 준비하는 기븜으로 즐겁게 작업하고 자신이 부여한 이 시간에 가득한 행복을 찾아 자신이 잊고있던 기억을 회상해야한다. 무대공연의 기존 형식을 가능한 모두 배제하엿다. 무대에선 빛하나 움직이지않고 걸려있다. 거리오 ㅏ바다공연에 그 자유롭고 다야하던 우주의 변화가 일체정지되고 우리는 정지된 시간안에서 찾고있고 표현하면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오버랩시켜나가는 시간을 만든다. 관객들이 이 공연 50여분동안 단 한번도 조명이 변화하지않고 있다는것을 잘 감지하지못하는것 같다. 정지된 시간안에서도 우린 인간의 삶을 움직임으로 놓으면 및의 흐름도 다시 환생시킬수잇는 능력을 가진 존재들인 것이다. 아마 이것이 기억의 시각일지도 모른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83 제 목 : [후이넘2-독립]달라질 3,4일째공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14/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달라질 3,4일째공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2 08:22 읽음 18 공연 3,4일째인 토일요일공연은 1,2일째의 차분함에서 조금은 동적인 공연으로 변화한다. 토요일오후공연부터 설치와 노래하는 이와 춤이 합류하고 노피곰의 국악연주가 빠진다. 엽서에 다시 배경음악이 나오고 제례를 준비하는 사람이 두사람이 된다. 조명은 조금더 밝게 밝은 두 부분의 여백시간을 걱정해서 채높이지못했던 광도를 조정, 어둠안에 두개의 빛의 공간을 배치하여 연기자들이 스스로 필요할때 찾고 떠나게 한다. 음향은 녹음상태가 적합하므로 음향테이프로 그대로 사용하고 비디오는 귀향부분에 오버랩방식으로 계속 사용한다. 설치부분이 무대에 내내 배치되므로서 거리의 밝고 사랑스러운 한개설치물과 그곳에 담긴 나눔으로 배치하고 그앞에 마임이스트의 연습실을 교차시켜서 마임이스트와 배우는 이의 이미지를 결합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84 제 목 : [후이넘2-독립]살아있다는 느낌[혜영] 작성자 : 혜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15/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살아있다는 느낌[혜영] 올린이 yegie2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9/12 10:11 읽음 28 이번 공연의 느낌이 리허설도 첫날 둘쨋날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불안감이랄까 그런것이 없다. 그렇다고 나의 상황이 좋은 상태도 아니고 지금의 상황은 최악인데.. 이상하다 딱 공연이 시작되자 어려움이 사라지고 지금보다 더 어려웠던 시간들도 지나왔음을 상기하게된다. 갈등,정화,나눔의 마음을 사는 동안 삶속에서 잊지 않고 살아가기를 희망 할 뿐이다 다시 잊고 갈등할까 두렵다. 공연을 준비하는 모든이들이 아름답게 비춰진다.우리 앞에 3팀들도 사랑스럽게 보인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진지함이 순수해 보이고 아름답다. 맨앞줄에서 무대를 바라보며 공연을 기다리며 바라보는 세상이 아름다워 눈물이 나오려한다 잊혀질때까지는 널 사랑할께.. 산장에서 이 노래가 나오면 제일 슬프도록 가슴이 져려오며 아름답게 느껴진다 내가 살아있음을.. 저런 마음으로 남은 삶을 마쳐야 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이번 공연에서는 분명히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돌아오느 길은 그가 선택한 가난만큼이나 홀가분하고 편하다는 그에 말이 귀에 들어온다. 번 호 : 285 제 목 : [후이넘2-독립]3일째공연후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16/3887) 제 목 [후이넘2-독립]3일째공연후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3 11:38 읽음 23 관련자료 있음 조명을 전면적으로 다시 바꾸엇다. 우선 불루톤의 색감을 넣엇고 마네킹이 설치되는 곳과 노래하는 이의 부분에 새로 설치되는 세트와 빛을 넣엇다. 전반적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전환시켜 빛의 여백을 상수중앙 부분과 중앙 앞부분에 배치했다. 3일째공연인 토요일(12일) 낮에는 효진의 춤이 가미되엇고 저녁공연부터는 현이의 노래와 상희의 설치가 합류했다. 국악연주가 있던 부분은 엽서의 원래음악으로 대치하고 트레이시음악안에서 엽서놓기와 고해성사를 위한 기다림이 들어갔다. 조금씩 조금씩 공연준비자세에서 느낌의 자세로 접근해가는 부분들은 편안함으로 무대에서 흘러가고 새로이 합류하는 사람들은 정성으로 무대를 익혀간다. 분장실에서 차분히 기다리면서 생각하고있는 모습들이 좋고 공연이 아닌 나눔의 마음으로 매일 조금식 엽서를 적어나가고 있는 모습들도 이 작업이 연극과는 다른 플라타너스임을 증명케해준다. 전반적으로 밝아진 무대에서 연기자들은 좀더 쉽고 맑게 길들을 찾아 자기공간을 확보하길 바랐고 그 좁고 작은 공간을 5차원의 공간공유개념으로 인식하며 서로 배려하고 나누는 작업을 찾아가길 기대하며 무대를 배치했고 사람들은 그렇게 무대위에서 움직여갓다. 간혹 슬프도록 아름다운 느낌이 스쳐 전해지고 마지막 안면도에서의 커튼콜부분과 섞이는 어둠속에서의 커튼콜부분은 한없이 아름다운 제안의 확신으로 남는다. 저녁공연 리허설없이 그저 설치만 하면 되리라 생각하고 조금은 성급히 합류했던 상희님의 설치부분이 안타까운 모습으로 무대에 공존햇다. 하지만 그 유리벽안에서의 꽃을 심어가는 모습과 그의 작업역시 아름다움을 잃지않고있어서 전후좌우에서 전개되는 여러인물들과 함꼐 아름다움을 오버랩해주엇다. 4일째인 일요일(13일)까지만으로 효진의 춤은 공연을 마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86 제 목 : [후이넘2-독립]4일째 일요일공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17/3887) 제 목 [후이넘2-독립]4일째 일요일공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4 07:43 읽음 20 4일째 일요일공연..(9월13일 5시,9시). 어제처음 합류한 세명..효진,현이,상희 세사람이 무대를 알고 그 느낌을 찾아 합류함으로서 작품이 좀 더 고와졌다. 그리고 독립예술제팀의 스탭들.. 조명과 음향을 맡아주는 두분이 처음엔 자유로움에 익숙하지않아 망서림을 보엿으나 오늘공연부터는 자유롭게 합류하여 공연안의 인물들을 배려하는 느낌으로 감싸주기 시작햇다. 작업은 공연을 떠나서 서로에게 배려함이며 나아닌 다른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안에서 사랑과 희망을 찾는 작업이다. 한 사람이 무대한구석에서 하얀 옷을 입고 내내 꽃을 가꾸기 시작하고 마로니에공원에선 무생명체처럼 보이던 유리안의 마네킹이 작가로 인해 아름다운 희망으로 변신해 보인다. 마임이스트와 마임배우는이의 모습이 좀 더 편해졌고 자유로운 중간 등퇴장을 가미하므로서 간혹은 다른인물의 얘기에 좀 더 시선을 더해주는 멋진 아량도 베푼다. 저녁공연을 마지막으로 그간 후이넘2 3부작에 모두 참여했던 효진이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이제는 영상과 영화후이넘에서 제레와 춤 부분 그리고 야후를 만날 수 있고 그간 귀하게 찾아왔던 후이넘나라로의 여향과 귀향은 삶속에서 귀한 화두로 이어져 갈 거라 생각된다. 달팽이는 노래의 감을 바꾸어서 부르기로했다. 객석을 보니 두번 세번 공연을 찾아와 보아주는 이들이 있어서 고귀한 만남에 감사하며 매일 새롭게 변화되고 합류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같은 시공안에 연결되는 모습에 도취한다. 돌아와 티브이를 보니 박노해시인이 출연하고잇엇다. 그는 "인간이 희망"이라고 말하고 잇엇다. 그또한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을 통해 찾는 그 귀한 화두와 같은 것을 찾아서 얘기하고있어서 반가왔다. 조나단 스위프트의 인간환멸의 시각에서 시작해서 끝없는 희망뿐인 인간세상을 확인하고 그 안에 공존에 감사하는 [후이넘에서 돌아와2]처럼.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87 제 목 : [후이넘2-독립][현지]매일매일 다른기쁨과 떨림들... 작성자 : 현지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18/3887) 제 목 [후이넘2-독립][현지]매일매일 다른기쁨과 떨림들...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9/14 13:52 읽음 30 공연을 준비하는 기간들의 많은 부담과 걱정들은 이내 사라져 버렸다. 아마도 조금은 마음을 비워서 인지도 모르겠고 또 가까운 사람들,혹은 처음보는 사 람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공연과 무대뒤에서 느끼게 되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분명한건 내가 사람들을 또 세상을 예전보다 조금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 준비한 과시신을 통해 나자신을 정화시키지 못하고 또 나눌 수도 없게 됐지만 언젠가 다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 생각한다. 고해성사와 분향을 하면서 난 정말 하루하루 선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적어도 그 순간만은... 그리고 그 순간들을 조금 더 오래 지속해야 한다는 의무감 비슷한 것도 느껴진다. 그리고 잊혀지는 사람들을 위한 사랑과 사람들과 나눌 수 있 그 무언가에 대해서 자꾸 되새기게 된다.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나 새롭고 떨리고 아름답고 기분좋다. 정말 기쁘다... 번 호 : 288 제 목 : [후이넘2-독립][박상희] 작성자 : 박상희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19/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박상희]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9/15 09:59 읽음 20 관련자료 있음 밤새 뒤척이다 답답한 마음을 안고 진수오빠의 아이디를 갖고 컴퓨터앞에 앉는다. 후이넘일지가 하나하나 넘어갈때마다 심한 갈증의 해소와, 또 다른 목마름을 느낀다. 자기정화, 배려, 나눔...이런 것을 느끼고자 리허설때도 한시 얼굴도장을 찍었는데 ...반성... 내가 과연 뭘 느끼고 생각했는가? 어제 꽃을 심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났다.. 내 손엔 한번도 흙이 묻은 적이 없구나. 과연 내가 뭘 하고있는 것일까? 꽃을 심는 기계? 머리로 꽃을 심고 머리로만 아름다워지려한 것인가? 가슴으로 느끼며, 눈물날 정도의 기다림을 갖고 꽃을 심고싶다. 심어야한다가 아니라 심고싶다. 철없는 아이의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으로 다가선 이번 공연은 내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고있다. 나도 주고싶다. 받은 것의 반이나마... 오늘은 그야말로 나의 마지막 춤을 출때이다. 아크릴 박스안에서 얼굴에 이상한 테잎에 얼구이 이그러지고 크레용으로 낙서된 인형을 보았다...몇일전 꿈속에서... 그리고 나를 비웃는, 인형을 비웃는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들은 아마도 나였을 것이다. 느끼지 못하는 가슴으로 알 수 없는 뭔가를 느껴야하고 베풀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진 나를 내가 비웃고 있었던게다... 여전히 그것이 뭔지는 모르지만, 내 머리론 이해가 안가지만 가슴 한구석에 뭔가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그것이 내 가슴에 들어오려 간 밤 내내 그렇게 아팠나보다....마음이....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정말... 아쉬움과 두려움과 그것을 갖고 이제... 정말 마지막 춤을 춘다. 마지막 이란 말에 눈물이 난다. 사랑했던 것을 떠나보내는 듯한... 도대체 자신에대해서 왜 이리도 모르는 건지... 철땃서니 없는 것. 딱 원예언니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옆을 스칠 때 슬펐던 춤과 정열과 자신감이 보이던 정균오빠의 마임, 그리고 경아언니의 마임. 땀의 뒷이야기를 듣고 그 정신에 탄복해버린 진수오빠의 연기-연기보단 굿이라는 표현을 하고싶어지는 건 왜일까?- 무릎꿇은 모습이 아름다웠던 현지, 소소한 것에 생명력을 느끼던 창원오빠, 현이의 고운 목소리, 거문고는 별로 들을 기회가 없어 ...느끼기는 힘들었지만 열심히 연주하신 노피, 노피곰,겸손한 모습으로 엽서를 펼치신 사모님-뭐라고 앗, 어떻게 불러야... 혜영님이라고 해야하나요?...쩝- 그리고 이상한[?] 자유를 던져주시고 정말 배우를 부자유스럽게 만드시다 끝내는 그걸 찾게 만드신 신영철 선생님. 이 모든 분들과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었구요, 마지막 공연이지만 처음처럼 새롭고 영원히 계속된 것같은 오늘 공연 잘해냈으면 좋겠습니다. 될 철따서니 없는 상희가. 번 호 : 289 제 목 : [후이넘2-독립]5일째월요일공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21/3887) 제 목 [후이넘2-독립]5일째월요일공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5 13:34 읽음 21 모든사람들이 행복해보인다. 공연을 통해서 우리가 얻고자하는것이 없어지고 베풀고자하는 것만이 남는다면 우린 그 나눔으로 인해 행복한 가슴외엔 아무 것도 남지않는다. 동숭아트센타 5층 소극장에서의 6일간은 후이넘에서 돌아와 만나는 그런 희망의 흐름같아서 아크로폴리스로 가는 계단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5일째공연은 다소 상기되고 내일은 벌써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그저 한동안 멍하니 넋놓고 50분간의 그 이미지를 몇번이고 되새겨보면서 춘천과 안면도 그리고 이 공연을 위해 스쳐간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함꼐 얹어 감사하고있엇다. 이민영 김종현 정일 박현진 장금준 김미수 김서경 김승희 김희현 손정목 ..이런 이름들... 그들과도 마져 함꼐 나누지못하엿지만 일곱번째 공연을 보면서 그들의 이름들이 문득 문득 생각하고 빈 공간마다 그들의 연습하던 모습들 간혹은 찾아와서 후이넘에 대해 얘기듣던 모습들이 보인다. 모두 함꼐 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사람들이 그러는데 공연이 짧다고 한다는 얘길 들엇다. 너무많은 얘길 담아서 그 여백여백에 수없이 많은 시간들이 겹쳐 공존하므로 내겐 더없이 많은 시간 많은 얘기들이 보여지는 시간들인데...나의 착각인가? 공연전에 걱정하면서도 감사하며 기대했던 6일간의 8시간의 함께함이 주는 안도감과 자신감은 현실에선 더 충족해보엿고 매일매일 새롭게 느껴가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후이넘을 작업하며 가진 희망에 대한 고집이 부질없는 것은 아니엇음을 알게되는 시간을 얻는다 . 물론 이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은 다시 손을 놓고 추억처럼 잊어갈 것이다. 실존의 버거움이 우리의 희망들을 한갖 꿈이엇다고 과장할 것이니까. 현실과 꿈이 다시 역조되는 시간을 겪으며 스침의 이미지로 회전하는 지구별위에서 우린 다시 잃어갈 것이다. 하지만 [인어][하늘][아크로..]그렇게 수없이 이어지는 화두는 잊혀질대까지는 사랑할수밖에없는 .. 내가 할수있는 마지막인 걸.. 안다. 그래서 그 스침이 아쉽지도 눈물흘려지지도 않는다. 다만 그리운 것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순간을 공유하고 제안할수있는 사람들의 가슴과 육심의 눈과 귀로도 보고 들을 수 있엇던 고마움. 노피곰식구들과 공연을 함께하면서도 그분들의 시간때문에 이 작업이 갖는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지못한게 이쉬움으로 남는다. 안면도에서 공연하며 늦게온 제게 자신을 소외시켰다던 금준의 투정이 뇌리에 남아서 이번엔 모두에게 처음부터 모든걸 설명하면서 작업했는데... 그럴 시간이 없이 아름두운 음악을 무대안에 들려주는 그들의 모습에 감사와 함께 미안함이 남는다,. 독립예술제 스탭분들에겐 감사를 표했으나 마지막 이틀간은 어쩌면 그들과도 감사를 표할 사이가 아닌 서로 공유하고 베품의 주체로서 함께 가고있는 것 같아서 느낌이 좋은데... 진수가 제례상을 들고나오는 길을 새로 잡은게 좋아보였다. 상희의 모습이 극과 조금씩 일치되어가는 느낌도 좋고 거칠게부르던 현이의 노래도 음색을 바꿔 제례와 귀향에 적합하게 해주어서 느낌은 배가되엇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커튼콜의 배치. 서로 배려하며 제각기 사랑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모습과 저녁바다에 놓여지는 안면도에서의 귀향모습. 마지막 공연에선 커튼콜후 연기자들은 무대를 돌아서 객석에 배치되어 영상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보도록 배치, 우리의 삶이 우주시공안에 한점이되엇던 귀한 순간들의 기억을 가슴저리게 담아주어 그 용기와 희생에 답하려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90 제 목 : [후이넘2-독립]이어지는 생[혜영] 작성자 : 혜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22/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이어지는 생[혜영] 올린이 yegie2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9/15 14:59 읽음 27 다들 마지막공연에 대한 따뜻함과 아쉬움으로 못내 짧다는 느낌이 드나봐요 슬프거나,아쉬움은 잠시에요.우리의 삶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다시 또 시작입니다 우리는 한번의 리허설과 두번의 공연을 그간 쭉 해왔구 8회의 공연은 우리에겐 장기공연인 셈인데 느낌은 짧다는 생각이.. 제가 엽서를 혼자서 안면도 공연까지 합해서 800장정도 썼구요 이번 독립에선 개인적으로 노현지가 30장을 써서 건내준 다음 출연자 모두가 공연이 시작되고 매일 매일을 각자 10장에서 20장 정도씩을 써서 공연전에 나에게 전해 주었다 모르는 누눈가에게 전해주고 싶은 글귀들을 정성을 담아서 누군가에게 귀하게 전해졌을 꺼에요.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시간이 지나서두 가끔씩 자신이 썼든 글귀가 스쳐 간다면 아름다움으로 남겠지요. 함께한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삶에서 놓치지 않고 ...잊지않고 기억되는 일상을 살았으면하는 바램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번 호 : 291 제 목 : [후이넘2-독립]데이지의 공연후기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23/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데이지의 공연후기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09/16 09:53 읽음 33 6일의 짧지않은공연이 아쉬움으로 남는건 좀더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에 서고자했음에대해서가 아니라 마지막 공연을 분장실이 아닌 무대에서 함께보며 보여진 아름 다움에서 오는 감정인듯합니다. ''파란만장''했던 준비과정으로 희망을 제시하려했던 마지막 후이넘 공연에대한 불안감이 출연자분들의 정성과 다짐으로 아름답게 막을 내렸습니다. 공연마지막의 춘천-안면도-동숭으로 이어지는 영상은 제 마음처럼 그렇게 변화되며 보여지더군요. 항상 공연의 뒷일과 연기자로 바쁜와중에도 후배들을 챙겨주느라 고생하신 창원님, 짧은 기간동안 후이넘세상에대한 이해를 절실히 해주시고 함께 준비해주신 정균님. 아직 플라타나스작업이 편하지는 않지만 배울점이 많았다고 얘기해주던 경아님과 상희,현지,효진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씨가 또 제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던지요.. 공연의 화두를 놓치지않기위해 많은 생각을 했을 진수. 이래저래 잡다한일 마다않고 수고해준 홍석과 잊혀지지 않을 아름다운 음악 들려주신 노피곰 분들.현이... 공연에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함과 아쉬움으로 찾아왔던 금준이랑 건강하고 밝은모습으로 공여보러와준 고맙고 늠름한 동유, 건강때문에 열심히 준비하던 공연에 참여못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어머니 대동하고 함께와준 미수..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이런 인사를 하고 있자니 내가 마치 전 공연을 혼자 마친 사람 같아지고있네요.. 보통 이쯤에서 특별히 감사하는 분들의 소개가 있어야겠죠. 신영철 선생님과 임혜영님께 절대감사,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또 이들과 동숭에서의 후이넘 공연이 언젠가 다시한번 꼭 만나고싶다거나, 다시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 보고싶다는 그리움보다는 꿈처럼 이미지로 남아 이기적이고 소극적인 인간관계에서 오는 많은 갈등과 애증에 희망을 줄겁니다. 이에 다시 사랑하겠습니다. 순수하고 진실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웠으니 실천하렵니다. 번 호 : 292 제 목 : [후이넘2-독립] 허허로움...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25/3887) 제 목 [후이넘2-독립] 허허로움...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9/16 21:25 읽음 18 웬지 그런 느낌은 허허로움..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잃은 모습들.. 번 호 : 293 제 목 : [후이넘2-독립]진수의 작업일지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26/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진수의 작업일지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9/16 22:07 읽음 22 사람들 그 만났다 흩어지는 모습안에서 우린 희망을 얘기 할 수 있다 조금더 관심가지려는 그래서 서로를 이래하려는 마음, 인간존중은 이런 애정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는 길 이것을 꿈꾸며 사는이들은 행복하다 예술가들은 이 꿈을 통해 좋은세상을 만들어가는 일꾼이며 그래서 이들의 삶은 일상으로부터 벗어난 일상안에 존재하며 3차원적 시공간에 안주하지 않고 전시대 전인류의 고통과 아픔을 인식하고 그것을 몸으로 끌어 안으면서 희망을 말하려한다 이러한것들이 때론 일반대중에게 허상의발견과 파괴를 야기시킨다 그로인한 불안심과 초조함 때문에 이들은 반동적으로 진실을 외면하고 인식을 거부하며 허상에 대한 집착을 가중시키기도 하지만 일상은 이들에게 타성적 몸부림임을 이해한다면 이것은 예술적 충격에의한 과도기적 혼돈임을 안다 작업에 대한 확신은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는 숨겨진 그들의 시각안에서 찾을 수 있으며 희망을 지우지 못하는 인간들의 꿈안에서 얻는다 예술가의 생활은 어떠한가 그들은 지구상의 가장 작은 소수집단이다 아니 이들은 집단성을 갖지도 않는다 그리고 어쩌면 전인류가 이부류에 속할지도 모른다 예술은 한인간이나 집단의 기능이나 체제에 머물지 않고 현실과 꿈을 연결시키는 소통상태내에 비실체적 실체로서 존제하기 때문이다 때론 현실적 폭력으로 존재하는 부,권력,명예등이 예술을 억압하고 순수를 농락하고 자신들의 체제의 우위를 드러내며 이것의 가치를 부정하지만 어떠한 악조건 안에서도 인류에겐 한번도 자유에 대한 꿈이 상실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일상적 안락에대한 우리의 냉소는 예술가적 삶의 승리를 예견하고 이런 순수를 지향하는 삶의 영위를 바라보는 불안의 시선들에 역으로 안타까움을 느끼게한다 번 호 : 294 제 목 : [후이넘2-독립]마지막공연마치고..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27/3887) 제 목 [후이넘2-독립]마지막공연마치고..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9/16 23:17 읽음 19 관련자료 있음 후이넘...수십년의 길엇던 화두를 일단 정리했다. 처음 시작은 단순한 독후감에서 발단되엇으나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의 방향을 바꾸고 삶의 이유를 바꾸고 존재의 의미를 확인케하는 과정을 거쳐 희망이라는 하나의 확신으로 완결지어졌다. 독립예술제 마지막날 무대예술제의 마지막무대공연으로 가진 1시간이 조금 못되는시간의 공연을 통해 삶은 크게 변화하고 역시 플라타너스작업을 마치는 언제나처럼 공연자아닌 인간으로서 이곳에 스스로 찾아와 존재하는 의미를 찾아 감사할 수 있엇다. 후이넘에서돌아와2는 독립된 작업이면서 플라타너스연작의 시작이고 그 연작을 3부로 나눠 구성,공연되엇다. 갈등하고 그것을 통해 정화를 찾아 결론은 나눔으로 정리되엇다. 사람들 가슴한구석에 존재하는 기억의 회귀가 작업의 욕구(?)였고 짙은 희망의 끄나플을 잡고 발견을 찾아가는 길은 참기어려운 고행이엇다. 마지막 싯점에서 쥐어진 가난이란 단어의 체험은 이 작업의 마지막정리를 이끌어주는 기쁜 선물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안의 놓아둔 모든 대사들을 좋아한다. "그는 노력한다.세상이 아름다와졌으면 좋겠다고.." 이 말을 찾기까지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엇다. "그는 생각한다.세상이 아름다와졌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세상이 아름다와졌으면 좋겟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그렇지못한 세상에 비관하고 선을 지녔으면서도 스위프트처럼 비판하고 질시하면서 홀로 선이라 생각하며 세상을 공유치못한다. 필요한 건 세상이 아름다와졌으면 좋겟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난이 선택임을 자각하게된 것도 이번공연을 통해서 얻는 화두의 답변이엇다. 부유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가난은 정말 선택이란 것을 알게된 것. 그리고 그 가난이 만들어내는 나눔의 의미. 꿈에 현실을 보고 그 현실안에서 찾아그리워햇던 영상들을 후이넘2-독립의 무대에서 보았다. 그것은 몇년전 바로 같은장소에서 후이넘이야기란 얘기로 그리고 후이넘에서돌아와 란 이름으로 다시 만들며 찾아가던 막연한 선인의 이미지를 소망하던 것에서 벗어나 인간안에서 찾아내는 밝은 기쁨이엇다. 6일간의 공연을 통해서 그동안 끝내 아쉽고 힘들었던 고난의 환영들은 성큼 희망과 확신이 되어 다가서 주엇다. 다시 잃어버린다하여도 분명히 다가왓던 현실은 이제 허상이 아님을 알게 해주고 그러므로 더욱 더 절실한 작업의 지속을 강압한다. 가끔은 공연후 지금 이 바로 죽기좋은 시간이라는 걸 생각하곤한다. 수많은 사랑의 조각들이 모여 한편의 시보다 더 고운 감성을 전달해주고 서해바다저녁노을 과 물려 커튼콜을 마치고 무대를 비우고 객석에 자리하며 함께보는 영상안에 스쳐가던 시간의 교차는 차원을 이동해서 심신안에 담아가는 기쁜 사역의 의미를 다시금 뼈져리게 눈물짓게 하고 지금 이순간 이대로 산화하여 돌아가고 조금은 쉬고픈 욕심(?)머져 자극한다. 돌아오는 길에 [인어]를 기억할 수 있었다. 이질성에 대한 공유... [후이넘..]을 이어 다시 심신안에 존재해야할 새로운 화두..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95 제 목 : [후이넘2-독립][상희]간밤길고길엇던 꿈 작성자 : 상희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28/3887) 제 목 [후이넘2-독립][상희]간밤길고길엇던 꿈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9/17 09:37 읽음 16 관련자료 있음 후이넘에서 돌아와2를 제안받은 시점으로부터 공연을 마치고 지금까지 20일정도의 시간을 예기 플라터너스와 함께했습니다. 그 20일은 일상에 찌들었던 제 모습이 아닌 듯, 꼭 꿈속을 걷고 있는 듯했습니다. 작품을 집에 들여놓고 그 옆에 앉았을때의 느낌. 힘들여 산을 올라 깊고 긴 단잠을 잔 후 느끼는 몽롱함, 그리고 아주 선한 성취감, 이마의 땀방울의 떨림까지 기억될만한 애잔함.... 어째서 예기 플라터너스가 그리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그 모든 고통[?]울 인내해가며 다시금 무대에서고 전시를 준비하는지.. 그것은 마음의 정화 앞에서 극도로 순수한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 아닌지..생각해봅니다. 처음 제안받았을 때의 두려움. 연기를 해본적이 없다는 나의 고민에 누군가가 그러셨죠...예기 플라타너스는 연극이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 그 자체. 어쩌면 제 모습을 보여준 후이넘2는 ,삐라에서 완성되지못한 저의 독립을 완결시켜 주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쫑파티때 저를 예기 플라타너스라고 소개했는지도... [물론 그날 전 ,삐라-삐라통 표기 약어-에서 제명당할 뻔 했습니다.] 이런 잔잔한 떨림을 지닌 차분함을 잃기 전에 전에 다시한번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너무도 수고 많으셨구요. 소중한 인연, 하늘에 감사하며 역시 난 복받은 인생을 살고있구나... 행복에 빠져봅니다. 행복하십시요. 번 호 : 296 제 목 : [후이넘2-독립][현지]또다시 일상... 98/09/17 작성자 : 현지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29/3887) 제 목 [후이넘2-독립][현지]또다시 일상...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9/17 18:03 읽음 19 어제 공연이 끝난 다음날의 몽롱함과 허탈함과 약간의 시원함가운데 하루를 보내며 뭐라고 공연후기를 쓸까 많이 생각했다. 하지만... 웬지 할말이 별로 없다. 그저 공연기간에 마음먹었던 사랑하며,나누며 살자는 생각만이 막연하게 맴돌뿐...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 이상하게도 눈물이 났다. 괜히 서럽고 반면 기쁘기도 하고 안도감같은 것도 들고..정말 만감이 교차했다. 후이넘2-독립 작품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순간들과 많은 불안감과 생각들,체험들 좋았던 사람들 미워했던 사람들 그 두가지 감정을 함께 가지게 해주었던 사람들 에 대한 생각들이 정말 필름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것 같았다. 많은 후회와 기쁨들이 공존하는 순간이었다. 많은 것을 배웠고 너무나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앞으로의 삶에 조금이나마,아님 아주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그 무언가를 알게 되어서 가슴이 벅차다. 아주 긴 여행에서 돌아온 듯 하다. 이제 다시 일상에 물들어 가는 듯 하지만 일상이 이제 그리 힘들고 현실적이고 짜증나는 것 만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잘 느끼고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며 후이넘2-독립에서 잠시라도 내곁을 스쳐간 사람들과 많은 도움을 주셨던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본다. 번 호 : 297 제 목 : [후이넘2-독립][홍석]어쩔수 없군요 작성자 : 홍석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0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35/3887) 제 목 [후이넘2-독립][홍석]어쩔수 없군요.. 올린이 lee철 올린이 이름 이영철 날짜 98/09/20 16:10 읽음 20 [후이넘에서 돌아와2-독립예술제] 어쩔수 없나 봅니다... 항상 작업후 너무나 힘들어 하면서(사실 한것도 없으면서) 일상으로 되돌아 가길 원하지만 마음이 끌리는걸.. 너무나 힘들어 하며 그리고 어려워 하며 이끌려간 작업 사실 이끌리지도 않았죠 제가 그렇게 만든거지만.. 후이넘...너무나 아름다운 곳 하지만 후이넘도 모르는 이를 위해 희생할수 있을까..? 라는 대목에선 그래도 인간 세상이란 가장 아름답게 꾸며갈수 있다는걸 알수 있게 되어버렸네요. 물론 지금은 야후적인 모습들만 가지고 살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선한 모습으로 살아 가는 이들도 많고 그리고 아직 젊은 전 앞으로 살아가면서 세상을 꾸밀수 있으니까요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인간세상에 희망을 가지고 살수 있을것 같네요.. 제 희망을 이뤘으면 좋겠네요... 서로를 배려하며 남을 위해 희생할수 있는곳 서로에게 의미있는 이가 되어..서로 생각해 줄수 있는곳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공허함을 서로가 체워줄수 있는곳 이런것들처럼 사람들의 마음 아니 정신이 진화해서 이런 아름다운세상을 계속 지켜 나갔으면 좋겠네요.. 그런곳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죠 번 호 : 298 제 목 : [후이넘2-나눔]이란 제목으로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66/3887) 제 목 [후이넘2-나눔]이란 제목으로..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10/01 15:50 읽음 19 후이넘에서돌아와2 의 3부작중 마지막공연이엇던 나눔부분은 예기플라타너스의 겨울여행처럼 편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작업으로 지속적으로 공연이 이뤄져ㅅ으면하는 작업이다. 물론 그 구성원들이 소집만 하면 달려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전제도 없지만 ..일단 그러리라 보면서 희망을 갖고 [후이넘에서돌아와2-나눔]이란 이름으로 이 공연을 반복한다. 특히 실내공연이 아닌 거리공연이나 야외공연이 될수있는 기회가 닿는다면 이 공연은 나눔의 의미를 거리공연의 이미지로 맞추어서 더 절실하고 아름답게 표현해나갈수있다. 수원거리축제가 그 첫 작업이 될것이다. 동숭소극장에서의 팀들이 모두 다시 참여하엿으면 좋겠으나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이란게 언제나 그렇듯 작업 안에서는 희생을 표현하지만 연기자나 참가자 개개인에게는 조건없는 나눔으로 늘 시간지어지지는 못하므로 다만 희망하면서 작업을 준비할 뿐이다. 10월 8일-10일 수원에서 거리축제가 열리는데 그곳에서 초대가 왔다. 출연자의 여건이 어떻고 간에 일단 만들어진 작품이고 사람들안에 나누고싶은 절실함으로 조건없이 승락하고 일주일정도 남은 공연을 준비, 그 작업을 시작한다. 참가자들이 많앗으면 좋겟다는 생각과 후이넘 2-독립에 참여했던 이들이 그대로 다시 만나 공연할수있엇으면 좋겟다는생각. 그리고 그 영상회를 보면서 함께하고싶엇던 사람들중 누구라도 함계 하면서 수원에서의 만남을 아름다운 이미지로 낙점 지을수있으면 좋겟다고 그려본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99 제 목 : [후이넘2-나눔]수원공연참가자..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68/3887) 제 목 [후이넘2-나눔]수원공연참가자..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10/03 09:22 읽음 8 후이넘2-나눔 수원공연은 일단 후이넘2-독립의 재공연형식이므로 그 공연에 참여했던 사람들안에서 참가의사를 물어 수원공연참가자가 결정되엇다. 효진 진수 정균 창원 홍석 혜영 현이 원예 이렇게 7명이 참가의사를 표명, 설치부분은 없어지고 홍석이 대신 상희가 나누던 꽃을가꾸는 사람의 모습을 마임부분은 정균이 경아없이 혼자서 작업하고 효진이 고해성사나 무용을 연습하는사람 정도의 역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대치하고 연주부분은 조금 더 기다려찾아본다. [경복궁에서3부]작업과 연결되어 동시작업으로 준비하므로 이 작업은 나눔의 의미를 한충 더 절실한 공유의 개념으로 가져갈수잇으며 수원에서의 야외공연이라는 공간개념이 안면도공연의 그 감동을 다시 재현해낼수잇을거라는 희망을 갖게한다. 사람들에게마다 나눔을 향한준비의 의미를 일상안에 담아두게하고 그것을 수원의 어느 주말저녁녁에 만나는 것으로 마치 아크로폴리스계단에서 처럼의 서막같은 작업을 [겨울여행]처럼 시작하는 방식으로 이 작업의 의미와 구성을 택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구성자는 하루전에 현지에 도착해서 그 공간과 사랑을 배치한후 기다린다. 참가자들이 모두 엽서를 조금씩 써왔으면 좋겠고 관극에 참여하려는 이들 역시 엽서를 적어와서 공연팀에게 미리 전달해주어 그 마음들이 함께 공연을 통해 모르는 이들에게 나눠지게 노력했으면 좋겠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300 제 목 : [후이넘2-나눔]재공연의 의미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72/3887) 제 목 [후이넘2-나눔]재공연의 의미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10/03 14:42 읽음 10 예기플라타너스는 이제 삶자체와의 연계라는 화두안에 담겨잇다. 그래서 그 것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에겐 이것이 연극이란 형태를 취하고는 있으나 연극이나 예술쟝르의 개념이 아닌 삶자체의 근본에 치중한다는 것을 습득하게 하기에 힘겨움을 느낀다. 어잿건 공연은 막이 오른다. 사람들은 제각기 자기나름의 생각으로 자신이 만들고 영글게한 의미를 갖고 작업한다. 공연이 끝나면 사람들은 어떤 만족감에 취한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이 하나의 자료가되어 완성된 어던 나눔의 매체로서의 시작이란걸 느끼는 이는 적다. 마치 의사가 의술을 습득하고 운전기사가 운전을 습득한 것과 같은 단게가 바로 우리의 공연이다. 이제 필요한것은 그 의술을 갖고 아픈사람들을 찾아 그들을 고쳐야할 의사처럼 그 운전기술을 갖고 걷지못하고 어딘가 가지못하는 사람들의 발이 되어야하는 운전기사처럼 그가 해야할 의무는 그의 자유안에서 더욱 커진다. 한편의 공연을 영상에 담으면 그것을 누군가 어디에선가 필요로할대 보여주고 나누기위해 영사할 희망을 얻는것과 같이 한편의 공연이 이뤄지고 그것에서 나눈 나눔은 나눔의 양식을 익힌 면허증과 같다. 재공연은 그런 의미로 조건없이 예기플라타너스앞에 주어진다. 준비한것 그가 추구하여 완성된것은 잃어버리지도 잊혀질수도 없는 화두다 . 빈산장을 마련하고 그곳에 짐을 놓아두고 오기는 힘이들다. 하지만 한번 그가 산장을 마련하고 그곳에 배낭을 짊어지고 오르고나면 다음오르는 것은 항상 그에게 준비되어잇는 스스로의 의무이다. 할 수 잇다는 것은 자신이 베풀수잇는 능력이다.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은 [한점동해][겨울여행] 그리고 [후이넘2-나눔]으로 그 습득의 나눔을 추구한다. 예기플라타너스는 그간 재공연의 의미를 양식화나 형식화의 두려움으로 힘겨워해왔다. 하지만 습득은 그의 기억안에 늘 준비하고잇을수있는 희망이라는것을 알고 절실함으로 자신이 할수잇는 무언가를 항상 준비하고 기회가 닿을때마다 남을 위해 나누고 베풀수있다면 이 작업은 모든것이 그러한 습득을 위한 충실한 생성이며 습득은 나눔의 자료이다. [후이넘2-나눔]만이 아니라 모든공연이 이제는 그런 재공연의 재료를 습득하기위한 작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눌수있는 무언가를 가질수있다는것은 아름다움이며 행복이다. 지금것 만들엇던 18개의 작업모두를 그렇게 다시 나눔의 자료로서 승화시켜 늘 준비하고잇는 모습. 한번 다가와 나눴던 사람들이 그 습득을 자신의 것이 아닌 타인과 공동체를 향한 베품의 자료로서 간직하고잇으면서 언제어디서든 누군가 원한다면 누군가 만나 희망을 나눌수있다면 그리로 향하는 작업에 합류하는 그런 삶. 일반 공연단체들이 레퍼토리시스템이라고 표현하고 재공연 앵콜공연이라고 여기는것을 예기플라타너스는 나눔을 향한 자료로 만들어낸 기억의 습득 그리고 늘 준비하고 잇는 사랑이라고 하자. 그리고 그 절실함으로 다가오고 공감하는사람들이 만나 언제나 사람들 곁에서 소리없이 얘기하는 아주작은 가로수같은 개념으로 이 첫작업 [후이넘2-나눔]을 다시 시작하자.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301 제 목 : [후이넘2-나눔]꽃을 심는 사람(1) [홍석] 작성자 : 홍석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84/3887) 제 목 [후이넘2-나눔]꽃을 심는 사람(1) [홍석]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10/05 20:15 읽음 16 꽃을 심는 사람.. 어제 남산에 가서 생각을 정리했죠.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며 세상에 대한 생각을 했답니다.저번 독립 예술제후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었죠...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 받았죠.. 서로 욕심을 부리지도 않고..그리고 모르는 이를 위해 희생할수 있고 베풀어줄수 있는데.. 베품과 나눔 그리고 자기 정화를 통한 정신적인 성숙함 그런 정신적인 성숙을 통해 이 세상의 생명체는 앞으로도 이 세상을 유지해 나갈수 있을껍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 세상이 그렇지는 않더군요 물론 베품을 하는 산장에서와 같은 인물이 있을수 있고 그렇지만...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더군요 전 아직 어리기에 그런 것을들 조금씩 바꾸어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을 한번에씩 바꾸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그런모습.. 꽃을 삼는 사람은 세상을 조금씩 아름다운곳으로 바꾸어 나가는 저의 모습입니다.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모습... 번 호 : 302 제 목 : [후이넘2-나눔]꽃을 심는 사람(2) [홍석] 작성자 : 홍석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85/3887) 제 목 [후이넘2-나눔]꽃을 심는 사람(2) [홍석]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10/06 10:09 읽음 10 꽃을 심는 사람 휴지를 바닥에 깔아 놓아가는 작업 우선 자리에서 저의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세상을 둘러 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세상을 둘러쌉니다. 세상의 상징이죠...그렇게 세상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휴지로 무대에서 경계를 만들어놓은 세상은 제가 앞으로 바꾸어갈 천천히 바꾸어 나갈수 있는 제가 알고 있는 세상입니다.그것들을 보여 주는 것이죠.. 그 세상안에는 아직은 아름답지 않은 많은 사물들이 살고 있죠 그 세상의 경계를 만든뒤 전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갈껍니다. 아주 조금씩...조금씩...조금씩...이 세상을 체워 나갈껍니다. 세상을 체워 나가는 휴지..여기서 휴지는 제가 조금씩 바꾸어 가는 세상이랍니다...하얗게..변해가는 세상..아주 조금씩 변해가고 언젠가는 그 공간을 다 체울수 있겠죠.. 그 공간을 다 체우기까진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전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기 위해 노력할껍니다. 정신적으로 서로 의지할수 있는 그런곳.. 번 호 : 303 제 목 : [후이넘2-나눔]수원공연을시작으로..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87/3887) 제 목 [후이넘2-나눔]수원공연을시작으로..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10/06 10:56 읽음 17 지난3년간 후이넘이란 화두로 5번의 공연을 거쳐서 [후이넘에서돌아와-나눔]이란 완성된 이미지와 확답을받앗다. 이제 수원공연으로 부터 시작되는 [후이넘에서돌아와2-나눔]은 언제어디서나 준비된나뭉의 의미를 가진사람들이 소리없이 나누는 하나의 이미지다. 누가올지 알수없으며 [경북궁3부]작업처럼 아무도 절실함을 갖고오지않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아무도오지않는다고 나누지못한다면 그건 핑게이다. 연기자가없으면 음악과 그들이 언젠가 나눠졌던 진실을 담아서 나눔은 지속할수잇다. 기다림은 나눔의 동지들- 언젠가 무슨이유에선가 진실하게 나눔을 표현해내고 가슴아려했던 사람들 - 다시돌아가서 어디에선가 같은화두를 갖고 살거나 다시는그런 어리석은일은 하지않겠다고 잊어보려하며 살지도 모를 그들에 대한 기다림을 갖고 그 기다림이 희망으로 증명되는 부분 부분에 감사하며 이 나눔의 공연은 어디에나 갈것이다. 이제 예기플라타너스작업들은 모두 이런 나눔의 준비물로 레파토리화하고 그것이 단지 음향물이 되더라도 인간이 공존하는 어디에선가 누구라도 원하면 단한사람을 위해서라도 나눔의 작업으로 이어진다. 이미 공연된 작업은 준비하엿던 사람들의 가슴만으로 이어지므로 새로운 연습이 불필요하다. 하지만 누군가 연습하고있다면 그건 아름다운것이고 모든것은 스스로 이뤄져서 나눔이 치기나 자기이기가 아닌 진정한 진화의 조건으로 이 시공안에 존재되길 희망하며 수원에서의 첫 공연을 기다린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304 제 목 : [후이넘2-나눔]수원공연준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91/3887) 제 목 [후이넘2-나눔]수원공연준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10/08 08:49 읽음 16 [후이넘2-나눔]수원공연은 나누고자하는 이들이 자신이 준비한 것을 희생의 가슴을 안고 달려와서 공연하는 작업의 시작입니다. 자신이 만들어 준비해둔것을 어디던 언제든 나누고 베풀수잇는 곳이 생긴다면 그것을 귀한 기회로 삼아 베풀기위해 조건없이 다가오는 사람들로 모여 이뤄지는 공연. 그래서 연습도 없이 일시를 정하고 기다립니다. 수원주최측에서 공연장소와 시간이 정해진것 같습니다. 9일 그곳에 찾아가서 리허설도하도 준비를 하려합니다. 동참하실분은 약속을정해 리허설일정을 잡으십시요 공연일인 10일은 5시에 수원 그 공원에서 모이는것으로 합니다. 이 공연에 참석하기로한 분들은 자신이 무엇을 준비해서 오실것인지를 이곳에 작업일지로 알려주면 9일 리허설과 10일 공연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겟습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305 제 목 : [수원공연참가]데이지 참가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92/3887) 제 목 [수원공연참가]데이지 참가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10/08 10:22 읽음 19 수원공연에 참가하려합니다. 10일에는 2시까지 도착할수 있도록하겠습니다. 내일 리허설에도 참가하고 싶은데 일정이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대강이라도 알려주시면 시간을 맞춰 참가할수 잇도록 하겠습니다. 수원공연참가 내용은 안면도와 동숭에서 공연했던 데이지의 이기적사랑 부분입니다. - 데이지 - 번 호 : 306 제 목 : [후이넘2-나눔]꽃을 심는 사람(3) [홍석]98/10/09 작성자 : 홍석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95/3887) 제 목 [후이넘2-나눔]꽃을 심는 사람(3) [홍석]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10/09 17:21 읽음 10 꽃을 심는 사람.. 순백의..하얀...나는 내 모든것을 하얀 것으로 놓고 세상을 바꾸어 나간다. 순백은 모든색을 담을수 있는 그런곳이기 때문에.. 내가 바꾸어갈 색을 넣을수 있다. 내가 바꾸어 가는 세상..분명 나의 색이 있을것이다. 그런 나의 색을 넣을수 있는 그런 하얀색 그런 하얀색으로 나는 몸치장을 하고..내가 바꾸기 전의 세상에서 나의 색을 물들인다. 그런...작업.. 번 호 : 307 제 목 : [후이넘2-나눔]..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96/3887) 제 목 [후이넘2-나눔]..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10/09 20:17 읽음 13 요즘은 내가 자꾸만 부끄럽게 느껴져 멈칫거리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희생해갈 때 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무얼 하고 있는가 알면서도 선뜻 내 전부를 희생하지 못함은 욕심이나 이기심이 아직 날 지배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나눔....이란 단어를 흉내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나눔이란 제목의 공연에 맞는 것인지....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일주일전쯤부터 계속 들어오던 ''제례''부분의 음악이 이젠 몸속에서 흐르는 듯하다. 잠을 자기 위해 누워 있어도 자꾸만 떠올라 잠을 잘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일어나 연습을 하고 또 하고.... 음악이 좀 담담했으면 좋으련만.. 너무 슬퍼서 유치한 느낌이 들진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더 절제한 몸짓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 번 호 : 308 제 목 : [후이넘2-나눔]꽃을 심는 사람(4) [홍석] 작성자 : 홍석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98/3887) 제 목 [후이넘2-나눔]꽃을 심는 사람(4) [홍석]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10/09 22:34 읽음 11 꽃을 심는 사람 꽃을 심는 작업..난 꽃을 심어간다. 꽃을 가꾸는 방법...먼저 꽃을 심는다. 고르게 손에 흙을 묻혀가며..그리고 물을 주고 그래...꽃을 가꾸어 가듯이 이 세상을..열심히 가꿀수 있겠지.. 꽃은 덕분에 아름답게 피어나고..그리고 내가 꽃을 가꾸기 위해 노력한...모습들...언젠가 꽃이 예쁘게 피어나면.. 내가 노력한것 때문에 아름답게 되었다는 그 성취감 남을 위해 주고 내가 그 무엇을 느낄수 있는것 처럼 그런 기분... 하지만난 내가 느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주는 그 자체를 위해 꽃을 심는다. 번 호 : 309 제 목 : [후이넘2-나눔]수원 공연하루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699/3887) 제 목 [후이넘2-나눔]수원 공연하루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10/10 02:01 읽음 10 마치 [겨울여행]때 같이 아주 자유로운 마음으로 스스로 자신을 희생하여 나눔을 위한 몸짓을 행동할 사람들을 기다리며 시간과 공간의 제한없이 주어지는 기회마다 승락하고 거기로 달려가는 작업의 시작으로 [후이넘에서 돌아와2-나눔]은 시작된다. 예기플라타너스 19번째 작업으로 명명하고 수원화성거리페스티벌에 초대되어 그 첫공연을 가진다. 9일은 공연장을 보러 수원엘갔다. 소원성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영상을 기대햇엇으나 뜻밖에도 거리축제의 무대는 수원성의 정서르 축소시킨 장터같은 공원에 평면적 벽을 배경으로 마치 노래자랑무대처럼 설치되어있엇다. 그냥 잔디밭에서 공연하고싶어 배치해보앗으나 주최하시고 준비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그렇지않으신것 같아서 그분들이 준비한 무대에서 어떻게 나눔의 의미를 표현해보기로 하고 그분들이 정하신 공연시간인 8시부터 공연을 하기로 했다. 마지막날이어서 1,500명정도의 관객이 올거라고했다. 거리축제는 7시부터 시작되는데 그전에 리허설을 할수있는 시간ㅇ ㅣ있을것 같아 그시간을 마치 공연처럼 자유롭게 무대아닌 성벽뜰잔디에서 예기플라타너스식 자유로운 거리공연을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8시에 축제에 동참하여 그분들이 마련한 무대에서 함께 나누는 본공연을. 참가하는 사람들은 [겨울여행]같은 자유로움으로 주어지는 공간과 시간에 적응하여 자신이 나누고자 준비한 마음과 정성으로 서로를 배려하여 이미지를 교차시킬수있는 위치를 서로 배려하고 찾으면서 공연하는 그런 방식을 요구한다. 자꾸 틀과 형식안에 빠져들어가는 몇몇 연기자들을 보면 예기플라타너스작업이 추구하는 나눔보다 표현형식과 방법에 몰두하는 연극적 형상화틀에 자신도 모르게 구속되어가는 부분이 안타깝기도 하다. [후이넘2-나눔]은 이미 만들어진 작업이며 그 화두와 형식적 완성도를 갖고 이제 준비된 자신의 나눔의 방식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즐겁게 수없이 펼쳐나갈 작업이어야한다. 수원공연은 그래서 그 첫작업으로 들어가면서 따로 연습을 갖지않앗고 하고자하는 사람들 만으로 이뤄질 희생의 본질을 기다리고 동참하여 누군가 필요로하는 이와 만나는 작업으로 유도했다. 리허설의 형태를 취한 5시경의 자유로운 공연에 내심 더 큰 의미를 갖고 한편으로는 예기플라타너스작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가져보는 1,500여명의 관객과의 만남에서 갖게될 아주적은 진실한 공유의 부분을 기대하며 예기플라타너스 작업 19번째 작품 그 긴 여행의 첫날을 준비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310 제 목 : [후이넘2-나눔]꽃을 심는 사람(5) [홍석] 작성자 : 홍석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700/3887) 제 목 [후이넘2-나눔]꽃을 심는 사람(5) [홍석]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10/10 07:52 읽음 15 꽃을 심는 사람.. 후이넘 세상의 맑은 공기는 독한술만을 찾지않고 착한생각만을 하는 후이넘의 호흡하는 맑은 공기가 대기와 섞여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고... 전 제가 만든 세상에 맑은 공기를 넣습니다. 제가 맑은 공기를 넣으면서 그 공기는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곳에 맑은 공기를 넣는 작업 사실 맑은 공기를 넣는것보다 사람들이 착한생각만을해 사람이 호흡한 공기가 맑게 나와서 그게 공기와 섞여서 대기에서 아름답게 빛나길 기대하지만...그러기 전에...맑은 공기를 조금 넣어주는것도 괜찮겠죠...? 번 호 : 311 제 목 : [후이넘2-나눔] 데이지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701/3887) 제 목 [후이넘2-나눔] 데이지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10/10 10:07 읽음 34 3시경 공연장에 도착해 무대를 보며 재미있었다. 뛰어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라도.. 여하튼 그곳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공연을 보였을것이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공연이 마쳐진다고한다. 대강 무대에 서보고 선생님께서 영상회의 느낌으로 배치를해 서는 자리에 대한 이야기와 이미지들을 떠올릴수있는 시간이었다. 마음이 편하다. 공연을 하기로한후에 마음이 편안해 보기는 처음인듯하다. 공연에대한 갈등이 없어졌기때문인가보다. 항상 공연전에 내가 공연을 해야하는 이유를 생각하고 그 당위성을 찾다보면 뭔가모를 문제에 갈들이 생겨 선택의 갈등을 햇지만 이번 경우는 그렇지가 않다. 내가 보여주고 이야기해주고픈 진정한 사랑에 대한 얘기를 어떻게 더 잘하면 그냥 코미디가아니었을까? 능청스럽더라.. 모. 이런 얘기말고 내가 참으로 얘기하고싶은걸 말해줄수잇나.. 이것 역시 혼자는 힘든것같다. 수원공연이 주는의미가 나눔의 첫번째 실천이듯이 그 공연에 참가하며 도전을 다짐한다. 게을러지기 쉬운 시기에 나를 추스리며 내가 가고있는길을 바라봐야겠다. 그후,, 한참 길을 지난뒤 뒤를 돌아보았을때 돌아가고싶지않도록, 잘못들어 섰다고 후회하지않도록, 그 자리에서 다시 앞으로 나아갈때에 삐죽거리며 옆길로 새지않도록.. 항상 혼자서 잘한다고 하지만 혼자서 하기 힘든것이 참으로 많다.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 - 대이지 - 번 호 : 312 제 목 : [후이넘2-나눔]수원공연마치고..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702/3887) 제 목 [후이넘2-나눔]수원공연마치고..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10/11 02:27 읽음 27 차비들도 없이 밤늦게 끝난 공연관계로 수원에서 서울까지 빈 주머니로 어려운 귀향차편에 고생하던 사람들.. 공연은 수원화성거리축제페스티벌의 3일간의 분주하고 다향했던 분위기를 마무리짓듯 아름답고 고귀해 보이기까지 한 프로들 다운 모습으로 이루어졌고.. 새로이 작업한 홍석이 짧은 시간 자신의 화두를 전체적인 조화안에 담기에 노력하고 이겨내가는 모습이 아름다왔고 정균의 마임이스트는 이제는 조금더 후이넘나라에서의 귀향자다운 느낌으로 접근. 현지의 부분가지 해준 원예는 데이지에서 고해성사까지 이어가는 작업모습이 자신을 가누듯 가벼워보이고 조금은 연극인다운 느낌으로 늘 고민속에서 자기를 다져가는 창원은 앞니 제례 산장까지 맡아하면서 마치 고행자다운 모습으로 이 작업안에 들어서있어 보인다. 혜영은 늘 공연일정이 결정되면 이젠 일상안에서 엽서를 써나가면서 마치 나눔의 그인물 자체같은 느낌을 준다. 수원에서의 첫 나눔공연에선 무대에 놓여질 시간마져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엽서를 놓는대로 받아가는 남녀노소관객들의 뜻밖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엽서씬이 희망 그 자체로 보이고 멋진 음향과 조명시설 안에서 마치 발라드가수의 콘서트같은 느낌을 준 현이의 노래부분은 관객들의 호응속에서 작품의 이미지를 한층 가깝게 해준 매체가 되었다. [후이넘2-나눔]은 그 첫공연을 이렇게 곱고 멋지게 치뤄냈다. 사람들이 더 많이 공유하고 언제어디서든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기를 희생하며 달려가서 자신안에 담겨 양식이된 준비한 그 나눔을 실천하고 베푼다면 자유롭고 편안한 가슴으로 이 작업은 연습없이 자신이 지켜가는 화두를 새기고 또 기억하는 만남을 통해서 조내의 의미를 찾는 귀한 작업이 될 것이란 느낌을 갖고 첫 공연을 확인의 모습으로 마쳤다. 참가자..강정균 이창원 신영철 신현이 심원예 임혜영 최홍석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313 제 목 : [후이넘2-나눔] 데이지의 수원공연후기 작성자 : 조흥연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704/3887) 제 목 [후이넘2-나눔] 데이지의 수원공연후기 올린이 ipnet 올린이 이름 조흥연 날짜 98/10/12 12:13 읽음 31 예기 플라타너스에서 추구하는 이질성의 공유가 어렵고도 쉽다는것을 확인할수 있는 공연으로 의미있었다. 브레이크댄스와, 패션쇼, 개그, 저글링등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공연을 열심히 준비하는 공연자들과 그것들을 즐겁게 소리지르며 보는 이들과의 만남이 그러하지 않았을까한다. 9월10일 약 8시경에 공연을 할수있으리라 햇던것이 출연자들과 주최측의 진행으로 조금씩 연기되면서 공연마지막인 후이넘에서 돌아와2는 10시경 홍석의 이미지로 부터 시작되었다. 나눔을 준비했던 후이넘2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수원공연에 참가햇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출연하지못한 장면을 참가하는 공연자들이 나누어 공연하게되었다. 다들 자기의 자리에서, 다른이의 몫까지 맡아 분주히 움직이면서도 나눔과 그 실천에대한 마음을 놓지않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수원공연을 통해 데이지는 선택의 갈등에서 많이 풀려나있는듯하다. 선택없이 행동할수 있는 길을 알아가고 있는것같아 가슴벅차다. 선택에 시간이 필요했던것은 그만큼, 그 시간만큼 혼란속에서 갈등한다는 의미일것이다. 내 혼란과 갈등은 습관이었던것같다. 일상의 습관을 버리고나면 일상으로인해 우울해지는것 역시도 사라질것이다. 내가 갈등속에서 선택한 것과, 자연스럽게 선택한 무수히 많은일들에 모두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자알~ 해내야겠다는 다짐을해본다. 땀에 흠뻑젖도록 무대를 채워주시고 배려해주신 강정균님과 나눔을 위해 여러개의 모습을 진지하게 보여준 창원님과 오랫동안 집중하여 공연을 준비한 홍석, 나눔을 위한 엽서를 변함없이 적어주시는 혜영님과 화두를 놓지않도록 항상 격려해 주시는 예기님. 모두에게 수고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늦은시각 창원님의 댁에서 수현언니의 융숭한 대접역시도 작업일지안에 적을수있어 기쁘다. 늦은시각까지 마지막 공연에대한 기대를 가지고 본 시민들에게도 진지하고 배려하며 보아준 시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데이지 번 호 : 314 제 목 : [후이넘2-나눔]수원성곽을 뒷배경으로[혜영] 작성자 : 혜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705/3887) 제 목 [후이넘2-나눔]수원성곽을 뒷배경으로[혜영] 올린이 yegie2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10/12 15:09 읽음 24 75년 남자친구와 수원성에 간적이 있었는데 그이후 20년이 지난 그곳에 그 남자친구였던 사람과 19살인 아들과 함께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마치 달팽이의 마지막부분이 생각나는듯... 앞서 원예도 공연후기를 적었지만 베풀기위해 무거운 배낭을 챙겨 준비한 창원 늘 열심히 분주하게 배려하다 보면 자기것을 놓치고 있다고 한말 듣게 될때도 항상 겸허히 받아들이는 그가 믿음직하다. 수원성에서의 정균씨는 독립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였다 플라타너스에 성큼 다가선 느낌으로 가깝게 느껴진다. 아직은 어리고 깊지 못하여 헤메지만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홍석의 모습도 대견해 보인다 원예의 수원공연에 임하는 나눔의 모습이 아름답다. 이기적인 사랑의 모습이 바뀌고 있는듯.. 안면도에선 귀여운 모습으로 누구말대로 독립에선 능청스럽게 수원성에선 사랑스러워 애처러운 느낌의 점점 성숙해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현이는 그저 노래하는 것이 좋아서 참여하는 아웃사이더 같은 존재지만 언젠가는 창원이나 진수처럼 깊이 참여하는 아이가 되었으면하는 바램이구.. 아직은 우리 모두 나누고 베품에 서툴지만 어느때구 나눌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지면 달려가 베풀수 있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하는 마음이구 노력하는 우리되었으면 해요 번 호 : 315 제 목 : [후이넘2-나눔]거미전 15일공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706/3887) 제 목 [후이넘2-나눔]거미전 15일공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10/13 00:15 읽음 20 [후이넘2-나눔]의 또다른 공연제의가 왔다. 주어진공연일은 15일(목)저녁 8시반 홍대거리미술전. 거리공연이고 역시 나눔의 의미로 준비했던 사람들이 나눔의 기회에 감사하며 찾아가려한다. 수원에서의 공연보다는 아주 작은 규모의 공연이 되겟지만 수원공연에 참여못햇던 이들이 참여할 수 있엇으면 좋겠고 수원공연에 참여했던 모든이들이 다시 모여 나눔의 못다한 마음들을 전해주엇으면 좋겠다. 참가할수있는사람들은 이곳에 글 올려주고 바로준비를 갖추길... 13일 오후 거리미술전 기획단을 방문,자세한 행사내역과 공연장소에 대한 헌팅..그리고 우리들이 만날 시간과 장소를 공고올릴꼐요. 우선 15일 저녁 나눔공연에 참가할수잇는 사람들은 작업일지를 겸한 참여글 올려주고 통신을 ㅗ직접 연락이 안되는 이들에겐 서로 연락해서 그 참여여부를 알려주길...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316 제 목 : [후이넘2-나눔]거미전,마치고..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718/3887) 제 목 [후이넘2-나눔]거미전,마치고..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10/16 13:59 읽음 20 진행상 약간의 차질이 생겨 원래 하기로 했던 장소에서 중앙무대로 옮겨 공연을 하기로 했다 주변 업소에서 영업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그 피해 를 주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나눈의 화두를 가지고 하는 우리공연을 아무도 미움갖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곳에서 하기로 결정하여 다른 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 비워진 무대를 활용해서 후이넘에서 돌아와-나눔을 시작하기로 하여 거의 자정무렵까지 기다려 공연이 마무리 지어졌을땐 새벽1시가 되가고 있었다 이렇게 광란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마당에서 제례를 준비하고 조용히 기다리는 마음은 아름다웁다 더 많은 집중을 요하게 하지만 화두를 놓치지 않으며 5차원적 시각으로 투영해서 바라보면 그것또한 그리 큰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공연은 더욱 아름다웠고..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바라보며 귀향의 그날을 예감하며 스치는 사람들의 영혼을 바라본다 이렇게 욕심없는 마음으로 거듭난다면 잊었던 기억을 다시 회상할 수 있다면... 노력해야 겠다 함께하는 그 모든 시간이 후회되지 않도록 아무런 이해관계없이 타인을 위해 죽어간 영혼들의 아름다운 희생으로 이 세상의 순수를 얻게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들을 기리며 존재의 의미를 확인 받는다 처음 그 기다림은 안따까움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젠 "미움이나 갈등갖지 않게되고 그곳엔 희망만이 존재한다" 번 호 : 317 제 목 : [후이넘2-나눔]거미전 공연 뒤에.[창원] 작성자 : 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1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719/3887) 제 목 [후이넘2-나눔]거미전 공연 뒤에.[창원] 올린이 푸르미꿈 올린이 이름 박수현 날짜 98/10/16 15:00 읽음 21 일상성에 존재의 소중함을 일치시킨다는 것은 자기확신을 가지고 매사에 임한다 하더라도 그것의 상대적인 부분으로 말미암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할 때가 있다. 그럼에도 그러한 일치의 노력들이 아름다움은 그 영혼들의 이어짐이 궁극적으로 다른 형상에게까지 번짐을 알기 때문이다. 예정된 8시 20분 거리에서의 공연을 포기하고 늦은 밤 11시 경 홍대 앞 중앙무대에서 공연을 했다. 다소 지쳐보이는 모습들에고 불구하고 서로가 서로를 느끼는 진지함과 소중한 공간 속에서 공연은 아름답게 마치어졌고 또 다시 아름다운 시간들은 많은 이들에게 스쳐 사라졌다. 그렇게 다시 텅비어진 여백 위에 또 어떤 아름다운 이들이 존재의 귀함을 위한 걸음걸이를 내딛을까. 갈등하지 아니하면 사랑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랑하기에 갈등하는 일은 소멸되어지는 것이고 그러기에 우리는 희망으로 확신한다. 그 여백의 시공에 새겨질 아름다움들을.. -이창원- 번 호 : 318 제 목 : [후이넘2-나눔]99년5월광주에서..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2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721/3887) 제 목 [후이넘2-나눔]99년5월광주에서..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10/19 13:39 읽음 20 후이넘2 나눔을 그 작품 그대로 . 1999년 5월 광주에서 공연한다. [51817]이후 늘 가고싶어도 가보지못하고 무언가 이곳에서 소외안에서 희망을 공유키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을 이제는 그 제례가 영혼을 이한 것이 아니라 영혼으로 부터 희망을 얻는 대화임을 알게되면서 이제는 시공을 떨쳐 같은 장면을 슬픔아닌 희망의 눈물로 바꾸어 1999년 5월엔 광주 금남로 혹은 망월동에서 나누고자 [후이넘2-나눔]은 그 공연을 준비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319 제 목 : [후이넘2-나눔]거미전-기억할만한 지나침 작성자 : 심원예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30 오후 6:2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725/3887) 제 목 [후이넘2-나눔]거미전-기억할만한 지나침 올린이 daesy 올린이 이름 심원예 날짜 98/10/20 10:51 읽음 27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까지 홍대입구에 있던 관중들은 참으로 색다른 경험을 했을법하다. 선과 희망을 얘기하는 플라타너스 공연과 전체는 아니겠지만 악을 노래하는 록음악과 데쓰메탈의 폭발음을 공유했을것이라 생각되며... 증폭되는 소음이 시끄럽고 무질서한 그들의 음악에 애정을 가질수잇는것은 그들이 절규하며 추구하는것역시 ''현상에 대한 거스름'' 일것이고 자유일것이고.. 결국은 희망일것이라는 유추에서이다. 홍대거미전 [후이넘2-나눔]공연과 경복궁3부에 임하는 마음이 같다. 고해성사를 준비하며 내가 소외했던 영혼들에게 고개숙여 사죄할수있었다. 그리고 일어서며 약속했다. 너무 슬퍼하지말라고 내가 곁에있을꺼라고.. 공연을 마치고는 일상적인 회의가 들었다. 차를 대하면 차를 마시고 밥을 대하면 밥을먹는것. 그 일상처럼 공연에 참가하지는 않았을테지만 내 이성과 감성이 뒤죽박죽 돼버렸다. 공연후에 닥친 얼토당토않은 혼돈이 정리돼었다. 감성과 이성을 선과 악, 미와 추, 자유와 의무처럼 양분화시켜 보며 한가지만을 옳다고 생각했음에서 오류가 생긴것이라 생각한다. 감성적으로 행해지는것들, 이성적으로 행하는것들속에서 화를내거나 괴로워하는 그대로의 모습이 본연의 자유로운 모습이라는 생각을 못했었다. 아니, 생각은 진즉에 했지만 잊어버리고 있었다. 라캉의 말중에 "나는 나 자신을 바라보는 나를 바라본다"는 얘기를 뭔소리냐고 해버린적이 있는데, 이제 내 경우에는 그 의미를 자신을 얻고 포기하고, 또 얻고 포기하는 과정이 그 말과 같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부디 포기하는과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기를 바래본다. 아직 시간은 충분한데도 잃어버릴것같고 찾지못할것만같아 안달하고 불안해진다. 경복궁3부를 함께 하고자하며 이런 감정이 생기는것은 적어도 지금은 놓치않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겠지. 빨리 다가와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기다리고있는 영혼이. 이미 와있다면 내 모습이 투영되지 않길 바란다. 혹시나 내모습이 투영되어 그들을 위로하고있는 나를 위로할지도 모르기때문에... 그것은 또다시 이기적인 사랑일테니까. 컨츄리꼬꼬의 노래를 하루종일 듣는다. 그리고 오래전에 곁에 두었던 기형도를 읽는다. 데쓰메탈과 기형도, 그리고 카프카는 절망스러운 색을 지니고잇으면서도 절망을 통해 희망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것같다. 역설적으로 플라타너스는 희망과 나눔이기에 간혹 그곳에 이르기가 어려워 절망을 갖게끔한다. 결국 희망을 갖기위해서는 현재의 내 번민과 고통,절망은 당연한것이것같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항상 반복된다고 불평했지만 그 시간이 길수록 오랫동안 마음에 품을수있으니 즐겁다하겠다. 다시금 마음을 추스려 잡을 계기가 되어준 홍대거미전[후이넘2-나눔]공연을 ''기억할만한 지나침''이라 정의하고 싶다. - 데이지 - 번 호 : 3 제 목 : [후이넘에서]플라타너스3부작중1부대본(1)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45/3884) 제 목 [후이넘에서]플라타너스3부작중1부대본(1)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04 11:47 읽음 35 플라타너스연극 후이넘에서 돌아와 신영철 작 (텍스트 -조나단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 초연-1997년 1월 11일 예술기획플라타너스연극팀 작품번호 8 1. 후이넘에서 하나 돌아가야한다는 대전제가 내게 주어져있지만 난 돌아가고 싶지가 않다. 물론 내가 이곳에 표류하여 발견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난 이곳에서 후이넘도 야후도 아닌 영원한 하나의 이방인이지만... 황량하게 버려진 미지의 해변에서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은 야후였다.. 그들은 꼬리가 없었으며 눕거나 두발로 서기도 했고 끝이 뾰족하고 튼튼한 갈고리모양의 손톱을 가지고 다람쥐처럼 날쌔게 나무위로 올라가기도 했다. 그들은 상당히 재빠르게 뛰어오르거나 껑충껑충 뛰었다. 후이넘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그들이 말이라고 생각했다. 야후와는 달리 익숙한 모습이어서 그들이 내게 다가와도 나는 피하지 않았다. 말들 역시 아주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주위를 여러 번 돌면서 나의 손과 발을 관찰하기도 했다. 나는 가까이 있는 갈색 말에게 다가가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말은 머릴 흔들고 눈썹을 찡그리며 나의 손을 피하기 위해 슬며시 앞발을 들어올리는 거였다. 그리곤 서너번 울부짖었다. 하지만 말 울음소리와는 억양이 너무 달랐다. 그것이 후이넘의 고유 언어란 것은 후이넘으로부터 그들 언어를 배우면서야 알게 되었다. 후이넘나라에서 내가 만난 후이넘과 야후라는 존재. 후이넘은 말같이 생겼고 야후는 인간같이 생겼다. 하지만 내가 처음 야후만을 보았을 때 그것이 내 자신과 같이 생긴 동물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후이넘을 처음보고 말이라 생각하였듯이... 나는 이곳에서 말같이 생긴 후이넘이란 이성적 동물과 나와 같은 모습으로 생긴 야후라는 비이성적 동물을 만난 것이다. 2. 후이넘에서 둘 후이넘은 그들의 언어를 내게 배워주면서 나를 이성을 가진 야후라 불렀다. 그리고 내가 야후와는 다른 인간이라는 또다른 존재임을 알게 된 뒤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을 물어보았다. 하지만 내가 애써 설명해줌에도 불구하고 후이넘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그 이해 못하는 이유가 선한 존재인 그들 앞에 인간의 생태적 습성과 모순 때문임을 안 것은 한참 후였다. 나는 선상반란으로 이곳에 표류하게 되었다. 그 얘길 하다가 인간들의 욕심이나 다툼에 대해서 얘길 할 기회가 있었다. 후이넘은 인간사회에서 일어나게되는 얘기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해하는 것에 대해서 도무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나도 처음엔 설명조차하기 어려웠다. 욕심이며 이기심 거짓 사기 폭력 무기 같은 부정적 단어들이 이곳 후이넘나라엔 존재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그런 단어의 뜻을 설명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다. 후이넘은 인간의 상해에 대한 내 얘기를 들으며 인간이 그 작은 이성과 몸으로 어떻게 한꺼번에 다른 인간들에게 그렇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자연은 사물들에게 나쁜 일을 많이 하지 못하도록 해놓았으며 생명체들은 그것을 순응하고있다고 후이넘들은 믿고 있었다. 그는 인간들이 상대를 해하기 위해 지식과 이성을 사용하며 신체를 단련하고 도구를 만들어내며 무기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나는 인간이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 한 번의 공격으로 수백 수천의 사람을 살해하고, 크고 작은 땅덩어리를 날려보내는 무기를 만들고 사용함을 설명해줬다. 그러자 후이넘은 체념한 듯 얘길 했다. 이성을 지닌 동물이 그런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다면, 이성의 타락이 잔인함 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거라고. 당신들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만 당신들의 악행에 걸맞는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이라고.. 우린 이후 더이상 전쟁에 대해서 얘길 꺼내지 않았다. 나는 악행을 모르는 후이넘세계를 들으면서 처음엔 후이넘에 대한 존경심과 부러움 그리고 야후에 대한 불쾌할 정도의 이질감을 느꼈다. 야후는 간혹 나의 빈 방을 훔쳐보거나 들어와 무엇을 집어가기도 했다. 나는 야후에 대해 우선 내 자신을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에 불쾌했고 그래서 인간이나 야후보다는 후이넘처럼 외모를 갖추려 노력했다. 후이넘은 이런 나의 마음을 읽고 내게 나의 몸을 감쌀 옷을 선물해 주었다. 이제 나는 자연스럽게 야후와도 후이넘과도 구별되었다. 후이넘의 관심은 인간이란 생명체의 존재의미에 있었다. 나는 후이넘의 질문에 대답하며 인간을 시기하고 질시하며 인간만큼 더러운 짐승은 없을 거라는 생각도 했다. 오히려 저 무지의 악으로 뭉쳐진 야후가 더 순수해 보였다. 나는 인간의 개인적 욕심이며 갖은 질투와 시기, 사회공동체를 구성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또다른 많은 악하고 가증스러운 제도와 행동들을 생각했고 이성으로 자유를 구가하며 아름답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후이넘을 향해 갈증했다. 경제적 이득과 부가가치를 위해 생존하는 것이 일반적 인간의 삶의 형태란 걸 후이넘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보다도 지식과 이성을 내세운 문화적 선각자집단의 삶의 모순된 방식을 설명하는 건 더 어려운 일이었다. 즉 의사나 학자 평론가 예술가 정치가 철학자 같은 부류들도 모두 자신의 이익을 앞세워 작업하면서도 그것을 공익을 위한다고 한다고 말해줬다. 의사는 죽어가는 이가 앞에 있어도 보증서나 돈을 받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으며 교수는 수강신청서나 월급을 받지 않으면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 기자나 평론가 저술가들은 원고료나 급여를 주지 않으면 결코 사실을 알리거나 평론하거나 지식을 저술하지 않는다. 예술가들 역시 판매와 수입에 끄나풀을 놓지못하고 자신의 예술행위에 이기적 손익을 따지며 다음작업을 준비한다. 인간세상에서 지성과 학식과 예술은 결국 공익을 위해 축적되고 베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위와 편이한 삶을 위해 체득되고 악용된다. 후이넘은 인간들이 왜 같은 자연 안에 살면서 고루 평등하게 나누지 못하는가에 대해서 의아해했다. 나는 이렇게 설명했다. 한 인간이 재물을 습득하면 그것에 비싼 값을 매기고 그것을 타인이 쉽게 가지지 못하게 독점하여 물적가치를 높여 놓는다. 그러면 그는 그것으로 타인의 재물을 빼앗을 길을 얻는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서 벌어들인 돈을 빼앗고 즐긴다. 가난한 사람들 천명이 있다면, 부자는 한명 정도뿐이다. 소수의 사람을 부자로 만들기 위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적은 급료를 받으면서 노동을 한다. 그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은 비참하지 않을 수 없다. 후이넘은 반문했다. 모든 동물들-더구나 다른 동물을 지배하는 동물은, 땅에서 생산되는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누어 쓰는 권리를 지닌다. 그런데 왜 나누지 않고 불평등하게 소유하며 독점하는가? 후이넘나라엔 하늘이 항상 아름다운 공기로 감싸여 있었다. 후이넘이 호흡하며 내뿜는 아름다운 공기의 요소와 자연이 후이넘에게 쥐어주는 공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매일매일 더 맑은 공기를 창조해서 그것을 후이넘나라를 감싸고있는 위성들이 반사하고 흡수하며 찬란한 빛을 자유자재로 비춰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후이넘들은 자연 속에서 공기와 한 몸이 되어 그 우주 안에 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질병에 대한 얘길 했을 때 후이넘은 병이란 단어자체의 의미를 물어왔다. 후이넘들은 죽기 며칠 전에도 몸이 약해지거나 힘이 없어지지 않는다. 사고에 의해 몸을 다치게 되는 것도 쉽게 생각할 수 없 번 호 : 4 제 목 : [후이넘에서]플라타너스3부작중1부대본(2)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45/3884) 제 목 [후이넘에서]플라타너스3부작중1부대본(2)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04 11:47 읽음 35 3. 후이넘에서 셋 언젠가 후이넘이 담담하게 나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간이란 아주 작은 양의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이성을 좋은 일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자연이 인간들에게 부여하지 않은 새로운 잘못을 만드는 일에 이성을 쓰고 있는 듯하다.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뛰어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간의 단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무런 소용도 없는 발명품에 의해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또한 사회체제와 지성적 법률체계는 막대한 결함을 지닌 이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다. 하지만 이성적인 동물을 지배하는 데는 이성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성적 동물은 선악을 구분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양심의 소리를 자기 안에 안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나는 후이넘처럼 옷을 입고 야후와 비교되는 게 싫어서 이렇게 인간을 비방하고있는데, 야후는 오늘도 내 방에 무언가를 놔두기라도 한 것처럼 숨어 다녀갔다. 저 야후들도 서로 미워하고 있다. 같은 종족을 다른 동물들보다 도 더 미워하고있다. 야후들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야후들의 모습이 보기 싫어서 서로 싸운다. 말들의 나라에서 야후들이 서로 다투는 이유 역시 인간의 행동과 흡사하다. 다섯 마리의 야후에게 50마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음식을 던져 준다면, 그들은 서로 독차지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싸울 것이다. 빛나는 돌이 많은 들판에서는 다른 야후들의 끊임없는 기습 때문에 빈번히 싸움이 일어난다. 두 마리의 야후가 빛나는 돌을 들판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서로 다투고 있을 때, 다른 야후가 그것을 가져가 버리는 일이 흔히 있다. 풀이든, 나무뿌리든, 열매이든, 동물의 썩은 고기든, 그 모든 것이 함께 섞인 것이든 가리지 않고 무조건 먹어치우는 야후들의 식욕은 매우 역겨운 것이었다. 먼 곳에서 빼앗거나 훔친 음식을, 집에서 마련해 주는 좋은 음식보다 더 좋아 한다는 것은 야후들의 특이한 기질이었다. 먹이가 많을 때에는 배가 터질 때까지 먹는다. 그런 다음에 자연이 그들에게 주는 어떤 식물의 뿌리를 먹고 설사를 하는 것이다. 물기가 많은, 다른 종류의 뿌리도 있다. 하지만 그 뿌리는 많지 않았으며 발견하기도 힘들었다. 야후들은 열심히 그 뿌리를 찾아서 빨아먹는다. 그것은 술이 우리를 미치게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그들은 서로 껴안거나 물어뜯는다. 울부짖거나 이를 내보이며 웃고는 크게 지껄이다가 비틀거리다가 쓰러져서는 잠들어 버린다. 진흙 속에서 말이다. 후이넘은 물었다. 학문, 예술, 정부, 제조업 등에 대해 이 나라의 야후들과 인간세상 사이에 어떠한 공통점이 있는가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야후들의 집단에는 지배권을 가진 야후가 있다. 그 야후는 다른 야후들보다 더욱 못생겼으며 성질이 포악했다. 이 야후는 자신과 비슷한 야후를 골라서 칭찬을 한다. 칭찬을 받은 야후는 두목의 발과 엉덩이를 핥아 주고는 암컷야후를 두목의 집으로 데려온다. 그 야후는 가끔씩 두목에게 나귀 고기를 상으로 받는다. 이렇게 해서 칭찬을 받은 야후는 무리의 미움을 받는다. 그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언제 나 두목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는 자신보다도 더욱 나쁜 야후가 나타날 때까지 자리를 비키지 않는다. 버림을 받게 되면, 그 지역의 모든 야후들이 그의 후임자를 앞세우고 몰려온다. 그리곤 그에게 온갖 핍박을 퍼붓는다 나는 답변이 궁색해졌다.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린 인간의 속성으로 교육이나 지식 없이도 원초적 선악은 구별할 줄 안다. 그러나 인간은 발달하고 지능화 되면서 동시에 비굴하고 교활해졌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 한 쪽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를 "어쩔 수 없다" 거나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식으로 스스로 타협한다. 자신의 양심을 자기욕망을 위해 토닥거리고 제안에서 변명과 묵인을 한 후에 인간관계에서는 당당하게 궤변으로 변론한다. 모두 잘못한다고 자신의 잘못이 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이 용납한다고 악이 선이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 우스운 법이라는 굴레 속에도 변호사제도나 공소시효 헌법소원 등 야릇한 제도 안에서 갈수록 지능적으로 악을 선으로 변화시키고 합법화시켜나가는 교활함을 개발해낸다. 인간들의 이런 교활한 장난과 야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후이넘에겐 어떻게 이해될까? 거짓말쟁이들만 모여 사는 세계에서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바보일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거짓말에 합류 못하고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고통과 번뇌에서 비참한 나날을 견뎌가며 갖은 질시와 비웃음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악이 범람하는 인간사에서 홀로 선을 행하려한다하여 악이 선이 되고 선이 악이 되진 않는다. 현실타협자와 자기변명자들이 점차 늘어가며 지배논리의 중심을 잡아가는 세상을 보며 어제 통하던 선이 오늘은 웃음거리가 되어 가는 그런 흐름을 체험한다. 선의 개념이 바뀌어 가는 것인가? 타협이 곧 선인가? 사회공동체 가족공동체란 것은 선악논리가 바탕을 이루는 그런 것이 아니라 타협과 이기적인 기복과 편애의 정신이 마치 사랑인양 바탕을 이루는 게 오히려 올바른 것인가? 4. 후이넘에서 넷 후이넘이 얘기했다. 이성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피조물들이 확실한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런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지식으로 자신을 자랑하는 것은 쓸모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나의 인간에 대한 질시는 무엇인가? 이 또한 인간인 나의 야후적 모순에서 온 것이다. 내가 자신 안에 야후 적인 모습을 알아내고 자각했을 때에서야 나는 이제껏 후이넘 앞에 숨겨왔던 자신의 모습이 야후와 닮았다는 것을 드러낼 용기를 가졌다. 그리고 주인이 비교를 위해 데려온 야후에게서 그릇된 인간에 대한 질시보다는 후이넘의 이성을 담을 수 있는 여백을 찾아나갔다. 그래, 발견은 야후에게서 왔다. 야후는 악도 선도 아닌 어떤 욕심의 의지체로 나에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상대의 욕심에 대한 이해는 애정을 만들었다. 나는 자신의 욕심이 없어지면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알게 되었다. 후이넘들은 그걸 원초적으로 생활화하고있었다. 그래서 그들 세계에선 상대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기대가 발생치 아니한다. 이후 야후의 훔침을 기다리는 것이 나에겐 행복이었다. 원하는 이에게 빼앗김은 주는 것이며 주는 기쁨을 빼앗음으로 받아들여도 나의 기쁨은 변화되지 않았다. 믿지못하여 빼앗기지 않으려하기보단 빼앗겨주는 것. 인간은 타동물과 다르게 그들 간의 생활 속에서 많은 갈등구조를 갖고 산다. 인간에게 있어서 불신이라는 단어를 지운다면 인간세상은 어떻게 전개될까? 불신은 믿지 못함이다. 믿지못한다는 의미의 단어가 인간 세상에 언제부터 생겨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 그것은 카인이 아벨을 죽여서 죽인다는 단어 즉 살인이란 단어가 발생하였듯 인간이 인간을 믿지못하는 현상이 일어나자 불신이라는 단어가 발생했을 것이다. 인간이 인간을 믿지못하는 현상을 인간이 믿지 못할 행동이나 언어를 구사할 때 발생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들이 서로 믿지 못할 언어와 행동을 구사하지 않는 사회를 공동체 안에 실현한다면 불신이라는 말은 사라질 것이다. 더불어 의심이란 단어도 사라진다. 거짓. 거짓을 보지 못한 사람은 거짓을 모른다. 거짓 없는 세상 번 호 : 5 제 목 : [후이넘에서]플라타너스3부작중1부대본(3)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45/3884) 제 목 [후이넘에서]플라타너스3부작중1부대본(3)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04 11:47 읽음 35 5 후이넘에서 다섯 나는 이곳에 오기 전에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을 자주 만났다. 어쩌면 그런 행동이 오히려 정서적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오류까지 범해왔다. 내가 그를 미워하면서도 그 앞에서 사랑하는 체 표현하고 가난하고 더러운 이를 보며 피하고싶은 마음을 갖고 있을 때 그 앞에서 아닌 체 행하고 뒤돌아 서서 더러운 검불이라도 하나 자신에게 붙었을까봐 털곤 했다. 안녕하지 않으며 안녕하다 말하고 축하하지 않으며 축하한다 말했다. 잘되길 바라지 않으면서 잘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돌아서서 그가 가는 길에 방해물을 쳐놓는 행동도 흔이 행한다. 이런 우리들의 야후다운 생활습성들이 언어와 행동에 진실만을 그대로 표현하는 원칙을 고수하게 된다면 우린 바로 말하고 진실만을 얘기하며 자신의 생각 그대로를 솔직하게 표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서로 오해를 가질 수 없으며 모든 말과 행동이 진실만을 표현하고 표출하므로 우리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어떤 복합구조를 가질 수 없다. 모든 것이 솔직한 사회가 이뤄지며 그로 인해 서로 사랑하기 쉬워질 것이다. 즉 내가 그를 피하고싶으면 피하면 되며 피하기 싫은 자리에선 그의 생각대로 피하고싶었다고 얘길하게된다. 그런 솔직함이 우리들을 서로 미워하거나 피하지않게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임은 야후스러운 나도 잘 알고 있다. 상대적 갈등의 원인은 서로 진실을 얘기하지 않음이다. 그러므로 진실만을 얘기하고 언어가 원론적인 그 생성의 효과를 상식선에서 발휘할 수 있게 우리가 변화만 된다면 우린 생각한대로 말하고 생각한대로 행동하며 그래서 진실과 진실로만 공동체 안에서 부딛기게 될 것이다. 숨긴다는 것 허위라는 것이 사라질 것이며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달리 유일하게 갖고있다는 언어의 원래가치를 통해서 이성적 자유세상을 만들어 서로 이해하는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그의 글이 똑같은 존재들이 사는 세상이 후이넘의 세상이다. 거기엔 진실만이 있고 거짓이나 허위는 존재조차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진실만을 말하고 행동하는 공동체 속에서 불신이나 의심은 불가능해진다.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 그리고 머물다 가는 이유. 우리들 ,특히 인간들은 그것을 너무도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결론짓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어떠한 욕망을 만들고 그것을 하기 위해 자신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합리화하고 주변을 무시한다. 하지만 간혹 바라본다. 나아닌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그들이 이 우주 안에 생성되었다가 돌아가는 모습들. 인간도 그렇게 연관시켜 비교해보면.. 우리의 변명과 궤변들이 모두 욕심으로 일관되어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소외를 만들지 않는 작업 .그것은 아무와도 관련되지 않고 거기에 투여되지 않는 자신만의 작업에서 가능해 보인다.자신하나만의 희생과 투여이되 악의의 것을 비방하여도 풍자하여도 아니되며 직유나 은유 하여도 아니된다. 스스로 행하고자하는 일에 아무도 도구로 쓰지 않으며 이용하거나 협의하지 말고 그 협의와 동조가 또다른 인간에게 비방되지않아야함을 우려하며 그것을 움직임없이 추구한다면 인간세상에서 완벽한 어떤 좋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도 거기에 연관되지 않았으므로 질투하거나 질시하거나 편애 당하지 아니하고 누구도 그것이 왜 생겨났는지 알지못하므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모르는 상태그대로 부담없이 받아들이고 자신 안에 편안한 마음을 소화시키거나 무시해 지나칠 수 있다. 결론은 어떤 경우던 인간은 바로살아야하며 아름다워야 하며 자신을 버리고 공동체를 위한 희생으로 점철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그 방법이 불가능하면 최선의 가능을 찾고 그래도 못 찾으면 생명체로 자연 속에 그냥 존재하며 자연의 흐름을 헝클지않으므로서 미흡하나마 생존의 의미를 찾아가야한다. 6. 후이넘에서 여섯 나는 귀향을 준비한다. 내가 알게 된 것은 인간에 대한 증오가 아닌 선악을 지각하는 생명체에 대한 귀한 존중.그리고 그 공동체 안에서 개개의 생명체가 스스로 살아가게될 생명체존재의 의미. 나는 후이넘에게서도 야후에게서도 인간의 존재의미보다 더 큰 의미를 찾지는 못했다. 나는 조급해져서 후이넘에게 귀향을 얘기했다. 후이넘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왜 그가 자신 아닌 모르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안락을 버리려하는지 이해하지는 못했다. 야후는 그날도 그의 방을 기웃거리다 그릇을 깨트렸다. 그가 주어주는 빵을 훔치듯이 나꿔채서 도망쳤다. 나는 야후를 통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매일 거기에 내가 빵을 갖다놓으면 언젠가 야후는 빵을 훔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질시와 증오 악을 이해하고 그것을 포용하고 기다리면서 공기를 바꿔나가노라면 인간공동체는 스스로 악과 욕심과 모든 부정적 악의 개념들을 의미조차 잃어버릴 것이다. 후이넘나라에 내가 표류했던 이유는 그것을 전달받기 위함이었다. 인간은 편애하고 상대에게 요구하며 자신의 하찮은 욕심을 위해서 크고 작게 남을 해한다. 아무도 완전히 서로 이해하지 못하며 용서하지 못하며 그래서 모두들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 자신을 버리고 남을 이해하면 모든 것이 아름다울 것이다.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리면 아무것도 갈등 갖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서로 자신을 버리지 않고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먼저 버리면 자신도 버리겠다고 흥정한다. 개개인의 관계속 삶의 갈등이나 저 처참한 전쟁이나 다를 바없다. 모두 그렇게 살고 있으므로 희생은 마치 미학처럼 보인다. 이유없이 거리를 걷다가 죽어가거나 총에 맞아 불구가 되는 사람들의 희생으로 사람들의 욕심이 없어진다면 투쟁보다는 오히려 이유 없는 죽음이 아름답다. 떠나오던 날.. 나는 후이넘처럼 보이려 숨기고있던 야후와 닮은 자신의 모습을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었다. 스스로 인간임에 증오하여 버렸던 인간의 옷을 꺼내 입으며 천국처럼 보이는 저 유토피아 -모든 희망이 존재하는 곳 인간의 세상을 향해 후이넘을 떠나간다. 기다림이 만남보다 좋은 것은 거기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후이넘나라보다 인간세상에서 그것을 찾아간다. 뜻밖에도 인간세상엔 나와 만나야할 사람들이 벌써 먼저 저기저기서 살고 있다. 우린 그들과 만나지 않아도 함께 있다. 타인에 대한 자기 욕심과 기대를 버리고 스스로 그 기대를 충족시키며 상대적 이기주의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버리면서 공동체의 희망을 얻는다. 7. 노래(영상) 8. 연주와 커튼콜 끝 번 호 : 6 제 목 : [후이넘에서]이번주에는...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46/3884) 제 목 [후이넘에서]이번주에는...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04 12:03 읽음 20 이번주에는 [후이넘에서돌아와]의 메인테마를 재구성하는 [후이넘에서]를 만듭니다. 후이넘 ,야후 그리고 인간 세명을 중심으로 이미지극형식을 택하는 [후이넘에서]는 춘천에서 5월말 1박2일 공연할 3부작의 첫부분 1부입니다. 이작업엔 현재 이창원-후이넘 김진수-인간 야후-김효진 이 작업의사를 표명, 그들을중심으로 작업을 시작하며 추가해서 출연하고픈 사람은 이번주 연습기간동안 1부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하고 동참하시면 됩니다. 단 공연은 3부작이어서 1부에 참여안하는 사람도 [후이넘에서]의 연습엔 동해하여야 2부나 3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작업할수있게 연결되어있습니다. [후이넘에서] 대본은 아래 올린것을 출력하여 사용하십시요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7 제 목 : [후이넘에서][효진]5일원당연습 작성자 : 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47/3884) 제 목 [후이넘에서][효진]5일원당연습 올린이 imwisdom 올린이 이름 김지혜 날짜 98/05/05 23:17 읽음 14 오늘 원당에서의 연습엔 예기님과 야후역을 새로 맡기로 하신 민영님, 순장님,깍두기 출연자로 정일님, 걸리버역의 진수님이 나오셨습니다. 야후역이 많아진 이유로 야후의 에피소드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먼저 야후를 하는 이유에 대한 것으로 악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부의 악을 인정하고, 공연하면서 스스로를 정화시켜 나간다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래서 공연후에도 언젠가 그런 행동을 하게 될때 야후의 습성으로 떠올리고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선을 행하기 위해 악을 알아 나가는 과정입니다. 야후역이 많아졌기 때문에 공연구성이 달라졌는데 처음 후이넘나라만을 표현하는데서 이번엔 인간세상과 함께 5차원의 개념으로 오버랩되는 것입니다. 여기엔 인간세상의 악도 표현되며 이것을 인간이 보고 후이넘나라를 회상하게 됩니다 . 연습에서 이야기된 야후의 습성으로는 인간이 주는 물건을 서로 가지려 다투는 것, 먹을것을 훔쳐 숨기는 것, 작은것을 주고 큰 것을 빼앗으며 사기치는 모습, 인간을 수컷으로 착각하고 덮치는 장면들등입니다. 이 부분은 더 구체화시켜야 공연연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부분에 대한 것은 모아서 내일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번 호 : 8 제 목 : [후이넘에서]야후의 습성 몇가지..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51/3884) 제 목 [후이넘에서]야후의 습성 몇가지..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07 02:45 읽음 12 처음 야후가 인간을 봤을 때 야후는 새로운 수컷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야후는 그 새로운 수컷에게 다가가 보지만 언제나 쫓겨나기만 하자 자고 있는 인간의 방에 몰래 숨어 들어간다. 그리곤 인간처럼 그 옆에 반듯이 누워 한 팔로 인간의 몸을 감싼다. 야후가 인간이 자신들과는 다른 동물이라고 인식하고 나서부터 야후는 인간을 먹이감으로 보기 시작했다. 언제쯤 잡아가서 먹을 수 있을까 야후는 다른 야후에게 귀한 먹이를 뺏기지 않기 위해 늘 인간을 감시했다. 인간이 후이넘을 만나고 있을때 야후는 인간의 방에 몰래 숨어들어간다. 어느 날 야후는 인간의 책상위에 있는 빵을 발견하고 그것을 훔쳐 먹다 방으로 돌아온 인간에게 쫓겨 그것을 놓고 달아나버린다. 다음날 야후는 인간을 감시하려는 것을 잊고 어제 놓친 빵을 찾기 위해 인간의 방에 몰래들어온다. 그러나 책상위엔 아무것도 없었고 그때부터 야후는 인간의 방을 뒤지기 시작한다. 바닥의 흙을 이곳저곳 파보고 책상서랍을 모두 열어본다. 심지어 인간이 빵을 만들기 위해 모아둔 밀가루속에까지 살펴본다. 다시 인간에게 쫓겨난 야후는 먹이를 구할 시간을 인간의 방에서 다 보내 먹이를 구할 시간을 놓쳐버렸다. 다음날 굶주린 야후는 인간을 잡아먹을 생각을 한다. 야후는 어두워지기를 기다려 인간이 잠든 방에 또다시 숨어들어간다. 그리곤 먼저 인간의 숨을 끊어놓기위해 목을 물어뜯는다. 통증에 놀라 잠에서 깬 인간은 야후에게 돌을 던진다. 야후는 상처를 입고 달아난다. 처음 인간이 빵을 줄때 야후는 인간 가까이 가지 않는다. 인간이 던진 돌에 맞아 상처입은 적이 있기에 야후에게 인간은 후이넘보다 더 두려운 존재가 되었다. 인간이 빵을 놓고 나가자 그때서야 야후는 빵을 나꿔채듯하여 그 자리에서 다른곳으로 가버린다. 그리고 빵을 숨길곳을 찾는다. 진흙속에 묻었다가 다시 그것을 파낸다.그리곤 구멍을 좀 더 깊이 파고 빵을 숨겨둔다. 다음날 야후는 인간의 집으로 다시 빵을 훔치러 간다. 야후의 모습이 다가오자 인간은 자리를 피해준다. 집에 혼자 남겨진 야후는 빵을 훔쳐 달아나다 인간의 집으로 다시 들어온다. 뭔가 먹을게 더 없을까. 바닥을 파본다. 이곳저곳 더 깊이 파다 돌을 하나 발견하고 그것을 가져간다. 다른 야후들이 떠난 후 자신이 숨겨둔 빵을 찾아내 혼자 먹기 시작한다. 누군가 쫓아오기라도 하듯 야후는 바쁘게 주위를 둘러보며 빵을 먹어치운다. . 번 호 : 9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인간의 명상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52/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인간의 명상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07 04:32 읽음 13 후이넘에서 돌아와 난 한동안 너무 큰 희망의 기대때문에 잠을 이루지도못하였다. 그러나 너무나 선급한 나머지 반대급부적으로 좌절의 고베를 마셔야 했다.이또한 욕심의 결과임을 알고 난 아무런 조건없이 나눔의 작업을 실천해 나간다 사람들은 먼 미래를 기억하지 못하고 한낫 허상일 과거에 집착해서 선보다 악을 익숙해하며,앞으로 다가올 현상들은 우리의 무의식적 집착에서 발생되어진다는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육신으로 존재하는 자체가 얼마나 강열한 집착인가-흔히 말하듯 인생의 무게와 슬픔때문에 죽음을 각오하는 이들마져도 실은 생에대한 강한 욕망을 버리지 못한것이다 .진정 진실을 깨닫게 된다면 육신은 언제라도 연기처럼 사라지고 마는것을 결코 질병이나 사고에 의해 숨을 쉬지 못한 후에야 우리가 이곳을 떠나게 되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 현상계에서의 소멸이 완전한 소멸은 아니며 영혼의 존재는 영원하다 이 생은 잠시동안의 스쳐감이며 찰나의 꿈인것을... 집착때문에 영혼들에게도 단계가 생겨나 허상에 머물러 욕망을 이룰려고 하며 윤회의 과정을 통해 못다이룬 꿈을 이루려고한다 마치 육신이 잠에서 깨어날때즈음 단잠을 즐기듯 가끔은 게으른 영혼들도 많다.소나 쥐등 무지한 것들의 몸에 깃든영혼들은 공간에 대해 무지의 선 무지의 악으로 자리잡고 있어 우주안에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그들에겐 희생을 통한 공기의 정화의 의미를 갖지는 못한다 인간이란 사실 영혼들의 도박이다.많은 위험 요소가 있지만 한번의 깨달음으로 전체 의 진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크다. 많은 갈등을 버리려고 하는 노력들이 즉 집착에 대한 극복이 하나로 돌아가는 길이며 이로인한 향기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주마저도 신나서 춤을 출 것이다 전체는 하나의 흐름이며 그것을 넘어서면 영원과 영원속에 우리가 있는것이다 사실 우리는 하나의 여백이며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름다움의 여백은 여백을 느끼지 못해 한가지 꾀를 생각했다 그것이 바로 쪼갬을 통해 여러 여빽을 만드는 것이다 헌데 전체는 부분을 망각했고 이 분열을 통해 존재가 생겨났다 이 과정에서 여백은 자기가 덩어리 임을 깨닫는다 해서 덩어리는 여백의 아름다움을 알았다 그러던 어느날 부분이 전체를 망각한다 이럴수가... 무지의 선과 무지의 악은 흐름을 방해하였고 그 사이에서 고인물이 썩듯이 갈등과 집착이 생겨나 공간을 흐리고 있다 처음 여백은 덩어리 안에 이런 것들이 있음을 알고 당황하였으나 작은 미물들에게 전체로의 진화는 결국 거대한 흐름을 만든다는 걸 알고 기다리기로 한다 이제는 아름다움을 확신하며 이곳에서 저곳을 생각한다 인간의 모습이 후이넘과 야후안에서 대칭되는 모습을 발견하고 끝없는 선의 추구-흐름으로 돌아가기 위한 희생을 통한 나눔과 베품의 의미를 안다 인간은 생각한다 절대선과 절대악은 무지함 안에 갇혀있고 필요악이란 것은 본질의 왜곡과 착각에서 나왔으며 이런것들은 흐르지 않는다는걸 선의 추구는 하나의 선에 머물지 않고 영원한 흐름으로 가는 과정이다 이과정에서 선은 악을 유발하지 않고 선에서 선으로 흐르는 도? 번 호 : 10 제 목 : [후이넘에서]야후의 습성.. 작성자 : 이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56/3884) 제 목 [후이넘에서]야후의 습성.. 올린이 lee철 올린이 이름 이영철 날짜 98/05/07 10:54 읽음 13 야후의 습성에 관한 고찰. 1, 야후들은 여러마리씩 무리를 지어 다닌다. 먹이를 훔치기 위해 아니면 다른 무리들을 공격하기 위해 두세마리 무리를 지어 자신들이 필요한 것들을위해 욕심으로 뭉처진 무리가 되어 같이 다닌다. 하지만...그들이 목적을 달성했을땐..그들의 무리는 없어져 버리고 말아버린다.그들이 먹이를 훔쳤을때 그 먹이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곧 그들은 싸우게 된다. 꼬집고 할퀴고.... 먹이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서 그 무리중 한야후가 먹이를 차지하게 되었고 다른 녀석은 다른 무리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을시엔 당연히 먹이를 차지한놈은 그냥 도망가버린다.자신의 무리를 버린체로 이런식으로 야후들은 자신의 욕심을 체우기위한 무리를 계속 만들어가고 그리고 그 무리들은 계속 없어진다. 2, 야후들의 큰 집단에서 보통 야후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예를들면... 얼굴이 덜추악하게 생겼다던다 힘이 약하다던가 다른 무리들과의 행동에서 덜 추악하다던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 녀석들은.. 그 큰집단에서..항상..따돌림을 당한다.. 다른 야후들은 그 야후를 괴롭힌다.. 신체적고통...다른 야후들이 그 야후를 때리고,할퀴고, 물어뜯고 그리고 물웅덩이 옆을 지나갈땐 그 야후를 다른 야후들이 밀어버린다 그래서 그 야후들은 다른 야후들이 두려워서 항상 조심조심다니게 되고 다른 야후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노력한다...이렇게 살다가 그 야후보다...더약하고 덜추악한 야후가 나타났을때.. 그 괴롭힘을 당하던 야후는 자신보다 약한모습의 야후를 자신이 전에 당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괴롭힌다.그 야후는 자신이 당한것 만큼 당해 보라는 식으로 더욱더 심하게 괴롭힌다. 그리서 점덤더 포악해 질수 있는 것이다. 3, 한마리의 힘이 무척센 야후가 있다. 보통 야후들보다 몸집도 크고,얼굴도 더 추악하게 생기고 이 야후는...다른 야후들을 괴롭혔다. 다른 야후들의 먹이를 빼앗고 다른 야후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 예쁜빛이나는 돌 등..닥치는대로 빼았는다. 그리고 다른 야후들을 때리고 할퀴고 꼬집고 물고 다른 야후들은 그 야후를 싫어한다..그리고 그들이 힘을합하면 그 힘쎈 야후를 물리칠수 있다 하지만 힘이약한 야후들은 힘이센 야후를 물리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오히려 그 힘이센 야후에게 잘보이기 위하여 노력한다.그래서 그 힘이센 야후와 친해지면 그 힘을 등에 업어 다른 야후들을 괴롭힌다. 번 호 : 11 제 목 : [후이넘에서] 5월 5일 어린이날 연습98/05/07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58/3884) 제 목 [후이넘에서] 5월 5일 어린이날 연습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07 11:30 읽음 12 우선...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늦어서요... 시간계산을 잘 못하면, 항상 이렇게 되곤합니다. 고질적인 악습의 하나죠. 제가 2시간 늦게 도착하자 마자, 간략한 그동안의 얘기를 듣고 원당의 작은 산...언덕으로 올랐습니다. 가는 도중에 내내 효진님과 야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5명이 된 야후들은 야후의 모습과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기로 하였죠. 걸리버가 인간의세상으로 돌아간 후에 인간의 모습을 보며, 야후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무지의 악만을 갖고있는 야후와 이성을 갖고 있으면서, 악과 선을 알고 있는 인간이 저지르는 악의 모습. 하하하... 수다스러이 웃고 있는 저희들에게 예기님 한 말씀 : " 야 너희는 선인을 찾으라고 할땐 말도 못하더니, 악인을 찾으라고 하니 신이 났구나... " 어쩌면 우리는 악한 모습(내 안의 )에 더 친숙함을 느끼고, 더 편해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죠. 어려움없이 여러모습들이 떠올랐으니까요. 죄많이 짓고 산탓일지도...^*^ 아래의 효진님의 글에 나온 여러 이야기들을 생각하고 나누면서 언덕을 내려왔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본 것은 ''겨울여행'' 마지막날 공연... 서대문 형무소에서 공연한것과 동숭놀이마당에서 공연한 것을 보았죠. 너무 예뻤어요. 그곳에 있는 모든 분들이...세상과 하나가 되어있는 것같은 착각아닌 사실을 새삼 발견했답니다. ''민족의 아픔을 고민하는 사람들''만이 모일수 있었던(???) 서대문 형무소 공연은 따사로운 햇빛을 받아안고, 그안에서 쓸쓸히 사라져갔던 그분들을 생각할수 있게한 공연이었습니다. 음향이 없어 시를 읽으셨다는 말씀...우리의 모습에서 따뜻함과 아름다움이 얼마나 잘 표현될 수 있는지 알게되었답니다. 또 하나는 예기님의 연출과 촬영솜씨는 정말 ~~~ 멋져요. 그리고...우리는 원당역으로 향하여...집으로 돌아갔죠. 아마도 정일님은 대학료에서 별도 연습을 하셨던 분들을 만나러 가셨겠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시 : 1998년 5월 5일 어린이날 11시~5시 장소 : 원당역에서 20분떨어진 곳에 있는 pizza mall, 뒷산, 예기님댁 참여한신분들 : 예기님, 사모님, 권순장님, 김진수님, 김효진님, 정일님, 그리고 저 이민영 (이상 7분) 참고 : 원당과 대학로를 방황하셨던분들 : 이창원님, 박현진님, 박홍석님 감사 :" 사모님, 빵과 음료수 감사합니다. ^*^ " 번 호 : 12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인간의 명상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1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59/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인간의 명상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08 06:21 읽음 12 고집멸도 -苦集滅道 (동이틀무렵 인간은 아크로의 계단을 향하고있다) 후이넘나라에서 돌아와 그는 다시 사람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발견되는 모순과 오류를 애써 지적하고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도 너무 엉뚱한 방향으로 오해를 한다 왜일까?-그들은 어찌하여 영혼불멸을 순수한 마음으로 내보일때 그 사실을 의심하고 믿으려 하지 않는다. 간혹 이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그들은 대중을 향하여 영생을 약속하고 거의 신적인 존재가 된다 광신도들의 헌납으로 이런 부류의 인간들은 결국은 부와 권력을 구축한다 어쩔땐 무매한 군상들 보다 이런것 들이 더욱 두렵다 그리고 참을수 없는 웃음이 나온다-ㅎㅎㅎㅎ 가만히 생각해 보라 자신의 영혼을 스스로 남에게 돈주고 사는 격이 아닌가~ 예전엔 훌륭한 사람들도 더러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나 부처와같이 유명한 이들보다도 더 선한 존재에 이르렀지만 현대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않다. 그러나 켤코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내가 지금 가고있는 아크로의 계단 앞에 그들이 먼저와 맑은 빛으로 살아있다 난 먼저 가서 지금의 과거를 보여주겠다 집착을 버려라 버려야 한다는 의무마져도 갖지 말아라 그냥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해라 이것은 너에게 다가올 일이지만 여기서 보면 이미 준비된 미래이다 그래서 미래는 과거보다 더 오래 되었다 허나 우리가 너무나 명백하게 믿고 있는 지난날의 사실들이 꿈이듯이 미래는 또한 어떠한 형태도 없다 존재하고 존재하지 않는다 이기적 사랑또한 버려라 개인적 소극적 사랑은 그 감가적 감미로움에 고통을 망각한다 그리고 이 세상은 아름다워 노래를 부르다가 그 환각의 늪에서 빠져 나올땐 오히려 얼마나 큰 집착이었는지 알게된다 대다수의 이들이 이것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그 관계가 깨어져 버리면 세상이 끝난것처럼 얘기한다 참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것은 잠시 고통의 망각일뿐 초월의 길은 아니다 전체 공동체를 위한 희생 안에서 참 사랑을 발견해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느끼고 작은 것이라도 보고 들으며 진실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연후에야 극복의 길이 보이는 법이다 이율배반적인 인간사를 보면 거짓 맹세로 서로를 차지하고 끝없는 소유가 쉼없는 전쟁같다 여자는 남자의 등뒤에서 자신의 기쁨만을 찾으려하고 남자는 여인의 베겟속말에 놀아난다 집착을 버리고 모든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라 무턱대고 청산하지말라 이 세상은 너희들 즉 우리 전체가 만들어 놓은 허상이다 이안에서 무엇을 청산하며 또 무엇을 얻겠다는 것이냐 이 모든것은 흐름을 지향하느니 자세히 살펴보라 이생의 참 의미를 부처처럼 도나 딱으라고 또다시 온건아니다 더 큰 의미의 빛을 구하라 지금 그곳에선 예수가 얼마나 반성을 하며 후회 하는지 알면 허황된 망상에 허우적 되지 않을것이리라 자만하지 마라 여기 있는 것들중엔 아직 그들에게 견줄만큼의 밝음도 없으니 그러니 흘려가며 행하라 결코 진실을 말함에 게으르지 말며 주저하지도 마라 또한 확신을 갖되 욕정적인 강요를 조심하라 말을 전할때 강요가 아닌 나눔이 되기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다 이렇듯 인간의 말은 미숙하다 선을 생각하라 쉼없이 모든 답은 네 안에 있다 하늘을 보며 별을 느껴라 번 호 : 13 제 목 : [후이넘에서]후이넘의 이미지만들기[이창원]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2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60/3884) 제 목 [후이넘에서]후이넘의 이미지만들기[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08 09:08 읽음 11 후이넘의 움직임을 가져야 할까. 인간이 바라본 후이넘의 말의 형상이었다. 며칠 전 참고자료로 말에 관한 비디로을 보며 움직임을 만들어 보았으나 동물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만들어보았던 몇가지 동작을 버리기로 했다. 대신 외사위 동작을 변형 움직임을 만들어보았다. 후이넘나라는 후이넘에게 있어서 자유로운 공간.. 무중력상태에서 유영하는 느낌을 가지고 움직인다라면.. -이창원- 번 호 : 14 제 목 : [후이넘에서]이렇게 구성한다.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2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61/3884) 제 목 [후이넘에서]이렇게 구성한다.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08 09:27 읽음 20 후이넘에서에 등장하는 3가지의 시공과 샹명들의 존재를 개별적으로 구성하여 그들을 5차원적 공간에 배치하고 3개로 나눠진 다른 시간 다른장소의 동시공간안에서 인간이 차원이동하는 방식으로 이 작품은 구성된다. 그를 위해 이 극에 참여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우선 자기가 표현하게 될 인물의 속성찾기를 과제로 주었다. 깊이 생각하는 사람과 조금 생각하는 사람 , 또는 연출과 작가의 의도와 전혀다르게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개성이어서 오히려 그 개성에 유의하며 극의 흐름에서 유별히 벗어나거나 해석에서 전혀다르게 접근하지않는한 무대에 그대로 배치시키려한다. 극은 인간이 어느날 어느지점에서 우연히 빠져들게 되엇던 4차원 공간인 후이넘나라에서 3년간의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인간세상 안에서 다시 존재하며 인간세상을 바라보며 후이넘나라를 연결해 회상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첫째 공간은 인간의 현실공간이다. 그는 독백과 방백으로 현실에서 존재하며 자기가 추구하는 한가지 작업 -플라타너스작업 을 늘 준비하고 행동하면서 존재한다. 그의 작업은 [겨울여행][지워진소외] [그들이떠나온 하늘에 대해서..] 등등이다. 두번째공간 그곳은 그가 현실안에서 바라보는 돌아와 서있는 인간세상이다. 그는 흐름속에서 영혼의 시각으로 인간들의 세상을 바라보면서 그들 하나하나가 사는모습들 영혼의 본질을 기억하는 이와 기억못하는 이들 그리하여 그들이 심신의 관념으로 존재하고 행동하는 것들을 바라보며 후이넘나라에서 만났던 애휴와 인간의 속성을 비교해보던 그 공간이다. 이 공간 안에서 인간의 모습들을 만난다. 가능하면 조그많게 움직이며 정적으로 그들의 이미지는 한점 한점씩 인지되는 방식으로 표현된다. 이 공간에는 [지워진소외]와 [한점동해]혹은 [겨울여행]의 인물등도 배치된다. 세번째 공간 이곳은 그가 인간시간으로 3년정도 거했던 후이넘 나라다. 거기엔 야후들이 살고 후이넘들이 산다. 자연은 그대로 존재하고 부조물이나 심신의 편이를 위한 문명적 건설이나 발명이 제안되지않은 자연과의 더불어 삶으로서 평화를 유지하는 후이넘들의 세상에 무지의 악인 야후라는 존재들이 공존하고잇던 곳이다. 야후들과 후이넘의 모습은 인간과 다르며 인간은 오직 그 하나분이던 그곳에서의 추억이 이 공간에 배치되어 첫번재공간에서의 회상이나 직접 적인 유입방식으로 표현된다. 이 세공간의 배치를위해 세공간에 서로 다로 존재하는 인물들을 연기자들이 만들어 나간후 그들이 개별적개성과 속성이 부딪쳐서 한편의 시공을 이루게한다. 야후를 표현하기위해선 야후의 속성을 만들고 후이넘을 표현하기위해선 후이넘이란 생명체의 속성을 만들어 둘이 부딪기게 한다. 인간세상에서 은유 혹은 연관시켜져 발견되는 후이넘이나 야후와의 닮은 점 찾기는 누구나 자신안에 갖고있엇던 양심의 소리와 악한 소리를 구분하여 끌어내어 극대화시키고 자신안에 존재해온 이런 마음들이 야후 혹은 후이넘의 속성과 어떻게 다른가를 인지해보면서 접근해나가게 한다. 이 작업에서도 결국 필요한 것은 진실이다. 가상은 배제하고 자기안에 있던 진실을 찾아내어 그것을 야후 혹은 후이넘의 속성을 ㅗ연결시켜내보는 작업을 하게한다. 야후를 표현하므로서 자기안에 담겨있던 악의 속성을 정화시키고 자신이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자각하게 하는 과제로 삼는다.. 자신안에 담겨있었으나 용기가 없어서 하지못했던 선의 개념은 후이넘으로 표현함을 통해서 개발하고 이극을 계기로 이어지는 자신의 삶의 행동으로 연결시켜내는 계기로 삼아내게 한다. 인간은 하늘에서 연습했듯이 우리가 공존하는 생명채들을 외견이나 심신이 아닌 영혼의 눈으로 바라보며 사랑하는 법을 익힌다. 자신을 위주로하여 타인을 미워하거나 업신여기지않으며 어떠한영혼도 미워하지않는 법을 배운다. 후이넘에서 돌아온 이유는 하늘에서 명백해졌다. 우주에 우리가 존재하는것은 사랑과 희망의 원소임을 체험하고 기억하지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작업에선 그 얘길 익혀나가는 아크로로의 마지막 과정이 이뤄지길바란다. 모르고 막연히 참여하여 그저 극으로서 만족하고 만남으로 정겨워하는 이기적결말을위한 시간이 아니라 공동체앞에 자기존재의 의미를 찾아 절실히 유입하기위한 사랑과 갈증의 시간으로 접근하는 연기자가 한 명이라도 많았으면 좋겠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15 제 목 : [후이넘에서]야후리허설..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2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62/3884) 제 목 [후이넘에서]야후리허설..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08 09:36 읽음 19 북촌 창우극장 앞 원서공원에서 야후역 리허설을 했습니다. 먼저 야후모습일때 물건을 숨기는 모습, 다른 야후가 그것을 보고 있다가 훔치고 뺏고 뺏지 않으려 하는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질투,소유욕,애욕 등 전반적인 감정에서 파생된 욕심의 이야기인데 삼각관계의 남녀를 설정하여 압축된 드라마처럼 보이는 형태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순장님은 물건을 닦는 역을 만드셨고, 민영님은 자살하는 사람, 저는 사람에게 집착하는 것을 찾았습니다. 집착하는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며 행동 하나하나를 다 관찰하고 만족을 느낍니다.후에 상대방은 피하고 짜증을 내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끌어안고 놓아주지 않으며 언제나 함께 있으려 합니다. . 번 호 : 16 제 목 : [후이넘에서] #1 자살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2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63/3884) 제 목 [후이넘에서] #1 자살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08 11:53 읽음 23 # 자살 "우울함에 지쳐간다" 그녀가 늘 되내이는 말이다. 언제부턴가 어딘가에 빨려들듯 그녀는 우울의 극점을 ? 銖構?있다. 처음엔 잠이 오질 않았다. 그녀는 모든것을 잊고 잠이 들고 싶었으나,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약국을 찾아다니며 수면제를 사기 시작했다. "잠을 통 이룰? 側?없네요. 수면제좀 주세요." 길을 지나가다가 약국이 보이면, 들어가 약을 사곤 했다.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그러나, 매일 모여지고 있는 알약들을 보면서, 그저 바 라볼뿐 한 알도 먹지 않고, 잠을 이룰수 업는 것에 고통스러워했다. <일기장> 어디서 오린듯한 종이한장이 곱게 꼽아져 있다. " 행복했던 건 당신만은 아니었다. 다만 내가 당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당신은 자꾸 모르려 하길래 우린 행복을 포기한다. 사람이면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던 내 계획은 수정된다. 사랑은 내 눈만 멀게 해준다 그 다음 견뎌야 하는 전부는 내 근육의 몫이다. " 그녀에겐 그것이 시작이었다. 한 개인에 대한 열망과 가식...그리고 끝없는 소유에 대한 갈망. 그녀는 죄어오는 숨막힘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쳤다. 그녀의 모든것은 더이상 그녀에게 아무런 위안도 되지 않았다. 무엇인가 몰두하여 매달릴 것에 집착? 臼눼? 일...과 사람들... <일기장> 어느 소설에선가 베껴놓은 듯한 글이 보인다. "필요없게 바쁘게, 그저 피? 點構?사는 것이 요령이다. 자학하는 동물, 인간. 온몸이 녹초가 되어야 열심히 산 것으로 착각하는, 몸을 흔들고 발악을 해서라도 땀이 흘러야 열심히 살았다고 자위? 求?어리석은 군상들." 그녀는 자신의 에너지가 모두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갑자기 골목어귀에 버려져 있는 노끈을 본다. 그것을 집어들고 그녀의 2층방으로 올라온다. 아무 표정도, 말도 없다. 어머니가 무슨 말인듯 다그쳐서 한것도 같았다. 깨끗이 노끈을 씻고 또 씻? 쨈? 드라이어로 잘 말리고, 매듭을 만들기 시작했다. 단단하게... 꼼꼼하게... 한참을 흘렀을까? 잠시 멍해져 있었나보다. 천장을 둘러보며, 묶을 곳을 찾는다. 갑자기.. 주변을 돌아보았다. 지저분하고 정리되어 있지 않은 그녀의 소품들...그녀 는 노끈을 손목에 둘러 꽉쥐고서, 그것들을 정리한다. 땀을 흘리는 눈물을 흘리는 서글픈 모습이었다. 작은 액자들 속에서 웃고 있는 그녀의 유의미한 타자들은 이제 아무런 자극도 되지 않았다. 풋풋...웃기도 해본다. 울다가...웃다가... 떨썩 주져 앉은 그녀의 눈에 수많은 알약들이 들어왔다. 그 알갱이들을 입에 넣는다. 노끈을 ? 昇?있는 손으로... 그녀는 죽지 않았다. 속이 쓰릴 뿐이었지만,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 세상과의 단절... 집을 나섰다. 아무도 모르고 ,없는 낯선 방에서 그녀는 창밖으로 흐르는 강물을 응 시하고 있다. 슬프고 무거운 재즈의 선율이 흐른다. Billy Holiday ... 인가? 그? 〉? 겉돌고 있는 매일의 일상은 있었다. 아침마다의 산책...그녀는 매일 강변을 ? 鳴킬? 거닐었다. 다른 사람들속에 뭍혀서.... 강물이라...언젠가 어릴적 바다에서 익사할뻔 했던 이후 물 근처는 되도록 피했었다. 잊혀졌던 친숙함. 매일 그곳에 가? ?그녀는 이제 그곳에 빠질지도 모르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파랗지도 검지도 않은 그 물은 깊을 것 같았다... "이젠 정리가 되려나 보다. 난 지금 어디에 있는가. 어지럽다. 끝도 없는 구멍으로 빨려들어간다. " 용기라고 해야 할까. 그녀는 그런것을 잃은 지 오래였다.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던 ? 柳扇“?삶과 죽음 어느것도 별다르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강변까지 다다르는 시? @?늦춰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어느날 강수면위에 비춰진 눈물이 고인 그녀의 ? ダ?인식한 순간에... " 우울함에 지쳐간다. " 그녀가 단절한 세상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있다는 것이었나보다. 그 의미가. <일기장> " 아무도 날 찾지 않는구나. 다들 나를 잊어가겠지. 아마 나도 날 잊을지 모른다. 난 누구인가? " 서럽게 울었다. 아주 서럽게...세상에 나의 슬픔을 알리고 싶었다. 날 버려두지 말? 箚? 그녀의 생각은 이제 밖으로 나아갔다. 누군가의 앞에서 죽는 것. 더욱 처참하게 죽 는 것. 더욱 고통스럽게 죽는 것. 그러나, 어느날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죽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것. 음침한 골목에서 무방비 상태에 있는 지팡이를 집고 절뚝 걸어가고 있는 노인에 대한 살인. 그녀는 그냥 뛰었다. 눈을 감고. 자신에 대 한 공糖?어찌할바 모른채.  번 호 : 17 제 목 : [후이넘]어디엔가 묵묵히실천하고 있을 선인을..[혜영] 작성자 : 혜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2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64/3884) 제 목 [후이넘]어디엔가 묵묵히실천하고 있을 선인을..[혜영] 올린이 yegie2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5/08 20:05 읽음 18 지금도 선인은 자신이 선인이라곤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지금을 살고 있을 것이다. 여기 저기에서 많은 이들이 선인을 자처하며 살고도 있다. 가장 아름다운 선은 그 선의실천에 달려있다. 선을 크게 행하는 것 보다는 선을 행하는 자신의 능력안에서 행하는 선이 아름답게 보인다 지금 시점에서 자꾸만 멀어져가는 자각하기 위한 시간속에서 .. 실천할수 있는 용기를.. 내가 이승에 온 이유가 단지 죽기 위해서는 아닐진데 그냥 죽음을 기다리고 ..존재의가치며 의미도 퇴색되어 진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선뜻해옴을 느낀다. 두렵다 죽음이 두려운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그저 그렇게 죽음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은 아닐까하고서.. 내 능력안에서 행하는 선인의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 그런 모습으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 이승에서는 여기까지 살다가 저승으로 이어지는 생의 무한함.. 영혼의 개념으로 산다는 것은 죽지않음이 더 무서운것은 아닌가.. 인간으로 지구에와서 살다가는 잠시의 시간들이 죽음이라는 특권으로 부여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면 잘 살아야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저 무릉도원의 선인의이미지가 아닌 .. 참선인의이미지를 만나야한다. 선의실천을 새삼 떠올려본다.[혜영] 번 호 : 18 제 목 : [후이넘]사람에게 집착하는 사람..애욕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2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65/3884) 제 목 [후이넘]사람에게 집착하는 사람..애욕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09 01:11 읽음 15 그 사람이 좋다... 언제나 함께있고 싶고 그녀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살펴보는게 즐겁다. 무슨 옷을 좋아하는지,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든게 궁금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처음 그는 친절하게 답변을 해준다. 말하는 모습마저 사랑스럽다.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을 좋아할까, 날 그가 좋아할까...어떻게 하면 그가 날 더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 함께 있을 때 그가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불안하다. 나와 얘기하는 것보다 즐거운 걸까. 안되는데....나만 좋아해야 하는데... 통화는 한시간이상 계속되고, 토라져서 아무렇지 않은척하려 바쁜듯이 움직인다. 그는 이내 전화를 끊고 설겆이를 하기 시작한다. 담배를 입에 물고 게슴츠레한 눈을 하고 설겆이를 하는 모습이 묘한 느낌을 준다. 뒷모습을 보며 안아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가 언젠가 스킨쉽을 싫어한다고 말했던 게 기억난다. 한참을 망설인다....안을까 말까.. 안고싶어..... 내가 가장 하고픈 일이야.... 용기를 내어 허리를 팔로 살짝 감아본다. 반응이 없다. 싫지않은 모양이다. 나는 그녀를 꼭 껴안고 등에 머리를 기대본다. 숨소리가 가까이서 들린다. 규칙적인 심장소리..... 고개를 들고 그녀의 뒷모습을 찬찬히 훑어본다. 흰 목이 눈부시다. 아주 부드러워 보이는 하얀 목에 조용히 입술을 대본다. 그녀의 목에 붉은 반점하나가 생긴다. 이 사람은 내것,동물들이 영역표시를 하듯 도장을 찍어놓은것 같다. 많을수록 좋겠지... 그녀는 갑자기 밀쳐내고 가버린다. 왜 그럴까.... 그녀가 왜 그러는지 난 이해할 수 없다 다시 그녀에게 가서 조심스럽게 포옹을 한다. 따뜻해...당신의 체온이기때문에 좋은거야 언제나 당신을 볼 수 있더는건 나의 유일한 기쁨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께. . 번 호 : 19 제 목 : [후이넘에서]야후표현을 통한 정화.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2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66/3884) 제 목 [후이넘에서]야후표현을 통한 정화.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09 10:11 읽음 20 작업에 참여하겠다는사람이 많아지면서 작업은 3개의 시공을 공유하는 형태로 구성되엇고 그안에 후이넘나라와 현실세게의 일상이 배치되엇다. 그리고 묘하게도 후이넘을 하겟다는 사람은 없고 야후를 하고파하는사람들만있어서 야후의 속성을 현실세게안에 배치하는방향으로 작품이 배치되엇다. 후이넘나라에서 보게되던 야후들의 속성과 결부되어 비춰지는 인간세상의 모습들, 그것은 이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겐 하나의 정화개념으로 접근하여야할 부분이다. 연기나 놀이개념으로 접근한다면 그건 또하나의 헤프닝이며 야후적 대리만족 본능을 자극하는 예술표현의 핑게를 가진 스트레스해소차원에 머무를 것이다. 그래서 이번 연기자들에겐 자기안에 내재된 기억의 경험속의 혹시라도 야후ㅠ적인 모습은 없엇던가하는발견을 요망했고 그것을 극대화시켜 노출시키며 그것으로 하여 자신을 정화시켜 공동체의 공기전환을 향한 변화의 기회로 삼아주길 바랐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정화에 익숙치못하며 편하게 살아온 삶에서 조그마한 악의 불씨를 굳이 노출시켜서 극대화시켜내는 절대순수지향의 자기표현에 절실하거나 집중하지못한다. 그래서 표현하지못하며 구성하지못하고 플라타너스의 가장 중요한부분인 진실과 희생의 부분보다는 이기적인 표현기능적 작업에 더 적극적이된다. 작품을 재구성하며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인간이 갖는 또하나의 비절실을 본다. 사람들은 악에는 집중하기쉬우나 선과 희생에는 집중하기어렵다. 일상을 온통 자기희생과 선을 향한 생각을 ㅗ가득채우고 설게하고 실천을향한 연습을하기보단 나븐일이나 자기이기적 즐거움을 찾는일에 온통 절박하고 절실하기가 편하다. 하지만 그렇게하면 이 극은 완성되지 못하며 그 작업의 의미도 없어진다. 자기를정화시키지못하고 자기정화를 위해 절실하여 집주아지못한다면 그가 표현하는 정화가 시공안에 얼마나 허무한 가증인가? 자기정화의 절실함을 갖기란 힘들다. 간혹은 자신은 정화시킬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도 된다. 그런이들이 세상의 공기전환을위해 자기안에 숨어잇던 양심에 그릇된 무언가를 야후적 속성의 모습으로 표현해내고 그것을 통해서 청결한 영혼으로 재무장한다는 이 작업의 과정은 걸맞아 보이지않는다. 하늘1이 아름답고 순조로왔던것은 그들이 표현하는것이 지극히 이기적인 자기얘기엿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이기적인 자기적 표현을 하는것을 대비시켜바라보면서 그것이 공동체안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요소라고 전달한것과 그 무대에 서섯 공동체를 생각한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엿는지도 모른다. 이번작업은 그보다 한단계 나아간 화두로 접근하려하엿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 자기세계를갖고있다. 자기를버리지않으면 표현할수 없는 부분을 제시할 때 그들은 힘들어지고 자신이 하고픈 대로 이기적 방식을택하여 것모습의 표현을 추구하며 그 표현은 형태적 묘사의 기술이나 방식의 구축이 주가 되는 비참한 곡두각시로 변질된다. 진실한 인간의 모습을 찾아내어 욕심과 이기심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우정이나 동정이 아닌 진정한 절대순수의 사랑을 향한 작업을 갈망하는 이들이 아쉽다. 아크로는 이번에도 다시 엄두도 못내며 1부작업인 후이넘역시 접근방식을 공동에서 개인으로 재구성해서 [51817]이나 [시해의그날]들 처럼 아직은 한사람의 절실함이 여러명의 비절실을 대신하여 그들이 충족할만큼의 부분만으로 무대라는 즐거움을 제공할 그런 방식의 작업이 더 이어져야할 모양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0 제 목 : [후이넘에서] #2 허영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2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67/3884) 제 목 [후이넘에서] #2 허영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10 08:26 읽음 17 #2 허영 오늘은 졸업사진을 찍는 날이다. 그녀는 거의 한달 동안 이날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왔다. 대학의 졸업사진은 특별 한 의미가 있다는 친구들의 얘기에 이미 동화가 된지 오래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답답해하며, 화려하고 예쁜 옷을 사기위해 반강압적으로 어머니를 끌고 백 화점들의 정장코너를 헤매다녔다. 무엇이든 선뜻 눈에 들어올리는 없었다. 빨강재? 뗌?사진에 잘 나온다는 말이 생각난다. 빨강색이라...결국 몇 주일에 걸쳐 고민끝? ?꽤비싼 빨강비단 재킷에 광택소재의 짧은 검정색 스커트를 샀다. 10센티미터가량 되는 검정색 구두와 함께. 호들갑떠는 친구들은 오늘 사진촬영이 끝나고 나면, 모 호텔의 나이트클럽에 갈거라 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오라고 난리다. 몇번의 확인전화..."너... 꼭 가야된다." 그곳에 갈려면 적지않은 돈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거울을 본다. 지금은 오전 8시. 12시까지 학교로 가려면 서둘러야 한다. 어제밤에 마사지를 하고 잤는데도 약간은 부어있는 얼굴...기초화장을 단단히하고, 옷들을 ? 禿駭?벗었다 해본다. 속옷도 제대로 갖출 수 없는 짧은 치마. 째킷도 너무 꼭 맞아 서 움직임이 수월치 않다. 여러 준비물들을 챙기고, 높은 하이힐때문에 중심도 제? 酉?잡지 못한채 뛴다. 학교 앞의 미용실... 졸업사진 시즌동안은 미용실들은 서로들 손님유치작전에 열을 올린다. 그녀는 긴 머 리에 셋팅을 하고, 화장을 하기위해 이미 오래전 예약을 해놨다. 처음엔 가격에 놀 랐지만, "다른 곳이랑은 수준이 다르죠."라는 한마디에 쉬이 결정을 내렸다. 아침 일찍이지만 화려한 옷을 입은 졸업예비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화장이 잘 먹게 하기 위해 괜한 얼굴들을 두드리고, 화장품을 바르고 또 바르고 있다. 때때로 눈이 마주? ”竪?한다. 경쟁아닌 경쟁의 눈빛들...같은 과 친구라도 만나면, 옷, 헤어스타일, 화장법등이 같지나 않을까, 얼마를 투자했는지 염려스러이 살피고, 묻는다. "" 예쁘 게 해주세요. 조금은 특별하게요. " 학교 대강당앞... 4년동안 서로 거의 매일같이 봐왔던 친구들이 아니다. 진한 화장에 원색의 드레스들. ..높은 구두. 한껏 뽐내며 사진을 찍는다. 예쁘다. 까르르 웃고 있지만, 걸음걸이 나 표정들은 어색하기 짝이없다. 그녀는 너무 긴장을 하고 있다. 예쁘고 싶고, 튀? ?싶고...잘나와야 할텐데 걱정이다. 계단을 오를때면 짧은 치마가 신경쓰이고, 높 은 구두때문에 발이 아픈지는 오래고, 두껍게 발라져 있는 화장때문에 갑갑하기도 ? 構? 땀이라도 흘려 흐트러지지나 않을까 조마조마하다. "자 여기서 한컷 찍읍시다. " 사진사의 말에 일제히 수십명의 여자들은 화장품과 거울을 꺼내 든다. 토닥토닥... 서로의 옷매무새를 만져주기도 한다. 단체 사진을 찍을때는 되도록 뒤에 서서 얼굴 이 작아보이도록 해야 한다, 바지가 낫다느니 치마가 낫다느니, 어디 미용실이 잘 ? 磯募윱? 옷은 어디 브랜드가 낫다느니... 무슨 패션쇼장도 이보다는 덜할것이다. ? 柳碩?역시 나서서 자신을 한껏 뽐낸다. 호텔 나이트클럽 화장실... 한 친구가 말한다. "야 너 오늘 부킹 몇번했어? 좀전에 같이 춤췄던 남자 멋지던데.. " 이제는 짧은 치마와 높은 구두가 익숙해졌는지, 그곳의 여느 여자처럼 화장을 덧 칠하며 그녀는 미소를 짓고 있다. 괜한 우월감의 표현인가 보다. "응..4번인가...? ?남자는 미국교포인데, 배구선수래." 눈화장을 고치며, 눈꼬리를 검정펜슬로 더욱 치켜올린다. 더욱 요염해보이는 것 같다. 어색했던 화장한 얼굴이 이젠 제 얼굴인것 같다. 부킹이 잦은 것을 보니, 화장이 잘 된것이라 생각하며...땀때문에 번진 곳을 찾아 덧칠하고 있다. 옆의 친구가 치마를 더 짧게 하려고 허리부분을 접어 올린다. "자 가자." 낯선 남자의 얘기를 듣고, 낯선 사람들과 춤을 추고, 어느새 편해짐을 느낀다. 우리 테이블엔 한 친구만 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남겨진 자의 슬픔. 그녀 는 친구 옆으로 돌아가지만, 그 친구는 별로 달가와하지 않는다. * 동정하지마. * 다들 어디로 갔는지..벌써 자정이 지나고 있는데..어디서 무얼하는지...이번 스테이 지가 끝나고, 부루스 음악이 나오면, 화장실에 가서 찾아봐야 겠다. 자신이 낯선 ? 殆?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지만, 오늘은 즐기는 거야 아무 생각 말자. 그녀는 친구를 돌아보며 잔을 건넨다. "야 저기 웨이터가 너를 보면서 오고 있어. 좋겠다. " 친구가 어디론가 끌려가고, 다신 그녀 혼자 남았다.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 다. 그녀는 혼자 그럴듯한 미소를 짓고 그곳을 응시하고 있다. 번 호 : 21 제 목 : [후이넘에서]후이넘나라의 전경연습..98/05/10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2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68/3884) 제 목 [후이넘에서]후이넘나라의 전경연습.. 올린이 yegie1 올린이 이름 예술기획 날짜 98/05/10 08:56 읽음 16 9일 원서공원에서 오후 그리고 밤늦게까지 그간 준비해온 야후와 후이넘 그리고 인간이 공존하는 후이넘나라의 전경을 연습해보앗다. 야후들은 야후의 습성을 표현하며 풀밭을 뛰고 구르며 기어다니고 가끔은 앙칼지게 물어뜯고 싸움도 해보았다. 후이넘도 나름대로 그의 습성과 동작을 형태화시켜 걷고 움직이기에 익숙하도록 했고 뒤늦게 참가한 인간과 함께 거실 혹은 들판에서 대화를 나누며 마지막엔 작별의 순간도 연습했다. 처음 으로 야후와 후이넘의 생태르ㅜㄹ 만들고 수정하는 작업의 시간이었는데,, 그들의 모습이 조화되는 후이넘나라의 일상이 보기에 좋았다. 제3공간의 연습은 개인적으로 그 역을 연기할 사람들이 자기나름의 미확인생명체에 대한 습성을 만들어 가는 작업이다 다라서 어떤 정형화나 흉내가 배제되고 습성을 기초로한 창조적형태가 만들어 져야한다. 그리고 그 습성엔 복합성보다는 단순성 그리고 단조로우면서 다양하게 보이는 여러개의 일상이 준비되어 개인적으로 생존할 때와 서로 부딪기는 순간의 적응 등이 자연스러웁게 논리성을 갖고 표현되어야한다. 박현진 김효진 둘이 표현한 야후들의 모습은 그들이 야후의 생태를 생각하고 상황에 대처하려는 노력만큼 연습에 따라 표현이 구체화되어갓다. 이창원의 후이넘모습역시 말에서 벗어남으로서 보다 자유롭고 편해진 감이 있엇다. 김진수의 인간의 모습은 상대적으로 많이 연습되지못했다. 수많은 반복적 대본읽기와 새김 그리고 후이넘나라에서의 3년간 그리고 이후 인간세상에서의 모습까지 너무 많은것을 필요로하는 배역인데, 부족하면 교체출연등으로 연기를 분산시켜야할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11일 한번더 들판과 숲에서 야후와 후이넘이 뛰놀고 살아가는일상의 후이넘나라전경을 연습하고 이부분은 개인연습으로 넘겨진다. 야후가 인간과 섰을때 상대적으로 외소하여 후이넘이 그 선의 이성체로서의 표현으로 좀 더 커보였으면 싶고 주변에 한두명의 후이넘이 더 존재하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엇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2 제 목 : [후이넘에서]야후의 습성연습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2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69/3884) 제 목 [후이넘에서]야후의 습성연습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10 10:09 읽음 18 9일 원서공원 잔디밭에서는 야후와 후이넘의 일상을 표현하는 연습이 있었습니다. 야후역을 맡은 현진님과 저는 맨발로 풀밭에서 야후처럼 지내보려 했었고, 많은 의논끝에 야후의 습성이 구체화되고 여러차례 수정되었습니다. 처음 현진님과 저는 늘 기어다니고 움츠리는 모습을 만들었었는데, 야후도 설 수 있는 동물이라는 말씀에 나무의 사과를 따는 모습이나 지형지물을 이용해 서 있는 것을 만들고,싸워서 이긴 야후가 위협이나 승리의 표시로 잠시 서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특정한 부분을 두드러지게 표현하여 야후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으로 저는 항상 물건을 숨기고 뺐고,다른 야후에게 공격을 하는 편이었고, 현진님은 몰래 인간의 방에 숨어들어가는 것이나 나무덩굴속에 잠자리를 만들어 숨어 자는 것,몰래 음식을 먹는 것등 좀 더 정적인 몸짓을 했습니다. 평화로운 야후의 모습은 몸을 웅크리고 바닥에서 뒹구는 것,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잠을 자는 모습 등 어린아이의 모습을 생각해서 표현해보았습니다 두 야후가 싸우는 곳에서 인간처럼 싸운다는 지적에, 손을 적게 사용해 동물처럼 싸우는 연습을 했고,배우들이 힘들지 않게 싸움을 오래 끌지 않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처음 인간과 야후가 만나는 장면에서는 잠든 걸리버를 소리없이 접근해 조금 건드려보다가 어깨를 물면 놀라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었고 걸리버의 위협에 의아하게 생각하다가 조금씩 뒤로 물러나 천천히 도망가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번 호 : 23 제 목 : [후이넘에서]인간의 생활-기본구성1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3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71/3884) 제 목 [후이넘에서]인간의 생활-기본구성1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12 03:11 읽음 14 후이넘 나라에서의 사람의 생활 그는 의자에 앉아서 후이넘 나라를 생각한다 (사이) 잠이 들었다 깨면 후이넘나라 그에겐 무거움과 속박감이 엿보이지 않는다 편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여유있게 모든 동작이 이루어 진다 또한 사색적이고 진지하다 게울에 나가 세수를 하며 두어번 물장구를 치며 물보라를 일으켜 본다 - 동심이 엿보인다 갈퀴로 텃밭을 일구어 꽃을 심는다 장작을 패고 불을 지펴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이곳에선 생계를 위한 필수적인 노동이 아니라 삶의 자립적인 모습이다 자연 안에 필요한 모든것이 있고 원한다면 후이넘이 언제든 나누어 준다 후이넘에게 다가가 경의의 눈빛으로 인사를 한후 앉아서 대화를 나눈다 인간은 인간존재에 대해서 비애를 느낀다 그리고 깊은 사색을 하며 이간의 선과 악을 생각하며.. (사이) 잠시 낮잠을 청한다 야후가 갑작스레 다가와 인간은 놀라면서 야후를 내몰기 위해 위협적 자세를 취한다 그는 또다시 깊게 사색한다 그리고는 음식을 가져와 야후쪽을 향해서 내어준다 같은 자리에 음식을 다시 놓아둔다 인간은 후이넘에게 받은 그들의 옷을 돌려주고 모든것을 야후에게넘겨주며 인간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인간존재의미에 대한 희망을 안고 세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저 멀리로 보인다 번 호 : 24 제 목 : [후이넘에서]현재까지의 작업..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3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72/3884) 제 목 [후이넘에서]현재까지의 작업..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12 08:11 읽음 14 후이넘에서는 플라타너스 3부작의 1부로 제구성중인 작업으로 [후이넘이야기][후이넘에서돌아와]두편으로 공연되엇던 작업의 재해석 재구성편이다. 후이넘이란 이 화두에 예기플라타너스가 집요한 것은 그것이 플라타너스작업의 기본 방식의 제안과같은 것이며 플라타너스란 이름으로 찾고자하는 삶과 존재의 의미란 화두적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은 3개의 시공을동시표현하며 그곳에 존재하는 사람과 후이넘 야후들을 통해 얘기를 전개시킨다. 현재까지의 연습을 통해 기본 작업에 참여할 수잇게 된 부분은 제3공간인 후이넘나라엔 후이넘 야후들 그리고 인간이 존재하고 후이넘(이창원),인간(김진수),야후(김효진,박현진)를 배역한다. 제2공간인 현실안에서의 야후적 속성과 후이넘적 속성의 연계장면은 야후적속성에서 이민영이 자살과 허영을 제1공간엔 다시인간의 모습으로 김진수를 배치하는정도로 연습이 진행중이다. 좀더 구체적인 연습들이 잇을수 잇다면 대본작업에 도움이되겟는데, 언제나처럼 깊이 전력하여 참여하는이가 적어 구성에 애를 먹는다. 제2공간에 배치될 후이넘적 연계는 플라타너스작업의 일부를 구상한다. 그러면 이부분은 극중극 형식을 택하게된다. [겨울여행]이나 [한점동해]같은 작업이 포함되엇으면 하는데 연기지원자에 따라 작업의 방식이 바꿔질것이다. 16일엔 [지워진소외]가 배치되어야하고 17일엔 후이넘이 공연되엇으면 한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25 제 목 : [후이넘에서] 하고 싶은 것과 할수 있는 것 사이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3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81/3884) 제 목 [후이넘에서] 하고 싶은 것과 할수 있는 것 사이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13 01:34 읽음 20 관련자료 있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진실을 말하고 표현하는 것에도 제한성은 언제나 가해진다. 말로 표현을 하게? 퓔?그때의 감정에 휘말리게 되고, 누구에게 이야기 하느냐에 따라서 말들이 솎아 ? 側?된다. 행동으로의 표현은 상당히 소극화되어버린다는 것을 이미 겪어 잘 안다. 움츠려들거나, 그저 미소를 짓는 정도...무엇을 사거나, 무엇을 먹거나의 정도...그 나마 글로 표현하는 것이 정리를 하는데는 가장 맞는 것 같다. 적어도 나에게는...? 맛?다른 사람들이 보게될 경우는 각자의 경혐과 인식의 수준에 따라 제각기 이해될 것이지만. 연극...내 진실의 표현도구로서 내가 택한 것이다. 어쩌면 가장 적극적인 표현의 ? 疫萱?것이며, 그 만큼 나는 절실하였던 탓이리라. 깊은 나락에 떨어져 있던 나에게 한번도 해보지 않아왔던 과감한 방법의 동원은 그 선택에서 부터 희망과 설렘이었? 쩝?모른다. 고민이 깊을 수록 아니 깊어야만 했다. 이전의 삶에 대한 반성의 작업? ?앞으로의 삶에 대한 희망으로의 반전을 위해서. 끊임없는 작은 반전의 과정들이 있어왔고, 극단으로 치달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가능성에 대해 행복했다. 그러나 지금은 힘이 든다.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이 모든 것이 나의 이기심으로 인한 것이었던가? 그래, 욕심 이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선택. 그 책임을 물어야 할 때가 왔다. 내가 가 질 수 있는 것과 가지려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다. 할 수 없는 것을 하려 하는 것은 욕심이며, 이기이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긋는 것은 무책임한 포기인가 아니면 현명한 결정인가? 나를 위 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해서.... 내가 행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 일까. 어제의 작업에서.... 난 내가 나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아픔을 공유하고자 했던 것에 대해 처음으로 후회했다. 번 호 : 26 제 목 : [후이넘]13일의 작업일지[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3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85/3884) 제 목 [후이넘]13일의 작업일지[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13 23:59 읽음 11 오후 2시 40분에 민영님과 만나 여기자의 의상을 전달받고 후이님의 이미지에 관한 토의를 하였습니다. 학교수업이 있으셔서 40분정도 이야기를 하다 가셨고 오후 5시 쯤에 정일님이 오셔서 동숭아트센터 마당에서 후이넘의 기본 이미지에 관한 토의 7시 반이 조금 넘어서 ''꼴''로 자리를 옮겨 한시간가량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창원- 번 호 : 27 제 목 : [후이넘]13일 작업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3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86/3884) 제 목 [후이넘]13일 작업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14 03:22 읽음 11 욕심과 열정 사이 진실과 거짓 사이 세련됨과 진솔함 사이 안타깝다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베품에있어 전혀 힘들지 않다 <오전 숲길에서 후이넘연습을 하고 ....> 번 호 : 28 제 목 : [후이넘에서]사람 기본콘티(1)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3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87/3884) 제 목 [후이넘에서]사람 기본콘티(1)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14 04:33 읽음 18 『플라타너스연극팀-재의(작품작업노트) (go YEGIE)』 2245번 제 목:[후이넘에서]플라타너스3부작중1부대본 올린이:yegie (신영철 ) 98/05/04 11:47 읽음: 11 관련자료 없음 ----------------------------------------------------------------------------- 플라타너스연극 후이넘에서 돌아와 신영철 작 (텍스트 -조나단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 초연-1997년 1월 11일 예술기획플라타너스연극팀 작품번호 8 1. 후이넘에서 하나 돌아가야한다는 대전제가 내게 주어져있지만 난 돌아가고 ♥의자에 앉아서 싶지가 않다. 후이넘 나라를 물론 내가 이곳에 표류하여 발견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난 회상하는 모습 이곳에서 후이넘도 야후도 아닌 영원한 하나의 이방인이지만... 황량하게 버려진 미지의 해변에서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은 야후였다.. 그들은 꼬리가 없었으며 눕거나 두발로 서기도 했고 끝이 뾰족하고 튼튼한 갈고리모양의 손톱을 가지고 다람쥐처럼 날쌔게 나무위로 올라가기도 했다. 그들은 상당히 재빠르게 뛰어오르거나 껑충껑충 뛰었다. 후이넘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그들이 말이라고 생각했다. 야후와는 달리 익숙한 모습이어서 그들이 내게 다가와도 나는 피하지 않았다. 말들 역시 아주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주위를 여러 번 돌면서 나의 손과 발을 관찰하기도 했다. 나는 가까이 있는 갈색 말에게 다가가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말은 머릴 흔들고 눈썹을 찡그리며 나의 손을 피하기 위해 슬며시 앞발을 들어올리는 거였다. 그리곤 서너번 울부짖었다. ↓종이꽃을 접는다 하지만 말 울음소리와는 억양이 너무 달랐다. 그것이 후이넘의 고유 언어란 것은 후이넘으로부터 그들 언어를 배우면서야 알게 되었다. 후이넘나라에서 내가 만난 후이넘과 야후라는 존재. 후이넘은 말같이 생겼고 야후는 인간같이 생겼다. 하지만 내가 처음 야후만을 보았을 때 그것이 내 자신과 같이 생긴 동물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후이넘을 처음보고 말이라 생각하였듯이... 나는 이곳에서 말같이 생긴 후이넘이란 이성적 동물과 나와 같은 모습으로 생긴 야후라는 비이성적 동물을 만난 것이다. ―――――――――――― ↓ 2. 후이넘에서 둘 후이넘나라 후이넘은 그들의 언어를 내게 배워주면서 나를 이성을 가진 야후라 불렀다. 그리고 내가 야후와는 다른 인간이라는 또다른 존재임을 알게 된 뒤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을 물어보았다. 하지만 내가 애써 설명해줌에도 불구하고 후이넘은 인간을 잠에서 깨어남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그 이해 못하는 이유가 선한 존재인 그들 앞에 인간의 생태적 습성과 모순 때문임을 안 것은 한참 후였다. 나는 선상반란으로 이곳에 표류하게 되었다. 그 얘길 하다가 일어나 크게 호흡하며 인간들의 욕심이나 다툼에 대해서 얘길 할 기회가 있었다. 몸을 푼다 후이넘은 인간사회에서 일어나게되는 얘기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해하는 것에 대해서 도무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나도 처음엔 설명조차하기 어려웠다. 욕심이며 이기심 거짓 사기 폭력 무기 같은 부정적 단어들이 이곳 후이넘나라엔 존재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그런 단어의 뜻을 설명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다. 후이넘은 인간의 상해에 대한 내 얘기를 들으며 인간이 그 작은 이성과 몸으로 어떻게 한꺼번에 다른 인간들에게 그렇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개울가에서 씻는다 자연은 사물들에게 나쁜 일을 많이 하지 못하도록 해놓았으며 생명체들은 그것을 순응하고있다고 후이넘들은 믿고 있었다. 그는 인간들이 상대를 해하기 위해 지식과 이성을 사용하며 신체를 단련하고 도구를 만들어내며 무기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물장난하고 나는 인간이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 한 번의 나무를줍는다 공격으로 수백 수천의 사람을 살해하고, 크고 작은 땅덩어리를 날려보내는 무기를 만들고 사용함을 설명해줬다. 그러자 후이넘은 체념한 듯 얘길 했다. 이성을 지닌 동물이 그런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다면, 이성의 타락이 잔인함 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거라고. 당신들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만 당신들의 악행에 꽃밭을 가꾸고 걸맞는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이라고.. 우린 이후 더이상 전쟁에 대해서 얘길 꺼내지 않았다. 나는 악행을 모르는 후이넘세계를 들으면서 처음엔 후이넘에 대한 존경심과 부러움 그리고 야후에 대한 불쾌할 정도의 부을 지펴 이질감을 느꼈다. 빵을 만든다 야후는 간혹 나의 빈 방을 훔쳐보거나 들어와 무엇을 집어가기도 했다. 나는 야후에 대해 우선 내 자신을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에 불쾌했고 그래서 인간이나 야후보다는 후이넘처럼 외모를 갖추려 노력했다. 후이넘은 이런 나의 마음을 읽고 내게 나의 몸을 감쌀 옷을 선물해 주었다. 이제 나는 자연스럽게 야후와도 후이넘과도 구별되었다. 후이넘의 관심은 인간이란 생명체의 존재의미에 있었다. 후이넘에게 다가가 앉는다 나는 후이넘의 질문에 대답하며 인간을 시기하고 질시하며 대화... 인간만큼 더러운 짐승은 없을 거라는 생각도 했다. 오히려 저 무지의 악으로 뭉쳐진 야후가 더 순수해 보였다. 나는 인간의 개인적 욕심이며 갖은 질투와 시기, 사회공동체를 구성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또다른 많은 악하고 가증스러운 제도와 행동들을 생각했고 이성으로 자유를 구가하며 아름답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후이넘을 향해 갈증했다. 경제적 이득과 부가가치를 위해 생존하는 것이 일반적 인간의 삶의 형태란 걸 후이넘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보다도 지식과 이성을 내세운 문화적 선각자집단의 삶의 모순된 방식을 설명하는 건 더 어려운 일이었다. 즉 의사나 학자 평론가 예술가 정치가 철학자 같은 부류들도 비애감.. 모두 자신의 이익을 앞세워 작업하면서도 그것을 공익을 위한다고 한다고 말해줬다. 의사는 죽어가는 이가 앞에 있어도 보증서나 돈을 받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으며 교수는 수강신청서나 월급을 받지 않으면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 번 호 : 29 제 목 : [후이넘에서]사람 기본콘티(2)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3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87/3884) 제 목 [후이넘에서]사람 기본콘티(2)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14 04:33 읽음 18 다시 일어서 걷다가 3. 후이넘에서 셋 낮잠을 잔다 야후에게 노라깨어나 위협.. 언젠가 후이넘이 담담하게 나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간이란 아주 작은 양의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이성을 좋은 일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야후를 바라본다 오히려 부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자연이 인간들에게 부여하지 않은 새로운 잘못을 만드는 일에 이성을 쓰고 있는 듯하다.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뛰어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간의 단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무런 소용도 없는 발명품에 의해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방으로 돌아가 꽃을 .. 또한 사회체제와 지성적 법률체계는 막대한 결함을 지닌 이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다. 하지만 이성적인 동물을 지배하는 데는 이성만으로도 충분하다. 촛불을 켜고 기도한는.. 이성적 동물은 선악을 구분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양심의 소리를 자기 안에 안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나는 후이넘처럼 옷을 입고 야후와 비교되는 게 싫어서 이렇게 인간을 비방하고있는데, 야후는 오늘도 내 방에 무언가를 놔두기라도 한 것처럼 숨어 다녀갔다. 저 야후들도 서로 미워하고 있다. 같은 종족을 다른 동물들보다 도 더 미워하고있다. 야후들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야후들의 잠을 잔다 모습이 보기 싫어서 서로 싸운다. 말들의 나라에서 야후들이 서로 다투는 이유 역시 인간의 행동과 흡사하다. 일어나 앉으면 현실공간 다섯 마리의 야후에게 50마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음식을 던져 준다면, 그들은 서로 독차지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싸울 회상 .. 꽃을접는다 것이다. 빛나는 돌이 많은 들판에서는 다른 야후들의 끊임없는 기습 때문에 빈번히 싸움이 일어난다. 두 마리의 야후가 빛나는 돌을 들판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서로 다투고 있을 때, 다른 야후가 그것을 가져가 버리는 일이 흔히 있다. 풀이든, 나무뿌리든, 열매이든, 동물의 썩은 고기든, 그 모든 <거리> 것이 함께 섞인 것이든 가리지 않고 무조건 먹어치우는 야후들의 식욕은 매우 역겨운 것이었다. 먼 곳에서 빼앗거나 길을 걷는다 훔친 음식을, 집에서 마련해 주는 좋은 음식보다 더 좋아 한다는 것은 야후들의 특이한 기질이었다. 먹이가 많을 때에는 양보하며 즐거워 한다 배가 터질 때까지 먹는다. 그런 다음에 자연이 그들에게 주는 어떤 식물의 뿌리를 먹고 설사를 하는 것이다. 물기가 많은, 다른 종류의 뿌리도 있다. 하지만 그 뿌리는 많지 [실제로 이러한 즐거움이 않았으며 발견하기도 힘들었다. 나타나지 않으면 안한다] 야후들은 열심히 그 뿌리를 찾아서 빨아먹는다. 그것은 술이 우리를 미치게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그들은 서로 껴안거나 물어뜯는다. 울부짖거나 이를 내보이며 웃고는 크게 지껄이다가 종이꽃 하나를 누군가에게 준다 비틀거리다가 쓰러져서는 잠들어 버린다. 진흙 속에서 말이다. 후이넘은 물었다. 학문, 예술, 정부, 제조업 등에 대해 이 나라의 야후들과 다시 돌아와 1공간 방 인간세상 사이에 어떠한 공통점이 있는가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조이꽃을 접으며 회상 야후들의 집단에는 지배권을 가진 야후가 있다. 그 야후는 다른 야후들보다 더욱 못생겼으며 성질이 포악했다. 이 야후는 자신과 비슷한 야후를 골라서 칭찬을 한다. 칭찬을 받은 야후는 두목의 발과 엉덩이를 핥아 주고는 암컷야후를 두목의 집으로 데려온다. 그 야후는 가끔씩 2공간 거리 두목에게 나귀 고기를 상으로 받는다. 이렇게 해서 칭찬을 받은 숲길어딘가에 버려진 무덤 야후는 무리의 미움을 받는다. 그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언제 앞에 향을 피운다 나 두목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는 자신보다도 더욱 나쁜 영혼을 씻는다 야후가 나타날 때까지 자리를 비키지 않는다. 버림을 받게 되면, -바리공주의 선 그 지역의 모든 야후들이 그의 후임자를 앞세우고 몰려온다. 그리곤 그에게 온갖 핍박을 퍼붓는다 나는 답변이 궁색해졌다.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린 인간의 속성으로 교육이나 지식 없이도 원초적 선악은 구별할 줄 안다. 그러나 인간은 발달하고 지능화 되면서 동시에 비굴하고 교활해졌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 한 쪽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다시 방안 소리를 "어쩔 수 없다" 거나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식으로 겨울 여행의 학자가 스스로 타협한다. 갈등을 버리고 글을 쓴다 자신의 양심을 자기욕망을 위해 토닥거리고 제안에서 변명과 하늘의 글을 쓰며 독백 묵인을 한 후에 인간관계에서는 당당하게 궤변으로 변론한다. 모두 잘못한다고 자신의 잘못이 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이 용납한다고 악이 선이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 우스운 법이라는 굴레 속에도 변호사제도나 공소시효 헌법소원 등 야릇한 제도 안에서 갈수록 지능적으로 악을 선으로 변화시키고 합법화시켜나가는 교활함을 개발해낸다. 인간들의 이런 교활한 장난과 야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후이넘에겐 어떻게 이해될까? 거짓말쟁이들만 모여 사는 세계에서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바보일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거짓말에 합류 못하고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고통과 번뇌에서 비참한 나날을 견뎌가며 갖은 질시와 비웃음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지는 않는다. 또다시 후이넘나라 마찬가지로 악이 범람하는 인간사에서 홀로 선을 인간의삶을 다시 재현 행하려한다하여 악이 선이 되고 선이 악이 되진 않는다. 현실타협자와 자기변명자들이 점차 늘어가며 지배논리의 중심을 이전보다 선을 향한 잡아가는 세상을 보며 어제 통하던 선이 오늘은 웃음거리가 희망찬 모습이다 되어 가는 그런 흐름을 체험한다. 선의 개념이 바뀌어 가는 것인가? 타협이 곧 선인가? 사회공동체 가족공동체란 것은 선악논리가 바탕 번 호 : 30 제 목 : [후이넘에서]사람 기본콘티(3)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3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87/3884) 제 목 [후이넘에서]사람 기본콘티(3)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14 04:33 읽음 18 5 후이넘에서 다섯 나는 이곳에 오기 전에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을 자주 만났다. 어쩌면 그런 행동이 오히려 정서적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오류까지 범해왔다. 내가 그를 미워하면서도 그 앞에서 사랑하는 체 표현하고 가난하고 더러운 이를 보며 피하고싶은 마음을 갖고 있을 때 그 앞에서 아닌 체 행하고 뒤돌아 서서 더러운 검불이라도 하나 자신에게 붙었을까봐 털곤 했다. 안녕하지 않으며 안녕하다 말하고 축하하지 않으며 축하한다 말했다. 잘되길 바라지 않으면서 잘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돌아서서 그가 가는 길에 방해물을 쳐놓는 행동도 흔이 행한다. 이런 우리들의 야후다운 생활습성들이 언어와 행동에 진실만을 그대로 표현하는 원칙을 고수하게 된다면 우린 바로 말하고 진실만을 얘기하며 자신의 생각 그대로를 솔직하게 표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서로 오해를 가질 수 없으며 모든 말과 행동이 진실만을 표현하고 표출하므로 우리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어떤 복합구조를 가질 수 없다. 촛불을 켜고 희망을 기도 모든 것이 솔직한 사회가 이뤄지며 그로 인해 서로 사랑하기 쉬워질 것이다. 즉 내가 그를 피하고싶으면 피하면 되며 피하기 싫은 자리에선 그의 생각대로 피하고싶었다고 얘길하게된다. 그런 솔직함이 우리들을 서로 미워하거나 피하지않게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후이넘의 하늘을 보며 방법임은 야후스러운 나도 잘 알고 있다. 춤추듯 즐거워 한다 상대적 갈등의 원인은 서로 진실을 얘기하지 않음이다. 그러므로 진실만을 얘기하고 언어가 원론적인 그 생성의 효과를 상식선에서 발휘할 수 있게 우리가 변화만 된다면 우린 생각한대로 말하고 생각한대로 행동하며 그래서 진실과 진실로만 공동체 안에서 부딛기게 될 것이다. 숨긴다는 것 허위라는 것이 사라질 것이며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달리 유일하게 갖고있다는 언어의 원래가치를 통해서 이성적 자유세상을 만들어 서로 이해하는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그의 글이 똑같은 존재들이 사는 세상이 후이넘의 세상이다. 거기엔 진실만이 있고 거짓이나 허위는 존재조차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진실만을 말하고 행동하는 공동체 속에서 불신이나 의심은 불가능해진다.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 그리고 머물다 가는 이유. 우리들 ,특히 인간들은 그것을 너무도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결론짓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어떠한 욕망을 만들고 그것을 하기 위해 자신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합리화하고 주변을 무시한다. 하지만 간혹 바라본다. 나아닌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그들이 이 우주 안에 생성되었다가 돌아가는 모습들. 인간도 그렇게 연관시켜 비교해보면.. 우리의 변명과 궤변들이 모두 욕심으로 일관되어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소외를 만들지 않는 작업 .그것은 아무와도 관련되지 않고 거기에 투여되지 않는 자신만의 작업에서 가능해 보인다.자신하나만의 희생과 투여이되 악의의 것을 비방하여도 풍자하여도 아니되며 직유나 은유 하여도 아니된다. 스스로 행하고자하는 일에 아무도 도구로 쓰지 않으며 이용하거나 협의하지 말고 그 협의와 동조가 또다른 인간에게 비방되지않아야함을 우려하며 그것을 움직임없이 추구한다면 인간세상에서 완벽한 어떤 좋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야후에게 모든걸 내어주고 아무도 거기에 연관되지 않았으므로 질투하거나 질시하거나 편애 당하지 아니하고 누구도 그것이 왜 생겨났는지 알지못하므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모르는 상태그대로 부담없이 받아들이고 자신 안에 편안한 마음을 소화시키거나 무시해 지나칠 수 있다. 결론은 어떤 경우던 인간은 바로살아야하며 아름다워야 하며 자신을 버리고 공동체를 위한 희생으로 점철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그 방법이 불가능하면 최선의 가능을 찾고 그래도 못 찾으면 생명체로 자연 속에 그냥 존재하며 자연의 흐름을 헝클지않으므로서 미흡하나마 생존의 의미를 찾아가야한다. 6. 후이넘에서 여섯 나는 귀향을 준비한다. 내가 알게 된 것은 인간에 대한 증오가 아닌 선악을 지각하는 생명체에 대한 귀한 존중.그리고 그 공동체 안에서 개개의 생명체가 스스로 살아가게될 생명체존재의 의미. 나는 후이넘에게서도 야후에게서도 인간의 존재의미보다 더 큰 의미를 찾지는 못했다. 나는 조급해져서 후이넘에게 귀향을 얘기했다. 후이넘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왜 그가 자신 아닌 모르는 인간의 옷을 갈아입는다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안락을 버리려하는지 이해하지는 못했다. 야후는 그날도 그의 방을 기웃거리다 그릇을 깨트렸다. 그가 주어주는 빵을 훔치듯이 나꿔채서 도망쳤다. 나는 야후를 통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매일 거기에 내가 빵을 갖다놓으면 언젠가 야후는 빵을 훔치지 희망의 한점으로 않을지도 모른다. 멀어져간다 인간의 질시와 증오 악을 이해하고 그것을 포용하고 기다리면서 공기를 바꿔나가노라면 인간공동체는 스스로 악과 욕심과 모든 부정적 악의 개념들을 의미조차 잃어버릴 것이다. 후이넘나라에 내가 표류했던 이유는 그것을 전달받기 위함이었다. 인간은 편애하고 상대에게 요구하며 자신의 하찮은 욕심을 위해서 크고 작게 남을 해한다. 아무도 완전히 서로 이해하지 못하며 용서하지 못하며 그래서 모두들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 자신을 버리고 남을 이해하면 모든 것이 아름다울 것이다.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리면 아무것도 갈등 갖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서로 자신을 버리지 않고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먼저 버리면 자신도 버리겠다고 흥정한다. 개개인의 관계속 삶의 갈등이나 저 처참한 전쟁이나 다를 바없다. 모두 그렇게 살고 있으므로 희생은 마치 미학처럼 보인다. 이유없이 거리를 걷다가 죽어가거나 총에 맞아 불구가 되는 사람들의 희생으로 사람들의 욕심이 없어진다면 투쟁보다는 오히려 이유 없는 죽음이 아름답다. 떠나오던 날.. 나는 후이넘처럼 보이려 숨기고있던 야후와 닮은 자신의 모습을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었다. 스스로 인간임에 증오하여 버렸던 인간의 옷을 꺼내 입으며 천국처럼 보이는 저 유토피아 -모든 희망이 존재하는 곳 인간의 세상을 향해 후이넘을 떠나간다. 기다림이 만남보다 좋은 것은 거기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후이넘나라보다 인간세상에서 그것을 찾아간다. 뜻밖에도 인간세상엔 나와 만나야할 사람들이 벌써 먼저 저기저기서 살고 있다. 우린 그들과 만나지 않아도 함께 있다. 타인에 대한 자기 욕심과 기대를 버리고 스스로 그 기대를 충족시키며 상대적 이기주의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버리면서 공동체의 희망을 얻는다. 7. 노래(영상) 8. 연주와 커튼콜 끝 번 호 : 31 제 목 : [후이넘에서]13일 원당연습98/05/14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3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92/3884) 제 목 [후이넘에서]13일 원당연습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14 20:31 읽음 12 11시30분쯤에 진수님,신영철선생님과 만나 연습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준비해왔던 ''집착''부분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무조건적인 사랑과 통하는 점이 없지 않아 후이넘의 모습으로 방향을 바꾸어 만들려다 사랑의 상대적 속성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결국 그 부분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대신 하늘과 연결되는 후이넘적 모습으로 망월동 묘지에서 영혼들과 만나는 것을 춤으로 표현하기로 하고 진수님과 후이넘나라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야후역의 먹이를 찾는 표현에서 먼저 목표물을 찾고 이동하는 것으로 좀 더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게 수정되어갔습니다. 번 호 : 32 제 목 : [후이넘에서]14일 원당연습..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4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94/3884) 제 목 [후이넘에서]14일 원당연습..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14 20:38 읽음 13 오늘 연습엔 플라타너스 표현연구회의 진수님과 종연님,후이넘역의 창원님,정일님, 신영철 선생님이 오셨고, 임혜영님은 연습중에 합류하셨습니다. 저의 춤을 보여드리며 연습이 시작되고, 망월동의 느낌이 전혀 나지않아 아래에 있던 무덤가에서 다시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망월동의 영혼들을 위로하는 것이 아닌 그 영혼들을 만나 함꼐 이야기나누고 제가 그들을 통해 희망을 얻게 되는 그런 춤을 만들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혼란을 느끼는 부분은 플라타너스표현으로서의 춤과 지금까지 제가 배워왔던...춤이라 불리는 것의 차이입니다 자신의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배워왔던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고 말해주셔서 제겐 춤과 표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춤이라는 단어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멋진 표현이 나올 수 있겠지만 아직은 좀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한 단계인것 같습니다. 제가 무덤가에 있는 동안 위쪽의 평지에선 후이넘연습이 진행되고 있었고 하늘 연습이 끝난 저는 야후역으로 함께 연습했습니다 평지는 무대에서처럼 세 등분으로 나눠져 후이넘나라,인간세상,화자의 현실부분으로 구성되었고,생각보다 좁은 후이넘나라에서 저는 혼자있는 야후의 모습을 연습했습니다 아직도 저의 야후는 느낌이 나오지 않았고 늘 똑같은 지적을 받을 뿐이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스스로를 버리지 못한것에 있는듯했습니다. 상상의 동물이긴 하나 흉내만 내려했기에 표현이 늘 겉돌고 있었습니다. 제안의 야후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 하루를 야후로 살아보려 좀 더 절실하게 다가서겠습니다. . 번 호 : 33 제 목 : [후이넘에서..]희망 (추가대본-인간이 추구하는 일) 작성자 : 김진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4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96/3884) 제 목 [후이넘에서..]희망 (추가대본-인간이 추구하는 일)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15 00:32 읽음 19 -이세상 어딘가에 외로운 이들있어 나는 그들을 찾아 떠나며 노래 부른다 모든걸 다 버린후에도 함게할 수 있으니 흥에겨워 노래를 부른다 카자흐스탄 아침하늘에 날리는 한삼 거친 모래바람을 가르는 외사위너머 풍기는 플라타나스 향기 빛나는 별 .... 밤사이 사막에 버려진 삶 잊혀진 사람들사이로 꽃이 핀다 꽃이 핀다 번 호 : 34 제 목 : 14일의 작업일지[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5 오후 3:4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297/3884) 제 목 14일의 작업일지[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15 01:23 읽음 12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 원당에 도착 12시부터 4시까지 [후이넘]부분과 [하늘2] 연습 후이넘의 손의 모양을 변형, 후이넘의 동작을 연습 정일님과 나의 관계를 배우고 가르키는 모습으로 정리함. 효진님은 망월동에서의 부분을 느낌을 가지고 제구성하시고 김진수님은 후이넘에서 돌아와서의 부분은 생각하시고.. 정일님은 후이넘동작 더욱 세밀히 만드시고.. 참석자:정일님,신영철님,임혜영님,이창원,김진수님,김효진님, 대본 읽어주신 종현님 5시에 정일님과 동숭동에 도착하여 티켓박스 옆에 있던 편집국책상으로 쓰일 테이블을 동숭아트센터 지하2층 포스터 보관창고에 옮겨놓음. 동숭아트센터 무대 기술팀 박대진님에게 테이블을 여해문화공간으로 옮기는 것에 대한 협조 요청 8시 반 불광동 김진수님 집에 도착 10시 40분까지 인형 2 제작. -이창원- 번 호 : 35 제 목 : [춘천][후이넘에서돌아와2]참가합니다.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5:5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13/3884) 제 목 [춘천][후이넘에서돌아와2]참가합니다.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19 12:19 읽음 24 참가신청서도 내지않았는데, 이미 참가자30명명단에 포함되어있군요. 그리고 참가자에대한 편지가 도착해잇고... 신청서를안냇지만 말로자유롭게 전한것을 아예 공식일정에 넣어버렷군요. 남은기한은 며칠안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플라타너스작업의 새작업으로 자기속죄의 기회로 삼고자 참가하기로 합니다. 작품은 [후이넘에서돌아와2]입니다. 작업방식은 [지워진소외]와 같이 홀로 구성하고 창작하여 그것을 보고 찾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공유할 수있엇으면합니다.조명과 음향리허설은 29일(금)밤이라 합니다. 29일 낮 1:30 이나 2:30 통일호를 타고 춘천으로가겠습니다. 29일 리허설 그리고 30일 밤 춘천호숫가에서 제가 그려본 [후이넘에서 돌아와 2부]에 동참해보실 분은 작업일지를 보면서 동참해주십시요. 열차표는 미리 사아야고 30일 오실분은 밤샘공연이니 숙소문제가 없지만.. 29일 오실분은 숙소문제도 미리 준비해야할겁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36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5:5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14/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19 12:56 읽음 30 [후이넘에서돌아와2]는 후이머에서 돌아왔으나 늘 자기성찰과 고뇌안에서 선하려노력하나 아직 선하지못하고 의로우려 노력하나 아직 의롭지못하며 인간세상에서 느끼는 상대적 갈등구조속에서 야후를 보며 희망했던 그것보다 더욱 어려운 고통안에서 절망과 희망을 교차하며 살아가는읜간의 회귀적 감상기다. 살아가는 인간의 회귀적 감상기다. 그가 추구하고 알아낸것은 상대적 갈등과 사회적 구조속에서 오해와 웃음거리 혹은 소외와 답답함으로 존재하지만 그엑 ㅔ희망을주는것은 결국 그가 언젠가 다녀왓던 3년간의 후이넘생활이다. 거기에서 가졌던 그 큰 사랑은 그가 그리움을 안고 만나지못하엿기 때문에 혹은 모르기에 사랑하엿던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후이넘에서 돌아와 그는 만남안에서 늘 고통당한다. 아니라고 변명도 하고 마치 위선같이 진실을 행해보지만 진실을 행함이 위선으로 보이는 세상은 여전히 다수의 위선자들의 것이다. 위선자들이 진실이라고 말할때 진실한 자는 위선자가 된다. 내펭개졌던 스위프트의 독설로 다시 빠져들어가버리면 오히려 편할것이라는 절망이 그를 다시 후이넘나라에서의 추억으로 여행케한다. 그리고 고마운 것은 그여행에서 늘 다시 얻는 희망. 그리고 더더욱 고마운것은 인간에겐 가장 큰 은총인 죽음이라는 것이 주어진다는 것. 죽지않는다면 그리하여 돌아가지않는다면 그 희망마져 없다면 인간은 어저면 야후처럼 퇴화하거나 후이넘나라에서 돌아오지않을지도 모른다. 후이넘에서...멈춰버린 절망은 환원을위한 생명의 죽음이라는 기쁜 결말의 제안과 시한부라는 임무안에 진화를 이해 노력하고 싶은 미련으로 다시금 [후이넘에서돌아와2]라는 제목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다시 그곳아닌 근원으로 돌아가는 양심의 가치라는 희망으로 보게된다. 무대는 현실과 현실안의공간 그리고 펼쳐지는 후이넘나라 그렇게 3개공간으로 .. [후이넘에서..]라는 이름으로 준비하던 작업과 흡사하다. 다만 달라진것은 이작업의 주체인 자신이 선인이며 제시하는 이가 아니라 못내 고뇌하며 회환의 양심을 위해 노력하는 부질없는 3차원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나약함을 근거로 두고 보다 낮은곳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37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참가... 작성자 : 김종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5:5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15/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참가... 올린이 flyflap 올린이 이름 김종현 날짜 98/05/19 23:32 읽음 22 연습엔 참여 못하지만 춘천에는 같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남들은 저를 후이넘으로 보는거 같지만 아무래도 야후쪽이 아닐지...^^; 번 호 : 38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연습일지 98/05/21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5:5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23/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연습일지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21 01:01 읽음 15 오후 1시 30분쯤에 도착해 숲속길로 이동, 2시부터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모든 만물을 하나의 우주로 보며 새롭게 시작하는 ''후이넘에서 돌아와2''는 그전보다 작업이 쉬워져 연기자의 연출로 모든것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무지의 악'',''무지의 선''이라는 설정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의한 것으로, 후이넘과 야후 자신은 스스로를 무지의 악,선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야후가 언제나 악을 생각하는 것만은 아니어서 야후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질투와 집착을 비롯한 악한 행위의 동기들이 더 명백하게 만들어졌으면 했습니다. 새로운 야후의 모습은 무지의 악이라는 대전제를 가지고, 인간과의 관계를 맺어가며 악한습성을 표현하려 합니다. 처음 야후에게 인간은 같은종족의 수컷이었으 나 그가 야후들과 다른 동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뒤엔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야후를 싫어하는 인간은 그를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고, 야후는 늘 그를몰래 쫓아다니며 그의 행동을 보고, 그가 후이넘에게 갔을땐 방을 훔쳐보기도 합니다 감정이 없다는 존재라는 전제에 야후의 그런 행동의 원인을 집착으로 설정했습니다 방안의 신기한 물건들을 다 가지려 훔쳐가기도 하고 인간흉내를 내며 그의 잠자리에 누워보기도 합니다. 번 호 : 39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객원참가자들은..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5:5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25/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객원참가자들은..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1 07:14 읽음 26 후이넘에서 돌아아2 는 인간 후이넘 야후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후이넘에서 돌아와2] 는 인간 후이넘 야후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공연이지만 그 제2공간안에는 인간의 사는 모습모습들이 파편처럼 담깁니다. 이 부분은 각기 하나의 우주인 사람들과의 만남이며 그 만남을통한 우주의 원리를 찾아 그 궤도여행을 통한 사랑을 찾기위한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엠티에 참가하시는 분들에겐 그래서 그냥 관객이 아닌 자기표현의 시간이 주어질겁니다.(물론 희망하시는 분들만..) 무대와 객석을 따로 구분치않을 이번작업에선 그러나 서로 사랑하기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일상안에서 간혹 선하고싶엇던 그리하여 아름다울수있엇던 기억 혹은그 지향의 에피소드를 갖고 이 공연에 와주시면 좋겟습니다. 혹은 자신의 일상안에서 사랑을 역행했던 어떤 슬픈기억들 -욕심 시기 이기적이엇던 부분들-을 에피소드로 만들어서 와주셔도 좋겟습니다. 작업일지엔 자신이 얘기하고픈 이런 얘기들을 적어주시고 그걸 1,2분 혹은 그 이상의 시간동안 무대에서 편하게 표현해보시길 노력해주십시요. 그 작업을 모아 [후이넘엣돌아와2]는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와 존재의 가치를 기억해나갈것입니다. 가능하면 많은분들이 그저 오시기보단 자신의 얘기를 만들어서 와주시길 바랍니다. 그저 오시면 자신을 위한 것이지만 준비해오신다면 나누기위해 오시는 것이 되며 그래서 그 참가하시는 분의 마음으로 세상은 조금 더 훈훈해 질겁니다. 연습엔 참가안하셔도 되지만 20일부터 매일 연습시간과 장소가 공지되고 절실한 사람들이 연습에 참여하고잇으므로 타인과 공동체를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가져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40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야후 연습 작성자 : 이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5:5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27/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야후 연습 올린이 lee철 올린이 이름 이영철 날짜 98/05/22 00:12 읽음 18 오늘의 작업일지.. 오늘 연습 장소는 원당 1아트에서 있었습니다. 일단 오늘은 후이넘과 야후의 연습이 있었습니다. 일단...야후인 야후의 몸동작을 연습 그리고 대충의 장면을 설정해서 연습해 보았습니다. 설정1, 과일을 따먹는 야후 낮은 가지에 붙어 있는 사과와 같은 과일을 따먹는다 맛이 있어서 더 따먹으려한다..하지만 높은 가지에 달려있는 과일 팔짝 팔짝 뛰며 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너무나 높이 있는 과일 과일을 따기위해 나무를 두드리고 흔드는등의 행위를한다(*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독특한 행동) 과일을 딸수가 없다.. 그래서 나무에서 고개를 돌린다 나무를 완전 외면한다. 설정2. 벌레를 잡아 먹는 야후 벌레를 잡아 먹는 다 바닥에서 기어 다니는 벌레들 마침 주위엔 아무도 없어서 그 많은 벌레를 혼자 다 먹는다. 벌레를 먹다가 배가 부르다 그리곤 벌레를 짓밟아 버린다 다른 야후들이 벌레를 못 먹게 하려고 설정3. 풀숲에서 취한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풀을 찾아 먹고 비틀거리며 돌아 다니다 잠이든다. 이렇게 설정을 하였습니다. 이밖에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계속 설정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몸을 더 끌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겠죠 오늘 연습은 옷때문에 제대로 못한것 같은데 일단 몸을 더 이용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럼. 번 호 : 41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주요인물배치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5:5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28/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주요인물배치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2 05:38 읽음 24 제1공간 ..인간 제2공간 ..현실에서 만나는 인간의 야후적 후이넘적 요소들 제3공간 ..후이넘나라 인간-김진수 후이넘-이창원,정일,이민영 야후-김효진,최홍석 현실부분- 이창원-친구 김효진-춤 이민영-자살,허영 최홍석-허영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42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용기본대본.(1)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5:5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29/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용기본대본.(1)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2 05:47 읽음 31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6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현실부분제외된 기본대본) 신영철 작 (텍스트 -조나단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 초연-1998년 5월 30일 춘천 국제마임축제중 도깨비난장 어린이회관근처 1. 후이넘에서 하나 돌아가야한다는 대전제가 내게 주어져있었지만 난 돌아오고 싶지가 않았엇다. 물론 내가 그곳에 표류하여 발견되던 순간부터 돌아오던 날까지 난 그곳에서 후이넘도 야후도 아닌 영원한 하나의 이방인이었지만... 황량하게 버려진 미지의 해변에서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은 야후였다.. 그들은 꼬리가 없었으며 눕거나 두발로 서기도 했고 끝이 뾰족하고 튼튼한 갈고리모양의 손톱을 가지고 다람쥐처럼 날쌔게 나무위로 올라가기도 했다. 그들은 상당히 재빠르게 뛰어오르거나 껑충껑충 뛰었다. 후이넘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그들이 말이라고 생각했다. 야후와는 달리 익숙한 모습이어서 그들이 내게 다가와도 나는 피하지 않았다. 말들 역시 아주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주위를 여러 번 돌면서 나의 손과 발을 관찰하기도 했다. 나는 가까이 있는 갈색 말에게 다가가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말은 머릴 흔들고 눈썹을 찡그리며 나의 손을 피하기 위해 슬며시 앞발을 들어올리는 거였다. 그리곤 서너번 울부짖었다. 하지만 말 울음소리와는 억양이 너무 달랐다. 그것이 후이넘의 고유 언어란 것은 후이넘으로부터 그들 언어를 배우면서야 알게 되었다. 후이넘나라에서 내가 만난 후이넘과 야후라는 존재. 후이넘은 말같이 생겼고 야후는 인간같이 생겼다. 하지만 내가 처음 야후만을 보았을 때 그것이 내 자신과 같이 생긴 동물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후이넘을 처음보고 말이라 생각하였듯이... 나는 이곳에서 말같이 생긴 후이넘이란 이성적 동물과 나와 같은 모습으로 생긴 야후라는 비이성적 동물을 만난 것이다. 2. 후이넘에서 둘 후이넘은 그들의 언어를 내게 배워주면서 나를 이성을 가진 야후라 불렀다. 그리고 내가 야후와는 다른 인간이라는 또다른 존재임을 알게 된 뒤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을 물어보았다. 하지만 내가 애써 설명해줌에도 불구하고 후이넘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그 이해 못하는 이유가 선한 존재인 그들 앞에 인간의 생태적 습성과 모순 때문임을 안 것은 한참 후였다. 나는 소외를 피해 거닐다가 이곳에 표류하게 되었다. 그 얘길 하다가 인간들의 욕심이나 다툼에 대해서 얘길 할 기회가 있었다. 후이넘은 인간사회에서 일어나게되는 얘기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해하는 것에 대해서 도무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나도 처음엔 설명조차하기 어려웠다. 욕심이며 이기심 거짓 사기 폭력 무기 같은 부정적 단어들이 이곳 후이넘나라엔 존재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그런 단어의 뜻을 설명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다. 그는 인간들이 상대를 해하기 위해 지식과 이성을 사용하며 신체를 단련하고 도구를 만들어내며 무기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나는 인간이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 한 번의 공격으로 수백 수천의 사람을 살해하고, 크고 작은 땅덩어리를 날려보내는 무기를 만들고 사용함을 설명해줬다. 그러자 후이넘은 체념한 듯 얘길 했다. 이성을 지닌 동물이 그런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다면, 이성의 타락이 잔인함 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거라고. 당신들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만 당신들의 악행에 걸맞는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이라고.. 우린 이후 더이상 전쟁에 대해서 얘길 꺼내지 않았다. 나는 악행을 모르는 후이넘세계를 들으면서 처음엔 후이넘에 대한 존경심과 부러움 그리고 야후에 대한 불쾌할 정도의 이질감을 느꼈다. 야후는 간혹 나의 빈 방을 훔쳐보거나 들어와 무엇을 집어가기도 했다. 나는 야후에 대해 우선 내 자신을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에 불쾌했고 그래서 인간이나 야후보다는 후이넘처럼 외모를 갖추려 노력했다. 야후를 닮은나의모습을 가리기위해 옷을 만들어 입은후 나는 자연스럽게 야후와도 후이넘과도 구별되었다. 경제적 이득과 부가가치를 위해 생존하는 것이 일반적 인간의 삶의 형태란 걸 후이넘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보다도 지식과 이성을 내세운 문화적 선각자집단의 삶의 모순된 방식을 설명하는 건 더 어려운 일이었다. 즉 의사나 학자 평론가 예술가 정치가 철학자 같은 부류들도 모두 자신의 이익을 앞세워 작업하면서도 그것을 공익을 위한다고 한다고 말해줬다. 의사는 죽어가는 이가 앞에 있어도 보증서나 돈을 받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으며 교수는 수강신청서나 월급을 받지 않으면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 기자나 평론가 저술가들은 원고료나 급여를 주지 않으면 결코 사실을 알리거나 평론하거나 지식을 저술하지 않는다. 예술가들 역시 판매와 수입에 끄나풀을 놓지못하고 자신의 예술행위에 이기적 손익을 따지며 다음작업을 준비한다. 인간세상에서 지성과 학식과 예술은 결국 공익을 위해 축적되고 베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위와 편이한 삶을 위해 체득되고 악용된다. 후이넘은 인간들이 왜 같은 자연 안에 살면서 고루 평등하게 나누지 못하는가에 대해서 의아해했다. 나는 이렇게 설명했다. 한 인간이 재물을 습득하면 그것에 비싼 값을 매기고 그것을 타인이 쉽게 가지지 못하게 독점하여 물적가치를 높여 놓는다. 그러면 그는 그것으로 타인의 재물을 빼앗을 길을 얻는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서 벌어들인 돈을 빼앗고 즐긴다. 가난한 사람들 천명이 있다면, 부자는 한명 정도뿐이다. 소수의 사람을 부자로 만들기 위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적은 급료를 받으면서 노동을 한다. 그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은 비참하지 않을 수 없다. 후이넘은 반문했다. 모든 동물들-더구나 다른 동물을 지배하는 동물은, 땅에서 생산되는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누어 쓰는 권리를 지닌다. 그런데 왜 나누지 않고 불평등하게 소유하며 독점하는가? 후이넘나라엔 하늘이 항상 아름다운 공기로 감싸여 있었다. 후이넘이 호흡하며 내뿜는 아름다운 공기의 요소와 자연이 후이넘에게 쥐어주는 공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매일매일 더 맑은 공기를 창조해서 그것을 후이넘나라를 감싸고있는 위성들이 반사하고 흡수하며 찬란한 빛을 자유자재로 비춰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후이넘들은 자연 속에서 공기와 한 몸이 되어 그 우주 안에 살고 있었다. 그는 재난이 인간들에게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인간들은 서로 상반되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배가 고프지 않을 때에도 먹거나 목이 마르지 않을 때도 마시며 밤새도록 독한 술만을 찾으면 게으르고 몸이 부으면서 소화를 시키지 못하게 된다. 창녀가 병에 걸리면, 함께 잠을 자는 인간들의 뼈를 썩게 만든다. 이러한 병들이 다른 질병과 함께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전해 진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은 여러 병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어쩌다 우린 거짓에 대해서 얘기하게 되었다. 거짓이라고 말하자 후이넘이 물었다. 거짓이란 게 무언가 하고. 나는 인간이 어떤 이익을 위해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다르게 말하는 것을 거짓이라 한다고 얘기했다. 그 말에 후이넘은 어이없게 웃었다. 언어라는 것은 어떤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따라서 이것을 보고 이것이라 하고 저것을 보고 저 것이라 하는 것이 언어의 용도일진데.. 그 원칙이 파괴되어 이것을 보 번 호 : 43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용기본대본.(2)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5:5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29/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용기본대본.(2)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2 05:47 읽음 31 3. 후이넘에서 셋 언젠가 후이넘이 담담하게 나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간이란 아주 작은 양의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이성을 좋은 일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자연이 인간들에게 부여하지 않은 새로운 잘못을 만드는 일에 이성을 쓰고 있는 듯하다.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뛰어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간의 단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무런 소용도 없는 발명품에 의해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또한 사회체제와 지성적 법률체계는 막대한 결함을 지닌 이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다. 하지만 이성적인 동물을 지배하는 데는 이성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성적 동물은 선악을 구분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양심의 소리를 자기 안에 안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나는 후이넘처럼 옷을 입고 야후와 비교되는 게 싫어서 이렇게 인간을 비방하고있는데, 야후는 오늘도 내 방에 무언가를 놔두기라도 한 것처럼 숨어 다녀갔다. 저 야후들도 서로 미워하고 있다. 같은 종족을 다른 동물들보다 도 더 미워하고있다. 야후들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야후들의 모습이 보기 싫어서 서로 싸운다. 말들의 나라에서 야후들이 서로 다투는 이유 역시 인간의 행동과 흡사하다. 다섯 마리의 야후에게 50마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음식을 던져 준다면, 그들은 서로 독차지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싸울 것이다. 빛나는 돌이 많은 들판에서는 다른 야후들의 끊임없는 기습 때문에 빈번히 싸움이 일어난다. 두 마리의 야후가 빛나는 돌을 들판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서로 다투고 있을 때, 다른 야후가 그것을 가져가 버리는 일이 흔히 있다. 풀이든, 나무뿌리든, 열매이든, 동물의 썩은 고기든, 그 모든 것이 함께 섞인 것이든 가리지 않고 무조건 먹어치우는 야후들의 식욕은 매우 역겨운 것이었다. 먼 곳에서 빼앗거나 훔친 음식을, 집에서 마련해 주는 좋은 음식보다 더 좋아 한다는 것은 야후들의 특이한 기질이었다. 먹이가 많을 때에는 배가 터질 때까지 먹는다. 그런 다음에 자연이 그들에게 주는 어떤 식물의 뿌리를 먹고 설사를 하는 것이다. 물기가 많은, 다른 종류의 뿌리도 있다. 하지만 그 뿌리는 많지 않았으며 발견하기도 힘들었다. 야후들은 열심히 그 뿌리를 찾아서 빨아먹는다. 그것은 술이 우리를 미치게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그들은 서로 껴안거나 물어뜯는다. 울부짖거나 이를 내보이며 웃고는 크게 지껄이다가 비틀거리다가 쓰러져서는 잠들어 버린다. 진흙 속에서 말이다. 후이넘은 물었다. 학문, 예술, 정부, 제조업 등에 대해 이 나라의 야후들과 인간세상 사이에 어떠한 공통점이 있는가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야후들의 집단에는 지배권을 가진 야후가 있다. 그 야후는 다른 야후들보다 더욱 못생겼으며 성질이 포악했다. 이 야후는 자신과 비슷한 야후를 골라서 칭찬을 한다. 칭찬을 받은 야후는 두목의 발과 엉덩이를 핥아 주고는 암컷야후를 두목의 집으로 데려온다. 그 야후는 가끔씩 두목에게 나귀 고기를 상으로 받는다. 이렇게 해서 칭찬을 받은 야후는 무리의 미움을 받는다. 그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언제 나 두목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는 자신보다도 더욱 나쁜 야후가 나타날 때까지 자리를 비키지 않는다. 버림을 받게 되면, 그 지역의 모든 야후들이 그의 후임자를 앞세우고 몰려온다. 그리곤 그에게 온갖 핍박을 퍼붓는다 나는 답변이 궁색해졌다.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린 인간의 속성으로 교육이나 지식 없이도 원초적 선악은 구별할 줄 안다. 그러나 인간은 발달하고 지능화 되면서 동시에 비굴하고 교활해졌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 한 쪽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를 "어쩔 수 없다" 거나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식으로 스스로 타협한다. 자신의 양심을 자기욕망을 위해 토닥거리고 제안에서 변명과 묵인을 한 후에 인간관계에서는 당당하게 궤변으로 변론한다. 모두 잘못한다고 자신의 잘못이 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이 용납한다고 악이 선이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 우스운 법이라는 굴레 속에도 변호사제도나 공소시효 헌법소원 등 야릇한 제도 안에서 갈수록 지능적으로 악을 선으로 변화시키고 합법화시켜나가는 교활함을 개발해낸다. 인간들의 이런 교활한 장난과 야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후이넘에겐 어떻게 이해될까? 거짓말쟁이들만 모여 사는 세계에서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바보일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거짓말에 합류 못하고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고통과 번뇌에서 비참한 나날을 견뎌가며 갖은 질시와 비웃음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악이 범람하는 인간사에서 홀로 선을 행하려한다하여 악이 선이 되고 선이 악이 되진 않는다. 현실타협자와 자기변명자들이 점차 늘어가며 지배논리의 중심을 잡아가는 세상을 보며 어제 통하던 선이 오늘은 웃음거리가 되어 가는 그런 흐름을 체험한다. 선의 개념이 바뀌어 가는 것인가? 타협이 곧 선인가? 사회공동체 가족공동체란 것은 선악논리가 바탕을 이루는 그런 것이 아니라 타협과 이기적인 기복과 편애의 정신이 마치 사랑인양 바탕을 이루는 게 오히려 올바른 것인가? 4. 후이넘에서 넷 후이넘이 얘기했다. 이성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피조물들이 확실한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런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지식으로 자신을 자랑하는 것은 쓸모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나의 인간에 대한 질시는 무엇인가? 이 또한 인간인 나의 야후적 모순에서 온 것이다. 내가 자신 안에 야후 적인 모습을 알아내고 자각했을 때에서야 나는 이제껏 후이넘 앞에 숨겨왔던 자신의 모습이 야후와 닮았다는 것을 드러낼 용기를 가졌다. 그리고 주인이 비교를 위해 데려온 야후에게서 그릇된 인간에 대한 질시보다는 후이넘의 이성을 담을 수 있는 여백을 찾아나갔다. 그래, 발견은 야후에게서 왔다. 야후는 악도 선도 아닌 어떤 욕심의 의지체로 나에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상대의 욕심에 대한 이해는 애정을 만들었다. 나는 자신의 욕심이 없어지면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알게 되었다. 후이넘들은 그걸 원초적으로 생활화하고있었다. 그래서 그들 세계에선 상대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기대가 발생치 아니한다. 이후 야후의 훔침을 기다리는 것이 나에겐 행복이었다. 원하는 이에게 빼앗김은 주는 것이며 주는 기쁨을 빼앗음으로 받아들여도 나의 기쁨은 변화되지 않았다. 믿지못하여 빼앗기지 않으려하기보단 빼앗겨주는 것. 인간은 타동물과 다르게 그들 간의 생활 속에서 많은 갈등구조를 갖고 산다. 인간에게 있어서 불신이라는 단어를 지운다면 인간세상은 어떻게 전개될까? 불신은 믿지 못함이다. 믿지못한다는 의미의 단어가 인간 세상에 언제부터 생겨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 그것은 카인이 아벨을 죽여서 죽인다는 단어 즉 살인이란 단어가 발생하였듯 인간이 인간을 믿지못하는 현상이 일어나자 불신이라는 단어가 발생했을 것이다. 인간이 인간을 믿지못하는 현상을 인간이 믿지 못할 행동이나 언어를 구사할 때 발생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들이 서로 믿지 못할 언어와 행동을 구사하지 않는 사회를 공동체 안에 실현한다면 불신이라는 말은 사라질 것이다. 더불어 의심이란 단어도 사라진다. 거짓. 거짓을 보지 못한 사람은 거짓을 모른다. 거짓 없는 세상에 번 호 : 44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용기본대본.(3)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5:5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29/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용기본대본.(3)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2 05:47 읽음 31 5 후이넘에서 다섯 나는 이곳에 오기 전에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을 자주 만났다. 어쩌면 그런 행동이 오히려 정서적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오류까지 범해왔다. 내가 그를 미워하면서도 그 앞에서 사랑하는 체 표현하고 가난하고 더러운 이를 보며 피하고싶은 마음을 갖고 있을 때 그 앞에서 아닌 체 행하고 뒤돌아 서서 더러운 검불이라도 하나 자신에게 붙었을까봐 털곤 했다. 안녕하지 않으며 안녕하다 말하고 축하하지 않으며 축하한다 말했다. 잘되길 바라지 않으면서 잘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돌아서서 그가 가는 길에 방해물을 쳐놓는 행동도 흔이 행한다. 이런 우리들의 야후다운 생활습성들이 언어와 행동에 진실만을 그대로 표현하는 원칙을 고수하게 된다면 우린 바로 말하고 진실만을 얘기하며 자신의 생각 그대로를 솔직하게 표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서로 오해를 가질 수 없으며 모든 말과 행동이 진실만을 표현하고 표출하므로 우리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어떤 복합구조를 가질 수 없다. 모든 것이 솔직한 사회가 이뤄지며 그로 인해 서로 사랑하기 쉬워질 것이다. 즉 내가 그를 피하고싶으면 피하면 되며 피하기 싫은 자리에선 그의 생각대로 피하고싶었다고 얘길하게된다. 그런 솔직함이 우리들을 서로 미워하거나 피하지않게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임은 야후스러운 나도 잘 알고 있다. 상대적 갈등의 원인은 서로 진실을 얘기하지 않음이다. 그러므로 진실만을 얘기하고 언어가 원론적인 그 생성의 효과를 상식선에서 발휘할 수 있게 우리가 변화만 된다면 우린 생각한대로 말하고 생각한대로 행동하며 그래서 진실과 진실로만 공동체 안에서 부딛기게 될 것이다. 숨긴다는 것 허위라는 것이 사라질 것이며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달리 유일하게 갖고있다는 언어의 원래가치를 통해서 이성적 자유세상을 만들어 서로 이해하는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그의 글이 똑같은 존재들이 사는 세상이 후이넘의 세상이다. 거기엔 진실만이 있고 거짓이나 허위는 존재조차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진실만을 말하고 행동하는 공동체 속에서 불신이나 의심은 불가능해진다.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 그리고 머물다 가는 이유. 우리들 ,특히 인간들은 그것을 너무도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결론짓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어떠한 욕망을 만들고 그것을 하기 위해 자신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합리화하고 주변을 무시한다. 하지만 간혹 바라본다. 나아닌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그들이 이 우주 안에 생성되었다가 돌아가는 모습들. 인간도 그렇게 연관시켜 비교해보면.. 우리의 변명과 궤변들이 모두 욕심으로 일관되어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소외를 만들지 않는 작업 .그것은 아무와도 관련되지 않고 거기에 투여되지 않는 자신만의 작업에서 가능해 보인다.자신하나만의 희생과 투여이되 악의의 것을 비방하여도 풍자하여도 아니되며 직유나 은유 하여도 아니된다. 스스로 행하고자하는 일에 아무도 도구로 쓰지 않으며 이용하거나 협의하지 말고 그 협의와 동조가 또다른 인간에게 비방되지않아야함을 우려하며 그것을 움직임없이 추구한다면 인간세상에서 완벽한 어떤 좋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도 거기에 연관되지 않았으므로 질투하거나 질시하거나 편애 당하지 아니하고 누구도 그것이 왜 생겨났는지 알지못하므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모르는 상태그대로 부담없이 받아들이고 자신 안에 편안한 마음을 소화시키거나 무시해 지나칠 수 있다. 결론은 어떤 경우던 인간은 바로살아야하며 아름다워야 하며 자신을 버리고 공동체를 위한 희생으로 점철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그 방법이 불가능하면 최선의 가능을 찾고 그래도 못 찾으면 생명체로 자연 속에 그냥 존재하며 자연의 흐름을 헝클지않으므로서 미흡하나마 생존의 의미를 찾아가야한다. 6. 후이넘에서 여섯 나는 귀향을 준비한다. 내가 알게 된 것은 인간에 대한 증오가 아닌 선악을 지각하는 생명체에 대한 귀한 존중.그리고 그 공동체 안에서 개개의 생명체가 스스로 살아가게될 생명체존재의 의미. 나는 후이넘에게서도 야후에게서도 인간의 존재의미보다 더 큰 의미를 찾지는 못했다. 나는 조급해져서 후이넘에게 귀향을 얘기했다. 후이넘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왜 그가 자신 아닌 모르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안락을 버리려하는지 이해하지는 못했다. 야후는 그날도 그의 방을 기웃거리다 그릇을 깨트렸다. 그가 주어주는 빵을 훔치듯이 나꿔채서 도망쳤다. 나는 야후를 통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매일 거기에 내가 빵을 갖다놓으면 언젠가 야후는 빵을 훔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질시와 증오 악을 이해하고 그것을 포용하고 기다리면서 공기를 바꿔나가노라면 인간공동체는 스스로 악과 욕심과 모든 부정적 악의 개념들을 의미조차 잃어버릴 것이다. 후이넘나라에 내가 표류했던 이유는 그것을 전달받기 위함이었다. 인간은 편애하고 상대에게 요구하며 자신의 하찮은 욕심을 위해서 크고 작게 남을 해한다. 아무도 완전히 서로 이해하지 못하며 용서하지 못하며 그래서 모두들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 자신을 버리고 남을 이해하면 모든 것이 아름다울 것이다.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리면 아무것도 갈등 갖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서로 자신을 버리지 않고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먼저 버리면 자신도 버리겠다고 흥정한다. 개개인의 관계속 삶의 갈등이나 저 처참한 전쟁이나 다를 바없다. 모두 그렇게 살고 있으므로 희생은 마치 미학처럼 보인다. 이유없이 거리를 걷다가 죽어가거나 총에 맞아 불구가 되는 사람들의 희생으로 사람들의 욕심이 없어진다면 투쟁보다는 오히려 이유 없는 죽음이 아름답다. 떠나오던 날.. 나는 후이넘처럼 보이려 숨기고있던 야후와 닮은 자신의 모습을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었다. 스스로 인간임에 증오하여 버렸던 인간의 옷을 꺼내 입으며 천국처럼 보이는 저 유토피아 -모든 희망이 존재하는 곳 인간의 세상을 향해 후이넘을 떠나간다. 기다림이 만남보다 좋은 것은 거기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후이넘나라보다 인간세상에서 그것을 찾아간다. 뜻밖에도 인간세상엔 나와 만나야할 사람들이 벌써 먼저 저기저기서 살고 있다. 우린 그들과 만나지 않아도 함께 있다. 타인에 대한 자기 욕심과 기대를 버리고 스스로 그 기대를 충족시키며 상대적 이기주의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버리면서 공동체의 희망을 얻는다. 7. 노래(영상) 8. 연주와 커튼콜 끝 번 호 : 45 제 목 : [춘천][후이넘에서돌아와2]참가합니다 작성자 : 박성수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30/3884) 제 목 [춘천][후이넘에서돌아와2]참가합니다 올린이 mythos 올린이 이름 박성수 날짜 98/05/22 09:26 읽음 23 춘천행열차를 차는 2진은 몇시에 출발을 하는지.. 시간을 맞춰 함께 갔으면 좋겠군요 저는 야후 포기하겠습니다. 암래도,, 마음이 잡히지 않아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관객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인간세상에서의 야후모습 생각하 고 가겠습니다. 아니면 야후때 같은... ^^;;; 하늘바다 번 호 : 46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21일 연습일지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31/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21일 연습일지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23 08:21 읽음 12 4시 모임이었으나 저는 한 시간반이나 늦게 원당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모두 가계신 줄 알았는데 1아트를 아는 분들이 아무도 오지 않으셔서 정일님과 민영님은 그때까지 두 시간가량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제가 1아트를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 옆길에서 조금 헤메다가 6시경 아트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후 창원님과 진수님이 합류하셨고, 해질무렵 후이넘나라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롭게 야후를 맡은 홍석님과 하는 두 야후의 갈등부분과 인간과 만나는 장면들을 다듬었습니다. 두 야후의 갈등은 현진님과 함께 하던 것이 있어서 새롭게 찾은 것은 많이 없었고,호흡을 너무 길게 하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야후가 인간을 덮치는 장면에서는 그전의 것이 인간이 잠을 자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씀에 좀 더 동물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다듬는 작업이 있었습니다. 8시쯤되어 어두워지면서 밝은 2아트로 이동해 민영님과 창원님의 현실장면 연습이 있었습니다 민영님은 ''허영''을 옷가게에서의 이야기로 만드셨고, 점원으로 홍석님이 참여하셨습니다. 두 번째 현실씬,''자살''에서는 민영님의 차를 무대에 올려 소품으로 쓰고 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을 경계삼아 무대공간을 3개로 분리하는 것이 이야기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원님의 독백연습이 끝나고 각자의 의상과 소품을 정하고 아트에서 내려오며 연습을 마쳤습니다. . 번 호 : 47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2일 작업일지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32/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2일 작업일지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23 08:22 읽음 14 3시에 동숭아트에서 진수님과 만나 놀이공간''꼴''에 녹음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마이크가 없어 녹음을 할 수 없었고, 4시쯤 오신 창원님과 만나 종로5가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정일님은 이미 머리염색을 하고 계셨습니다. 전체머리색염색은 아닌 브릿지를 많이 넣은듯한 형태였는데 빛에 따라 색이 달라보였고, 정일님께 잘 어울리는 듯했습니다. 잠시 후 민영님이 도착하시고 후이넘옷감을 사기위해 동대문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순면이 값이 비싸 T/C-면,폴리에스텔 혼방직으로 정일님은 머리카락색과 비슷한 연한 갈색을 사셨고, 민영님은 그보다는 조금 진한 갈색으로 구입하셨습니다. 천 구입 후 옷을 만들어 주는 곳을 찾아갔는데 한 벌에 25000원이어서 옷본을 뜬 후 다시 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대문시장에서 나와 민영님과 창원님은 북촌창우로 연습하러 가시고, 정일님과 진수님,저는 종로5가에서 헤어졌습니다. 번 호 : 48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 98/05/23 작성자 : 박수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33/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 올린이 푸르미꿈 올린이 이름 박수현 날짜 98/05/23 09:17 읽음 12 배경음악없이 목소리만으로 대본을 녹음하겠습니다. 제출은 25일 오후 8시경에 대학로쯤에서 뵙고 드리겠습니다. 푸르미..*^^*.. 번 호 : 49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 야후의 걸음걸이 연습.. 작성자 : 이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34/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 야후의 걸음걸이 연습.. 올린이 lee철 올린이 이름 이영철 날짜 98/05/23 09:25 읽음 12 관련자료 있음 야후의 걸음걸이 연습..일단은 사로 서지는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몸을 땅에 끌면서 이동 합니다. 팔은 굽어 있고.. 그리고 빠른 이동시에는...묘기(?)를 부리다가 넘어져서 굴러서 빠른 이동을 합니다. 번 호 : 50 제 목 : [후이넘에서 돌아와2] 22일 원서공원에서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35/3884) 제 목 [후이넘에서 돌아와2] 22일 원서공원에서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23 11:58 읽음 14 관련자료 있음 22일 저녁 원서공원에서 예기님을 만나 많은 긴 얘기를 하였습니다. 아! 북촌창우극장에서 ''햄릿''도 보았군요...재미있었어요. ^*^ ''절실함''으로 진실을 얘기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나''를 버리고...다른 이들을 위해 베푸는 길. 그것이 제가 이해한 ''프라타나스(?)''작업이었습니다. 자살에 대한 나의 이기심을 버리고, 그곳에서 사람들을 진정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을까... 계속 생각했습니다. 나의 수치와 부끄럼움을 내비치기 두려워하는 나 자신ㅇ르 자꾸 발견합니다. 여태껏 이렇게 거짓으로 살았나 봅니다. 거짓으로... 아직도 나 자신의 결정과 행동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나마...이렇게 플라타너스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유는 (어제 창원님이 물어보셨죠?) 작은 희망과도 같은 이유일겁니다. 내 스스로의 결정과 책임성있는 행동...거짓이 그대로 드러나는 나를 발가벗기는 진실이 이곳에 있기때문입니다. 이제 더이상 피해가지 않기로 합니다. 앞으로의 일들이 ''내 근육의 고통''으로 다가올지언정 ''내 마음의 행복''으로 맞이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번 호 : 51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현실-자살대본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36/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현실-자살대본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23 16:56 읽음 21 [후이넘에서돌아와2] 현실-자살대본 아주 오랫동안 불안했었어. 어느 순간에 모든 것이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내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아서...만일 나만 혼자 남게되면 난 아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야.라는 생각말야. 매일 밤에 누군가의 전화를 기다렸어. 수많은 호출을 보면서 만족했어. 이게 살아있다는 느낌인가? 먼저 연락하는 이유는 마치 내가 세상에 의존적이라는 것이니까, 누군가 나를 찾아주면 난 찾아온 내 일을 즐거이 맞이하리라... 난 아주 바삐 살았어. 너도 잘 알다시피. 지금도 여전해...그렇게 보일테지. 도대체 나의 욕심은 채워지질 않았어. 난 뭐든 잘 하고 싶었거든. 학과소모임, 등산써클, 사회과학학회, 학생회, 자원봉사, 학과일, 학과공부, 봉사단, 동창회, 등의 정기적인 모임들...그리고 그 속의 비공식적 소모임들... 몸이 열개라도 다 잘하기란 불가능했던거야. 그래서 순간의 생각에 많은 결정을 내렸지. 여러일이 겹치게 되면, 그때 그순간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것을 하는 거야. 때론 기분내키는대로...아니 거의 내맘대로 였던거같아. 늘 미안해 했지, 늘 펑크내는 일이 있었으니,. 고의적이든 아니든간에. 난 인정받고 싶었어, 세상 모두에게서... 날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면 참기어려웠어, 늘 생각했지...어떻게 다시 인정받을 수 있을까?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날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정말 나에게는 오랫동안 고질적으로 지배해 왔던 거야. 아주 편안하게.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언제나 난 카멜레온처럼 변화하지.... 너 알아? *양키야 가라*나 *우리것을 지키자*라고 외치며, 거리로 뛰어나가고 철거민들의 집회에 나가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하면서도... 곧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난 외제상품을 사고, 호텔나이트 클럽에도 갔어. 그때마다 난 말했지...이건 나의 의지가 아니야. 라고. 기분이 울적하다고 기십만원씩 써갈기면서도 난 죄책감같은거 하나 없었어. 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에게 맞추어서 그렇게 나의 의지가 아닌양 변해왔던거야. 사실 누구하나라도 나에게서 실망하고, 떠나는 것이 너무 싫었어. 더 웃긴건...난 허영과 사치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끝없이 그네들을 욕하고, 비웃었다는 것이야. 마치 나는 전혀 안그런듯이. 하하하... 그렇게 지 잘난것만 알고, 지가 세상의 전부인양 행세하던 나에게 도전의 대상이 나타났어. 나를 인정하지 않고, 나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는 사람 말이야. 훗날 내가 너무 사랑하게 된 사람이야. 내가 갖고 있지 못한 나의 컴플렉스를 감추어즐 그런 사람이었어. 똑똑하고,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정말 난 주눅들어버렸어. 그 앞에선. 아직도 그가 나를 사랑하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난 그에게 인정받는 사람이고 싶었어. 하지만 그게 안됐어. 그는 내가 인정받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었고, 아니 오히려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포기하라고 했어. 난 활동성 있는 전문가...어떤 일이 주어져도 잘해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는 *주부*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 그는 예술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재능도 많았어. 내가 어릴때부터 젤루 하고 싶은게 바로 *예술* 이었거든. 음악, 미술, 문학, 연극, 영화등등... 하지만 재능이 없다는 걸 아주 일찍 알았구, 곧 나의 컴플렉스가 되었지. 그가 나에게서 어느 한 부분이라도 포기하는 것은 참을 수 없었어. 노력해서 뭐든 잘해낼꺼야...늘 생각했지. 하지만 나에겐 다른 사람체계가 또많이 존재하고 있었고....난 전혀 다르게 노력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던거야..... 어설프게 나를 만족시켰던 사람들의 관계가 차츰 소원해지기 시작했어 나의 에너지를 그에게 집중시키기 시작했던 거야. 견고한 성을 부수려고 장전을 하고 행군을 하는 거였지. 여기저기서의 반대의 여론을 아랑곳하지 않고 말야. 그에게 완벽하게 보이고 싶었던 나는 아주 작은 한마디에 엄청난 상처를 받고서 괴로워했어. 반복 또 반복....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어느날 나에겐 그 밖에 안남아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난 너무나 외로움을 느꼈어. 나를 찾아주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어느새 사라진거지...가끔의 안부전화정도...밖에 없었어. 그와 나와의 관계는 점점 이상해졌어. 우리는 알았어. 모두다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말야. 난 그가 진정 무얼 원하는지 알지도 못한채, 안타까워하는 그의 눈을 보면서 *부족한 나*만을 의식했던 거야. 어느날 그에게서 이별을 통보받았어. 갑자기는 아니야. 우린 더이상 행복하지 않았거든. 오랫동안. ...말야. " 행복했던 건 당신만은 아니었다. 다만 내가 당신에게 맞지 않는 다는 것을 당신은 자꾸 모르려 하길래 우린 행복을 포기한다. 사랑이면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던 내 계획은 수정된다 사랑은 내 눈만 멀게 해준다. 그 다음 견뎌야 하는 전부는 내 근육의 몫이다. " 어느 정보지에서 이글을 봤을때 난 눈물을 흘렸어. *당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걸....내 근육의 몫이다.* 받아들일 수 없는, 하지만 너무나 사실인 거였어. 갑자기 공허해진거야. 텅빈느낌. 나에겐 이제 아무도 없다. 모든 걸 버리고 그에게 이렇게 쏟아부었는데... 그가 떠난 거야. 난 그를 온전히 가질수 없게 된거야. 무기력해졌어. 아니 무가치해졌어. 난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린거야. 완전히. 인정할 수없어서...미친년처럼 울기도 하고, 온거리를 밤새 헤매기도 하고, ....유치하지? 나에게 처음으로 가질 수 없는게 생긴거였어.... 난 세상 모든 것들과 단절하고 싶었어. 세상 모두가 날 이렇게 만든 공범이라고 생각했어. 나만이 피해자. 난 그들 곁을 떠나기로 했어. 집을 나섰지. 혼자 떠나온 먼 나라...미국. 겁에 잔뜩 질려서 온 미국이란 곳은...유배지와 같았어. 아무도 날 찾지않았어. 아니, 사실 찾을 수 없었지. 버림받았어. 버림받은 거야. 세상은 나를 잊어버리고 말겠지. 별 실력없는 제자로, 보잘것없는 딸년으로, 현명치못한 친구로, 못난 애인으로... 그렇게.... 하늘을 바라보며, 창밖의 강물을 바라보며 하릴없이 울었다. 가끔 그에게만 편지를 쓰거나, 호출에 음성을 남기는 정도가 내가 하는일의 전부였다. 울먹이는 목소리...말을 잇지 못한채로 ...뚜뚜뚜뚜...그에게로 세상에 대한 모든 미움을 풀고 있었다. 멍청하고 슬픈 눈빛으로 밤거리를 방황하고.... 그곳에는 없는 나를 버린 사람들...날 동정하라. 강물로 뛰어들까? 쌍둥이빌딩에서 뛰어내릴까? 달리는 지하철에 몸을 던져? 정체불명의 외국인의 죽음은 이들에게 도대체 어떻게 다가올까? 할렘의 뒷골목에 나의 시체가 버려져있거나, 한국영사관에 연락을 해 조용히 해결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하면 멋지고 잔인하게 죽을 수 있을까? 이것이 너희들이 나를 버려둔 댓가다.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는 그런 죽음.... 우울함에 지쳐가면서 난 여러가지의 죽는 방법을 떠올렸지만, 버려질까 두려워 죽지 못했다. 다시 난 돌아왔다. 병든 몸과 마음을 이끌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에 난 코웃음을 쳤지만...해야할 일들을 뒤로 미룬채 살고자 했다. 죽다니...이렇게?! 몸의 병이 제자리를 찾아갈 무렵...그 동안도 주욱 나의 마음은 극점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여 괴로워하면서...여기저기의 약국에 들러서 수면제를 샀고, 버릇처럼 먹고, 버릇처럼 또 샀다. 버릇처럼 잠을 자지 않거나, 악몽에 시달리며 깼다. 그렇다. 난 병들어 죽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죽고 싶었다. 신체의 건강을 찾으면서 다 번 호 : 52 제 목 : [후이넘에서]현실-자살부분,.,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37/3884) 제 목 [후이넘에서]현실-자살부분,.,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3 23:04 읽음 17 자살부분은 8분25초짜리 노래곡을 하나 배경으로해서 진행된다. 그안에 후반부엔 거리에 술에 취해쓰러져있는 사람씬이 가미되고 그를 돌봐주는 사람하나.. 이민영님은 전달받는 테잎을 틀어놓고 자살부분을 연습하시고 그 후반부에 술취한사람과 그를 돌봐주는사람을 이창원 최홍석님이 연습하십시요 일요일과 월요일 연습하실 분들의 연락을 원당에서 기다립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53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춤-작업일지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38/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춤-작업일지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24 03:01 읽음 15 춤... 무용... 인간의 신체를 이용한 감정의 표출,가장 자연스러운 본능,jhon.martin 자연물을 모방해...표현설,모방설...창작의3가지요건...에너지의 역할은? 그게 아니야...손가락을 끝까지 뻗고.... 모든 공식들.. 스스로를 가둬놓고 어떤것을 나누려 하는가 모든 것은 흐르는 대로,생각의 틀을 벗는 작업 춤추는 순간 자유로울 수 있다면 함께 공유할수도 있지 않을까 정의내릴 순 없지만 단지 하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일 번 호 : 54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슬픈노랠들으며..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39/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슬픈노랠들으며..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4 13:07 읽음 18 슬픈노래를 들으며 무심코 살아가고있는 현실을 바라본다. 자각을 향한 성찰의 공간과 꿈같았던 그 후이넘나라의 모습을 좌우에 두고 그 사이공간에서... 예전엔 인간의 이기심이나 욕심에 대해서 사랑하지못하고 나만 그러지않으면 다라고 생각하며 업신여겼으나 이 또한 무지가 아니던가? [시해의그날]경복궁에서 3부에 쓰고싶엇던 그들의 노래를 현실을 보는 부분의 음악으로 정함은 어찌보면 사랑이란 것의 방식이 변화함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아니 그랫으면 좋겠다. 술취한 이의 모습에서 이기적이거나 자기도피 혹은 감정적 치우침을 바라보던 시선을 자유와 평화의 눈길로 돌려본다. 진정 흥에겨워 그리고 작은 감정 추스림에 힘겨워하다 조그마한 안주함에 꾸역꾸역 기꺼워 편안한 안식처럼 거리에 흩어져 스러져 잠이든 아이같은 어른들... 그를스쳐가는 발길들사이에 머무르는 시선은 평화나 자유에 대한 발견이었으면 어떨까? 일상의 단순함에서 벗어나 피로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앞에 그가 던져주는 평화로운 잠결.. 아..왜 전부터 사랑하지 못햇던가? 한사람은 삶에 힘겨워 자신에게 주어진 심신의 시간을 멈추었으면한다. 그리고 그의 카스테레오에선 슬픈노래를 부르다 죽어간 사람의 노래가 들린다.. 삶이 그리도 힘겨운가? 아님 삶안에 가져야하는 욕심이 힘겨운가? 몇사람의 모습을 더 현실안에서 찾고싶다. 야후도 후이넘도 아닌 인간 그자체로서의 모습과 그것을 바라보며 기억할수있는 우리들의 시선. 지구별에서 우린 떨어지거나 달의 인력에 휩슬려 조수따라 달로도 가지않고 영혼을 기억하며 존재할수잇는 힘은 무엇일까? 후이넘에서 돌아오던 그날의 모습은 단지 용기엿을까? 아니면 절실한 사랑의 고뇌를 감수하기 위한 회귀본능이었을까? 우리의 회귀. 회귀는 하늘..하늘은 우리들 영혼의 기억을 간직하고 시간이 겹쳐지는 무한공간안에 고향. 결국 후이넘에서돌아와 그리고 플라타너스는 그 고향으로의 회귀를 기억하는 꿈에서 현실로의 향함.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55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누가 한점동해처럼..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0/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누가 한점동해처럼..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4 13:14 읽음 25 누가 [한점동해]처럼 의암호변 밤하늘에 사랑이라는 편지들을 꼽아갈래? 그러면 나는 현실부분에서 트레이시챕프만의 목소리를 담아 별빛과 함께 그 편지들을 바람처럼 날려줄수있을텐데... 밤 그리고 새벽, 우린 무엇때문에 이 우주안에 존재하며 또 자신을 사려서 공동체앞에 제안하는가? 아름다운 사랑을 담은 귀절들을 수없이 써서 그 종이조각들을 우리가 사는 공간에 종이배처럼 뿌려보자. 사랑은 대상이 없는것. 대상을 두면 이미 그건 소유와 조건. 남은 며칠밤낮을 우주공동체 그리고 같은 차원 동시간안에 인연맺은 생명 무생명체들을 향해 사랑을 적어 쥐어주는 그런 작업을 펼쳐볼 사람.. 그래서 춘천 의암호의 어느 5월 이른새벽.. 내게 그 수많은 편지조각들을 전해줄 사람...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56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전달.. 작성자 : 박수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1/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전달.. 올린이 푸르미꿈 올린이 이름 박수현 날짜 98/05/25 09:25 읽음 14 관련자료 있음 아직 다 녹음이 안 된 상태입니다. 26일 저녁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푸르미..*^^*.. 번 호 : 57 제 목 : [후이넘에서 돌아와2] 사랑을 전하는 편지들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2/3884) 제 목 [후이넘에서 돌아와2] 사랑을 전하는 편지들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25 11:09 읽음 19 관련자료 있음 아름다운 기다림을 소중한 사랑을 전하는 작은 메모장들을 만들겠습니다. 삶안에 갖혀있는 욕심들을 스스로 버리고 정화하는 마음을 지키기위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번 호 : 58 제 목 : [후이넘에서 돌아와2]현실-허영대본 98/05/25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3/3884) 제 목 [후이넘에서 돌아와2]현실-허영대본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25 15:29 읽음 16 [후이넘에서 돌아와2] 현실-허영대본 <들어가면서> 야! 연주야 여기에 들어가 보자. 여기가 네가 그때 말하던 드레스 전문점아니니? 그래 그래 저번에 크리스마스때 네가 샀다던 그 드레스 집 말야.... 그거 정말 화려하고 멋졌어. 실루엣도 잘 나오고말야. <가게종업원을 보고> 슬쩍 무시하며 옷들을 보기 시작한다. 빠른 속도로 있는 옷들을 훑으며, 눈은 꼼꼼히 보려한다. 몇개가 맘에 드는듯 눈웃음을 보이기도 한다. 역시 다른데는 없는 옷이 많다. 괜찮은데... 검정드레스를 들어올리며, 연주야 이옷은 어떠니? 너무 야하겠지? 하하하 <다시 종업원을 보고> 여러 디자이너 옷이 많네요..다 정품이죠? 전 정품이 아니면 안 입어요. 특히 이런 드레스는 금방 표시가 나거든요....후훗. 다시 정돈된 얼굴을 하고서, 약간은 냉정히 말한다. 파티가 있어서요. 그때 입고 갈 옷 좀 보러 왔어요. 새로 나온 디자인이 있으면 좀 보여주세요. <옷을 찾는 종업원 뒤로> 연주야...넌 뭘 입을 거야? 그때 그옷? 응 그래 괜찮겠다. 야 너 기억해 그때? A는 구찌옷이라고 하고선, 앞뒤가 뒤집어진것도 모랐잖아. J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은 정장을 입고 와선...분위기 깨고. <종업원이 온다> 빨간 짧은 드레스다. 빨강은 원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온 터다. 어디껏? *앤테일러* 갸유뚱하면서, 옷입고 나올께... 야~ 오늘은 나에게 초점맞추는 거다.너. 니옷은 담에 사는거야! 옷을 갈아입고, 주섬주섬 입던 옷을 들고 나온다. 거울을 보며... 만족스런 표정이다. 다리가 약간 뚱뚱하지만 아니면 좋겠는데...괜시리 다리만 보고 있다. 뚱한 표정... 긴것을 고를까? 이것도 예쁜데...어떻하지? 친구를 본다. 어때? 이거? 아주 심플한것이 좀 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망에 드는데...사라고? 이건 그냥 아무때나 입기로 해야 겠어 악세사리를 잘한다고 해도....다른것도 볼래. 아저씨., 긴 것은 없어요? <종업원을 뒤로 하고, 거울앞에서> 그리고 너무 앞이 파였어....남자들도 많을 텐데 괜히 좋을 일 시켜줄일 있니? 절대 안되지... 검정색으로 긴 쇼울을 하면 예쁘겠어...그지? <종업원이 또 온다.> 검정색 긴 드레스를 들고서 온다. 앞장식과 뒤모양에 대해 설명이 길다. 그리고, 몸에 착 감기는 것이 그만이라고 한다. 친구의 성화에, 알았어! 입어보면될꺼 아냐? 과연 나에게 맞을 지...장난이 아닐거 같긴한데...입어볼께. <탈의실 안에서> 이거 어떻게 입는거야? 아이고 괜히 앞뒤 뒤집어지면 잘살펴봐야쥐... 우와.. 정말 ....이렇게 딱 붙을 수가...등판이 다 드러나네... 심호흡을 하고...나가자. <거울앞으로> 성큼 성큼 걸어간다. 야! 나 정말 웃기지? 친구를 잡고 괜히 웃는다. 쑥스러운듯이...앗 배에 힘줘야 해. 다시 품위를 잡으려고 하면서... 아저씨 이런 옷은 누가 사요? 우리나라에는 한 벌밖에 없다고요? 에이 그걸 어떻게 믿어요? 그의 말을 듣다말고, 하긴 다들 그러더라...여긴 좀 다르다고.... 이옷을 어쩌지? 연주야..너의 고견이 필요할 때다. 과연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상체는 좀 크고, 하체는 좀 작고... 이걸사면 또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할꺼야...그지? 알았어...살께..너 나 잘 밀어줘야해...후훗. 아저씨. 이거 주세요...아까 그 빨간 것도요.. <괜히 미련이 있는 듯...> 다른 옷들을 뒤적이다가....친구에게 말한다. 나 흰옷도 한벌 살까봐...검정색옷을 샀더니 기분이 나빠졌어. 울 엄마가 검정옷을 사면 늘 그렇다고 그러시거든. 괜히 재수없대. 그러니깐 흰옷을 사야겠다구. 뭘 그렇게 닥달하니? 괜찮아....울엄마가 다 알아서 해주겠지... 아저씨 흰걸루요...정장도 있어요? 네...치마로요.... 종업원이 권해준 옷을 들고 다시 탈의실로 간다. 순식간에 갈아입고 다시 나온뒤....목에 감는 스카프를 매며, 이옷 고급스러워 보이는게...꽤 괜찮지? 그냥 이거 입고 가야 겠다. 연주야...배고프다. 우리 나가서 맛있는거 먹자. 내가 살께....뭐 먹고 싶어? <종업원을 보며> 아저씨, 아까 것들이랑 이 정장까지요...얼마죠? 제가 입고왔던거는 따로 싸주세요. 이거 입고 갈래요. 계산을 하며, 다시 두리번 거린다. 여기 구두나 빽은 없나봐요? *있는데...보여드려요?* 아니 아니예요. 친구눈치를 본다. 담에 올께요. 고마와요. 문을 나서면서, 종업원을 훑어보면서 친구에게 말한다. *야! 저 남자...게이같지 않니? 하하하.* 번 호 : 59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현실-춤 대본 작성자 : 김효진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4/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현실-춤 대본 올린이 달과60원 올린이 이름 김효진 날짜 98/05/25 18:18 읽음 17 관련자료 있음 이름모를 영혼들의 제대를 준비한다. 정성스럽게 분향을 하고 제대 앞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린다. 슬프게 죽어간 영혼들..혹은 간절함으로 그들을 위해 분향하러 올 사람들을.. 제대 앞 저만치 오고 있는 영혼들 벗은 발로 그들을 맞으러 나간다. 함께 밤을 지새고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영혼 눈이 부셔 제대로 볼 수 없지만 또 다른 만남 기다리며 기쁜 작별인사를.. 번 호 : 60 제 목 : [후이넘에서 돌아와2] 25일 원당 작업일지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5/3884) 제 목 [후이넘에서 돌아와2] 25일 원당 작업일지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26 07:46 읽음 13 관련자료 있음 25일 오후 5시 20분 경에 예기님을 만나 원당 1아트 숲길에서 어느 이름 모를 무덤을 바라보며 자살 장면을 연습했다. 우선 x-japan의 노래에 자살 대본을 읽어 녹음을 하기로 했다. 음악을 깔고서 대본을 읽으려니...정말 목이메이고 눈물이 나고... 너무 애처롭고 딱해서... 3~4번의 대본 읽기 작업을 하고서, 장면 연습에 들어갔다. 수면제를 사고, 약간은 어색하고 급한 모습으로 또 약을 사러 약국으로 들어갔다가 겁에 질린듯...다시 차로 돌아온다. 한참을 떠났을까? 차를 세우곤, 여러가지 상념에 젖는다. 하늘을 바라보다, 문득 생각이 난듯 전화를 걸어보고... 갑자기 답답해진다.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러 차 밖으로 나간다. 밤바람...너무 차지도 않고 알맞다. 목에 감겨있던 스카프가 풀려있다. 묶기 전에 바람에 날려도 본다. 문득 다시 떠오른다. 어느새 나의 손은 스카프를 쥔 것이 아니라 단단힌 끈을 쥔듯이, 목을 감고 죄인다....목이 아프다. 숨을 쉴 수가 없다.... 숨을.... 통제할수 없는 몸짓을 하다가...업어져 울기 시작...한다. 너무 딱해서....너무 안되서... 다시 차안으로 들어온다. 급히. 가방에서 무얼 찾는지...그래 약이다. 아무생각도 없이 약을 입에 쏟아 붓는다. ''이제는 편안해 질것이다.'' 차분히...침착하게...정리한다. 그리고 하늘을 본다. 별을 보고싶다. 차안의 모든 불을 끄고서....아..편안하다. 고개가 떨구어지는 순간에...다시..또 시작이다. 고통과 슬픔...멈추지 않는 구나...아프다...배가 ...머리가... 밖으로 나가야 겠다... 제대로 설수도 없어 바닥에 뒹굴고....쓰러지고 마는 구나. 연기한 부분에 대해서 연출가님의 조언을 듣고 다시 장면을 정리하고, 부분부분 수정을 하여...장면 연습을 마쳤다. 허영장면에 쓰여질 옷에 대해서 상의를 하고, 시간과 장소 부분에 대해 간략히 얘기하고 연습을 마쳤다. 대본 녹음을 위해서 26일 예기님댁에 찾아 뵙기로 하고서...Bye~~ 번 호 : 61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엽서꽂을사람과..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7: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6/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엽서꽂을사람과..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6 10:07 읽음 14 사랑의 메세지가 담긴 낙서지를 꼽을사람과 차를나를사람이 있엇으면 해서 현실부분에 오버랩을 구성했는데, 아직 없네요. 며칠남은 기간동안 누구라도 다가와서 한번쯤 얘기하고 그 인물에 대한 연습을할 수있엇으면...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62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대본(1)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8: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7/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대본(1)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6 13:23 읽음 26 예기플라타너스연극 16번째 작품 후이넘에서 돌아와2 신영철 작 (텍스트 -조나단스위프트의 걸리버여행기) 초연-1998년 5월 30일 춘천 국제마임축제중 도깨비난장 어린이회관근처 1. 그의 방 돌아가야한다는 대전제가 내게 주어져있었지만 난 돌아오고 싶지가 않았었다. 물론 내가 그곳에 표류하여 발견되던 순간부터 돌아오던 날까지 난 그곳에서 후이넘도 야후도 아닌 영원한 하나의 이방인이었지만... 황량하게 버려진 미지의 해변에서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은 야후였다.. 그들은 꼬리가 없었으며 눕거나 두발로 서기도 했고 끝이 뾰족하고 튼튼한 갈고리모양의 손톱을 가지고 다람쥐처럼 날쌔게 나무위로 올라가기도 했다. 그들은 상당히 재빠르게 뛰어오르거나 껑충껑충 뛰었다. 후이넘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그들이 말이라고 생각했다. 야후와는 달리 익숙한 모습이어서 그들이 내게 다가와도 나는 피하지 않았다. 말들 역시 아주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주위를 여러 번 돌면서 나의 손과 발을 관찰하기도 했다. 나는 가까이 있는 갈색 말에게 다가가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말은 머릴 흔들고 눈썹을 찡그리며 나의 손을 피하기 위해 슬며시 앞발을 들어올리는 거였다. 그리곤 서너번 울부짖었다. 하지만 말 울음소리와는 억양이 너무 달랐다. 그것이 후이넘의 고유 언어란 것은 후이넘으로부터 그들 언어를 배우면서야 알게 되었다. 후이넘나라에서 내가 만난 후이넘과 야후라는 존재. 후이넘은 말같이 생겼고 야후는 인간같이 생겼다. 하지만 내가 처음 야후만을 보았을 때 그것이 내 자신과 같이 생긴 동물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후이넘을 처음보고 말이라 생각하였듯이... 나는 이곳에서 말같이 생긴 후이넘이란 이성적 동물과 나와 같은 모습으로 생긴 야후라는 비이성적 동물을 만난 것이다. 2. 후이넘나라 후이넘은 그들의 언어를 내게 배워주면서 나를 이성을 가진 야후라 불렀다. 그리고 내가 야후와는 다른 인간이라는 또다른 존재임을 알게 된 뒤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을 물어보았다. 하지만 내가 애써 설명해줌에도 불구하고 후이넘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그 이해 못하는 이유가 선한 존재인 그들 앞에 인간의 생태적 습성과 모순 때문임을 안 것은 한참 후였다. 나는 소외를 피해 거닐다가 이곳에 표류하게 되었다. 그 얘길 하다가 인간들의 욕심이나 다툼에 대해서 얘길 할 기회가 있었다. 후이넘은 인간사회에서 일어나게되는 얘기가운데 서로가 서로를 해하는 것에 대해서 도무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나도 처음엔 설명조차하기 어려웠다. 욕심이며 이기심 거짓 사기 폭력 무기 같은 부정적 단어들이 이곳 후이넘나라엔 존재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그런 단어의 뜻을 설명하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다. 그는 인간들이 상대를 해하기 위해 지식과 이성을 사용하며 신체를 단련하고 도구를 만들어내며 무기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나는 인간이 자신과 무리의 욕심을 달성하기 위해 , 한 번의 공격으로 수백 수천의 사람을 살해하고, 크고 작은 땅덩어리를 날려보내는 무기를 만들고 사용함을 설명해줬다. 그러자 후이넘은 체념한 듯 얘길 했다. 이성을 지닌 동물이 그런 잔인한 짓을 할 수 있다면, 이성의 타락이 잔인함 보다 더 나쁠 수 있을 거라고. 당신들은 이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다만 당신들의 악행에 걸맞는 자질을 지니고 있을 뿐이라고.. 우린 이후 더이상 전쟁에 대해서 얘길 꺼내지 않았다. 나는 악행을 모르는 후이넘세계를 들으면서 처음엔 후이넘에 대한 존경심과 부러움 그리고 야후에 대한 불쾌할 정도의 이질감을 느꼈다. 야후는 간혹 나의 빈 방을 훔쳐보거나 들어와 무엇을 집어가기도 했다. 나는 야후에 대해 우선 내 자신을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에 불쾌했고 그래서 인간이나 야후보다는 후이넘처럼 외모를 갖추려 노력했다. 야후를 닮은나의모습을 가리기위해 옷을 만들어 입은후 나는 자연스럽게 야후와도 후이넘과도 구별되었다. 경제적 이득과 부가가치를 위해 생존하는 것이 일반적 인간의 삶의 형태란 걸 후이넘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그보다도 지식과 이성을 내세운 문화적 선각자집단의 삶의 모순된 방식을 설명하는 건 더 어려운 일이었다. 즉 의사나 학자 평론가 예술가 정치가 철학자 같은 부류들도 모두 자신의 이익을 앞세워 작업하면서도 그것을 공익을 위한다고 한다고 말해줬다. 의사는 죽어가는 이가 앞에 있어도 보증서나 돈을 받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으며 교수는 수강신청서나 월급을 받지 않으면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 기자나 평론가 저술가들은 원고료나 급여를 주지 않으면 결코 사실을 알리거나 평론하거나 지식을 저술하지 않는다. 예술가들 역시 판매와 수입에 끄나풀을 놓지못하고 자신의 예술행위에 이기적 손익을 따지며 다음작업을 준비한다. 인간세상에서 지성과 학식과 예술은 결국 공익을 위해 축적되고 베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안위와 편이한 삶을 위해 체득되고 악용된다. 후이넘은 인간들이 왜 같은 자연 안에 살면서 고루 평등하게 나누지 못하는가에 대해서 의아해했다. 나는 이렇게 설명했다. 한 인간이 재물을 습득하면 그것에 비싼 값을 매기고 그것을 타인이 쉽게 가지지 못하게 독점하여 물적가치를 높여 놓는다. 그러면 그는 그것으로 타인의 재물을 빼앗을 길을 얻는다, 부자는 가난한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서 벌어들인 돈을 빼앗고 즐긴다. 가난한 사람들 천명이 있다면, 부자는 한명 정도뿐이다. 소수의 사람을 부자로 만들기 위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적은 급료를 받으면서 노동을 한다. 그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은 비참하지 않을 수 없다. 후이넘은 반문했다. 모든 동물들-더구나 다른 동물을 지배하는 동물은, 땅에서 생산되는 모든 것을 똑같이 나누어 쓰는 권리를 지닌다. 그런데 왜 나누지 않고 불평등하게 소유하며 독점하는가? 후이넘나라엔 하늘이 항상 아름다운 공기로 감싸여 있었다. 후이넘이 호흡하며 내뿜는 아름다운 공기의 요소와 자연이 후이넘에게 쥐어주는 공기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매일매일 더 맑은 공기를 창조해서 그것을 후이넘나라를 감싸고있는 위성들이 반사하고 흡수하며 찬란한 빛을 자유자재로 비춰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후이넘들은 자연 속에서 공기와 한 몸이 되어 그 우주 안에 살고 있었다. 그는 재난이 인간들에게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인간들은 서로 상반되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배가 고프지 않을 때에도 먹거나 목이 마르지 않을 때도 마시며 밤새도록 독한 술만을 찾으면 게으르고 몸이 부으면서 소화를 시키지 못하게 된다. 창녀가 병에 걸리면, 함께 잠을 자는 인간들의 뼈를 썩게 만든다. 이러한 병들이 다른 질병과 함께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전해 진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은 여러 병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번 호 : 63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대본(2)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09: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7/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대본(2)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6 13:23 읽음 26 3. 현실세상에서 -허영(옷가게에서) 4. 어쩌다 우린 거짓에 대해서 얘기하게 되었다. 거짓이라고 말하자 후이넘이 물었다. 거짓이란 게 무언가 하고. 나는 인간이 어떤 이익을 위해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다르게 말하는 것을 거짓이라 한다고 얘기했다. 그 말에 후이넘은 어이없게 웃었다. 언어라는 것은 어떤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따라서 이것을 보고 이것이라 하고 저것을 보고 저 것이라 하는 것이 언어의 용도일진데.. 그 원칙이 파괴되어 이것을 보고 저것이라 하는 즉 거짓말이나 허위라는 개념이 공동체의 언어사회에 용납된다면 언어라는 것의 기본용도자체가 혼란이 오지 않겠냐고 했다. 즉 인간의 세상은 진실과 사실만으로 구축되어야만 그것이 소통의 기본구조를 가지게 되는 것인데, 진실이나 사실 아닌 어떤 형태의 말과 행동이 교류되게되면 모든 것은 질서를 잃고 그 세상구성의 기본부터 파괴시켜버린다는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들으며 비참해졌다. 인간의 지식과 이성 그리고 언어력과 화술 마져도 욕심의 산물임을 알게 되었으므로. 5. 언젠가 후이넘이 담담하게 나를 바라보며 얘기했다. 당신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 인간이란 아주 작은 양의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 같아 보인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이성을 좋은 일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부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자연이 인간들에게 부여하지 않은 새로운 잘못을 만드는 일에 이성을 쓰고 있는 듯하다. 자연이 자신에게 부여한 뛰어난 능력을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간의 단점들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아무런 소용도 없는 발명품에 의해 자신의 단점을 메우려고 노력한다. 또한 사회체제와 지성적 법률체계는 막대한 결함을 지닌 이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다. 하지만 이성적인 동물을 지배하는 데는 이성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성적 동물은 선악을 구분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양심의 소리를 자기 안에 안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나는 후이넘처럼 옷을 입고 야후와 비교되는 게 싫어서 이렇게 인간을 비방하고있는데, 야후는 오늘도 내 방에 무언가를 놔두기라도 한 것처럼 숨어 다녀갔다. 저 야후들도 서로 미워하고 있다. 같은 종족을 다른 동물들보다 도 더 미워하고있다. 야후들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야후들의 모습이 보기 싫어서 서로 싸운다. 말들의 나라에서 야후들이 서로 다투는 이유 역시 인간의 행동과 흡사하다. 다섯 마리의 야후에게 50마리가 먹고도 남을 만큼의 음식을 던져 준다면, 그들은 서로 독차지하겠다고 고집하면서 싸울 것이다. 후이넘은 물었다. 학문, 예술, 정부, 제조업 등에 대해 이 나라의 야후들과 인간세상 사이에 어떠한 공통점이 있는가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우린 인간의 속성으로 교육이나 지식 없이도 원초적 선악은 구별할 줄 안다. 그러나 인간은 발달하고 지능화 되면서 동시에 비굴하고 교활해졌다. 그래서 자신의 심장 한 쪽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를 "어쩔 수 없다" 거나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는 식으로 스스로 타협한다. 자신의 양심을 자기욕망을 위해 토닥거리고 제안에서 변명과 묵인을 한 후에 인간관계에서는 당당하게 궤변으로 변론한다. 모두 잘못한다고 자신의 잘못이 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이 용납한다고 악이 선이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 우스운 법이라는 굴레 속에도 변호사제도나 공소시효 헌법소원 등 야릇한 제도 안에서 갈수록 지능적으로 악을 선으로 변화시키고 합법화시켜나가는 교활함을 개발해낸다. 인간들의 이런 교활한 장난과 야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후이넘에겐 어떻게 이해될까? 6. 영혼을 향한 춤 7. 거짓말쟁이들만 모여 사는 세계에서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바보일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거짓말에 합류 못하고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고통과 번뇌에서 비참한 나날을 견뎌가며 갖은 질시와 비웃음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악이 범람하는 인간사에서 홀로 선을 행하려한다하여 악이 선이 되고 선이 악이 되진 않는다. 현실타협자와 자기변명자들이 점차 늘어가며 지배논리의 중심을 잡아가는 세상을 보며 어제 통하던 선이 오늘은 웃음거리가 되어 가는 그런 흐름을 체험한다. 선의 개념이 바뀌어 가는 것인가? 타협이 곧 선인가? 사회공동체 가족공동체란 것은 선악논리가 바탕을 이루는 그런 것이 아니라 타협과 이기적인 기복과 편애의 정신이 마치 사랑인양 바탕을 이루는 게 오히려 올바른 것인가? 8. 후이넘이 얘기했다. 이성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피조물들이 확실한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런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지식으로 자신을 자랑하는 것은 쓸모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나의 인간에 대한 질시는 무엇인가? 이 또한 인간인 나의 야후적 모순에서 온 것이다. 내가 자신 안에 야후 적인 모습을 알아내고 자각했을 때에서야 나는 이제껏 후이넘 앞에 숨겨왔던 자신의 모습이 야후와 닮았다는 것을 드러낼 용기를 가졌다. 그리고 주인이 비교를 위해 데려온 야후에게서 그릇된 인간에 대한 질시보다는 후이넘의 이성을 담을 수 있는 여백을 찾아나갔다. 그래, 발견은 야후에게서 왔다. 야후는 악도 선도 아닌 어떤 욕심의 의지체로 나에게 부각되기 시작한 것이다. 상대의 욕심에 대한 이해는 애정을 만들었다. 나는 자신의 욕심이 없어지면 상대로부터 자유로워짐을 알게 되었다. 후이넘들은 그걸 원초적으로 생활화하고있었다. 그래서 그들 세계에선 상대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기대가 발생치 아니한다. 이후 야후의 훔침을 기다리는 것이 나에겐 행복이었다. 원하는 이에게 빼앗김은 주는 것이며 주는 기쁨을 빼앗음으로 받아들여도 나의 기쁨은 변화되지 않았다. 믿지못하여 빼앗기지 않으려하기보단 빼앗겨주는 것. 인간은 타동물과 다르게 그들 간의 생활 속에서 많은 갈등구조를 갖고 산다. 인간에게 있어서 불신이라는 단어를 지운다면 인간세상은 어떻게 전개될까? 불신은 믿지 못함이다. 믿지못한다는 의미의 단어가 인간 세상에 언제부터 생겨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 그것은 카인이 아벨을 죽여서 죽인다는 단어 즉 살인이란 단어가 발생하였듯 인간이 인간을 믿지못하는 현상이 일어나자 불신이라는 단어가 발생했을 것이다. 인간이 인간을 믿지못하는 현상을 인간이 믿지 못할 행동이나 언어를 구사할 때 발생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들이 서로 믿지 못할 언어와 행동을 구사하지 않는 사회를 공동체 안에 실현한다면 불신이라는 말은 사라질 것이다. 더불어 의심이란 단어도 사라진다. 거짓. 거짓을 보지 못한 사람은 거짓을 모른다. 거짓 없는 세상에 살던 이들에게 거짓을 우리는 설명해 줄 수 조차 없다. 내가 후이넘에게 거짓을 설명할 때 후이넘의 의문은 곧 우리가 얼마나 야후에 가까워 있으며 그걸 인식조차 못하고 살고있나하는 걸 알려준다. 좋은 거짓말이라던가 어쩔 수 없는 거짓말..혹은 그렇게 속일 수 밖에 없었다던가하는 아주 정서적인 말들이 인간사회에서 언어라는 기본구조를 파괴시켰고 그것으로 인하여 상대에게 진실과 사실을 왜곡시켜 전달하며 그 왜곡된 전달로서 또다른 왜곡과 갈등을 낳는 일들이 수없이 벌어지고 그런 것을 당연지사로 여기며 살아오는 우리들은 결국 후이넘들의 눈에는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야후일수 밖에 없다. 후이넘은 인간이 거짓을 안다면 진실도 알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그리고 진 번 호 : 64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대본(3)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0: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7/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대본(3)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6 13:23 읽음 26 10. 현실세계에서-자살 11. 그리고 술에 취해 쓰러져 잠든 사람 12.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 13. 모든 것이 솔직한 사회가 이뤄지며 그로 인해 서로 사랑하기 쉬워질 것이다. 즉 내가 그를 피하고싶으면 피하면 되며 피하기 싫은 자리에선 그의 생각대로 피하고싶었다고 얘길하게된다. 그런 솔직함이 우리들을 서로 미워하거나 피하지않게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임은 야후스러운 나도 잘 알고 있다. 상대적 갈등의 원인은 서로 진실을 얘기하지 않음이다. 그러므로 진실만을 얘기하고 언어가 원론적인 그 생성의 효과를 상식선에서 발휘할 수 있게 우리가 변화만 된다면 우린 생각한대로 말하고 생각한대로 행동하며 그래서 진실과 진실로만 공동체 안에서 부딛기게 될 것이다. 숨긴다는 것 허위라는 것이 사라질 것이며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달리 유일하게 갖고있다는 언어의 원래가치를 통해서 이성적 자유세상을 만들어 서로 이해하는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그의 글이 똑같은 존재들이 사는 세상이 후이넘의 세상이다. 거기엔 진실만이 있고 거짓이나 허위는 존재조차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진실만을 말하고 행동하는 공동체 속에서 불신이나 의심은 불가능해진다.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 그리고 머물다 가는 이유. 우리들 ,특히 인간들은 그것을 너무도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결론짓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어떠한 욕망을 만들고 그것을 하기 위해 자신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합리화하고 주변을 무시한다. 하지만 간혹 바라본다. 나아닌 다른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그들이 이 우주 안에 생성되었다가 돌아가는 모습들. 인간도 그렇게 연관시켜 비교해보면.. 우리의 변명과 궤변들이 모두 욕심으로 일관되어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14. 나는 귀향을 준비한다. 내가 알게 된 것은 인간에 대한 증오가 아닌 선악을 지각하는 생명체에 대한 귀한 존중.그리고 그 공동체 안에서 개개의 생명체가 스스로 살아가게될 생명체존재의 의미. 나는 후이넘에게서도 야후에게서도 인간의 존재의미보다 더 큰 의미를 찾지는 못했다. 나는 조급해져서 후이넘에게 귀향을 얘기했다. 후이넘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왜 그가 자신 아닌 모르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안락을 버리려하는지 이해하지는 못했다. 야후는 그날도 그의 방을 기웃거리다 그릇을 깨트렸다. 그가 주어주는 빵을 훔치듯이 나꿔채서 도망쳤다. 나는 야후를 통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매일 거기에 내가 빵을 갖다놓으면 언젠가 야후는 빵을 훔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질시와 증오 악을 이해하고 그것을 포용하고 기다리면서 공기를 바꿔나가노라면 인간공동체는 스스로 악과 욕심과 모든 부정적 악의 개념들을 의미조차 잃어버릴 것이다. 후이넘나라에 내가 표류했던 이유는 그것을 전달받기 위함이었다. 인간은 편애하고 상대에게 요구하며 자신의 하찮은 욕심을 위해서 크고 작게 남을 해한다. 아무도 완전히 서로 이해하지 못하며 용서하지 못하며 그래서 모두들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 자신을 버리고 남을 이해하면 모든 것이 아름다울 것이다. 남을 위해 자신을 버리면 아무것도 갈등 갖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서로 자신을 버리지 않고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거나 먼저 버리면 자신도 버리겠다고 흥정한다. 개개인의 관계속 삶의 갈등이나 저 처참한 전쟁이나 다를 바없다. 모두 그렇게 살고 있으므로 희생은 마치 미학처럼 보인다. 이유없이 거리를 걷다가 죽어가거나 총에 맞아 불구가 되는 사람들의 희생으로 사람들의 욕심이 없어진다면 투쟁보다는 오히려 이유 없는 죽음이 아름답다. 떠나오던 날.. 나는 후이넘처럼 보이려 숨기고있던 야후와 닮은 자신의 모습을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었다. 스스로 인간임에 증오하여 버렸던 인간의 옷을 꺼내 입으며 천국처럼 보이는 저 유토피아 -모든 희망이 존재하는 곳 인간의 세상을 향해 후이넘을 떠나간다. 기다림이 만남보다 좋은 것은 거기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후이넘나라보다 인간세상에서 그것을 찾아간다. 뜻밖에도 인간세상엔 나와 만나야할 사람들이 벌써 먼저 저기저기서 살고 있다. 우린 그들과 만나지 않아도 함께 있다. 타인에 대한 자기 욕심과 기대를 버리고 스스로 그 기대를 충족시키며 상대적 이기주의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버리면서 공동체의 희망을 얻는다. 15 노래로 맞이하는 사람 끝 번 호 : 65 제 목 : [후이넘에서2]술에취해 거리에 잠든 이[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8/3884) 제 목 [후이넘에서2]술에취해 거리에 잠든 이[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26 13:35 읽음 15 <거리에서 잠을 자는 사람> 비틀거리며 걸어온다.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앉는다. 담배를 한대 피워물고 몇모금 피우다 취한 눈으로 하늘 바라본다. 가방을 들고 일어난다. 아..가방을 아래 위를 구별을 못해 가방의 내용물들이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시원하다는 듯이 씨익 웃는다. 가방을 두고 다시 옆으로 몇발자욱 이동한다. 바닥을 잠시 바라보다 자리에 앉는다. 편안한 잠자리에 드는 것처럼 눕는다. 잠이 든다. 지나가는 사람 걷다가 자는 이를 본다. 옆으로 다가와서는 가방과 자는 이를 바라보다 가방에 내용물을 담고는 자는 이에게 다가온다. "아저씨 집에 가셔야지요." 잠이 깊이 들어 일어나지 앉는다. "흔들어 깨워본다" 일어나지 않는다. "다시 조금 세게 흔들어 본다" 잠자더 이 눈을 뜨고 "어.누구" "이런 곳에서 주무시면 어떻해요. 집에 가서 주무셔야죠" "집이라.."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 방안이 아닌 것을 확인한다. "방은 아니구만.."(웃으면서) "네..이곳은 방안이 아니니 어서 일어나서 집에 가셔야죠" 팔을 잡고 일으켜 세울려고 한다. 잡던 팔을 가볍게 뿌리치며 "이봐요. 꼭 지붕이 있어야만 집이겠소. 여기에 누워있어도 이리 편한데.." "그래도 집에는 가셔야죠.." "오늘따라 날씨도 포근하고 별도 환하게 보이고 하는데 아저씨도 여기서 주무시고 가시구려.." 다시 자리에 누워 잠이 든다. 지나가던 이 잠시 생각하다 주변을 둘러보다 신문지 몇장을 주어와 덥어주고 다시 가던 방향으로 걸어간다. -이창원- 번 호 : 66 제 목 : [후이넘에서]소품들[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1: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49/3884) 제 목 [후이넘에서]소품들[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26 13:40 읽음 8 정일님-오디오, 마이크, 후이넘 의상 신영철님-빔프로젝터,트랜스 김진수님-비디오, 걸리버용 의상(책상은 춘천에서 구할 예정) 종이. 이창원-걸리버가 쓰는 의자 1, 후이넘 의상및 파우더 이민영님-후이넘의상 과 현실씬의 의상몇벌 김효진님-무용의상과 야후의상 그 밖에 예비용 멀티탭 및 전선 약간, 공구류. -이창원- 번 호 : 67 제 목 : [지니]엽서.. 98/05/26 작성자 : 박현준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2: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50/3884) 제 목 [지니]엽서.. 올린이 아이앤이 올린이 이름 박현준 날짜 98/05/26 15:36 읽음 20 관련자료 있음 제가 이곳에 첨 왔을적에 제게 말씀하셨던거 잊으셨나봐요 이번작품에 쓸것인지 아닌지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은 글들을 한 20장 정도 써 놓았거든요 길에 뿌려질 것들이요.. 그리고 차를 나누는 작업 하고 싶네요 제가 할수 있는것이 적어서.. ,,, 이어인도 함께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럼 즐거운하루되세요~ 하/늘/바/다/플/소/사/랑/ 번 호 : 68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 오늘 연습 작성자 : 이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51/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 오늘 연습 올린이 lee철 올린이 이름 이영철 날짜 98/05/27 00:01 읽음 13 오늘의 작업일지... 1,오늘 녹음이 있었습니다. 녹음에 참여한 사람은 민영누나 진수형 창원형 저 였습니다. 일단 후이넘 나라 이야기에 대한 대본을 나누어서 읽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진수형이 시작해서 마지막 부분은 제가 원해서 제가 끝냈습니다. 연습도 없이 생각 없이 가서 읽었기 때문에 잘 안되었고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작업에서 절실하지 못하고 그냥 흐지부지 될뻔했기 때문입니다. 2,일상씬 연습 먼저 민영누나의 허영에서의 옷집 종업원 역 무대 배치는.. ┌─────────┬─┐ │ 내 위치 탈의│ │ 실 │ │ ──옷── └─┤ 이렇게 잡았습니다. │ │ │ 거울 └───────────┘ ┌─────┐ │ 관 객 │ └─────┘ 일단 저는 고급 브랜드의 종원이기 때문에 교육받은것에 의하여 손님을 깍듯이 대해야 하는걸 연습 했습니다 그리고 친철히도 대하는것도 창원형과 술취한 이를 도와주는 사람역 일단은 제가 술취해서 앉아있는 창원형을 보고 정겨움 즉..삼촌이나 아버지를 느낄수 있도록해서 그를 돌보아 줌이 그날 하루의 모든것을 풀수있고 그리고 그렇게 돌보아 주는건 그 사람을 그냥 보낼려는게 아니고 그를 눕혀놓고 나도 흐뭇함을 느낄수 있도록 정겨움을 표현하는 것이였습니다. 일단 적은 연습량으로 인하여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연습으로 인하여 조금은 알것같은..기분이.. 번 호 : 69 제 목 : 플라타너스작품에 임하는 분들에게..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3: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52/3884) 제 목 플라타너스작품에 임하는 분들에게..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7 00:46 읽음 17 관련자료 있음 지니님 플라타너스작업은 그 기획에서부터 모든게 공개적으로 제안되고 어떠어더한 것을해볼 의향이 있는분을 찾고 그 소재와 주제에 관심고 ㅏ절실함을 가지는분들을 찾아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가온 사람들을 통해서 대본이 아닌 그 사람을 중심으로 한 연습과정과 사람위주의 작업구성으로 작업이 이뤄져나가 공연을 준비하게됩니다. 여러사람이 두서도 없이 찾아왓다가 떠나갓고 어떤 이는 남아서 처음에 제안ㄷ된 소재와는 다른 소재로 이 작업의 주제와 화두를 접근하며 작품을 만들엇습니다. 공연을 1주일도 채안남겨놓고도 기다림은 지속되며 연기를한다는 사람들도 공연며칠전까지 그곳에 가는 차표조차 사지않고 언제가나 미정인상태로 이 공연은 이뤄집니다.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자유가 진실을 전제로 하는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렇듯 시간나면 하는 정도의 유희에 불과하게 공연에 임박해서 이런거나 한번 해볼까 하는 그런 분위기는 참으로 플라타너스의 딜레머입니다. 뒷골목 3류 상업적 극단사람들도 공연에 임박하면 그 출연자들이나 스탭은 그 절실함에 모든것을 미루고 작업에 집중하는데... 절실함과 진실을 가장 큰 화두로 하는 이 작업에 왜 사람들은 마치 장난처럼 무계획하게 참여하면서 관객보다 못한 개념으로 공동체앞에 유희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수 있는것일까요? 사랑엽서는 공연을 시작할 때 제안한 배역이었습니다. 해벗누리에 김희준님이 하는줄 알앗으나 그분은 중도에 그만두셔서 이공연에 참가하지않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그역을 준비하지않았습니다. 헌데 공연을 며칠앞두고 그것을 준비해온 사람이 있다고 이제야 발설을 하시는군요. 함꼐 준비하고 연습해왔으면 좋앗을 것을.... 당황스럽군요. 차를 나누는 사람은 권순장님이 스스로 찾아서 하고싶어하셨던 배역이엇습니다. 그분은 선인의 모습을 그런 것으로 표현하고싶어 하셔서 그 장면이 준비되엇으나 그부분은 한번도 연습못해본채 역시 그분도 오간다는 말없이 그만두셧습니다. 그런데 도 오늘 두분이 그걸 하시겠다고 난데없이 글을... 차를나르는사람역은 심원예란 분이 지난 해 부터 하시기위해 소재잡앗던 부분이엇으나 한번도 공연은 하지못했습니다. 연습이 없었고 공연에 참여도 이뤄지지 못했기때문이지요. 이번공연에 즈음해서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의견을 표시해와서 그 소재가 다시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껏 그분이 춘천엔 오시겠다고 하면서 연습을 하신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엽서는 사랑편지가 쓰여지지못하여서 (20통을 쓰셧다는것을 저는 오늘에야 전해들었습니다.) 저라도 꼿아볼 양으로 제가 쓴 글들을 족지에 프린터해서 준비하고 공연안에 배치하면서 누군가 그걸 연기하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연습이라도 할수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유로움을 공동체안에 담으면서 이기적인 모습으로 이용합니다. 누구를 위하고 공동체를 위해 표현을 나누는 절실함이 플라타너스이건만 그것을 위해 예비하고 준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그날 갈수있으면 갈거라고 말하고 연기나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출연하며 연기를 맡아도 대본조차 읽거나 외우지못하고 그저 언제나 처음보는 것처럼 그렇게 유희하면서 관객앞에 3류극단보다도 무성의한 준비로 나서려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공연까지 2-3일이 남앗습니다. 참가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그 배역이 갖는 절실함을 갖고 정말 진실한 마음과 충실한 자세로 남은 3일중 하루만이라도 자신을 바쳐서 작업하기위해 시간을 배정하고 누가 뭐라고 하면 그날은 선약이 있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들이 이 공연에 참가해주엇으면 합니다. 플라타너스에서 개인에게 주어지는 자유란 스스로 자기를 바쳐 공동체를 위해 즐거이 희생하는 사랑의 자유입니다. 다른못든것이 그렇듯 이곳에선 자유도 원래의 개념으로 일반적인 비상식의 이기적 논리로 오인하지 마십시요. 절실하다면 하루만으로도 연습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공연을 위해 최소한 일주일전에라도 공연장으로 가는 차시간 정도는 확정짓고 그것에 임하는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이 공연을 만들수있다면 최소한 이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죄스럽지는 않을 겁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70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이번에도 역시...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53/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이번에도 역시...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7 01:15 읽음 16 이번에도 역시 플라타너스작업은 대충 살아가면서 할거다하고 시간나는 걸 봐서 한번즘 건드려 도와주는 식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이 모여 공연이 이뤄진다. 개중에 몇몇은 진실을향한 절실함을 담아 행동으로 취한사람도 있지만 그들마져도 저 3류극단 저질연극을 하는 사람들보다도 무성의하고 자신의 삶을 이곳에 비중두지않은채 하루이틀의 객기같은 유희로 다가와 마치 커다란 인생을 얘기하듯 과장하고 타인앞에 으시댈 지도 모른다. 왜 플라타너스작업은 수년씩을 집요하게 준비해오는데도 불구하고 그 참가자들은 공연일 공연장 도착시간마져도 미리 예정하지못하고 그날을 맞이하는 그런 삶안에서 이 작업에 참여할까? 영화한편을 보기위해서도 며칠전부터 예약표를 사고 시간을 쪼개서 준비하는 사람들이 y 대본조차 갖고다니지않으면서 공연2-3일전을 맞이할까? 녹음을 하기위한 시간이 기다림에 지쳐흘러서 마침내 오늘 어절수없이 마감처럼 진행하엿다. 공연을 준비해온 사람들이라면 거의 외우고 있어야할 대본들 하지만 읽기에도 벅찬 모습들로 낯설어하고 그런 모습들로 녹음이 대충 완성되엇다. 우리느 언제 한번 대본외워서 무대에서 말하는 연극 해볼수있을까? 한번 혹은 두번 정도 겨우 볼수있게 시간배려해주는 사람들의 연습장면으로 공연을 구성한다. 그리고도 아직 눈으로 보지못한 연습부분들이 많다. 연출은 연기자가 무엇을 할지도 모르고 그를 배치하고 그들은 난데없이 나타나 자유롭게 자기하고픈대로 즉흥극이라도 하듯이 무대를 휘젓고 떠나간다. 작업의 의미를 알고 그것에 절실함을 분석할 시간도 갖지못한 사람들이 스스로 곡두각시가 되어 공연이란 이름으로 자기만족에 즐기고 있다. 많은시간을 투자하는 양 사람들은 거들먹거리면서 마치 모든것을 이것 때문에 피해받는 양 하지만 그들은 사랑없이 유희하기에 익숙해서 즐길것 다 즐기고 할것 다하면서 그저 빈시간에 여기와서 허울좋게 즐긴다. 그래도 공연이 이뤄지는 것은 그나마 한시간이라도 내어준 시간에 감사하며 그가 표현할수있는 것을 찾아 모자이크하는 버릇의 소산이다. 공동체를 기억하고 공유와 사랑을위해 자기를버리고 존재하기위한 작업을 함에 있어서 너무도 가증스럽고 비도덕적이다. 이제 준비는 끝났지만 아직도 누군가 와서 하고픈 사람이 있길 기다린다. 너무 여백이 많아서 하루라도 유희하고픈 사람이 있다면 그의 마음을 무대안에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담아 거짓없이 순간적 짧은 진실이지만 승화시켜 나누게 해주고 싶다. 모두들 충실하지못하였고 후회할 준비의 시간들이엇지만 그나마 그런 이기적 시간속에서도 아주 조금이라도 타인들과의 나눔을 위해 자신의 실천을 준비해준 사람들이 있어서 이 공연은 막을 올릴수있다. 하지만 늘 부러운 것은 최소한 공연며칠 전에는 누가 무얼 하자고 하면 공연이 잇어서 그걸 준비해야한다고 선약을 취소시키지않고 준비할수있는 공연, 최소한 며칠만큼은 화두를 잃지않기위해 24시간을 사랑이라는 단어와 씨름하며 다른 아무것도 여념두지않고 정갈히 할수있는 자세. 비록 자신이 가슴에 손을얹고 내가 다른 어던일보다 충실하게 이 작업에 임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왓다고 자부할 만한 실천적시간을 가지지못한채 국제적공연축제에 가장긴 시간의 공연을 준비해 나가는 지금이지만 남은 며칠을 하루를 열흘처럼 사용하며 정말 사랑하기위해 공연을 택하고 자신을 그안에 담아 공기의 전환과 인간의 진화를 위해 투여하는 그런 시간으로 만들어서 후회없고 죄스럽지않은 공연이 되게 해주엇으면 한다. 대충 감잡은 모습들로 연기자를 배치하고 남은 며칠 그들의 모습을 완벽한 모습으로 배치하기위해 홀로 모색해야하는 마지막 순간을 여전히 다시 겪으며.. 아 언제나 절실한 가슴이 모여 아크로같은 작업을 할수있을까? 하고 비참하게 걱어져버린 희망을 다시 일으켜세워본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71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플라타너스작업이란..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4: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54/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플라타너스작업이란..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7 01:21 읽음 17 나그네들을 모아 우연히 얘길나누고 그들의 아주 작은 감상들을 빨랫줄에 집게로 꼿아 잠시말리듯 퍼담아 널엇다간 실바람에 말려버린 작은 옷가지들의 허상어린 순간의 낭만들. 그리곤 나그네들이 지나간 빈 툇마루에 남아진 이번만은 다른 나그네에 대한 주막아낙의 허탈한 꿈만들기..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72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소품일지[이창원] 작성자 : 이창원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55/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소품일지[이창원] 올린이 멋진우주 올린이 이름 김진수 날짜 98/05/27 01:51 읽음 14 이민영: 의상숍의 옷 몇벌과 행거 1,후이넘의 의상 최홍석: 의상숍 직원용 블랙진, 흰와이셔츠, 야후의 의상 정 일: 오디오, 마이크, 후이넘의 의상 1 김진수: 걸리버의 의상용 천, 밀가루,천, 책상(춘천에서 구함) 비디오 김종현: 제례용 촛대, 향로, 향 이창원: 걸리버의 의자, 위패, 후이넘 의상, 파우더 김효진: 야후의 의상, 춤추는 이의 의상 신영철님: 빔프로젝터, 트랜스 -이창원- 번 호 : 73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으로구성을마치고.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5: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56/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녹음으로구성을마치고.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7 02:34 읽음 15 당초 이 작품의 녹음은 후이넘나라를 회상하는 인간의 독백을 그저 음악처럼 실려 들려주고픈 데서 착상되엇다. 하지만 두차례의 후이넘 공연에서 이러한 시도는 늘 관객의 일반적 관극습성과 선입관에 부딪쳐서 대사라는 개념으로 파악되므로서 본래의도를 전달하지못하엿다. 즉 사람들은 연극이나 공연무대를 접할 때 말로서 전해지는것은 세심하게 모두 전달받으려고 집착한단느것이다. 집착한다는 것이다. 플라타너스의 작업이 보다 더 자유로와진 지금 다시 이 작업은 시도된다. 지속적으로 읽어내려가는 움성들 속에서 자신에게 들려오는 소리만을 들어서 취하는 자유로움. 음악을듣듯 그저 들으면 되는 음성. 인간의 독백은 후이넘나라를 더나와서 그곳에서의 생활속에 잇었던 갈등과 자각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인물은 1인의 남성으로 표현디지만 그의 목소리는 4명의 남녀목소리로 교차해가면서 처리했다. 이유는 인간이라는 것을 대명사화 시켜내고 싶은 까닭에서다 서툴고 내용을 충실히 자신의 마음을 소화시켜내지 못한 연기자들이 부족하거나 전무한 연습으로 읽어서 마치 설익은 음식물같이 어눌하여 아쉽다. 그간 연습이 충실하엿다면 이 대본을 낭독함에도 정말 가슴속에서 읽혀지듯 한줄 한줄제대로 전닿해줄수 있엇을텐데... 다만 중간 현실씬에서 들어간 자살부분..은 자신이 절실한 자세로 쓰고 연기하는 부분이어서 후이넘의 일반독백부분과는 다른 정확한전달이 녹음되엇다. 현실부분에 몇가지얘길 더 넣고싶엇는데..모든게 미수(?)로 그치고 결국 자살 하나만이 진실부분으로 포함되고 나머지 부분들은 결국 작가적 의도에 연기자들이 어설프게 합류하여 연기하는 가식을 통해 억지로나마 진실을 연출시키게 됨이 아쉬웠다. 음악이 전반적으로 슬퍼짐은 후이넘나라에서 돌아와 현실안에서 희망을 가지고 본다하여도 그 희망의 색채가 왠지 서글퍼지기 때문인가? 아님 아름다운 것이라게 슬픈색감인가? 야후적 면모와 후이넘적면모를 현실부분에 비유해 담아가는 부분에서 두세개의 삶의 일상적 편린들을 배치시켰는데, 그 모습이 모두 슬픈 모습으로 녹음되엇다. 마지막 귀향의 달팽이 마져 우울하게 들린다. 후이넘에서 돌아와 를 만들어 낸것은 지난해 1월. 하지만 그 막연한 희망과 기대로 돌아와 보내며 추구하는 그 시간들이 왜 이리도 부담스럽고 아슬아슬한지... [51817]을하여도 [한점][겨울여행] [하늘]을 하여도 사랑은 확신되지못하고 여전히 비극적 참담함과의 전쟁이다. 다시만든 [후이넘..]역시 그 비련을 깨지 못하고 [지워진소외]처럼 한스러운 가슴을 안고 희망보다는 절망을 버리려는 앙가슴으로 절망에 지지않으려는 억하심정으로 작업을 정리한다. 3년이 30년같다던 말이 생각난다. 아 죽음은 왜 이리도 더디 오는지...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74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작품전면수정중 작성자 : 신영철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57/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작품전면수정중.. 올린이 yegie 올린이 이름 신영철 날짜 98/05/27 18:51 읽음 19 기대하고 희망햇던것보다 이 공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정성과 실천이 부족하여 공연며칠전 녹음을 하면서 그리고 그 내용도 제대로 이해못하여 전달조차 안되는 대본리딩을 들으면서 공연을 전면 재수정합니다. 즉 제대로 절실한 마음과 행동으로 준비해서 어느정도 표현이 완성된 부분을 중심으로 배치하고 마음과 허울만 있엇을 뿐 ㅁ실제로 준비되지못한 부분들은 과감하게 정리하여 작품을 전면 재구성하지않으면 공연이 참담한 결과를 나을 것이라는 결론아래 이 작업의 기대했던 모든 것을 과감히 배재하고 진실하고 절실한 모습으로 참여하여 어느정도 양심에 가책없이 표현하고 공동체앞에 제시할수있는 준비된 부분을 남겨 다시 구성합니다. 의욕또한 욕심이며 스스로 행동하고 준비하지않았으면서 말로만 생각으로만 준비해온 부분은 이번공연에서 무대위에 배치시킬수가 없으며 더 성숙하게 완성하여 언젠가 부끄럽지않을만큼 준비가 되엇을때 다시 무대에 올리기로하고 그간 준비하엿던 부분중 차마 볼 수 없는 모습으로 표현이 접근되지 못한 장면은 이번 공연에선 배제하겟습니다. 녹음역시 들을수록 비창해져서 이번엔 대사녹음도 모두 지웁니다. (자살부분 제외) 연기자들이 녹음으로 전달하는 대사들이 단순한 글자읽기로 내용도 전달되지않는다면 그들이 연습하엿을 부분 역시 불충실하여 관객앞에 내놓을 만한 것이 못될것입니다. 남은 이틀간 지금껏 못했던 부분을 다시 작업하거나 새로이 어떤 절실함을 갖고 참가하는 이가 있다면 그부분이 오히려 더 적응하기 쉬울겁니다. 많은 시간을 후이넘이라는 화두를 들고 다니셨지만 진정 갖고다니지 않은 분들 혹은 말로만 갖고다니는 체 하면서 자신을 투여 안했던 분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부분은 이번엔 다 빼겟습니다. 대본은 기존 대본을 그대로 갖고 연출되지만 연출형식과 등장 인물의 배치가 달라져서 최종무대는 진실하고 양심에 거리낌없이 스스로 이작업을 위해 정말 자신의 한부분을 희생하였던 분들 그리고 그 결과 무언가를 나름대로 성취했던 결과를 얻어낸 분들만이 무대에 올라 나눔을 제안할수있게 양심있는 무대를 만들겟습니다. 남은 하루 제가 춘천으로 출발하기전까지 이 작업의 재구성을 도와주기위해 작업에 참여하신 분들의 절실한 작업일지와 자신이 표현할 인물에 대한 얘기들을 화두로 올려주시고 그 화두를 이어서 춘천으로 오십시요. 중요한것은 참여가 아니라 나눔을 위한 자기희생이며 절실한 사랑입니다. 단지 겉멋과 유희로 혹은 친목으로 플라타너스는 이뤄질수 없습니다. 삽입부분의 작업은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지만 작품전체를 이끄는 중요배역인 인간과 후이넘 부분의 연기자는 지금의 연습량과 모습으론 기존 대본에 걸맞는 표현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예기 드림 yegie dream 번 호 : 75 제 목 : [후이넘에서2] 이런건 내가가진 이기주의일까? 작성자 : 박현준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58/3884) 제 목 [후이넘에서2] 이런건 내가가진 이기주의일까? 올린이 아이앤이 올린이 이름 박현준 날짜 98/05/27 21:06 읽음 14 관련자료 있음 난 어떤것을 준비하고 표현하는것을 부끄러움이라는 단어로 미루곤 한다. 실은 나의 모습 자체가 게으르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가득하 여 미루었던 것을 나는 내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라고 거 짓말을 하곤 하는것 같다. 이번 플라타너스 작업에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어떤것이 하고 싶다.. 하고 싶다.. 하고 욕심만 앞세웠지 정작 준비 한것이 없어 테두리에서 빙빙 돌기만 했다.. 무엇을 생각하 고 준비하여 나눌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다만 나는 생각 할 것이 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하여 마음이 편안해 지기를 갈망 하고 있었다.. 이 작업을 처음 시작할때..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엽서 쓰는 일을 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매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하늘바다색의 종이를 샀다.. 작은 크기로 오려 매일 매일 들고 다니면서 마음을 적어 그렇게 하루를 보내었다.. 그리고는 잊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준비하고 다듬어야 할것들을.. 잊고서 스스로의 감정에 빠져 있었나보다.. 준비하고 나누어야 할 것들을 이기적인 생각으로 덮어서 스스로에게 만족하며 지냈던것 같다.. 야후의 모습에서도 나는 뭐라 변명할것이 없다.. 처음에는 그렇게 준비하고 표현했지만.. 나는 .... 그걸... 유지할 수가 없었다.. 절실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절실함. 나는 내가 스스로 만드는 절실함을 표현하는것이 아니고 , 누군가가 나에게 절실함을 주기를 기다리는 그런 꼭두각시에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다.. 나의 플라타너스를 만들기보다는 내가 사랑을 만들어 나누어 주기보다는 사랑을 받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언제나 받는 사랑을 원했다. 주는 사랑이 아닌 가만히 앉아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아름다움을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 난 그래서 이번 작업에서 아무일도 하지 못했나보다.. 연습날짜를 잡지도 않았고, 어떤것을 해야 겠다고 결정하지도 못한채 남이 하는것에대한 막연한 부러움과 기다림만을 가지고 있었나보다.. 나누는 사랑을 연습해야겠다.. 스스로에게 우유부단함을 버리고 무슨일이든 절실함을 가지고 행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내가 어떤일로 이곳에 글을 쓸수 없었는지 알고나니.. 가슴이 후련하다.. 플라타너스를 만드는 모든이들이.. 행복한 마음을 가질수 있음 좋겠다.. 지금까지 준비하며,, 아름다움을 나눌것을 생각했듯 나누며 기뻣으면 좋겠다. 하/늘/바/다/플/소/사/랑/ 번 호 : 76 제 목 : [후이넘에서돌아와2] 절실함을 지키며... 98/05/28 작성자 : 이민영 E-mail : U R L : http:// 시 간 : 2000-06-28 오후 6:16:00 내 용 : 예기플라타너스-재의(작품작업노트) (#2359/3884) 제 목 [후이넘에서돌아와2] 절실함을 지키며... 올린이 plaisant 올린이 이름 이민영 날짜 98/05/28 03:33 읽음 16 남은 이틀...너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절실함을 지키기 위해 나눌수 있는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아래의 예기님의 글을 읽으며 오늘 하루를 반성하였습니다. 염색을 하면서...무엔가 내가 ''유희''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절실함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플라타너스 작업을 하면서 진실로 세상에 대해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나하나의 존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세상이 아니라 우주안의 한 점으로서의 존제 몸을 빌려 이 세계에 와 있는 영혼의 존재로서... 선을 추구하는 존재로 오랜만에 진정으로 친구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간의 나의 작업들을 정돈하듯이 낮동안의 유희를 뉘우치고, 절실함을 다시 찾아 돌아왔습니다. 아름답게 절실함을 지켜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