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듣는 이 거주지역
2002.11초연
예기 신영철 구성연출대본
1.해설
어느 날 우리가 사는 곳에 눈으로도 들을 수 있는 한 가족이 이사오고
그날이후 이 마을엔 하나의 작은 사랑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특별한 운동이나 지시 없이 그저 사람들 하나 하나가 그들과 함께 살면서 공유하기 위해
그것이 사랑이란 것도 의식 못 한 채 준비하고 그렇게 일상처럼 작은 실천을 시작한 것입니다

2.마을버스기사
베를리오즈의 실프요정의 춤(2:41)
얼마 전에 스친 눈으로 듣는 아이가 계속 생각나는 며칠이다.

늘 그렇듯 출근하여 버스를 청소하고 운행을 시작한 며칠 전
찻길에 나와 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경적을 울렸으나 아무 반응이 없는 아이를 스치게 되었다.
깜짝 놀라 버스에서 내려 아이가 괜찮은지를 살피는 와중에 아이가 눈으로 듣는 아이임을 알게 되었다.
조심해서 다니라고 아이를 돌려보낸 후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마도 얼마 전에 이사왔다는 눈으로 듣는 가족의 아이인 것 같은데...
우리곁에 뒤에서 나는 소리만으로는
차가 오는 것을 알 수 없는 이들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크락션을 눌러댔으니...
여전히 네게는 모자란 날 보는 그 아이의 눈빛.
세상에 뿌려진 사랑조차 알 수 없었던 그때...

3.동직원
슈만의 작은연습곡(2:36)
오늘도 다른 날과 다름없이 조용한 가운데 시간은 흘렀다.
오후 2시경. 오가는 민원도 뜸한 시간에 들어서는 30대 후반의 아주머니.
'어떻게 오셨어요?' 라고 묻자 어 이상하네..
말씀을 못하시는 눈으로 듣는이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잠깐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눈으로 듣는 이는 처음이라 당황했다.
종이를 주며 용건을 적자 전입신고라고 적는 것이다.
신분확인도 해야하고, 전입신고서도 적어야 하고, 도장도 있어야 하는데..그래 할 수 없다.
수화로 대화를 할 수 없으니 종이에 적은 내용으로 대화를 하는 수 밖에..
휴
----
이렇게 흘러간 시간, 10여분도 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나는 눈으로 듣는 이의 말인 수화를 전혀 모르는 까닭에
내 친절은 그분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참 언제가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만이라도 수화로 건네면 무척 반가워들 하신다는데..
그래 눈으로 듣는이를 위해 그 분들의 말을 배워야 겠다..
일단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도장. 신분증부터 말이다..

4. 발명가
슈만의 작은 연습곡(2:36)
버스 안에서 우연히 눈으로 듣는 이를 보게 되었다.
집에 돌아와 눈으로 듣는 이가 쓸만한 물건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눈으로 듣는 이가 사는 마을이란 걸 알리기 위해 안내
판을 제작, 동네 입구에 걸어놓았다.

오후에는 노크를 하면 눈으로 듣는 이가 알 수 있게 불이
깜박거리는 장치를 만들어서 학교 화장실에 전부 설치를
했다.

전화기도 같은 원리의 설계를 하면 사용하기에 편리할 것 같다.

어제 만들어놓은 백미러가 달린 모자를 다시 한번 살펴
보았다. 아무래도 평면거울을 단 것을 볼록거울로 바꾸어
야겠다. 그러면 시야를 더 넓힐 수 있겠지..

5. 의사
shania twain 노래-you`re got away(3:26)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사랑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수 없었던 그때
이젠 내가 사랑을 전하고 싶다
인생은 새옹지마 임에 틀림없다. 나의 오진으로 인해 한사람을 곤경에 처하게 했었지만
이제는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는 시간만큼 행복한 일은 없는것같다.

내일은 눈으로 듣는 11세의 소년이 진료를 받으러 오는날이다. 벌써부터 내가슴이 뛴다.
아마 예전의 실수를 만회하고 싶을걸지도 모르겠다 . 저녁내내 그소년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소년을 만나면 무슨말을 할까 고민하며 혼자서 거울을 보며 연습해본다.

너는 꿈이 뭐니? 어----- 의사? 뭐! 나 같은 의사! 의외인데 왜? 그렇구나.
너가 의사가 되려면 많이 노력하구 공부도 열심히 해야돼.
경험도 많아야하고 따뜻한 마음도 가져야 해.
아마 너는 항상 노력하며 웃으며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니까 넌 의사가 될거야. 널 믿어.
네가 의사가 된다고 하니까 내가 너무 행복하다.
너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래 우리 약속할래? 난 좀더 친절하며 남에게 배려하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할께.
넌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을 나누어주는 그런 인간미가 넘치는 의사가 되어라.
난 네가 지금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꿈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너의 꿈은 꿈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현실로 변할 수 있다고 믿어.
나도 너에게 작은 도움이 되어주는 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와 눈을 맞추어 본다). 잘가 다음에 보자

아이와 눈을 마추고 무언의 인사를 가볍게 나눈후 소년이 병실을 나간다 . 난 미소를 지으며 끝까지 문을 바라본다.
6. 꽃집 + 7.통장
kevin kern-bittersweet(5:08)
얼마전 우리 꽃집에 눈으로도 들을 수 있는 한 남자손님이 들어왔다.
그가 어떤 종류의 꽃을 원하는지 나는 말이 통하지 않아 무척 당황했다.
아주 어렵게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가 원하는 꽃을 골라줄 수 있었다.
그가 원하는 꽃의 색깔과 몇송이나 필요한 지 알 수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외국인이 들어온 것만큼이나 당황했던 순간이다.
문득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이 한눈에 자신이 원하는 색의 꽃을 찾을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하면 좋겠다.
'나는 각 꽃의 색깔 가짓 수만큼 스티커와 숫자놀이하듯
원하는 꽃의 양을 말할 수 있는 숫자카드를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눈으로도 듣는 이가 꼭 다시 우리 꽃집을 찾기를 마음속으로 기다리며.....
모든 준비를 마치자 가게는 한층 더 멋있어 보이는 것 같았다.
어느날 그 눈으로도 들을 수 있는 손님이 드디어 우리 꽃집 앞을 지나고 있었다.
그는 가게 안을 한번 기웃하더니 입가에 웃음을 띄우며 어린애마냥 좋아하였다.
7.통장
오늘은 우리 동네로 이사 오신 댁에 사실조사를 나가봐야지
의정부시 금오동 285번지
삑----삑----삑---- “아무도 안 계세요”
“어! 대문이 열려있네. 어디 들어 가볼까? ”
방문 앞에서 노크를 했지만 인기척이 없다
살그머니 문을 열어보니 방안에 한 여인이 장난감부업을 하고 있었다
반가워서 손짓을 하며 “아주머니 전입사실조사 나왔습니다.” 외쳤다
아주머니는 갑자기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못 들어서 죄송하단 수화를 하셨다
본인의 잘못이 아닌 대도 말이다.
아 내 소리를 듣지 못하셨구나 소리를 지르며 들어간 내가 도리어 미안했다
손을 가로 저으며 “ 아닙니다. 아닙니다 ”하며 예전 의정부시청에서 배운 수화로
“안녕하세요? 이사오셨어요? 사실조사 나왔습니다. 4가족이 사시나요” 물어보니
얼굴에 화색이 돌며 고개를 끄덕였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오는 도중
아주머니가 누군가 방문했을 때 쉽게 확인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했다
(생각하는 표정)
‘ 아 ! 스위치를 누르면 깜빡이는 신호로 표시가 되는 벨이 도움이 될 꺼야 ’
잠시 후 상가에 가서 벨을 사 가지고 아주머니 댁에 다시 간다
방문을 열며 아주머니를 툭툭 친다. 전기코드에 스위치를 꼽으며 벨을 누르니
전구가 반짝였다. 아주머니가 환하게 웃으시며 감사하다고 하신다
아주머니 이사오셔서 반갑습니다. 이 집에서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를 하고 돌아왔다
그런데 왜 이리 발걸음이 가벼운지 모르겠다.

8. 모든사람의 이미지
(귀로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부분)
이상은노래-신의꿈(4:20)

모든 사람들이 소리없이 움직이며 교차되는 4분 20초간의 여백을 밝은 조명아래서 마련한다.
이 장면은 초연때 보여주었던 10분간의 소리없는 공연과 같으나
귀로 소리를 듣는 이들에게는 한곡의 노래가
들린다.

세상은 결국 신의 꿈이 아니었을까
사람들은 선을 긋고 그 넓이를 재지만
하지만 알 듯이
꿈은 그리 친절하지만은 않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그리 나쁘진 않지
부끄러워 내 안에 갇힌 나
나는 기뻐 너를 만난 것이
부끄러워 내 안에 갇힌 나
나는 기뻐 너를 만난 것이
부끄러워 숨어 우는 나
나는 기뻐 꿈 안에 있는 것
커다란 이 세상에서 도망치고 싶었어
내가 하지 않은 일은 평화를 주지 않아
너의 얼어붙은 영혼 위에 성수를 뿌리리
독이 되지 않기를 네가 자라나기를
부끄러워 내 안에 갇힌 나
나는 기뻐 너를 만난 것이
부끄러워 숨어 우는 나
나는 기뻐 꿈안에 있는 것

너도 알지 마음과 무지개는 둥그렇다는 걸
사람들은 그 반쪽밖에 보지 못하지
우린 절대 서류 속의 숫자들이 아니야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거야
신의 꿈속이라면
부끄러워 내 안에 갇힌 나
나는 기뻐 너를 만난 것이
부끄러워 숨어 우는 나
나는 기뻐 꿈 안에 있는 것
부끄러워 꿈꾸지 않는 나
나는 기뻐 너와 다른 것이
부끄러워 내 안에 갇힌 나
나는 기뻐 꿈 안에 있는 것


9.주부
ryuichi sakamoto-put your hands up(4:51)
(밖에서 집으로 들어와 동화책과 카드를 꺼낸다. 카드를 쓴다)
오늘은 우리 마을에 새로 이사온 눈으로듣는아이와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다. 아이는 내 아이와 같은 또래의 여섯 살배기.
아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고른 그림이 고운 동화책과 카드를 준비한다.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준 뒤 그 책을 선물하기로 하였다.
선물을 받고 기뻐할 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흐뭇하다.
아이를 처음 만난 건 아이가족이 이사오는 날이었다.
멀리서 이삿짐을 내리는 인부들 사이로 아이와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상시처럼 베란다 문을 열고 나와 밖을 내다보다 아이를 발견하고 아이를 잠시 바라본다.)
그리고 늘 혼자인 채로 놀이터에 앉아 있는 아이의 모습이
내 눈에 커다랗게 들어왔다. 놀이터 이곳저곳에서 무리지어 뛰어노는 동네아이들을 부러운 듯 바라보는 아이.
아직은 동네가 낯설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집으로 돌아와 겉옷을 벗어놓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베란다 문을 열고 나와 밖을 내다보다 다시 아이를 발견한다. 겉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아이에게 말을 건넨다.)
'오늘은 아이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봐야지' 마음먹고 놀이터를 향한다.
'얘, 얘야. 안녕! 어, 들리지 않아? 말할 수 없어? .......
미안하구나. 우리 처음 만나지? 우리 인사할까? 만나서 반가워. 참, 이름이 뭐야?
우리 이름을 모래위에 써볼까? 자아, 여기에... 아, 그래. 너도 아이들과 함께 놀고싶지?
슬퍼하지마. 내가 도와줄께, 약속해. 우리 내일 이 시간에 만나자. 안녕.'

(놀이터에서 시계를 보며 눈으로듣는 아이를 기다린다.
잠깐 다른 아이들의 뛰어노는 모습도 둘러보며 미소짓는다)
나는 눈으로듣는아이와 약속한 시간보다 조금 빨리 놀이터에 나와 아이를 기다린다.
오늘은 겨울날씨답지 않게 날이 많이 풀려 동네아이들도 많이 나와있다. 정말 다행이야.

(눈으로듣는 아이에게 손짓으로 부른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게도 손짓으로 자리에 앉힌다.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기도 한다)
'너 왔구나. 약속을 잊지 않았구나. 고마워. 얘들아, 이리 가까이와.
그래 여기 앉아. 내가 우리 마을에 새로 이사온 친구를 소개해줄게.
이 친구는 눈으로 듣는 능력을 갖고 있대.
그리고 손으로도 말을 할 수 있어. 너희들과 친구가 되고 싶단다.
참. 내가 오늘 너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가 있어. 얘들아, 가까이 와서 앉아.'

(동화책을 펴고 동화책 가까이에서
아이들이 동화의 그림과 몸짓, 수화를 함께 볼수 있도록 애쓰면서 동화를 이야기한다)
눈으로듣는아이와 동네아이들에게 재미있게 들려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
몸짓과 수화를 동원하며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준다.
눈으로듣는아이가 이제 더 이상 혼자 있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자
내 목소리와 몸짓에 점점 힘이 들어간다.

10.친구 그리고 모두

이승환-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여전히 내게는 모자란 날 보는 너의 그 눈빛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알 수 없던 그때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언제나 세월은 그렇게 잦은 잊음을 만들지만
정들은 그대의 그늘을 떠남은 지금 얘긴걸
사랑한다고 말하진 않았지 이젠 후회하지만
그대 뒤늦은 말 그 고백을 등뒤로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GIRL : 바람이 불 때마다 느껴질 우리의 거리만큼
난 기다림을 믿는 대신 무뎌짐을 바라겠지
가려진 그대의 슬픔을 보던 날 이 세상 끝까지 약속한 내 어린 맘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그대의 얼굴과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얘기와 지나간 내 정든 날
사랑은 그렇게 이뤄진 듯 해도 이제와 남는 건 날 기다린 이별뿐



11. 눈으로도 볼수잇는방송 디제이..커튼콜

안녕하세요.
방송을 시작한지도 일주일이 되었네요..
이제 이 방송을 통해서
눈으로도 들을 수 있는 방송을 하게되어 기쁨니다.
시간별로 프로그램을 맡아 해 주실 주민분들께
감사드려요.
지금 시작되는 문화산책시간엔
우리마을에서 만나게 될 공연이나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는 데요.
오늘은 오후4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눈으로 듣는 이 거주지역]공연있습니다.

이 공연은 한 작은마을에 눈으로 듣는
한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 시작됩니다.
세상의 소리를 귀로만 들으며 살던 사람들이
우리주위에 귀가 아닌 눈으로도 들으며 사는이들이
있고 또 그들과 함께 살수있는 고운 세상을 위해
하나하나씩 실천을 시작하는 모습을 담은 플라타나스같은
공연이랍니다.

공연엔
눈으로 듣는 아이를 위해 안내방송과는 별도로
글씨로 쓰여진 정류장이름판을 만들어서 하나하나 손으로 넘기며
운전하는 마을버스기사가 등장합니다..
전입신고를 받으며 불편해했던 그 분을 생각하며
수화공부를 시작하는 동사무소직원.
눈으로 듣는 이들이 불편하지않게
작은것 부터 하나하나씩 만들어서
동네에 설치해나가는 발명가아저씩도 나오고.
세상에 아무런 편견과 차등이 없어서
누구나 똑같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시킬수있는 세상이 되길 노력하며
그를 돕기로 다짐하는 의사도
등장합니다.
꽃집주인은 눈으로도 의사를 주고받을수있게
예쁜 꽃모양스티커와 숫자를 옮겨적을수있는
꽃집입구에 주문판을 만들어 두고

사실조사를 나갔던 통장은
눈으로 듣는 아주머니와 그 가족을 위해
그집 문에 벨을 누르면 불이 켜지는 장치를
해드리고 돌아옵니다.
소리쳐 얘기를 할 수 없어서 아이들 속에서
외톨이가 될지 모를 아이를 위해
다른 아이들에게 눈으로도 들을수있고 손으로도 말할수있는 아이라고
새로 이사온 친구를 소개해주는 주부.
그리고 우연히 버스에서 만난
눈으로 듣는 벗과의 만남속에서
깊은 감사와 사랑을 찾아가는 이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람들의 얘기를 손으로 볼수있게
전해주는 해설자.

그리고 공연중에 잠깐 수화통역없이 한 곡의 노래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귀로 듣는이들만이
눈으로 듣는이들 몰래 가슴안에 약속을 정하는
부분이라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