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가람꽃뫼길02(이름없는共然4대강연작,2020영산강) 무안몽탄식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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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가람꽃뫼길(이름없는共然4대강연작,2020영산강순례)
예기촬영공연사진집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20.10.21
 
 
비단가람 꽃뫼길..꿈여울 마을 내려 그림자도 쉬어가던 정자 강변에서
 
사람사이 즉 인간을 떠나 회회향길을 걷다보면
삼라만상의 생명,무생명 속에 더불어 스스로 그러하는 자연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안에 하필이면 인간의 종으로 다가왔다 돌아가는 마음은
그저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언젠가는 이 시간의 억겁 속에 미물인 인간종도
그 짧은 수명을 마치고 멸종되어
삼라만상 종의 대화 속에서 슬픈 이야기 꺼리가 되겠지만
그 삶들에게 보탬되지 못하고
영장이라는 이기심과
문명이란 이름으로
해하고 멸하며 파괴해 버린 종의 얘기.
삶의 공간곁 내 움직임의 시야 안에서
다가갈 수 있는 조그마한 강을 따라
소유없이 찾아보는 회회향길.
비단가람이라 불렀다가 꽃뵈가람이라 부르던 사람들도 곁에 살던 곳.
그대로 가꾸며 더불어 살지 못하고
그 순리를 막고 멈추며 꾸며본 동족의 죄,용서빌며
묵묵히 순연하는 그 호흡과
그 곁을 같이 살아가는 아름다운 것들을 봅니다.
존재의 규격 안에 부분만큼만 조그많게 밖에 볼 수 없는 작고 네모난 시선.
그래도 욕구없이 담고 가꾸며
마쳐가면서야 더 감사할 수 있었던 어진이 들의 이야기.
권력없어 파괴할 수 없었고 부질없이 소유할 수 없어서
오히려 삼라만상에 해 입히지 않았던 삶.
그리고 더불어 감사할 수 있었던 언덕이편 차안의 시간.
그림자도 쉬었다 간다며 이름지어놓은 곳.
390년후 또다른 순례자가 그림자도 잃은 흐린 가을비 속에서.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오전 10:57:19 
이름없는공연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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