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개의이별노래
관동팔경을 거닐며
다시쓰는 이별노노래 
여덟 개의 이별노래 작업노트
 
준비하며 | 여덟개의이별노래 2006.10.13 10:40
 
21일간의 직시 작업중 동해민예총의 초대로 금강초롱을 마주할 기회를 가 봄윱求?/font>
그리고 금강초롱처럼 피어서 맞이하고 보내는 사람들도 만났고..
 
관동팔경 혹은 관동구경을 이어가며
그 큰 그리움으로 신관동별곡을 쓰는사람들과 함께하면서
그 마지막에서 두번째 여정에서야 낯설게 합류했던 마음은
새로운 빚처럼 감사히 받아온 그리움에 답하기위해
이 가을의 다음 작업으로
울진에서 화진포까지로 이르는 관동여행을
즐겁고 고귀한 의무처럼 시작하려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만나게될 아름다운이들의 얘기를 적으려 합니다.
10월24일부터 10월31일로 일단일정을 잡습니다.
그리고 북녘에서 만난 한송이 금강초롱의 마음을 기억하며
이 여행을 통해 관동팔경지마다에서의 그리움을 새로운 별곡으로 구성하고
그 얘길 존재의 방식안에 담아
인식하려합니다.
동행할 분들이 계시다면 작업게시판에 오셔서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함꼐해주세요.
 
......................
 
동해민예총 2006년 신관동별곡 여정을 따라서 | 여덟개의이별노래 2006.10.13 10:52
 
예기(yegie)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644
 
 
금강초롱은
울진에서 화진포까지를 1차 여정으로 잡고
그 지정지등은 동해민예총의 작업기본뜻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찾아서
오늘의 마음으로 관동을 거닐며
새로운 별곡을 적어가는 그리움의 작업이 될것입니다.
 
동해민예총이 2006년에 가진
신관동별곡 여정및 해당장소 자료
 
○ 일시 : 2006년 4월 - 9월
○ 장소 : 울진 월송정,, 망양정 외 8개지역 , 삼척 죽서루, 해암정,
강릉 경포대, 양양 낙산사 “의상대”간성 청간정, 북 강원 삼일포, 통천 총석정, 시중대>
 
1 : 평해의 월송정(越松亭)~고려 충숙왕 / - 2006년 4월 23일
2 : 울진의 망양정(望洋亭)~ 수평선 너머로 해 뜨고, / - 2006년 4월 23일
3 : 삼척의 죽서루(竹西樓)~삼척시 성내동 보물 제213호 / - 2006년 5월 21일)
4 : 강릉의 경포대(鏡浦臺)~강릉시 저동94번지지방보물 제6호 / - 2006년 6월 18일
5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의상대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 - 2006년 6월 18일
6 :간성의 청간정(淸澗亭)~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 - 2006년 (음) 7월 09일
7 : 북 고성의 삼일포 (三日浦), 지극히 맑은 가운데 화려하고 그윽하며, 고요한 가운데 명랑하여.
8 : 북 고성통천의 총석정 (叢石亭)~금강산 기슭이 바로 큰 바다. 가운데로 이어 들어가서 섬과 같이 된 곳이다.
9 : 북고성 시중대 금강산 기슭 바다가가 기암괴석으로 수만년을 이어 이땅을 지키고 있다.
................

여덟개의 이별노래 로 제목을 정하고.

여덟개의 이별노래 로 이 작업의 전체제목을 짓고
금강초롱처럼 피어맞이하는을 그 중 하나의 제목으로 적습니다.
따라서 이 작업은 이제
이른바 관동팔경을 따라가며
기억하는 일곱개의 이별얘기
그 각각의 작업들을 모아 하나의 연작을 만들려합니다.
삼일포에선 금강초롱처럼 피어 맞이하는으로 작업을 진행시키고
삼척 에선 두타산의 얘길 담아 그리려합니다.
울진의 두곳에선 반핵과 환경문제 그리고 반전평화문제를
강릉 고성은 아직 테마를 잡지못했습니다.
2006.10.27 09:04
........

들꽃은 나비를 위해 겨울에도 다시피고..

두타산에서의 공연은
여덟개의 이별노래중 삼척부분의 작품으로 구성합니다.
즉 이른바 관동팔경을 거닐며 이별을 노래한 옛사람들의 길을 다시걸으며
21세기초 이땅에서 기억하고 생각해보는 새로운 이별노래들
그중 삼척 죽서루에서의 작업으로
두타산에서 학살된 영혼들과의 만남을 그립니다.
관동팔경 여덟곳중
첫 순레지는 삼일포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순레를 준비하면서
두타산문화제에 참가하게되고
그 참가를 통해서 두타산에 어린 슬픈 이별들을 기억하게됩니다.
들꽃이
길잃은 나비들을 위해
겨울에 피어나는 일.
사랑이 크면 그것또한 일상이 될수있음을.
예전엔 꽃이 피어서 그것을 보고 꽃가루를 찾아 살아가는 생존의 법칙만으로
나비가 꽃을 찾는줄 알았는데
두타산으로 가는 그 길목에서
하염없이 길을 잃은 가을겨울 나비들을 위해
시린 공기를 헤치고 피어나는 들꽃을 봅니다.
우리가 그려온 넋과의 대화
아름다운 영혼들의 고운 호흡안에
따사로이 파고드는
오늘 우린 낯설은 그리움의 방황|
2006.11.03 16:31
 

꽃은 평화 ,나비는 슬픈 평화행동가

꽃은 평화
잘리고 짓밟혀 시들엇으나
숨죽이고 연명하는 끝없는 갈망의 뿌리.
나비는 지워져가는 그 평화를 그리워하며
평화의 숨결을 찾아
그 지친 생명을 다시 일깨우려 다니는
슬픈 평화행동가.
2006.11.04 09:19
 

겨울나비의 마음이되어..

겨울나비들을 만들어 봅니다.
여덟게의 이별노래 그 첫작업은
두타산에서 이뤄지는데
그곳에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른 살육과 학살
서로 다르다는것을 이해하지못하고
동질화를 요구하거나
내게 옳은것이 타인에게도 옳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이
공존해야할 생명체를 파괴시켜온 인류의 역사
그 한쪽 앞에서
사랑은 나비가되어
계절을 올겨도 가지못하고
공존의 세상앞에
지우지못할 죄스러움으로 흐느낍니다.
그렇게 그렇게 못내 죄스러워
이곳을 떠나지못하고
나부끼는 나비들이 되어
그리워하고..
2006.11.16 10:03
 

경포대 답사. 네개의 달과 마주하며

관동팔경지를 답사하며 여덟개의 이별노래를 만드는 겨울.
삼일포에 이은 그 두번째 답사지는
경포대엿습니다.
경포대는 의외로 호국보훈의 공간철머 되어있엇는데
요덟개의 이별노래에는
여섯개의 달이 아닌 다섯개의 달에 대한 그리움과
조각배를 타고 경포를 건너 배다리로 이르는 길.
선교장 초당마을로 이어지는 한과객의 얘기가 담기고
허난설헌과 허균의 생각이 병행될것 같습니다.
관장님의 배려로 선교장에서의 하루를 묶으며
선교장을 거쳐 경포에 들린
벗과 이별한 한 사람의 얘기
그리고 허균과 허난설헌도 같이 올랐을
경포대에서의 만남이 환시처럼 보이고
마침 밤에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선교장을 간혹 왕래..(?)
다섯개달중 하나를 잃은 이
답사를 마치고
네개의 달과 마주하며 그리는 이별노래를
만들어갑니다.
2006.11.18 08:52
..................
들꽃은 나비를 위해 겨울에도 다시피고(2006.11.18두타산)동해민예총-두타산입구
http://yegie.com/8lsong01/page_01.htm
 
2006.11.19 00:34
....................

죽서루. 청옥여장군에 나비를 앉혀 그렇게 우선 화두만 띄우고

죽서루 가는길에 먼저 두타산에 들러
들꽃나비를 초연합니다.
차후 죽서루에 가면 좀 더 많은 얘기를 담아서
여덟개의 이별노래중 하나인 이 작품이 완성되겟지요.
우선은 동해민예총의 초대로 두타산천도제에 동행하며
죽서루에서 회상할 두타와 청옥의 산길을 오르고 바라보며
침략과 이념으로 인한 두개전쟁에 휘말려
이곳에서 죽어간 수많은 넋들을 만납니다.
두타대장군과 함꼐 세워진 청옥여장군 10미터 높이의 장승에
실을 매고 겨울이 되어도 떠나지 못하고 남아다가온 나비들을 앉힙니다.
그렇게 우선 화두만 띄우고
아직은 못가본 죽서루의 얘기를 시작합니다.
2006.11.19 09:11

 

네개의 달을 마주하며..(1차대본) |
여덟개의이별노래 2007.01.04 18:58
 
 
스물일곱나이에 저보다 먼저간 누이가
세상을 바라보며 그렸던 시와 글들을 모아봅니다.
 
人言江南樂(강언강남락)이나,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라.
年年沙浦口(년년사포구)에
腸斷望歸舟(장단망귀주)라.
 
 
5백년전 배다리건너 저편에 살았다는 그 소년.
한정록을 적으며 꿈꾸었으나 떠나지못한 속세에서
그의 생각은 하나의 생명이되어
경포의 달을 건너 동해로 떠나고..
 
세월이 흘러 그의 생각이 전설이 되었을쯤
한사람이 벗을 잃고 다가와 멈춰선곳.
조각배로 경포를 흘러내려 통천댁 너른인심에
숙기도 없는 그가 하루를 묵으며
열화당 기둥에 기대여
오은거사와 나그네의 세상얘기 귀기우려봅니다.
 
다시 2백의 세월이 흘러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초희남매와 모습과
그들이 거닐던 곳에 들어선 아흔아홉칸
무경의 마음을 그리며
홀로 찾아와 오르는 누각.
 
하늘과 바다 호수와 술잔에 뜨는 달은 여전한데
님의 눈동자에 뜨는 달은 찾을길없어
네개의 달이 하염없는 슬픔을 그리는데.
 
(여덟개의 이별노래란 제목으로 신관동별곡을 작업하기로하고
삼일포에 이어 답사간 두번째 관동팔경 경포대.
선교장에서 1박하고 경포에서 평화를 공연하고 돌아오며 구상한
여덟개의 이별노래중 경포대에서 공연할 작품의 1차대본으로
선교장 신년모임에서 초연을 준비중인 작품대본입니다)
 
사람은 강남의 즐거움을 말하나,
나는 강남의 근심을 보고있네.
해마다 이 포구에서
애타게 떠나는 배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
 
금강초롱처럼 피어반기는..삼일포(1차대본) |
여덟개의이별노래 2007.01.05 07:56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
여덟개의 이별노래 중 삼일포를 위해
 
온정리 하이얀 마을산길에
총없이 묵묵히 서있는 군인들.
솟대처럼 간격마다 놓인 나무전신주를 따라
걸을수 없는 길을 찾아가며
눈으로 부르는 이별노래에
그래도 행복합니다.
 
유점사 백천교거쳐 고성으로 길을돌아 다가섰다던
법기봉아래 서른여섯 봉오리들
거기가 머무르기엔 삼일도 부족한 거울하나.
 
연화대에 서서 마술피리를 불며
그 거울에 또하나 거울을 비춰
반사각을 따라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운 이들이 선녀가 떨어뜨렸다는 이 거울위에
금강연봉을 비추고
그 거울의 반사각을 따라
금강으로 가면
금강초롱처럼 피어 맞이해주는
사람과 들풀과
낯설음과 포근함과
 
이렇게 통일은 이미 되엇는데도
우린 수줍은 양심으로 그것도 모른체 이리 사네요.
하고 말하니
그러게요
이미 통일은 되었는데..
그렇게 답해줍니다.
 
 
...................
 
당신은 내게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물었죠.
내 감정은 진실되고, 내 사랑 역시 진실하답니다.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당신은 내게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물었죠.
 
내 감정은 변치않고, 내 사랑 역시 변치않아요.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가벼운 입맞춤은 이미 내 마음을 움직였고,
깊은 사랑은 내가 지금까지도
당신을 그리워하게 하네요.
당신은 내게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물었죠.
생각해보세요. 보라구요.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죠
 
 
 
...............
선교장모임에서 네개의 달 공연같이 준비해주실분...
| 여덟개의이별노래 2007.01.09 09:04
 
 
선교장 신년정기모임에서 초연할 작품을 만들고있습니다.
그리고 혼자하기보다는 선교장정기모임에 참가하시는 분들 가운데 함꼐하실수있는 분들과 같이
작업을 만들고싶습니다.
강릉 초당에서 경포를 거쳐 산교장까지에 이르는 길에 담긴
살다간 사람들의 이별얘기를 그릴 작업에
조그마한 이미지를 함꼐 만들어 분이 계시면 동행하고 싶습니다.
다기로 차를 끓여서 차한잔을 마실 분.
어떤 공방작업이나 꽃꽃이등 자신이 할수있는 조그마한 무언가를 만드시는모습 담아주실 분
시한편 한지에 적어주실 분
혹은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강을 바라보실 분 등
함께하시겟다고 의사표시해주시면
온라인으로 함꼐 준비해서
회원모임에서 만나 한두시간 얘기하고 공연같이 해보앗음합니다.
 
...............
 
네개의 달..강남곡으로 시작하여.. |
여덟개의이별노래 2007.01.09 11:02
 
사람은 강남의 즐거움을 말하나,
나는 강남의 근심을 보고있네.
해마다 이 포구에서
애타게 떠나는 배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허난설헌-강남곡 중에서)
 
같은 것을 바라보아도
같은 풍정을 곁에 두어도
달리보이는 것.
모두들의 혼동속에서 홀로 정적을 보거나
모두들 바라보는 곳에서
그들이 바라보지않는것을 '
홀로 바라보고 있는 나는
 
다른 차원에서 공존하지못하는 것일수도 있으나
다 잊어버린 것
외면한 것을 찾아
그 안에서 넋을 기리는 모습일수도.
 
여덟개의 이별노래는
신관동팔경가로서
또하나의 별곡을 적는 작업입니다.
21세기초 이승의 절경지를 찾아서
바라보는 것은
그 나그네의 가슴에 따라서 전혀달리보이고
모두들 즐거워하는곳에서조차
그는 늘 슬픔을 지우지못하고 이승을 가네요.
.....
 
네개의 달을 바라보며..구성및 이미지구조.
| 여덟개의이별노래 2007.01.09 21:13
 
1.
스물일곱나이에 저보다 먼저간 누이가
세상을 바라보며 그렸던 시와 글들을 모아봅니다.
 
人言江南樂
我見江南愁
年年沙浦口
 
腸斷望歸舟
 
2.
5백년전 배다리건너 저편에 살았다는 그 소년.
한정록을 적으며 꿈꾸었으나 떠나지못한 속세에서
그의 생각은 하나의 생명이되어
경포의 달을 건너 동해로 떠나고..
 
3.
세월이 흘러 그의 생각이 전설이 되었을쯤
한사람이 벗을 잃고 다가와 멈춰선곳.
조각배로 경포를 흘러내려 통천댁 너른인심에
숙기도 없는 그가 하루를 묵으며
열화당 기둥에 기대여
오은거사와 나그네의 세상얘기 귀기우려봅니다.
 
4.
 
다시 2백의 세월이 흘러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초희남매와 모습과
그들이 거닐던 곳에 들어선 아흔아홉칸
무경의 마음을 그리며
홀로 찾아와 오르는 누각.
 
하늘과 바다 호수와 술잔에 뜨는 달은 여전한데
님의 눈동자에 뜨는 달은 찾을길없어
네개의 달이 하염없는 슬픔을 그리는데.
..................................
 
장면은 일단 4개로 나눕니다.
장면1은 허난설헌의 흔적
그의 시를 읽으며
두개의 시선 즉 다른시선의 체감을 지적하는 시간입니다.
그 체감을 유도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겟지만..
사람들속에서는 어려운일입니다.
 
 
장면2는
한정록과 홍길동전을 쓴 허균에 대한 생각입니다.
그가 강릉을 떠나기전 소년시절의 흔적을 바라보면서
후에 그가 그렸던 세상 두개를 교차시킵니다.
하나는 홍길동전이 그리는 직설적인 세상의 변화추구며
하나는 한정록이 그리는 속세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간
초인으로의 그리움입니다.
한정록의 모든 선인들의 일화의 채록과
농사법등을 담았던 그의 얘기를 보며
홍길동이 떠났던 율도국으로 향하는 동해로 이어지는
경포호를 봅니다.
 
 
장면3은
그 이백년후
경포호 배다리 한쪽이 뭍이 되고
그곳에 들어선 이내빈의 집 그리고 그 손자대에서 완성된
선교장의 모습을 담습니다.
유랑가는길에 선교장을 들려서 열화당에 앉아 초대하고 방담하는
오은거사의 모습을 넌지시 바라보던 한 선비의 시선을 통해서
함꼐 살아감에 대한 또하나 방법을 환시처럼 귀기울여보는 장면입니다.
나그네가 주체이며
그는 오은거사와 직접 대화하지도 못한채
활래정에 피고지는 연잎을 봅니다.
 
 
장면4는
그리고 또다시 이백년이 흘러
우린 이제 20세기 혹은 21세기초의 어느날
벗을 잃은 한사람이
경포에 옵니다.
그리고 경포대 누각에 올라서
역사를 살다간 사람들을 그립니다.
다섯개의 달이 뜬다는 경포에서
벗을 잃은 그는
벗에 눈에 뜨는 달을 볼수없이
그 달중 하나를 잃은 자신의 가슴으로
여덟개 이별노래중 하나를 노래합니다..
 
...............................
 
네개의 달을 바라보며..음악구성 |
여덟개의이별노래 2007.01.09 22:04
 
1. 꽃상여 (4:17)-이남이
 
저기 저 숲 사잇길 꽃상여 하나 간다
진달래 불타거라 봄볕도 부신 언덕
꽃다운 청춘이 새 흰옷 입고 눕는구나
인생은 덧없으나 그리움은 멀고 멀어
못다푼 세월이여 못다한 사랑이여
산 넘고 물 건너 이제 홀로 가는구나
 
 
 
"스물일곱나이에 저보다 먼저간 누이가
 
세상을 바라보며 그렸던 시와 글들을 모아봅니다.
 
人言江南樂
我見江南愁
年年沙浦口
腸斷望歸舟 '
 
 
햇빛도 이고 지고 가는 길도 이고 지고
철쭉꽃 불타거라 풀잎도 고운 언덕
어여쁜 청춘이 새 티끌 되어 떠나누나
만남은 덧없으나 이별은 멀고 멀어
못다한 사랑이여 못다푼 정한이여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이제 홀로 가는구나
 
.....................................................................
 
2.the path we walk(3:30)
 
5백년전 배다리건너 저편에 살았다는 그 소년.
한정록을 적으며 꿈꾸었으나 떠나지못한 속세에서
그의 생각은 하나의 생명이되어
경포의 달을 건너 동해로 떠나고..
.........................
3. 그 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3:04)-슬기둥
 
세월이 흘러 그의 생각이 전설이 되었을쯤
한사람이 벗을 잃고 다가와 멈춰선곳.
조각배로 경포를 흘러내려 통천댁 너른인심에
숙기도 없는 그가 하루를 묵으며
열화당 기둥에 기대여
오은거사와 나그네의 세상얘기 귀기우려봅니다.
..............................................
 
4.월량대표아적심-등려군
 
다시 2백의 세월이 흘러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초희남매와 모습과
그들이 거닐던 곳에 들어선 아흔아홉칸
무경의 마음을 그리며
홀로 찾아와 오르는 누각.
하늘과 바다 호수와 술잔에 뜨는 달은 여전한데
님의 눈동자에 뜨는 달은 찾을길없어
네개의 달이 하염없는 슬픔을 그리는데
............................................
네개의 달 선교장 모임..함꼐할분 마감하며
2007.01.12 09:13
아흔아홉
시 한편 한지에 적어 볼까요.*^^* 01/09 09:45
벽동
참가하시는 이웃님들 동참해 보시지요..ㅎㅎ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같네요.
01/09 10:21
밤이슬이
그렇습니다.
뜻깊은 모임이 될거 같으네요~
01/09 11:23
바다소리
이번기회는...살짝 흘려보내고...소식만 가까이서 봐야할 듯 합니다..파이팅입니다. 01/09 11:45
게이지
관객으로 박수 쳐 드립니다. 01/09 11:48
하늘날개
좋은 공연이 되겠네요 01/09 17:24
하얀숲
많은 분들 관심있으시면 함께해보시지요.. 01/10 08:03
바다뜰
애 많이 쓰십니다. 01/10 09:45
예기
12일 아침 참가자마감하고 작업에 들어갑니다.아흔아홉님 한분 저희공연안에서
한지에 시 적는장면만 동참하시는것으로 알고 작업준비하겟습니다. 01/12 09:12
.............

네개의 달...구성을 마치며

경포를 끼고 초당을 지나 경포대를 거쳐 선교장에 이르면
우리의 이별노래는
육백년을 흘러
이곳에 서서 이별을 그리워햇을 사람들의 흔적을 마주합니다.
처음엔 허난설헌의 슬픔이 생각나고
그다음엔 허균의 생각과 꿈이
다시 세월이 흐르면 오은거사를 만나 하루 숙했을
조선후기의 어느 이름모를 슬픈 사람이
그리고 다시 네번째엔
그 모든 얘기를 기억하면서
오늘의 경포를 찾아가
그 슬픈 이별을 만날 사람과.
네개의 달은 네개의 장면속에 담긴
하나하나의 달이기도 합니다.
관동별곡은 여덟개의이별노래에선
비천한 일반인의 시각으로 다가가는 여행속 상념이
싯귀로 적힌 새로운 이별곡입니다.
모두가 보지못하는 곳에서
짙은 애절함으로
다가갔으므로
볼수있고 기억되는
자신만의 슬픔
그리고 그래서 아름다운.
네개의달에 나오는 님의 눈빛은
세상을 향해 아름다움을 꿈구다 죽어간
누군가에 대한 애칭이며
어쩌면 이 작업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한번도 만나지못한
그래서 더욱 그리운 영혼일수도 있습니다.
2007.01.12 09:48

네개의 달 공연은 13일밤 양사재마당에서.

13일밤 일정이 다 끝나고 쉬시는 시간에 양사재마당에서
조그많게 20분정도 공연하겟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창호문 빼곡열고 양사재마당에서의 작은 소리에 귀기울여주세요.
피곤해 먼저 잠이든 다른분들 깨시지않게
여덟개의 이별노래(신관동별곡)중 강릉 경포대편-

2007.01.12 10:00

선교장분들과 함께 양사재에서 그린 네개의 달.그리고 이별노래

특별히 선교장 모임을 위해서 만든 작품은 아니지만
관동팔경 여덟곳을 만나 신관동별곡을 적어보리라는 작업여정에
두번째 장소로 경포대를 만나
그곳에 담긴 이별노래를 그리다보니
당연 초당마을과 선교장의 얘기가 경포에 담겨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그 초연을
선교장을 지키시는분과 그곳을 사랑하는 분들이 함꼐하는 자리에서
시작할 기회를 얻어
전주 양사재에서 이제 다듬어가야할 그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님의 눈동자에 비쳐야할 하나를 잃어버린 네 개의 남은 달을 바라보면서
육백년을 흘러 네가지 싯점에서 만낫을
이별노래를 그리는 작업.
겨울밤 양사재마당에서 벗과 함꼐 머무르며
촛불과 등을 켜고
한정록을 읽어보고
배다리를 따라 경포로 띄웠을
하얀 종이배를 아주 크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종이배따라 비치는 달을 바라보며..
이제는 곁에없는 이승의 벗을 그리며..
여덟개의 이별노래 경포편은
그렇게 차가운 겨울밤
시린호흡을
달빛처럼 열었습니다.
2007.01.13 23:27

http://yegie.com/4moon01/page_01.htm

필요하시다면 전시장밖에서 거리공연을...

주재현님을 위해 무얼할까하다가
전시기간중 며칠을 전시장앞에서 작은 거리공연을 해드리고 싶어져서
청합니다.
여덟개의 이별노래중 경포편인 [네개의 달을 보며]란 작품으로 15분정도 되는 작업입니다.
재현님의 그림을 펼치고서 전시기간중 며칠정도 전시장을 찾는사람들 혹은 넋을 위해
해도 된다면 작은거리공연을 준비하고싶습니다.
연락주심 준비하겟습니다.
http://cafe.daum.net/wogldjsl

2007.01.19 12:32

네개의 달 두번째 공연은 주재현그림나눔전에서..

주재현이란 이가 있었습니다.
유진규를 통해 만났고 그와 함꼐 몇개도시를 순회하면서
유진규의 마임공연을 함꼐했습니다.
마임이스트로 활동하다가 춘천으로 칩거한 유진규를 다시 불러
마임을 다시 공연하게 부탁할때
그리고 그 작품을 갖고 마임이 없어진 이나라무대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마임을 통한 몸짓언어로
아픈 세상을 얘기할때
주재현은
끝없이 종이봉투를 주연광대인 유진규에게 가져다주는 야전잠바차림의 인물로
망령이란 작품에 출연했고
공연여행의 뒷치닥거리를 하면서
순한 모습으로 벗이되어주었습니다.
그가 하고싶어했던 서울전시
8절지그림으로 인사동에서 빨랫줄의 빨래처럼
수많은 작품을 전시하던 거리전시회가 열리던 날
아마도 우린 함꼐 행복했고
저희에겐 그떄 그모습이 마지막으로 남아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저는 하나의 거리공연자가 되엇고
그의 이른 죽음을 기리는 귀한 전시회의 소식을 듣습니다.
강릉을 거쳐 동해로 거닐다가
관동팔경을 떠도는 이별여행길에서
그의 그림과 마음과 웃음이 생각나서
경포와 초당을 배경으로 한 작업에
그를 담아봅니다.
경포엔 다섯개의 달이 뜬답니다.
그러나 저의 호수엔
그 마지막다섯번쨰 달
벗의 눈동자에 뜨는 달이 없습니다.
청와대로 오르는길에 있다는 길러리쿤스트독에서
그를 기리는 벗들이 마련한
그의 유작전이
주재현그림나눔전이란 제목으로
2007년 2월 열립니다.
저희는 2월5일과 6일 오후4시 두차례
그의 그림곁에서서 그를 만나겠습니다.
평소 말없엇던 두사람이
늘 그랫듯 조용한 해우를 기다립니다.
그를 통해 또 많은 젊음과 사랑과
삶들을 생각하고 얘기나누고져..
 
이름없는공연팀
네개의 달을 바라보며(여덟개의 이별노래 중에서)
공연시간 20분
구성연출 예기
출연 예플러
2007년 2월5일 6일 오후4시
갤러리 쿤스트독 ( http://www.kunstdoc.com )
2007.01.23 12:17

네개의달 주재현나눔전공연구성

네개의달 주재현나눔전공연구성
1.촛불 그리고 도록을 정리함
2.그림들을 모아 경포에 거리전시함
3.배를 접어 띄움. 그림몇장도 배에 담아
4.그의 빈자리에서 술 한 잔을 마심.
그리고 떠나감

2007.02.05 11:41ㅣ
..........
네개의 달을 바라보며 2007.2.5~6쿤스트독 주재현유작전
http://yegie.com/4moon02/page_01.htm

........

네개의 달 쿤스트독 공연 두 번째날
 
네개의 달 쿤스트독 공연 두번째날
낯선 만남. 가녀린 그리움

누이의 시화를 모으듯 또한사람의 작업을 모아 하나의 전시가 이뤄지고
경포로 다가와 거닐던 한사람,그의 벗을 기리니
 
다섯개 달중 네개는 여전한데 이제는 만날수 없는 마지막 달은
벗의 눈동자에 비치는 달이었고
 
1994년 3월 그가 평창에서 꾼 꿈을 그린 눈내리는 날의 그림과
그의 죽음 10여년이 지나서야 발견된
죽음다음달에 그린 것처럼 3월27일 세상을 떠난 그가
1994년4월에 그렸다고 싸인한 푸른색조의 마지막 그림.
 
늘 이렇게 전시했던 모습처럼
그의 작업은 거리에 하얀빨래처럼 휘날리고
 
종이배에 담겨 떠나는 그의 도록과 ..

2007.02.07 08:24

.
백중기
신선생님 감사합니다. 님들의 순수한 마음이 촛불과 배를 벗삼아,
지금부터 비로소 시작되는 출항의 길잡이가 되어주리라 확신합니다.
함께 마임을 공연하신 분의 몸짓도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말... 엄재오님께 전해들었습니다.
(빈 술잔에 술을 채워 촛불하나의 의미를 밝히는 약속 못지켜 죄송합니다.
녀석과 한잔 할 절호의 기회였는데..). 걷는 여정 늘 그렇게 맑고 복되시길 기원드립니다. 07.02.09 15:45
 
김기화
백선생님으로 부터 신선생님의 맘을 청량리역 막차 기다리며 소주 한잔하며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7.02.10 01:48
 
예기
벗이 있어서 더 귀히 빛나는 분들. 허락해주신다면 춘천과 홍천에도 함꼐하겠습니다. 07.02.10 07:54
머터리
감사와 너무큰 감동에 취해 여지껏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다시 함께 할 그날 손 꼽겠습니다...
아~ 참! 정훈이에게도 안부 부탁드립니다... ^^ 07.02.10 11:48
..........
무의식적 욕망을 표현한 자화상
소망하는바 이루시길 기원드리며 뜻 깊은 전시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1994년에 영면한 화가 주재현의 그림들을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후원으로 소중히 꾸려 유작전의 문을 엽니다.
예술혼을 기리는 아름다운 자리에 오셔서 창조와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시길 소망합니다 주재현유작전추진 모임 드림
서울 전시는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알차게 마쳤습니다. 고맙습니다! ^^
 

춘천 - 세방아트센터 기획초대 주재현유작전
초대 : 2007년 2월 22일(목) 16:00
 
전시기간 : 2007년 2월 22일(목) ~ 2월 28일(수)
주관 :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동문회. 춘고미술동문회
주최 : 주재현유작전 추진위원회 황효창. 유진규. 한영호. 이영섭. 문희돈. 이승민. 김규성. 김기화. 김윤선. 김봉환. 백중기. 엄재오
 
후원 : 강원대학교 미술과 총동창회. 대한민국미술포털 아트다
▣ 유작전 행사 문화행사 - 16:00 ~ 17:00
오픈행사 - 17:00 ~ 18:00
♣ 문화행사 내용 - 사물놀이 : 터를 일구는 사람들(영월, 김규성외)
퍼포먼스(魂) : 신종택 -
마임(주재현의 넋을 위한 몸짓) : 유진규 -
네개의 달을 바라보며(여덟개의 이별노래 중에서) : 이름없는 공연팀(예기) -
영상자료상영(주재현을 기리며) : 제작/ 김윤선 -
주재현육성노래 : 녹음자료
 
 
주재현유작초대전 - 춘천
 
일시 : 2007. 2. 22 (목) ~ 28 (수)
초대 : 2007. 2. 22 (목) 오후 5시
장소 : 셋방아트센터
.........

두사람의 작업으로 두개씩의 얘기를 엮어

2월16일 의정부에서 20일 낟산에서 이정훈님과 에플러 예기 셋이 만나서 네개의 달을 바라보며 춘천공연을위한
연습미팅을 가 봄윱求?
홀로하던 작업을 두사람의 작업으로 만들어봅니다.
하몌꺠하겟다고 얘기하고 그것을 지키기위해 다가와 주고
동행해주는이가 있어서
이 이별노래를 만드는 작업이
뜻밖에도 외롭지않습니다.
벗을 그리며 만나지못한 벗을 만나고져
시간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얘기를 모아본
경포의 얘기가
네개의 에피소드를 두사람이 두개씩 두개씩 나누어서 작업해보기로 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단순한 그리움을 버리고
단순한 이별얘길 버리고 그추모의 그리움을 딪고
시공을 넘나드는 그리움을 통해서
만나고 헤어지면 다가가는 일.
그속에서 우린 각기 자신의 삶안에 다가와
만나고 떠나간 벗들의 얘길 찾습니다.
그리고 나의 벗이 아닌 그의 벗을 그리며 그를 생각합니다.
허난설헌 허균 오은거사 통천댁의 얘기가 나오지만
그들을 생각하며 이 시공안에 다가온 사람들은
그들이 아닌 또다른 사람들입니다.
그 그리움으로 인해 세상은 다시 맑게 빛나고
그 그리움이 있어
먼저간 이는 다시 이승으로의 여행을 준비할 용기를 가집니다.
촛불을 켜며 그리움을 열고
종이배를 만들어 띄우며 노를 저어갑니다.
우리가 이시간 그리는 것은
나의 그리움이 아니라
벗의 그리움에 답하기위해 행하는 또하나의 그리움.
경포의 물이 지금보다 많앗을적에
사랑이 그렇게 한없이 컷을적에..
2007.02.21 01:06
 

네개의 달을 바라보며(2007.2.22주재현유작전)춘천세방아트센터

http://yegie.com/4moon03/page_01.htm

두개의 다른장소에서 함꼐 공연되는 네개의 달

이천 해강도자미술관에서 열리는
2007 정해년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의 한부분에서
그리고 홍천 주재현유고전에서
네개의 달이
3월3일 저녁 두개의 공연을 가집니다.
제가 직접 연출하고 함꼐하는작업은
이천 해강도자미술관광장에서의 예플러의 공연이며
같은 날이어서 함꼐할수없었던
홍천에서의 주재현 유작전개막일의 공연은
춘천공연에서 함꼐했던 이정훈님이 홀로
자기부분을 재구성해서
네개의 달 본편음향에 맞추어서 공연합니다.
네개의달은 그리움을 그리는 작업이며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음을 기리고
그 기름을 통해서 자기를 정화해나가고
의지와 용기를 만들어내는 작업입니다.
초대되는 행사마다
각기 다른 의미를 갖고 바라보며
그 기르는이의 모습도 다르며
그 그리는 꿈도 모두달라서
공연은 보는이들앞에
전혀다른 것으로 해석되기도하기만
이 작업을 준비하고 다가가는 우리의 마음은
그 첫장에 나오는 허난설헌의 한시와 같습니다.
두개의 공연중 하나는
직접 보지도 사진으로 기록해주지도 못하지만
이름없는 공연팀의 공연이
분신처럼 두곳에서 진행되는 날입니다.
2007.03.03 10:33
 

해강미술관에서의 채화에 앞서 띄운 조각배.

정월대보름..달궁놀이..
그리고 사람들 모여서 소원지를 쓰고
기원을 합니다.
이천에선 최근 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 지역의 이슈가 이 작은 도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느낌.
솔봉공원은 그래도 아이들이 연을날리고 부럼을 깨며
그 곁에서
도자를 굽는 불씨를 받아 가는공간
대보름놀이의 사이에
잠시 채화를 위해 사람들이 다가오는 조금은떨어진 그 공간으로 미리와서
채화에 앞서서
해강도자미술관 마당 한편에서
우린 작은 공연을 준비햇습니다.
그리고 경포에 띄우는 작은배를 만들고
그 작은배에 평화의 그리움과 글들을 담아서
등과 촛불곁에 띄웠습니다.
모두들 강남을 보고 즐거워할때
나는 홀로 단장의 슬픔을 느낀다는
허난설헌의 싯귀처럼
그렇게 네개의 달 곁에서
차한잔을 홀로 나눠마십니다.
홍천에서도 그렇게 공연이 되었을 것이고.
며칠전 구입한 휴대용 앰프를 사용, 첫 공연을
그렇게마쳣습니다.
이젠 작은거리공연이나 실내공연에선
전원없이 충천용 이 소형증폭기로
그동안 불편했던 공연의 음향문제가 해결되어
보다 자유롭게 공연할수있게 되었습니다.
2007.03.04 09:11

2007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스케치 2
출처블로그>내 그리운 푸른산빛 | 푸른산빛
원문http://blog.naver.com/e1004ram/110015130904
달궁만들기에 참여한 분들과 함께 해강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채화에 앞서 '이름없는 공연팀'의 '네 개의 달을 바라보며'를 감상했습니다.

마라톤 팀을 맞느라 집중해서 보지는 못했지만 초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공연은 의미 있고 멋진 분위기를 선사했습니다. 예플러님의 공연 모습.

해강미술관이란 무대가 주는 아름다움도 있었고,

식이랄 것도 없지만 채화행사에 참석해준 분들의 따뜻한 눈길이 고마웠습니다.
왼쪽 한복차림의 도예가 해주 엄기환 선생, 이천일요화가회 회장, 최정애 이천문화원 부원장,
조병돈 시장, 유광열 해강미술관 관장. 항산 임항택 명장은 마침 소성 작업중이라 끝까지 보지 못하고 간 뒤고,
마라톤팀은 아직 도착 전 사진입니다.

두 분의 공연을 볼 때마다 음악이 참 좋다고 느끼곤 했는데
이날도 녹음을 해두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로 음악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배에 담겨질 편지나 우리가 비는 소원이나 간절하기는 마찬가지겠지요.

공연 장면을 영상에 담는 예기님.

어딘가에 닿기 위해 배는 띄워집니다.

2007/03/07 02:55

세번의 다른 이미지로 그려본 네개의 달을 바라보며

늘 같은 이별이지만 다른 얘기.
네개의 달을 바라보며는 초연에서 지금까지 네번 세가지의 공연을 가지며
인간이 부를 이별노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확대시켜나갈 계기를 줍니다.
선교장식구들과 나눈 양사재에서의공연은
강릉의 역사를 통해서 그곁을 맴도는 인간의 그리운 추억을 초연햇다면
주재현유작전에서 함께한 두번의 공연은
그림전시회의 방식과 마임을 같이 담은
벗에 대한 그리움이 중심이엇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천에서의 공연은
이 둘과는 또다른 얘기
빛과 불씨에 대한 얘기들속에
평화를 담아보았습니다.
등을 통해서
평화를 그리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담아보려했고
그 그리움이
조각배안에 평화의 그리움들을 가득 담고
그간 여정중에 만나 평화를 그려준 사람들의
그림과 글들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화자는 등을 켜들고 그배를 떠나보냅니다.
간혹 이 같은 작업이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호흡으로 단순히 해석되겟지만
우리는 그속에서
혹시라도 만날
세상을 향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호흡과
만날수있길 그립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뤄지지못하면
그또한 또하나의 이별노래가 되어
공연은 벗을 잃은 이별의 얘길
그 자체로 표현하게됩니다.
여덟개의 이별노래
이제는 그 첫번째 공연인 강릉경포편이 어느정도 길을 찾은 느낌입니다.
이제 그 두번째 작업인 삼일포편을
4.3. 4.9 그리고 6.15를 향해 만들어갈 시간입니다.
2007.03.07 12:36
 

금강초롱처럼 피어반기는 6월에서 8월로 이어지는 작업에 들어가며

네개의 달 이후 손놓았던 여덟개의 이별노래
약속햇던 6월이 오고 다시 8월이 다가옵니다.
남북으로 오가며 이뤄지는 우리민족대회
통일된 이땅에서 그 통일을 실감하는 사람들만이 모여
간직하고 키워가는 사랑의 공간안에 담을 작업으로
삼일포를 위해 준비해온 화두를 꺼내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을 시작합니다.
우선 그 첫 대본입니다.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
여덟개의 이별노래 중 삼일포를 위해
온정리 하이얀 마을산길에
총없이 묵묵히 서있는 군인들.
솟대처럼 간격마다 놓인 나무전신주를 따라
걸을수 없는 길을 찾아가며
눈으로 부르는 이별노래에
그래도 행복합니다.
유점사 백천교거쳐 고성으로 길을돌아 다가섰다던
법기봉아래 서른여섯 봉오리들
거기가 머무르기엔 삼일도 부족한 거울하나.
연화대에 서서 마술피리를 불며
그 거울에 또하나 거울을 비춰
반사각을 따라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운 이들이 선녀가 떨어뜨렸다는 이 거울위에
금강연봉을 비추고
그 거울의 반사각을 따라
금강으로 가면
금강초롱처럼 피어 맞이해주는
사람과 들풀과
낯설음과 포근함과
이렇게 통일은 이미 되엇는데도
우린 수줍은 양심으로 그것도 모른체 이리 사네요.
하고 말하니
그러게요
이미 통일은 되었는데..
그렇게 답해줍니다.
2007.6.15

부산에서의 8월통일주제공연에 동행할 분을 찾습니다.(마감7월말)

올해 남측에서의 민족통일대축전은
8월15일을 전후해서 부산에서 열린다합니다.
여덟개의 이별노래 삼일포편
[금강초롱처럼 피어반기는]은
그 축전의 주변에서 공연하기위해 준비합니다.
이 작업에 동행하고픈 분들은 작업신청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산이나 경남지역분들
그리고 전국에서 민족통일대축전을 찾아갈 분들중
조금이라도 준비해서 다가가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참여해서 동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마감 7월31일
2007.06.21 10:07
 

부산에서의 만남을 기다리며..준비하며..

여덟개의 이별노래의 한 테마로
금강초롱을 준비하며
민족통일대회가 준비되는 부산으로 갑니다.
간혹은 오지않을수도 있고
오지못할수도 있지만
그 오고감의 외형적인 방해들이 문제가 된다면
우린 아직도 통일을 맞지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금강초롱은 아름다운 기다림에 대한 화두이며
이별이 마쳐지는 순간을 노래할 작업입니다.
8월14일 그리고 15일 부산에서 만납시다.
오지못하셔도 만나지못하여도
그것을 핑게로 우리가 기다림과 만남을
멈출필요가있겟습니다.
더 절실한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합니다
그 기다림의 이유가
그 수줍은 양심의 모습이 너무도 애절하여서..
2007.08.06 11:09
 

만나는 님들의 귀한모습이 보고파서..환상이라도 보려고..

14일 사직체육관
그리고 15일엔 벡스코앞
그곳을 찾아갑니다.
평화는 그렇게 기다리는것
지난해 6월
내년에 또만납시다 하고
못내아쉬워 헤어지던 그날의 약속을 기억하며
안오심 어때요
못오심 어때요.
오신다고하여
그리고 만나는 님들의
그 아름답고 귀한 모습이 보고파서
저흰 환상이라도 보려고
그리로 갑니다.
그리고 왔습니다.
당신이 오시지못한 이곳에..
저라도 약속을 기다리려고..
사직체육관 지하철 종합운동장역 / 하단-교대역에서 사직운동장 가는 버스 10 10-1
벡스코 지하철2호선 센덤시티역1번출구(하단-서면-센덤시티)
숙소 하단역
2007.08.13 19:58
 

[mail from 박창근]박창근입니다.

늘 여전히 삶의 여행과도 같은 공연을 다니고 계시겠지요?..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번에 강원도 동해민예총에서 주최한 북 금강산 삼일포 행사 기억나실겁니다요..
이번에 연락이 왔는데 두번째 방문을 준비하고있다고 합니다.
사실 지역민예총단체에서 주최하는만큼 컨셉이나 여타 움직임이
세련되지 못했던 점이 많았습니다.
아마 이번에도 북측 단체와의 연계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렵더라도 계속 움직여보면 뭔가 잡히지않을까하는 맘으로 준비하는 일정이라 전해듣고
저는 공연참여를 하게되었고요..
이번에도 신영철선생님께 공연을 부탁드려봅니다~
일정은 9월20,21,22 이구요~
저번보다 인원수는 좀 줄어들것 같다는 말씀을 전해들었습니다..
부담없이 생각해보시고요
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신??.. 두분이 걸어가시는 길 마다 늘 향기가 가득함을 느낍니다!^..
2007.08.23 11:03
 

mail to 박창근님께..

안녕하세요
광주산사음악회 공연준비중이신데
가보지도 못하네요.
박창근님과 동해민예총분들과 함께 했던
관동팔경순례 금강산삼일포공연은 저희에게도
귀한 기회였고
그래서 이후 여러 순례와 공연안에 작업이 이어지고잇습니다.
우선 금강산호텔세미나에서 얘기했던 약속대로
관동팔경을 소재로한 작품만들기로
여덟개의 이별노래 작업이 시작되엇고
이미 몇편이 공연되엇습니다.
그리고 그 세번째 작업으로 삼일포편인
[금강초롱처럼 피어반기는] 이란 작품이
8월15일 부산에서 열리기로 했던 우리민족대회에서의 공연을 준비하다가
북녘분들이 안오시는바람에
공연되지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만약 북녁공연이 다시 이뤄질수잇다면
지난 해 만났던 그 얘기를 담은
그 공연을 그곳에 다시가서 공연할수도 있겠군요.
9월21,22,23일 일정 비워두고
동참준비하겟습니다.
(추신) 혹 저희팀에 인원티오를 한 분 더 추가해주실 수 있다면
이 작품을 같이 만들 사람 한 명까지
3명이 같이 가는 것도 희망해봅니다.
주최측에서 경비등 문제로 여유가 안되신다면
부담갖지마시고 말씀해주세요.
그냥 저희 두사람만으로 작품을 구성해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주세요.
2007.08.23 11:04
 

[mail from 박창근]

함께 해주셔 기쁩니다~
감사드리고요
이번에는 저번같이 아마도 인원을 넉넉히 수용할수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마도 조금은 어렵지않을까 짐작해봅니다만
혹이라도 가능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8월25일 광주무등산풍경소리 공연인데요
혹이라도 이즈음 광주일정이 계시다면 얼굴뵈면 좋겠구요^^
금강산행사관련해서는 수시로 연락드리도록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요~~~
2007.08.24 11:17
 

[mail from 박창근]

선생님..
동해민예총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예기분들은 죄송하지만 두분으로 좀 와주셨으면 합니다..
그전에 제가데리고 갈 연주팀과 동해쪽 노래팀등의 인원으로
티오가 불가능함을 양해부탁드린다고요..
죄송합니다~~^^
저번에 선생님 두분의 느낌이 너무 좋아 두분이 와주셔도 참좋을것이라 너스레를 해오십니다^^..
부득이 이번에는 양해바라며 담번에 맴버를 보강한 더좋은 팀으로의 공연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반가운 얼굴 그날 뵙겠습니다
2007.08.25 00:43
 

[mail to 박창근]네 두사람의 작업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네 저희 두사람으로 공연을 준비해서 가는것으로 준비하겟습니다
동예민예총님들 어려운 작업하시는데
부담드리지않고 함꼐 도움이 되셧으면 좋겟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땅의 통일에 도움되게..
저희가 준비해 가야할 공연공간이 어딘지
또 이번 여정에 프로그램은 어떻게 준비되는지도 알려주심
초행이 아니므로
보다 효과적인 장소에서의 공연을 준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삼일포에서 다시 공연한다면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 이란 작품을
공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3일간의 일정내내 하루한번씩 다른 방식의 연작으로
세번의 [평화 그 그리움으로]도 공연준비하려합니다
2007.08.25 00:44
 

삼일포 작업을 준비하며 1차 구성대본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
여덟개의 이별노래 중 삼일포를 위해
온정리 하이얀 마을산길에
총없이 묵묵히 서있는 군인들.
솟대처럼 간격마다 놓인 나무전신주를 따라
걸을수 없는 길을 찾아가며
눈으로 부르는 이별노래에
그래도 행복합니다.
유점사 백천교거쳐 고성으로 길을돌아 다가섰다던
법기봉아래 서른여섯 봉오리들
거기가 머무르기엔 삼일도 부족한 거울하나.
연화대에 서서 마술피리를 불며
그 거울에 또하나 거울을 비춰
반사각을 따라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리운 이들이 선녀가 떨어뜨렸다는 이 거울위에
금강연봉을 비추고
그 거울의 반사각을 따라
금강으로 가면
금강초롱처럼 피어 맞이해주는
사람과 들풀과
낯설음과 포근함과
이렇게 통일은 이미 되엇는데도
우린 수줍은 양심으로 그것도 모른체 이리 사네요.
하고 말하니
그러게요
이미 통일은 되었는데..
그렇게 답해줍니다.
2007.08.25 11:19
 

김진수님과 함꼐 갔으면했는데....

함께 준비를 시작하던 김진수님과 함께가려했는데
초청팀의 사정으로 저희공연팀의 티오가 2명으로 제한되어
이번 북녁공연은 모노드라마로 구성합니다.
혹 9월20일-22일 금강산여행을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오실분 중에 이 작업 동행하고픈분 계시면
연락주시고 함께 준비해보앗으면합니다.
공연구성을 위해 저희는 그곳에 담을 평화사진과
평화로운 기다림의 작업을 등대로 표현하며
9월초 동행여행을 준비 시작합니다.
2007.08.27 13:45
 

휴전선말뚝에 평화나무를..

휴전선은 몇 미터씩 등성등섬 임시인듯 꽂아놓은 말뚝들로 이뤄져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천개 가로지른 말뚝으로부터 각 몇 킬로미터씩 뒤로 물러나서
철조망을 치고 수십년간 이렇게 오고가지않습니다.
사랑하던사람도
미워하는사람들의 의지에 의해서 가지못하며
보고싶은 사람도
보고싶지않은 누군가에 의해서 보도듣지못합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미워하는사람들 보고싶지않은사람들은
벽을 허물고도 가지않을수잇지만
그 자신들의 심정때문에
애타도록 보고파서 가고파서 목마르다 죽어가는사람들도 생각해주엇으면하고도.
그 말뚝 죽은 나무줄기에 평화의 꽃씨를 심어
꽃을 피웁니다.
온정리 가는길에 그 말뚝들을 봅니다.
그리고 죽은나무줄기에 평화를 심으며
죽어가는 꽃들을..
바람에 날려온 꽃씨들이
새들이 물고와준 풀씨들이 피어나 만들어준
그리움을..
2007.08.29 09:59
 

금강초롱 마지막 곡-조약골님의 아무것도 아닌 일

어느날 넌 그렇게 왔어 아무것도 아닌 일
귓가를 스치는 사소한 입김으로 왔어
그걸 난 기억해 아닌 줄 알았지
아무것도 아닌 일 뼈가 아프더라도
그건 아무 것도 아닌 일 심장이 녹더라도
아무 것도 아닌 일
금새 성큼성큼 걸어올 만큼
물이 키보다 높이 차오를 만큼
아무 것도 아닌 일

어제처럼 밥을 먹고 어제처럼 취하고
어제처럼 잠을 자면서
괜챦다고 온만큼 갈거라고
마음쓰지말고 별일이라 생각하지말고
아닌줄 알고잇어
아무것도 아닌 일
금새 성큼 성큼 걸어올 만큼
아무것도 아닌 일
뼈가 아프더라도
아무것도 아닌일 심장이 녹더라도
온만큼 갈거라고
빨리 갈거라고
괜챦다고 마음쓰지말고
별일이라 생각하지말고
아닌줄 알고있어
아무것도 아닌 일
.....................
금강초롱이 되어 풀잎에 꽃송일 엮으며..
2007.08.31 02:12
 

여덟개의 이별노래-삼일포편 금강초롱처럼 피어반기는 구성대본

여덟개의 이별노래-삼일포편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
구성대본
1.
온정리 하이얀 마을산길에
총없이 묵묵히 서있는 군인들.
솟대처럼 간격마다 놓인 나무전신주를 따라
걸을수 없는 길을 찾아가며
눈으로 부르는 이별노래에
그래도 행복합니다.
...............................
2.(리코더연주-하나)
듬성듬성 임시인듯 꽂아놓은 말뚝들.
그리고 그 수천개 가로지른 말뚝으로부터 각 몇 킬로미터씩 뒤로 물러나서
수십년간 이렇게 오고가지않습니다.

온정리 가는 길에 그 말뚝들을 봅니다.
걸음을 멈추고 다가가서
그 죽은나무줄기에 생명을 접붙입니다..
바람에 날려온 꽃씨들이
새들이 물고와준 풀씨들이
피어나 만들어준 그리움을 샘물삼아..
.................................

3(노래-마술피리)
유점사 백천교거쳐 고성으로 길을돌아 다가섰다던
법기봉아래 서른여섯 봉오리들
거기가 머무르기엔 삼일도 부족한 거울하나.
연화대에 서서 마술피리를 불며
그 거울에 또하나 거울을 비춰
반사각을 따라 하늘을 바라봅니다.
................................................................
4.(노래-하나)
선녀가 떨어뜨렸다는 이 거울위에
금강연봉을 비추고
그 거울의 반사각을 따라
금강으로 가면
금강초롱처럼 피어 맞이해주는
사람과 들풀과
낯설음과 포근함과
조건없는 사랑.
.........................................

5.
통일은 됐어
처음 그 얘길 들을 때는
그 저 통일을 염원하며 살아온 한 노시인의
가슴벅차 내밷은 과장된 시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막연했던 염원이
다가가 바라보고 만나고 헤어지는 실존으로 체감되면서
제손에 쥐고있으면서도 못느끼며
그곳에 서있으면서도 가고싶어하는
부질없는 나를 보게되었습니다.
우린 이미 만나고 있고 가고있으며
사랑하고 있으며
서로 용서하고 있는데
수줍어서 아닌체
그렇게 더디게 손내밀어
통일된 것도 모르고
이렇게 이렇게만..

삼일포 돌아오는 길
금강 일만이천 어느 봉우리에서 만난 이
그 곱슬픈 환대에
이렇게 통일은 이미 되엇는데도
우린 수줍은 양심으로 그것도 모른체 이리 사네요.
하고 말하니
그러게요
이미 통일은 되었는데..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며
그렇게 답해주네요.
(m)아무 것도 아닌 일
(m)비가오면
2007.08.31 02:59
 

여덟개의 이별노래를 위한 답사.

삼일포 경포대에 이어 관동팔경을 거닐며
새로운 화두로
여덟개의 이별노래를 만드는 작업.
그 남은 작업을 위한 답사로
9월1일 고성 청간정과
9월2일 양양낙산사 의상대를 봅니다.
청간정에선 정치와 권력가에 대한 얘기를
의상대에선 참선의 자세를 화두로 잡고
또하나의 이별얘기를 찾기로 합니다
2007.09.03 08:06
 

 

북측공연을위한 반입물품리스트및 작품개요

엑셀프로그램이 없어서 text로 보내드립니다.
반입물품리스트
구분 제품 제조사 모델명 모델번호 수량 비고
1 켐코더 소니 hdr-hc5 1980646 1 공연기록용
2 노트북 소니 vgn-c21lh/w 3-094-698-11 1 공연기록용
3 디지털카메라 캐논 pc1059 811c10019 1 공연소품
4 단소 외 16건 공연용
(단소.빨랫줄,코팅된풍경사진,그림,조화꽃,작은등잔,초.한지
종이배,그림책,하얀옷가지,비닐비옷,작은 분무기,손거울,
비이커, )
..................................................................................................................
작품명 :비오는날경원선에서 만난 풍경/금강초롱처럼피어반기는/
줄거리: 환상처럼 만나는 그리운 사람들의 모습
소요시간: 15분+15분(30분)
기타필요한 장비 :cdplayer나 mp3 연결해 틀수있는 앰프
삼일포에서의 공연의 경우는 연화대에서 내려가는 길에 만나는
삼일포호수 바로곁에서 공연했음합니다.
좁은공간보다는 관객들이 조금 떨어져서 볼수있으며
연기자가 멀리걸어갈 수 잇는 곳이면 좋겟습니다.
공연은 두작품을 이어서 한번에 해도좋고 두번에 나눠서
한작품씩 공연해도 됩니다.
그밖에 3일간 하루한번씩 휴식시간에 [평화그 그리움으로]란 제목으로
함꼐 참여할수있는 10분정도의 이미지극을 준비하겟습니다.
 

2007.09.04 14:31

북녘에 전해줄 이곳의 이미지 1-10

http://cafe.naver.com/yepler/2177

북녘공연에 가져갈 이곳의 사진
비오는날경원선에서만난풍경,
금강초롱처럼 피어반기는
그리고 평화 그 그리움으로...를 위한 25장의 이미지

 

금강초롱-1 온정리 가는길..

온정리가는길은
50여년을 나누지못하던 길을 이은 길입니다.
하나하나 절차를거쳐서 가다보면
그 가운데 듬성등성 꼿아놓은 나무말뚝이 있고
다시 그 거쳐온 것의 역순으로 절차를 거쳐서
마을이 나타납니다.
사진도 찍지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그저 차창으로만 바라보며 가는길.
걷고싶지만 걸을 수없는길
하지만 그 길을 걸으며 바라보이는 이들을 따라서
넋은 몸은 빠져나와 어느새
그 듬성듬성 꼿아둔 나무말뚝앞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말뚝에 생명을 드립니다.
이곳을 보고싶어 그리도 그리워하던 산야에게
그곳의 모습을 담아온 사진을 보여드리고
그것을 다시 저 산야에게..

금강초롱-2.연화대에서의 공연

연화대에서 그리운 그 얘길 공연합니다.
등대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그리고 마술피리
분단된 3개철도역을 거치며 만날수잇엇던
숨은 그리움
21일간의 직시에서 찾았던 그 얘기.그 사람들의 얘기들을.
2006년9월
연화대에서 이루어 병?그 아름다운 그리움의 보고가
추억처럼 다시 회상됩니다.
마술피리 그 음향아래
연화대를 안내헤주는이의 목소리는
아름다운 이곳에서 공연또한 잘하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얘길 맺습니다.
 
금강초롱-3.종이학
 
내가 태어날때부터 둘이엇던 우리.
하나이고싶엇던 어린꿈
오랜세월에 목이다 말라도
마음은 서로 눈물로 적셨다는 노랫말처럼
우리또한 그렇게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살아왔습니다.
통일은 이미 됐는데
우린 수줍은 양심으로 이렇게..
종이학을 접어서 내가 그가되어
그가 내가 되어 움직입니다.
 
금강초롱-4 금강초롱,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일
 
삼일포 돌아오는길
금강일만이천 어느 봉오리에서 만나 이와의 대화속엣
찾아 확인하는 꽃잎의 얘기.
아무것도 아닌 일
뼈가 아프더라도
아무것도 아닌 일
심장이 녹더라도
대추리 들녁에서 듣던 어느 노랫말이
고개숙여 피어있는 금강초롱의 향기속에서 다시
드러내 속삭이네요.
보라빛 곷송이들을 이당 바위와 풀밭에 심어갑니다.
이내 꽃밭이 이뤄지고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일을 ..
그렇게 이별노래만 부르고 있엇구려.
 
금강초롱-5 비가오면
 
금강초롱의 미소속에 꽃송이를 심어 꽃밭을 이어갈때
그 꽃밭을 키우듯 보슬비가 내리고
곁에둔 우산을 펴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걸어갑니다.
누군가가 노래불러줍니다.
비가 오면 생각할까
어색히도
주고받던 기억이 안타까운 한숨만..
걷고잇네 내리는 이비에
내마음 묻어두고..
하나하나 정리합니다.
꿈이엇다고 기억하세요.
그리고 그 기억을 위해 꿈꾸세요.
항상 그리고
또 매일같이..
2007.09.17 11:11
 

금강초롱 14-18일 서울서 가지려던 일정은 참가신청자가 없어서

금강초롱 금강산에서의 초연을 위해
함께가지는 못해도 그 연결선상에서 같이 준비하고 가려했던 작업은
그 동행을 신청하신 분이 없어서 14-18일의 연습과 18일의 시연은 취소됩니다.
홀로 준비하여 공연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돌아온후 이어질 작업에는
혹시라도 참가할 분이 계셔서
절실한 가슴으로 찾아와 공연일정을 잡고 동행하셧으면 좋겟습니다.
2007.09.17 11:43
 

여덟개의 이별노래-삼일포편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
구성대본

1.
온정리 하이얀 마을산길에
총없이 묵묵히 서있는 군인들.
솟대처럼 간격마다 놓인 나무전신주를 따라
걸을수 없는 길을 찾아가며
눈으로 부르는 이별노래에
그래도 행복합니다.
...............................
2.(리코더연주-하나)
듬성듬성 임시인듯 꽂아놓은 말뚝들.
그리고 그 수천개 가로지른 말뚝으로부터 각 몇 킬로미터씩 뒤로 물러나서
수십년간 이렇게 오고가지않습니다.

온정리 가는 길에 그 말뚝들을 봅니다.
걸음을 멈추고 다가가서
그 죽은나무줄기에 생명을 접붙입니다..
바람에 날려온 꽃씨들이
새들이 물고와준 풀씨들이
피어나 만들어준 그리움을 샘물삼아..
.................................

3(노래-마술피리)
유점사 백천교거쳐 고성으로 길을돌아 다가섰다던
법기봉아래 서른여섯 봉오리들
거기가 머무르기엔 삼일도 부족한 거울하나.
연화대에 서서 마술피리를 불며
그 거울에 또하나 거울을 비춰
반사각을 따라 하늘을 바라봅니다.
................................................................
4.(노래-하나)
선녀가 떨어뜨렸다는 이 거울위에
금강연봉을 비추고
그 거울의 반사각을 따라
금강으로 가면
금강초롱처럼 피어 맞이해주는
사람과 들풀과
낯설음과 포근함과
조건없는 사랑.
.........................................

5.
통일은 됐어
처음 그 얘길 들을 때는
그 저 통일을 염원하며 살아온 한 노시인의
가슴벅차 내밷은 과장된 시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막연했던 염원이
다가가 바라보고 만나고 헤어지는 실존으로 체감되면서
제손에 쥐고있으면서도 못느끼며
그곳에 서있으면서도 가고싶어하는
부질없는 나를 보게되었습니다.
우린 이미 만나고 있고 가고있으며
사랑하고 있으며
서로 용서하고 있는데
수줍어서 아닌체
그렇게 더디게 손내밀어
통일된 것도 모르고
이렇게 이렇게만..

삼일포 돌아오는 길
금강 일만이천 어느 봉우리에서 만난 이
그 곱슬픈 환대에
이렇게 통일은 이미 되엇는데도
우린 수줍은 양심으로 그것도 모른체 이리 사네요.
하고 말하니
그러게요
이미 통일은 되었는데..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며
그렇게 답해주네요.
(m)아무 것도 아닌 일
(m)비가오면
..................................................
1
온정리가는길은
50여년을 나누지못하던 길을 이은 길입니다.
하나하나 절차를거쳐서 가다보면
그 가운데 듬성등성 꼿아놓은 나무말뚝이 있고
다시 그 거쳐온 것의 역순으로 절차를 거쳐서
마을이 나타납니다.
사진도 찍지못하고 걷지도 못하며
그저 차창으로만 바라보며 가는길.
걷고싶지만 걸을 수없는길
하지만 그 길을 걸으며 바라보이는 이들을 따라서
넋은 몸은 빠져나와 어느새
그 듬성듬성 꼿아둔 나무말뚝앞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말뚝에 생명을 드립니다.
이곳을 보고싶어 그리도 그리워하던 산야에게
그곳의 모습을 담아온 사진을 보여드리고
그것을 다시 저 산야에게..
 
2
연화대에서 그리운 그 얘길 공연합니다.
등대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그리고 마술피리
분단된 3개철도역을 거치며 만날수잇엇던
숨은 그리움
21일간의 직시에서 찾았던 그 얘기.그 사람들의 얘기들을.
2006년9월
연화대에서 이루어 병?그 아름다운 그리움의 보고가
추억처럼 다시 회상됩니다.
마술피리 그 음향아래
연화대를 안내헤주는이의 목소리는
아름다운 이곳에서 공연또한 잘하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얘길 맺습니다.
 
3
내가 태어날때부터 둘이엇던 우리.
하나이고싶엇던 어린꿈
오랜세월에 목이다 말라도
마음은 서로 눈물로 적셨다는 노랫말처럼
우리또한 그렇게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살아왔습니다.
통일은 이미 됐는데
우린 수줍은 양심으로 이렇게..
종이학을 접어서 내가 그가되어
그가 내가 되어 움직입니다.
 
4
삼일포 돌아오는길
금강일만이천 어느 봉오리에서 만나 이와의 대화속엣
찾아 확인하는 꽃잎의 얘기.
아무것도 아닌 일
뼈가 아프더라도
아무것도 아닌 일
심장이 녹더라도
대추리 들녁에서 듣던 어느 노랫말이
고개숙여 피어있는 금강초롱의 향기속에서 다시
드러내 속삭이네요.
보라빛 곷송이들을 이당 바위와 풀밭에 심어갑니다.
이내 꽃밭이 이뤄지고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일을 ..
그렇게 이별노래만 부르고 있엇구려.
 
5
금강초롱의 미소속에 꽃송이를 심어 꽃밭을 이어갈때
그 꽃밭을 키우듯 보슬비가 내리고
곁에둔 우산을 펴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걸어갑니다.
누군가가 노래불러줍니다.
비가 오면 생각할까
어색히도
주고받던 기억이 안타까운 한숨만..
걷고잇네 내리는 이비에
내마음 묻어두고..
하나하나 정리합니다.
꿈이엇다고 기억하세요.
그리고 그 기억을 위해 꿈꾸세요.
항상 그리고
또 매일같이..
................................................
1.식물학자
달리는기차소리
after the rain-kevin ken
민통선 이편에서 비무장지대를 넘어 북으로 올라갈
넝쿨 줄기를 키우며
그 열매가 이곳아닌 저 북방한계선 위 민간마을에
열리게 채소밭을 가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매년 씨앗을 뿌리고 특별한 열매가
나의 눈으론 보이지않는 저먼 북방에 열리게
해마다 새롭게 연구하고 개발해온
식물학자같은 한 사람..
그는 특수한 자료를 만들어서 그 고운 가루를
물에타서 주기적으로 물을 줍니다.
언젠가 남몰래 다가섰던 추모의 공간
사진속에서 만났던 그리웠던 얼굴
어느 비오는날
경원선을 따라 거닐다 만난
첫번째 사람이었습니다.
 
2.빨래
memory-그섬에 가고싶다
하얗게 빨래를 해서 하늘에 널면
바람이 다가와서 그몸의 습기를 가져가면서
자신의 입내음과 향기를 남겨주고갑니다.
그리운 사람의 옷을 빨래널면
바람이 그의 내음을 찾아서 그 옷에 담아주고갑니다.
비록 그가 분단의 한쪽에 살고있더라도
바람은 그를 찾아서 그의 얘기를
그 작은 줄위에 널린 그의 옷가지에 담아주고갑니다.
바람부는날
오늘도 해도없는 밤하늘에 그는
보고픈 이들의 옷가지를 빨래넘니다.
이윽고 바람이 다가와서 그곳의 얘길 전해주고
빨래에 담은 얘기를 전해받습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하얀 빨래들의 움직임.
그속에 떠나온곳 지금은 가지못하는곳에
서로 나뉘어 살고있는
사람들의 고운밀서가 있습니다
비내리는 날
해도 없는 밤하늘에
보고픈 이의 옷가지를 빨래널고있던 사람
슬퍼다가간 우리에게
오히려 낯설게 사랑을 얘기해주는
미소진 얼굴
어느 비오는 날
경원선을 따라 거닐다 만난
두번쨰 사람이었습니다
 
3.바람열차-냇골
옴팡밭에서-별음자리표 mr
이곳을 보고파 그리워할 그에게 전해주려고
오늘도 사진기와 메모집을 갖고
마을을 거닙니다.
그리고 건널목으로 다가가선
바람열차를기다립니다.
바람열차는
레일도 없는 하늘 저편에서 와서
그리운 편지를 전해받고
구름속으로 사라집니다.
오늘 그는 기관사로부터
사진과 함께 편지한장도 전해받았습니다.
오름의 봄모습이
그립도록 보고싶다는..

바람열차에 편지를 전해받고
다랑쉬를 찾아 떠나는 사람
어느 비오는 날
경원선을 따라 거닐다 만난
세번째 사람이었습니다.
 
4.종이배지기
임진강
꽃이랑 편지랑 사진이랑
전하고 싶은 사랑을 담아서
개울로 강으로 바다로 나와
띄운 종이배들.
임진강을 끼고 흐르는 작은마을 개울곁에는
힘겹게 여행하는 그 종이배들을
수리해주는 사람이 살고있습니다.
간혹은 책속에서 만날 수 있었던 그분의 모습과
너무도 닮은 모습을 가진 분
어느 비오는날
경원선을 따라 거닐다 만난
네번째 사람이었습니다
 

2007.09.20 07:03

북녘분들과 함께한 삼일포에서의 고맙고도 귀했던 초연

그립게준비해온 작업
일년을 내내 잊지않고다듬으며
마침내 조그마한 수줍음으로 용기내어 그려본
초연은 고맙게도
가을 삼일포 그 거울같은 호숫가 모래위에서
북녘분들도 함꼐 보실수있게..
통일을 이룬사람들의 시선으로
그 수줍은 양심의 세상앞에..
2007.09.23 09:29

삼일포에서 그린 여덟개의 이별노래중 두번째 금강초롱 초연.

여덟개의 이별노래
관동팔경을 따라 걷다가 머무른 삼일포에서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 이란 제목으로
그 두번째 이별노래를 그립니다.
어느날 싸움에 지쳐 그만 말뚝을 박고 거기서부터 뒷걸음쳐 몇발자국씩
물러난뒤에
그렇게 이유도 모르고 하염없이 미워만 하던 시간들.
태어나기 이전에 그렇게 세워진 조그마한 말둑 1천여개가
사람의 가슴속에 암세포처럼 남겨져있었는데..
그 말둑에 꽃눈을 봉접하고
새순을 이르키려고
걷지못하는 길을 내려
섭니다.
그리고
그렇게 걸어서 만나본 이웃들.
다정한 마음건넴과 목소리들이 그대로 남아
금강연봉을 비추는 선녀의 거울속에
반사되어 다시 비치고
그 빛을 담은 호수에 목메인 흐름에
이유도 없이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지난해 처음 갔을땐 보석처럼 참 귀하게도
눈에 띄었던 금강초롱이
올해엔 금강을 오르는 길목여기저기에
만발한듯 피어
손흔들며 나타나 눈시울을 적십니다.
연화대가 올려다보이는
단풍관옆 삼일포호숫가에서
북측안내원들이 함게 보며
숨겨두엇던 얘길 전합니다.
통일된것도 모르고 이렇게 더디게
수줍은 양심으로
거기있으면서도 가고싶다 그리워하는 우리들얘기를..
그리움에 귀하고 귀하게 숨겨두엇던 그얘기를
이렇게 초연했습니다.
그리고 또 그 초연안에 담겻던 사람들의 모습과 말이 모여
이제는 이별아닌 이별노래로
삼일포를 기억하길.
옛선비들의 풍류깃든 별곡이 아니라
2007년 살앗던 사람들
그들이 그렷던 별곡의 장소로
삼일포는 또 누군가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길..
2007.09.26 09:26

삼일포.단풍관 모래밭에서...예플러(yepler)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는]초연을 단풍관 아래 삼일포호숫가 에서
[비오는날]과 [금강초롱]을 이어서 공연하였다.
[비오는날]은 남측에서 여러번 하였던 공연이어서 아주 편하게
하였지만 [금강초롱]은 초연이기도 하지만 지난번 금강산을 찾았을 때
삼일포 연화대에서의 공연을 떠올리며 하는 장면도 있지만 처음으로 하는
종이학 부분이나 첫장면은 설레이기도 하지만 북측에서 한다는
떨림도 있어서 약간은 상기된 느낌이 있었는데 [비오는날]에 이어서
[금강초롱]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처음 상기되었던 마음은
어느새 없어지고 여느 때 처럼 평상심으로 돌아왔다.
헌데 이상하게도[마술피리]장면에서 주체할수없이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바로 다음씬으로 넘어가야하는 축약된 공연이어서 애써 추스려서..
눈물인지 땀인지 온몸은 젖어있었고 30분이 꿈처럼 지났다.
공연이 끝나고 북측분들의 진심어린 이야기들을 듣게 되어서 더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다.
'깊은 내면의 공연 잘보았습니다'
'예술은 통한다' 는 얘기도 그림을 그리신다는 분이 전해주시구요.
이곳 남측에서 같이 동행했던 분들은 느끼지도 못하고 그저
의미있는 공연이지만 알아듣지 못하는 내용의 공연쯤으로
생각하시는 듯 보이던데...
뜻밖에도 통하는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던 순간들을 느끼고
돌아왔다.
여기서 공연에 쓰려고 만들어간 사진들은 공연이 끝나고
관심을 보인 북측분들께 선물로 드리고 돌아와서
이번 금강산공연은 두배로 더 의미있는 공연으로 남았다.
다시 돌아와 접하는 사람들의 이기심과 과잉하도록 사람에
진심을 몰라주는 현실에 가슴이 잠시 아팠지만..
남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 우리의 방식대로 대처하기로
합니다.
북쪽 금강산도 가는데 우린 돌아와서 우리땅 대추리도
마음대로 갈 수 없었다.
대추리가 보이는 곳 바라다 볼 수도 없는 처지가 슬프지만.......
2007.09.26 21:39
관동팔경(21일)-마임공연
출처(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동해지부 | 처음처럼
원문http://cafe.naver.com/dhkpaf/208
21일 오전 10시30분 삼일포 단풍관에서 열린 예기의 마임극 '비오는 날 경원선에서 만난 풍경'
삼일포에 반사되어 비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보입니다.
삼일포를 배경으로 종이학을 날려보내는 모습?
삼일포에 반사되어 비치는 단풍관. 그것을 무대 삼아 마임극을 하는 '예기'

철학아카데미 인문주간에..금강초롱 두번째 공연을..

철학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인문주간행사에 초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답사를 마치며 장충동 어느 골목언덕에서
영상과 함꼐 금강초롱처럼 피어반기는 그 두번째 공연을 준비하기로 정햇습니다.
마침 615선언이후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몇개의 작은 방벽을 더 허물엇지만
우린 여전히 통일을 이룬 사람들과 이루지못한 사람들로 구분되어
이 시간을 살고있습니다.
마침 공연에 앞선 이날의 강좌의 주제가 ucc여서
이 시기 그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ucc와는 조금다른 성격의
세계공동체를 향한 이들의 ucc를 선보이는 느낌으로
평화 그 그리움으로 108번쨰날의 공연을 앞세우고
이어 삼일포에서 가진 평화의 만남을
이곳에 소개해 전해주려합니다.
금강초롱처럼 피어반기는
그 두번째 작업은 그리고 다시 이어져
내주엔 경의선을 따라가면서
그곳에 전해주엇던 얘기를 다시 그곳에서 전해주는 얘기로 이어받아
전하려합니다.
2007.10.11 22:19
 

삼일포에서 만났던 그 얘기를 전하는 작업의 시작...

삼일포에서 만났던 그 얘기를 전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금강초롱 두번째 공연은
삼일포 단풍관앞에서의 초연안에 담겻던 내용들을 다시담아서
이곳에 전해드리는 작업입니다.
낯설고 뜽금없어 보이겟지만
여덟개의 이별노래중 삼일포편은 그렇게 시간과 장소를옮기며
홀로 꾸는 꿈의 모습으로
이어갈 양입니다.
마침 인문주간이었고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인문학이 추구해야하는 어떤 화두를 안고
뜽금없는 영상회처럼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하지만 조용히 귀기우려주는 사람들,
남녘의 어느 밤 가을하늘아래서
금강초롱처럼 피어 반기던 사람들의 얘길 전하며
두번째 공연을 외로운 초연처럼 펼칩니다.
2007.10.14 18:00

[본문스크랩] 이름없는공연팀
출처강릉 선교장(한국 최고의 전통가옥.한국 전통 문화 체험관 | 뽀스띠노
원문http://cafe.naver.com/kblee480/16386
이름없는공연팀의 예기 예플러님, 공연 잘 보았습니다.
이젠, 어떤 사명이나 목적 그런 것 없이 그냥 공연을 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플러님과 홍예관 툇마루에 앉아 보름달을 보며 주고 받은 이야기들,....
두 분, 계시지않은 듯 하면서도
항상 가는 곳 마다 작품을 만들고 계시는 모습도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말씀드렸던 것 처럼, 언제 기회가 되면 같이 하겠습니다.
 

네개의달. ..경포와 선교장을 찾아 다시하며...

선교장의초대로 지난 해 양사재모임에서 초연했던 네개의 달을 그 현장인 경포와 선교장을 거닐며
다시 공연합니다.
마침 보름달이 구름보다빨리 달려가며 선교장을 비추고..
고운분들만나 정겨운 얘기나누시는모습도 꿈처럼바라보며..그 귀한 만남안에서 감사하며..
.....................
5백년전 배다리건너 저편에 살았다는 그 소년.
한정록을 적으며 꿈꾸었으나 떠나지못한 속세에서
그의 생각은 하나의 생명이되어
경포의 달을 건너 동해로 떠나고..
3.
세월이 흘러 그의 생각이 전설이 되었을쯤
한사람이 벗을 잃고 다가와 멈춰선곳.
조각배로 경포를 흘러내려 통천댁 너른인심에
숙기도 없는 그가 하루를 묵으며
열화당 기둥에 기대여
오은거사와 나그네의 세상얘기 귀기우려봅니다.
4.
다시 2백의 세월이 흘러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초희남매와 모습과
그들이 거닐던 곳에 들어선 아흔아홉칸
무경의 마음을 그리며
홀로 찾아와 오르는 누각.
하늘과 바다 호수와 술잔에 뜨는 달은 여전한데
님의 눈동자에 뜨는 달은 찾을길없어
네개의 달이 하염없는 슬픔을 그리는데

2007.11.05 23:27

그 얘길 전하며..아시는듯 모르는듯 갑니다.

그 얘길 전하지만
사람들은 분단이나 통일이란 단어하나에 이미 자신의 생각을 고정시켜두고있어서
그 얘기가 처절히 전해지진 못합니다.
슬퍼하지않는데 슬픈얘기를 하고있는 줄 눈물짓는이가 있고
반기는모습을 보여주어도 그것을 보고
감시하고 경계하는것으로 보는 이도 있습니다.
금강초롱..여덟개의 이별노래중에 두번쨰 장소에서의 얘기.
그 기쁜 얘기와
의지와 만남의 확인을 들려주고파서 이렇게 달려왔는데
우린 통일된줄도 모르고 이리 외롭고 그립습니다.
강릉 선교장에서 공연하엿고
전주 차마당 플페에서 다시 공연하엿으며
문래동 물레페스티벌에서 또 공연하며
그 귀한 사실을 전합니다만
몇사람이나 이것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가슴으로 감싸안을까?
삼일포 돌아오는 찻속에서
함게 인솔하여 갔던 사람들조차
벽처럼 주지시키며안내하던말.
사랑하지만
조건을 두고 사랑하려드는 사람들의 가슴이
남아있는한
우린 그 어느 하나도 통일이루지못하고
가슴아려하면서
기다림만 지속할것 같습니다.
이미 온것도 감자히지못하고
행동하지못하므로서
주저하며 침전되어가는...
2007.11.06 12:25

벽과 분단을 막기위한 노력을 같이할 6월..동행자를 찾습니다.

어렵게 반세기만에 이룬 통일이
인간의 이기심과 경제논리
그리고 자기이윤없이 빼앗기거나 나누지않으려는
사람들의 마음과 자존심등을 이유로
사회체제에 대한 이념과 이상으로 분단되엇던 그것보다 훨씬 못한 어리석음으로
다시 분단의 위기를 겪습니다.
이미 통일된 사람들의 가슴은 그래서
분단이전의 분단을 우려하던 4.3의 그마음들처럼
더욱 아려옵니다.
이제 우린 분단이라는것이 아픔인줄도 모르고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며
그것이 원론적으로 당연한 것이라 하더라도
손해보는 일은 하지않으려는
이기심과 조건부 자존심이 맞서서
이념보다 못한 더 큰 슬픈 분단을 만듭니다.
어렵게 이룬 통일을 다시 한갖 휴지조각으로 버리며
제 이익을 위해 목적을 다루기시작한 사람들속에서
통일을 이룬 사람들은
다시 분단을 우려합니다.
2008년 6월
금강초롱처럼 피어반기는을 다시 공연준비합니다.
이 작업에 동행하며
인간세상의 벽과 분단을 막기위한 노력을 같이할
아름다운 분들을 찾습니다.
2008.05.31 0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