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peace89 평화 그 그리움으로
(2007.7.24서울 인사동,길바닥평화행동)

724peace16.jpg
724peace16.jpg

724peace17.jpg
724peace17.jpg

724peace18.jpg
724peace18.jpg

724peace19.jpg
724peace19.jpg

724peace20.jpg
724peace20.jpg

724peace21.jpg
724peace21.jpg

724peace22.jpg
724peace22.jpg

724peace23.jpg
724peace23.jpg

724peace24.jpg
724peace24.jpg

724peace25.jpg
724peace25.jpg

724peace26.jpg
724peace26.jpg

724peace27.jpg
724peace27.jpg

724peace28.jpg
724peace28.jpg

724peace29.jpg
724peace29.jpg

724peace30.jpg
724peace30.jpg


Page:   1  2 

[ Prev ]      [ Next ]
 후원 및 지원금 온라인입금구좌번호 국민은행 438901-01-174296(신영철) 
copyleftⓒyegie 2010.8.1
 
[예기플라타너스] 평화 그 그리움으로
-하늘아이님 글
 
지난시기,
김선일씨의 피살사태 이후 뭔가 다른 형태의 평화를 이야기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파병반대 널린노래방을 이어가고있던 시기. 우리 게시판에 어떤 분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공연을 우리의 길바닥에서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 시기 그 흔한 엠프도 마이크도 하나 없이 그저 박스나 모아서 우리의 목소리를 써놓고선 노래하던 우리는
반기면서도 '와서 우리 하는걸 보고 실망하면 어쩌나...'하는 걱정 같은것도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자신들을 '예기'라고 소개한 그분들이 나타났고,
작은 스피커로 직접 녹음해온 음악을 틀어놓고 진행한 그 공연은 우리에게 새로운 평화를 안겨주다.
상당한 시기를 우리와 함께 하면서, 또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 평화에 대한 유랑을 하던 그분들이 참 오랜만에 우리와 함께 길바닥에 섰다.
비가 오락가락 하던 그 저녁의 날씨,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길바닥을 접으면서 시작된 그 공연 '평화 그 그리움으로'
길바닥에 대한 정리글도 써야하지만 잠시 뒤로 미뤄두고, 그에대한 이야기를 써 보려한다.

흐린 날씨 갑자기 후두둑 쏟아지는 빗속에 공연하던 자리를 급하게 정리해가던 순간 작은 음악소리와 함께
그 자리엔 우산을 쓴 예기플라타너스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평택에서, 새만금에서, 제주도에서.....
평화가 필요한 우리사회 곳곳을 돌다니며 그렇게 느끼고, 나눴던 평화들을 담아놓은
한장 한장의 사진을 빗물에 젖은 인사동 그 거리위에 한장, 한장 뿌려 놓습니다.

계속해서 내린 비는 그 사진들 위에도 방울방울 떨어지고,
그 빗방울 사이로 그렇게 돌아다니며 느끼고, 나누었던 그 평화들이 그리움들이 묻어납니다.

작은 포스트잇을 꺼내어 그 안에 작은 평화에 대한 기리움을, 바램을 한자한자 적어봅니다.
그렇게 적어놓은 종이를 비에젖은 사진위에 붙여주고, 다시 포스트잇도 사진과 함께 비에 젖어갑니다.
길바닥 엠프를 정리하던 사람들도 한사람 한사람 우산을 들고 그 거리로 나와
천천히 그 평화에 대한 감상에 젖어들어 봅니다. 비에 젖어가는 그 사진들처럼.
그리고 준비해온 포스트잇에 자신의 평화를 몇글자씩 적어보기도 합니다.

바닥의 사진을 한장 들고선 그 안에 넣어두었던 평화를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이대로 평화가 내 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그 저녁무렵, 비에젖은 사진 위에는 불빛이 비쳐옵니다.
불빛 속에도 간절한 그리움에 함께 담겨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