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14처(그해 겨울) 이름없는 공연팀 작업노트 예기 신영철 구성연출 2008년1월초연 ...................................... 제2 14처 이렇게 준비를 시작합니다.. | 제2 14처 2007.06.27 10:06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1818 14처 제주공연을 마치고 그리고 실로 처음으로 제주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새로운 화두로 다가온 작업, 제2 14처. 그 작업을 위해 제주를 다시 걷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른 것은 공항에서부터 모든 일정을 안내해주고 설명해주며 함꼐찾아가 바라보며 순례를 이끌어주는 분이 있어서 이제와는 다른 차원에서의 제주를 읽게해주는 길. 24일부터 28일까지 제주를 걷고 29일부터는 4.3유족회의 길을 따라서 뭍으로 이어지는 길 찾기. 제2 14처 그 작업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화두로 또다른 세상을 향하여.. ................................ 제2 14처 작업을 위한 제주순례길.. | 제2 14처 2007.06.27 10:29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1819 이 정부는 유네스코에 제주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하기위해 노력하는 한편으로 그 자연을 처참히 인위화시키는 새로운 군사기지를 만들기위한 청사진을 내놓고 강행합니다. 평화의 섬이라 하면서 무기를 비축하고 누군가를 죽이는 연습을 준비하려합니다. 섬 어느한 곳도 슬프지않은 곳이 없는 곳. 제 2 14처는 이미 열네군데라는 장소적 지역적 의미는 넘어섭니다. 5일간의 섬내 순례와 그 섬을 떠나끌려간 이들의 발자취를 찾아 위령과 진혼을 진행하는 이들의 행로를 따라 떠나지않는 마음으로 제주를 나섭니다. 제2 14처 작업을 위한 제주순례 그 하나하나의 들려주시는 얘기와 함꼐 바라보는 기억이 남은시간 세상을 살아갈 또하나의 깊고넓은 화두를 안겨줍니다. ................... 거닐며..바라보곤.. | 제2 14처 2007.07.02 09:02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1828 이정표를 세우며 낯선 곳을 찾아가던 작업이 14처엿다면 제2 14처는 그리운 사람들의 길을바라보며 그들과는 또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걷는 작업이 될것 같습니다. 추모하고 위령하며 진혼제를 지내는 사람들곁에서 낯선이는 이 세상을 흐르는 인간종의 기록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세상을 이루고 또 지운 인간의 모습앞에서 자연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처절한 한숨. 아름다와야할 이 별에서 인간으로 인해 지워지고 녹여져버린 구슬픈 얘기들 그리고 그 서러움을 안고 그 안에서 또다른 시작을 찾아가려는 작은 노력과 버림받음. 무엇보다 결코 이뤄지지않는 상생과 평화의 세상앞에 한없이 다가서는 여리디 슬픈 발걸음. 목적을 버리고 다가가면 보일까? 사랑하려 노력하면 사랑이 응답할까? 제2 14처는 이제 장소의 개념도 몇군데라는 이정표작업도 의미없고 다만 잃어버린 사랑을 향한 적막한 속삭임. 모든것이 확대되고 상대적으로 지워졌으며 그리움은 더욱 더 절실해졌습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뭍인간으로서의 삶을 버리고 다가가 소멸해야할 깊은 시름이 있습니다, ............................ 1차순례를 마치고 | 제2 14처 2007.07.02 11:54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1829 1차 순례 2007년 6월24일부터 6월30일까지 7일간 제주와 뭍으로 이어지는 4.3순례를 최상돈님의 안내로 가졌습니다. 그리고 14처 그 다음 단계작업의 제목을 제2 14처 로 정했습니다. 부제는 아직 미정. 제주에만 머물렀던 찾음의 작업이 뭍으로 까지 이어지고 무엇보다 끝나지않은 이념의 대립앞에서 끝없이 희생당해가야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화두로 정해갑니다. 한곳 한곳 그곳을 스치며 발견하고 접한 사람들의 비이성적 욕심과 그앞에 쓰러지고 함몰되어가는 종의 멸망수순을 그리고 세워지거나 지워지는 이름에 대한 얘기들. ................ 제주순례를 이끌어주신 님꼐 감사드리며.. | 제2 14처 2007.07.02 21:11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1832 광주도 그랫지만 제주역시 그 찾아가는 길은 너무도 멀었습니다. 우선 역사안에서 뭍사람이란 죄가 가슴을 늘 압박했고 또 찾아가서도 그렇게 만나기가 아려웠었는데 이번답사는 너무도 호사스럽게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공항에 내려서부터 제주를 함께 떠나오는 배편 그리고 뭍으로 이어지는 제주얘기까지 최상돈님의 깊은 배려로 참 많은 것을 또다른 시각에서 보고 배우고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제2 14처는 그래서 최상돈님이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얘기를 따라서 작업에 들어갑니다. 물론 더 많은 것을 찾고 익히며 작업하게되겟지만 그 시선의 중심은 스스로 이번 1차 순례의 안내를 맡아주시고 자비를 들여서 찾아가고 보여주시면서 더많은 얘기들과 더 많은 시선으로 제주를 접하게해주시려는 분의 귀하신 마음에 근거하게될 겁니다. 그, 깊은 감사와 함께 큰 화두와 과제를 안고 제주를 떠나옵니다. ........... 설 이제 제주를 떠나셨군요. 어쩌면 많은 무리수-서로 다른 호흡으로 함께 한 순례길을 묵묵한 가르침도 주신 두 선생님,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다른 동행자들도 선생님들께 고마운분들이란 말을 하더군요. 고맙습니다. ...................... 제2 14처를 위한 4.3순례 노래영상집 첫번째 | 제2 14처 2007.07.06 13:36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1857 제2 14처는 제주에서 4.3을 노래로 담아가는 최상돈님의 노래 14곡으로 만들어집니다. 그 작업을 위해 순례와 함께 14곡의 노래영상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서 작업을 완성해가려합니다. 제2 14처를 위한 4.3순례 첫번째 여정 안에서 함께한 시간안에서 추린 첫번째 장면은. 개오리오름에서 바라보는 한라의 모습 무장대 주활동무대였다는 물장오리, 테역장오리, 불칸디오름, 쌀손장오리 그 앞에서 그들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와 이덕구산전을 찾아가던 모습을 함께 담고 풀잎에 스치는 바람은 다랑쉬굴을 찾아가던 여정의 공간에서 담아 한곡의 순례기로 구성했습니다. ..................... 제2 14처를 위한 4.3순례 노래영상집 두번째 | 제2 14처 2007.07.07 23:15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1864 목포형무소에서의 탈옥 그리고 그 추적후의 집단학살. 고향에서 덧없이 체포되어 하영 슬픈 가슴으로 뭍으로 실려온 사람들 그렇게 타향땅 어딘가에 묻혀 넋이라도 구슬픈 가슴으로 서로를 찾아 헤메는 사람들. 그들을 따라 걷던 제 2 14처의 육지형무소와 그 학살터순례길 제2 14처를 위한 4.3순례 두번째 영상집은 제주를 떠나는 뱃길 목포 전주학살지...등 뭍으로 이어지는 순레길의 영상안에 그 슬픈 노래를 담아봅니다. ................. [본문스크랩] 화북천의 기억을 따라 | 제2 14처 2007.07.08 07:05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1866 블로그>4.3음악순례-死를 넘는 삶의 기억 | 설 http://blog.naver.com/4wol/60033075225 첨부파일 화북천의 세월.wma (1614kb) http://cafe.daum.net/norae43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fLZ4mB7yBK0$ 24번째, 해가 또 한번 넘어가는 수 순례를 다녀 왔습니다. 1949년 1월 화북천의 기억을 따라서 곤을동-화북천 인근(2006년 5월 4일 유해3구가 발굴 된 곳)-뭇생명들의 혼이 머무는 별도봉진지동굴 주변-가릿당 동산 등. 표석의 문구 하나를 가지고 다투었다는 연구소 고성만연구원의 설명입니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군작전을 개시하였다? 스스로에게 정당성 부여를 하고 싶었을까요? 아직도 당신이 오지 않느 좁은 올래질은 곤을동에 많습니다. 멀리 별도봉 자살터 가기 전 절벽 아래 우물용천수가 있습니다. 그 먼 곳까지 갈 이유는 제삿날 뿐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물이 소중했다는 얘기지요. 아흔노구의 백발노인이 뒷짐지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는 상상을 합니다. 누구를 기다리는 이문간(대문)터이며 올래입니까? 제주민예총에서 찾아가는 위령제 '해원상생굿'을 치루고 난 후 저 방사탑과 거욱대를 세웠는데 누군지 몰라도 오며가며 돌팔매질 등 노리개가 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거욱대인 가마귀모형도 스러지고 꺽어지고, 테러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원래 곤을동은 화북천 하류 두 물줄기로 안곤을, 가운데곤을, 바깥곤을로 나뉘는데 지금은 하천정비사업으로 안곤을을 가려면 다른 두 곤을마을을 지나지 못합니다. 또 나누어 지네요, 또 헤어지네요. 저 안내판은 새로 생긴 집입로에 세워져 있습니다. 바깥 곤을동에 세워진 표석과는 또 내용이 다릅니다. 유해 3구가 있던 자리가 하천정비공사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무슨 마음일까요? 기어 올라서 무얼 바라봄일까요? 다시 찾은 곳에 작은 마음의 진설을 하고 향을 피우고 노래이야기를 하고 노래를 부릅니다. 별도봉 장수산책로입니다. 자살터가 있고, 진지동굴을 비롯한 영혼이 머무는 곳을 오늘도 사람들은 오래 살고자 장수산책을 합니다. 별도봉의 기억이란 노래를 작업중입니다. 진지동굴 앞 가매장지 주변 덤불들이 애기무덤을 닮았습니다. 별도봉의 눈, 진지동굴입니다. '나, 여기 있다!'는 외침이 들리는 듯.... 가릿당 동산 동녘밭 과수원 한 저 과실나무의 자양분은.....................? 내일부터 유해발굴을 할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순례 차 다녀왔습니다. 유해발굴이든 순례든 모든 기억을 찾는 일들은 만남입니다. 만남이란 게 좋은 만남이어야 하는 데....... 요즘 심난합니다. 그럴수록 순례길에서 다스리고자 합니다. 유해가 발굴된 곳은 한천정비사업으로 사라지고 나니 화북천이 아흔노구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는 흥얼거림인지 노래인지 바다를 바라 보며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듯. 눈밭에 한라산 살던 얘기를 이젠 너희들이 잘 전해 달라며... ............................ 월10일 혹은 11일 광주순례 함께하실분 연락주세요 | 제2 14처 2007.08.15 11:34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057 9월10일 헤어진다음날 세번째 인물의 기일을 찾아 떠나는 헤어진다음날3-1 공연에 동행하여 광주에 갈 작업을 준비합니다. 20008년 5월 광주에서 작업할 헤어진다음날 그 사전작업과 공연으로 5월 새벽도청앞과 8월 성주민족극한마당에 이어 9월 민들레소극장에서 찾아갈 헤어진다음날3-1 작업을 준비합니다. 함께할 분은 신청하시고 함게할 광주행을 준비해주길 바랍니다. ............... 10월7일-21일 제주 테러제이주최 거리예술제 | 제2 14처 2007.08.25 00:32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090 10월7일-21일 제주 테러제이주최 거리예술제일정중 일부를 참가초대받았습니다. 당연 제주작업은 제2 14처를 하려합니다. 만약 육지에서 가는 배편이 있다면 자계리에 들려 영혼들의 집으로 만든 나무집도 갖고 제주로 갈수있을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구체적인 작업을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 오멸 목포에서 제주행 배로 7일에 저희는 이동을 시작하게 될 예정입니다. 선생님의 일정이 어떻게 되실지 아직 모르겠지만... 괜찮으시다면... 나무집... 운반에 관하여 함께 고민하여봄은 어떨런지요...? | 신고 예기 저희는 비행기편으로 제주에 갈 예정입니다. 공연에 담을 영혼집들은 자계리에서 제주로 택배혹은 자동차를 타고가실 인편으로 이동해서 합류할수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기로하죠. | 신고 rangbo003 제가 오늘 전화드렸어야 했는데.. 하루가 또 후딱 가버렸네요.. 내일 전화드리겠습니다. ..................... 제2 14처, 10월 제주에서 함꼐 작업할 분들을 찾습니다. | 제2 14처 2007.08.30 12:59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128 작업중인 제2 14처의 중간 만들기 과정으로 다시 제주를 찾아갑니다. 가을 제주가 그립도록 보고싶어서 가며 마침 테러제이가 준비하는 거리예술제의 문화유목민 작업의 일정안에 세군데가 제2 14처의 작업공간과 공통성이 있어서 그 곁에서 따로 준비하여 그들과 스치는 모습으로 작업이 이뤄질 것입니다. 자계리에서 산가장자리마을에 함꼐했던 영혼을 위한 나무집들을 제주로 가져가 안착시키고 문화유목민들과는 10월9일-10일 빌레못굴 10월12일-13일 강정천 10월14일-15일 표선 에서 스치듯 합류합니다. 그리고 그와는 별도로 다랑쉬, 화북 곤을동,원동,영남동,무동이왓 등 잃어버린 마을에 영혼의 집을 지어드리고 오는 작업 [우리이젠 다시 헤어지지말아요]을 병행하겠습니다. 10월8일부터 24일까지 이름없는 공연팀이 되어 제주에 머무르며 4.3과 생명평화를 화두로 함꼐할 사람들은 동행을 신청하시고 함꼐 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1714699&search.menuid=26&search.boardtype=L ......................... 오멸 저희가 축제 일정중에 다랑쉬마을을 유목 장소로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중입니다. 추가 수정일은 수현이가 다시 일정을 올릴것입니다. | 신고 오멸 난산리작업을 마치고 이동하게 될듯 합니다. 그러면 19일이 될거 같습니다. | 신고 다림 함께하고싶습니다. 따로 준비해야 하는것이 있을까요? 지난달 선흘 목시물굴 답사를 갔다 이정표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번에도 함께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네요. 이번엔 꼭 동행하겠습니다! ................... 제주거리예술제와 교차할 작업일정 | 제2 14처 2007.09.14 21:12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198 이름없는공연팀의 제2 14처제주순례는 테러제이의 거리예술제와 교차하여 공연됩니다. 그 일정은 10월9일 빌레못굴 10월12일 강정천 10월15일 표선 10월19일 다랑쉬 입니다. ............... 제2 14처 순례를 준비하며.. | 제2 14처 2007.09.14 22:13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199 57년이 지난후에야 제주를 찾아와선 어느 분이 소개해주신 책한권 들고서 그책에 나온대로 열네군데를 돌면서 이정표를 세웠지만 그것을 통해 만나고 알게된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4.3앞에 놓여진 부질없음 그리고 어리석음 그리고 탐욕스러움. 그리고 죄악을 넘나드는 슬픈 유희. 섬 어느한 곳도 슬프지않은 곳이 없는 곳. 아무도 이용해서도 치부해서도 안될 수많은 넋앞에 상념된 4.3. 그리고 당당한 역사. 객지인이라는 것만으로도 죄스러운 우리에게 이제 제 2 14처는 이미 열네군데라는 장소적 지역적 의미는 넘어섭니다. 순례란 이름이 조심스러운 그래서 더더욱 가슴앓으며 다가가야할 모순적 모습의 우리들. 평화란 이유로 사람을 죽이고 또 평화란 이름으로 섬을 지우는 모진 사람들의 어리석음앞에 순례는 한조각 힘없는 넋풀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그곳에 다가가면 어깨두드려주며 감싸안아 포근히 맞이해주는 섬.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의 격려로 또 이리 섬으로 다가갑니다. 빼앗긴 마을에 영혼집을 지어드리고 숨비소리속에 깃든 아름다운 얘기를 들으며 평화만이 남아 숨쉴 이 섬에서 국적도 행성적도 없이 살기위해 하늘나라처럼 떠나보는 안개기행. 10월, 다시 왔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고운내음을 따라 하염없이 거닐고 머무르며 당신들의 가르침으로 살아남은 자여서 가질수있는 자만을 비우는 방법을 배웁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저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죽어간 사람들. 그저 욕심없다는 이유만으로 그저 올바르다는 이유만으로 죽어간 사람들. 그들의 노래앞에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재물을 축적하거나 비약하지않으며 예술이라는 명분으로 당신의 아픔을 채취해 팔지않으며 그저 처절히 사랑하고파서 떠나고 만나는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각기의 가슴이 되고 순한 행동이 되게.. 제2 14처는 이미 숫자의 개념을 버린 무한의 하늘. 흉내라도 그리하고파 간절한 가슴으로 다시 다가갑니다. 잃어버린 평화를 숨죽여 찾고파서. 하지만 명분이라도 많이 만나고싶습니다. 이 가을 제주엔 거리예술제가 열리고 한무리 사람들이 또다른 가슴을 안고 제주를 거닌다합니다. 동행할수는 없지만 간혹은 그들도 길에서 만난다면 예술이나 유목과는다른 그저 그대로의 일상과 삶의 자세로 어깨라도 잠시 부딪기겠지요. 서로 다른 세상보기 삶의 자세와 방식이 서로에게 또다른 방식이 존재하는 이유를 알려주겟지요. 다르게 산다는 것 또한 공유해야할 무엇으로 인식된다면 그것또한 넋의 뜻이 아닐까 하면서.. 이름없는공연팀은 2007년10월 거리예술제기간에 즈음해서 다시 제주에 머무르며 곤을동 원동 다랑쉬등 빼앗긴마을을 찾아 넋들과 함꼐 얘기나눌 영혼집과 마을을 만들어드리고 제2 14처작업을 위한 4.3순례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그 기간중 9일 빌레못굴 12일 강정천 15일 표선 19일 다랑쉬에서 거리예술제 문화유목민과 스쳐 동행합니다. 10월8일부터 22일까지 4.3길을 따라 제주를 함께 순례할 분들은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1714699&search.menuid=26&search.boardtype=L 에 오셔서 동행을 신청하고 절실한 가슴으로 함꼐해주세요. ............... 4.3제주순례작업 제2 14처 참가희망자신청받습니다.마감 9월30일 | 제2 14처 2007.09.23 08:07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226 제주 4.3의 흔적을 찾아순레하는 제2 14처 작업에 동행할 분을 모집합니다. 순수하게 순레만의 목적으로 이 기간동안 다른 작업과 병행하지않으며 오로지 4.3순례만에 집중해서 함께 찾아가며 익혀갈 순레팀을 모집하고있습니다. 기간은 10월8일부터 22일까지이며 참가희망자들이 있을 경우 그분들의 참가여부나 시간일정에 따라서 다소 변경될수있습니다. 일정은 전부혹은 일부일정만의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마감은 9월30일까지입니다. 뭍에서 내려가시는분이나 제주현지분 모두 참가가능하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나이에 제한없습니다. 차비 식비 등 진행에드는 모든 경비는 개인부담이며 개별부담입니다. 신청하실분들은 자신이 참가하실 일정과 자기소개 그리고 4.3제주에 대한 간단한 자기생각의 소개 그리고 순레하면서 하고픈 것을 적어서 9월30일까지 신청해주시면 10월1-5일사이에 온라인 오프라인 미팅을 통해서 세부일정과 공연일정을 정해서 10월8일 제주에서 만나 순례작업에 들어갑니다. 신청글은 네이버에 가입,이름없는 공연자 작업자까페에 가입하신후 자유게시판에 적어주시면 됩니다.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1714699&search.menuid=26&search.boardtype=L ............... [제2 14처] 제주순례참가자 신청마감 하루남았습니다. | 제2 14처 2007.09.29 10:44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248 [제2 14처] 제주순례참가자 신청마감 하루남았습니다. 10월8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가질 예정으로 함께 할 분을 찾아온 [제2 14처]작업에 같이 준비 순례공연나누실분 그 신청접수마감(9월30일)이 하루 남았습니다. 30일까지 참가의사를 표시해주신 분과 같이 일정과 작업을 구성, 순례공연을 준비하겠습니다. 참가동행희망자가 한분도 없을 경우, 이 순례일정은 다음으로 연기되거나 단축됩니다. .................... 전과는 다른방식으로해야 할 4.3순례 | 제2 14처 2007.09.29 10:48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249 제주분들 몇분의 생각이 영매역할없는 넋과의 만남작업이나 설치등에 문제점을 지적해주셔서 그뜻을 따라 제주에선 이젠 조그마한 설치작업도 하지않게되엇습니다. 넋그리기작업이나 눈에 보이는 설치작업을 제외한 개인이 할수있는 한도에서의 그리움과 절실한 죄치루기의 생존방식이 이루는 제주땅에서의 작업은 또다른 지적이 없는한 변함없이 계속하려합니다. 굳이 필요없다고생각했는데 고향이나 제 소유의 땅없는 서러움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 동행하는이도 ,맞이할이도 없는 그곳에.. | 제2 14처 2007.10.01 01:11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253 제2 14처를 화두로 떠나고자 준비하였던 10월의 제주순례는 아무도 함께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홀로하는순례의 작업으로 준비를 시작합니다. 4.3제주를 그리며 그들곁에 사랑하는가슴으로 다가가고픈 사람이 한분이라도 있엇으면 좋앗으련만.. 그 누구도 이 작업에 동행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자하는 가슴으로 말걸어오는이 없어서 제주로의 순례여행은 아쉬운 가슴을 안고 홀로 준비를 시작합니다. 특히 이번 순례는 이름없는공연팀이 찾아다가간 그간의 4.3순례의 방식이 제주분들 몇몇에게 제주정서에 어긋나는 것이란 지적과 함께 이제는 제주분들과도 같이 할수없는 쓸쓸한 순례가 되어 영혼과 직접 만날수없는 근접할수없는 거리감위에 인간이 영매를 거치지않고서도 제주의 넋들앞에 다가갈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새로운 고민에 빠집니다. 더디게 용기;내어 다가갓지만 역시 어려운 제주. 모든 파괴와 망각은 양해되고 동의되면서도 수줍게 다가감은 이해되지못하는 곳. 살아지키는 이들에게 피해주지않으며 그들을 그리워할 객지인의 자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이 겨울, 제주를 그리며 제2 14처를 준비합니다.(10.31까지 참가자모집) | 제2 14처 2007.10.03 09:50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268 4.3을 지낸 그해 첫겨울 섬은 인간의 심성을 시험하는 하나의 제대가 되어 100년전 또 100년전 사람들이 생각하던 문명의시대가 아닌 야만으로의 퇴보의 모습으로 인간이 무엇때문에 존재하는가 하는 것을 냉정히 눈물마져 말라 쳐다보아야했던 시간이 진행됩니다. 시간을 거슬러 그 겨울안에 제2 14처를 찾아가서 만나는 작업을 준비합니다. 한두명만이라도 투명의 시각으로 그것을 재직시하며 그 안에서 온유한 가슴으로 영매없이 스스로 넋이 되어 만날 사람들이 있다면 함께 준비하여 떠나고 싶습니다. 작업같이 하실분은 11월부터의 작업을 위해 미팅을 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2007년 겨울 4.3제주순례공연 [제2 14처-그해 겨울]에 동행해보실분은 http://cafe.naver.com/ArticleList.nhn?search.clubid=11714699&search.menuid=26&search.boardtype=L 에 오셔서 자기소개와 함게 참가의사 표시해주시고 연습미팅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 예기 제주4.3순례를 준비할 분들은 10월말까지는 참가의사를 표시해주시면 11월부터 연습미팅을 할수있게 일정을 진행하겟습니다. 순례일정은 10월말까지 신청하신 참가신청자의 편의에 따라서 조정하여 2박3일간으로 구성하겠습니다. | 신고 예기 이 작업은 함께 작품을 준비해서 공연대본도 구성하고 그것을 공연하기위해 같이가거나 현지에서 합류할 갈 분을 찾는작업입니다.그저 공연자를 따라다니면서 즉흥적추모행위만 하실분들은 참가하실수없습니다. | 신고 예기 마감일까지 참가희망자가 1분도 없어서 이 작업은 예기 예플러의 단독작업으로 이 겨울 준비하여 공연하게되엇습니다. ................................. 마음에 새겨두고 가는 분들 곁으로 다가가며 새로 시작합니다.. | 제2 14처 2007.10.03 10:02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269 가장 아름다운것 더 큰 것은 인간이 만들어세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담아두고 가는것. 기념물을 세우고 비문에 담기보단 그냥 그곳에 다가가 그 시간을 시선앞에 채워 기억해내는 힘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자들의 되새김은 마음이 큰것이지 어던 유물적 가치를 창조하는것은 허튼 모순을 내포하고 그 기립에 대한 명문과 득실을 쫒는 또하나의 과실을 만들어내는 어리석음. 제 2 14처는 그러한 자세의 정립과 보이지않는곳에서 볼수있는 힘을 갖추어 그것을 자신의 존재속에 합류시키는 작업. 그리하여 제 몸이 제 혼이 그냥 그대로 사랑이되고 그리움이 되는것. 섬을 찾아 섬으로 떠나는 제 2 14처의 순례작업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 제2 14처 첫번째 에피소드는 그해겨울 입니다. | 제2 14처 2007.10.05 03:58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274 제2 14처 첫번째 에피소드는 그해 겨울입니다. 제주땅 그 어느 한곳 아리지않은 곳이 있으며 그 아름다운 그리움들이 정겨움으로 깃들지않은 곳이 있을까요? 그 혼란속에서도 그 아픔속에서도 시간을 역류해가며 사랑하고 꿈꾸던 아름다움을 따라가보려합니다. 슬픈 흔적을 찾아다니며 이곳이 그곳이라고 머무르던 작업에서 그 아픔의 사이사이 꿈꾸며 바라보던 그리고 기억하며 환시처럼 포개어놓던 망막앞의 고운 그리움 아름다웠던 시절. 일상의 빈곤안에서 억하심정으로 살아가는 듯한 우리들 그리고 그것이 최선인줄 알고잇는 우리 살아생전의 인간들이 찾아가야할 고운 얘기 들려주는 고귀한 가슴. 그해 겨울 그 시리도록 아린 시간속에서 남아 바람이 된 고운 넋.망막에 기억되던 고운 사랑. 아름다운 겨울. 그 얘길 찾아 이어가려고. ............................ 11-12월에 2박3일 제주 4.3순례공연 함께하실분 모집 (10월19일 마감) | 제2 14처 2007.10.05 10:37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275 2007년 11월에서 12월사이에 이름없는 공연팀은 2박3일의 여정으로 4.3 제주순례를 준비합니다. [제2 14처]란 제목으로 준비하여 공연하며 순례할 이 작업에 동행하여 같이 하실 분은 참가신청을 해주시면 그 분의 일정에 맞춰서 순례일정을 준비, 하겟습니다. 공연작품: [제2 14처] 모든 경비는 일체 개인별 자기부담입니다. 참가신청마감 : 10월19일 작업자 첫 미팅: 10월20일 .................. 설 선생님네가 오신다는 이야기를 주위 몇사람에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참여하겠다는 사람들도 있고요. 영혼집을 가지고 오면 마을을 꾸며보자는 이야기도 나눴구요. 구체적인 제안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뭐, 동광마을겨울이야기만 하자는 말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일, 제주섬을 떠나 부산을 거쳐 일본에 갈 예정입니다. 교포 삼춘들과 남과 북, 일본의 경계를 사는 사람들, 등등을 만나러 갑니다. 돌아 오는 날이 21일 정도 될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미리 말씀 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 신고 예기 네 함꼐 할수있음좋겟습니다. 참가하실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과 희망일정등을 돌아오셔서 온라인으로 얘기 나눴음합니다.일본가시는 일, 귀하게 이루고 돌아오셔서 제게도 얘기 들려주시길.. .......................... 그들이 살고 꿈꾸던 그날의 모습들을 만나려.. | 제2 14처 2007.10.06 11:13 예기(yegie) 카페 매니저 http://cafe.naver.com/yepler/2284 제2 14처는 4.3순례의 방식을 그들이 살아숨쉬며 아름다운 꿈을 꾸던 아름다운 섬으로의 순례로 준비합니다. 학살지로의 직접적인 순례는 제주정서상 영매없이 찾아가기엔 아무래도 옳지않은 듯하여 이국의 정서에 맞춰 어절수없는 외부인으로서의 순례는 한걸음물러서서 먼발치서 그려보며 바라보며 환상속에서 그들의 아름다운 시간 아름다운 사랑을 다라가며 그리는것. 어저면 진정한 순례란 그런것이어야하지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이 두번째 순레를 준비합니다. 59년후에 찾아가는 이 겨울의 만남 함께 하실 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작품구성초안 2007.12.11 14:24 순례의 방식을 택하지만 위치적 고정관념에 머물지않습니다. 작업을 하지만 바람이나 향기의 방식을 택해서 움직이지않으며 움직이고 걷지않으며 걷는 방식을 택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움직이며 움직이지않으며 걸으며 걷지않음의 시간을 포착합니다. 담아내려는 얘기보다는 담을 그릇으로 몸과 정신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합니다. 자연속에서 시간의 순행을 느끼며 존재했던 모든 시간을 아름다움으로 간직합니다. 물론 처절한 아름다움까지도.. ...................................... 2467 그 겨울 이 섬 어디하나 슬픔아닌곳 있었으랴만... 2007.12.13 01:34 순례의 방식을 택하지만 위치적 고정관념에 머물지않습니다. 작업을 하지만 바람이나 향기의 방식을 택해서 움직이지않으며 움직이고 걷지않으며 걷는 방식을 택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움직이며 움직이지않으며 걸으며 걷지않음의 시간을 포착합니다. 담아내려는 얘기보다는 담을 그릇으로 몸과 정신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합니다. 자연속에서 시간의 순행을 느끼며 존재했던 모든 시간을 아름다움으로 간직합니다. 물론 처절한 아름다움까지도.. .............................. 24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