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평화,그 그리움으로361(이름없는공연)조계사,모래,4대강순례공연영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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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leftⓒyegie 2011.11.11
평화 그 그리움으로 361일째,조계사 모래에서의 강에 다녀온 얘기 나눈 영상회를 마치며
 
한강선원 그리고 문수스님소신공양으로 이어지며 4대강의 아픔과 보존,
4대강순례연작과정에서 만났던 조계사,
그 입구에 경천대로드맵 그리고 내성천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얘기담은 컨테이너 갤러리
공간 모래 앞 벽면에 이제 처음으로 이름없는공연의 작은 영상이 회고전처럼 지난 3년의 순례 얘길 모아서
영상회를 가집니다.
그리고 이를 초대해주신 모래의 지킴이분들 그리고 오가는 몇몇 분이 발길을 멈추고
강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름 없는 공연이 늘 그렇듯이 설명하려 하기보단 참담한 모습 보여주며 분노를 전달하려 하기보단
그저 존재그대로의 아름다움 이제는 볼 수 없는 그 마지막모습 앞에서 같이 기도하던 우리의
모습과 파괴의 곁에서 꽃한 송이 들고 새들과 들풀들의 보금자리 감싸주던 작은 평화의 모습
비추며 같이 하는 시간.
누구던 한 사람만이라도 보고 싶다면 준비해서 다가가 같이 보며 얘기 나누고 싶다며 공연하고
그 공연을담았던 영상이 3년을 거쳐 이제야 이곳에서 귀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78분에 담느라 너무도 많은 아픔과 그 곁에 함께 하던 아름다움이 담기지 못했지만
언제는 누구라도 있어서 청해준다면 그와 같이 보며 한없이 그리고 자정하고 싶은 얘기.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영화관처럼,혹은 상설전시공간을 만나 기다리며 지새고 싶은
강이 들려주던 안아주던 얘기들.
자기공간을 가진 사람이 단 한번 부러워지는 경우는 이러한 부질없는 꿈을 꿀 때 입니다.
2011년 11월 19일 토요일오전 10:15:41